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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합격 공식 성적+과외 활동" 조기전형 입학 조이스 곽 양

세계적 명문대학인 하버드에 조기전형으로 합격한 한인 여학생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랜초 버나도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조이스 곽(사진) 양. 아직은 여고생의 앳된 미소를 가진 곽양은 오는 9월 하버드대 분자 세포 생물학과(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 입학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곽 양은 모두가 인정하는 수재다. 또래 우수 학생이 5~8개 정도 듣는 AP 과목을 15개나 수강했고 11학년때 PSAT 만점, 12학년 때는 SAT 1590점을 기록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있는 수업이 없어진 곽 양은 지난 2023~2024학년도에는 팔로마 칼리지에서 미적분/해석 기하학과 선형대수학 과목을 수강, 자신보다 서너 살이나 많은 대학생들과도 당당히 경쟁해 A학점을 받았다.   이처럼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는 곽 양이지만 대학 진학 준비를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집에서 한국어만 허락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영어 학습이 늦은 탓에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았다. 또 유난히 수줍음이 많은 성격으로 인해 환경이 변화할 때마다 적응에 시간에 오래 걸리기도 했다.     곽 양은 하버드 조기합격의 비결로 다양한 인턴 및 교과외 활동을 꼽기도 했다. 2023~25년 샌디에이고 주립대 담배 및 환경센터의 로워 실험실에서 인턴십을 하며 수많은 논문을 읽고 직접 실험에도 참여했다.     또 팔로마 병원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합성 생물학 대회인 '아이젬(IGEM)'에서 학교를 대표해 회장직을 수행하며 유전자 조작, DNA 합성, 생물학적 시스템 설계 등을 통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도 했다.     하버드 입학으로 생전 처음 동부 지역을 가게 됐다는 곽 양은 앞으로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눈 빛이 반짝였다. 또 입학 후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는 곽 양은  자신감도 내비쳤다.     곽 양은 물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새로운 친구도 마음껏 사귀고, 사랑하는 바이올린 연습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글= 박세나 기자 사진= 정호 작가조기전형 조이스 하버드 입학 하버드 조기합격 하버드대 분자

2025-04-03

하버드대, 연소득 20만불 이하 가정에 수업료 면제 혜택

하버드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부 수업료를 면제한다.   ABC뉴스는 하버드대가 2025-2026학년도 학부 재정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을 통해 “재정 접근성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배경, 경험, 시각을 가진 많은 학생이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약 86%의 가정이 하버드대의 재정 지원 수령 가능 대상에 포함됐다. 하버드대는 현재 학부 과정 연간 등록금으로 5만6550달러를 책정하고 있다. 기숙사비와 식비,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한 총 비용은 약 8만2866달러다.   특히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은 수업료뿐만 아니라 기숙사비, 식비, 건강보험료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연소득 8만5000달러 이하 가정에 한해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공짜였다. 하버드대는 2004년 연소득 4만 달러 이하 가정을 시작으로 2006년 6만 달러, 2023년 8만5000달러로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   하버드대는 지난 20여 년간 학부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36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현재 하버드 학부생의 약 55%가 학교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윌리엄 피츠시몬스 하버드대 입학처장은 “가장 뛰어난 인재는 다양한 배경에서 온다”며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이들이 하버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한길 기자하버드 수업료 지원 하버드대 하버드 수업료 하버드대 입학처장

2025-03-17

하버드, 학비 면제 대상 확대

하버드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등록금 면제 대상 범위를 가구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로 확대한다.   17일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하버드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당 조치를 발표했다. 기존 학비 면제 대상은 가구소득 연 8만5000달러 이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구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은 등록금 면제와 더불어 신입생 첫해에 초기 정착금 2000달러, 3학년 때는 졸업 준비금 2000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가계소득 연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을 제공하고 필요시 건강보험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버드대 학생이 연간 내야 하는 비용은 2024~2025학년도 기준 등록금·주거비·각종 서비스 요금 등을 포함해 약 8만3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하버드대 측은 외국인 유학생들도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학생도 동일한 기준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외국인 학생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지만, 하버드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자체 장학금과 교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가 등록금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은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이후 다른 방식으로 대학 내 인종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판결 이후 첫 입학 시즌이었던 지난해 9월, 각종 명문대에서는 흑인 학생 입학 비중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하버드 학비 하버드대 학생 하버드대 측은 하버드대 총장

