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 푸드뱅크 이사진, 공금으로 명품·여행비 결제 의혹

LA지역 ‘푸드뱅크’의 고위 관계자들이 거액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푸드뱅크’는 저소득층 등에 식료품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가주 정부는 50년 가까이 롱비치와 LA남부지역 푸드팬트리에 식료품을 지원해 온 비영리단체 ‘푸드뱅크 오브 서던캘리포니아’를 상대로 배상금 1100만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보도한 소장에 따르면 이 단체의 전·현직 이사 10명과 그 가족은 수년간 정부 지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해왔다. 주정부는 이들이 라스베이거스 여행, 주택 수리, 휴대전화·스마트워치·차량 구입, 개인 사업 투자, 심지어 크리스마스 장식품 구입에도 공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특히 전 회계담당 주세페 브리구글리오와 그의 친척은 허위 계약으로 약 628만달러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 최고경영자(CEO) 존 쿠퍼는 푸드뱅크 자금으로 전자기기와 가구 등을 구매했으며, 쿠퍼 후임 브라이언 위버(사진)는 업무용 차량이라는 명목으로 테슬라를 구입하고 2만 달러 수표를 발행해 본인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또 다른 이사였던 지역 활동가 앨리스 해리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단체에 무단으로 자금을 이체하고 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한 혐의가 제기됐다.   한편, 해당 푸드뱅크는 연간 최대 6000만 파운드의 식료품을 275개 푸드팬트리를 통해 85만 명 이상에게 제공해왔다. 정윤재 기자푸드뱅크 이사진 푸드뱅크 이사진 해당 푸드뱅크 푸드뱅크 오브

2025-04-09

농무부 지원 동결, 비상식량도 중단

연방 농무부(USDA)의 자금 동결로 '샌디에이고 푸드뱅크'에 도착 예정이었던 185만 파운드 상당의 비상식량 지급이 중단됐다. 이는 지난달 USDA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푸드 뱅크와 학교 지원금을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던 비상식량엔 26대 트럭 상당의 냉동육, 우유와 통조림 등이 포함됐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지원받지 못한 식품은 약 200만 끼니 분량에 해당된다.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일의 '비상 식량 지원 프로그램(EFAP)' 공급자로 70개 장소에서 9만 명 이상 주민에게 봉사해 왔다. EFAP 신청자는 한 달에 한 번 농무부로부터 식료품을 지원받는다.   EFAP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례로 2인 가구인 경우 소득은 한 달 최대 4002달러 83센트, 또는 1년 최대 4만8034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4인 가구의 경우 소득은 1년 최대 7만3320달러를 넘길 수 없다.   한편 이번 농무부의 자금 동결에 대응키 위해 '샌디에이고 푸드 뱅크'는 커뮤니티의 후원을 당부했다.  박세나 기자비상식량도 농무부 비상식량도 중단 농무부 지원 샌디에이고 푸드뱅크

2025-04-08

워싱턴 복지대란 "곧 시작된다"

        오는 11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긴급사태가 종료하면서 특별법을 통해 대폭 확대됐던 각종 복지 혜택이 원래대로 축소돼 워싱턴 지역의 사회불안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소득층-장애인 공공의료부조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의 경우, 버지니아는 3인가족 기준 연소득 3만305달러 미만일 경우 수혜자격을 부여했다. 버지니아의 메디케이드 등록인구는 150만명이었으나 이에따라 팬데믹 이후 220만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향후 재심사를 통해 최소 40만명 이상이 자격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메디케이드 축소는 버지니아 등 15개주가 5월부터 메릴랜드 등 22개주가 6월부터 재심사를 시작하며 이뤄질 예정이다.    팬데믹 기간 전국적으로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9200만명으로 크게 증가해, 2022년 무보험률이 역대 최저치인 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중 1500만명 이상이 재심사에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탈락자는 80만명을 헤아릴 것으로 보인다. 이중 어린이는 23만명, 소수계는 45만 이상이다. 특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일부 불법체류자에게도 메디케이드를 제공해왔으나 1순위 박탈 대상자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안 알커 조지타운대학 아동및가족센터 소장은 "지역 정치인들이 심각한 상황에도 침묵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가운데, 연방 농무부는 팬데믹 긴급사태로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20% 이상 늘어났으나, 5월 이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긴급사태법률에 의해 예산이 편성됐으나 긴급사태 종료에 인해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워싱턴지역 푸드뱅크에 따르면 5월 이후 푸드스탬프 혜택 박탈 등의 사유로 음식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79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이후에는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도 더이상 불가능해진다. 보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복지대란 워싱턴 워싱턴 복지대란 워싱턴지역 푸드뱅크 워싱턴 지역

2023-05-0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