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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종료 시한 연장 관련 혼란

교통혼잡료 종료 시한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엑스 계정을 통해 “4월 20일까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요구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인 7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 변호사는 맨해튼 연방법원에 ‘MTA와 교통부는 교통혼잡료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10월 말~11월 초에 내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는데, 교통부가 이에 반박하고 나선 것.     MTA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MTA가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이는데, 교통부 측은 이달 내로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종료 시한을 두고 혼란이 빚어지는 상태다.     앞서 교통부는 뉴욕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며 폐지 시한을 4월 20일로 연장했다.     더피 장관은 앞서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준수하지 않으면 뉴욕에 대한 연방 지원금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종료 교통혼잡료 종료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4-09

교통혼잡료, 최소 올 가을까지 유지 전망

시행 이후에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적어도 올해 가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적어도 올 가을까지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MTA 측 변호사가 맨해튼 연방법원에 ‘MTA와 교통부는 교통혼잡료 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10월 말~11월 초에 내리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제출한 것.     앞서 교통부는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며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한 달 연장했다.     다만 교통부가 연방 지원금 삭감을 빌미로 MTA를 압박했던 만큼, 연방정부가 교통혼잡료를 더 빨리 폐지하도록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달 더피 장관은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의 범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연방 지원금을 보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MTA는 연방정부로부터 약 130억 달러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미 적자에 허덕이는 MTA에 연방 지원금까지 끊기면 각종 문제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MTA가 연방정부로부터 많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교통부가 지원금을 빌미로 압박한다면 계속해서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뉴욕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42%의 뉴요커들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찬성했으며, 35%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교통 체증이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이 더 빨라졌다”며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가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최소

2025-04-08

쿠쿠 안마의자 최대 3500불 할인 혜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CUCKOO)’가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최고급 안마의자를 출시한 이후 가장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할인 프로모션은 4월에 실시되는 한정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에는 최대 3500달러 할인, 그리고 월 렌탈료는 20달러 할인 혜택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쿠 제품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쿠 안마의자 중 ‘Renature 4D’ 마사지 의자는 어깨 압력 감지 센서와 IR 센서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키와 체형을 스캔해내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컨디션까지 고려해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목부터 허리의 굴곡진 부분을 담당하는 S프레임과 허리부터 하체까지 부드럽게 감싸주는 L프레임이 결합된 고가형 SL프레임을 장착해 사용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정서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강력한 에어펌프로 세심한 마사지의 만족을 더해주고, 22개의 맞춤케어 자동·수동 마사지 프로그램을 탑재했고, 4개의 선택부위 집중모드로 더욱 디테일한 맞춤 안마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안마를 받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쿠쿠는 “또 아이(자녀)나 반려동물 등이 안마의자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착된 여러 안전 센서와 스위치가 안마의자의 각도 조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시 모를 사고들을 방지해준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안전하게 신제품 안마의자의 무중력 각도 조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리클라이닝 기능으로 안락의자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쿠쿠의 인기 안마의자 제품과 서비스, 구매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쿠쿠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 전자 쿠쿠 안마의자 쿠쿠 안마체어 쿠쿠 안마의자 할인 프로그램 CUCKOO Renature 4D 쿠쿠렌탈 아메리카