2025-03-17

하버드 지원서, 첫 3분 안에 당락 결정된다

한인을 포함한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하버드와 프린스턴 등 유수 대학에 보내고 싶어한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시킬 목적으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데도 아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기란 쉽지 않다.     뉴욕포스트(NYP)는 25일 부티크 칼리지 컨설팅 기업의 전직 임원을 통해 아이비리그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원하는 부모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를 소개했다. 대부분의 가정은 대학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아이비리그 입학 사정관들은 개별 지원서를 평가할 시간이 약 10분이거나 어쩌면 이보다 짧다”며 “학생이 처음 3분 안에 주의를 끌지 못하면 합격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즉, 첫 3분 안에 사정관에게 어필하지 못하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GPA 4.0 대단하지 않다. 우선 4.0이라는 학업 성적(GPA)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학점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지원자 중 대다수가 이를 충족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이비리그 지원자 대부분의 학점은 4.0이다. 그래서 4.0은 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띄지 않는 요소다. AP와 IB 과목을 많이 이수하는 것도 부족하고 차라리 경쟁적이고 학문적으로 엄격한 서머 프로그램, 자립적인 학습 기회, 연구 보조 활동 경력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학생의 아카데믹 레퍼토리를 확장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유명 서머 프로그램 참가 실제 유명 여름 프로그램은 하버드대학교 입시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상위 서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입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례로 리서치 사이언스 인스티튜트(RSI), 텔루라이드 어소시에이션 서머 세미나(TASS), 앤슨클라크스칼라스 프로그램, 더잭슨래보러토리 서머 스튜던트 프로그램 등의 합격률은 한 자릿수다. 연간 100명만 선발하기 때문이다. 자녀들의 인턴십 경력도 생각보다 입학에 가중치가 있진 않다고 언급했다. 입학 담당자들이 부모의 연줄로 이러한 경력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쉽게 안다고 귀띔했다. 학생 스스로 인턴십을 탐색하고 고된 작업을 마친 부분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모가 만들어준 인턴십 역효과 부모의 인맥을 활용 대기업에서 인턴십을 하는 게 입학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입학 사정관들은 부모가 만들어 준 인턴십을 단번에 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6살짜리가 구글에서 인턴을 한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 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갑자기 회계법인에서 인턴십을 하는 등 지원자의 관심사와 활동이 일치하지 않는 인턴십도 사정관에게 쉽게 들킬 수 있다.   ▶열정 프로젝트는 되레 독 사설 교육 컨설팅 기업에서 자주 추천하는 이른바 ‘열정 프로젝트’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사회적 이니셔티브를 만들거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 우수 정보기술(IT) 발명 및 대륙 횡단 같은 것들이다. 일부 입학 담당자들은 이를 고등학생이 학업과 함께 수행할 수 없다고 보기에, 쉽게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아이비리그 입학 전략이 완전히 바뀌어서 학생과 부모는 최신 입학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을 세워야만 입학에 성공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하버드 결정 아이비리그 지원자 아이비리그 입학 하버드대학교 입시

