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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중앙일보, 목회 칼럼니스트들과 오찬

   오로라 소재 스시 토토르 일식당에서 주간포커스와 덴버중앙일보의 목회 칼럼니스트들이 신년모임을 가지고 한 해를 계획했다. 주간포커스와 덴버중앙일보의 목회 칼럼니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모임을 가졌다. 지난 2월 26일 오후 12시, 오로라 소재 스시토토르에서 가진 이번 모임에는 임동섭 에콰도르 선교사, 김교철 세계선교교회 담임, 조완길 홍해선교회 대표, 김병수 믿음장로교회 담임, 유지훈 참빛교회 담임, 한지원 영락교회 담임 등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이동훈 더비전교회 담임목사는 한국방문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주간포커스는 2006년 창간하고,  그 이듬해인 2007년부터 매주 목회 칼럼을 게재해왔다. 이 목회 칼럼은 임동섭 목사가 매달 기고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 외에도 정대성 목사(뉴라이프 선교교회), 송병일 목사(한인기독교회), 최요한 목사(실로암장로교회), 맹준호 목사(미주에스라성경통독원), 주활 목사(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이두화 목사(풍성한 교회), 윤우식 목사(더비전교회) 등도 함께 주간포커스 목회 칼럼의 오랜 역사에 동참한 바 있다.       임동섭 목사는“칼럼을 쓴다는 것은 심적 부담감이 크다. 그나마 매주 쓰는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목사님들은 항상 숙제를 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주간포커스와 윈윈할 수 있고, 우리의 문서 선교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었기 때문에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면서 “신문의 발전을 위해 유튜브와 같은 매체를 활용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지역 사회 내 심도있는 기사를 다루어 지역 신문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완길 목사는 대표 기도를 통해 “신앙 칼럼을 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드린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 가는 신앙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오랜 기간 동안 목회 칼럼을 써오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 이렇게 좋은 목사님들과 함께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주 사장은 “17년 동안 마감시간에 늦지 않게 꾸준히 글을 써오신 목사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글, 신앙을 자라게 하는 글을 부탁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나아가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와  충고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회자 칼럼은 주간포커스에 2007년부터 매주 게재되고 있으며, 신앙인을 비롯해 일반 독자들로부터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로 발전했다.   이은혜 기자덴버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목회 칼럼니스트들 주간포커스 목회 임동섭 목사

2025-03-12

[열린광장] 제3차 대각성운동의 횃불 올랐나?

# 켄터키주 윌모어의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최근에 있었던 학생들의 종교적 집회가 소셜네트워크(SNS)와 언론 등을 통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400시간 지속된 ‘부흥(revival)’운동이기 때문이다.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터커 칼슨은 그의 뉴스 해설 시간에, ‘영적 각성(Spiritual Awakening)’이라는 제목으로 그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 칼슨이 언급한 ‘대각성(The Great Awakening)’ 운동은 미국 독립과 사회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운동이다. 제1차 대각성운동은 1735년에 시작되어 20년간 미 전국에 ‘대각성’의 불길을 일으켰다. 이 운동을 이끈 지도적인 인물 중에는 후일 프린스턴대 총장이 된 조나단 에드워드도 있다. 이 1차 대각성운동은 당시 식민지 미국민들을 각성시켜, 결국 미국 독립혁명 및 국가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2차 대각성운동’은 1790년부터 1840년까지 반세기 동안 계속되었다. 이 운동을 통해 전국에 도덕적 혁명이 일어났다. 또한 노예제도의 죄악을 지적하여 노예해방이 실현되도록 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 크리스천 포스트 지의 칼럼니스트 제리 뉴콤은 그의 칼럼에서 “미국 각 지역에 세워진 수많은 교회를 보라”라며, 미국은 처음부터 기독교적 신앙과 영향 아래 세워진 나라라고 강조했다.     신대륙 미국에 처음 들어온  조상들은 누구인가? 1607년 3척의 함선을 타고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에 들어온 영국인 정착민들이었다. 그들이 처음 케이프 헨리에 상륙했을 때, 일단의 사람들은 로버트 헌트 목사의 주도로 십자가를 땅에 세우고 그 주위에 모여 기도하면서, “이 땅은 예수그리스도를 위한 땅”이라고 선포했다. 10여 년 후, 북쪽 뉴잉글랜드주 플리머스 해안에 102명의 청교도(Pilgrim Fathers)들이 상륙했다. 그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이 새로운 땅에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언덕 위의 도시’를 세우기 위해  왔다. 그리고 그 이후 미국의 각 도시, 마을마다 제리 뉴콤의 말대로 ‘뾰족탑’의 건물(교회)들이 수를 셀 수 없을 세워졌다.     # 그런데 지금의 미국사회는 어떤가? 공동체의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도덕성이 붕괴하고 불법, 부정, 부패, 폭력, 범죄, 마약, 파렴치가 만연되고 있다. 법치, 질서, 공권력을 내세우던 시대는 지나갔다. 그래서 뜻있는 이들은 미국의 희망에 대해 의문 부호를 달고 았다.   애즈베리대학에서 16일간 ‘부흥’운동이 진행될 때,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약 7만명이 몰려들었다. 채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야외잔디밭에 모여 기도하며 소리높여 찬양했다. 애즈베리의 ‘부흥’ 불길은 각 대학 캠퍼스로 번져나갔다. 나는 유튜브를 통해 그 여러 광경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라 “이제 제3차 대각성의 불길이 솟아올랐다. 미국에 아직 희망이 있다” 라고 외쳤다.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김택규 / 전 서울 감신대 객원교수열린광장 대각성운동 횃불 칼럼니스트 제리 spiritual awakening great awakening

