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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노숙자 예산 수사…LA 포함 7개 카운티 대상

연방검찰이 LA를 비롯한 7개 카운티의 노숙자 관련 예산 운용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수사 대상에는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샌버나디노카운티 등도 포함됐다.     연방검찰 가주 중부지검은 이를 위해 ‘노숙자 사기 및 부패 전담 수사팀(HFCTF)’을 구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빌 에세이리 중부지검장은 “가주는 지난 5년간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40억 달러 이상의 돈을 지출했다”며 “그러나 공무원들은 지출 결과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노숙자 문제는 더 악화됐다”고 수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에세이리 지검장은 “납세자는 자신이 낸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공무원들의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사팀은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 또는 자금 지원을 받은 시, 카운티 정부를 우선적으로 수사하고, 노숙자 기금을 받은 민간 단체들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수십억 달러가 투입됐음에도 LA카운티의 노숙자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고 ▶ 최근 감사에서 LA시와 카운티의 노숙자 지원 서비스는 재정 통제가 안 되고 있으며 ▶연방정부가 2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는데도 성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연방수사국(FBI) 아킬 데이비스 LA지부장도 “노숙자 위기를 이용해 예산을 도둑질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부패한 공직자와 사기 행각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팀에는 FBI를 비롯한 주택 및 도시개발부(HUD) 산하 감사실, 국세청 범죄수사부 등이 포함됐다.   최근 연방법원 판사가 LA시와 카운티의 불투명한 노숙자 예산 집행 등을 두고 청문회까지 실시한 가운데, LA 홈리스 서비스 관리국(LAHSA)의 국장이었던 바 레시아 아담스 캘럼은 지난 4일 사임을 발표했다. 장열 기자연방검찰 노숙자 노숙자 예산 노숙자 지원 노숙자 문제

2025-04-08

농무부 지원 동결, 비상식량도 중단

연방 농무부(USDA)의 자금 동결로 '샌디에이고 푸드뱅크'에 도착 예정이었던 185만 파운드 상당의 비상식량 지급이 중단됐다. 이는 지난달 USDA가 10억 달러에 달하는 푸드 뱅크와 학교 지원금을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었던 비상식량엔 26대 트럭 상당의 냉동육, 우유와 통조림 등이 포함됐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지원받지 못한 식품은 약 200만 끼니 분량에 해당된다.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유일의 '비상 식량 지원 프로그램(EFAP)' 공급자로 70개 장소에서 9만 명 이상 주민에게 봉사해 왔다. EFAP 신청자는 한 달에 한 번 농무부로부터 식료품을 지원받는다.   EFAP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례로 2인 가구인 경우 소득은 한 달 최대 4002달러 83센트, 또는 1년 최대 4만8034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4인 가구의 경우 소득은 1년 최대 7만3320달러를 넘길 수 없다.   한편 이번 농무부의 자금 동결에 대응키 위해 '샌디에이고 푸드 뱅크'는 커뮤니티의 후원을 당부했다.  박세나 기자비상식량도 농무부 비상식량도 중단 농무부 지원 샌디에이고 푸드뱅크

2025-04-08

함께센터, 시민권 신청 법률 지원 서비스 제공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함께센터(Hamkke Center)가 시민권 취득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방 빈곤선의 400% 이하의 연소득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시민권 신청비용 전액(760달러) 또는 50%(360달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민귀화서비스국(USCIS)이 지난 2025년 3월 1일자로 시민권 신청서(N-400)를 개정함에 따라, 새롭게 바뀐 양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함께센터는 시민권 신청을 원하는 신청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직원이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며, 신청서 작성 후에는 자원봉사 이민 변호사 또는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이를 검토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권 신청의 기본 자격 요건 요소로 ‘건전한 품성(Good Moral Character)’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언급됐다. 이는 지역 사회에서 평균적인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행실을 의미하며, 일정 기간 동안 이를 유지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거나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아래 연락처를 통해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며 링크(bit.ly/hc-sr)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03-256-2208 (한국어 안내는 2번) 571-519-6939 (담당자 직통)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시민권 서비스 시민권 신청서 시민권 신청비용 지원 서비스