2025-03-01

한국 국적 출신 하버드에 21명 합격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미국 명문대는 아이비리그 대학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8곳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민자 가정인 한인들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더욱 간절하다. 누구에게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이민 2세인 자녀가 탄탄한 네트워크에 소속돼 마음껏 자신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미국 명문 대학을 대표하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선발 결과가 학교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다트머스, 유펜에서는 지원자가 증가했지만 브라운, 하버드는 감소했다. 코넬은 아직 2028학년 입학 데이터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입시 결과는 전년도와 비슷했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비리그 중 일부는 성적이 개선되었고, 일부는 전년도 보다 나빴다. 전년도에 성적이 좋았던 일부 대학도 올해는 떨어졌고, 반대도 마찬가지였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올해 입시가 2023년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처음으로 실시한 입시이기 때문이다.     대입 환경의 극적인 변화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아직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이 결정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이 신입생들의 인종 분포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못했다. 이 자료는 연방 정부에서 의무화한 커먼 데이타 세트(common data set)에 공개될 때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게 됐다. 〈표 참조〉       브라운(Brown University)=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 지원한 6244명 중 898명에게 합격을 통보해 14.38%를 기록했다. 조기 전형중 퀘스트브리지로는 64명이 합격했다. 지원자는 전년도의 6770명 보다 8% 적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아 전년도의 12.98%보다는 높다. 정기 전형에서 1623명이 합격했는데, 역사상 가장 적은 정기 전형 합격자 숫자다. 따라서 총 지원자 4만8898명 중 2521명의 합격은 지난 2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것이다. 총 합격률 5.16%로 지난 3년 중 가장 높았다. 조기 전형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나왔다. 캐나다, 중국, 인도, 페루, 한국, 싱가포르, 영국 출신이 눈에 띈다. 조기 전형 합격자의 19%는 1세대 합격자로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체 합격자 중 유학생은 전 세계 96개국에서 왔으며, 중국, 캐나다, 인도, 영국, 한국이 가장 많았다.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서?6008명이 지원했다. 전년도의 5733명 보다 5% 증가한 것이다. 이는 US뉴스 순위 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된 후 최저를 기록했다. 아직 조기 전형 합격률과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숫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자료를 잘못 알려서 US뉴스 최고 대학 순위가 2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올해는 13위다.     조기 전형은 6008명, 정기 전형은 5만4240명이 지원해 총 6만248명이 지원했다. 전체 합격률은 3.86%로 전년도의 3.93% 보다 낮지만 2년전 3.73%보다는 높다.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왔다. 캐나다, 한국, 중국, 이탈리아, 영국, 홍콩, 멕시코, 인도, 독일, 프랑스다. 합격자의 20%는 저소득층이며, 51%는 여성이다.         코넬(Cornell)=지난 몇 년 동안 합격 통계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연방에서 의무화한 커먼데이터세트를 통해서만 공개한다.     조기 전형(얼리 디시전)과 정기 전형을 통해서 5139명에게 합격을 통보했다. 지원자 숫자에 대한 통계가 없어서 전형별 합격률, 전체 합격률은 알 수 없다.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왔으며, 16.5%는 1세대 합격자다.         다트머스(Dartmouth College)=조기 전형(얼리디시전)에서 606명이 합격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최고 수치인 3550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는 전년도 보다 18% 증가, 이전 3개 학년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조기 전형 합격률이 17.07%로 전년도의 19.21%를 깨뜨렸다. 또 퀘스트브리지를 통해 합격한 학생은 총 74명이다. 정기 전형에는 2만8106명이 지원해 1104명을 합격시켰다. 결국 정기 전형 합격률이 3.93%로 사상 최저치였다. 퀘스트브리지를 제외하고 총 3만1656명의 지원자 중에서 1710명이 합격했다. 다트머스의 2024년 가을학기 합격률은 5.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기 전형은 47개 주 출신이 선발됐고 유학생은 전 세계 47개 국가 출신이 합격했다. 이는 전년도 44개국에서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의 22%는 저소득 가정 출신이며, 22%는 1세대 합격자다. 기존 지원자의 비율이나 조기 합격자의 인종별 분포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중 유학생은 전년도 75개국에서 줄어든 68개국 출신이다. 합격자의 56%는 공립 또는 차터스쿨 출신이고 합격자의 93%가 고교 상위 10% 출신이다.         하버드(Harvard)=조기 전형(얼리액션)에7921명이 지원해 692명이 합격했다. 조기 전형 합격률은 8.74%로 지난 4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하버드가 겪었던 일련의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기 전형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은 83.06%가 디퍼를, 7.7%는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40명은 지원을 취소했다.     조기 전형의 692명 이외 정기 전형에서는 1245명이 합격해 총 193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전체 합격률은 3.49%로 2020학년도 4.9% 이후로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지난해 하버드 지원자는 5만4008명인데 이는202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지원자 숫자다. 하버드는 이번 신입생에 대한 인종  자료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연방 커먼데이터 세트가 공개될 때까지 결과를 자세히 알 수 없다. 2024년 가을 학기 신입생 조기 전형 합격자중 유학생은 15%를 차지하며, 전년도 14.1%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다. 조기 합격자중 15%는 1세대 합격자로 전년도 12%보다 증가한 수치다.   유학생 합격자는 전 세계 94개국 출신이고 캐나다(78명), 영국(42명), 중국(24명), 한국(21명), 독일(20명), 이탈리아(18명), 브라질(18명), 인도(15명), 멕시코(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의 53.1%가 여성으로, 7년 연속 여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조기 전형(얼리디시전)을 통해 8500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5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펜도 합격자수와 조기 전형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 데이터 세트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전체 지원자는 6만5235명으로 전년도에 세운 역대 최고인 5만9465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3508명(5.4%)이 합격했다. 조기 전형 합격자는 41개 주 출신이고 유학생은 전 세계 68개국에서 왔다. 전년도의 65개국에서 늘어난 것이다. 2024년 가을 학기에 등록한 2420명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마리아나 제도,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한 47개 주 출신이고 유학생은 전 세계 95개국 출신이다. 19%는 1세대 합격자이고 21%는 펠 그랜트 수혜 자격(저소득층)이 있다.     57%는 자신을 유색인종 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을 포함한 소수 민족은 23%을 차지했다. 53%는 여성이었다. 표준 시험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의 경우 ACT 점수 중간 50%는 34~36점이었고, SAT 점수 중간 50%는 1510~1560점이었다.       프린스턴(Princeton)=2024년 가을 학기 지원자는 4만468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지원자 중 2만563명이 남성이고 1만9883명이 여성이었다. 이중 9960명은 다른 나라 출신이었다. 지원자 중 1868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남성은 903명, 여성은 965명, 유학생은 217명이다. 합격자 1868명 중 1411명이 등록하여 등록률이 75.43%가 됐다. 이는 전년도 76.66%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등록을 결정한 학생 중 694명은 남성이었고, 717명은 여성이었다. 유학생은 169명이었다. 등록한 유학생은 전 세계 56개국 출신이다. 동문 자녀 레가시 등록자는 11.2%이고 저소득층은 21.7%이 등록했다. 1세대 등록자는 16.3%다.   2024년 가을학기 인구 통계 데이터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등록자 중 23.8%를 차지하며, 전년도 26%에서 2% 이상 감소했다. 흑인 비율은 8.9%로 전년도 9.0%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됐다. 라틴계 등록률은 전년도 10%에서 1% 감소한 반면, 다인종 그룹은 7.2%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         예일 (Yale University)=조기 전형에서 7856명의 지원자 중에서 709명의 학생에게 합격증을 전달했다. 7856명 지원자는 역대 2번째 많은 숫자다. 이전에는 2021년 가을학기에 지원한 7939명이 최고치였다. 덕분에 조기 전형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9.02%였다. 퀘스트브리지 합격생은 72명이었다. 조기 전형 결과 불합격한 비율은 70%이고 20%는 디퍼됐으며 1%는 지원 철회했다. 정기 전형에서는 4만9609명 중에서 1437명이 합격했다. 정기 전형 지원자 수는 전년도의 4만4506명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정기 전형 합격률은 2.9%로 대학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는 2146명이다. 이들은 5만7465명 중에서 뽑힌 것으로 전년도 5만225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전체 합격률은 3.73%로 전년도의 역대 최저인 4.34%를 능가했다.   예일에 합격자를 낸 고교는 1500개가 넘는다. 유학생은 전 세계 62개국 출신이지만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16개국이 줄었다. 장병희 기자하버드 합격 아이비리그 대학들 정기 전형 가을학기 신입생

2025-02-09

하버드에 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하버드 대학이 미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답= 많은 한인학생들이 매년 아이비리그에 도전장을 던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버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Nature Humanities &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포함된 한 논문이 미국사회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는 각계각층의 인물 2만6000명을 조사한 결과 54.2%가 하버드를 포함한 34개 엘리트 대학을 나왔으며, 36.3%는 8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 16%는 하버드를 졸업했다.     미국 전체로 보면 18세 이상 성인의 32.5%는 학사학위 소지자이다. 학사학위 소지자 중 1.6%만 위에 언급한 34개 탑 대학 출신이다. 아이비리그 출신은 0.6%, 하버드 졸업생은 0.2%에 불과하다. 이 같은 통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하버드 교수진의 44.5%는 하버드를 졸업했으며, 80%는 34개 엘리트 대학 중 한 곳을 나왔다.  ‘Sociology of Education’ 에 게재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문화 엘리트층의 1.97%는 하버드를 졸업했고, 정부*비즈니스 리더의 6.3%는 하버드 출신이다.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루즈벨트, 버락 오바마 등 8명의 대통령이 하버드 출신이고, 생존해 있는 억만장자 62명이 하버드 졸업장을 받았다. 지금까지 359명의 로즈 장학생, 242명의 마셜 장학생이 하버드 동문이다. 2023년 현재 하버드 동문, 교수, 또는 연구자 158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하버드는 리버럴 아츠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빨리 전공을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첫 2년동안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어떤 분야가 나에게 맞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버드의 학생 클럽 또는 조직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엄청나게 많은 초이스를 제공한다. 어떤 수업을 선택하든 세계 최고 석학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게 보장된다. 학생이 새로운 클럽을 창설하길 원하면 학교에서 돈을 대준다. 하버드 캠퍼스 도서관은 사립대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무려 1700만권을 소장하고 있다. 학교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역시 하버드’ 라며 감탄하게 된다.   올 가을학기 조기전형으로 하버드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정시지원(RD)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도 좋은 소식을 받기를 기원한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하버드 졸업장 하버드 졸업생 하버드 대학

