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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에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즈(NYCP)의 콘서트(포스터)‘Seo, Diamond, and Brahms’를 개최한다.   NYCP(음악감독 김동민)는 뉴욕을 기반으로 뉴저지, 보스턴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음악과 로맨틱 음악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서주리(프린스턴대 교수)의 신작 ‘Songbird’ 초연으로 시작된다.     서 작곡가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다이아몬드의 ‘Rounds’가 연주되며,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더블 콘체르토’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벨라 흐리스토바와 뉴욕 필하모닉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가 협연자로 참여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며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정보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 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기자 [email protected]클래시컬 플레이어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 뉴욕한국문화원 극장 뉴욕 클래시컬

2025-03-12

[이 아침에] 추억의 옛 가요

돌아가신 아버지는 운동하거나 산보를 하며 노래 듣기를 좋아하셨다. 허리에 워크맨을 차고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옛노래를 헤드폰을 끼고 듣곤 하셨다. 카세트는 30분 한 면이 다 돌고 나면, 테이프를 바꿔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번 충전에 몇 시간이고 중단 없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아이팟을 여동생이 사 드렸는데, 그 자그마하고 생소한 기기가 불편하셨던지 얼마 후에는 다시 워크맨으로 돌아갔다.     20여 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한창 유행하던 해바라기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지인이 CD를 선물하겠다고 했다. 한데 그때 내 차에는 CD 플레이어가 없었다. 카세트테이프를 사달라고 했다.     그 후 장만한 차에는 CD를 6장 넣고 들을 수 있는 CD플레이어가 있었고, 지금 타는 차에는 USB를 꽂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요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 폰을 연결하여 노래를 듣는다. 노래를 전화기에 담을 필요도 없다.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연결해서 듣는다. 음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모아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연결해서 들을 수도 있다.     요즘 미국 음원 사이트에는 웬만한 한국노래는 다 있다. 최근에 애플 뮤직에서 ‘추억의 옛 가요’ 음반을 찾았다. ‘목포의 눈물’, ‘애수의 소야곡’ 같은 옛 노래가 원곡 그대로 들어 있다. 아버지가 즐겨 듣고 부르시던 노래다.     내가 ‘세시봉’의 노래를 즐겨 듣던 무렵, 아버지는 나이 든 가수들이 등장하는 가요무대를 즐겨 보곤 하셨다. 재미없는 노래를 지그시 눈을 감고 듣는 아버지가 멀게만 느껴지곤 했었다.     음악은 취향이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노래가 다를 수 있지만, 대개는 젊은 시절 들었던 노래, 또는 이와 유사한 성격의 노래를 즐겨 들을 것이다. 나 역시 7080 노래를 즐겨 듣는다. 하지만 최근 발견한 ‘추억의 옛 가요’도 이제 즐겨 듣는 플레이 리스트에 올려놓고 가끔 한 번씩 듣곤 한다.     처음 이 음반을 듣던 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나는 잊고 있었지만 내 몸은 이 노래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그리워서, 지난 세월이 아쉬워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 50-60년 전에 들었던 노래가 전해주는 편안함이 좋았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몸 어딘가에 숨어 있던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는 것.     봄날 파랗게 싹을 틔워 나오던 새싹이 어찌 가을을 알고 낙엽을 알겠는가. 뜨거운 여름을 지내고 비바람을 겪어야 다가올 가을을 예감할 수 있을 터.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어 온갖 호사를 누린 사람이나, 허름하고 소박한 삶을 산 사람이나, 결국 가을이 되면 다 비슷한 길에 들어선다.   옛 노래를 들으며 과거를 추억하고, 지금은 사라진 이들을 생각하고, 내게도 다가올 마지막 잎새를 기다린다. 가을은 그렇게 깊어 간다.  고동운 / 전 가주 공무원이 아침에 추억 가요 노래 듣기 음원 스트리밍 cd 플레이어

