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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 퇴행성관절염 치료 각광

“무릎이 다시 살아나니 인생도 바뀌었습니다.”   이 한마디는 연골재생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은 많은 환자가공통으로 전하는 진심이다. 계단을 오르내리기조차 어려웠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치료 후 다시 달리고,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질을 되찾고 있다.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대표원장(55)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의 선구자로 불린다. 지난 10여년간 수천 명의 국내외 환자들을 치료하며 꾸준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치료법을 발전시켜 왔다. 중동, 중국, 유럽 영어권 국가 등에서 온 환자들이 무릎 연골재생을 위해 이 병원을 찾는다.   카타르 및 UAE 등 GCC 국가 다수의 환자 치료 후 주한카타르대사로부터 감사패 수여를 받았다. 최근에는 카타르 도하 현지 의료기관의 공식요청을 받고 현지정부로부터 정식의료 면허를 받아 진료시작를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 항저우에서의 순회 진료, 몽골의 현지 의료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및 현지 진료 등 해외 의료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송 원장이 대한민국 의료 기술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의료 외교관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1호 환자, 히딩크 감독의 도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후 관절염 완치 치료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강남제이에스병원의 1호 환자다. 그는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은 국내 최초 환자였다.     2013년, 히딩크 감독은 심각한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축구와 골프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유럽과 미국 등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는 유일한 대안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지만, 그는 한국 의료에 희망을 걸고 직접 송 원장을 찾아왔다.   “처음 만나던 날, 히딩크 감독은 제게 ‘이 수술이 정말 안전한가?’라고 물었습니다. 저 역시 ‘아직 이 수술 방법을 집도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미세천공술은 많은 수술케이스를 집도했으며, 그 수술방법에서 줄기세포 약물을 사용하여 업그레이드된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안전한 수술 방법이고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했죠.”   당시 송 원장은 2012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메디포스트사의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을 활용해, 2014년 1월 히딩크 감독의 무릎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후 히딩크 감독은 3개월간의 재활과 치료를 진행 후, 다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받은 수많은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은 무릎 수술”라고 밝히며, 대한민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이후 히딩크 감독은 22년에는 반대 무릎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수술을 받았고, 두 다리 모두 완치되었다.       ▶연골재생 줄기세포 수술 효과   현재까지 2800명 이상의 환자가 송 원장의 치료를 받았다. 치료 성과는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과 비교해 훨씬 안전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보인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과 달리 뼈를 깎아낼 필요가 없으며, 환자 본연의 자연 연골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무릎 기능으로 회복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면 뼈와 뼈가 직접 충돌을 일으키고 염증 반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심한 통증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감소하고 근육이 퇴화하고 혈액순환이 악화됩니다. 그러나 줄기세포 수술을 이용하여 연골이 완벽하게 재생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다시 증가하고 근육이 살아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노화 속도도 늦출 수 있습니다.”   송 원장의 연구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단순히 관절 건강이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체 노화 속도 역시 눈에 띄게 늦춰지는 효과를 보였다. 실제로 2014년 당시 68세였던 한 환자는 10년이 지난 지금 78세임에도 활기찬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또 다른 77세 환자 역시 수술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건강 상태와 외모 모두 처음 치료받던 당시와 큰 차이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이식과 휜다리 교정술   전체 환자 2800명 중 1500명은 ‘휜다리 교정술’도 받았다.     연골의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 원인이 분명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O다리 또는 X자 다리와 같은 변형된 하지 구조이다. 이는 심한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이다. 이를 바로 잡아주는 수술이 휜다리 교정술이다. 수술 이후 무릎의 안전하고 건강한 체중 지지와 무게중심 분산 등이 보다 좋은 결과와 만족도가 높아지는 이유로 볼 수 있다. 수술받은 환자들의 여생을 건강한 연골과 관절로 보낼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줄기세포 이식술과 휜다리 교정술’은 무릎수술의 꽃이자 최고 정점의 수술이라고 평가한다. 기존의 퇴행성관절염이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 중 하나였으나, 지금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의료기술로 대변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향후 관절염 치료는 인공관절이 아닌 줄기세포이식과 휜다리 교정술을 통한 건강한 관절 복원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다.   ▶강남제이에스병원             www.gnjshospital.com,     카카오톡: pf.kakao.com/_xnHHbT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연골재생 줄기세포 줄기세포 치료 제대혈 줄기세포

2025-04-15

[건강 칼럼] 관절염에 독, 잘못된 무릎 건강 상식

유튜브 및 SNS 등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요즘 시대는 정보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무릎관절만 검색해도 정말 방대한 자료들이 노출되고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올바른 정보를 독자에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산행이나 레포츠 활동 중 관절 및 허리 등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누구나 한번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보통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관절통증 62%가 무릎 통증   다른 관절과 다르게 무릎은 관절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관절 중 하나이다. 정강이뼈(경골)과허벅지뼈(대퇴골), 슬개골로 이루어진 무릎 관절은 걷기, 앉기, 뛰기 등 가장 많은 운동량을 가지고 있는 관절 중 하나이다. 가장 불안정한 구조물이기도 하기에 인대와 큰 근육이 안정성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많은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 손상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운동을 해서 근육을 강화해 관절염 및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일부 환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잘못된 운동은 관절 손상   무릎 통증이 시작되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과 의료상담이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소셜미디어(SNS)과 유튜브 등 얻은 정보를 배경으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 근육 강화에 좋다고 매일 아파트 계단 오르기, 자전거 운동 등 무리한 반복을 하거나 집에서 흔하게 할 수 있는 스쿼트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분들 역시 볼 수 있다.     이 모든 운동 동작은 ‘아주 건강한 무릎’이라는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약 무릎 구조물의 작은 손상이 있거나 연골 등에 작은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진행하면 손상 부위를 더 키우고 조기의 관절염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본원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을 통해 관절염 치료를 한 젊은 연령의 환자들 사례가 있다. 이들 중 무리한 산행과 운동 이후 보강운동 및 잘못된 운동 과정에서 증상을 악화시킨 사례를 많다. 또한 본인의 집이 9층인데 매일 9층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집에서 2시간 이상 사이클을 탄다는 환자도 볼 수 있었다.   전문의 진단  중요   무릎의 구조물과 내부 구조물의 손상 정도는 사람마다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운동 방법 역시 달라야 한다.   만약 손상이 있다면 손상된 부분을 치료 후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 정렬의 상태와 슬개골의 상태에 따라서 피해야 할 근력운동 방법과 권장되어야 할 운동 방법이 따로 있다.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는 스쿼트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먼저 전문의에게 내 무릎의 손상 정도와 무릎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자. 본인에게 맞는 운동방법을 권유받은 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 방법이다.     ▶문의: 82-2-533-3600  송준섭 대표원장 / 강남제이에스병원건강 칼럼 관절염 무릎 근력운동 방법 관절염 치료 무릎 관절

