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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늪에서 헤어나려면

덫에 걸리면 꼼짝 못한다.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힘들다. 늪도 마찬가지다. 늪에 빠지면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숙이 빠진다. 늪지대는 한번 푹 빠지면 중력에 의해 점토나 모래가 몸과 압착돼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늪’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빠져 들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위협하는 경지를 ‘늪에 빠지다’라고 한다. ‘도박의 늪’, ‘사채의 늪’, ‘유혹의 늪’ 등등 매우 부정적인 단어라서 ‘늪’이란 말은 이미 답이 없다는 뜻이 된다.   살면서 실수나 부주의로 늪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눈 부릅뜨고 살면서 늪에 빠지는 것은 욕심 때문이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과욕의 끝은 파산이다. 감당할 수 없는 한계치를 능가하는 과욕은 파멸의 길을 간다.   ‘대박’과 ‘쪽박’은 한 끗 차이다. 한쪽은 웃고 다른 한쪽은 울지만 둘 사이에 공통점은 성공했던 실패했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점이다. 대박 나면 행운의 여신을 믿고 다시 배팅 해서 본전까지 날린다. 쪽박 찬 사람은 자기도 행운이 올 것 같은 조짐에 비비대기로 발목 잡혀 결국 알거지가 된다.   피테르 브뢰헬의 그림 ‘사순절과 사육제의 싸움’(1559, 판넬에 오일, 118cmx164cm, 빈 미술관 소장)’은 두 개의 구도로 나누어 사육제와 사순절의 대결 양상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사순절(Lent)은 부활절을 앞두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께서 겪은 고난에 감사하며 경건과 절제로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카니발Carnival)의 어원인 사육제(謝肉祭)는 고난 기간인 사순절을 맞이하기 전 인간 본능에 맞춰 마음껏 고기 먹고 한바탕 놀자는 축제다.   작품에는 200여명이 등장하는데 왼쪽은 술집 식당 여인숙, 오른쪽에는 교회가 보인다. 방탕한 축제 행렬과 경건, 속죄, 자선, 금식의 행렬이 그림 앞 가운데에서 마주친다. 사육제를 의인화한 인물은 돼지머리와 소시지, 닭들이 꽂혀 있는 꼬치를 들고 술통 위에 앉아 있다. 오른쪽 사순절을 상징하는 수레에는 나무 의자에 앉은 빼빼 마른 여인을 신부와 수녀가 힘들게 끈다. 이마에 재로 십지가를 그린 아이들과 불구자가 뒤 따르고 거지에게 음식을 나누어 준다.   브뢰헬은 이 그림을 통해 종교적 관행에 매몰된 채 사회와 유리된 종교인들의 위선적인 모습과 사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사순절의 고행을 억지로 따르거나, 반대로 사육제에서 방탕하게 즐기는 신구교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맹목적인 절기 준수보다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작품은 말한다.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사육제와 사순절의 대립관계가 아니라 마음 속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에서 벗어나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간구하는 사순절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내 금식은 삼 일을 넘기지 못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흔들린다. 위선과 탐욕의 허울을 벗지 못하고 늪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세상의 부정한 것들을 위해 TV 금식, 핸드폰 금식도 생겼다니 약간의 변명이 된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는 좋아하는 주기도문이다.     몸과 마음이 늪에 빠진 것처럼 생의 밑바닥으로 가라앉을 때 위로를 준다. (Q7 Editions 대표)     이기희이기희 하늘 사순절과 사육제 오른쪽 사순절 축제 행렬