2024-10-30

글로벌 협업 플랫폼 ‘스윗’, 스타트업 지놈 리포트서 서울 창업생태계 대표 플레이어로 선정

글로벌 워크OS ‘Swit’을 공급하는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 이주환)이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공개한 ‘2023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 창업생태계의 대표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글로벌 정책 자문기관 ‘스타트업 지놈(Genome)’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놈은 △퍼포먼스 △투자 △시장접근성(Market reach) △연결성 △지식 △재능·경험 등 6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창업 생태계 상태와 순위를 평가한다.     이번 리포트에서 서울은 12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창업 생태계 대표 플레이어로 Swit을 포함해 리벨리온, 채널톡 등 총 6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2018년 설립된 이래 중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사용가능한 확장성과 제3의 앱들과의 뛰어난 상호연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코드 컨피규레이션 ▲커스텀 개발자 환경 ▲퍼블릭 마켓플레이스 ▲오토메이션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SIP(앱 통합 플랫폼 환경)이 구축된 협업 소프트웨어 ‘Swit’을 서비스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대한항공, LG CNS, KG 모빌리언스, CTR, GFFG 등의 기업을 단기간 내 고객으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450억 원에 달한다.   올해 ‘MWC 2023’에 ‘K-AI Alliance’로 참가해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은 Swit은 3분기 AI Report, AI Chatbot 등 다양한 Work AI 플러그인 출시하며, 16개 다국어와 해외 현지통화 결제시스템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창업생태계 스타트업 글로벌 창업생태계 서울 창업생태계 대표 플레이어

2023-06-22

[전익환 골프 교실] 볼과 몸, 멀거나 가까우면 휜다

 섕크(shank)는 골프의 가장 좋지 못한 샷의 하나이다. 섕크는 전염성이 있어서 사람이 섕크 내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똑같은 섕크를 내기도 한다. 볼이 클럽페이스와 샤프간의 연결부위 즉 호잴(hosel)에 맞아서 나오는 섕크는 다음의 두 가지 중 어느 하나에  의해서 유발된다.     클럽 페이스가 클로즈되면서 볼에 심한 인-투-아웃 궤도로 접근하거나 또는     극심한 아웃-투-인 궤도로 접근할 경우이다. 어느 경우건 볼은 의도한 방향 오른쪽 옆으로 사라져 버리고 많다. 이 두 경우 모두 기본적인 문제는 임팩트시 플레이어의 양손에 따라서 클럽헤드가  어드레스 때보다 몸에서 멀어지는데 있다.     물론 섕크는 우선 볼에 너무 다가서다 보니 두 팔이 몸을 지나 자유롭게 스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어날 수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섕크는 체중이동과 관련된 문제이다.     체중을 앞쪽발가락 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양손과 클럽헤드를 몸으로부터 밀어내기 때문에 섕크가 나는 것이다. 섕크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은 볼에서 더 멀리 서려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볼을 보다 클럽 페이스의 토우 쪽으로 맞힐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이며 오히려 문제를 복잡하게 한다. 왜냐하면 임팩트시 볼을 때리기 위해서 체중을 더욱더 전방 발가락 쪽으로 이동하려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이러한 섕크를 없애는  방법은 먼저 좋은 자세와 얼라이먼트를 연습하고 그리고는 신발 안에서 발가락을     위로 들어 체중을 뒤꿈치 쪽에 두도록 하면서 스윙을 하는 동안 뒤쪽으로 체중을 유지하게 되면 몸이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또한 그립을 너무 단단히 잡아도 생크가 날 수 있다. 클럽헤드가 자유롭게 스윙해서 임팩트시 릴리스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임팩트시 스윙의 궤도를 향상시키려면 볼 2개를 바깥으로 두고 볼을 건드리지말고 안쪽 볼을 치도록 연습하고 볼을 클럽의 토우 쪽으로 친다는 감각을 갖도록 하라.    만약 두 볼을 다 치게 되면  양손과 클럽은 여전히 몸에서 너무 떨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섕크가 사라질 때까지 이러한 연습을 하여야 한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전익환 골프 교실 섕크 임팩트시 스윙 임팩트시 플레이어 클럽 페이스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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