2025-04-15

윤동준 척추신경병원…목·허리 디스크, 협착증 전문 치료

가든그로브의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올해로 30여 년 동안 목과 허리의 디스크, 협착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다. 서울대학교와 UC 어바인을 거쳐 가주 척추신경 보드 전문의, 미 척추신경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윤동준(사진) 원장은 특히 디스크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의료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목과 허리 디스크에 동반하는 어깨 통증, 날개뼈 상단 통증, 팔 저림, 손가락 마비 증상, 다리와 엉치 부위의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 발가락까지의 마비 증상 등 여러 통증과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첨단 치료기기들을 사용해 각 환자의 상황에 맞게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원장은 “디스크로 인한 여러 질환과 그에 동반하는 통증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그 증세가 워낙 다양하다. 보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풍부한 진료 경험, 의학 상식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20년 넘게 고가의 디스크 특수 감압치료기(DRX 9000)로 무통 치료를 해왔다.   윤 원장은 “마지막 선택인 수술을 하기 전, 무통 치료를 받은 환자 중 80% 이상에서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 환자가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DRX 9000은 반드시 제작 회사에서 고도의 교육을 이수하고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지닌 전문의가 다뤄야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기기를 다루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환자들을 치료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들이 좋은 결과에 감사하며, 입소문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며 “디스크,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주소: 12620 Brookhurst St, #5, Garden Grove, CA, 92840   ▶문의: (714)539-1717디스크 협착증 디스크 협착증 허리 디스크 전문 치료

2025-04-14

[세포재생 치료 센터] "신선한 음식이 천연 영양제이자 면역제"

자연 만물은 인간의 생명체를 강하게 유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준비된 것들이다. 반대로 비자연 물질로 인해 자연에서 단절되거나 벗어난 육체에는 질병이란 신호가 나타난다.   '세포재생 치료 센터'에 따르면 이는 변질된 음식으로 생체를 실험하고 문제가 생긴 세포를 고치려 화학 약품으로 실험을 계속하는 격이다. 그 결과 우리의 몸은 서서히 변질되고 망가져가는 것이다.     업체 측은 "세포는 내가 선택하여 섭취한 음식물에 의하여 100% 정확하게 반응한다. 그나마 육체 장기들이 과잉 노동과 과소비를 통해 희생해온 결과들이 50년, 60년을 지나면서 성인병과 각종 질환, 나아가 암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혈액검사 결과 미달 또는 초과로 나타나는 여러 수치들을 현대인들은 처방 약품으로 조절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수치를 약품으로 조절하면서 같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오히려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우리가 선택하는 신선한 자연 생음식물이야말로 영양제요, 항생제요, 면역제요, 해독제"라고 강조했다.     즉, 질병을 치료하는 약품은 감염되거나 상처가 난 부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처방하는 것이고 생명의 근본 자연물질은 건강할 때 먹어서 질병이 발생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통증에서의 해방과 건강 회복을 도와주는 세포재생 치료 센터는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위치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808-9958(조현종)   ▶주소: 2975 Wilshire Blvd, #241, Los Angeles알뜰탑 세포재생 치료 세포재생 치료

2025-04-14

항암 치료 100회 견디고 6년 생존 '기적'

폐암으로 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80대 한인 여성이 6년 넘게 생존하며 무려 100차례의 항암 치료를 견뎌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지역 매체 ABC4는 화제의 주인공 홍덕희(84)씨의 사연을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19년 6월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뒤 소세포 폐암 진단을 받았다. 소세포 폐암은 매우 빠르게 전신으로 전이되는 악명 높은 암으로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다. 당시 의료진은 홍씨에게 “암이 이미 뇌까지 전이된 상태”라며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매 3~4주마다 유타주의 암 전문 병원인 유타 캔서 스페셜리스트(Utah Cancer Specialists)를 찾아 꾸준히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홍씨는 지난달 28일 100번째 치료를 무사히 마치며 가족들과 함께 축하의 순간을 맞았다. 그는 딸들과 사위, 손주들이 모인 가운데 평소처럼 밝은 미소로 치료를 마쳤다.     홍씨 주치의인 스테판 켄달 박사는 “이렇게 많은 횟수의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처음”이라며 “홍씨의 생존은 의료적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놀라운 사례”라고 소개했다.     최근 검사 결과에서 홍씨 폐에는 암세포가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뇌에서 암세포가 극히 미세하게 다시 발견됐고, 소세포 폐암은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계속될 예정이다. 홍 씨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이라며 “이 이야기가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씨는 지난 1965년 남편을 따라 한국 서울에서 유타주로 이민 왔다. 영어는 전혀 하지 못했고, 임신한 몸으로 타국에서 새 삶을 시작해야 했다.     그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5월 16일에 도착했고, 겨우 ABC만 배운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후 홀로 세 딸과 아들 한 명을 키우며 살아온 그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떻게 버텨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씨의 딸 미지 모언(Mitzi Maughan)은 “어머니는 우리 가족의 영웅”이라며 “그 강인한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가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기뻐했다.   김경준 기자항암 항암 치료 소세포 폐암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4-02

치과 비용 비교 “한국서 치료 받으면 얼마나 쌀까?”

미국에서 건강보험이 없는 환자가 치과 치료를 받을 경우, 한국으로 건너와 시술을 받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술인 신경치료(치근관 치료), 임플란트, 치아 교정 등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서 시술받을 경우 미국 대비 50~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수준의 치료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치과 진료비가 자유시장 가격으로 형성되고, 인건비와 운영비가 높아 무보험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반면, 한국은 전국민 건강보험의 보장성, 경쟁력 있는 의료환경, 국산 임플란트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해 시술비가 비교적 낮게 책정돼 있다.    의료 관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역시 해외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다.  아래는 2023~2025년 기준 미국과 한국에서 무보험 환자가 부담하는 주요 치과 시술 평균 비용이다. 금액은 미달러(USD) 기준이며, 지역은 미국의 주요 도시 또는 전국 평균, 한국은 수도권 기준으로 산정했다.       ■ 시술별 미국 vs 한국 무보험 평균 비용 비교 시술     미국 한국 신경 치료 약 $1,000 (치아당, $900~$1,300) 약 $240 (치아당, $130~$350) 임플란트 약 $4,000~$5,000 (치아당, 전체 시술) 약 $1,500 (식립+어버트먼트 포함) 치아 교정 약 $5,000 (전체 교정, $3,000~$7,000+) 약 $3,000 (전체 교정, $2,000~$5,000)   미국과 비교했을 때 신경 치료(Root Canal)는 한국이 미국의 20% 이하 비용으로 가능해 절감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임플란트 역시 미국에서 한 개당 4,000~5,000달러 선인 반면, 한국은 1,500달러 수준으로 시술비가 3분의 1 수준이다. 치아 교정(Braces, Invisalign 등)은 미국에서 평균 5,000달러, 한국에서 3,000달러 수준으로 비교적 덜하지만 여전히 큰 차이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시술비 격차가 큰 이유로 △의료시스템 및 보험 구조 차이 △노동·운영비용 격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격 경쟁 등을 꼽는다. 특히 미국은 의료소송 보험과 인건비, 임대료가 매우 비싸고, 무보험 환자에게 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되는 구조다. 한국은 반면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치과 자재의 국산화·기술 향상 등으로 시술 단가를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 업계 관계자는 “미국 무보험 환자들 사이에서, 치료를 미루거나 한국으로 원정 진료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교통비와 체류비를 감안하더라도, 복합 시술이나 고가 시술을 받을 때는 한국이 종합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보건당국과 의료관광 관련 기관들도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술 전후 이동·숙박·통역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해외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과 편리한 치료 과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향후 의료관광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한국 치과 치료 한국 무보험 치과 진료비

