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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오로라 시, 2026년 예상 적자 위기

   오로라시의 판매세 수익이 지난 2년간 정체된 가운데, 2026년에는 시예산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담당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덴버 가제트의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시 재무 및   예산 부서의 로버트 올리바는 최근 열린 시의회 기획 및 경제 개발 위원회 회의에서 시의원들에게 수년에 걸친 판매세 수익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수익이 정체됐다고 밝혔다. 올리바는 “이러한 정체 현상이 우려스럽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오로라시의 예산 부족 예상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판매세 수익 정체도 2026년까지 시가 충당해야 할 1,150만 달러 예산 부족 문제에 기여하고 있다. 올리바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시의 판매세 수익은 분석한 이후 매년 증가해왔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사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임에도 증가세가 멈췄다.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는 판매세 수익이 약 21만 달러에서 약 25만 달러로 거의 15% 증가했다. 이후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는 9.4% 증가, 2023년까지는 약 5% 증가했지만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4% 미만 증가에 그쳤다. 올리바는 “내가 이곳에서 일한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가 멈추고 수익이 정체된 상황을 맞이했다. 이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시의 소매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무 및 예산 부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이며 더 많은 사업과 판매세 수익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제안도 포함된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음식 및 주류 판매세 수익은 약 4만 달러를 유지하며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 폐쇄 조치 당시 약 2만6천 달러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다. 건축 자재 판매세 수익 역시 2023년과 2024년 사이 거의 3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됐으며 자동차 딜러 및 부품 판매세 수익은 같은 기간 동안 0.5% 미만 증가해 2만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판매세 수익에서 전자제품 및 컴퓨터 부문에서는 ‘긍정적인’ 요소가 나타났으나 식료품 매장의 판매세 수익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대니얼 주린스키 시의원는 “매우 우려스런 상황이다. 사업장 주변에 많은 공실이 발생하면서 범죄가 증가하고 신규 사업 유치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것 같아 매우 걱정된다.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문제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는 오로라시의 1,150만 달러 예산 부족 문제와 맞물려 있다. 지난 2월 열린 워크숍에서 관계자들은 2026년 예산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는데, 여기에는 세금 인상, ‘디브루싱(de-Brucing)’ 및 세금 면제 폐지 등이 포함됐다.       예산 담당자들은 낮은 판매세 수익 외에도 인플레이션, 신규 지출 증가, 직업세(occupational privilege tax) 폐지가 예산 부족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오로라 예산 책임자인 그레그 헤이스는 시의원들에게 예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서비스 삭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하고 시 판매세 인상, 가정용 식료품 및 처방약과 같은 품목의 세금 면제 폐지, 숙박세 인상 등을 제안했다. 또한, 헤이스는 ‘디브루싱’ 즉, 납세자 권리 장전(TABOR)에서 정한 재정 수입 상한선을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로라시가 아직 이를 시행하지 않은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방안은 오는 11월 주민 투표에 부쳐져야 하며 승인될 경우 연도에 따라 약 1,7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커티스 가드너 시의원은 세금 인상 제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시의회가 직업세 폐지를 결정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기업의 직원당 월 4달러를 부과하는 세금이었다고 전했다. 직업세는 1986년 도입돼 도로 유지보수, 경찰 및 소방 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했지만 시의회는 기업들에게 이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작년 말 공식적으로 폐지됐다. 이에 대해 주린스키 시의원은 직업세가 연간 약 600만 달러에 불과했으며 현재의 예산 부족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분명 우리는 이미 큰 재정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과도한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오로 판매세 수익 오로라시 재무 주류 판매세