2025-01-22

[에듀 포스팅] 하버드대 무료 온라인 강좌 미래의 직업 대비 학습 기회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자녀에게 어떤 학습 경험을 제공해야 할지 교사와 부모들은 고민 해야 한다. 이제는 자녀들이 단순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교 과목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쌓으며 미래를 준비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에게 하버드 대학교의 무료 온라인 강좌를 추천한다.     하버드 무료 온라인 강좌, 왜 좋은가   하버드 온라인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자녀가 자신만의 속도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며 배우는 경험은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각 강좌는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자녀들은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적인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에덱스(edx) 프로그램이 소개된 지는 오래 되었다. 이전에는 고등학생들이 수강하기에 도전이 되는 과목으로 주를 이뤘기 때문에 보편적 접근이 어려웠던 반면 2025년에는 기초 과목들을 개설한 것이 눈에 띈다.  하버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엄격한 학문적 기준과 훌륭한 교수진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하버드가 누구나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특히 컴퓨터 과학과 관련된 강좌는 자녀가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고, 미래의 직업 세계에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기에 5강좌를 추천한다.     ▶추천 강좌 5가지   1. 인공지능과 파이썬 입문(Introduction to Artificial Intelligence with Python)     이 강좌는 인공지능(AI)의 기본 개념과 알고리즘을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파이썬을 활용해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경험은 자녀가 현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게임 엔진, 필기 인식, 기계 번역 같은 실용적인 사례를 통해 학습한다.   2. 컴퓨터 공학 입문(Introduction to Computer Science)     컴퓨터 과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입문 과정으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학생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C, Python, JavaScript와 같은 언어를 배우며, 추상화,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등 컴퓨터 과학의 핵심 개념을 다룹니다. 이 강좌는 자녀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파이썬 입문(Introduction to Programming with Python)   파이썬 프로그래밍에 중점을 둔 이 강좌는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변수, 함수, 조건문 등 기본부터 시작해 예외 처리, 디버깅,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까지 다룬다. 실습 과제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자녀가 첫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에 완벽한 과정이다.   4.비즈니스와 컴퓨터 공학(Computer Science for Business Professionals)     비즈니스 관점에서 컴퓨터 과학의 개념을 배우는 강좌로, 기술적 배경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웹 개발 등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5.사이버 보안 입문(Introduction to Cyber Security)     사이버 보안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과정으로 현실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기반으로 학습하여 실질적인 기술을 쌓을 수 있다. 자녀가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위 강좌들은 자녀가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하버드라는 세계적 명문 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강좌를 통해 자녀는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기술을 습득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학부모로서 자녀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첫걸음으로, 하버드의 무료 온라인 강좌를 적극 추천한다. 오늘의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하버드대 온라인 온라인 강좌 무료 온라인 하버드 온라인

2025-01-19

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 ‘배리상’ 수상

석지영(사진) 하버드 법대 교수가 미국 과학·문학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Sciences & Letters)가 수여하는 저명한 학술상인 ‘배리상’(Barry Prize)을 수상했다. 매년 인류의 지식과 아름다움 등을 위해 뛰어난 기여를 한 학자들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수상자는 매년 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명하고 이사회에서 임명한다. 배리상 수상자는 상금을 받게 되며, 아카데미 회원 자격도 갖게 된다.     28일 아카데미 측은 배리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석 교수는 법과 법의 발전에 대한 심오한 지식, 그리고 개인 생활에서의 예리한 통찰력을 결합해 법이 우리 삶의 가장 친밀하고 민감하며, 사적인 차원에서도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학술적, 대중적 이해를 높이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석 교수의 학문은 예술적 표현, 언론의 자유, 문화적 정체성, 교육학, 심리 트라우마 등과 같은 분야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탐구한다”며 “아카데미는 인류에 대한 석 박사의 뛰어난 공헌을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석 교수는 아시안 여성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로 임명된 인물이다. 뉴요커 매거진에 정기 기고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하버드 하버드 법대 수상자 명단 아카데미 회원들

