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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등 60개 대학 반유대주의 조사…채프먼 등 남가주엔 4개 대학

미국 내 반이스라엘 시위의 근원지로 지목된 대학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NBC 등 언론은 연방 교육부가 USC 등 남가주 지역 대학을 포함한 전국 60개 대학에 대해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과 차별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조사 대상 대학에는 LA카운티 내 USC와 포모나 칼리지, 샌타모니카 칼리지,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의 채프먼대가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연방 보조금을 받는 기관이 인종, 피부색, 출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민권법을 위반할 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명문대학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들이 1년 넘게 지속된 끝없는 반유대주의적 사건들로 인해 안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며 “대학 당국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대학들은 납세자들로부터 받는 막대한 공적 자금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런 지원은 특권이며 이는 연방 차별 금지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학교, 대학에 대한 모든 연방 지원이 중단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7일 뉴욕의 컬럼비아대가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방치했다며 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취소했다.     샌타모니카 칼리지 측은 10일 시티뉴스서비스 측에 교육부가 반유대주의 혐의와 관련해 세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은 교육부 측에 민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포용성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열린 대화와 서로 존중하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교수진과 직원 채용을 잠정적으로 동결했다.   53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해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대조차 연방 정부의 지원 중단 가능성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학 반유대주의 명문대학 캠퍼스 학교 대학 대학 측은

2025-03-11

AP와 아너 과목의 차이점 제대로 알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AP클래스와 아너(Honors) 클래스는 어떻게 다른가?     ▶답= 탑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교생들은 학교에서 소위 ‘고급’ 과목으로 불리는 AP, 아너스 클래스를 많이 듣는다. AP, 아너 둘 다 레귤러 클래스보다는 수준이 높으며, 일반적으로 AP를 아너보다 한 단계 높게 평가한다. 하이스쿨  AP클래스는 대학 1학년생들이 학교의 졸업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교양과목 수준으로 보면 된다.     아너 클래스는 레귤러보다는 수준이 높지만 고등학교 레벨의 수업이다. 학생들이 4년동안 수강할 수 있는 AP, 아너 클래스 갯수는 교육구, 학교마다 다르다. 일부 학교는 11~12학년 때만 AP클래스를 듣게 하지만 어떤 학교는 9학년때부터 자유롭게 AP를 수강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미국 내 하이스쿨은 평균 8개의 AP과목을 제공한다고 한다.     AP, 아너 클래스 모두 GPA계산시 가산점을 준다. 예를 들면 해당 클래스에서 A를 받으면 4점 대신 5점을 주며, B를 획득하면 3점 대신 4점을 받는 식이다. 만약 같은 과목에서 AP, 아너 둘 다 제공하면 아너보다 AP를 수강하는게 입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 하이스쿨의 경우 영어는  9~10학년 때 아너, 11~12학년때 AP를 듣는다.   AP클래스는 수업만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수강생들이 매년 5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AP테스트를 치른다. 보통 클래스의 많은 시간을  AP테스트를 준비하는데 사용한다. 총 40과목의 AP테스트가 제공되며, 3~5점이 합격점이다. 턱걸이 합격점인 3점보다는 4점이나 5점을 받는 것이 입시에서 유리하다.     1~2점은 낙제점이라고 보면 된다. UC의 경우 3점 이상을 받으면 웬만한 과목은 크레딧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탑 사립대는 4~5점 또는 5점만 크레딧을 인정해주기도 한다. AP시험 점수는 7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발표된다.     AP클래스를 최대한 많이 듣고 최고의 성적을 얻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학생 본인의 능력과 의지를 무시하고 무턱대고 갯수만 채우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력이 안되는데 너무 많은 AP과목을 택했다가 성적을 망친 학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AP와 아너를 적절히 섞어서 수업을 듣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교양과목 수준 레귤러 클래스 교육구 학교

2025-03-11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소수 정예' 혹은 '다양성 능력'중 선택해야