2025-04-01

롤링 메도우-알링턴하이츠 ‘쿠퍼스 호크’ 판매세 소송 결과

서버브의 한 식당을 두고 두 타운 정부가 벌인 법정 소송에서 롤링 메도우가 웃었다.     20일 일리노이 주 대법원은 알링턴하이츠와 롤링 메도우 타운간 세금 반환 소송에서 롤링 메도우가 지난 10년치의 세금을 알링턴하이츠에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체 생산한 와인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인 쿠퍼스 호크(Cooper's Hawk)는 알링턴 하이츠에 지점을 오픈했다. 하지만 일리노이 재무국에 등록을 하면서 롤링 메도우로 잘못 올라가게 된다. 골프와 알공퀸길 교차로에 위치한 쿠퍼스 호크 식당은 주소상 알링턴하이츠가 맞지만 실수로 롤링 메도우로 등록된 것이다.     2020년이 되어서야 알링턴하이츠 타운이 오류를 발견하게 됐고 재무국에 이를 보고하게 된다. 이로 인해 2020년 이후 판매세는 알링턴하이츠에 귀속하게 됐다.     문제는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의 판매세 110만달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두고 불거졌다. 이를 두고 알링턴하이츠와 롤링 메도우가 합의점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알링턴하이츠는 롤링메도우가 부당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쿡카운티 순회법원과 달리 항소법원은 알링턴하이츠의 입장을 수용하며 롤링 메도우 타운이 지난 10년간 거둔 판매세를 알링턴하이츠에 돌려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주 최상위 법원인 주 대법원의 판결은 달랐다. 주 대법원은 일리노이 법이 규정하고 있는 최대 기간인 6개월치의 판매세 10만달러 가량을 주재무국이 알링턴하이츠에 돌려준 것을 지적했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공평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관련 법이 규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두 지방자치단체가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판매세와 관련한 분쟁의 경우 법원이 아니라 주재무국이 이를 결정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도 판결에 영향을 끼쳤다.     Nathan Park 기자알링턴하이츠 쿠퍼스 알링턴하이츠 타운 주소상 알링턴하이츠 판매세 소송

2025-03-21

SD시 마리화나 판매 업소 세금 인상…판매세 8%서 10%로

마리화나 판매 업소에 부과하는 세금이 인상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10일 마리화나 판매 업소의 판매세를 8%에서 10%로 올리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인상안은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된다.   샌디에이고시에 따르면 2023~24회계연도 마리화나 판매 업소의 판매세 세수는 1700만 달러 가량이다. 시 정부는 이번 인상으로 연간 약 4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마리화나 판매세 인상을 두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상안에 찬성하는 시의원들은 판매세 인상으로 거둬들인 재원을 다양한 시민 서비스 개선에 사용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반대 측 시의원들은 판매세를 높이면 관련 업계가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이 마리화나 구입을 위해 샌디에이고 보다 판매세가 저렴한 지역의 업소를 찾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같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이지만 레몬 그로브의 마리화나 판매 세율은 5%이고 라메사시는 4%, 엔시니타스시의 판매세율은 7%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샌디에이고시의 마리화나 업소 판매세 인상은 생산업체가 아닌 소매업체에만 적용된다. 박세나 기자마리화나 판매세 마리화나 판매세 판매세 인상 마리화나 업소

2025-03-13

“건전 예산 위해 서비스업도 판매세”

일리노이 주가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간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 적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존처럼 상품에만 판매세를 부과해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초당적시민단체인 시민연맹이 13일 내놓은 보고서는 예산 적자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시기가 다음주로 예정된 주지사의 내년도 예산안 공개에 앞선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일리노이 재정 상태가 최근 몇년간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적자 상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는 음식이나 제품 판매시에는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서비스에는  부과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용요금이나 세탁요금, 배관 수리 등에는 별도의 판매 세금이 없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에도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연맹의 제안이다.   이러한 제안의 바탕에는 소비 트렌드가 바뀌면서 주민들이 제품 구입보다는 받는 서비스가 더 많아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는 서비스 요금에 5%의 주 판매세를 부과하자는 것이 시민연맹의 입장이다.   여기에 카운티나 시, 타운의 서비스 판매세가 추가될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서비스에도 판매세를 부과할 경우 연간 20억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반면 내년 일리노이 재정은 적어도 33억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시민연맹은 현재 주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세금 크레딧과 예외 조항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주 재정이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주예산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공무원 은퇴 연금 개혁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의회에서 예산안 추진 과정이 일반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의원들에게 제공된 각종 자료와 발언도 공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산안 공개를 앞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민연맹의 서비스 판매세 부과 주장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Nathan Park 기자서비스업 판매세 서비스 판매세 내년도 예산안 예산 적자

