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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주차 티켓 하루 평균 220장

LA 한인타운에서는 매일 200장 이상의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며, 전체 건수도 세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통계 전문 매체 크로스타운이 LA 교통국의 2024년 1월~2025년 2월 사이 주차 티켓 현황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타운에서 발급된 주차 티켓은 총 9만3832장이다. 한인타운 일대에서 매일 약 221장의 주차 티켓이 발부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다운타운(22만1957장), 웨스트레이크(9만4629장)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인타운은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장 수요에 비해 공간은 제한된 곳이다. 이로 인해 이중주차나 제한시간 초과 주차 등 위반 사례가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단속도 집중되는 양상이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김정훈(53)씨는 “아파트에 추가로 돈을 내고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저녁마다 주차할 곳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주차난은 심화하는데 당국은 이를 해결하기보다는 주차 티켓 발부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아 시민 입장에서는 너무나 답답하다”고 말했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들어 LA시의 주차 위반 티켓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LA 지역에서 총 28만 3423장의 주차 티켓이 발급됐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감소한 수치다.   이 매체는 주차 위반 티켓 발부 건이 감소한 이유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을 원인으로 꼽았다. 일례로 팰리세이즈 산불이 휩쓸고 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급된 주차 티켓은 불과 118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722장) 대비 무려 90% 이상 급감했다. 산불로 인한 차량 통제와 외부 방문자 감소가 단속 건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티켓 발부 감소는 LA 시 재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지 3월 24일자 A-4면〉 LA 시 감사관실이 발표한 2024 회계연도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차 위반 티켓 발부를 통해 약 1억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운영 비용으로 1억76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시 당국은 티켓 발부 감소가 예산 부족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곧 일부 세수 확보를 위해 주차 위반 티켓 발부를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벌금보다 더 드는 단속비...LA시 주차 적자 6600만불 LA 교통국은 지난해부터 보행자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거리 주차 금지선 확대에 나서면서 주차 공간은 점점 더 줄고 있다. 또, 주정부가 횡단보도·교차로 기준 15~20피트 내 주정차 금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한인타운의 주차난은 더 가중되고 있어 이에 따른 주차 위반 단속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주차 티켓 la시 주차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25

벌금보다 더 드는 단속비...LA시 주차 적자 6600만불

LA시가 매년 200만 건에 가까운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있지만 늘어난 비용 때문에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시민들의 벌금 납부로 생기는 수입이 주차 위반 단속 투입 인력과 재원 등의 비용보다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LA시 감사관실이 발표한 2024 회계연도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LA시는 지난해 주차 티켓 발부로 약 1억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운영비용으로 1억7600만 달러를 넘게 썼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주차 단속에 투입되는 인건비, 장비, 행정 처리 비용은 8800만 달러였고, 연금과 부채 등 장기적인 재정 부담까지 포함하면 전체 비용이 수익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24 회계연도 적자는 66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2025 회계연도에도 비슷한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안정적인 세수원이었던 주차 단속은 2016년을 기점으로 적자 구조로 전환됐다. 이후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8년간 누적 적자가 3억7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LA시 전체 예산 부족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주차 티켓 발부 건수는 2016년 이후 줄곧 감소해 2023년에는 약 186만 건이 발부돼, 2016년 대비 21%나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단속 비용은 40%나 증가했다. 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케네스 메히아 감사관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차 단속 수익 감소는 올해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자보 시 최고행정책임자(CAO)도 “2025년 회계연도에는 전체 적자가 1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단속 요원들은 최근 단속 외 업무에도 투입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검사 및 백신 접종소 지원, 대형 행사 교통정리, 경찰 및 소방 조사 보조, 노숙인 대응 프로그램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 지원까지 맡으며, 현재는 이와 같은 비단속 업무가 전체 업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A시 교통국 공보담당 콜린 스위니는 “코로나19 이후 인력 부족과 업무 분산으로 단속 효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25 예산에서 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63개의 공석 단속 요원 직위를 없앴고, 최근 몇 달 사이 49명의 요원이 퇴사하거나 타 부서로 이동했다.   팬데믹으로 한때 많은 주차 규제가 해제됐던 2020년, 주차 단속 수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9335만 달러로 기록됐다.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프 참조〉   한편 LA시는 오는 4월 21일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차 단속 부문의 구조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주차티켓 발부 주차 단속 회계연도 적자 주차 티켓