2025-04-07

드론 날리고, 한국 가자…KSEA 주최 온라인 드론 캠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오태환)가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을 위한 ‘2025 온라인 드론캠프’를 오는 5월 5~8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서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은 선착순 100명이다.     단, 신청은 KSEA 회원의 자녀 또는 신규 회원으로 등록해야 가능하다.     회원 가입은 웹사이트(www.ksea.org/signUp)를 통해 할 수 있다.   캠프 등록은 오는 7일(월) 자정까지다. 캠프 웹사이트(idrone.ksea.org)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등록자에게는 드론을 포함한 준비물이 배송되며, 캠프 종료 후에도 드론을 반납하지 않고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캠프에서는 팀별 발표를 통해 우수 팀을 선발하며, 선정된 팀은 KSEA 멘토와 연구를 이어가고 오는 8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UKC 2025(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캠프 참가자 중 만 15~18세(올해 6월 16일 기준) 청소년 90명은 재미동포협력센터(Korean.net)가 주관하는 ‘2025 차세대 동포 모국 연수단’에 추천될 수 있다.     연수는 7월 7~13일 6박 7일간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항공료(일반석) 및 체류 비용 등이 모두 지원된다.   KSEA 측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의: idrone@ksea. org   ▶ 등록: idrone.ksea.org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드론 게시판 지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지원 한국 청소년 90명

2025-04-02

"체계적 관리, 원하는 대학 입학 지원"…교육 컨설팅 '칼에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지금은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2025년 대학 가을학기 정시지원 결과가 쏟아진 3월은 흔히 '운명의 달'로 불린다. 전국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샌디에이고에 입시 지도 경력 15년에 입시생 대학 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교육 컨설팅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칼에듀(CAL EDU)'가 바로 화제의 컨설팅사로 정한나, 정사라 자매가 한인 학생들의 명문대 보내기에 앞장서고 있다.   칼에듀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교육 컨설팅사다. 칼에듀의 프로그램은 '칼컨설팅(CAL Consulting)'과 '칼프렙(CAL Prep)'으로 나뉜다. 칼컨설팅은 상담, 칼프렙은 교육 전문 프로그램으로 동생인 정사라씨가 칼컨설팅 대표, 언니인 정한나씨가 칼프렙 교장을 맡고 있다.     다만 칼에듀는 원한다고 해서 아무나 입학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사무처가 오랜 기간 책임지고 이끌 수 있는 학생을 까다롭게 선정하기 때문. 입학 신청서를 제출하면 상담과 시험, 인터뷰를 거쳐야 비로소 입학 승인을 받을 수 있다.   경영진은 칼에듀만의 최대 장점으로 ▶학생 1명 대 코치진 10명의 집중 지도 방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터디 시스템 ▶개인 최적화 스터디 플랜을 꼽았다.      이외 칼에듀만의 특별한 점은 학생뿐만이 아닌 학부모에게도 함께 교육이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학부모들은 칼에듀의 부모 전용 포털 '칼코치(CAL Coach)'를 통해 칼프렙의 가치와 철학을 배우고 코치진과 직접 소통하며 학생의 지도 방향을 조율할 수 있다.   "대학 불합격이 곧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칼에듀는 실패를 기회로 변화시킬 노하우를 갖고 있죠."   정사라 대표는 칼에듀만의 진학 노하우를 공개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시켜 교양 등 과목으로 학점을 채운 뒤 명문대 편입을 노리는 것.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엔 나이 제한이 없는 만큼 일찍 시작하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등록금과 2~3년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에선 최종 학력이 우선시되는 만큼 대학원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칼에듀는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 서초동에 지사를 두고 있다.     ▶문의: 칼에듀 (442)500-4006, [email protected]  박세나 기자지원 입학 대학 진학 입시생 대학 대학 불합격