2025-04-08

[글마당] 자랑스러운 한인 후세들

한인 이민 역사도 오래되었다. 자녀 교육을 위해 고국을 떠난 1세들은 먼 미국까지 와서 몸이 부서져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일했다. 그 결과 1.5세와 2세들이 어느 민족보다도 교육을 많이 받았다. 1세와는 달리 그들은 전문직을 가졌고 곳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친구의 자식이 잘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나는 그들과 같은 힘든 이민 생활을 거쳤기에 내 자식 일인 양 가슴이 뭉클해진다. 한인이라는 생각에 마구 자랑하고 싶다. 내가 이렇게 자랑하고 싶은데 그 부모야 오죽하겠는가! 커다란 징이라도 두드리면서 큰소리 내어 자랑해도 된다.     아주 오래전, 내가 퀸즈 어느 성당에서 라인 댄스를 춘다는 중앙일보에 난 내 글을 읽고 독자가 찾아와 함께 춤을 춘 적이 있다. 그녀는 무용을 전공했다. 키가 크고 인물이 훤칠했다. 나는 그녀의 외모에 약간 주눅이 들었지만, 소탈한 그녀 성격으로 친구가 되었다. 우리는 북클럽에 조인했고 지금까지도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딸 아그네스 김(Agnes Kim)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그렘린: 모그와이의 비밀(Gremlins: Secrets of the Mogwai)로 제3회 어린이 및 가족 창작 예술 에미상에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캐스팅상을 받았다. 이 시상식은 2025년 3월 15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텔레비전 시티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인기 있는 그렘린 프랜차이즈의 프리퀄로,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캐스팅상은 목소리 연기자들을 잘 선정하고 조합한 공로를 인정받는 상이므로, 기여가 높이 평가된다.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온 동기 중 회화 전공자는 월트 디즈니에서 만화를 그렸고 조각 전공자는 치공 쪽 일하며 이민 생활 기반을 다졌다. 독창성이 요구되는 예술 분야인 애니메이션으로 에미상을 받은 친구 딸이라서 무척 자랑스럽다.     나는 이민 생활 어려움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잘됐다고 부모들이 소식을 전할 때마다 만성 체증이 확 뚫리는 쾌감을 느낀다. 이민자 부모들은 누구나 똑같은 어려움을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이다. 먼 타국에서 언어에 늘 주눅이 들어 힘겹게 살면서 자식을 그만큼 키웠다는 것은 물론 아이들도 노력했지만, 부모의 뼈 깎는 노력 없이는 힘들다. 우리는 누구의 자식이든 잘 되면 한국인으로 함께 아주 큰 소리로 자랑하고 또 자랑합시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한인 후세 한인 후세들 한인 이민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2025-04-03

[살며 생각하며] 거룩한 낭비

지난 토요일 Saddle Brook, 밀알 꿈터, 매주 토요일 열리는 장애인 사랑의 교실이 한창이다. 고등학교 때 자원봉사로 시작해 가정을 이루고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토요일마다 와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귀한 2세 봉사자가 그날도 열심히 찬양, 빙고 등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다. 머리 깎아 주는 봉사자분도 와 계시다.     나는 대학 선배 두 분을 모시고, 장애인의 날 행사를 위한 고등어 세일을 한다기에 점심때 들렀다. 센터 밖에서는, 그동안 소금 약간 뿌려 잘 숙성시킨 싱싱한 고등어를, 먹기 좋게 미리 구워 진공팩을 하느라 고생들이시다. 점심 먹는 중, 장애우 엄마 한 분이 방에 뛰어들어오신다. 완전 흥분하셨다. 아들이 처음 건물 안에 들어왔다고 하신다. 온 방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와도 건물에 들어가지도 않는 아이를 무려 2년 동안이나 데리고 다니신 이 엄마, 기어이 눈물을 터뜨린다.     밀알 단장 강원호 목사님도 기뻐하시며, 아이를 환영하러 식사하다 말고 나가신다. 강 목사님은 진짜 장애인들을 위해서 태어나신 분이다. 오래전 럿거스 대학원에서 심리치료사가 되기 위한 사회복지 석사과정을 밟고 있을 때, 장애인과 장애인 프로그램을 인터뷰하는 숙제가 있었다. 목사님 소개로 포트리에 계신 남자 한 분을 만났다. 과거 한국과 중국을 어우르며 큰 사업을 했으나 중년에 중풍이 왔다. 그래서 아내도 떠나버리고 혼자 남게 된 이 분을 강 목사님이 매일 방문하여, 가파른 2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업고 한의원에 다니셨다는 그분의 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돌아오는데 ‘거룩한 낭비’라는 강 목사님의 1월 선교편지를 주신다. 1981년 대학 2학년 때부터 시각장애인 시설에 다니며 두 시간 자원봉사를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인원이 줄어 때로는 혼자 가기도 하셨다. 그런데, 왕복 5시간이나 걸리는 거리 때문에 가끔 회의가 들기도 하다가, 어느 날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시더라고 한다. “매주 토요일 시각장애인 대린원 봉사 2시간만 주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거기 가기 위해 길거리에 낭비하는 5시간도 주님께서 받으신다.” 이 생각이 목사님을 43년이 지난 지금까지 봉사하게 하셨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도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좀 ‘낭비’해달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1년 반 전 큰아들이 교회를 개척하며, 거기서 주일 예배를 드려도 되겠냐고 했을 때 목사님은 흔쾌히 허락하셨다. 그곳에서 주일이면 지금 세 교회가 예배를 드린다. 우리 아들이 개척한 Vibrance Church에서 성경공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커뮤니티 봉사가 있어, 3월 초 토요일 밀알 사랑의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갔다. 그 날 목사님이 간곡히 부탁하신다. 매주 토요일 2시간 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목사님이 계획하고 있는 마더홈(노인 세대와 장애인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홈)이나 비영리 양로원 등을 추진하는 데 힘을 합해달라고.     이사로도 일해달라고 하시는데, 4개의 북클럽, 10~15시간의 상담, 운동, 각종 만남들 그리고 가족과의 스케줄들로 이미 항상 가득 채워져 있는 나의 카렌다가 쫘악 떠오른다. 그러나 내 입은 이미, 네, 목사님, 해볼게요, 라고 말하고 있다. 강 목사님께는 아무리 바운더리를 공부해도 No가 나오지 않는다. 쓸데없는 일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아 늘 죄책감이 있었는데, 거룩한 낭비를 할 기회가 주어졌다. 가슴이 벅차다! ([email protected])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낭비 장애인 프로그램 시각장애인 시설 토요일 밀알