2025-03-23

LA다저스 티켓 평균 25% 오른다

LA다저스 야구 경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올 시즌 높은 티켓 가격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론스포츠(Athlon Sports)가 티켓 거래 플랫폼 비비드 시트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5시즌 LA다저스의 티켓 평균 가격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홈·원정 경기 평균 티켓 예상 가격은 약 181달러로,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보다 40달러 이상 비쌌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웃도는 수치다.   올해 티켓 가격 상승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스타 선수들의 합류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이끄는 화려한 라인업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티켓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인기 경기는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개막전의 예상 평균 가격은 604달러다. 6월 뉴욕 양키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도 각각 436달러와 414달러로 예측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개막전을 일본 도쿄에서 한다. 3월 18~19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돔에서 맞붙는 개막 시리즈 역시 높은 수요 탓에 티켓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 티켓 판매처 ‘스텁허브(StubHub)’에 따르면, 14일(현재) 기준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이 1729달러다.   한편, 다저스 경기 티켓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도 있다.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경기 당일 또는 시작 직전 티켓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막판 할인 티켓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시즌 티켓 보유자와 직접 거래하면 중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강한길 기자다저스 티켓값 la다저스 경기 다저스 티켓 시즌 티켓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오타니 쇼헤이

2025-03-16

메가밀리언 복권 4월부터 가격 인상

미국에서 가장 큰 복권 게임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Mega Millions) 티켓 가격이 오는 4월부터 인상된다.     26일 메가밀리언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메가밀리언 티켓 가격은 기존 2달러에서 5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메가밀리언 측은 이번 티켓 가격을 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 잭팟 당첨금 규모를 더 키우고, 당첨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가밀리언 티켓을 사는 경우를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 평균 5달러 이상을 쓴다는 사실을 발견해 티켓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도 전했다.   우선 메가밀리언 티켓 가격이 오름에 따라 초기 잭팟 금액은 더 커지고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등 당첨금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플레이에 자동으로 배수가 적용돼 잭팟이 아닌 당첨 금액이 2배·3배·4배·5배 혹은 10배로 증가할 수도 있다.     기존 티켓 가격과 같은 당첨 금액을 받게 되는 경우도 사라지고, 당첨 시에는 최소 티켓 가격보다는 높은 금액을 받게 되도록 변화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티켓 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4월 전에 발표한다고 메가밀리언 측은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메가밀리언 복권의 판매가격 인상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메가밀리언은 전국 45개주를 대상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후 11시에 추첨을 실시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메가밀리언 복권 메가밀리언 복권 메가밀리언 티켓 판매가격 인상

2025-01-26

횡단보도 20피트내 주차금지…내달 시행, 최소 40달러 벌금

가주 정부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횡단보도 인근 주차 단속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KTLA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데이라이팅 법(AB 413)’을 위반할 경우 최소 4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법은 횡단보도에서 20피트 이내, 확장형 커브가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15피트 이내로 차량이 주차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데이라이팅 법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시행되었으나, 그동안 법집행기관은 단속을 시작하기 전 경고 위주로 대응해왔다. 이제 본격적인 단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법당국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차 규정에 대해 신중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벤투라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법규의 시행을 예고하며, 법 시행에 따른 교차로와 횡단보도 인근의 주차 금지가 보행자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주 정부는 데이라이팅 법 시행으로 보행자 사망 사고율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주는 전국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가주의 보행자 사망률은 전국 평균보다 25%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가주에서 1108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이다. 강한길 기자횡단보도 새해 횡단보도 인근 금지 티켓 횡단보도 주변

2024-12-15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며, 캐나다의 두 개의 개최 도시인 밴쿠버와 토론토를 포함해 총 16개의 도시에서 경기가 열린다.     지난 11월 21일(목), FIFA는 팬들에게"우선 입장 예약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발송했다. 우선 입장 예약금은 프리미엄 좌석과 식음료가 포함된 고급 패키지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개인 스위트룸, 공유 라운지, 기타 고급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예약금은 1인당 500달러(캐나다 기준 약 700달러)이며,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 예약금 절차는 일반 티켓 판매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일반 티켓은 내년 로또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팬들은FIFA.com을 통해 2026년 월드컵 티켓 구매의사를 등록할 수 있다.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은 48개 국가가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캐나다, 미국, 멕시코 세 나라가 처음으로 함께 개최하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총 104경기 중 13경기가 열리며,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7경기,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였다. 다가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어떤 나라가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북중미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티켓 티켓 판매