2025-04-08

골프 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 5월 1일 개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오는 5월 1일(목)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56명의 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여 더 CJ컵의 상징인 한글로 제작된 트로피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자녀 출산으로 출전을 취소했던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 선수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출전을 확정하는 등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스코티 셰틀러 선수는 텍사스에서 주니어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평소 같은 댈러스 출신의 골프 레전드 바이런 넬슨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표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CJ그룹 소속인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선수와 해당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PGA투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경훈 선수 등 한국 선수도 많이 출전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CJ컵’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브릿지 키즈’, 미래의 골프 스타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   2017년 시작된 ‘브릿지 키즈’는 CJ그룹의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골프 꿈나무들에게 PGA 투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하였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PGA 투어 선수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여 원 포인트 레슨과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등 꿈나무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골프 꿈나무뿐 아니라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이 운영하는 ‘Momentous Institute’ 소속 학생들도 함께 초청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브릿지 키즈’에서는 CJ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하여 K-푸드의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PGA 투어 선수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브릿지 키즈 참가를 희망하는 골프 꿈나무들은 오는 15일(화)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들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대회 기념품 및 선수 사인 깃발 등을 제공한다. 올해 브릿지 키즈는 4월 30일(수)에 진행된다.     골프 한 타에 담긴 따뜻한 기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더 CJ컵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이 금액은 댈러스 지역의 아동청소년 복지 기관인 ‘Momentous Institute’에 전달된다. CJ그룹은 “더 CJ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특히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과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식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무대 더 CJ컵은 K-푸드를 세계적인 선수들과 골프 팬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CJ그룹이 마련한 ‘플레이어스 다이닝’에서 비비고 제품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한식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하는 전 세계 팬들도 ‘비비고 컨세션’에서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하여 다양한 한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CJ의 브랜드인 뚜레쥬르(TJL)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커피와 스무디를 제공하고, ‘HOUSE OF CJ’ 내 컨세션에서 K-베이커리의 우수성과 카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HOUSE OF CJ’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리브영의 파우더 룸, CJ ENM의 K-팝 콘텐츠, 4DX의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 비비고와 뚜레쥬르(TLJ)의 제품 등 한식을 넘어 K-컬처 전반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브릿지 키즈〉 신청하기   모집 대상 골프 선수를 꿈꾸는 만 8~15세 (2010년생~2017년생)   모집 및 선발 일정 - 모집 일정: 4/2(화) ~ 4/15(화)   - 발표 일정: 4/16(수) *개별 연락   행사 기간 및 장소 - 기간: 4/30(화) 오후 3시 (*시간 변경 가능성 有)   - 장소: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    8000 Collin McKinney Pkwy, McKinney, TX 75070   문의처 브릿지키즈 운영사무국 [email protected]   프로그램 PGA TOUR 선수들과의 만남 & 골프 클리닉 & 미니 게임   지원 내용 - bibigo 도시락 (4/30 행사 후 제공)   - THE CJ CUP Byron Nelson 본 대회 1~4 라운드 관람권    ※ 경기 일정에 맞춰 자유 일정으로 관람 가능한 Credential(참가자 및 보호자 1명) 제공   - 본 대회 유니폼 및 모자, 홀 Flag 등 기념품 박경은 기자골프 축제 투어 선수들 브릿지 키즈 한국 선수

2025-04-03

“아리랑 무궁화길 축제 오세요”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메릴랜드 주립공원 내 ‘아리랑 무궁화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아리랑USA 공동체는 지난 2023년 4월5일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6월 길이름 공모전을 거쳐 7월8일 ‘아리랑 무궁화 길’ 명명식을 열었다.     기념행사는 ‘아리랑 무궁화길 무궁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과 함께 5일(토) 오전 10시에 열린다. 무궁화 축제는 풍물패 공연을 필두로 기념식과 무궁화 식수 행사 순으로 이어진다. 장두석 회장은 “무궁화 축제가 모든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이기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아리랑 USA 공동체는 한민족의 일원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열린 모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랑 USA 공동체는 차세대의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한글을 전파해 차세대에게 민족 정체성을 드높이는 한글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메릴랜드에서 한글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밖에도 한인 최초로 미국 대학을 졸업한 변수 선생을 기리는 등 민족의 정체성을 드높이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아리랑 무궁화 아리랑 무궁화 무궁화 축제 국화인 무궁화나무

