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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지진 구호 활동

국제기아대책기구가 미얀마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지부(지부장 이대영)는 “지진이 발생한 뒤 1주일이 지난 현재, 지속되는 여진으로 건물 안에서 잠을 자기 어려운 상황과 방치된 시신들로 인한 전염병 문제, 50도에 달하는 더위, 보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핀우린이라는 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정하고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특히 수만 가구가 침수되고 무너져(전체 가구의 70~80%)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냐웅쉐 인레 호수 지역에서 냐웅쉐아동센터 스태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3차에 걸쳐 2000가정 정도를 지원했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포함해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자체 긴급구호사업비로 10만 달러를 투입해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비가 마중물이 돼 다른 후원들과 함께 더 많은 미얀마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font face="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Arial, AppleSDGothic"〉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지부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구호활동 이대영 지부장 미얀마 지진 피해

2025-04-08

말리부 또 3.9 지진…‘다발 지역’ 우려도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16일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8시 17분쯤 사우전옥스 남쪽 약 4마일 떨어진 니콜라스 플랫 지역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규모 4.0으로 보고되었으나, 이후 3.9로 하향 조정됐다. 지진은 말리부뿐만 아니라 사우전옥스, 아구라힐스, 롱비치, 샌퍼낸도밸리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지됐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9일의 규모 4.1 지진〈본지 3월 10일자 A-1면〉에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다. 이처럼 일주일 사이 규모 4.0 안팎의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말리부가 새로운 지진 다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NBC4는 지난달 14일 이후 말리부 지역에서 34건의 지진이 기록됐고, 이중 규모 3.0 이상이 6건이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말리부 북쪽 규모 4.1 지진 남가주에서는 지난해부터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증가하는 추세다. LA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남가주 전역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15건 기록되었으며, 이는 지난 65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지진의 전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간 규모의 지진은 지각판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상 키트를 준비하고 가구를 고정하는 등 지진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경준 기자지진 말리부 말리부 지역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7

서부 텍사스서 14일 규모 5.0 지진 발생

 서부 텍사스에서 지난 14일 주 역사상 6번째로 강력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15일 보도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USGS)에 따르면, 14일 늦은 저녁 서부 텍사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기록됐으며 엘 파소에서 150마일 이상 떨어진 주민들도 느낄 수 있었다. 지진은 동부 표준시 오후 11시23분 컬버슨 카운티와 리브스 카운티 경계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텍사스 토야(Toyah)에서 북서쪽으로 약 33마일 떨어진 곳이다. 첫 지진 발생 후 몇분만에 세 차례의 소규모 여진도 발생했다.   지진과 관련된 즉각적인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경제적 손실도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USGS에 따르면, 인근 도시의 흔들림은 약했으나 약 95만명이 지진에 노출됐으며 엘 파소 서쪽과 뉴멕시코주 동부의 일부 도시 주민들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지진이 발생한 지 약 20분 후, 국립기상청 엘파소(National Weather Service El Paso)는 X에게재한 글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진과 그에 따른 여진을 느꼈는지 물었다. 지진 추적(Earthquake Track) 웹사이트에 따르면, 14일의 지진은 텍사스 역사상 6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규모 5.1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는데, 두 지진 모두 주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최근 수년 동안 서부 텍사스에서는 지진의 횟수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 11월, 리브스 카운티와 컬버슨 카운티의 경계 근처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텍사스 역사상 4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과학자들은 텍사스 서부의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에서 지진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텍사스에서 석유 및 천연개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이 지역에서 수압 파쇄(프래킹/fracking)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래킹을 위해 땅에 물을 주입하면 단층내에서 유체 압력이 증가하여 유전에서 더 많은 지진 활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부연했다. USGS와 텍사스대학 과학자들의 2021년 연구에 의하면, 2000년 이후 퍼미안 분지의 지진 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프래킹으로 인한 폐수 처리 증가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주 석유 및 개스 산업을 규제하는 텍사스 철도위원회(Railroad Commission of Texas/RCT)의 데이터에 따르면, 컬버슨 카운티와 리브스 카운티 지역에는 20개 이상의 심층 주입 유정(deep injection wells)이 있다.   이 수치는 2022년보다는 약간 줄어든 것인데, 이러한 감소는 RCT가 서부 텍사스의 지진 활동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그해 11월 리브스 카운티와 컬버슨 카운티 경계 근처에서 30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RCT는 물 주입을 제한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하고 기업들에게 해당 지역의 지하 물 주입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손혜성 기자지진 텍사스 텍사스 서부 서부 텍사스 텍사스대학 과학자들