2024-11-27

티켓 되팔기, 연방정부 규제 요구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Eras Tour)' 캐나다 공연을 치르며 티켓 사기와 폭등하는 티켓 가격 문제가 제기되며 연방정부에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브라이언 매시 신민주당(NDP) 혁신•과학•산업 비평가이자 윈저 웨스트 지역구 의원은 “많은 가족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을 꿈꿨지만, 티켓 구매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CTV 뉴스 토론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 있는 '에라스 투어' 콘서트가 캐나다에 오면서 티켓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정부의 가격 폭리 문제 해결 실패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위해 돈을 모은 어머니들과 열심히 일하며 앞날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티켓을 구매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슬펐다”고 덧붙였다.     매시 의원은 “암표상과 온라인 불법 거래 시스템이 인기 있는 티켓을 대량 구매한 후 수천 달러에 되팔아 평범한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이 문제는 아티스트, 경제 모두에 좋지 않고, 오히려 지하 경제를 활성화하며 부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연방 녹색당 소속 의원이 주최한 청원에서도 캐나다의 티켓 구매자 보호 강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한 재판매 웹사이트에서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1만 3천 달러에 '특가'로 판매한 사례를 지적했다.     청원서에는 “포르투갈과 덴마크에서는 티켓을 원가보다 비싸게 재판매할 수 없고, 독일에서는 재판매가 원가의 25%를 초과하지 않도록 약관에 명시할 수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티켓 재판매 시 최대 3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매시는 또한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합병이 경쟁을 없애 현재의 문제를 야기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온라인 시스템과 암표상들이 수익을 챙기거나 티켓 가격을 2~3배로 올려 일반 소비자들이 공연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불공정하며, 티켓마스터와 같은 업체들이 이익을 보는 구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티켓 티켓 구매자 연방정부 규제 티켓 재판매

2024-11-26

뉴욕시 무단횡단 합법화

앞으로 뉴욕시에서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처벌받지 않게 됐다. 지난 26일부터 무단횡단을 처벌하지 않는 조례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뉴욕시의회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혹은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교통 신호에 반하는 횡단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30일 만인 지난 26일 해당 조례가 자동 발효된 것.     이에 따라 무단횡단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더라도 티켓은 발급되지 않는다. 다만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에게 주의를 줄 수는 있다.     이는 길이 좁고 밀집된 뉴욕시 특성상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조례를 발의한 메르세데스 나르시스(민주·46선거구) 시의원은 “유색인종에 불균형적으로 발부된 무단횡단 티켓 문제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무단횡단 티켓을 받은 463명 중 92%가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었다.     나르시스 의원은 “뉴요커들이 범죄를 우려하는 상황 속 경찰 인력이 무단횡단 단속에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조례를 통해 경관들이 중요한 범죄 단속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무단횡단 합법화 뉴욕시 무단횡단 무단횡단 단속 무단횡단 티켓

2024-10-30

조지아서 4억7백만불 파워볼 잭팟 나왔다

조지아에서 파워볼 잭팟이 나왔다. 23일 수요일 파워볼 추첨에서 여섯 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티켓이 나와 4억 7,820만 달러 상당의 잭팟이 터졌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2, 15, 27, 29, 39와 빨간색 파워볼 20이다. 파워플레이 승수는 X2였다.   이 티켓은 뷰포드에 있는 퀵마트(2155 Buford Dam Rd)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에서 파워볼 잭팟이 나온 것은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잭팟 금액은 세전 4억 7,820만 달러, 현금 옵션은 세후 2억 3,050만 달러다.   당첨자는 4억 7,820만 달러를 연금으로 받거나 2억 3,06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연금 옵션을 선택하면 즉시 지급을 받고 그 후 매년 5%씩 증가하는 29회의 연간 지급을 받게된다.   전국적으로 23일 추첨에서 당첨된 티켓은 616,153장이었고, 5개의 흰색 공을 모두 맞춰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티켓 2장도 나왔다. 100만 달러 당첨 티켓은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에서 판매됐다.   파워볼 잭팟은 올해 총 8번 나왔다. 가장 최근에 당첨된 잭팟은 8월 19일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으며 4,430만 달러의 당첨금을 기록했다.   파워볼 티켓은 플레이당 2달러로 미 전국 45개 주,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잭팟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로 알려졌다. 최주미 기자조지아 뷰포드 파워볼 잭팟 조지아 뷰포드 파워볼 티켓