2025-04-01

후러싱제일교회, '희망나눔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 신청 접수

창립 반세기를 맞은 뉴욕의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가 어려움에 처한 한인 교회들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 규모의 ‘희망나눔 마중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재정적·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을 이어가는 교회들을 격려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10만 달러 예산이 배정된 이 프로젝트는 의미 있는 사역 프로젝트를 공모 받아, 선정된 각 단체에 최대 5000달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후러싱제일교회 측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새로운 출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교회는 과거에도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악기 교육 기회를 제공해 창단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청년 예배 활성화, 장애인 예배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다음 세대를 위해 기여해 왔다. 이번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역시 한인사회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교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는 교회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심사할 예정이다.     김정호 담임목사는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품고 있던 사역을 실현해 지역 사회를 풍성하게 섬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후러싱제일교회 희망나눔 후러싱제일교회 희망나눔 프로젝트 지원 희망나눔 마중물

2025-03-31

'방만 운영' LA 노숙자 예산…연방판사, 시장 불러 따진다

LA의 정치인들이 방만하게 운영된 노숙자 정책으로 인해 연방법원에 출석한다.   캐런 배스 LA시장을 비롯한 마르키스 해리스-도슨 시의회 의장, 케네스 메히아 시 감사관, 그리고 린지 호바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등이 연방 판사로부터 법원 출석 명령을 받았다.   회계법인인 ‘알바레즈 & 마샬’은 LA시와 카운티 정부 등이 총 24억 달러에 달하는 노숙자 관련 예산의 흐름을 추적하지 못했다는 보고서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연방법원 데이비드 카터 판사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이번 감사에서는 LA시와 카운티의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이 수년간 기초적인 회계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운영됐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카터 판사는 배스 시장 등 LA시의회 및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에게 27일 연방법원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와 카운티가 공동 운영하는 LA 노숙자 서비스국(LAHSA)과 LA시, 카운티가 서로 다른 시스템과 형식을 사용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어 정확한 지출 내역이나 서비스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다.   감사팀 측은 “자료가 부정확하거나 누락됐고, 요청한 재무 자료조차 완전히 제공되지 않았다”며 “예산이 정확히 어느 항목에, 얼마가 지출됐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특히 “LAHSA는 누구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모르고, LA시는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도 모른다”며 “이 시스템은 관료주의가 뒤엉킨 무책임한 구조”라고 지적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시와 카운티, LAHSA 간 데이터 시스템이 단절되어 있어 ▶지출 내역 확인 ▶제공된 침상 수 ▶참여자 성과 추적 ▶성과와 재정 데이터 등의 연계가 모두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정 책임자들은 법원의 지적에 반발하고 있다.   공개된 감사 보고서에 대해 배스 시장은 “이번 감사는 내가 시장 취임 후 개혁하려 애써 온 ‘고장 난 시스템’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며 “최근 수년간 계속 증가하던 노숙 인구가 10% 감소한 것은 우리가 변화를 이루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즉, 감사 기간 절반 이상은 전임 에릭 가세티 시장 임기 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LA시의회 주택·노숙자 위원회 위원장인 니다아 라만 의원도 “이번 보고서는 시의 프로그램 전반에 더 강력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나의 입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이번 감사는 지난 2020년 3월 ‘LA 얼라이언스 포 휴먼 라이츠’가 LA시와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심리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밖에도 LA시의회는 LA홈리스서비스국(LAHSA)의 예산 운용 방안 검토를 위한 조사 안건을 지난 25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본지 3월27일자 A-3면〉 최인성 기자연방판사 노숙자 노숙자 지원 노숙자 정책 노숙자 관련

2025-03-27

LA 홈리스 예산 대폭 삭감 전망…시의회 “LAHSA 방만 운영”