2025-02-14

트뤼도의 '크리스마스 선물'… GST 2개월 면제+1인 250달러 지원금

 연방정부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민생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연방상품용역세(GST) 한시 면제와 저소득층 현금 지원이 핵심이다.       연방자유당 정부와 신민당(NDP)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가대책에 전격 합의했다. 연방정부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2개월간 주요 생필품에 대한 GST를 면제한다.       면세 품목에는 맥주와 와인 같은 주류, 조리된 식사, 기저귀, 아동복, 신발, 카시트, 장난감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저소득층 직접 지원이다. 연방정부는 내년 봄, 연간 소득 15만 달러 미만인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단일 법안으로 발의돼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여야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별도 동의안도 제출하기로 했다. 9월 말부터 특권 논쟁으로 마비됐던 의회 운영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신민당은 한발 더 나아가 생필품에 대한 GST 영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5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수 감소분은 기업 초과이윤세 신설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재그밋 싱 신민당 대표는 각 주 총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주 차원의 판매세 면제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정치적 돌파구 마련을 노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에게 20%포인트 차이로 뒤지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통한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부와 신민당의 협력이 장기화할지는 미지수다. 신민당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가을 경제성장보고서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GST 면제 대상:   -채소 플래터, 완제품 식사, 샐러드, 샌드위치 등 조리된 식품   -매장 식사, 포장, 배달 등 모든 형태의 레스토랑 식사   -과자, 사탕, 그래놀라 바 등 간식류   -알코올 도수 7% 미만의 맥주, 와인, 사이더, 미리 섞은 알코올 음료   -아동복, 신발, 카시트, 기저귀   -보드게임, 인형, 게임기 등 어린이 장난감   -모든 연령대의 책, 인쇄 신문, 퍼즐   -크리스마스 트리 밴쿠버 중앙일보크리스마스 지원금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세 면제 트뤼도 총리

2024-11-21

판매세 인상·교육공채 발행 찬성 여론 높아

지난 5일 선거에서 주민투표에 회부된 카운티 내 주요 도시들의 판매세 인상, 교육 공채 발행 발의안 중 다수가 통과될 전망이다.   OC선거관리국 6일 집계에서 판매세를 1%p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부에나파크 발의안 R은 74%에 육박하는 찬성 비율을 보였다. 라하브라 발의안 V, 실비치 발의안 GG도 각각 67.45%와 68.6%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오렌지의 발의안 Z는 현재 반대가 51.6%로 우세하다.   노후한 학교 시설 정비와 개선, 안전 강화 등을 목적으로 주민 투표에 회부된 공채 발행안 10개 중 9개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아올린다통합교육구의 발의안 H, 샌타애나통합교육구의 발의안 I, 터스틴통합교육구의 발의안 J, 애너하임유니온고교교육구의 발의안 K, 풀러턴조인트유니온고교교육구의 발의안 L, 부에나파크교육구의 발의안 M, 풀러턴교육구의 발의안 N, 라하브라시티교육구의 발의안 O, 로웰조인트교육구의 발의안 P의 찬성 비율은 50% 중후반에서 60% 중반에 달하고 있다.   랜초산티아고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의 발의안 G만 반대가 51.39%로 우세했다.   시 선거에 한해 비시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자는 내용의 샌타애나 시 발의안 DD는 부결될 것이 유력하다. 반대 비율이 62.3%에 달했다.   발의안 DD 지지자들은 주민의 약 25%인 비시민권자도 시에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직결되는 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대론자들은 약 1000만 달러의 선거 비용이 추가로 들어 시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며 맞섰다.   연방 선거에서 비시민권자의 투표는 금지돼 있지만, 로컬 정부는 자체 선거 관련 규정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발의안 DD는 전국 각지 여러 도시의 이목을 끌었다. 임상환 기자교육공채 판매세 공채 발행안 판매세 인상 발행 찬성