2025-03-26

‘수면 임플란트’ 치과공포증 해결하고 건강 챙겨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무엇보다 기대수명이 높아짐에 따라 구강 건강은 행복한 노년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도 치과를 떠올리면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치과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날카로운 기계음,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신음소리, 특유의 소독약 냄새와 정적이 흐르는 무거운 분위기 등은 불안함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임플란트나 사랑니 발치, 신경치료 등 통증이 수반되는 치료로 병원을 찾게 되거나 과거 한 번이라도 치과 치료에 대한 아픔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이러한 감정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덴탈 포비아 이제 그만   이처럼 치과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상태를 덴탈 포비아(dental phobia)로 표현하기도 한다. 덴탈 포비아란 치아를 뜻하는 덴탈(dental)과 강박적인 공포감을 뜻하는 포비아(phobia)를 결합한 것으로, 치과에 대한 강박적인 두려움과 공포감을 의미한다.     정기검진을 제외하고 치과를 찾는 대다수의 환자가 어느 정도 구강에 질환을 동반한 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덴탈 포비아 등을 이유로 치과를 꺼린 나머지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관계로, 치과에서는 환자들이 치과에 대한 공포감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실제 주요 치과에서는 치료에 앞서 치과 불안/공포 측정 설문조사인 DAS(Dental anxiety scale) 통해 환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한 후, 웃음 가스나 수면치료 등을 병행해 치료 및 수술에 임하기도 한다.   수면 임플란트도 고려   치과치료 가운데 진행과정이 까다롭고 병원 방문 횟수가 높은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의식하진정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치료 시 수면 상태에 가까운 진정 상태를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마치 잠을 자는 것과 같은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면 내시경 시 사용되는 약물 등을 사용해 진행되며, 전신마취와 달리 환자의 자발적 호흡과 함께 외부에 반응할 수 있는 정도의 상태에서 이루어져 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덴탈 포비아 환자는 물론 고령의 노년층이나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치료에 제한이 따르는 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를 진행한 환자는 진정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관계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수술 중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고,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도 적다. 또한 수술 과정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간혹 수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은 복잡한 과정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 후 충분한 휴식 필수   수면 임플란트는 ▶현재 상태 체크 ▶가수면 유도 ▶임플란트 수술 ▶휴식 후 귀가 등 크게 4가지 과정을 거친다. 가장 먼저 의료진은 수술 전 환자와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병력과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현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이어 전문 면허를 소지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의식하진정상태로 유도한다. 환자의 가수면 상태와 생리적 상태를 체크한 후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면 판단되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환자감시기)해가며 본격적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한다.     의식이 있는 가수면 상태였다고 해도 완벽히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은 필수다. 간혹 휴식 후 졸린 기운이 남아있을 수 있어 가급적 운전은 피하고, 보호자를 동반하여 귀가하는 것이 권고된다.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수면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수술 등 치과 치료에 해단 공포가 심한 환자나 한 번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 당뇨 및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 오랜 수술 시간을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 뼈 이식이나 재수술 등 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 구역질 등의 사유로 치과 치료가 힘든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덴탈 포비아를 줄이고 다양한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수면 임플란트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에 수술 전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 및 분석할 수 있는 장비 보유 여부를 미리 파악한 후,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면 임플란트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한국 연세힐치과의원 www.healdentalclinic.com 관련기사 전체 임플란트, 노년기 행복한 삶을 위한 지름길치과공포증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치료

2025-03-25

푹 자고 일어났더니 임플란트 치료 끝?

최근 해외 환자들의 한국 방문 목적 중 하나로 ‘치과 임플란트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면 임플란트와 같은 진정 요법을 도입해 통증과 공포를 크게 줄이는 연세힐치과(Heal Dental Clinic)는, 80,000건 이상의 임플란트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자랑한다. 미국·유럽·대만·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실황 수술 시연을 통해 최신 임플란트 기술을 전수한 만큼, 해외 환자에게도 신뢰도가 높다.   연세힐치과는 3단계 멸균 프로세스, 독립된 단독 수술실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장한다. 의식하 진정요법(수면 진정 치료)을 적용하면 치료 중 통증과 두려움이 현저히 줄어, 임플란트 시술에 부담이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또한 보철과·교정과 등 11인의 전문의 협진 시스템을 갖춰, 복합적인 구강 문제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 환자를 위한 다국어 상담과 공항 픽업 서비스는 북미 거주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김포공항에서 지하철로 불과 4~5정거장, 인천공항에서도 편리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어, 치료와 여행을 동시에 계획하기에 용이하다. 시술 전후에는 3D CT와 파노라마 X-ray로 정밀 진단을 실시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임플란트 계획을 세우며, 수술 후에도 이메일·메신저로 꼼꼼한 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해외 환자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면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정 요법과 전문 협진 서비스를 강화해왔다”며 “북미 거주자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픽업부터 사후 관리까지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및 안내 https://www.healdentalclinic.com/ ▶상담/예약: 카카오톡 @연세힐치과의원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수술 임플란트 시술