방만하고 투명성이 결여된 운영으로 지적을 받아 온 LA홈리스서비스국(이하 LAHSA)이 대대적인 예산 삭감 위기를 맞았다.   LA시의회가 LAHSA와의 결별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운티 정부는 지원 예산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AHSA는 LA시와 LA카운티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해 만든 합작 기관이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LA시의회가 지난 25일 LA시의 LAHSA 예산 운용 방안 검토를 위한 조사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LA시 정부가 LAHSA를 배제하고 홈리스 지원 서비스 공급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조사하라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는 LAHSA 대신 LA시가 직접 홈리스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해당 안건을 발의한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시의원은 “실패한 기관에 예산을 배당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LAHSA의 회계 내용, 홈리스 지원 대행단체 및 각종 사업 계약, 조달품 등에 대한 1차 감사에서 예산 지출에 대한 투명성 결여가 드러났다.     더욱이 지난 6일 발표된 두 번째 감사에서는 LAHSA가 홈리스 문제 해소 목적으로 투입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 내역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도 밝혀지기도 했다.   이 같은 방만한 운영에 LA카운티도 LAHSA 지원 예산을 축소할 방침이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5일 만장일치로 오는 2025-26 회계연도의 홈리스 지원 예산을 6억37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위원회는 이 중 약 3억 달러를 LAHSA에 배정하지 않고 카운티 정부가 직접 운용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내달 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LA시의회와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나란히 LAHSA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LAHSA 측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폴 루벤스타인 LAHS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협력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하나의 비전과 방향 아래 정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LAHSA는 그 협력의 중심적인 파트너”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최근 2년 연속 홈리스 수가 감소했다며 기관의 역할과 정책의 실효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LAHSA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 LA 노숙자 전수조사’ 예비 결과에 따르면 LA시 및 LA카운티 내 노숙자 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1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LA시가 실제로 LAHSA 예산 집행을 중단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추가 표결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LAHSA 예산 운용 방안 검토를 위한 보고서 발표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터질 문제가 터졌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LA시민들의 세금이 홈리스 지원에 제대로 사용되는지도 확인하기도 어려운 기관에 예산을 계속 지원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시의회 예산 예산 지원 노숙자 예산 예산 추적

2025-03-26

대입 준비, 이 앱들로 시작하세요…추천 무료 앱 10가지

무료 모바일 앱은 대학 검색 및 선택 과정의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두달 후면 본격적인 대입 준비가 시작돼야 하는데 아직 희망대학 리스트를 정하지 못한 11학년들이 많다. 이미 입시는 시작된 상황이지만 2학기 수업, SAT/ACT시험, 과외 활동을 병행하는 11학년생들은 매우 바쁘다.     전문가들은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학생들이 대학 찾기를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 지원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의외로 많다.     교육 전문가가 최근 새로 출시된 교육 앱을 소개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일부는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최근에는 학생들이 대학 매칭 검색에 AI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있다. ChatGPT와 같은 플랫폼은 대학 검색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앱의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좋은 도구라고 알려져 있다. 또 이런 앱들에서 대학을 찾는 노력은 9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ACT College Search   지원자가 위치, 전공, 규모, 학비를 기준으로 대학을 검색할 수 있다.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여 대학을 검색하고 다양한 학교의 기본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     ▶BigFuture School   칼리지 보드의 BigFuture School 앱은 지원자들이 PSAT 및 SAT 점수를 더 빠르게 확인하고 맞춤형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점은 대학 검색 및 재정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캠퍼스 생활과 학교 문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College Advisor   프린스턴 리뷰에서 만들었다. 교육 기업의 대학 가이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기능하여 지리적 선호도나 재정적 고려사항과 같은 분야에서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학을 검색하고 이동 중에도 대학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CollegeLeaps   지원자들이 대학 지원 과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무료 및 맞춤형 앱을 통해 대학 지원 정보를 모으고 제출하며, 장학금을 찾고 신청할 수 있다.     ▶Common App   대학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카먼앱 플랫폼은 1100개의 대학의 정보가 있고 나중에 대입에도 활용할 수 있다.     ▶Encourage   학생들이 8학년부터 대학 및 직업 옵션을 탐색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주요 초점은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과 매칭하며, 장학금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Naviance   원래 고교 생활기록부 역할을 하던 회사가 무료 앱을 내놨다. 지원자들이 대학을 연구하고 특정 대학과 연결된 할 일 목록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기가 다니는 고교의 졸업생 선배들과도 매칭시킨다. GPA와 SAT 점수를 입력하면 고교의 이전 학생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를 보여준다. 특정 대학에 입학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Niche   미국 내 대학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필에는 비용, 재정 지원, 입학 요건 및 캠퍼스 생활이 포함된다. 또한 학생 및 동문 리뷰에 접근하고, 대학 추천을 검색하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RaiseMe   이 앱의 목표는 고소득 또래들과 같은 종류의 부모 조언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교 및 대학 편입 학생들을 대학과 연결해주는 무료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하며, 팔로우한 대학에서 소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Scoir   대학을 찾고 준비하며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시험 점수를 비교하고 비용을 추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목록을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대학 대학 검색 대학 정보 대학 지원