2025-04-02

고물가에 부담 줄인 알뜰 '일일관광' 뜬다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행사들이 ‘가성비 최고’ 일일관광 상품들을 일제히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일관광은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시간과 재정적인 부담이 적어 시니어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일관광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알찬 여행 스케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여행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은 ‘미국의 리비에라’ 감성을 담은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일일 관광 패키지로 스페인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샌타바버라 카운티 법원과 미션 샌타바버라, 덴마크풍 마을 솔뱅, 그리고 고급 와인으로 유명한 페스파커 와이너리까지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은 “페스파커 와이너리는 피노 누와, 샤도네이 와인이 유명하다. 특히 LA로 돌아올때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내려오는 풍경이 장관”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점심 포함 1인당 109달러로 출발일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는 5일, 19일로 예정돼 있다. 랭캐스터 파피꽃 축제 일일관광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는 5, 7, 11일에 각각 출발한다.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지난해 약 500명이 다녀간 ‘샌디에이고 일일관광’을 올해 업그레이드된 코스로 선보인다.     ‘뉴 샌디에이고 일일관광’ 상품은 라구나 비치, 발보아 파크, 스패니시 빌리지 아트센터를 포함한 새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오는 15일 출발 예정으로 점심 뷔페 포함 1인당 109달러다.       한창 절정인 칼스배드 꽃단지와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캘리포니아 역사 마을을 탐방하는 ‘칼스배드 일일관광’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5일 출발한다. 꽃 마차 체험과 입장료, 점심 뷔페가 포함된 이 상품은 1인당 129달러로 200명을 모집 중이다.       스티브 조 아주투어 이사는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시니어층과 부부, 친구,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당일 관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효도 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푸른투어(대표 문 조)는 매월 다른 테마로 하루 소풍을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 ‘푸른 하루’ 상품을 출시했다.     박태준 푸른투어 이사는 “지난 3월 오렌지 농장 체험부터 12월 조수아 트리 국립공원 트래킹까지, 자연과 문화를 모두 담은 다양한 일정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1인당 99달러부터 시작하며, 3회 참여 시 반값 혜택, 5회 참여 시 1회 무료 참여 혜택이 제공돼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관광(대표 남봉규)은 한인 여행사 중 처음으로 줄리안 마을을 중심으로 한 일일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산속에 위치한 이 조그만 광산 마을은 1870년 금광 발견으로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애플파이와 금광 투어로 유명한 관광지다. 줄리안 투어는 이글 마인 금광 견학, 애플사이더 시음, 로컬 식당에서의 중식 및 디저트 포함, 수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금은 1인당 149달러로, 5월 3일, 10일, 17일에 출발한다.   춘추여행사(대표 송종헌)는 앤텔롭밸리와 레드락캐년 일일관광 상품을 진행한다. 내일(3일) 출발 예정으로 앤텔롭밸리 파피꽃 필드와 레드락 주립공원을 함께 관광한다.       기존 앤텔롭밸리 파피 리저브에 주립공원을 일정에 추가했지만 여행 상품 가격은 런치 포함 기존 대로 99달러다.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일일관광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엘리트 투어(대표 빌리 장)는 4인 이상 수시 출발 가능한 프라이빗 봄 야생화 투어, 사진투어, 당일 하이킹 투어 등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일일관광 고물가 일일관광 상품들 샌디에이고 일일관광 축제 일일관광

2025-04-01

발달장애인 사랑의 축제 3000불 지원

오렌지카운티 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승일, 이하 라이온스클럽)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해 3000달러를 기부했다.   라이온스클럽 이승일 회장과 전현식 홍보위원장은 26일 가든그로브의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해 본지 산하 비영리기관 해피빌리지 김장호 국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라이온스클럽은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해 올해까지 6차례에 걸쳐 총 1만8000달러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회원 모두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돕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의 마당 축제는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봉사위원회(위원장 에디 변) 주도로 5월에 열릴 행사 당일 배식 봉사에 나선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부부 동반으로 봉사할 것이다. 지난해 16명이 봉사했는데 올해는 그 이상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국장은 “라이온스클럽이 매년 도움을 줘 감사하다. 이 기금으로 축제 참여자들을 위해 불고기 200인분을 제공하고 경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당 축제는 매년 5월과 12월, 남가주에서 장애 사역 활동을 하는 교회, 단체들이 연합해 치르는 행사로 발달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등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사다.   오는 5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에나파크 중학교(6959 Knott Ave, Buena Park)에서 열릴 제41회 축제는 ANC 온누리교회, 밀알선교단, 해피빌리지, 풀무원이 공동 주관한다. 라이온스클럽은 한미은행, 로열 비즈니스 뱅크, 미주복음방송, 캐러밴 캐노피와 함께 특별 후원한다.   김 국장은 “올해 축제에 약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여러 교회와 단체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댄스 파티를 포함한 흥겨운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식 홍보위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모처럼 탁 트인 공간에 모여 축제를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 모두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 축제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당 축제를 위한 기부를 포함한 문의는 축제 조직위원회(562-229-0001), 해피빌리지(213-368-2630)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은 라이온스클럽은 매달 두 번째와 네 번째 토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며 봉사하고 있다. 가입 문의는 이원희 총무(562-355-6676)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사랑 발달장애인과 가족 축제 참여자들 축제 조직위원회