 미국 학교는 원래 사립에서 시작됐다. 그만큼 뿌리도 깊고 역사도 길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를 공립 학교나 사립 학교 중 어디에 보낼 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공립 학교와 사립 학교 중 어느 곳이 더 나은 지에 대한 자료를 찾기가 어렵고 사립 학교의 학비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떻게 사립학교와 공립을 비교해서 결정해야 할까.   학부모가 공립 학교나 사립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학비 이외에도 표준 시험 점수, 학급 규모, 다양성 및 학비 등 여러 가지 항목을 고려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당사자인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정답이다. 자녀의 개인적인 요구에 따라 부모의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공립 학교와 달리 사립 학교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사립 학교가 문을 열 때부터 다양하게 시작됐기 때문이다. 일부는 종교 재단에 의해 관리되고 제휴하는 반면, 다른 곳은 특정 철학적 지침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학교, 개신교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이런 경우다.   ▶미국 현황   미국에는 무려 10만 곳의 초중고 공립 학교가 있고 이들을 운영하는 독립적인 교육구(school district)가 1만 3천 곳에 달한다. 아울러 사립 학교도 무려 3만 곳이 넘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사립이 드물거나 없을 수 있다. 특정 학년만 사립이 있고 다른 학년에는 사립이 없을 수 있다.   미국 교육통계센터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공립 학교 재학생의 숫자는 5080만 명으로 여전히 사립보다 공립이 훨씬 더 많았다. 2019년 가을 학기 사립 학생은470만 명으로 2017년의 570만 명에 비해 감소했다.   ▶선택 위한 요소   그러면 학부모 입장에서 사립과 공립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우선, 졸업률이나 대학 진학률 같은 교육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교실의 규모가 다음으로 꼽힌다. 공립과 달리 사립은 작은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사의 숙련도도 중요하다. 사립의 경우 경험 많은 교사가 많다. 학비 부담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무료인 공립에 비해서 사립은 사립 대학 수준만큼 학비가 많은 곳이 있다. 물론 재정 보조를 받는 학생도 많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성도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도 있다.     ▶학업 성과   연구에 따르면 사립 학생이 SAT나 AP같은 표준시험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을 발견했다. '전국 학업 성취도 평가'(NAEP)는 수학, 읽기, 과학, 쓰기 등의 과목에서 공립과 사립 학생 모두를 평가한다.   최근 NAEP자료에서 눈에 띄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립 학생들이 거의 모든 과목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8학년 사립 학생들은 2022년 NAEP 읽기 시험에서 공립이나 공립 차터 학생보다 평균 2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4학년 사립 학생도 평균 점수에서 거의 비슷한 우위를 보였다.     '전국독립학교협회'(NAIS)는 SAT에서 사립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공립 학생들보다 일관되게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사립 학교 교육이 실제로 학생들의 교육 성공률을 높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점수 이상의 심층적인 연구를 시도했다. 학업, 사회, 심리, 성취도 결과를 조사한 2018년 연구에서 학생의 성공이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보다 대학 교육을 받은 부모와 높은 소득 등 가족 특성과 더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립을 평균 6년 동안 다닌 학생들과 공립만 다닌 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더 높은 시험 점수 등 사립의 나은 점은 전적으로 부모의 교육 수준과 소득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 및 수업 규모   공사립 선택 정보를 얻을 때 학부모는 어떤 종류의 수업을 제공하는지, 특히 고교에서 아너클래스와 AP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를 알기 원한다. 또 학교에 정시에 졸업하는 학생 숫자, 대학 진학생 숫자, 학교의 평균 SAT 및 ACT 점수 등에 대해 문의한다. 이러한 지표는 나중에 성공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다.     학급 규모는 또 다른 지표가 된다. 학부모에게 사립의 장점은 학급 규모가 작고 개별화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1년 사립의 학생 대 교사 비율은 교사 한 명당 학생12.5명으로 공립의 평균 15.4명보다 낮았다.   사립학교 단체인 NAIS는 사립학교의 소규모 학급은 긴밀한 환경을 조성하여 교사가 학생 개인과 그들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소규모 학급은 특정 유형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큰 교실에 있는 학생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수줍음이 많거나 수업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급 규모가 작을수록 학생에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소규모 학급이 학생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엇갈린다. 학생 숫자가 12~18명인 학급이 25~35명에 비해 실제 차이는 숫자 말고는 없다는 것이다. 사립의 소규모 학급이 상호작용과 대화가 더 풍부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25~30명 학급이 실제로는 더 잘 관리되고 실제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증거도 있다. 심지어는 학령 인구 감소로 많은 공립의 학급당 인원이 20명 미만으로 사립에서 받는 것과 같은 종류의 개별화된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수업 규모에 관해서는 명확한 경험 법칙이 없다고 강조한다.     ▶교사 경력 및 자격증   학급 규모에 관계없이 학부모는 공립 및 사립 학교 모두에서 교사의 자격증, 경력 및 전문성 개발 의무를 살펴보고 싶을 수 있다. 상당수 사립 교사가 공립 교사처럼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지만, 사립에서는 교육학만 전공한 교사보다 학생들에게 더 권위 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고급 학위를 가진 과목 전문가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립은 공립처럼 주정부 표준시험 성적에 연연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교사들이 매력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이 더 크다. 사립은 일반적으로 주에서 요구하는 시험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다.     반면 교사 자격증이 중요한 공립 교사는 연수에 참석하고 수학 같은 중요한 과목의 최신 커리큘럼을 채택해야 하는 엄격한 요건을 지켜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성을 개발하지 않으면 커리큘럼이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학비   공립 학교는 세금으로 운영되지만 사립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한다. 사립에 보내려면 일반적으로 학부모는 수업료를 지불할 수 있는 재원이 있거나 장학금, 대출 또는 주 및 지방에서 제공하는 공공 지원 바우처 등의 재정 지원도 필요하다.   수업료는 사립 학교 유형에 따라 다르다. NAIS에 따르면 2022년 9월 사립 초중고교의 수업료 중간값은 2만7408달러이고 사립 기숙학교는 평균 6만3650달러를 청구한다.     가톨릭 등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일반적인 독립 학교보다 학비가 저렴한 경향이 있다. 2023년 사립 가톨릭 초등의 연평균 수업료는 4840달러로 전체 사립 초등학교의 1만1207달러에 비해서 저렴하다. 가톨릭 중학교의 평균 수업료는 1만1240달러인 반면, 독립 사립 중학교는 1만6645달러였다.   ▶인종적 구성의 다양성   사립 학교의 인종 다양성은 일반적으로 공립 학교와 다르다. NCES 자료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 사립 학생의 66%가 백인이었다. 히스패닉계는 12%를 차지했고, 9%는 흑인, 7%는 아시아계였다.   반면, 2021년 가을 자료에 따르면 공립 학생의 45%는 백인이었고 히스패닉계는 28%를, 15%는 흑인, 5%는 아시아계, 나머지 7%는 혼혈, 태평양 섬 또는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 차지했다.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공립에서 그러한 다양성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학습 장애를 위한 최고 학교   교육 전문가들은 학습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사립이 항상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연방 교육부의 장애인 교육법(IDEA) 웹페이지에 따르면, 공립은 법에 따라 "전국의 적격 장애 아동에게 적절한 공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당 아동에게 특수 교육 및 관련 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0-2021학년도 기준으로 750만 명의 어린이가 IDEA에 따라 공립 학교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사립 학교에 학습 장애 아동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학교는 특별히 맞춤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의 플레처 아카데미는 ADHD, 처리 및 기억력 문제, 난독증, 난독증, 난산증 등 다양한 학습 장애를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마찬가지로 코네티컷에 있는 포먼스쿨은 ADHD 및 난독증 아동을 위한 대입 준비 학교다.     ▶최종 선택   자녀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학교 선택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는 학부모가 현장에서 조사한 후 가장 적합한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종교 교육이나 스포츠, 음악, 연극과 같은 과외 활동을 이유로 공립 학교 대신 사립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공립 차터스쿨과 매그닛 스쿨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을 평가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가 학업 수준을 최우선 순위로 꼽지만, 정작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업 수준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부모는 드물다. 대신 평판, 입소문 또는 실제로 학교의 수준을 반영할 수도 있고 반영하지 않을 수 있는 두리뭉실한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사립학교 공립학교 사립 학교 공립과 사립 사립 학생