2025-03-23

사립학교 중학생을 위한 장학금 다양…부모 소득, 학년, 성적 등이 수혜 기준

3월은 중학교 8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긴장되는 달이다. 중학생들은 9학년부터 다닐 사립 고등학교의 지원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고등학생들의 경우엔 지원한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대부분 3월 마지막 주와 4월 1일 사이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를 고려하는 많은 가정이 학비 부담을 걱정하지만, 다행히 중학생들도 다양한 학비 지원 장학금을 통해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학금을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부모님의 수입 증빙, 시험 준비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장학금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1. A Better Chance Scholarship   1963년부터 미국 전역의 유색인종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오래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미국 유명 시립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한인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유명 보딩 스쿨 및 데이 스쿨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 보조뿐만 아니라 여름 캠프 지원, 대학 진학 워크숍, 동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인 학생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LA 인근의 유명 사립학교인 Harvard-Westlake School, Brentwood School, Crossroads School, Flintridge Preparatory School 등에 많이 진학한다.     · 원서 접수: 2월 초~ 4월 중순   · 자격 요건:     - 유색인종,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 4학년~9학년   - 전체 학업 평균 성적이 B+ 이상   - 부모의 연 수입이 3만5000달러 미만   - 수학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 추천서 필요   · 유의 사항: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므로 타임라인에 유의해야 한다.     abetterchance.org/about/our-story   2. Jack Kent Cooke Scholarship   이 장학금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지원하는 광범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유능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학자금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뿐 아니라 음악, 미술, 보충수업, 과외활동 지원까지 전반에 걸친 재정 지원을 포함하며, 학생의 특별활동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아카데믹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Kent Cooke Young Artist Award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인 레슨, 고품질의 악기 제공, 마스터 클래스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의 음악적인 재능을 지원한다.     · 원서 접수: 2월 6일 ~ 4월 30일 2025년     · 자격 요건:   - 6~7학년 학생으로 대부분 A 학점 유지   - 리더십과 긍정적인 롤모델 역할을 수행한 경험   -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끈기   - 부모의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이하     - 지원서 및 추천서 2부 필요   · 유의 사항: 지원 요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3월 25일 2025, 4월 5일 2025, 4월 17일 2025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이메일 요청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www.jkcf.org/our-scholarships   3. Caroline D. Bradley Scholarship   이 프로그램은 앞서 소개한 두 개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모님의 연간 소득과 무관하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유일한 성적 기반 장학금이다. 전국에서 학업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사립 고등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0명의 7학년 학생이 선발되어 학비 지원을 받았다.   · 원서 접수: 2024년 11월부터 4차례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2025년 마감이다.   · 자격 요건:     - 현재 7학년           - 미국 시민권자   - 성적표 제출         - 추천서 제출   - SAT/ACT 시험 성적     - 사진       · 유의 사항: 이 학자금은 부모의 연간 소득 제한이 없는 만큼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므로 SAT, ACT 등 전국 기준에 맞춘 시험 점수가 필요하므로 미리부터 선행 학습을 통하여 고등학생이 치르는 SAT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영어, 수학 실력을 쌓아야 한다.   educationaladvancement.org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사립학교 중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사립학교 학비 학비 지원