2025-03-26

[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시작

3월 샛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메이컨 국제 벚꽃 축제="세계의 벚꽃 수도"로 불리는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35만 그루가 넘는 요시노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퍼레이드, 콘서트, 불꽃놀이,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0일까지. 153 Willie Smokie Glover Rd, Macon, GA 31201   ▶코니어스 벚꽃 축제=다문화 축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공예품 전시, 라이브 공연, 다양한 음식 부스를 포함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주차요금 10달러 외 입장료 무료.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996 Centennial Olympic Pkwy NE, Conyers, GA 30013   ▶제10회 귀넷 버거 위크=귀넷 카운티 곳곳의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맞춤 버거를 단 10달러에 즐길 수 있는 기회! 구매 인증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버거를 선정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은 불가하며, 현장 방문(Dine-in)만 가능하다. Explore Gwinnett 공식 웹사이트(www.exploregwinnett.org/gwinnett-burger-week)에서 참여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톤 마운틴 공룡 축제=스톤 마운틴 공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실제 공룡 크기 인형과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내달 20일까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5시.입장료는 어트랙션과 쇼 관람 여부에 따라 5~39달러.   ▶호크스 vs 76ers= 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76ers와 맞붙는다. 하프타임에는 여성 래퍼 Lakeyah가 공연을 선보이며, 처음 입장하는 팬 5천명에게 특별 팀 모자가 제공된다. 23일 오후 6시. 티켓 가격은 30달러부터. State Farm Arena   ▶애틀랜타 스파총격 추모 전시회=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견 파슨스스쿨 교수의 전시. 100여개의 눈물 모양 유리 용기 설치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회복력과 사랑을 표현한다. 23일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The Goat Farm Arts Center, 1200 Foster St NW, Atlanta, GA 30318   ▶애틀랜타 발레단 코펠리아 공연=애틀랜타 발레단이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걸작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무용과 환상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2~23일 오후 공연 3회. Cobb Energy Performing Arts Centre, 2800 Cobb Galleria Pkwy, Atlanta, GA 30339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벚꽃 축제 다문화 축제 애틀랜타 지역

2025-03-21

‘빅 텍사스 맥주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달라스의 대표적인 맥주 축제 ‘빅 텍사스 맥주 축제’(Big Texas Beer Fest)가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부터 페어 파크 오토모빌 빌딩(Fair Park Automobile Building: 1010 First Ave.)에서 개최된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양한 수제 맥주 등 마실 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 축제는 지난 2010년 덴버에서 열린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트벌’(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 참석한 채드와 넬리 몽고메리가 그 영감을 받아 2002년부터 달라스에서도 개최하게 됐다. 훌륭한 맥주와 축제를 사랑하고 지역 소규모 비즈니스와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마음으로 이 축제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채드 몽고메리는 “올해도 빅 텍사스 맥주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 이 행사는 북 텍사스 푸드뱅크(North Texas Food Bank)를 후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달라스에서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맥주 축제 중 하나며 사람들이 맥주와 양조장, 그리고 지역 사회를 함께 축하하는 한 이 축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도 70개 이상의 양조장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 사이다, 하드 셀처, 하드 콤부차, 미드(meads/벌꿀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로컬 맥주를 즐기거나 새로운 맥주를 발견할 수도 있다. 또한, 브루매스터(양조 전문가) 및 양조장 소유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수제 맥주 양조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라이브 음악 공연, 푸드트럭, 다양한 지역 벤더 등은 축제의 또 다른 즐길 거리다. 참가자들은 무료 맥주 및 음식 샘플도 맛볼 수 있는데, 맥주 리스트는 행사 일주일전에 공개되며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맥주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부터 달라스시내 페어 파크 오토모빌 빌딩((1010 First Ave.)에서 열리는 축제의 입장료는 일반-45달러, VIP-80달러며 입장권에는 2온스(약 60ml) 샘플 12잔이 포함돼 있고 추가 샘플링 카드는 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주 법규에 따라 무제한 시음은 제공되지 않는다. VIP 티켓을 구매하면 일반 입장보다 90분 일찍(오후 1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10~15달러고 참가자들은 DART(달라스 대중교통 시스템)를 이용해 페어 파크 역까지 올 수도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맥주 맥주 축제 텍사스 맥주 수제 맥주

2025-03-17

[애틀랜타 위크엔드] 스와니서 맥주 축제...반려견 놀이터도 가볼만

3월 둘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스와니 맥주 축제 (Suwanee Beer Fest)= 귀넷 카운티 최대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념 맥주 축제가 열린다. 400종이 넘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과 젠가, 도끼 던지기 등 간단한 게임 공간도 마련된다. 조지아 양조장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60달러부터. 15일 오후 12시~5시 / 330 Town Center Ave., Suwanee, GA 30024   ▶헬시펫 (Healthy Pets DeKalb)= 봄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행사다.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개·고양이 전염병 백신, 마이크로칩 시술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중성화 수술 바우처,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도 나눠준다. 15일 오전 10시~오후 1시 / 2582 Assembly Blvd., Doraville, GA 30360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메르세데스 벤츠 홈구장에서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 CF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16일 오후 7시 / 1 AMB Dr NW, Atlanta, GA 30313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 자선 바자회= '버려진 보물들'(Tossed Out Treasures)은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의 대표적인 기금 마련 행사로, 명품 의류, 장신구, 골동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다. 직접 중고 물품을 기부할 수도 있다. 15~16일 오전 9시~오후 3시 / 5920 Roswell Road, Suite C-204, Sandy Springs, GA 30328   ▶존스크릭 영화음악 콘서트= ‘해리 포터’,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등 유명 영화음악 공연을 존스크릭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익숙한 음악들을 클래식 편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22불부터. 15일 오후 7시 30분 / Mt. Pisgah Church, 2850 Old Alabama Road, Johns Creek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노스 애틀랜타 무용팀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열린다. 고전 발레의 우아한 매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24불부터. 15~16일 2회 공연 / Gas South Theater,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반려견 놀이공간 '바크 앳 더 파크'(Bark at the Park)= 모든 품종과 크기의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강아지 장애물 코스, 파이 먹기 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최신 간식, 장난감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15일 오후 2시~5시 / Peachtree Corners Town Green, 5140 Town Center Blvd., Peachtree Corners애틀랜타 위크엔드 주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클래식 공연 맥주 축제