2025-03-21

[건강 칼럼] 항생제 없이 중이염 한방 치료

중이염이란 고막 안에 있는 ‘중이’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중이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바깥귀와 달팽이관 및 반고리관을 지칭하는 속귀 사이에 위치하는 공간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상기도 감염, 즉 감기다. 목이나 코의 염증이 귀 안의 공기를 환기해 주는 ‘이관’을 따라 귀로 번지면서 발생한다. 반면, 만성 중이염의 원인은 고막 안에서 공기를 환기하는 ‘이관’의 기능 문제와 세균 등 미생물에 의한 감염 때문이다. 또한 여러 원인 때문에 ‘중이’ 안에서 생긴 피부 각질에 의해 형성된 ‘진주종’이 귀 안의 뼈를 조금씩 침식시키며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급성 중이염 증상은 귀의 통증이다.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귀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염증이 심한 경우 발열과 고막이 터지면서 귀 밖으로 노란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흐르기도 하고, 두통, 청력 저하, 귀울림, 귀의 먹먹함이 동반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과 중이의 구조물에 발생한 염증과 파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반복적인 염증이 나타나서 귀에서 진물과 고름이 나오며, 악취가 날 수 있다. 이러한 귀의 분비물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감기로 인한 급성 중이염에 잘 걸린다.     중이염의 한의 치료는 침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뉜다.     침 치료는 귀주위의 혈류 순환을 개선시켜 염증과 통증을 억제하고, 온열요법은 자율신경기능을 조절해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약물 치료는 귀 주위뿐만 아니라 체내의 염증을 줄여 몸 전체 균형 회복을 돕는다. 자율신경의 회복과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만약 오랜 항생제 치료로 내성이 생겨 중이염 증상에 별 차도가 없거나, 약을 먹을수록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안 좋아 진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중이염의 예방 수칙   1. 코를 세게 풀지 않는다.     2.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가능한 귀를 파지 않는다.     3. 직접,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중이염에 좋은 혈자리를 소개한다.     이문혈: 귀 앞쪽의 아래턱뼈 관절돌기와 귀구슬 바로 위에 위치한 오목한 곳에 위치한다.     청궁혈: 이문혈의 아래, 귀구슬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입을 살짝 벌리면 움푹 패는 곳이다.     예풍: 귓불 바로 뒤의 돌출된 뼈(유양돌기) 앞에 오목하게 들어가 부분의 중점이다.     지압 방법: 입을 살짝 벌리고, 3개의 혈 자리를 양쪽 검지로 원을 그리듯 혈자리를 1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귀의 염증과 압력을 완화하고, 청각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중이염에 좋은 한방 차 ‘금은화 차’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으로 각종 염증 질환에 효과적인 약제로 ‘천연 항생제’ 불린다. 금은화에 포함된 영양 성분 중 폴리페놀 화합물은 항염증, 항산화, 항균 효과가 있어 인후통, 중이염 뿐만 아니라 염증성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다.     ▶문의:(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건강 칼럼 항생제 중이염 급성 중이염 항생제 치료 중이염 증상

2025-02-25

[열린광장] 기저귀 떼는 날을 기다리며

화장실 가기 전 질금질금 소변이 샜다. 나중에는 줄줄 샜다. 많은 시니어 남녀가 체험하는 요실금 증상이다. 요실금은 크게 나누어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새는 스트레스형과 나 처럼 화장실 가기 전 새는 긴박형이 있다.   내복을 오래 입으면 허리띠가 늘어나서 입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도 오래 살면 요도를 조절하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소변이 샌다고 한다. 커피나 홍차, 또는 코카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스트레스나 몸이 피곤하면 줄줄이 샌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바지가 젖는다. 작은 기저귀는 중과부적이다. 팬티용 큰 기저귀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하루에 이 큰 기저귀를 두 번 갈도록 요실금이 심할 때도 있었다. 한국 지도를 그린 바지를 세면기 안에서 헹구어서 건조해서 다시 입었다. 노인이 되면 어린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요실금이 없는 사람은 이 번거로움을 모른다.     수면 방해가 큰 문제다. 밤에 다섯, 여섯 번 일어나서 화장실에 간다. 잠을 설친다.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고 한다. 내가 고안한 최면술로 다시 잠을 잔다.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누어서 힘을 주었다 빼는 팔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다음, 단전호흡을 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뜻을 생각하지 않고 외우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잠든다. 나비(잠)를 잡으려고 뛰어가지 말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나비가 날아와 어깨에 앉는다.   요실금 치료를 위하여 그동안 몇 비뇨기 전문 의사를 만나보았으나 묘책이 없었다. 수술은 싫고, 약물 치료를 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복용하지 않는 약이 쌓여있다. 모든 약 특히 요실금 약은 부작용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장기 요양 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의 수혜 조건을 살펴보았다. 일상생활 활동 가운데 두 가지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발효하는데 요실금이 포함되었다.   케글(kegel) 운동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었다. 항문을 오므리는 케글 운동은 말보다 쉽지 않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드러눕고 두 다리를 벽에 대고, 두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항문을 오므리는 운동을 한다. 하나, 둘, 셋, 숫자를 머릿속에서 100까지 쓴다. 다음엔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 100을 쓴다. 모두 300번 케글 운동을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 맞는 케글 운동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요즘 큰 기저귀를 떼어버리고 작은 기저귀를 차고 있다. 어떨 날은 하루 종일 기저귀가 보송보송 말라 있다. 나는 기저귀 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열린광장 기저귀 요실금 치료 운동 방법 일상생활 활동

2025-01-16

[건강 칼럼] 두통, 더 이상 참지 마세요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두통은 단순한 증상이 아닌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만성 두통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두통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통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두통, 왜 생기는 걸까요?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이 해당되며,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염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을 말합니다. 특히 일차성 두통의 경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통 치료의 첫걸음, 정확한 진단 두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두통의 양상, 발생 빈도, 통증 부위, 동반 증상 등을 자세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MRI, 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나, 구토, 시력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맞춤형 두통 치료 프로그램   1. 약물 치료 급성 두통의 경우, 적절한 진통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진통제 사용은 약물 과용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두통의 경우, 예방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2. 주사 치료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의 경우, 보톡스 주사나 신경차단술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두통에는 보톡스 주사가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물리 치료 목과 어깨의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는 물리 치료는 긴장성 두통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초음파 치료, 전기 치료, 도수 치료 등 다양한 물리 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두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두통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 현대인의 두통에서 스트레스는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두통은 더 이상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만성 두통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찾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두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의를 찾아주세요.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82-2-548-3369, friendclinic.com 이태규 원장 / 이태규 뇌리신경과건강 칼럼 두통 예방약물 치료 두통 치료 진단 두통