2025-03-23

“ 윤 탄핵 땐 미국이 경제·안보 지원 중단”

모스 탄 버지니아 리버티대 법정센터 소장이 UPI 통신 기고문 〈왜 한국 좌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후회할 수 있는가( Why the left in South Korea may regret removing President Yoon)〉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미국 정부가 경제 및 안보, 투자 관련 지원을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제 형사사법 대사(Ambassador-at-Large Office of Global Criminal Justice)를 지낸 바 있다.   탄 전 대사는 “윤 대통령을 탄핵할 경우, 미국은  “‘해외 운영 관련 프로그램(Section 7008)’에 따라 한국에 대한 경제 지원 및 국제 안보 협력, 수출, 투자 지원 등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ection 7008은 해외원조법(Foreign Assistance Act)의 연방 예산 조항에 따른 규정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강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 인권 및 전쟁범죄 관련 정책을 비롯해 대외 정책에 깊숙히 개입한 인물이라, 이번 발언 또한 한미관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탄 전 대사는 또한 차기 주한 미국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탄 전 대사는 또한 좌파 진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정치적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해임하면 승리하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보수층 결집을 불러오고 국제적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탄 전 대사는 연방국무부 규정집을 근거로 “적법하게 선출된 국가 지도자가 강제로 직에서 내려올 경우 이를 ‘쿠데타’로 간주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탄 전 대사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지도자이기에 강제로 체포되고 또다시  수감된다면 쿠데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탄 전 대사는 차기 대선 유력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도 지적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 두 명이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 공산당이 이미 이재명을 대체할 인물을 찾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고 밝혔다. 탄 전 대사는 또한 이 대표가 북한 불법 송금 혐의로 유엔 및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탄 전 대사는 윤 대통령 탄핵이 계속 진행될 경우, 한국 민주주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국 헌법 77조에 따라 국가 비상 상황에서 행사한 권한을 문제 삼아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법적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탄핵 경제 지원 대통령 탄핵소추 국제 안보

2025-03-20

[부동산 이야기] 재난 지원 못 받는 이유

최근 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샬롬센터는 UCLA 근처에서 재난지원센터에서 일하며 한인 커뮤니티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대와는 달리 도움을 받은 한인 피해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재난지원센터에선 많은 분에게연방재난관리청(FEMA) 재정 지원, 중소기업청(SBA) 재난 구호 대출, LA카운티 가구 구호 보조 프로그램들과 같은 다양한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비영리 단체들로부터 임대 지원 신청하는 과정도 도왔다.   재난 구호 센터에서 약 4000여 가구가 지원을 받았지만, 그중 한인 가구는 단지 몇 가구에 불과했다. 주로 백인, 흑인, 그리고 일부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은 셈이다. 물론 재난 구호 센터 외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왜 이렇게 한인 피해자들이 재난 구호 센터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는지 궁금점을 갖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문화적 차이와 언어 장벽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재난 구호 센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으로 재난 구호에 참여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깨달았다. 한인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제도적인 지원을 받기 위한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 한인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한인 피해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이 재난 구호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론이 가져다준 엄청난 고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 많은 한인 주택 소유주들이 페이먼트를 못 내고 은행에서 차압통보를 알리는 독촉에 시달리다가 살고 있던 집을 버리고 떠나는 현상을 보고 중앙일보와 함께 차압 예방 세미나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며 한인들의 재산을 지켜드리기 위한 행사를 여러 번 가졌었다. 그 결과로 2000명의 한인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을 지킬 수 있었다.     지금도 한인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문제를 직시하며 어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뭉쳐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모기지 사태 때 한인 언론사들의 적극적인 홍보 덕택에 2000여 명의 한인 주택 소유주들이 정부에서 제공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유지할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시기적절한 교육과 정부 지원 프로그램들은 많은 한인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정적인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안정감을 제공했다. 커뮤니티가 함께 뭉쳐서 위기상황을 돌파해 나감으로써 탈출구를 찾아가며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함께 나누었던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화재 재난 사태를 보면서 우리 한인들은 다양한 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보험으로만 해결하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자원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인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야 한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재난 지원 한인 피해자들 한인 커뮤니티 재난 구호