2025-03-14

2025년 달라스-포트워스에서 열리는 9가지 음식 축제

 위스키 시음부터 바비큐 경연까지, 2025년 북 텍사스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 축제로 가득하다. 6일자 달라스 모닝 뉴스는 올해 달라스-포트워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미식가와 즐길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9가지 축제를 소개했다.   ■3월 15일 달라스 위스키 라이엇(Dallas Whiskey Riot)   3월 15일(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달라스 시내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이동식 위스키 축제다.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를 위해서도 완벽한 행사인 이 축제에서는 Milam & Greene, J.T. Meleck American Rice Whiskey, Von Payne Whiskey 등 다양한 위스키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200종 이상의 위스키 샘플, 기념 시음 글래스, 브랜드 칵테일이 포함되는 일반 입장권은 90달러다.   ■3월 22일 텍사스 테이스트메이커스 페스티벌(Texas Tastemakers Festival)   SBG 호스피탤리티 주최로 3월 22일(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셀리나의 다운타운(302 West Walnut St.)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텍사스 요리, 수제 음료, 라이브 음악, 로컬 비즈니스를 만날 수 있다. 참가 레스토랑에는 Hutchins BBQ, OMG Tacos, Mangiamo Italian Market & Deli 등이 있으며, H-E-B 요리팀의 특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VIP 패스($100): 20잔 음료권, 모든 레스토랑의 음식 테이스팅, VIP 라운지 이용 ▲음식 + 음료 패스($65): 20잔 음료권, 모든 레스토랑의 음식 테이스팅, 기념 잔 제공 ▲음료 패스($45): 20잔 음료권, 기념 잔 제공 ▲음식 패스($45): H-E-B 및 15개 레스토랑의 요리 제공. 또한 ‘Like Combs Band’가 당일 오후 4시30분에 공연을 펼치며 음식 패스 소지자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4월 3~6일 포트워스 푸드 + 와인 페스티벌(Fort Worth Food+Wine Festival)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4월 3~6일 4일간 포트워스의 ‘Heart of the Ranch at Clearfork’(500 Clearfork Main St.)에서 열리며 다양한 먹거리, 라이브 음악, 프리미엄 음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참가하는 레스토랑은 Dos Mares, Bocca Osteria Romana, The Sicilian Butcher, Mercado Juarez 등이 있으며 Michael Lee와 Wartime Limousine의 공연도 진행된다. ▲타코+테킬라(4월 3일, 오후 5:30~9:00, $75 일반/$129 얼리 액세스): 18명의 셰프와 12개의 테킬라 브랜드가 창의적인 타코와 페어링 제공 ▲메인 이벤트(4월 4일, 오후 5:30~9:00, $145 일반/$229 얼리 액세스): 27명의 최정상급 셰프가 제공하는 요리 및 100종 이상의 와인, 크래프트 맥주, 증류주 ▲라이즈+다인(4월 5일, 오전 11:00~오후 2:30, $65 일반/$99 얼리 액세스): 25명의 셰프와 35개의 음료 브랜드가 함께하는 브런치 페스티벌 ▲버거, 브루스+블루스(4월 5일, 오후 5:30~9:00, $95 일반/$149 얼리 액세스): 미니 버거와 크래프트 맥주, 블루스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 ▲링 오브 파이어(4월 6일, 오후 1:00~5:00, $95 일반/$149 얼리 액세스): 22명의 바비큐 매스터와 15개의 음료 브랜드가 선보이는 바비큐 축제.   ■4월 6일 이태리 피자 페스트(Eataly Pizza Fest)   피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 축제는 4월 6일(일) 달라스 시내 NorthPark Center 야외 공간(8687 N. Central Expy. #2172)에서 열린다. 30개 이상의 피자 전문점이 참여하며 라이브 음악, 가족 친화적인 액티비티, 워크샵 등이 마련된다. 얇은 크러스트, 나폴리식, 시칠리아식, 딥디쉬, 뉴헤이븐 스타일 등 다양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참가 레스토랑은 Partenope Ristorante, Cane Rosso, Olivella’s, Jet’s Pizza, Pizzeria Testa 등이다. ‘미국 피자팀’(U.S. Pizza Team)과 세계적인 피자 전문가들이 피자 만들기 비법도 공개한다. 전용 라운지, 칵테일 바, 특별 요리가 제공되는 VIP 패스는 125달러며 일반 입장권은 65달러다. 10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예약 필수)이고 모든 티켓 소지자에게는 피자 시식 코너와 로컬 양조장 및 이탤리 와인 시음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4월 12일 포트워스 스탁야드 & 신디케이트 스모크다운(Fort Worth Stockyards & Syndicate Smokedown)   포트워스 스탁쇼 신디케이트가 주최하는 4회 신디케이트 스모크다운 & 음악 페스티벌이 4월 12일(토) 포트워스 시내 스탁야드 스테이션(140 E. Exchange Ave.)