2025-01-14

값싼 알츠하이머 진단법 '게임체인저' 됐다

최근 수년간 의학적인 발전이 주목을 끌 정도인데 특히 노화에 관한 연구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하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과학자들이 장기별 노화 진행 속도가 달라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5명 중 1명은 적어도 하나의 장기가 너무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알게 됐다.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알아본다.         ▶노화 정도 따른 맞춤 치료 가능   일부 노화 과학자들은 '노화의 특징'을 신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분자적, 세포적, 체계적 과정을 식별한 후, 각 개인별로 노화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유한 특징이 파악되면 의료진은  다른 사람과 동일한 유형의 치료를 제공하는 대신, 개인의 특정 노화 프로필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 요법과 복합 요법을 맞춤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고 역전시키는 데 있어 광범위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특정 노화 프로필에 대한 코드는 일련의 바이오마커에서 발견된다. 신체 내 분자로 건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A1C 및 전립선 특이 항원(PSA)은 바이오마커의 일반적인 샘플이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혈액, 피부 또는 타액 샘플을 사용하여 메틸화 마크라고 하는 DNA의 특정 패턴을 분석하여 다양한 신체 부위의 생물학적 연령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신체 특정 부위의 DNA가 더 큰 마모 징후를 보인다면, 의사는 그 부위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제공하여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그 부위의 생물학적 연령을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일치시킬 수 있다. 장기의 상대적 연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를 들어 60세의 폐가 65세의 폐와 비슷하게 노화되고 있다면, 폐를 정상 연령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제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향후 5~10년 내에 인체에서 장기 노화를 측정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검사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조기 발견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미국인은 대략 700만 명에 달하며, 가족력을 갖고 있는 수백만 명에게는 진단이 여전히 상당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국제 노화연구소에 따르면, 의학계는 아직 알츠하이머의 내재적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해서 매우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없고, 치료할 만큼 충분한 지식이 없다. 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과 개입이 아마도 뇌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현재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FDA에서 승인한 2가지 치료법인 항아밀로이드 약물인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은 발병 초기 단계에 투여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진단은 PET 스캔과 척추 천자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시골에 사는 사람이나 보험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값비싼 시술이다. 그러나 지난 여름 스웨덴 룬드 대학의 연구진이 일상적인 건강 관리 환경에서 알츠하이머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발표한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됐다.     한편 보스턴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진단 도구로 음성 기반 디지털 마커를 실험하고 있다.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인지 테스트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부정확할 수 있다. 음성 기반 디지털 마커를 사용하여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종종 주저함 및 더듬거림과 같은 탐지 가능한 음향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진단 도구보다 훨씬 빨리 질병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경 퇴행성 과정을 겪고 있다면 급성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증상의 진행이나 발병을 늦출수록 결과를 늦출 수 있다.     초기 진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치료 옵션도 향상되고 있다. 뇌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 임상 시험 중이다. 현재 알츠하이머에 처방하는 항아밀로이드 약물은 진행을 30%만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진행을 더 늦추기 위해 항아밀로이드 약물과 함께 사용할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이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목표는 질병을 100% 늦추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텍사스 MD앤더슨의 연구팀은 최근 실험용 쥐에서 연령 관련 염증을 줄이고 뇌와 근육 기능을 개선하는 분자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과 같은 질병과 심장병 및 다양한 형태의 암에 대한 엄청난 치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노화를 '치료'하는 약이 이미 약국에 있나   FDA에서 승인한 항노화 약물은 없지만, 부분적으로는 FDA가 노화를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 중 적어도 12개는 항노화제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노화에 맞서기 위해 약물을 재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노화의 특징을 표적으로 삼고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보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수십 개의 약물이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중이다.     의학계는 또한 이제까지 사용했던 수많은 안전한(?) 처방약이 의외로 다른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AI를 이용해서 수많은 임상 실험 결과를 분석, 새로운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ACE 억제제 등 이러한 약물 중 일부는 수십 년 동안 이미 사용되어 왔다. 비교적 저렴하고 오랜 안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약물과 보충제를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하여 효과가 있다면 FDA가 이를 노화 방지 약물로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줄이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65세 이상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치매와 심장병과 관련이 있는 잇몸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치주 질환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메트포르민은 미국 노화 연구 연합(AFAR)에서 시작하는 메트포르민 연구가 FDA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상 시험 중인 또 다른 약물 세트는 노화된 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세포는 분열하고 복제하는 능력을 잃는다. 이는 생명의 열쇠다. 이 좀비 세포(노화세포)는 몸 전체의 조직에 축적되어 해로운 물질을 방출한다. 면역 체계가 좀비 세포에 반응함에 따라 세포 손상을 가속화하고 근력을 침식하며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는 낮은 수준의 만성 염증을 더욱 부추긴다. 이 과정을 인플라매징(inflammaging)이라고 한다.     건강한 세포는 살리면서 좀비 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 시험되고 있으며, 몇몇은 최근 초기 단계의 인체 실험에 들어갔다. 암 치료제인 다사티닙(dasatinib)과 과일과 채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영양소인 케르세틴(quercetin)을 조합하면 늙은 쥐의 염증을 줄이고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주에 계속〉 장병희 기자게임체인저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병 치료 장기별 노화 장기 노화