2024-10-24

뉴욕시의회, '무단횡단 불처벌' 조례안 통과

뉴욕시의회가 무단횡단을 처벌하지 않는 조례안(Int 346-A)을 통과시켰다. 뉴욕시 특성상 길이 좁고 밀집돼 있어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들이 많은데, 현재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시의회는 26일 본회의에서 보행자가 횡단보도 혹은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교통 신호에 반하는 횡단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더라도 티켓은 발급되지 않는다. 다만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시민에게 주의를 줄 수는 있다. 조례를 발의한 메르세데스 나르시스(민주·46선거구) 시의원은 "유색인종에 불균형으로 발부된 무단횡단 티켓 문제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장 서명까지 거쳐 조례가 제정되면, 120일 후부터 효력을 갖게 된다.   산모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키지 조례안도 통과됐다. 많은 이들이 산후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특히 유색인종의 경우 적절한 케어를 받지 못해 정신건강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우선 시의회는 시 보건국이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춘 산후 지원그룹을 설립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890-A)을 통과시켰다. 시장실 산하 지역 정신건강부서가 뉴욕시 전역에 부모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홍보하도록 요구하고, 캠페인은 여러 언어로 이뤄지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869-A)도 통과됐다. 이외에 유산을 겪은 이들이 정신건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조례안(Int 651-A), 뉴욕시에서 매년 5월을 산모 정신건강 인식의 달로 지정하는 결의안(Res 0406) 등 11개가 한꺼번에 통과됐다.   이외에 시의회는 쥐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피임약을 살포하는 프로그램 수립(Int 736-A), 뉴욕시 소유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조례안(Int 353-A) 등도 통과시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무단횡단 뉴욕시의회 뉴욕시의회 무단횡단 조례안 통과 무단횡단 티켓

2024-09-26

MTA 무임승차 감시, 티켓 늘었지만 효과는 미미?

재정난에 시달리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전철·버스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는 MTA 데이터를 인용, “올해 4~6월 뉴욕시 대중교통 승객의 14%가 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MTA의 각종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뉴욕시 무임승차 비율(12.5%)보다 오히려 높아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고다미스트는 민간 경비원 투입·뉴욕시경(NYPD) 전철역 배치 등이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효과가 적다며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결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Y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경찰이 무임승차를 시도하던 이들에게 발부한 티켓은 약 7만 건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티켓 발부 건수는 5.5% 늘어났지만, 실제로 무임승차율을 줄이는 데는 효과를 못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강압적으로 무임승차 단속을 하면서 경찰과 요금회피자 간 불필요한 충돌도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전철역에서 경찰이 무임승차를 시도하는 승객과 대치하다 총격을 가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무임승차 문제를 그대로 둘 경우 요금을 제대로 지불하는 승객들과의 공정성 문제도 있다”며 무임승차 단속을 계속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고다미스트는 “최근 MTA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보면, 684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무임승차로 인한 연간 손실은 7억 달러 수준인데, 오히려 주정부에서 제대로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MTA의 더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무임승차 티켓 무임승차 감시 무임승차 문제 무임승차 단속

2024-09-23

뉴욕시 무단횡단 티켓, 유색인종에 집중

뉴욕시의 무단횡단 티켓 발급이 유색인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오픈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경(NYPD)은 올해 상반기 무단횡단 티켓을 총 786장 발부했는데, 이중 51%가 흑인에게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26%를 차지했고, 백인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경찰이 무단횡단 위반 티켓을 가장 많이 발급한 지역은 ▶잭슨하이츠 ▶이스트 엘름허스트 ▶자메이카 ▶다운타운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등으로 퀸즈와 브루클린에 집중돼 있었다. 특히 퀸즈에서는 엘름허스트·코로나·잭슨하이츠 지역을 관할하는 115경찰서에서 올 상반기 무단횡단 티켓이 51장 발급됐고, 브루클린에서는 다운타운 브루클린·브루클린하이츠 등을 관할하는 84경찰서에서 55장의 티켓이 발급되며 가장 많은 발급 건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백인 거주 비율이 높은 맨해튼 ▶어퍼이스트·웨스트사이드 ▶파이낸셜디스트릭트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등 부유한 지역은 티켓 발급 건수가 매우 적은 편이었다.     베넷 거쉬먼 페이스대학교 헌법학 교수는 “무단횡단이라는 구실을 내세워 유색인종에 집중된 위헌적 불심검문이 다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심검문의 규모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단횡단 단속 및 티켓 발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무단횡단 티켓에는 최대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무단횡단 유색인종 무단횡단 티켓 뉴욕시 무단횡단 상반기 무단횡단