2024-11-06

[SD카운티 주요 주민발의안] 지역따라 판매세 0.5·1% 인상 투표

11월5일 실시될 2024년 대통령 선거에는 연방과 주정부 그리고 카운티와 각 독립 시정부 등을 이끌고 나갈 선거직 공무원을 뽑는 선거 외에도 샌디에이고 카운티내 각 로컬 정부의 조세정책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주민발의안들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이번 선거에 상정된 로컬의 주요 주민발의안(Maesure/메저)에 대해 알아본다.   ▶메저 E: 샌디에이고시 판매세 1% 인상안   샌디에이고시의 판매세를 현행 7.75%에서 8.75%로 1% 올리자는 안으로 이를 통해 마련될 연간 3억6000만~4억 달러의 재원으로 시 일원의 낙후된 인프라를 보수하고 새로 확충하는데 사용하자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안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샌디에이고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하수 시스템과 도로를 개선하고 도서관과 공원을 새로 짓거나 유지보수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에는 근본적으로 동의하지만 무조건적인 증세만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메저G: 샌디에이고 카운티 판매세 0.5% 인상안   카운티 대중교통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카운티 판매세를 현행보다 0.5% 인상하자는 안으로 일부 환경보호단체와 노동단체들이 발의했다. 이들은 주민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납세자협회를 비롯해 이 안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대중교통 시스템은 상상 외로 복잡하기 때문에 단순히 판매세만 올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메저 F: 출라비스타시 판매세 0.5% 인상안   각종 공공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현행보다 0.5% 인상하자는 안. 출라비스타 시정부는 이 안이 승인되면 연간 370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저 M: 델마시 숙박세(TOT) 시행안   단기 임대주택(30일 이하)과 유사 시설의 손님에게 TOT를 부과하고 관내 호텔에 대해 온라인으로 예약을 대행해 주는 업체에 해당 TOT를 모아 시정부에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안. 델마시는 이를 통해 연간 77만5000달러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로컬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저 K: 엔시니타스 판매세 1% 인상안   관내 공원과 해변, 공공시설 등의 안전과 청결을 유지하는데 소요될 예산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현행보다 1% 인상하자는 안. 관계자들은 연간 1540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저 R: 내셔널시티 특별 구역세 신설   주민들이 소유한 재산의 특성에 따라 세율이 매겨지는 특별 구역세를 신설해 공공 도로와 공원을 보수하고 유지하는데 사용하자는 안. 연간 170만 달러 정도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저 S: 샌티시 판매세 0.5% 인상안   판매세를 현행보다 0.5% 올려 시의 소방 및 응급대응 서비스를 확충하는 재원을 마련하자는 안이다. 김영민 기자SD카운티 주요 주민발의안 판매세 지역 샌디에이고시 판매세 카운티 판매세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10-24

OC도시 세금 인상 러시…4개 시 판매세율 상향 추진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의 세금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부에나파크, 오렌지, 실비치 시의회는 최근 판매세 인상 발의안을 11월 5일 선거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부에나파크 시는 현재 7.75%인 판매세율을 8.75%로 인상하기로 했다.   오렌지 시는 향후 10년 동안 판매세율을 현행 7.75%에서 8.25%로 0.5%p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발의안을 마련 중이다. 시의회는 당초 부에나파크와 마찬가지로 판매세율을 1%p 인상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주민투표 통과 가능성을 감안, 인상 폭을 줄였다.   실비치 시도 최근 판매세 인상 추진에 나선 도시 대열에 합류했다. 시의회는 현재 8.75%인 판매세율을 0.5%p 인상하는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기로 했다. 실비치 주민들은 6년 전, 1%p 인상 발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오는 11월 발의안이 통과되면 실비치의 판매세율은 9.25%가 된다.   샌클레멘티 시의회도 판매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판매세율을 1%p 올리는 안을 논의하다가 최근 0.75%p 인상으로 선회했다. 현재 세율은 7.75%이다.   시의회는 내달 6일 판매세 인상안을 11월 주민투표에 회부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11월 5일 열릴 선거에서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려면 내달 9일까지 OC선거관리국에 발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OC 도시들이 판매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부에나파크 시는 연 600만 달러가 소요될 경찰국 인력 충원 예산 확보를 위해 판매세 인상에 나섰다. 조이스 안 부시장은 “부에나파크 시는 30년 동안 판매세를 인상한 적이 없고, 경찰국 인원도 30년째 동결 중”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시는 차기 회계연도에 예상되는 약 1900만 달러 적자 해결을 위해, 실비치 시도 600만 달러 규모 적자 타개를 위해 판매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샌클레멘티 시는 파도에 침식되는 해변 복원에 필요한 모래 구입 비용 마련을 판매세 인상 사유로 들었다. 시의회는 연 1000만 달러로 예상되는 추가 세수를 해변 복원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객의 방문이 잦은 라구나비치 시는 호텔 숙박세를 현행 12%에서 1%p 인상하는 안 또는 해변과 바, 레스토랑 등을 방문하는 이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의회는 비즈니스 업주가 매년 갱신하는 비즈니스 퍼밋에 붙는 세금 인상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여러 도시가 세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 년 동안 볼 수 없던 모습이다. 세금 인상은 재정 압박 해소에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반면,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돌아올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다수의 시의원들이 증세 이슈엔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도시 세금 판매세 인상안 판매세율 인상 세금 인상