2024-12-08

트라우마 어떻게 치유하나? 행복 vs 쾌락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원인모를 통증이나 소화불량, 소변장애(요실금, 전립선문제, 과민성 방광증세), 불안장애, 불면증, 호흡곤란 등이 온 경우에 내과치료나 정신과 치료 및 한방치료를 통해서도 잘 낫지 않는다면 사실 근본적으로 트라우마 자체가 해소되야 한다. 심리치료 중 인지행동치료는 이런 면에서 좋은 치료법이긴 하지만 정신적 트라우마가 신체적 질병으로까지 온 경우엔 심리치료와 함께 통증이나 자율신경 불균형 또한 해결해야 한다.   트라우마와 부신기능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첫번째 방법은 부신기능의 회복이다. Adrenal gland라고 하는 부신기관은 콩팥 위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들어내는데 코티솔 또는 아드레날린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이 몸과 마음을 방어하기 위해 존재하는 첫번째 방어기전의 최전방 디펜스 역할을 한다. 외상으로 다쳤든, 운동으로 다쳤든, 또는 정신적 충격을 받든지 간에 부신호르몬은 항상 관여하고 스트레스 받았을 당시에 최고로 피가 꺼꾸로 솟듯이 부신호르몬도 피꺼솟이 된다. 문제는 그 이후에 부신호르몬이 급격하게 결핍으로 간다는 것이다. 결국 수년간 부신기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부신에서 나와야 할 코티솔은 결핍이 되어 나를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만성부신기능저하는 트라우마를 받은 상처입은 환자들의 공통점이다. 부신기능만 저하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결국 브레인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함께 결핍되는 과정을 겪게 되면서 트라우마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브레인의 케미칼 결핍으로 큰 문제를 남기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두번째 치료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어야 한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균형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자신감의 결여와 함께 평안한 마음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세로토닌 부족의 첫번째 증상은 강박증이다. 집요하리 만큼 반복적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데 게임중독이나 술과 담배, SNS에 중독증이 오게 된다. 밤에 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데 심하면 하지불안증까지 오기도 한다. 안구검사를 해보면 완벽주의와 강박장애가 있는 분들은 눈동자의 움직임이 경직되어 있다. 눈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고 어딘가를 쳐다보게 해도 상당히 힘을 주고 삐딱한 눈빛과 머리 및 목의 자세를 유지한다.   그런데 눈동자를 좌우 상하로 움직이게 할 때 특히 눈을 위로 또는 아래로 움직이게 하면 눈동자가 똑바로 위, 아래로 움직이지 못하고 안쪽방향으로 눈동자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게 된다.   눈모음연축(Convergence spasm)이라고 해서 동공을 straight up and down이 안되고 코 쪽 방향 내측으로 안구가 자기도 모르게 기울여진다.   optography.org/convergence-spasm   위그림은 좌측 눈이 아래그림은 우측 눈이 코쪽 안쪽으로 기울여지는 움직임인데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이다. 눈동자가 가운데로 몰리는 현상은 단지 어릴 때 사시나 사위증상이 아니고 뇌 중에서 중간뇌인 mid brain이 지나치게 과잉흥분하게 된 경우에 눈을 가운데로 모이게 하는 신경핵들이 오버하게 되는데 이 때 나도 모르게 한쪽 눈이 가운데로 쏠리게 되는데 이 중간뇌는 원초적인 기능을 많이 하는 곳이라서 동물에게선 발달되어 있으나 인간은 그닥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     빛과 소리에 민감하나요? 빛에 대한 동공반사와 멀리보고 가까이 볼 때 작동하는 신경들(tectum, edinger westphall & oculomotor nucleus), 소리와 빛의 전달(superior/inferior colliculus)을 돕는 중간역할, 팔다리를 움직이는 동작(substantia nigra, red nucleus)에 대한 관여, 그리고 도파민을 생성(ventral tegmental area)해서 브레인이 늘 깨어있고 활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해 주는 기관이 바로 이 중뇌인데 지나치게 흥분되어 있는 경우라면 눈모음연축이 있으면서 뒷목과 어깨, 등쪽과 허리가 늘 과긴장되어 있으면서 다리에 쥐가 잘 난다.   정신과의사인 다니엘 아멘의 여러 저서를 보면 이런 분들에게서 뇌 부분 중 대상회(앞띠이랑, anterior cingulate cortex)가 발달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분의 싸이트에 들어가서 신경정신 설문을 해보면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www.danielamenmd.com   행복과 쾌락의 양가감정 도파민은 항상 업다운이 심한데 처음에 지나치게 많은 도파민은 시간이 지나면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도파민과다 또는 결핍은 항상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도파민의 불균형은 항상 세로토닌 부족을 야기하는데 UCSF의대 교수였던 Robert Lustig 박사는 행복(happiness)과 쾌락(pleasure)의 두가지를 비교하면서 도파민 이슈는 쾌락 쪽에, 세로토닌은 행복에 더욱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하신다. 설탕중독, 탄수화물중독증은 세로토닌이 부족한 사람들이 갈구하는 음식이고 술과 커피, 담배 등은 쾌락, 즉 도파민에 목마른 사람들이 더욱 찾는다. 다니엘 아멘 박사는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라는 책에서 쾌락이란 많이 느낄수록 강도가 점점 더 세져야만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현상을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이라고 부른다.   마치 마약처럼 계속해서 더 강한 쾌락을 추구하다보면 우울증이 생기게 되는데 문제는 도파민 수용체는 도파민 뿜뿜으로 자주 많이 나오게 되면 마치 불나방 같이 같이 망가지게 되어 있다. 도파민 수용체의 기능이 감퇴되고 파괴되면서 더욱 더 강한 도파민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세로토닌 수용체는 행복호르몬이 많이 나오더라도 더욱 더 수용체가 강하고 건강해지기 때문에 행복은 행복감을 느낄수록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희열감의 세로토닌 뿜뿜을 위해선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프로작, 팍실, 졸로프트, 셀렉사, 렉사프로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어떤 음식이 행복을 돕나? 트립토판이 풍부한 땡쓰기빙데이 때만 먹는 칠면조를 평소에도 드시라고 추천드린다. 그 외에 닭고기와 생선, 당근, 블루베리, 호박씨, 병아리콩(하무스)이 큰 도움을 준다.   체내 세로토닌은 사실 90프로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진다. 우울하고 불안한 분들의 대부분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식욕이 없으시다. 장벽 속에서 트립토판이 잘 만들어지려면 장누수증상이 없어야 한다. 장내 유산균들이 건강해서 장에서 세로토닌을 잘 만들 수 있다. 장내 유산균은 야채와 채소를 좋아한다. 아침에 반드시 샐러드를 드셔야 하는 이유다.   샐러드와 드립커피, 그리고 햇빛 속에서 가벼운 아침산책 및 조깅은 장내 유산균을 건강하게 살아있게 키워주는 셈이고 동시에 나의 세로토닌을 충분히 만들어주는 자연치유법이다.   반대로 단 음식은 멀리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들이 탄수화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 음식이 아주 빠르게 인슐린을 자극해서 일시적으로 뇌 속 세로토닌을 만들어내지만 장기적으론 오히려 브레인 기능이 떨어진다.   해산물은 평소보다 더욱 많이 드셔야 한다. 해산물 속에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바뀌기도 하고 오메가3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미역과 다시마, 파래, 청각, 톳 등의 해조류도 함께 드실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   가장 기본적인 기도와 명상, 충분한 심호흡 운동을 하는 요가와 필라테스는 언제든지 꼭 필수적인 상수임은 말할 나위 없다. 다음 칼럼에서는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인한 소변장애와 호흡장애를 치유하는 치료법을 소개하고자 한다.트라우마 치유 트라우마 치료 정신적 트라우마 트라우마 자체

2024-11-29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인공관절 수술도 한국인 체형에 맞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의 몸에도 자연스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그중에 무릎은 일상생활 중 보행 시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관절 부위보다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오는 곳 중 하나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외부의 충격, 비만, 유전 등의 이유로 관절 연골이 변형되거나 닳아서 없어져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대표적 관절 질환이다.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다. 간혹 증상이 나빠졌다 좋아지는 경과를 보여 다 나았다고 생각하며 가볍게 여길 수 있는데, 손상된 연골은 자연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서서히 악화되어, 뼈와 뼈가 맞닿는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염의 치료는 현재 무릎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이가 많고 통증이 심하다고, 무조건 무릎 인공관절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운동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고,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주사치료, 관절경 등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무릎 연골이 대부분 손상되어 다리가 안펴지거나 휘고,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기는 말기로 접어들었다면,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란 우리 몸에 있는 관절 연골이 거의 마모되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마모된 부위를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 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면 무릎 연골의 기능을 인공관절이 대신하기 때문에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행과 운동 등 정상적인 활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5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시행, 개선 및 검증된 치료법으로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의 인공관절은 서양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수술 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한국형 회전 인공관절(b.r.q Knee : Bending, Rotating and Quantum leap Knee)’ 이 개발되었다.     한국형 회전 인공관절은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인공관절로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무릎뼈 구조에 맞춰 설계되었다. 한국인의 무릎 구조는 체형 상 무릎의 후면부가 짧고 곡선형이라, 무릎 굽힘의 각도가 크다. 이러한 한국인의 체형상 특징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한국인의 무릎 구조와 가장 유사하게 후면부는 짧고 고도 굴곡된 디자인으로 설계해, 수술 후에도 무릎 굽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전형 베어링을 활용하여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운동 범위가 넓고, 관절의 접촉면을 증가시켜 하중을 골고루 분산해 마모를 줄이고,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켜, 수술 후 20년 경과 이후에도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7년 식품의약품안정청 허가 후, 현재까지 약 9천 건 이상의 수술이 진행되었다.   이와 같이, 한국인의 체형과 상황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이유로, 최근에 해외 현지에서 치료와 수술에 부담을 갖고 계시는 해외 교민 환자들의 고국 방문 치료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일례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K 환자분은 오랜 시간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고, 비수술적 치료에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치료차 고국에 있는 저희 병원을 방문하셨고, 병원에서 수술, 입원과 재활까지 마치신 후, 전반적인 치료에 만족하시며, 퇴원 후 미국으로 돌아가셨다. K 환자분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의 치료를 결심한 이유로는, 수술 다음날 퇴원해 재활과 치료가 힘든 미국과 다르게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모든 케어가 가능한 한국의 ‘One-Stop 의료 시스템’, 이동 비용을 감안한다고 해도 치료 비용이 합리적인 부분, 환자 혼자서도 입원과 치료가 가능한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내 몸에 인공관절이 삽입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잘못된 소문 등의 이유로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릎 관절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정형외과 의료진과 함께 현재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에는 대부분 병원의 홈페이지 게시판, 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하여 병원과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먼저 해당 증상의 전문병원에 상담 받기를 권해드리는 바이다.   평촌서울나우병원 ▶문의 전화 : 82-1588-2012   ▶홈페이지 : www.nowhospital.co.kr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문의 김준배 원장 / 평촌서울나우병원건강 칼럼 인공관절 관절염 무릎 인공관절 수술적 치료 퇴행성 관절염