2025-02-17

오늘(23일) 새벽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규모 2.9 지진 또 발생

23일 새벽 4시 48분, 캘리포니아주 남부 사우스베이 지역에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초기 3.2로 발표됐지만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 지진은 레녹스와 잉글우드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레녹스 지역은 LA 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이다.   USGS는 이번 지진으로 롱비치와 노워크, 그라나다힐스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했다. 베벌리힐스 지역에서도 큰 떨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2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는 지진이 발생했을 시 해야 할 조치를 주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우선 손과 무릎을 바닥에 붙이고 낮은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한쪽 팔로 머리와 목 부위를 감싸 보호하고 튼튼한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피할 곳이 없을 경우에는 창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벽 옆에 몸을 숙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의 지진이다. USGS에 따르면 수백 건이 규모 3.0에 이르며 규모 4.0 이상은 15건에서 20건 정도에 불과하다.   북미 지역에서 캘리포니아보다 지진이 더 발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뿐이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LA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잉글우드 LA 국제공항 사우스베이

2024-09-23

오늘(12일) 오전 LA 규모 4.7 지진...말리부 북쪽 4.3마일 진원

12일 오전 LA 지역에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만 명이 흔들림을 느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4.3마일 떨어진 곳에서 오전 7시 28분에 발생했다. 몇 분 후 2.8 규모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5.1 규모인 것으로 처음 보도됐으나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KTLA 방송 등은 인랜드 엠파이어와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와 뉴포트 비치 등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ABC7 방송은 지진 진원지로부터 60마일 선상에 있는 남가주 지역에서 지진이 느껴졌다고 했다.     7시 35분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KTLA 방송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를 인용, 진원지 근처에 있는 말리부 캐년 도로로 큰 바위와 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연간 수천 건의 지진이 발생하지만 대다수는 강도가 약한 지진이다. 수백 건 정도가 규모 3.0 수준이며 약 15건에서 20건 정도만이 규모 4.0을 넘는다.     북미 지역에서 캘리포니아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알래스카뿐이다.     온라인 뉴스팀지진 지역 남가주 지역 북미 지역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2024-09-12

지진에도 일본 여행수요 꾸준…발생 직후 소수만 취소 요청

사상 유례없는 엔저로 일본 여행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진과 태풍 등 악재에도 여행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인여행사에 지진 발생 직후 수건의 일본 여행 취소 문의나 요청이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다수의 여행사가 향후 일본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가 대지진 주의보 종료를 발표하면서 투어 문의가 다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일본 투어 예약자 중 현재까지 취소한 손님은 없다. 한국의 여러 여행사도 지진, 태풍에 일부만 취소하고 큰 요동은 없다고 한다. 일본 남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인기 관광지 중 한 곳인 후쿠오카 지역은 영향이 있겠지만, 한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도쿄, 오사카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성수기인 가을 시즌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9~10월 모국방문 예약 손님 500여명 중 200여명이 일본 투어에 나서는데 일본 정부가 주의보 종료를 발표하기 전에 4명만 취소했을 뿐이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진 소식 직후 이달 출발 예정인 가족 3개 팀이 취소를 요청해 와 항공권을 제외한 일정을 처리해 줬다. 숙박의 경우 현지 호텔에서 특수 상황임을 고려해 페널티 없이 취소해 줬다. 9월 이후 출발 상품을 예약한 한인들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들”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박태준 이사는 “오는 10월 출발 예정 1건이 최근 취소를 요청해 왔을 뿐이다. 엔화가 반등해 엔저 효과가 약해졌지만, 추가 지진만 없으면 일본 여행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홀세일업체 다원투어의 윤기연 대표는 “이번 지진으로 천재지변으로 인한 취소에 대해 보험정책이나 환불 규정에 대한 문의들이 있었다. 여행업은 자연재해, 질병, 국제정세 등 다양한 이슈와 리스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상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지진, 태풍으로 주춤하지만, 여전히 엔화가 약세이기 때문에 모국 방문길에 일본 투어에 나서려는 한인들 여행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인근 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거대 지진 주의보를 발령했던 일본 기상청이 지난 15일 오후 5시(현지시각) 주의보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나 난카이 대지진이 향후 30년 내 70~8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평소 지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지진 일본 여행 취소 태풍 일본여행 투어 여행 엔저 도쿄 오사카 여행사 삼호 아주 푸른 춘추 다원 모국방문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15