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바비큐 전문가 및 애호가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열리며 스페어 립, 치킨 & 브리스킷 부문에서 10명의 우승자를 비롯해 종합 챔피언과 준우승자를 가린다. BBQ 타임 무대에서는 The Georges, The Derailers, Dale Watson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바비큐 샘플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되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55달러부터지만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경우는 65달러다.   ■4월 25~27일 테이스트 애디슨(Taste Addison)   먹거리,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테이스트 애디슨’이 30주년을 맞아 북 텍사스로 돌아온다. 올해는 처음으로 선선한 계절에 개최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3일간의 축제가 될 예정이다. i Fratelli Pizza, Bowlero Dallas, Austin’s Bar-B-Que 등 지역 레스토랑 12개 이상이 참여하는 음식 부스와 아울러 다양한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와인,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팝업 와인바와 예술 작품 전시 공간, 가족을 위한 어린이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일정: 4월 25일(오후 6시 자정), 4월 26일(정오 자정), 4월 27일(정오~오후 6시) ▲장소: Addison Circle Park, 4970 Addison Circle ▲3월 12일부터 티켓 판매(tasteaddisontexas.com)   ■5월 1~4일 세이버(Savor)   프리스코 타운내 Omni PGA Frisco Resort & Spa(4341 PGA Pkwy.)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수상 경력의 셰프, 유명 뮤지션, 셀럽 골프 애호가들이 함께하는 4일간의 축제다. Aarón Sánchez, Antonia Lofaso, Stephanie Izard 등 푸드 네트워크 스타 셰프들이 제공하는 최상의 식사와  Michael Strahan, Rob Riggle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들과 함께하는 골프 대회, 그리고 Midland, D. Vincent Williams 등이 선사하는 라이브 공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티켓은 195달러부터 시작한다.   ■5월 2~4일 론스타 스모크아웃(Lone Star Smokeout)   알링턴 시내 AT&T 스타디움(1 AT&T Way)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입장권은 68달러부터 시작한다. Dayne’s Craft Barbeque, Hurtado Barbecue, The Original Roy Hutchins BBQ 등 텍사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최상의 바비큐 오리를 선보이며 Cody Jinks, Jon Pardi, Midland 등 컨트리 음악 스타들이 라이브 콘서트로 관객드르이 흥을 돋운다. 특히 행사기간동안에는 Tecovas, Kendra Scott의 Yellow Rose, Hale House Boutique, 커스텀 모자전문 Flea Style 등이 특별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7월 19일 제5회 엔라이트 투어즈 푸드 페스티벌(5th Annual Enlighten Tours Food Festival)   Black Enlightenment App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달라스 시내 Reverchon Park(3505 Maple Ave.)에서 7월 19일(토) 오후 3시부터 8시30분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5달러며 10세 이하는 무료다. 이 축제는 달라스-포트워스 전역의 소수 민족 소유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가족 친화적인 행사다. 참가하는 참여 푸드트럭과 레스토랑은 Eddie Sweets Treats Food Truck, Abundantly Blessed Catering, Jason Smokehouse 등이며 Davante & DJ Maxavelli 등의 라이브 공연도 마련된다. Black Enlightenment App을 다운로드하면 음식 및 상품 구임시 3%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잔디용 의자를 지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달라스 위스키 음료 축제 포트워스 전역