2024-07-29

부에나파크시 판매세 인상 추진…현 7.75%서 8.75%로

OC 최대 규모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 시가 판매세 인상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판매세 인상 여부를 오는 11월 5일 열릴 선거 주민투표에 회부해 결정하자는 안을 5명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시 측의 판매세 인상 발의안이 주민투표에서 승인되면 현재 7.75%인 판매세율은 8.75%로 오르게 된다.   시의회가 판매세 인상에 나선 주된 이유는 경관 증원에 필요한 예산 확보다. 시 측은 부에나파크 경찰국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15명의 경관과 10명의 직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시 보고서에 따르면 인력 충원에 필요한 예산은 연 600만 달러다. 시 측은 현 회계연도 중 일반 기금에서 100만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발생할 인건비 증가분을 감당하려면 더 많은 세수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전 소네 시장은 “경찰국 예산을 위해 다른 부서와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은 결국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며 판매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부시장도 경찰국 외에 현재 예산 부족으로 미뤄진 스케이트 공원 건립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며 발의안 주민투표 회부에 찬성했다.   시 측은 판매세 인상을 통해 연 20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기대하고 있다.   발의안이 통과되면 부에나파크의 판매세율은 OC에서 두 번째로 높아진다. 판매세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9.25%를 적용 중인 로스알라미토스, 샌타애나, 웨스트민스터다. 현재 8.75% 세율을 적용하는 도시는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라팔마, 플라센티아, 실비치, 스탠턴 등 6곳이다.   OC에서 오는 11월 판매세 인상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기로 한 도시로는 부에나파크 외에 오렌지와 실비치가 있다.판매세 인상 판매세 인상 측은 판매세 발의안 주민투표

2024-07-28

SD시 판매세 1% 인상 추진

샌디에이고시의 판매세 1% 인상안이 올 11월 선거에 정식으로 상정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 22일 만장일치로 판매세 1% 인상안을 오는 11월5일 실시될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가 주민여론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매세 인상을 추진하게 된 것은 주민생활에 밀접한 로컬의 인프라가 워낙 낙후돼 대대적인 보수 또는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며 관련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판매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의회에 최근 제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의 광범위한 인프라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92억5000만 달러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토드 글로리아 시장실은 이번 판매세 인상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해 시행되면 낙후된 도로와 하수 시스템, 공원, 도서관을 보수.업그레이드 하고 공공안전을 향상시키는 재정으로 연간 4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시장은 라울 캄필로 시의원과 22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매세 인상안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재정부족으로 방치해 왔던 도로와 하수도와 같은 다양한 인프라와 공원, 도서관, 경찰서와 같은 공공자산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샌디에이고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시의 현 판매세율은 7.75%로 캘리포니아주의 481개 독립도시 중 4번째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판매세 인상 판매세 인상 인상 추진 이번 판매세

2024-07-25

덴버 저렴한 주택 확대 위한 판매세 인상 제안

 보다 저렴한 주택 확대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덴버 시의 판매세를 인상하는데 대한 찬반 주민투표 실시가 마이크 존스턴 시장에 의해 제안됐다.abc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존스턴 시장은 지난 8일 시 판매세를 0.5% 인상하는 새로운 주민투표 발의안 제안을 발표했다. 존스턴 시장은 저렴한 주택 부족이 덴버에 거주하는 가족, 직장인 등 주민들에게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10년 뒤에는 덴버 사람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들은 모두 밀려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미래”라고 강조했다.존스턴 시장은 “이번 주민투표 발의안이 유권자들의 승인을 받는다면 판매세는 구매 금액 10달러당 5센트가 더 인상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연간 1억달러의 재원이 확보됨으로써 향후 10년 동안 덴버시가 총 4만4천채의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덴버는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저렴한 주택 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책 마련이 늦어지면 늦어 질수록 토지, 자재, 주택은 점점 더 비싸진다는 것을 매년 실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장실은 이 자금이 기존 주택 및 임대 주택 보존, 다가구 임대 주택 신축 비용 지불, 극저소득층 가구에 바우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저렴한 주택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머시 하우징’(Mercy Housing)의 이매뉴얼 게레로 CEO는 “특히 다른 자금원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이번 계획을 지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연방 지원금 중 일부가 사용됐기 때문에 이를 로컬 자금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판매세 인상 주민투표 발의안이 승인된다면 새로운 프로젝트의 건전한 파이프라인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 투자하고 이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덴버시의 현재 판매세율은 8.81%인데, 올 가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주민투표 발의안을 승인할 경우 판매세는 9.65%로 인상돼 산악 지역 타운을 제외하고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판매세율 중 하나가 될 것이다.판매세 인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동일한 세율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종종 비판을 받는다. 자신의 제안한 판매세 인상안이 저소득층과 중산층, 즉 그가 돕고자 하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닌지라는 질문에 대해 존스턴 시장은 “판매세가 면제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 개스, 의약품, 기타 기본 생필품 등은 판매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판매세 인상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지금보다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근로 계층인 주민들이 주택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월 임대료에서 수백~수천달러를 줄이는 방법으로 현재 부담하는 판매세를 주당 2달러 정도 더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그들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버 시의회는 오는 7월 17일 안전, 주택, 교육 및 노숙자 위원회에서 이번 주민투표 발의안에 대해 논의하며 최종 투표는 8월 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해당 발의안은 유권자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11월 투표용지에 포함된다.   이은혜 기자판매세 덴버 주택 확대 주택 커뮤니티 임대 주택