12일 지진 단층, 한인타운 바로 밑에 있다

  ━   원문은  LA타임스 8월13일자 ‘Dangerous L.A. fault system rivaling the San Andreas tied to recent earthquakes’ 제목의 기사입니다.   지난 12일 LA 다운타운 북동쪽 4마일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4 지진의 충격은 강력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번 지진은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LA 심장부에서 재앙과 같은 대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해온 단층 근처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푸엔테힐스 단층계와 이어진 단층의 작은 부분에서 발생했다. 인구 밀집 지역을 통과하는 이 단층은 빅원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단층으로 오랫동안 지목되어 왔다.   지진 전문가 루시 존스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이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능가하는 가장 위험한 단층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진을 일으킨 단층의 길이는 수백 피트 정도로 비교적 작다. 통상 작은 단층에서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LA 북동쪽으로 11마일 떨어진 엘세레노의 이스트사이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6월부터 계속 발생해온 작은 지진들로 인해 가주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헌팅턴 드라이브와 이스턴 애비뉴 남서쪽 약 1100피트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6월 2일 규모 3.4, 6월 4일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한 6월 초의 지진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푸엔테 힐스 단층과 관련이 있다. 6월24일에도 이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USC 지구과학과 제임스 돌란 교수는 “해당 지진들은 3차원적으로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고 푸엔테힐스 단층면 바로 아래에서 발생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 지진들의 규모가 작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작은 지진들이 앞으로 푸엔테힐스 단층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전조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위치한 위험한 단층들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아마도 가장 유명한 단층인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남가주에서 이 단층은 주로 외딴 사막과 산악 지역을 통과한다. 이 단층은 1978년 영화 ‘수퍼맨’에서 등장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의 항공 이미지로 유명하다.   샌안드레아스 남부 단층은 외딴 지역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크기와 남가주의 넓은 지역에 걸쳐 강력하고 파괴적인 흔들림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단층은 캘리포니아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 8의 거대한 지진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단층면을 따라 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시작되어 LA 카운티의 산악지대까지 이어지는 규모 7.8의 남부 샌 안드레아스 단층 지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18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푸엔테힐스 단층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최대 규모는 아마도 7.5 정도로 제한될 것이다. 샌안드레아스 남부 단층보다는 규모는 덜 위협적이지만 그 영향은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남가주 지진센터에 따르면, 이 지진은 최대 3000명에서 1만800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으며, 최대 252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능가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재해가 될 것이다.   이 단층이 두려운 주된 이유는 그 위치에 있다. 푸엔테힐스 단층 시스템은 LA 지역의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 특히 LA다운타운 바로 아래에 넓게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오래되고 지진 보강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이 많이 있다. 이 단층은 LA 카운티 남동부와 샌게이브리얼 밸리,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까지도 포함된다. 가장 위험한 건물은 부서지기 쉬운 콘크리트 골조 건물로, 대규모 지진에서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   LA타임스의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그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 푸엔테힐스 단층에서 가상의 규모 7 지진이 발생하면 코리아타운을 비롯해 글렌데일, 다운타운, 사우스LA, 피코리베라, 몬테벨로, 이스트LA, 몬터레이파크, 알함브라, 샌게이브리얼 및 패서디나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정 메르칼리 진도(Modified Mercalli Intensity Scale) 9 레벨에 해당하는 격렬한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     격렬한 흔들림은 건물을 기초에서 밀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도가 강하며, 주차장을 기둥으로 떠받치는 1층이 허술한 아파트와 같은 건물, 이른바 ‘소프트 스토리’ 건물들이 붕괴될 수 있다.   