2024-09-23

한인 2천만불 잭팟…한인 리커에서 판매

한인이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잭팟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리커스토어 업주도 한인으로 밝혀졌다.  19일 가주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실시된 ‘수퍼로토 플러스’추첨에서 당첨번호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힌 1등 티켓의 소유주는 한인 장모씨로 확인됐다. 복권국은 장씨가 사우스 LA 지역 BMO 스타디움 인근 ‘Y & Y’ 마켓에서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마켓의 업주는 한인 변모(73) 씨다.  당첨 번호는 2, 12, 18, 20, 44, 그리고 메가 번호 4 였다. 6개 번호에 모두 당첨된 장씨외에도 5개의 번호를 맞춘 다른 세 명도 각각 1만2000달러를 받게 됐다.  당첨자가 나온 마켓의 업주 변씨는 19일 본지에 “당첨자가 인사하러 와서 당첨자를 알고 있다”며 “당첨자가 나와 기분이 좋다. 복권 판매 수수료로 10만 달러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8년간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해왔는데 당첨자는 우리 가게에 다닌 단골이다. 의류업계 사업자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권국에 따르면 이날 장씨의 당첨 확률은 4141만6353분의 1이다. 흔히 평생 한번 벼락을 맞을 확률을 1만5300분의 1로 추산한다. 장씨의 당첨 가능성은 살면서 번개를 2번가량 맞을 확률인 셈이다.  장씨가 당첨금을 어떤 방식으로 수령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30년간 매해 분할 지급되는 방식으로 수령할 경우 연방, 주 세금을 제외하고 매년 44만 달러를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퍼로토 플러스 티켓은 한장당 1달러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이 진행된다. 티켓 판매 금액의 약 40%는 캘리포니아 공교육 기금에 사용된다. 정윤재·김경준 기자한인 천만 한인 변해양 한인 장효석 티켓 판매

2024-09-19

‘워터밤’ LA행사, 티켓값 올리고 입석만…자리 구분 없애고 입석 통일

한국발 콘서트인 ‘워터밤’ LA 행사 주최 측이 돌연 좌석을 모두 입석으로 통합하고 가격을 올려 팬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워터밤은 한국의 여름 콘서트 방식 중 하나로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면서 더위를 식히는 가운데 음악을 즐길 수 있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지 8월 28일자 A-1면〉   관련기사 한국 축제 '워터밤' LA 온다…물·음악 테마 대표 페스티벌 주관사인 메이드온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카슨시 소재 디그니티헬스스포츠파크에서 ‘2024 워터밤 로스앤젤레스’를 개최하기로 하고 표를 판매해왔다.   기존 티켓은 총 8가지로 입석, 좌석, VIP 등으로 구분됐었다. 메이드온 측은 돌연 지난 3일 티켓을 모두 입석으로만 통일했다.     메이드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좌석으로 판매된 티켓은 모두 환불하며 VIP 좌석 티켓은 차액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최 측은 환불에도 스탠딩 티켓을 살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알렸다. 다만 2층을 포함한 80~150달러 티켓이 모두 사라졌고 260달러짜리 입석 티켓만 남은 셈이 됐다.     티켓 구입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2층 좌석이라도 구입해 콘서트를 즐기려 했던 팬들은 갑자기 오른 티켓 가격 때문에 부담이 생긴 탓이다. 일부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관리가 이렇게 어리숙해서 걱정”, “어처구니없다,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 등 우려와 비난 섞인 댓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어떤 이유로 좌석과 가격 조정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워터밤 인하 티켓 구입자들 워터밤 로스앤젤레스 워터밤 가격

2024-09-04

교통 벌금 감면 온라인으로…분할 납부·기한 연장 신청도

교통위반 티켓 벌금을 낮추기 위해 법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렸다.       가주사법위원회에 따르면 교통위반 티켓 벌금과 수수료 감면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스템(https://mycitations.courts.ca.gov/home)이 가동 중이다.     현재 교통 티켓을 발부받은 운전자나 보행자는 법원에 가지 않고도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벌금 감면 ▶분할 납부 ▶납부 기한 연장 ▶사회봉사를 요청할 수 있다.     단, 티켓 발부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티켓 정정에 필요한 증거를 갖고 있어 이에 따른 벌금 감면을 원할 경우 기존처럼 법원을 방문해야 한다. 교통학교 등록을 원하거나, 경범죄 위반 티켓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19년 가주내 7개 법원에서 파일럿으로 가동했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 등 가주 산하 58개 법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통계에 따르면 시스템 가동 후 지금까지 17만7000건의 벌금 감면 요청서가 제출됐다. 이 중 86%가 감면 승인을 받았다. 이들이 받은 평균 감면 금액은 277달러다. 전체 벌금 감면 금액은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사법위원회는 웹사이트에 조만간 재판 요청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온라인에 서면 진술서와 증거를 접수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사법위원회는 오는 9월 샌프란시스코카운티 등 일부 법원에서 해당 옵션을 추가 운영해본 후 확대할 방침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교통 벌금 감면 교통 벌금 교통위반 티켓