2024-11-26

[건강 칼럼] 임플란트 시술은 전문의·관리가 중요

미국과 한국에서 임플란트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숙련 의사들의 시술이 계속 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치료계획의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플란트 치료는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2년여 기간이 소요된다. 그 치료 과정의 모든 과정을 충분한 수련을 통하여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는 수술 전문의나 보철 전문의가 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분야가 임플란트 진료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9가지 소송 중에 임플란트는 3위에 속한다. 임플란트 소송 중의 수술 관련 소송 95%가 일반치과 의사들이 대상이라는 통계도 나왔다.     결론은 환자들이 자신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를 결정하는 데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은 치과의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자의 모든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치료계획을 세워주고, 충분한 수련도 받아야 한다. 치과의사 수년에 걸친 지속적인 수련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와 관련된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의 탈락 또는 파손, 보철물 탈락 파손, 불편감들의 원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임플란트 주위염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이슈이다. 필자가 2001년 초반에 임플란트의 근원지인 스웨덴의 브레네막 선생의 병원에서 2주간의 수술 트레이닝을 받을 때 임플란트 주위염이 커다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배웠다. 25년이 지난 현재 미국에서도 많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의 문제다. 항상 3~4개월에 한번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가능 위험요소는 과도한 저작력, 당뇨병, 임플란트 이전의 치주염 환자, 흡연자, 환자 및 의사의 지속적 관리부재, 보철물 장착 시 제거되지 않은 세멘트 등이다.     2) 임플란트의 탈락은 기본적으로 수술의 실패를 말하는 것이며, 시술 후 1달 이내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은 충분한 치료계획과 숙련된 수술경험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사항이다.   3) 보철물의 실패 또한 시술자의 능력이 대부분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보철물의 종류 또는 방법은 환자가 대부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재료비 또한 천차만별이다. 보철물 또한 들어가는 재료비에 따라 사후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환자들이 시술자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4) 보철물의 불편함은 항상 즉시 해결하여야 더 커다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많은 환자가 처음 하니까 익숙지 않아 그럴 것이니 참다 보면 나아지겠지 하고 무조건 기다리는 것은 옳지 않다. 필자의 환자들은 1주 후 체크, 2주 후 체크, 4주 후 체크를 통해 모든 과정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있다.   이런 가능한 임플란트의 실패 및 불편함의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계획다. 치과의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환자의 전신 상태와 치아 상태를 고려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고민하고 시술해야 한다. 여러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된 환자의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건강 칼럼 임플란트 전문의 임플란트 시술 임플란트 치료 임플란트 소송

2024-11-12

[건강 칼럼] 과다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의 적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서 수년 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진단 후 식사 조절과 운동 요법, 약물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면도 있지만 염분의 과다 섭취, 알코올, 흡연, 스트레스, 과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술을 끊거나 몸무게를 5kg 줄이면 평균 혈압이 5mmHg 이상 감소할 수 있다. 염분 섭취도 하루 6그램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약을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식이요법 및 행동요법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다면 혈압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다. 다만 약을 끊으면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의 초기치료는 대개 약물요법을 사용하지 않고 운동이나 체중조절, 소금의 양을 줄이는 식이요법, 음주 자제 방법 등으로 시작한다. 이런 접근은 부작용 없이 시작할 수 있고, 고혈압이 없는 일반인들도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약물치료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약을 어떻게 시작할지 전문의 진료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의 약물치료는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 반복해서 측정되는 경우에 시작한다. 고혈압 전 단계(prehypertension)에서도 혈압약을 미리 복용하기 시작하면 고혈압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약물치료를 할 경우 중풍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많은 임상 연구가 있다. 이완기 혈압이 특히 높은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다. 이완기 혈압이 105mmHg 이상 되는 환자가 고혈압 치료를 받을 때 심혈관 합병증이 3분의 2 이상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현재 가장 흔히 사용하는 고혈압약은 크게 네 가지다. 에이스억제제(ACE inhibitors·ARBs), 베타차단제(Beta blockers), 칼슘길항제(Calcium channel blockers), 이뇨제(Diuretics) 등이 많이 사용된다. 약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약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사용되는 고혈압 약제의 특징과 그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에이스억제제는 동양인의 50퍼센트 이상(백인에서는 5퍼센트 이내)에서 마른기침을 유발할 수 있고, 신장 질환이 있을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심부전증이나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칼슘길항제는 부정맥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당뇨병성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전체적으로 부작용이 적지만 용량이 높아지면 다리가 붓거나 변비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다.   베타차단제는 심장 질환에도 많이 사용된다. 칼슘길항제와 같이 사용할 때는 맥박이 너무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천식이나 말초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 남성의 성(性)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뇨제는 혈압 강하 효과가 크면서도 값이 매우 싼 장점이 있다. 부작용으로는 지나친 이뇨 효과로 인해서 혈중 전해질의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   ▶문의:(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고혈압 과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 진단 고혈압 약제

2024-11-05

[건강 칼럼] 수면과 뇌 건강, 피로회복 필수 요소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 수면은 종종 소홀히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체와 정신이 회복되고,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수면이 장기적으로 부족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이는 점차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수면의 역할   수면은 신체적 피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면 중 뇌는 정보의 처리와 기억의 고정화를 수행하며, 신경 세포 사이의 연결을 강화합니다. 특히 렘(REM) 수면 단계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뇌가 노폐물을 배출해 신경계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이 과정은 뇌의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며, 우리 몸이 다음 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수면 부족 악영향   반대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 뇌는 이 중요한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합니다. 수면 부족이 반복되면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뇌의 전반적인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뇌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   불면증은 수면 부족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불면증은 신경학적 요인, 스트레스, 우울증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신경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춘 수면 개선 전략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수면제 사용을 최소화하며 자연적인 수면 패턴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를 권장합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첫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잠들기 전 과도한 카페인이나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고, 침실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수면 장애가 지속된다면?   만약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도 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신경과에서는 수면 다원 검사와 같은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해 수면 장애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우선적으로 권장합니다.   ▶결론   수면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수면 부족이 지속된다면 그 영향은 우리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적인 신경과 치료를 통해 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치료는 신경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문의: 82-2-548-3369. friendclinic.com 이태규 대표원장 / 이태규뇌리신경과의원건강 칼럼 피로회복 수면 수면제 사용 수면 단계 신경과 치료