2025-04-02

'오픈청지기' 수혜 단체 선정…오픈뱅크 수입 10% 기부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달 31일 2024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수혜 단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87개 비영리단체가 선정돼 총 44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최다 수혜 단체 수다.   역대 최다인 103개 단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선정 단체 중 20개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곳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한 100% 디지털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절차의 전면 온라인화로 인해 타 커뮤니티 단체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 방식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재단은 제출 서류의 완성도와 구비 여부를 보다 엄격하게 심사했으며, 신청 단체와의 소통도 주로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재단 측은 이 같은 변화가 비영리단체의 행정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수익의 10%를 매년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해 사회 환원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에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약 1875만 달러이며, 커뮤니티에 직접 지원된 누적 금액은 65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오픈청지기재단은 최근 외부 인사를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재단은 다양성을 갖춘 새 이사진을 통해 향후보다 폭넓은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김 행장은 “모든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하고 서류도 100% 디지털화를 하면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더 발전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오픈청지기 오픈뱅크 오픈청지기 수혜 오픈뱅크 수입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2025-04-01

“바뀐 CDPAP<간병인 지정 프로그램> 너무 어려워 이용 포기”

#. 플러싱의 한인 직장인 박모 씨는 올해 초 생각지도 않았던 간병인 자격증을 따야만 했다. 어머니가 다니는 데이케어센터에서 “4월부터 뉴욕주에선 가족간병제도가 사라진다”고 공지했기 때문이다. 간병인이 없어질까봐 불안해하는 어머니를 위해 그는 갑작스레 500달러를 내고 일주일간 간병인 학원 수업을 들었다. 결국 본인을 일반 간병인으로 홈케어 업체에 등록한 후에야 어머니를 돌볼 수 있게 됐다. 박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가족 간병인 제도가 없어진 건 아니었는데 뒤늦게 알았다”며 “똑같은 상황인데 학원비 500달러만 더 쓰게 된 셈”이라고 했다.   #. 또 다른 한인 김모 씨는 제도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주정부가 공식 승인한 중개업체로 직접 옮겨보려 하고 있지만 막막하다. 회원으로 등록된 홈케어에 물어보니 “원한다면 뉴욕주 공식 업체로 옮기시라”는 답변만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대체 어떻게 옮기라는 건지, 주정부 업체에 전화하니 받지도 않는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뉴욕주정부가 ‘간병인 지정 프로그램’(Consumer Directed Personal Assistance Program·CDPAP)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바꿨지만, 한인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존엔 한인 밀집지역 플러싱 홈케어 업체를 비롯해 700여개 업체가 ‘재정 중재자’(Fiscal Intermediaries·FI) 역할을 했지만, 이제 주정부가 승인한 ‘퍼블릭 파트너십스’(Public Partnerships, LLC·PPL)를 통해서만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뉴욕주 전체 가족 간병인 고객을 한 업체가 관리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PPL 등록을 도울 수 있는 지역 파트너 42곳도 선정했지만, 막상 한인들이 편히 방문할 수 있는 업체는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중국계 홈케어 업체가 제공하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 등에 의존해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 초부터 전환 작업을 시작한 후 25만명 이상이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지만,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은 사각지대에 빠져 있는 것이다.   한 순간에 기존 고객을 잃을 위기인 한인 홈케어 업체들은 아예 고객들에게 ‘일반 간병인 제도’로 바꾸라고 조언해 왔다. 플러싱의 한 홈케어 관계자는 “CDPAP을 그대로 이용하려면 PPL로 가셔야 하는데, 많은 한인이 번거로운 PPL 등록 대신 본인을 간병인으로 등록하기 위해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일부 데이케어나 홈케어에선 설명이 너무 어려워지자 “이제 CDPAP 제도는 없어졌다”며 잘못된 정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막상 주정부가 선정한 PPL에 직접 CDPAP 등록을 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이 업체는 “CDPAP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직접 등록하면 그대로 가족이 간병한 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지만, 언어적 장벽이 있는 한인들은 등록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PPL에선 영어와 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크리올어·방글라데시어 등을 제공하는 전화번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어는 별도 상담 라인도 만들어져 있지 않다. 대표 영어 회선도 전화 연결은 하늘의 별따기다.     현재 주정부는 PPL 업체의 CDPAP 등록 홍보가 부족하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새 프로그램 등록 마감일을 기존 4월 1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주정부가 선정한 업체(PPL)에서 CDPAP 등록은 웹사이트(pplfirst.com)에서 가능하다. PPL 등록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pplfirst.com/cdpap-facilitators)에 연락하거나, 전화(833-247-5346)로도 등록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프로그램 간병인 간병인 지정 간병인 자격증 일반 간병인