2025-03-09

고등학생 행세한 한국인 관광객, 여고생 접근하다 체포

온라인 상에서 고등학생 행세를 하며 여고생들에게 접근했던 10대 한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 남성은 여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고등학교에 몰래 침입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주 홀카운티셰리프국은 지난 5일 이동하(18·사진)를 플라워리브랜치 지역 한 주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귀넷 카운티의 세킹어 고등학교, 홀 카운티의 웨스트홀 고등학교 등에 무단침입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파악한 여학생들에게 접근한 혐의다.     수사 보고서에는 이씨가 여학생들의 사진을 갖고 있었으며, 교내로 들어가 한국 유학생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채널2액션뉴스, 11얼라이브 등 지역 매체들은 “이씨는 90일 간 유효한 관광 비자로 미국에 체류중이었으며 현재 그의 비자 상태는 보류 조치된 상태”라며  “이씨는 여러 여학생들에게 접근해 계속 만나자고 했고 고가의 향수 선물과 식사, 현금까지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씨는 현재 귀넷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고등학교들은 캠퍼스 출입과 관련한 경고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등 혼란이 일기도 했다. 장열 기자여고생 한인 한인 여고생 학교 침입 웨스트홀 고등학교

2025-03-06

'조지아 교육 바우처' 1일부터 신청 접수

귀넷에서는 16개 저학력 학교 선정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행하는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이 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주정부는 ‘조지아 희망 장학금법’에 따라 자격이 있는 학생에 최대 6500달러를 지원해준다. 이 돈은 사립학교 학비, 과외비, 심리치료비, 교통비 등에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최대 50%까지 다음 학년도로 이월된다.   1일 토요일 오전 9시에 포털(mygeorgiapromise.org)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는 신청 시 거주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4월 15일 첫 번째 신청 기간 마감 후 결과를 통보한다.   바우처 신청은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학교 명단(gosa.georgia.gov)에 포함된 학교 재학생 및 유치원생이라면 누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학력평가 점수가 조지아 전체 하위 25%에 머무는 공립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16개 학교가 포함됐다.   또 다른 자격 요건으로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해야 한다. 단, 현역 군인일 경우는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립학교 진학에 사용할 수 있다. 조지아 250개 이상의 사립학교가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난해 주 의회를 통과했다. 주로 공화당원인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성적이 낮은 학교의 학생들을 돕고 가족이 자녀에게 가장 도움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또 가난한 아이들이 사립학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으며 ‘저성취’ 학교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 측은 이 법안이 부유층의 사립학교 비용을 지원할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은 자금이 부족한 공립학교에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립학교 학비는 6500달러를 훌쩍 넘어가는데, 바우처를 받더라도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가 적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하원에서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조지아 바우처 프로그램 교육 바우처 학교 바우처

2025-02-28

"기록적 수준 재산세 감면·학교 자금 지원"