2024-10-29

성모안과, 최첨단 장비로 안구건조증 치료

뉴욕시 플러싱과 맨해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성모안과(원장 다니엘 김)가 최첨단 의료설비를 이용해 동포들에게 효과적인 안과 질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성모안과는 지난 1997년에 처음 진료 사무실을 개업한 안과종합병원으로 다니엘 김 원장을 비롯해 7명의 안과 전문의들이 정기검진, 콘택트 렌즈상담, 라식, 라섹, 녹내장 치료, 다초점 백내장 노안교정술, 맞춤형 렌즈,  EVO ICL 렌즈 삽입술 등 토탈아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이와 상관없이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성모안과는 이를 돕기 위해 FDA 최초 승인을 받은 유일한 레이저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기 ‘옵티라이트 IPL(Optilight IPL)’를 이용해 치료함으로써 뛰어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눈 부위에 있는 ‘눈물막(tear film)’의 제일 바깥층은 오일로 생성되어있고, 눈물의 증발을 막는 작용을 한다. 특히 눈의 위와 아래 속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에서는 눈을 깜빡깜빡할 때 오일이 조금씩 나오면서 눈을 보호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오일관이 막히기 시작하고, 오일이 못 나오면 증발성 건조증과 함께 눈꺼풀에 염증도 생기는데,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현되면서 눈이 따갑고,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성모안과는 “옛날에는 안구건조증을 안약으로만 치료했으나, 최첨단 기술이 생기면서 ‘IPL(Intense pulse light)’로 마이봄샘에 열을 가해서 마이봄샘에 굳은 지방을 녹이고, 시술하는 전문의가 다 일일이 짜주고 있다”며 “시술 자체는 10~15분 소요되는데, 눈에 직접 닿지 않고, 눈 아래 피부에 시술하고, 안약으로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못 느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모안과는 “시술은 2~4주 사이에 4회 권장하고, 첫 1~2번부터 효과를 보는 이들도 있지만 최소 2번에서 4번을 받아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경과를 보고 1년에 한 번씩 반복도 가능하다”며 “시술 후에는 염증이 없어져서 눈이 덜 충혈되고, 본인이 만드는 오일이 나오기 시작해 눈물 자체의 증발이 늦어지고 눈곱도 덜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성모안과는 한인 동포들의 눈 건강을 위해 “모든 병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기에 40대 이상은 1년에 한 번 안과 정기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성모안과 ▶뉴욕·뉴저지 공식 웹사이트 stmaryseye.com   ◆뉴저지 ▶주소: 540 Bergen Blvd,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461-3970   ◆플러싱 ▶주소: 136-33 37th Ave, #4C, Flushing, NY 11354 ▶전화: 718-661-3800   ◆맨해튼 ▶주소: 370 Lexington Ave, Suite 1102, New York, NY 10017 ▶전화: 888-792-2020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안구건조증 성모안과 최첨단 의료설비 최첨단 기술 치료 다초점

2024-10-29

[열린 광장] 월드시리즈와 의료 사고

1981년 10월24일,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간의 월드시리즈 TV 중계를 보고 있을 때 중환자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양키스의 강타자 레지 잭슨이 수비도중 강한 햇빛 탓에 공을 놓쳐 다저스 팬들이 즐거워하던 시점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중환자실에선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담당자인 신경내과 전문의의 잘못이었지만 치료에 관여했던 다른 전문의 4명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한 사고였다.    대형 의료 사고가 발생하면 주치의뿐 아니라 치료에 참여한 다른 의사들에게도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억울함을 느끼는 의사도 있지만 피해자에게 최대의 보상을 해주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흉곽내과의로 치료에 참여했던 나도 꼼짝없이 몇십만 달러를 보상해야 할 처지였다. 그런데 환자 부모의 특별한 배려로 나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환자 측 변호사로부터 시간당 1000달러를 줄 테니 법정 증인을 해달라는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나는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솔직하게 설명했다. 법원에서 소환장이 오면 어쩔 수 없이 증인대에 서야 하겠지만 같은 지역에서 진료를 하는 동료 의사들에게 불리한 증언은 할 수 없다며 이해를 구했다. 다행히 환자 측 변호사는 나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 사건은 두 가지 측면에서 내게 큰 전환점이 됐다. 첫째, 전문 치료 분야를 바꾼 것이다. 긴박하게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흉곽내과 대신 가정 주치의 역할을 하는 일반 내과의로 진료를 시작했다. 1982년의 일이다.     다른 하나는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에도 돈에 연연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확신이었다. 그 당시 환자 가족은 나도 소송에 포함했으면 보상금으로 몇십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소송 대상에서 나를 제외했다. 평소 환자에게 친절하게 정성을 다한 결과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로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의사를 지망하는 후배 의학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환자 치료를 비롯해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큰 복이 온다는 사실이다.     이번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그래서 감회가 남다르다. “레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  최청원 / 내과 의사열린 광장 월드시리즈 의료 월드시리즈 tv 환자 치료 의료 사고

2024-10-27

[이 아침에] 긍정적 사고의 힘

한창 왕성하게 정치활동을 하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39세에 하반신 마비의 역경을 맞았다. 그는 쇠붙이에 다리를 고정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다. 절망에 빠진 그가 방에서만 지내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내 엘리노어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 느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비가 온 뒤에는 반드시 이렇게 맑은 날이 옵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아내의 말에 루스벨트가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요. 그래도 나를 사랑하겠소?” “아니,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이 재치있는 말에 루스벨트는 용기를 얻었다. 장애인의 몸으로 대통령이 되어 뉴딜정책으로 경제공황을 극복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내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남편의 인생을 결정한 것이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더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싱가포르의 리콴유 총리는 싱가포르를 20여 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부유하고 깨끗한 국가로 발전시킨 지도자다. 그도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기적이 가능했다.   우리의 말 한마디에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힘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혀 밑의 도끼’ 란 우리 속담도 있다. 성경의 야고보서 3장 2절에는 ‘우리가 다 실수가 잦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고 되어 있다. 또 6절에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고 했다.   용기와 격려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란 말도 있지 않은가.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고 주치의로부터 절망적인 말을 들었다. 놀랄 일이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내 병은 치료 약도 없다고 했다. 죽은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은 못 할 일이 없는 전능자임을 알기 때문에 꼭 치료해 주신다는 확신이 왔다. 나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바꾸고 의사의 지시대로 최선을 다했다. 꼭  두 달 만에 완치가 됐다. 주치의가 깜짝 놀라며 내 나이에 있을 수 없는 기적이라며 축하한다고까지 말했다. 믿음과 긍정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이다.   김수영 / 수필가이 아침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치료 약도 하반신 마비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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