2025-04-01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전국 50여개 대학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포함한 미전국 50개 이상의 대학이 트럼프 행정부의 DEI(Diversity-다양성, Equity-형평성, Inclusion-포용성) 프로그램 폐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종 차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백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교육부는 미국내 각급 학교 및 대학들이 입학, 장학금, 기타 학생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인종 기반 선호 정책’(race-based preferences)을 시행할 경우 연방 지원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새로운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14일, 2023년 대법원이 대학 입학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금지한 판결을 광범위하게 확대한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이날 오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University of Colorado at Colorado’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목록을 업데이트해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가 조사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 및 CU시스템 본부 관계자들은 14일 현재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조사 중 대부분은 ‘PhD 프로젝트’와 대학간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hD 프로젝트는 대표성이 낮은 집단 출신의 학생들이 경영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즈니스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 단체가 특정 인종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협력하는 대학들이 “대학원 프로그램에서 인종 차별적 배제 관행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PhD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45개 대학에는 애리조나 스테이트대, 오하이오 스테이트대, 럿거스대 등 주요 공립대뿐만 아니라 예일대, 코넬대, 듀크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명문 사립대도 포함돼 있다. 덴버 포스트는 PhD 프로젝트 측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는 못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대학원 프로그램 대학 입학

2025-03-26

MTA,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1억불 수입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두 달 동안 1억600만 달러의 수입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M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1월 5일부터 2월 말까지 MTA는 1억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징수했다.     앞서 MTA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교통혼잡료를 통해 4860만 달러를 징수했고, 지난달에는 이보다 많은 약 519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수입의 95%는 주간시간대(peak period·평일 오전 5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MTA 측은 “교통혼잡료 시행 두 번째 달에 예상과 일치하는 수입을 징수한 것으로 봤을 때, 시행 이전 수행한 연구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교통혼잡료는 교통량을 줄이는 동시에 주요 교통 프로젝트의 자금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MTA는 기존 교통혼잡료 수입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5억 달러, 한 달에 약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즉 시행 이후 두 달 연속 평균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입을 올린 것이다.     지난달 수입 중 66%는 승용차로부터, 24%는 택시 및 앱 기반 공유차량으로부터 발생했으며, 9%는 트럭, 1%는 버스 및 오토바이로부터 나온 수입이다.   단속 카메라 운영 등 운영 비용 1150만 달러를 제외하면 지난달 교통혼잡료 순수익은 4040만 달러다.     지난달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CRZ)으로 진입한 차량은 48만1907대로 1월 대비 약 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줄어든 수치다. 앞서 지난 1월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CRZ로 진입하는 차량이 시행 이전 대비 약 10%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은 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전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6%, ▶버스는 9%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8% ▶메트로노스는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달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지난 20일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뉴욕주에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지난달 교통혼잡료