2025-03-18

하버드대, 연소득 20만불 이하 가정에 수업료 면제 혜택

하버드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부 수업료를 면제한다.   ABC뉴스는 하버드대가 2025-2026학년도 학부 재정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을 통해 “재정 접근성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배경, 경험, 시각을 가진 많은 학생이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약 86%의 가정이 하버드대의 재정 지원 수령 가능 대상에 포함됐다. 하버드대는 현재 학부 과정 연간 등록금으로 5만6550달러를 책정하고 있다. 기숙사비와 식비,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한 총 비용은 약 8만2866달러다.   특히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은 수업료뿐만 아니라 기숙사비, 식비, 건강보험료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연소득 8만5000달러 이하 가정에 한해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공짜였다. 하버드대는 2004년 연소득 4만 달러 이하 가정을 시작으로 2006년 6만 달러, 2023년 8만5000달러로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   하버드대는 지난 20여 년간 학부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36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현재 하버드 학부생의 약 55%가 학교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윌리엄 피츠시몬스 하버드대 입학처장은 “가장 뛰어난 인재는 다양한 배경에서 온다”며 “재정 지원 프로그램은 이들이 하버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한길 기자하버드 수업료 지원 하버드대 하버드 수업료 하버드대 입학처장

2025-03-17

대학 리스트 작성, 접근방법을 바꿔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6년 가을학기 입시를 치르게 될11학년생들은 지원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는 과정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답= 우리 모두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칼리지 서치를 제대로 하려면 인내심과 집요함이 필요하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 대학입시를 논할 때 많은 사람들은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다. 하지만 좀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학생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누가 나를 가장 잘 아는가”,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가”, “누가 나를 끝까지 지원해줄 것인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면 성공적인 칼리지 서치를 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만들어진다.     다음은 ‘왜’(Why)라는 질문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칼리지 서치를 할 때 이 질문을 건너뛴다. “왜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하는가”, “왜 특정 전공에 관심이 있는가”, “왜 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는가” 등의 질문에 대답을 해보자.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기 보다 많은 학생들은 막연히 학교 간판만 보고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전공이나 커리어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학교 간판이나 명성만 고려해 원서를 제출하기 보다 해당 대학에 원서를 넣으려고 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누구인지, 왜 대학에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으면 ‘어떻게’(How) 라는 질문을 해보자.     이는 대학에 진학한 후 어떻게 성공적인 학교 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적인 학생은 오픈 마인드의 소유자로, 꼼꼼한 리서치를 하고, 대화 및 토론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절대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생은 대학생활로부터 ‘무엇’(What)을 얻기 원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강의실 밖에서는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이 나에게 영감을 주고, 무엇이 나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지 짚어보자.     내가 선택하는 대학과 전공에 따라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졸업 후에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접근방법 지원 대학 해당 대학 대학 리스트