뉴저지주가 재산세 경감 규모 확대와 기록적인 수준의 학교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25~2026회계연도 행정예산안을 공개했다.     25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581억 달러 규모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고, 이는 현 회계연도보다 7000만 달러 줄어든 규모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지원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 예산안 작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먼저 뉴저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직접 재산세 감면에는 43억 달러가 책정됐다. 주택 소유자·세입자 지원 프로그램(ANCHOR)에는 24억 달러가 할당됐고, 시니어·장애인 주택 소유자를 위한 '시니어 프리즈' 프로그램에는 2억3900만 달러를, '스테이뉴저지(Stay NJ)'라 불리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에는 6억 달러를 배정했다.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은 연 소득 50만 달러 이하인 65세 이상 주택 소유자에게 재산세 절반을 감면해주는 내용으로, 2026년부터 시행이 예정돼 있다.   교육 관련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121억 달러를 책정했다. 예산안에는 ▶모든 학군에 종일제 유치원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12억7000만 달러 할당) ▶K-12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300만 달러 할당) 등도 포함됐다.     또 머피 주지사는 세입과 세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세금 정책 변경을 제안했다.     2026년부터 담배에 30센트 추가 세금 부과(한 갑당 최대 3달러), 주류세 10% 인상, 인터넷 게임과 온라인도박에 대한 세율을 각각 기존 15%와 13%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 등이다.     뉴저지를 '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가족 계획 서비스 및 생식 건강 프로그램에 5200만 달러, 신생아 출산 가정에 약 2500건의 무료 가정 간호사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580만 달러를 책정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폐지·연방 지출 동결 등 정책과 맞서 싸우기 위한 전담 변호사 고용 등을 위해 100만 달러가 할당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산세 감면 재산세 감면 학교 자금 스테이뉴저지 프로그램

2025-02-25

학교에 미루지 말고 가정서도 연습 필요

미국에서 킨더가튼(kindergarten)에 들어 간다는 것은 아이가 이제 정규 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킨더가튼 생활 1년 후 바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킨더가튼부터 개설된 공립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킨더가튼까지 사립학교를 보내고 1학년부터 공립학교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짧게는 13년, 길게는 17년을 공부하는 미국 학제를 고려해보면 매우 중요한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킨더가튼 입학을 위한 준비 사항을 점검해본다.   킨더가튼 입학은 아이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므로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자녀의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을 지원하면 킨더가튼 생활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어린이는 놀이가 아닌 공부, 즉 자신을 학습자로 보는 인식이 시작된다.     태어나자마자 맞벌이 하는 부모가 아닌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한인 2세 데이비드는 한국어를 하는 베이비시터 손에서 자랐다. 이후 한국인이 운영하는 프리스쿨, 프리K까지 마치고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교사가 있는 킨더가튼으로 올라갔다가 한 달만에 한국어가 가능한 킨더가튼으로 옮겨서 초등 1학년을 준비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이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에 들어간다면 누구나 겪는 언어 공백을 겪는다고 설명한다. 그것이 프리킨더냐, 킨더가튼이냐, 이민 직후인 4학년이나 8학년이냐 시기가 다를 뿐 대략 한 달 간은 벙어리 생활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누구나 겪고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다.   굳이 프리스쿨을 다니지 않아도 되는 아이들도 킨더가튼을 준비하는 목적으로 프리스쿨이나 프리K에 다니기도 한다. 물론 언어와 어휘 뿐만이 아니다. 그래서 좋은 킨더가튼 프로그램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사회적, 정서적 기술을 배우고 개발돼야 한다. 더욱이 이런 과정은 교실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도 이뤄져야 하는 과정이다.     그러면 어떤 학교를 다녀야 하나. 그래서 선배 엄마들의 정보와 인터넷에 있는 학부모 노하우가 유용하다. 아울러 공립 프로그램이나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배제하지 말고 사립 프로그램이 더 우수하다고 단정 지을 필요도 없다. 일부 프리스쿨과 킨더가튼 프로그램은 협력하여 진급이 쉽도록 돕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그래서 가능하다면 킨더가튼에 진학할 예정인 어린이들에게 프로그램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독서, 게임 등을 하며 훈련해야   학부모가 집에서 책을 함께 읽어주는 등의 방법으로 기본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하고 책을 읽는 동안 질문하게 한다. 자녀에게 감정적이고 사회적인 경험일 뿐만 아니라 인지적 언어와 문해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가족끼리 보드게임이나 교육용 게임을 함께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주사위나 도미노 같은 게임을 통해 아주 간단한 덧셈, 뺄셈 문제를 통해 수치 개념을 배울 수도 있다. 교육용으로 제작된 재미있는 게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관련해 인터넷이나 아이패드에 마련된 응용 교육 게임도 많다.     이렇게 독서와 게임을 통해 훈련 해야 하지만 공부에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독서나 과학에 대한 지식을 진학해서 만나게 되는 교육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무리하면, 오히려 스트레스와 학업적 요구가 건강한 학습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다른 아이들과의 교류해야   처음으로 겪게 되는 조직생활이기도 한 킨더가튼은 이전의 놀이 학교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 아이에게는 첫 사회생활이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부모들이 자녀의 사회적, 정서적 기술과 행동에 대해 우려하는 정도가 크게 증가했다. 다시 말해서 친사회적 기술의 부족 문제를 걱정했던 것이다. 그나마 프리스쿨 경험조차 얻지 못한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과 얼마나 잘 지낼 수 있는지를 매우 우려했다. 이들 세대는 다른 아이들과 만나서 울고 웃고 부대끼는 종류의 사회적 경험이 너무 적었다.   아이들은 공간과 자료를 탐색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하므로 작고 사소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회적 기회를 가졌는지 따져봐야 한다. 카펫 위에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혹은 내가 원하는 책을 누군가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을 때와 같은 학교 환경을 경험해봐야 한다. 누군가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을 자신이 들었던 공간에 있어 본적이 없다면, 도서관 이야기 시간을 찾아서 그런 경험을 미리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놀이를 하는 것도 그렇다. 아이들끼리 스스로의 규칙을 만들고 어울리는 방법을 찾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야외 놀이는 매우 유익하다. 한국에서 이민온 40대와 50대들은 어려서 동네 골목에서 아이들끼리 모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다방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어린이는 가급적 이웃과 가족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 노출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매우 동질적인 커뮤니티에서 사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과 더 많이 접촉할수록, 학교와 세상을 대비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     ◇킨더가튼 준비 정리   1.기본 생활 습관 기르기: 킨터가튼에서 아이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익혀야 한다. 기본적인 사항을 연습해야 한다. ▶손 씻기, 양치질, 화장실 사용법 익히기 ▶혼자서 옷 입고 벗기 ▶식사 예절 배우기 ▶정해진 시간에 잠자고 일어나는 습관 들이기   2.사회적 기술 향상시키기: 킨더가튼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많다.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사회적 기술을 길러야 한다. ▶친구들과 인사하고 대화하는 연습하기 ▶차례를 기다리고 순서를 지키는 습관 기르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연습하기 ▶놀이 중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배우기   3.언어 및 인지 능력 키우기: 다양한 언어적, 인지적 활동이 이루어지므로 사전에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10~15분 정도 책 읽어주기 ▶색깔, 모양, 숫자, 글자 익히기 ▶간단한 지시를 듣고 따라 하는 연습하기 ▶주변 사물의 이름을 말하고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연습하기   4.신체 발달 돕기: 신체 활동은 자녀의 성장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이 필요하다. ▶뛰기, 점프하기, 균형 잡기 등의 대근육 운동 ▶색칠하기, 종이 접기, 퍼즐 맞추기 등의 소근육 운동 ▶스스로 신발 신기, 가방 매기 등의 자기 관리 능력 키우기   5.킨더가튼 환경에 익숙해지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킨터가튼에 대해 미리 알려야 한다. ▶킨더가튼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이야기해 주기 ▶방문하여 교실과 교사를 소개하기 ▶긍정적인 기대감 심어주기   6.정서적 안정감 제공하기: 아이의 정서적 안정은 킨터가튼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킨더가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보이기 ▶아이가 걱정하는 부분을 공감하고 대화 나누기 ▶새로운 환경에서도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믿음 주기 장병희 기자학교 연습 킨더가튼 프로그램 킨더가튼 생활 킨더가튼 입학