2025-03-25

뉴욕시 섹션8 프로그램 자금 바닥, 8000가구 타격 예상

연방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 보조 프로그램 ‘섹션8’에 사용되는 긴급주택바우처(EHV)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기로 발표해 섹션8 보조를 받던 뉴요커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지난 6일 각 로컬정부의 주택담당 기관에 서한을 보내 “팬데믹 시대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EHV 프로그램 중단이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2021년 3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미국구조계획법에 서명해 EHV 자금을 할당했는데, 이 자금이 거의 바닥나면서 연방정부의 주택바우처 지원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서한에서 주택도시개발부는 “올해를 끝으로 자금지원을 종료할 것”이라며 “이 자금은 많은 세입자가 2026년까지 렌트를 충당하는 데엔 충분하겠지만, 이후엔 각 로컬정부 주택기관에서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     당초 EHV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뉴욕시를 포함한 전국 로컬정부에 주택바우처 지원을 할 예정이었다. 예상보다 4년이나 앞당겨진 종료 통보에 로컬정부는 물론, 섹션8 바우처를 받아 렌트를 내던 이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는 EHV 프로그램으로 발행된 7만개 주택 바우처 중 11%나 할당,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었던 터라 타격이 크다. 고다미스트는 “섹션8 바우처가 중단되면 약 8000가구가 이 지원금을 잃고 셸터나 길거리로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섹션8 대신 뉴욕시가 렌트보조 프로그램(CityFHEPS)을 통해 자체적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는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일부 세입자가 조건이 맞다면 섹션8에서 CityFHEPS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CityFHEPS 예산 한계 역시 지원을 늘리기 어려운 이유다.     기존 수혜자 외에 섹션8 지원을 기다리던 뉴요커들도 앞으로 주택 바우처 지원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만5000개 섹션8 바우처가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15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섹션8 신청 접수에는 60만명 이상이 몰렸다. 섹션8 지원을 받으면 수입의 30%까지만 렌트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 바우처로 지불할 수 있다. 셸터 거주자, 가정폭력 피해자, 환자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뉴욕 프로그램 자금 렌트보조 프로그램 프로그램 중단

2025-03-25

학자금 대출, 교육부 대신 SBA가 관리

교육부가 담당하던 연방 학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앞으로는 중소기업청(SBA)에서 관리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육부 폐지 수순을 밟음에 따라 교육부에서 관리하던 학자금대출을 SBA로 이관하게 되는 것이다. 당초 교육부에서 관리하던 장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HHS)로 옮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SBA가 학자금 대출 포트폴리오 전체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교육부에서 즉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의회가 승인하지 않으면 교육부를 완전히 폐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교육부 프로그램을 최대한 축소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교육부가 다루는 최대 프로그램인 학자금 대출을 SBA가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SBA 인력을 40% 감축한다고 발표했는데,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출 지원과 관리 등의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현재 4000만명이 넘는 이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데 이 규모를 SBA가 무리없이 관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장애학생 프로그램을 관리한다는 점 역시 반발을 사고 있다. 장애인 옹호단체 등에서는 “백신 반대 등의 주장을 내세우는 보건복지부에서 장애학생 프로그램을 관리한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부 학자금 학자금대출 프로그램 학자금 대출 교육부 프로그램