2025-03-17

[학자금 칼럼] FAFSA와 C.S.S. Profile 이해해야 재정보조 혜택 극대할 수 있어

재정보조 신청서는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대학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재정지원기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학에서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 신청자의 재정 상황을 평가하고, 해당 연도에 정해진 재정보조 지원 비율에 맞춰 각종 보조금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문서이다.   이 신청서 중 가장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이다. 이는 연방정부 학생 재정보조 신청서의 약칭으로,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모든 미국 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한다. FAFSA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상보조금 및 유상보조금을 재정보조 공식에 적용하여 학생의 재정 형편에 맞게 지원하기 위해 제출된다.   그러나 자체 재정보조 기금이 풍부한 대학, 즉 무상보조금 지원액이 연간 수천에서 수만 달러에 이르는 사립대학들은 FAFSA에서 제공하는 최소한의 수입 및 자산 정보만으로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대규모 지원금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이러한 대학들은 지원자의 재정 정보를 더욱 자세히 요구한다.   이에 따라, 재정지원이 풍부한 사립대학들은 FAFSA와 함께 C.S.S. Profile(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라는 추가 신청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제출된 신청서 정보를 검증하기 위해 IDOC(Institutional Documentation Service) 시스템을 활용해 C.S.S. Profile의 제출 정보를 검증하는 서류를 요구하기도 한다.   지원자의 수입 및 자산 변동 상황이나 재정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경우, 대학은 추가적인 검증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추가 서류 제출은 IDOC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C.S.S. Profile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대학 자체의 재정보조 신청 양식을 별도로 제출하도록 하는 대학도 있다.   요즘처럼 한 학생이 20여 개 대학에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C.S.S. Profile 작성 시 제출 정보의 사전 설계는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 복잡해진 재정보조 절차를 올바르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대학의 재정보조 진행이 지연되거나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계획이라면, 각 대학이 적용하는 재정보조 공식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SAI(Student Aid Index) 금액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수입과 자산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제출할 정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히 준비하면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설계가 필요하다.   학부모의 수입과 자산은 개인 소득과 사업체 소득으로 나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전략적 설계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재정보조 혜택 이상의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재정보조의 설계는 C.S.S. Profile의 설계와 직결되며, 이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준비하는 것이 자녀의 미래를 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학별 재정보조 공식과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최적의 재정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문의:(301) 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티튜트튜트학자금 칼럼 재정보조 profile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 지원 재정보조 공식

2025-03-16

한국 외식기업 미국 진출 탄력받았다

지난해 한국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4 외식 기업 해외 진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총 46개 기업이 진출했다. 이는 전년(41개)보다 5개 늘어난 수치로, 2022년 수준(46개)을 회복했다.     이어 중국(35개), 베트남(32개), 필리핀(28개), 말레이시아(27개), 일본(26개), 대만(25개), 태국·인도네시아(24개씩) 순이었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 진출이 증가했으며, 중국도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발해졌다.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희망 국가 1위 역시 미국이며, 그 뒤를 베트남, 동남아, 동북아(일본, 중국)가 이었다.     다만 아시아 국가를 희망하는 기업 비율은 2022년 74.7%, 2023년 82.7%, 2024년 60.6%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은 진입 장벽과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높은 소비 수준과 낮은 경쟁 강도로 인해 선호도가 증가했다. 미국 내 진출한 브랜드 수는 53개로 2위인 베트남과 중국보다 16개 많았다.   매장 수 기준 1위도 미국(1007개)으로, 2022년(673개) 대비 50%,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미국, 대만,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은 최근 1년간 매장 축소나 철수가 없었다.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미국 진출 매장에서 치킨 매장이 570개로 전체(1007개)에서 절반이 넘는 56.6%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제과점(305개), 한식(35개), 중식(28개), 김밥(21개) 순이었다.     해외진출 전체 업종에서 한식 업종이 가장 많은 것과 비교하면 미주에서는 치킨 업계가 가장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12월 기준 한국 외식 기업 5481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 진출한 외식 기업은 총 121개, 브랜드는 144개, 매장은 4382개로 나타났다. 이중 완전 철수업체는 10개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외식’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aT는 이달부터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권오엽 aT 수출 식품 이사는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며, “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원 해외진출 전체 진출 매장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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