2025-02-23

교육부 “DEI 프로그램 모두 폐지” 통보

연방정부가 각급 교육구와 대학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하도록 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지원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민권국은 각급 학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2023년 연방 대법원이 판결한 대학 입학 시 인종 고려 금지(소수계 우대 정책 폐지) 판결을 넘어, 연방 차원의 반차별법 집행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수계 우대를 통해 다른 인종과 그룹이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지침은 입학 및 직원 채용뿐만 아니라 재정 지원, 장학금, 학생 생활, 캠퍼스 활동 전반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은 법적 위반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연방정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프로그램들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가주 내 각급 교육 기관들은 해당 정책이 영향을 줄 규모를 파악하며 대응에 나섰다.       가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 내 공립학교는 약 163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받았으며, 대학생을 위한 펠그랜트 장학금도 매년 15억 달러 이상 지원된다.     교육 및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입학 및 채용 과정에서 인종 고려를 금지하는 수준을 넘어, 장학금, 문화 관련 프로그램, 특정 인종을 위한 졸업식 등 캠퍼스 전반의 DEI 프로그램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는 이미 1996년 발의안 209를 통해 공립 교육 기관에서 인종을 고려한 입학을 금지했으나, 사립 대학에서는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 조치로 사립 대학들까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교육구 각급 각급 학교 각급 교육구 연방정부 지원금

2025-02-17

오늘부터 LAUSD 셀폰 금지 시행

LA통합교육구(LAUSD)의 수업 중 셀폰 사용 금지 조치가 18일(오늘)부터 전면 시행된다.   KTLA에 따르면, 학생들은 등교 후부터 하교 전까지 셀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도 꺼두고 보관해야 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보관함이나 거치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가방 속에 보관하도록 할 수도 있다.   점심시간에도 사용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기기가 압수되거나 추가적인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수업 중 셀폰 사용이 금지되는 만큼, 부모와의 연락이 필요할 경우 대비가 필요하다. 학교 사무실을 통한 연락 방법을 확인하고, 방과 후 일정이 있으면 미리 조율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비해 자녀와 미리 만남 장소를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건강상 필요가 있거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IEP)이 적용되는 장애 학생, 또는 번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셀폰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 해당 학부모는 사전에 학교와 협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정책은 지난해 6월 LAUSD 교육위원회에서 승인됐으며,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베르토 카르발류 LAUSD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업 중 방해받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온전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윤재 기자금지 시행 금지 시행la통합교육구 사용 금지 학교 사무실