2024-10-28

SAT·ACT 등 표준시험 요구 대학 증가…학습 촉진·경쟁력 강화 등 긍정 효과

미국의 대학들이 SAT 및 ACT 시험을 다시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과 캘텍은 지난 4월 11일  2025년부터 입학 지원서에 SAT/ACT 점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MI,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 등에 이은 결정으로 이제 29개의 대학이 학업 능력, 사회 지식, 논리력 사고를 테스트하는 표준 학력 시험을 입학 조건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하버드대 역시 예일대와 마찬가지로  AP혹은 IB 시험이 SAT 시험을 대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하버드대 학장은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인생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 경제적 범위를 넘어 인재를 식별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AT/ACT 점수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대학은 약 29개에 달하며 이들 대학(브라운, 다트머스, 조지타운, MIT, 예일, 하버드, 캘텍, 퍼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이  지원자에게 발표들을 속속 하고 있다.     ▶표준학력 시험 찬성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의 데이터와 다트머스 대학 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동안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를 제출 그룹보다 학업 성적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예일 대학 입학담당자인 제레마이어 퀸랜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학생의 학업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입학 신청서의 어떤 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 점수는 학교가 학과에 맞는 학생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점수가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와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을 완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학교 측에서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학력 시험 반대   표준학력시험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투자, 시간 및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불리하다는 것이 가장 반대를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 이유다.  그리고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 수는 아직은 적은 수이며  최소 80%인 약 1825개의 대학이 다음 입학 시즌에는 이러한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콜롬비아 대학이나 UC계열 대학들도 여기에 속한다.     ▶경쟁력 향상 위한 교육의 질   3월 9일자 이코노미스트는 탑 5%의 과학논문의 저자들이 이제는 중국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인 경우 25%로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창의를 위해 대학이 변해야 하는 사실을 보도했다.  탁월하게 인용되는 과학논문 비중이 2009년 미국은 40%에서 2021년 25%로 급격히 줄어든 반면, 중국은 2009년 10% 미만에서 2021년 25% 이상의 탁월한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문 연구 기관으로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그 역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대학은 학문을 추구하는 기관인 만큼 다양성이나 포용성을 강조하더라도 학문 연구와 발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재도입의 긍정적 기대효과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적성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학생들의 실제 시험 점수를 통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기대되며 또한 특정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특정한 점수 목표와 같은 측정 가능한 목표와 명확한 기대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효과로 기대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A1칼리지프렙표준시험 경쟁력 다트머스 대학 하버드 대학 텍사스 대학

2024-08-25

[문화산책] 행복은 정말 어려워

공부를 더 하고 싶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믿는다. 악기도 배우고 싶고, 그림 그리기나 붓글씨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고, 노래 부르기도 제대로 공부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우선 공부하고픈 것은 행복학과 죽음학이다. 물론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말을 타고 질주하다가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며 기다린다고 한다. 뒤처진 영혼이 따라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대단한 지혜다. 나도 이런 지혜를 배워, 차분하게 기다려 마음을 다독여 빈자리를 만들어놓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   느닷없이 무슨 행복이요, 죽음이냐는 질문이 들리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행복과 죽음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람답게 잘 죽는 것이 결국은 인간의 마지막이며 가장 큰 행복이고,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행복한 죽음!   행복 같은 거야 살면서 저절로 얻어지는 생활의 지혜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것인데, 골치 아프게 학문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뭐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하버드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경제학도, 정치학도 아닌 ‘행복학’으로, 재학생의 5분의 1이 수강할 정도라고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을 갈구하지만, 실제로 행복해지는 길이나 방법을 배워주는 곳은 마땅하게 없다는 이야기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리더십과 행복’이라는 이름의 행복학 강의가 인기라는데, 목적은 ‘행복을 모르는 경영인은, 행복을 관리할 줄 모르는 경영인은 결코 성공적인 기업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미래의 기업을 이끌 지도자에게는 기업 경영에 관한 지식을 갖추는 것 못지않게 정서적인 웰빙, 즉 행복을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행복학 과정도 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방향을 잡기 위해 먼저 자료를 찾아본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우와!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언이 이렇게나 많고, 책도 이렇게도 많다니….   “성공이 행복의 지름길이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지름길이다.”(알베르트 슈바이처)   “더 바랄 것도 없고, 더 올라갈 데도 없고, 더 채울 것도 없는 상태가 진정한 행복이다”(마틴 셀리그먼 펜실베이니아대학 교수)   “행복을 우연한 결과물, 유전적 결과물로, 생활 환경의 결과물로만 여기는 것은 단견이다. 행복은 가족, 친구, 의미 있는 직업, 신념 또는 인생관이라는 4가지 문제를 지속해서 보살피는 일과 가까운 개념이다.”(아서 브룩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그럼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에 대한 해답도 차고 넘친다. 예를 들면, 스스로 만족하라, 남과 비교하지 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돈 많이 번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기대를 걸지 마라, 좋은 친구를 만들라, 더불어 사는 지혜를 가지라, 긍정적 마음을 가지라, 웃어라, 집착하지 마라,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라, 베풀라, 용서하라, 사랑하라, 등등….   아이구! 골 아파라! 행복해지는 공부가 이렇게 골치 아프고 행복하지 않다니. 에이, 그냥 열심히 살면 되겠네. 단, 윤동주 시인의 말씀처럼 하늘 우러러 부끄러움 없이….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행복 행복학 과정 행복학 강의 하버드 경영대학원

2024-08-08

하버드 내년 가을학기부터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하버드 대학이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SA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대학 지원자들은 표준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하버드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명문대들의 SAT 점수 의무화 추세를 확립한 것으로, 향후 사립대들의 SAT 재도입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SAT 점수를 면제한 대학들은 2000여 곳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의 명문 공대로 꼽히는 캘텍도 이날 내년 가을학기 지원자부터 대입시험 점수를 요구한다고 알렸다.   대입 컨설팅 그룹 ‘아이비 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SAT를 없앤 건 성적이 높은 아시안 학생들을 의식한 정치적인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대학들이 다시 제대로 된 정책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 대표는 “UC의 경우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영구적으로 없앴지만 다른 사립대들의 경우 SAT 점수를 요구하는 곳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사립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한인 학생들에게는 입학 문이 더 많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는 이날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경험과 관계없이모든 학생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대가 SAT 정책을 뒤집은 배경은 ‘오퍼튜니티인사이츠’의 보고서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첫 1년간의 성적과 SAT 점수, 학교 성적(GPA)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GPA보다 SAT 점수가 지원자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 저소득층의 우수 학생들을 식별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버드를 비롯한 사립대들은 팬데믹 직후 잠재력은 있지만, 시험점수가 낮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입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대입 요강에서 SAT 점수 제출 조항을 면제해왔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가을학기 하버드 sat 점수 내년 가을학기 대입시험 점수