2025-03-24

바뀐 ‘CDPAP’<간병인 지정 프로그램> 등록마감일 연장

홈케어가 필요한 시니어가 가족을 간병인으로 지정, 정부 지원을 받는 '간병인 지정 프로그램'(CDPAP) 등록 기간이 한 달 가량 연장됐다. 뉴욕주정부가 CDPAP 에이전시를 대폭 줄이면서 주정부가 지정한 곳에서 4월 1일까지 신규 등록을 해야 했지만, 홍보가 부족해 CDPAP가 바뀌었는지도 모르는 시니어가 다수였기 때문이다.   주 보건국은 24일 "변경된 CDPAP 등록 마감일(4월 1일)을 연장할 것"이라며 "4월 30일까지 등록을 마치면, 4월 한 달 간 가족이 간병을 한 시간도 소급적용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700개까지 난립했던 홈케어 CDPAP 에이전시 시스템을 1개의 재정중재자(FI)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앞으로 CDPAP을 운영할 회사로는 '퍼블릭 파트너십스'(PPL)를 선정했다. 또한 4개 권역별 파트너사와 24개 지역 파트너사를 선정해 CDPAP 중개와 언어서비스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족이나 지인을 간병인으로 등록하려는 시니어는 기존엔 플러싱에 위치한 홈케어 등 중개 업체를 찾아가 등록할 수 있었지만, 바뀐 시스템에선 주정부가 지정한 업체를 통해 등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한인 등 영어가 익숙지 않은 이민자들은 CDPAP 변경 등록일을 제때 지키지 못했고, CDPAP 프로그램이 바뀐 지도 모르는 경우도 다수였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앞서 "기존 수혜자들이 모두 PPL로 전환을 마칠 때까지 등록 마감일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주정부는지난 1월 6일부터 전환 작업이 시작된 이래로 약 22만명의 환자나 시니어가 새로운 CDPAP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했다.   바뀐 CDPAP 등록은 전화(833-247-5346)나 웹사이트(pplfirst.com/cdpap),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파트너사(pplfirst.com/cdpap-facilitators/)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등록마감일 프로그램 간병인 지정 등록마감일 연장 지정 정부

2025-03-24

사립학교 중학생을 위한 장학금 다양…부모 소득, 학년, 성적 등이 수혜 기준

3월은 중학교 8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긴장되는 달이다. 중학생들은 9학년부터 다닐 사립 고등학교의 지원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고등학생들의 경우엔 지원한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대부분 3월 마지막 주와 4월 1일 사이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를 고려하는 많은 가정이 학비 부담을 걱정하지만, 다행히 중학생들도 다양한 학비 지원 장학금을 통해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학금을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부모님의 수입 증빙, 시험 준비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장학금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1. A Better Chance Scholarship   1963년부터 미국 전역의 유색인종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오래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미국 유명 시립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한인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유명 보딩 스쿨 및 데이 스쿨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 보조뿐만 아니라 여름 캠프 지원, 대학 진학 워크숍, 동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인 학생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LA 인근의 유명 사립학교인 Harvard-Westlake School, Brentwood School, Crossroads School, Flintridge Preparatory School 등에 많이 진학한다.     · 원서 접수: 2월 초~ 4월 중순   · 자격 요건:     - 유색인종,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 4학년~9학년   - 전체 학업 평균 성적이 B+ 이상   - 부모의 연 수입이 3만5000달러 미만   - 수학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 추천서 필요   · 유의 사항: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므로 타임라인에 유의해야 한다.     abetterchance.org/about/our-story   2. Jack Kent Cooke Scholarship   이 장학금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지원하는 광범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유능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학자금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뿐 아니라 음악, 미술, 보충수업, 과외활동 지원까지 전반에 걸친 재정 지원을 포함하며, 학생의 특별활동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아카데믹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Kent Cooke Young Artist Award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인 레슨, 고품질의 악기 제공, 마스터 클래스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의 음악적인 재능을 지원한다.     · 원서 접수: 2월 6일 ~ 4월 30일 2025년     · 자격 요건:   - 6~7학년 학생으로 대부분 A 학점 유지   - 리더십과 긍정적인 롤모델 역할을 수행한 경험   -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끈기   - 부모의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이하     - 지원서 및 추천서 2부 필요   · 유의 사항: 지원 요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3월 25일 2025, 4월 5일 2025, 4월 17일 2025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이메일 요청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www.jkcf.org/our-scholarships   3. Caroline D. Bradley Scholarship   이 프로그램은 앞서 소개한 두 개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모님의 연간 소득과 무관하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유일한 성적 기반 장학금이다. 전국에서 학업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사립 고등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0명의 7학년 학생이 선발되어 학비 지원을 받았다.   · 원서 접수: 2024년 11월부터 4차례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2025년 마감이다.   · 자격 요건:     - 현재 7학년           - 미국 시민권자   - 성적표 제출         - 추천서 제출   - SAT/ACT 시험 성적     - 사진       · 유의 사항: 이 학자금은 부모의 연간 소득 제한이 없는 만큼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므로 SAT, ACT 등 전국 기준에 맞춘 시험 점수가 필요하므로 미리부터 선행 학습을 통하여 고등학생이 치르는 SAT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영어, 수학 실력을 쌓아야 한다.   educationaladvancement.org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사립학교 중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사립학교 학비 학비 지원