2024-07-17

[사설] LA카운티 판매세 인상 타당한가

LA카운티 지역의 판매세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노숙자 지원 및 서민주택 기금’ 확보를 위한 판매세 인상안을 오는 11월 선거에 상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총무국에 따르면 투표에 찬성하는 서명이 40만 개 이상 접수돼 상정에 필요한 숫자를 훨씬 넘어섰다.     이번 안은 지난 2017년 통과된 ‘조례 H’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시행이 2027년 종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조례가 통과되면 세율은 기존 0.25%에서 0.50%로 오르게 된다.     판매세 인상 추진은 서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장기간의 고금리,인플레이션으로 힘든 상황에서 세금 부담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LA카운티 일부 지역은 판매세율이 이미 10%를 넘어섰다. 가뜩이나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판매세율로 주민들은 고통스러운데 또 올린다는 것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추가 세수의 활용 방안과 효율성도 의문시 된다. 판매세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연간 12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고 한다. 카운티 정부는 이렇게 확보된 기금의 60%가량을 홈리스 대책에, 그리고 35%는 서민주택 개발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례 H’ 시행이후 LA카운티 정부는 노숙자 문제와 서민주택 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산만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카운티 정부는 이제라도 노숙자 문제와 서민주택 확보 정책의 전면적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 불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예산 사용에 비효율적인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카운티 정부의 능력이 부족하면 과감하게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언제까지 주민들에게만 부담을 전가할 것인가.   사설 la카운티 판매세 판매세 인상안 la카운티 판매세 시행이후 la카운티

2024-06-26

홈리스 지원 대책 마련위해 또 판매세 인상…11월 투표

홈리스 지원책 마련을 위해 LA카운티 판매세를 0.5센트 올리는 인상안이 11월 선거에 부쳐진다.   25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1월 대선 때 홈리스 대책마련 전용기금 확보를 위한 판매세 인상을 결정하는 주민발의안 〈본지 6월 21일자 A-1면〉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LA카운티 주민은 지난 2017년 비슷한 내용으로 판매세를 인상했던 주민발의안H 통과에 이어 두 번째 결정하게 됐다.   이번 판매세 0.5센트 인상안은 주민발의안H 내용과 유사하다. 2027년 종료되는 주민발의안H는 당시 판매세 0.25센트를 인상해 홈리스 임시셸터 및 영구주택 지원 전용기금으로 쓰도록 했다. 새 주민발의안은 이미 시행 중인 주민발의안H 종료에 대비하고, 향후 지속적인 홈리스 대책마련 기금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 11월 선거에서 새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면 LA카운티 정부는 연간 12억 달러 추가 세수를 홈리스 대책마련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A카운티 판매세 추가 인상안이 시행되면 지역에 따라 판매세가 10%를 넘어서는 도시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80여 시민단체는 판매세 0.5센트 인상안을 지지하고, 주민발의안 상정에 필요한 유효서명 23만8922명보다 많은 41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관련기사 LA카운티 판매세 인상 추진…0.5센트 올려 노숙자 예산충당 김형재 기자마련위해 홈리스 판매세 인상 홈리스 지원책 la카운티 판매세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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