2024-04-11

하버드 합격률 3.58% 4년만에 최고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 합격률이 3.59%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감소했다.   하버드 대학이 28일 발표한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5만4008명 가운데 1245명이 정기 전형에 합격했다. 조기 지원 합격자 692명을 합산하면 총 1937명이 올 가을학기에 합격해 3.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합격률(3.41%)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지원자 규모는 전년도의 5만6937명에서 5.14% 감소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처음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내지인 하버드 크림슨은 “합격 제안을 받은 학생들이 수락 또는 거절하기 전까지 인종별 데이터 발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결정 이후 정확한 인종별 데이터를 집계해 공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성별, 지역별, 국적별 통계는 공개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은 53.1%였다. 합격자의 출신 지역 분포도를 보면 매사추세츠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캘리포니아주  2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78명), 영국(48명), 중국(24명)에 이어 한국에서 21명의 합격자가 나와 4번째로 많다. 하버드 대학의 등록금은 연간 8만2866달러다.   한편 합격자 현황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률을 보였다.     예일대는 역대 최다 지원자인 5만7465명 중 3.7%인 2146명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다트머스도 3만1657명의 지원자 중 5.3%인 1685명이 합격했다. 또 컬럼비아대는 6만248명의 지원자중 2319명이 합격해 3.8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하버드 지원자 하버드 지원자 전년도 합격률 합격 하버드

2024-03-31

하버드 합격률 4년 만에 최고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하버드대학교 합격률이 3.59%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올해는 특히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입학 시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28일 발표된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결과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올해 총 5만4008명이 지원해 193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합격률은 전년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으나,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5.14% 감소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버드대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매년 공개해온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교지 하버드크림슨은 “합격생들이 올 여름 합격 제안을 수락·거절하기 전까지 인종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대학교의 합격률 역시 2023~2024학년도 5.08%에서  2024~2025학년도 5.2%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음에도 브라운대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수는 5만1302명에서 4만4881명으로 줄었다.     합격자 현황을 발표한 다른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합격률을 보였다.     예일대의 합격률은 3.7%로 전년도 대비 0.18%포인트 올랐으며, 지원자 수 역시 역대 최다인 5만7465명을 기록했다. 다트머스는 역대 가장 많은 입학신청서를 받아 총 3만1657명이 지원했으나, 합격률은 전년 대비 0.93%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컬럼비아대의 합격률은 3.85%로 전년도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고,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 중 프린스턴·유펜·코넬대는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펜의 경우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고만 밝혔고, 이는 역대 최다 지원자 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대는 올해 513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으나 지원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코넬대가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기 시작한 이후 2022년부터 프린스턴대와 유펜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하버드 합격률 하버드 합격률 전년도 대비 아이비리그 대학

2024-03-29

[에듀 포스팅] 하버드 연구 “인간관계가 성공 비밀”…스펙 이전 인성 갖춘 자녀로 길러야

1938년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한 프로젝트 ‘그랜트 연구’는 1930년대 후반 이후 하버드 대학을 입학한 268명을 대상으로 ‘무엇이 좋은 삶을 구성하는 것들’과 ‘삶을 향상시키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아본 연구였다. 이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로 알아낸 사실 중 하나로 하버드를 나온 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인간관계’를 지목했다. 매일 만나는 사람, 잠시 함께 일을 한, 혹은 잠시 스쳐지나간 모든 사람들과 가지는 인간관계가 그들의 삶에 행복과 성공의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미국 금융 및 투자의 거물인 JP모건의 CEO, 모건은 성공에 대한 비밀을 묻는 기자에게 “인성”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성공의 조건으로 자본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바른 정신과 행동이 학업과 삶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훌륭한 대학에서도 용감함, 강인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강조하며 인성을 중시한다.   인성은 개인의 태도, 행동, 도덕적 가치 등을 말하는데 구체적인 예를 보자.     ▶대인관계 및 리더십   새롭게 떠오르는 인재상으로 꼽는 것이 팀워크, 네트워크, 협업과 같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공동의 프로젝트를 함께 실행함으로써 개인이 혼자서 하는 결과보다 다양한 관점의 문제점들을 미리 찾고 더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인성을 갖춘 사람이 있다면 그 팀은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대인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거나 리더십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동료들과의 협력을 촉진하며, 팀을 통솔할 때 인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신뢰와 신임   책임감이 강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임무도 믿고 맡길 수 있다.  대입 지원 시 학교 평점 또한 그 학생의 책임감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또 돈을 받고 일을 한 경험이나 인턴으로 고용된 학생들은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증표가 된다.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은 비즈니스 및 개인적인 성공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   ▶도덕적 판단과 윤리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들은 도덕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윤리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 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특별히 그렇다.  비즈니스 및 개인적인 환경에서 윤리적인 선택은 장기적인 성공을 지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문제 해결 능력   성공한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지식, 비판적 문제 인식, 해결 모색을 위한 사고력,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과 관련이 있다.   ▶긍정적인 영향력   인성이 좋은 사람들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 격려하는 모습은 팀 내에서의 협력을 촉진하며, 이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물론,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 모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이 모두 좋은 인성을 가진 것도 아니며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인성을 지녔던 것도 아니다. 빌 게이츠의 경우 처음에는 우월감을 가졌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인성을 발전시켜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게 되었다. 성공과 인성은 상호작용적이라는 면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어떤 상황에 성공을 위해 높은 야망과 자기주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성공과 인성은 단순한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개인의 가치관과 목표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는 단순히 성적과 스펙 쌓기보다는 용감함, 강인함, 독립적 사고력, 겸손함, 부지런함,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갖춘 인성을 가진 자녀로 양육돼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핵심이며, 대학에서도 이러한 인성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인간관계 하버드 성공 비밀 하버드 연구 하버드 대학