2025-03-23

호컬, 통근세 인상해 MTA 자금조달 고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고용주들이 부담하는 통근세(Metropolitan Commuter Transportation Mobility Tax·MCTMT)를 올리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최근 뉴욕주지사실은 주정부 예산 회의에서 통근세를 인상해 MTA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통근세는 뉴욕시 5개 보로와 나소·서폭·오렌지·로클랜드·퍼트넘·더치스·웨스터체스터카운티 등에 소재한 고용주와 자영업자에게 적용하는 세금이다. 분기별로 전체 임직원 총 급여액의 최대 0.6%, 나머지 카운티는 최대 0.34%를 부담하게 하고 있다.   이 방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따르지 않으면 연방 자금을 끊겠다며 압박하는 가운데 나와 더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혼잡료가 부과되는 지역의 교통량은 11% 줄고, 교량 및 터널에서의 이동 속도는 30% 빨라졌”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자금조달 통근세 자금조달 고려 최근 뉴욕주지사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3-23

연방정부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 한 달 연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한 달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교통부가 뉴욕주에 통보한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은 21일이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를 향해 “교통혼잡료 폐지를 거부하는 것과 연방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무례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교통혼잡료는 일하는 시민들이 이미 지불한 세금으로 건설한 도로를 이용할 때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게 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더피 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뉴욕주에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주정부 관계자들에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호컬 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을 협상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협상 카드로 꺼내든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부 장관

2025-03-20

시민참여센터, 고교생 인턴십 모집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참여센터(KACE) 인턴십 프로그램이 오는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2004년부터 매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정치·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공공 캠페인, 정책 연구, 유권자 등록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연방·주·지방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국 정치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 인턴십은 2007년 연방의회 위안부 결의안 통과 활동,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 건립, 뉴욕 노던불러바드 주정차 금지 해제 캠페인 등 한인사회 이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인턴들은 봄학기 전(주 1회 모임), 여름학기(주 5일 활동), 가을학기(주 1회 모임 및 연말 행사 참석)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7월 중순 워싱턴DC 방문이 필수 일정으로 포함된다.   지원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성적표 등 7가지 필수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을 통과해야 최종 선발될 수 있으며, 인턴십은 실제 직장 경험으로 인정된다.     신청은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kace.org/internship)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서만교 기자시민참여센터 고교생 시민참여센터 고교생 시민참여센터 웹사이트 인턴십 프로그램

2025-03-20

호컬·MTA "트럼프 협박에도 교통혼잡료 유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연방정부의 압박에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호컬 주지사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교통혼잡료를 징수하기 위한 카메라는 계속 켜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21일부터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며 뉴욕주를 압박해왔지만, 따르지 않겠다고 답한 셈이다.     재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역시 "MTA는 교통부를 대상으로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며 "소송이 이어지는동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와 MTA의 단호한 입장은 앞으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두고 장기간 법적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전날 교통부는 MTA에 추가 서한을 보내 "MTA는 전철 범죄에 대한 데이터, 그리고 앞으로 뉴욕시 대중교통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않으면 연방정부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대중교통 범죄를 줄이기 위한 계획 공유 ▶MTA 노동자에 대한 폭행 문제 해결방안 ▶요금회피 문제 해결방안 등이 연방정부가 요구한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가 뉴욕주로부터 반이민정책 협조 등을 얻어내기 위해 강한 압박을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 성향의 뉴욕주를 향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단속에 협조할 것을 요구해 왔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뉴욕주 올바니 인근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부활하는 것 또한 연방정부가 요구한 부분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트럼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트럼프 협박 교통혼잡료 유지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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