2023-03-14

[문장으로 읽는 책] 면역에 관하여

순수함, 특히 신체적 순수함은 언뜻 무해한 개념으로 보이지만, 실은 지난 세기의 가장 사악한 사회 활동들 중 다수의 이면에 깔린 생각이었다. 신체적 순수함에 대한 열정은 맹인이거나 흑인이거나 가난한 여자들에게 불임 시술을 실시했던 우생학 운동의 동기였다. … 모종의 상상된 순수성을 보존하려는 노력 때문에, 그동안 인류의 유대는 적잖이 희생되어 왔다.     율라 비스 『면역에 관하여』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오염된 존재이다. 자기 몸의 세포보다 더 많은 수의 미생물을 장 속에 품고 있다. 우리는 세균으로 우글거리는 존재이고, 화학 물질로 포화된 존재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이어져 있다.”   아마도 ‘코로나 시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읽히는 책 중 하나일 것이다. 페스트, 에이즈 등 감염병이 서구 사회에서 이해되는 방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인다. 예방 접종 대신 ‘수두 파티’를 벌이는 ‘자연주의자’들의 백신 거부 경향도 비판한다.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백신이라도 충분히 많은 사람이 접종하면, 바이러스가 숙주에서 숙주로 이동하기가 어려워져서 전파가 멎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나 백신을 맞았지만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까지 모두 감염을 모면한다.   면역은 사적인 계좌인 동시에 공동의 신탁이다. 집단의 면역에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든 이웃들에게 건강을 빚지고 있다.” 그렇다. ‘언택트’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새삼 우리가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다.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양성희 /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문장으로 읽는 책 면역 신체적 순수함 백신 거부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022-12-14

NYT 전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프 오리건 주지사 출마 자격 논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서 37년간 취재기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니콜라스 크리스토프(62•민주)의 첫 공직 출마 계획이 무위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크리스토프는 작년 10월 "고향 오리건 주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6일, 크리스토프가 후보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며 "출마 자격 미달" 판정을 내렸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는 12살 무렵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 얌힐로 이주해 성장했다. 그러나 1984년 뉴욕타임스에 입사한 이래 주 거주지는 뉴욕으로 알려져 있다.   선관위는 "주 선거법상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이전 최소 3년간 오리건주에 거주해야 한다"며 줄곧 뉴욕에 살면서 뉴욕에서 투표권을 행사해 온 크리스토프에게는 주지사 출마 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토프가 세 자녀를 키우며 산 곳, 자동차 등록증을 발급받은 곳, 특히 2020 선거에 참여한 곳은 뉴욕"이라고 상기하며 "소명 기회를 주었으나, 충분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크리스토프가 오리건주에 줄곧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항변했지만 선관위는 조건 충족으로 보지 않았다. 쉬미아 페이건 오리건주 총무처 장관도 "오리건주 공직 후보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조건"이라며 선관위 결정을 지지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프는 즉각 회견을 열고 "주 법원에 소송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리건은 내 가족이 뿌리를 내린 곳이고, 나는 늘 이 곳을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다"며 "주지사 출마에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프는 "기득권 정치 세력이 나의 출마를 막으려 하는 것"이라며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선거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스타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프는 작년 여름 정계 진출 계획을 세우고, 10월 NYT에 마지막 쓴 칼럼을 통해 오리건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오리건주 예비선거는 오는 5월 17일 실시될 예정이며 주지사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3월 8일이다. 케이트 브라운 현 오리건 주지사(61•민주)는 임기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NYT 칼럼니스트 오리건 주지사 주지사 출마 오리건주 공직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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