2023-12-03

하버드대 입시 단문 에세이 주제 공개…어퍼머티브 불법 판결 이후 변화 주목

하버드 대학의 2023-2024 입학 지원자를 위한 추가 단문 에세이 주제가 공개되었다. 이는 하버드가 올여름 연방 대법원에서 인종을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은 후에 발표된 변화이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은 불법이라고 났지만 투표 비율은 6 대 3으로  이 법원의 진보적인 구성원들은 반대를 했다. 이 새로운 대법원 정책이 하버드 대학과 같은 명문 학교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무엇을 의미하며 다른 대학들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한인 학생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비해야 할 지 알아보자.     하버드 대학은 이제 지원자의 다양성을 에세이 지문을 통해 평가하기 위해 200단어 이내의 5개 주제 에세이가 주어지게 되었다.  특별히 5개의 새로운 주제 중 처음의 프롬프트는 명확하게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하버드가 패배한 양적 행동 사건에  영향을 받아 바뀐 주제로 눈에 뜨인다.  변화된 5개의 주제와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보자. 이중 3개의 주제를 보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하버드는 오랫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수용하는 중요성을 인식해왔다. 오늘날 당신을 형성하는 삶의 경험이 어떻게 하버드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주제는 하버드의 미국 대법원 판결로 인한 가장 명백한 부분이다.  미국 대법원은 양적 행동의 합법성을 폐기했지만,  판결에서 하버드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던 존 로버츠 판사의 논지를 반영한 주제다. 즉, 대학이 지원자가 인종이 어떻게 그의 삶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경험이 앞으로 어떻게 대학과 인생에 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주제는 지원자들이 하버드 커뮤니티에 가져올 모든 형태의 다양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볼 것을 요구하는데 이는 반드시 인종적 다양성일 필요는 없다. 종교 다양성일 수도 있고, 사고의 다양성일 수도 있다.     “당신에게 중요한 지적 경험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이 에세이 주제는 지적 호기심에 관한 것이다. 학업적 성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에세이 주제의 응답에서 진정한 지적 호기심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뿐 아니라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자신이 되도록 도움을 준 과외 활동, 직장 경험, 여행, 또는 가족에 대한 책임 등의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라.”   학생들의 개인적인 책임감을 어떻게 활동을 통해 발휘했는지 구체적인 실제 행동과 미친 영향 등을 알기 원한 주제다. 학생의 지원서 혹은 이력서에 기록된 활동들 중 학생의 실질적 삶의 경험의 사례를 통해 지원자의 책임감과 성과를 들여다 보고 싶어한다. 하버드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과외 활동에 대해 알기 원했다. 지원자들은 하버드의 입학 심사관들이 볼 다른 에세이의 이야기와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어려움과 성장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는데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것은 통하지 않는다.  본인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한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고난 극복의 이야기 혹은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 혹은 희망과 같이 개인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것이다.     “당신에 대해 룸메이트가 알고 싶어할 상위 3가지 사실은 무엇인가요?”     하버드가 이번 에세이 프롬프트에서 스탠퍼드 대학교 에세이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스탠퍼드는 오랫동안 지원자에게 미래 룸메이트에게 편지를 쓰는 글을 통해 지원자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지적 호기심 및 친절함 등의 성품과 개성을 보기 원했다. 이런 명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최상위 성적을 가지고 있고 그들 중 각 대학의 성격에 잘 맞는 학생을 선별하고 주는 질문이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하버드대 에세이 하버드 대학 대법원 판결 에세이 지문

2023-09-24

하버드거쳐 예일대 공부… '한국문학' 전공 입양인

"친부모에게 화가 나지 않아요. 친부모의 삶과 건강 생활이 궁금할 뿐이에요. 물론 형제가 있는지도요."   미국 입양 한인 스펜서 렌필드(한국명 이영일.33) 씨는 지난 1일 한국의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을 통해 "친부모가 연락해준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확인한 입양 기록에 따르면 그의 한국 이름은 친모에게서 받은 게 아니라 입양기관에서 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씨의 친부모는 모두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고 1988년 9월 근무지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친부는 아르바이트하고 있었고 친모와는 1989년 6월부터 함께 살았다. 친부 오모 씨는 네 남매 중 셋째로 솔직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친모인 이모 씨는 네 남매 중 첫째로 1965년 12월 7일에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이씨는 1990년 8월11일 오후 1시42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친모는 당일 오후 1시 35분에 입원해 국소마취제를 맞고 이씨를 낳은 뒤 다음날 퇴원했다.   친부는 이씨가 태어난 뒤 어딘가로 떠났다. 친모는 혼자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 이씨를 입양 기관에 데려갔고 한국사회봉사회를 통해 같은 해 11월 13일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이씨는 항공 관련 수력 부분 공장에서 일하는 양부와 비서였던 양모 사이에서 자랐다. 그의 여동생도 한국에서 입양된 한인이다.   미시간주가 고향인 이씨는 18살 때까지 그곳에서 자란 뒤 하버드대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근무하기도 한 그는 2018년부터 예일대에서 비교문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씨는 중간에 한국의 한 중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문학을 연구하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으로 자주 오간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2016년부터 친부모 찾기를 시작해 입양기관과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씨는 "경찰 데이터베이스 상 친부모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일치하는 분들이 함께 같은 주소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경찰 측은 두 분의 승낙 없이 연락처 등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고 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한국문학 하버드 한국문학 전공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예일대 공부