2025-02-17

학교 관리인의 충격적 성범죄...피해 아동 최대 21명 추정

리버사이드 통합교육구(RUSD) 소속 관리인이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19개 중범죄 죄목의 기소에 직면했다. 프레스-엔터프라이즈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하고 있다.   31세 리버사이드 주민 마리오 모랄레스 과달루페는 14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음란행위 4건, 구강 성교 4건, 미성년자 성적 침투 4건, 성관계 목적 미성년자 접촉 4건, 미성년자 대상 가중 성폭행 1건, 강도 또는 강간 목적 납치 1건, 아동에게 유해물질 전송 1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월 17일 그는 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최대 21명의 아동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구 대변인은 자체 학생들은 피해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진행 중인 수사를 이유로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현재 과달루페는 래리 D. 스미스 교도소에 122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되어 있으며, 3월 13일 머리에타 사우스웨스트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교육구는 과달루페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 외에는 그의 직책, 업무, 근무 학교 등 통상적으로 공개되는 직원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관리인 성범죄 학교 관리인 충격적 성범죄 소속 관리인

2025-02-15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성적 반등

 2024 북부 텍사스 초·중·고 각급 학교 성적 순위 ‘위기의 아동’ STARR 연례 보고서   올해 북텍사스 초·중·고 각급 공립 학교의 성적이 코로나19 대유행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5일 보도했다. 비영리 단체인 ‘위기의 아동’(Children at Risk)은 주로 학생들이 ‘텍사스주 학업 준비도 평가’(State of Texas Assessments of Academic Readiness/STAAR: 텍사스주 공립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학생의 성취도와 학년별 학습 지식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일련의 표준화된 시험) 시험에서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에 따라 연간 지수를 산출한다. 캠퍼스 성과, 학업 성장, 학생 성취도 및 대학 준비도를 고려한 후 각 학교에 A부터 F까지의 성적을 부여하며 각급 학교는 학업 성취도와 빈곤 수준이 모두 높은 경우 골드 리본 지정을 받을 수도 있다. 마그넷(영재) 학교와 선택적 입학 기준이 있는 학교가 일반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올해 지수에서는 대부분의 캠퍼스 성적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선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학습 손실에서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다. 골드 리본 학교의 수도 작년보다 거의 50%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학교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북부 텍사스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탑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24년 북텍사스 고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School of Health Professions     Dallas ISD         A                No 2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3 Trinidad Garza Early College        At Mountain View            Dallas ISD         A                 No 4 Marvin E Robinson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        Dallas ISD         A                 No 5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Imagine International Academy         of North Texas                of North Texas   A-               No 6 Booker T. Washington HSPVA Magnet  Dallas ISD    A-               No 7 Independence High School             Frisco ISD     A-              No 8 New Tech High School at Coppell     Coppell ISD    A-              No 9 Uplift Education-North Hills      Prep High School                  Uplift Education  A-             No 10 Coppell High School                  Coppell ISD     B+            No   ▲2024년 북텍사스 중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William B Travis Academy/Vanguard   for the Academically Talented and Gifted      Dallas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La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4     Nelson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5     Fowl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6   Trinity Heights Gifted And Talented School    Dallas ISD     A+            No 7    Pioneer Heritage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8    Vandeventer Middle School                   Frisco ISD     A           No 9    Coppell Middle School West                  Coppell ISD    A           No 10 Irma Rangel Young Women's Leadership School  Dallas ISD     A          No   ▲2024년 북부 텍사스 초등학교 탑 10 순위 순위         학교                      학군   위기의 아동 성적    골드 리본 학교 1     Talley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2    Sudie L Williams Talented       and Gifted Academy            Dallas ISD       A+             NO 3     Norri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4     Nichols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5 Kimberlin Academy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6 Beverly Cheatham Elementary School  Allen ISD    A+              NO 7 Walnut Glen Acad For Excellence    Garland ISD   A+              NO 8 Armstrong Elementary School     Highland Park ISD  A+            NO 9 George B Dealey Montessori Academy  Dallas ISD    A+             NO 10 Mcspedden Elementary School       Frisco ISD      A             NO 북부 텍사스 전체 고등학교(132개), 중학교(279개), 초등학교(717개) 전체 순위는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dallasnews.com/news/education/2025/02/05/how-did-your-north-texas-school-rank-this-year-see-children-at-risks-annual-report/   손혜성 기자코로나 성적 중학교 초등학교 각급 학교 캠퍼스 성적