2025-03-10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화려함의 극치’ 정열의 리우 카니발 D-35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일본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힌다.   전 세계인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고, 언젠가 현장에 가보고 싶어 하는 축제이다. 그중에서도 브라질의 삼바 축제는 ‘다리 떨리기 전에, 가슴이 떨릴 때’ 직접 경험해 봐야 할 축제다.     지구상에서 가장 시끌벅적하고 정열적인 축제로 평가받는 삼바 축제는 브라질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된다. 특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카니발이 가장 유명하여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파티장에 진배없다.   브라질 사람들은 삼바 축제를 즐기기 위해 1년을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축제다. 국경일로 지정할 만큼 정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 시기에만 전 세계 70만 명의 관광객들이 브라질로 집결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삼바학교 출신의 20여 개 팀이 펼치는 삼바 퍼레이드다. 이날을 위해 일 년간 구슬땀을 흘린 삼바 댄서들이 화려한 의상과 형형색색의 깃털 모자로 한껏 치장한 채 현란한 몸짓을 뽐낸다. 한 팀마다 춤을 추는 댄서만 2000~4000명 정도다. 차량 10대 이상의 초대형 팀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 스케일이 가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폐막식 수준이다. 이런 구경거리는 생전 처음이다.   이들이 퍼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연장을 ‘삼보드로모(Sambadrome)’라고 한다. 매년 경연에서 입상한 팀들이 챔피언 퍼레이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톱클래스 그룹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총동원하는 이 챔피언 퍼레이드를 봐야 한다. 장담컨대, 아무리 뻣뻣한 사람도 이날만큼은 리듬에 몸을 맡기며 삼바 스텝을 밟게 될 것이다.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한데 어울려 삼바를 추고 노래를 부르니 온몸에 에너지가 솟구쳐 도저히 몸을 가만히 둘 수 없다. 삼바 리듬은 4분의 2박자, 우리나라 사물놀이의 엇박자와 비슷해 몸치라도 그리 어색하지 않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니발을 찾은 엄청난 인파가 음악에 맞춰 동시에 춤을 추면 땅이 흔들릴 정도라고 한다. 저녁 무렵 시작한 퍼레이드는 해가 저물고 새벽이 다가와도 그칠 줄 모른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진다. 노래하고 춤추는 동안에는 계급과 인종의 경계가 초월된다는 것이 브라질 사람들의 믿음이다. 전 세계인들이 삼바 축제에 이처럼 열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한 번이라도 삼바 축제를 찾은 여행자들은 그 매력에 푹 빠져 언젠가 또다시 브라질을 찾게 된다고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뜨겁고 화려한 파티장으로 변신하는 리우에서 열정적인 삼바 리듬을 타보면 어떨까. “쉘 위 삼바?”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카니발 극치 리우 카니발 삼바 축제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2025-01-23

“풍부하고 역동적인 다문화 경험” LA카운티 할러데이 축제 개최

제65회 LA카운티 할러데이 축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할러데이 축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LA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행사다.     1959년 처음 시작된 이후 60년 넘게 LA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아티스트와 커뮤니티 그룹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수천 명의 주민에게 풍부하고 역동적인 다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는 서커스와 마리오네트 공연 같은 새로운 예술 장르를 포함해 댄스 컴퍼니, 음악 앙상블 및 합창단의 공연을 준비했다.     레이첼 무어 뮤직센터 최고경영자(CEO)는 “65년 역사를 바탕으로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며 “LA에서 활동하는 28개 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그래미어워드 수상자 ‘대니얼 호’, 하와이 훌라 댄서 ‘할라우 훌라 키리이나란티’, 인기 라틴 음악 앙상블 ‘카브리엘리토와이 라베르다드’, 여성 마리아치 ‘라스콜리브리’, 아프로 쿠바 리듬과 아프리카 스타일 ‘리카르도 렘보와 밴드 마티나로카’ 등이 출연한다. 김응화 무용단도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 무용 및 음악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다양한 페루 문화를 홍보하는 ‘아프로 페루비안 익스페리언스’, 소울 싱어송라이터 ‘안드레 크루즈’, 재즈 보컬리스트 ‘안지 탄 앤 프렌즈’, 인도클래식 및 발리우드 댄서 ‘조야 카지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LA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같은 시간 PBS 생중계 혹은 무료 PBS앱으로 볼 수 있다. 무료 입장이지만 사전 holidaycelebration.org에서 티켓을 요청해야 한다.   ▶주소:135 N. Grand Ave. LA   ▶문의:(213)972-3099,  holidaycelebration.org 이은영 기자la카운티 할러데이 la카운티 할러데이 할러데이 축제 다문화 경험