2023-08-07

공통지원서 에세이 쓰기, 여름부터 시작해야 '추가 에세이' 가능

대입 지원서를 언제 써야 하나. 지원서 마감은 11월1일이거나 12월31일 심지어는 1월31일까지 다양한 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원서 준비를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미 추천서를 부탁한 근면한 11학년생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급한 것은 사실 공통지원서(커먼앱, common app)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온라인 폼에 제출하는 것이니 양도 정해져 있고 심지어는 토픽도 정해져 있다. 한편, 학교별로 자기들 구미에 맞는 합격생을 맞기 위해서 개별 추가 서류(supplement)도 있다. 하버드 추가 서류도 함께 알아봤다.   수많은 대학들이 한 가지 지원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어쩌면 지원자들에게는 행운인데 덕분에 에세이 토픽은 매년 동일하다. 자녀가 작성해야 하지만 학부모도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1번: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일부 학생들은 배경, 정체성, 관심, 재능이 너무 의미가 있어 지원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귀하 얘기로 들린다면 귀하의 이야기를 공유해달라.)   ▶2번: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우리가 직면한 장애물에서 얻는 교훈은 나중에 성공하는 데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도전, 좌절 또는 실패에 직면했을 때 얘기를 해달라.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나?)   ▶3번: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믿음이나 아이디어에 의문을 갖거나 도전했던 때를 생각해 보라. 귀하의 생각을 이끈 것은 무엇인가. 결과는?)   ▶4번: Reflect on something that someone has done for you that has made you happy or thankful in a surprising way. How has this gratitude affected or motivated you? (누군가가 귀하를을 위해 해준 일 중 놀라운 방식으로 귀하를 행복하게 하거나 감사하게 만든 일을 생각해 보라. 이 감사가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주거나 동기를 부여했나?)   ▶5번: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개인적 성장의 시기와 귀하나 다른 사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유발한 성취, 사건 또는 깨달음에 대해 토론해 달라.)   ▶6번: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주제, 아이디어, 개념을 설명해달라. 왜 귀하를 사로 잡았나? 더 알고 싶을 때 무엇이나 누구에게 의지하나?)   ▶7번: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선택한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공유해달라. 이미 작성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토픽에 응답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직접 디자인한 것일 수도 있다.)   에세이 쓰기 전에 할일   우선, 대입 전용 개인 이메일을 하나 만든다. 예를 들어 John_kim@메일도메인.com을 만든다. 닉네임이나 귀여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웹사이트(commonapp.org)에 어카운트를 연다. 법적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에 앱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어서 공통지원서를 통해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목록을 만들라. UC같이 별도 지원사이트가 있는 학교는 지원할 수 없다. 현재 1000여 곳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8월1일에야 2024년 가을학기 사이트가 열리지만 그전에라도 가입과 기본 사항 입력은 할 수 있다.   이제 시간이 나는대로 고교성적, 과외활동, 대입 표준시험 점수와 날짜. 학부모 정보 등을 입력한다. 이어서 희망하는 대학별로 게시된 추가 서류(supplement)를 확인하고 공통지원서의 기본 에세이와 더불어 작성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정보를 입력하는데 2주, 에세이, 성적증명서, 추천서같은 요구사항을 준비하는데 1개월이 소요되므로 총 6주가 걸린다. 한편 고교에서 사용하는 성적 관리 시스템인 내비앙스(Naviance)를 활용하면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하버드의 추가 서류   하버드 대학의 2022-2023년 추가 서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추가에세이: You may wish to include an additional essay if you feel the college application forms do not provide sufficient opportunity to convey important information about yourself or your accomplishments. You may write on a topic of your choice, or you may choose from one of the following topics: (대학 지원 양식이 자신이나 성취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추가 에세이를 포함할 수 있다. 원하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쓰거나 다음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Unusual circumstances in your life     ▶Travel, living, or working experiences in your own or other communities   ▶What you would want your future college roommate to know about you (미래의 룸메이트가 귀하에 대해 알기를 바라는 것)   ▶An intellectual experience (course, project, book, discussion, paper, poetry, or research topic in engineering, mathematics, science, or other modes of inquiry) that has meant the most to you     ▶How you hope to use your college education     ▶A list of books you have read during the past twelve months   ▶The Harvard College Honor Code declare that we hold honesty as the foundation of our community. As you consider entering this community that is committed to honesty, please reflect on a time when you or someone you observed had to make a choice about whether to act with integrity and honesty. (하버드 아너코드(Honor Code)는 커뮤니티의 기초로 정직성을 유지한다고 선언한다. 정직에 전념하는 이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할 때 귀하 또는 귀하가 관찰한 누군가 정직하게 행동할지 여부를 선택해야 했던 때를 생각해 보라.)   ▶The mission of Harvard College is to educate our students to be citizens and citizen-leaders for society. What would you do to contribute to the lives of your classmates in advancing this mission? (하버드의 사명은 학생들이 사회의 시민이자 시민 지도자가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급우의 삶에 기여하기 위해 무엇을 하겠나?)   ▶Each year a substantial number of students admitted to Harvard defer their admission for one year or take time off during college. If you decided in the future to choose either option, what would you like to do? (매년 하버드에 입학하는 상당수의 학생이 입학을 1년 연기하거나 대학 재학 중 휴학한다. 나중에 두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면 무엇을 하겠나?)   ▶Harvard has long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student body diversity of all kinds. We welcome you to write about distinctive aspects of your background, personal development or the intellectual interests you might bring to your Harvard classmates. (하버드는 오랫동안 학생 구성의 다양성을 중요하게 인식해왔다. 귀하가 귀하의 배경, 개인적인 발전 또는 귀하가 하버드 급우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지적 관심의 독특한 측면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환영한다.) 장병희 기자에세이 공통지원 에세이 토픽 하버드 추가 사실 공통지원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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