2025-02-11

뉴욕시 교육감 “학교 이민단속 허용지침 받은 적 없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시정부 직원들에게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 허용을 암시하는 듯한 메모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작 뉴욕시 교육국(DOE)은 이와 같은 메모를 받지 못했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본지 2월10일자 A-1면〉   10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멜리사 아빌레스-라모스 시 교육감은 지난 7일 일부 시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시정부로부터 학교 불체자 단속 허용을 암시하는 메모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은 시정부가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시정부 직원이 (연방정부 이민단속반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거나, 안전에 대한 합리적 두려움을 느낄 경우 이민 단속반을 들여보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지만, 시 교육국은 이를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시 교사노조(UFT) 역시 "시 교육감은 뉴욕시정부로부터 이런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확인했다"며 "시 교육국의 기존 정책(학교에선 불체자 단속 금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다만 교육감은 "기존 정책대로 학교에서 불체자 단속을 금지한다"고 구두로만 언급했을 뿐, 이 부분을 확인하는 문서는 내놓지 않아 불체자 단속에 대한 부분은 아직 문서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시 교사노조는 교육국이 학부모들에게 성명을 보내 학교는 안전하다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관련한 메모나 성명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리타 조셉(민주·40선거구) 뉴욕시의원(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시정부가 보낸 내부 메모는 연방정부 이민 단속반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불분명하고 불안한 지침을 제공했다"며 "교육자와 학생,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두려움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허용지침 이민단속 학교 이민단속 연방정부 이민단속반 뉴욕시 교육감

2025-02-10

호컬 뉴욕주지사 “학교 휴대전화 사용 금지, 교통혼잡료 유지할 것”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각종 비판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방안, 맨해튼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호컬 주지사는 6일 NY1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일부는 팬데믹의 여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중독성이 있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AM뉴욕에도 기고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끊임없는 갑론을박은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더 큰 고통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학교에서 첫 수업 종이 울리는 순간부터 수업이 끝날 때까지 전화나 인터넷 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하며, 교사는 이 시간동안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부모들은 자녀와 연락을 못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만, 이에 따라 꼭 필요할 때는 학부모가 자녀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에 대해서도 “이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호컬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려고 행동할 지는 불확실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교통혼잡료 휴대전화 금지 교통혼잡료 휴대전화 사용 학교 휴대전화

2025-02-06

폭발물 위협에 LA 학교 두곳 대피령

LA인근 아테네 지역 고등학교 두 곳에 29일 아침 폭파 위협이 신고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KTLA에 따르면, 폭발물 위협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스텔라하이차터 아카데미(Stella High Charter Academy)와 미들 칼리지(Middle College) 고등학교에서 신고됐다. 두 학교는 모두 LA 임페리얼 하이웨이(1600 W. Imperial Highway)에 인접해 있다. 오전 10시경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서 인근의 LA사우스칼리지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파라(Parra) 부대변인은 “신고 접수 후 학교를 봉쇄하고 요원과 K-9 특수견 두 팀이 투입돼 수색을 진행했다”며 “위험한 물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봉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거의 같은 시각에 LA 하이랜드 파크 지역에 위치한 벤저민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LA 경찰국(LAPD)은 이날 오전 8시40분경 한 남성이 학교 내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공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인근 주택가로 도주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법집행 기관은 폭발물 위협 사건과 칼부림 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길 기자폭발물 대피령 폭발물 위협 la 학교 la인근 아테네

2025-01-29

불체자 단속 전방위, 교회·학교도 대상

국토안보부(DHS)가 학교와 교회에서의 불법체류자 단속 방침도 밝혀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일부 교육구와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LA데일리뉴스는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으로 인해 단속 방법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그동안 당국은 학교와 교회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불법체류자 단속은 미뤄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런 지침마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DHS는 성명을 통해 "범죄자들이 체포를 피하기 위해 학교와 교회에 숨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단속 및 추방 강화가 예고되면서 불법체류자와 가족은 불안에 휩싸였다. LA한인타운 한 중학교의 한인 교사는 "봄학기가 시작됐지만 휴가와 여행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불법체류자 단속 관련 내용과 법적 권리를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UCLA 민권프로젝트 담당 패트리샤 간다라 교육학 교수는 "학생들은 연방 요원이 교실 밖으로 끌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UC샌타바버라와 텍사스공대의  202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어린이 5명 중 1명은 불법체류자인 가족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USD는 연방 요원의 학교 내 단속 가능성에 대비해 학생 교육권 보호 의무를 강조했다. 지난주 이민자법률센터(Immigrant Legal Resource Center)는 LAUSD와 협력해 신용카드 크기의 코팅된 종이에 '법적 권리 알기(Know Your Rights)' 내용을 인쇄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해당 카드는 빨간색 종이에 영어-한국어, 영어-스페인어 등으로 불법체류자 단속 시 행동요령(묵비권 행사, 변호사 상담 요청, 서명 거부)이 담겼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도 지난해 12월 결의안을 통해 교육구 내 학교를 '안전한 피난처'로 선언하고 I이민세관단속국(ICE)에 협력하지 않기로 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도 학부모 동의나 법원 명령 없이는 교직원이 이민 기관과 학생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는 연방 기관이 학교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및 체포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 2개도 발의됐다. 법안은 ICE 요원 등이 교육구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의 허락 없이는 학교 내에 진입하지 못 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ICE는 지난 26일 하루 동안 남가주 등 전국에서 불법체류자 956명을 체포하고 554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6면   불법체류자 단속에는 ICE를 비롯해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등 다수 연방 기관이 합동 단속을 벌였다. '국경 차르' 톰 호먼은 CNN과 인터뷰에서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법 집행 기관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이민기관 학교 이민기관 학교 서류미비자 단속 단속 예고