2024-12-15

[주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축제·페레이드 풍성

▶파웨이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Poway's Christmas in the Park)   -일시:12월 13일~14일   -장소:올드 파웨이 파크(14134 Midland Rd., Poway)   -입장료:무료   -문의: https://poway.org/calendar.aspx?EID=2370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년 파웨이의 대표적 공원인 올드 파웨이 파크에서 펼쳐지는 커뮤니티 축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모델 기차 전시회도 열린다.         ▶출라비스타 스타라이트 퍼레이드 & 페스티발(Chula Vista Starlight Parade & Festival)   -일시:12월 14일   -장소:출라비스타 다운타운(353 3rd Ave., Chula Vista)   -입장료:무료   -문의: https://www.starlightparade.com/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의 다운타운인 3가 애비뉴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     출라비스타 주요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여려 시민단체들이 참가해 흥겨운 퍼레이드와 축제를 펼친다.       ▶샌디에이고 할러데이 하프 마라톤(San Diego Holiday Half Marathon)   -일시:12월 14일, 오전 5시15분~오후 12시15분   -장소:Hotel Karlan(14455 Penasquitos Dr., S.D.)   -참가비:149달러   -문의: https://www.sandiegoholidayhalf.com/   랜초 페나스키토스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토리 파인즈 주립비치까지 완주하는 마라톤 대회로 매년 수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주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축제 크리스마스 축제 파웨이 크리스마스 커뮤니티 축제

2024-12-12

[기고] 과일계 에르메스의 추락

‘과일계의 에르메스’로 불린 샤인머스켓은 불과 6년 만에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왜일까? 이에 대한 반성해야 할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샤인머스켓은 일본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특허를 내지 않은 덕분에 한국에서도 재배할 수 있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컬링선수가 이 포도를 먹는 것이 카메라에 잡혀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이에 대한 일본정부의 비판도 아울러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품종을 포함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은 지속적으로 수많은 연구비와 끊임없는 투자의 성과물로 대변된다. 어느 나라에서든 신품종은 특허로 보호받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한국은 우수한 인재가 많은 덕분에 신품종을 개발하는 노력은 최고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투자에는 다소 인색한 편이다. 이는 모든 연구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두 번째는 농수산물에 대한 브랜드화의 실패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각 지자체에 맞는 특산품, 즉 브랜드를 만드는 노력에 정부, 지자체 및 생산자가 합심한 결실이다.   예를 들면, 고베육(Kobe meat)이 그렇다. 고베에서 생산된 소에 맥주와 마사지등으로 특화된 육류가 그것이다. 또한, 마케팅에서도 일정한 공급으로 최상의 가격을 받도록 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내에서는 고베육이 일본 소고기의 대명사로 불린다.   일본에서는 고베육 이외도 수많은 브랜드화된 육류가 지역별로 많다. 최상품으로 제값을 받고 있는 정책이 지자체별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농수산품도 마찬가지이다.   한국도 지자체별로 특성화된 농수산품이 있다. 예를 들면, 경산의 사과, 해남의 김, 흑산도의 홍어, 거제도의 멸치 등을 나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화된 농수산품에는 재배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어 브랜드화에 역행하고 있다. 홍어는 흑산도 뿐만 아니라 나주와 군산에도 주요 생산지라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번 샤인머스켓처럼 값이 비싸고 제값을 받는 것이라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과잉 재배 및 생산으로 경쟁력의 하락은 물론, 국내 생산자들끼리의 과잉의 공급으로 궁극적으로 자멸하고 마는 단순 시장구조 및 제도에 맹점이 있다.   국가 및 지자체의 자율성에도 큰 문제가 있으며 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이슈는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브랜드화에 필요한 지자체의 각고의 노력 및 투자가 끊임없이 요구된다. 한 지역에서 나는 것을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할 수 없다는 법적 제도도 필요하다.   이와 비슷한 것이 지자체가 내세우는 축제가 있다. 이것과 마찬가지의 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보령의 진흙(메드)축제, 전주의 비빔밥 축제, 여수의 거북선 축제,  평창의 송어 축제 등 수많은 축제가 있다.   한 지역 내에서 한해동안 축제가 여러 차례 열리는 곳도 많다. 이는 희소성 및 부가 가치성을 하락시키는 주범이다. 일정 또한 빡빡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 축제를 통해서 그 지역의 향토 역사 및 가치를 발굴해야 하며, 그에 따른 식재료의 브랜드화에 매진해야 하고, 이웃 지역과 조화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브랜드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모방에서 창조를 만드는 기업정신인 소니는 일본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했던 것도 이러한 브랜드화가 일본 내에 내재하여 있기 때문이다.   작금은 기후변화로 대한민국이 온대성에서 아열대로 바뀌면서 농산물의 재배 및 생산품이 달라진다. 또 수산물 역시 종이 달라진다. 사과는 경상북도에서 강원도로 생산지가 북상한 오래며, 명태는 동해서 사라진지 꽤 시간이 흘렀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감귤이 충주에서 재배된다는 사실이 이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자체 및 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얼마나 잘 수립되었는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하고, 그에 맞는 다른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 먹거리는 이제 배를 불리는 것이 주체가 아니라 건강의 척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용원 / 알래스카주립대 페어뱅크스 교수기고 에르메스 과일계 과일계 에르메스 정부 지자체 한해동안 축제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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