2024-08-01

가짜 주차위반 티켓 신종사기 주의보…QR코드 접속유도해 정보 빼내

가짜 주차 티켓부터 허위 통행료 청구서까지 남가주 지역 운전자를 겨냥한 각종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각 지역에서 교통국 직원을 사칭해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하고 과태료를 챙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알함브라 경찰국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QR코드가 기재된 가짜 주차위반 티켓(사진)을 발부하고 다니는 사기꾼들과 관련해 신고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공개한 사진 속 가짜 티켓에는 알함브라 시 주차 단속국 명칭이 기재돼 있고 티켓 넘버까지 적혀있다. 해당 티켓은 한 렉서스 차량이 거리청소 관련, 주차 위반을 했다며  53달러의 벌금이 명시돼 있다.     티켓 하단에는 ‘온라인(parkingportal.com/alhambra) 혹은 QR코드를 스캔해 벌금을 납부할 수 있다’며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당국은 “사기꾼은 QR 코드를 만들어 사람들이 사기성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개인 정보를 빼내는 멀웨어를 다운받게끔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슷한 티켓을 받게 된다면 QR 코드를 스캔하지 말고 알함브라 경찰국 교통부(626-570-5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가짜 주차 티켓 역시 차종이나 위반 사유, 벌금 액수 등이 정교하게 적혀있어 일반 주민들은 큰 의심 없이 돈을 납부하기 쉽다.   사기꾼들은 티켓 발부 기준이 불분명하고 과태료가 크게 올라 재정적으로 압박을 느끼는 운전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LA시 교통국은 과태료 연체 시 기본 금액보다 최대 2.5배까지 늘어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벌금을 서둘러 납부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LA 주민 김지영씨는 “얼마 전 패서디나 지역에서 유료 주차 자리인데 돈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의 티켓을 받은 적이 있다”며 “바로 앞에 차를 댄 지인은 티켓을 받지 않아 의아했지만, 연체료를 내기 싫어 곧바로 돈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LA 교통국에 따르면 주차위반 티켓과 과태료는 ▶미터 주차기 시간 위반 63달러 ▶퍼밋 구간 불법 주차 65달러 ▶응급 차량 인근 주차 63달러 ▶주차금지 골목 주차 68달러 ▶거리청소 시간 위반 73달러 ▶레드존 주차 위반 93달러 ▶버스전용차로 주차 163달러 ▶핸디캡 주차위반 363달러 등이다. 만약 현행 과태료 기준보다 더 많은 액수의 벌금이 부과된다면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심지어 주차위반 티켓 제작도 간단하다. 해당 지역의 주차위반 티켓 양식을 확보한 뒤 이동식 프린터(handheld printer)에 입력해 프린트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위조가 가능하다. 이동식 프린터를 300달러 미만이면 살 수 있다는 점도 범죄 확산을 우려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당국은 만약 가짜 티켓을 받은 것으로 의심될 경우 각 지역 교통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 번호를 통해 위반 기록을 조회해봐야 한다. 각 지역 교통국 웹사이트 주소는 ‘~.gov’를 쓴다.   가짜 주차 티켓과 더불어 통행료를 허위로 청구하는 사기도 북가주 베이 지역과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밝혔다.     3월 초부터 4월 12일까지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는 사기성 도로 통행료 징수와 관련해 2000건 이상의 문자 메시지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31일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도 한 피해자 사례를 인용해 사기 피해를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캘리포니아 통행료 서비스(California Tolls Services)’라고 기재된 허위 통행료 청구서 사진을 보면 ‘64.90달러의 추가 요금을 피하려면 6.49달러의 잔액을 정산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청구서 발신자는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링크(BayAreaFasTrakTollService.com)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접속하면 ‘통행료 지불’, ‘계좌 잔액 관리’, ‘분쟁 제기’라 적힌 옵션들이 나오는데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신종사기 통행료 가짜 주차위반 주차위반 티켓 핸디캡 주차위반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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