2025-01-27

정부요원 사칭 교내 침입 한인 체포…유니폼·가짜 배지도 착용

30대 한인 남성이 유니폼에 장비까지 갖추고 정부기관 요원을 사칭, 고등학교에 침입했다 체포됐다. 이 일로 해당 학교엔 일시 폐쇄 조치까지 내려졌다.     FOX13 방송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26분쯤 워싱턴주 시애틀 도심에 위치한 루스벨트 고등학교에 최영민(32)씨가 침입을 시도했다.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워싱턴 D.C.의 군사 항소법원 소속 요원이라고 밝히며 “잠시 학교를 둘러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리코법(RICO)에 의거 자신이 교내로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법은 조직 범죄 단속을 위해 만들어진 연방법이다.   이 매체는 “최씨가 교내로 들어가 수갑을 들고 교장에게 접근해 체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최씨는 교장이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테이저 총을 넣은 전투 조끼를 입고 있었고, 후추 스프레이와 수갑 등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군 전투사령부’라고 적힌 배지를 달고, ‘미국 워싱턴 D.C. 군항소법원’이라고 적힌 카드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최씨의 가방에서는 ‘mass casualty(대량 사상자)’라는 영어 문구와 한글 등이 적힌 노트를 비롯해 드론, 장애물로 사용되는 마름쇠(caltrop) 등도 발견했다.   이날 학교는 즉각 폐쇄됐으며 최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최씨는 현재 2급 절도, 신분 사칭, 괴롭힘, 학교 내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일단 최씨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역시애틀한인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최창림씨는 “루스벨트 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에는 한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성혜연 씨 역시 “루스벨트 고등학교는 오래된 학교이긴 하지만 널리 알려진 학교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시애틀 한인 한인 시애틀 학교 폐쇄 루스벨트 고등학교

2025-01-26

켐프 주지사, K-12 전액 무상교육 등 예산 증액 발표

13일 조지아 정기회기 첫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K-12 교육 과정 개선 및 학교 안전대책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주 역사상 K-12 교육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학비 전액 지원, 교사 급여 약 1만 달러 인상, 학교 안전대책 보조금 수백만 달러 지원, 학교 정신건강 개선 지원 등 지금까지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삼고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따르면 K-12 무상교육을 위해 올 회계연도에 1억2080만 달러, 2026 회계연도에 4억2220만 달러가 편성됐다. 또 학생 교통비(스쿨버스 등)에 1030만 달러를 추가해 주 정부가 학교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새로 도입되는 기술 교육 실습에 필요한 장비 구매에 125만 달러 보조금을 배정했다.   또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해 일회성으로 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학교가 매년 받는 기본 안전 보조금 4만7125달러에 학교당 일회성 기금 2만1635달러가 추가되어 올해는 한 학교당 6만8760달러가 주어지며, 총예산 1억5890만 달러가 배정됐다.   주지사의 ‘비상 교육구제기금’의 일환으로 301만5000달러 예산이 유지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지역 학군과 전문대학 출신 카운셀러 20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카운셀링(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학교 심리상담사를 늘리기 위해 87만2000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공립학교 교사, 교직원 및 직원이 사망했을 때 공무원 배상기금(Public Officers Indemnification Fund) 혜택과 일치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날 발표됐다. 사망 시 지급액은 7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되어, 5년에 걸쳐 나눠 받을 때는 매달 1250달러가 아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주 의료보험(SHBP)에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학비 지원 학교 학교 전액 학교당 일회성

2025-01-14

'총격 참사' 애팔래치 고교에 또 총기 소동

학부모들은 안전조치 강화 요구   지난해 9월 4명이 사망한 총격 참사가 벌어진 조지아주 와인더 소재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 한 학생이 또 총을 들고 등교해 체포됐다.   배로우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교내 경찰(SRO)이 이날 오후 2시쯤 “사고 없이” 총을 가지고 온 소년을 체포했다. 해당 학생은 교내 경찰에 협조적이고, 다른 사람을 총으로 위협했다는 보고도 없었다.   이 학생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청소년 구금 시설로 이송됐다. 그는 학교에서 무기를 소지한 혐의, 절도, 미성년자로서 총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지난해 총격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애팔래치 고등학교는 9일 수업을 취소했다. 일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더 많은 경찰 배치, 투명 백팩 의무화, 인공지능으로 총기 감지가 가능한 카메라 설치 등 학교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4일 당시 14세였던 재학생 콜트 그레이는 총을 난사해 교사 2명과 동급생 2명을 살해했다. 그는 성인으로 기소돼 총 5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레이의 아버지에게도 책임을 물어 2급 살인 혐의를 포함, 총 29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윤지아 기자등교 학생 학생 체포 학교 재학생 해당 학생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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