미드시티에서 아케이디아, 버뱅크에서 와츠에 이르는 이 지역에서 현대에 이 정도의 강진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과거 지진에서 살아남았다고 해서 다음 지진에서도 건물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증거는 아니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 당시 LA카운티에서 경험한 흔들림의 정도는 ‘강’으로 약간의 피해가 발생한 반면, 샌퍼낸도밸리에서는 ‘심각’ 또는 ‘격렬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지진 위험성은 취약한 건물의 지진 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부 도시들은 건물 보강을 의무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많은 도시들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푸엔테힐스 단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또 다른 문제는 LA 분지 아래의 연약한 퇴적물이 지진의 에너지를 증폭시킨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푸엔테힐스 단층에서 대략 수천 년에 한번씩 큰 지진이 발생한다고 믿고 있지만, 마지막 지진이 언제였는지는 알지 못한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는 지진이 더 자주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대략 1세기 정도에 한 번씩 파열된다. 남가주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진은 1857년으로, 규모 7.8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푸엔테힐스 단층계에서는 중간 정도의 지진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1987년 규모 5.9의 위티어 내로우스 지진은 위티어 다운타운 지역의 오래된 벽돌 건물들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 지진은 또한 일부 고속도로 교량을 손상시켰다. 100채 이상의 단독 주택과 1000개 이상의 아파트 유닛이 파괴됐다. 이로 인해 3억 50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8명의 사망자도 보고됐다.   2014년, 라하브라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도 푸엔테힐스 단층 아래에서 발생했다. 진원지에서 1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구가 넘어지고, 유리가 깨지고, 그림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보고했다. 여러 개의 수도관이 파열되었고, 카본 캐년에서는 바위가 미끄러지면서 자동차가 전복되어 안에 있던 사람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구조적 손상 가능성으로 인해 12채 이상의 주택과 아파트에 위험 경고도 내려졌다.   푸엔테힐스 단층 시스템은 1987년 처음으로 파열되었을 때 과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단층이었다. 과학자들은 1999년에서야 이 단층을 발견했다.   이보다 5년 앞서 발생한 규모 6.7의 노스리지 지진은 ‘보이지 않는 단층(지표면으로 올라오지 않고 완전히 지하에 있는 단층)’에서 발생했다. 당시 과학자들은 그 단층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LA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엘 세레노에서 발생한 규모 4.4와 지난 6일 베이커스필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지진이 그것이다. 두 경우 모두 가주 조기 경보 시스템이 경보를 발령했다.   돌란 교수는 이번 지진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고 집과 직장에 여분의 물을 구입하고 책장을 벽에 고정하는 등 공간을 확보하는 등 향후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A에서 매우 강력한 지진, 혹은 여러 차례의 지진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어떤 단층이 지진을 일으킬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진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롱-공 린 기자지진 한인타운 푸엔테힐스 단층면 푸엔테힐스 단층계 남부 단층

2024-08-14

가입 까다롭고 보험료도 비싸…잇단 지진에도 보험구입 저조

최근 LA 일대에서 일어난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KTLA는 12일 지진보험에 대해서 소개했다. 가주 주택소유주들의 주택보험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지 않는다. 일부 보험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피해만 보상해줄 뿐이라고 KTLA는 전했다.  이 때문에 주택소유주들은 지진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면 별도로 지진보험을 가입해야 하지만 절차도 복잡하고 보험료도 비싸다는 게 KTLA의 지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2년에 한 번 보험사가 지진보험에 가입할 기회를 우편을 통해 제공하고 우편 발송 후 30일 안에 가입해야 한다. 까다로운 가입조건 때문에 보험사가 아닌 가주지진국(CEA)이 지진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료가 비쌀뿐더러 디덕터블(본인부담금)이 높아서 실제로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크다.     KTLA는 “CEA는 예산 한도 내에서 보상해준다는 규정이 있다”며 “지진이 일어나 피해 규모가 클 경우 충분한 보상을 받을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지진이 올 경우 막대한 피해를 그 어디에서도 보상받을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조원희 기자지진 보험구입 보험구입 저조 가입조건 때문 화재 피해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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