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구호활동 확대

국제기아대책기구가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지난 1948년 독립한 이래 가장 거대한 지진으로 재난을 당한 미얀마를 돕기 위해 지진 발생 1주일 만에 곧바로 미얀마지부(지부장 이대영)를 중심으로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현지 피해는 4월 현재까지 집계로 최소 5000명 이상 사망, 최소 500명 이상 실종.   긴급구호팀은 지속되는 여진으로 건물 안에서 잠을 자기 어려운 상황과 방치된 시신들로 인한 전염병 문제, 섭씨 50도에 달하는 무더위, 보안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딛고 구호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초기 단계의 구호활동에서는 미얀마지부와 함께 한국본부에서 급파한 인도적 지원팀 간사들과 미얀마지부 소속 기대봉사단, 현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이재민을 도왔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일 2차팀을 파견해 재난 상황이 심각한 핀우리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확보하고 ▶물품 배분과 확보 및 현장이동 ▶인레호수 지역 2차 식량지원(쌀 1000포대) ▶만달레이 지역 40가정 식량/위생키트 지원 ▶아마라푸라 캠프 2898명에게 키트 제공 및 126가구 셸터 설치 ▶인레강 인근 지역 212가정에 쌀·기름 지원 ▶만달레이교회 32가정 천막 설치 및 물탱크 지원(생활용수) ▶사가잉AG교회 115가정에 쌀 115포대와 베이스캠프 고아원에 쌀 15포대 등 총 130포대 지원 ▶아마라푸라 지역 이재민 가정에 주방용품과 식료품 및 위생용품 다량 지원 등 곳곳에서 구호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현재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미얀마 이재민을 돕기 위한 총 100만 달러 목표의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많은 한인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큰 어려움을 당한 이재민들을 돕는 데 나서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 해외 원조단체로, 1994년에 르완다 긴급의료 구호팀 파견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재난상황에 발 빠르게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장기적 플랜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긴급구호 후원 문의: 847-296-4555, 703-473-4696.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긴급구호 활동 미얀마 지진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지부 이대영 지부장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긴급구호 후원

2025-04-23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지진 구호 활동

국제기아대책기구가 미얀마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지부(지부장 이대영)는 “지진이 발생한 뒤 1주일이 지난 현재, 지속되는 여진으로 건물 안에서 잠을 자기 어려운 상황과 방치된 시신들로 인한 전염병 문제, 50도에 달하는 더위, 보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핀우린이라는 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정하고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아대책기구는 특히 수만 가구가 침수되고 무너져(전체 가구의 70~80%)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냐웅쉐 인레 호수 지역에서 냐웅쉐아동센터 스태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3차에 걸쳐 2000가정 정도를 지원했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포함해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기아대책기구는 “자체 긴급구호사업비로 10만 달러를 투입해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비가 마중물이 돼 다른 후원들과 함께 더 많은 미얀마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font face="Malgun Gothic, 맑은고딕, dotum, Arial, AppleSDGothic"〉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국제기아대책기구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지부 국제기아대책기구 미얀마 구호활동 이대영 지부장 미얀마 지진 피해

2025-04-08

국기원 가주 지부 부에나파크에 거점 마련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부에나파크에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   가주 지부 김진섭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더 소스 몰 내 CM홀딩스 USA 이주형 대표와 이 회사 사무실(6940 Beach Blvd, #D-121) 공간 공유,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태권도 품세 대회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가주 지부 측은 옛 K-팝 센터에 마련된 CM홀딩스 사무실 공간을 활용하며 가주 지부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기원 가주 지부가 코리아타운을 보유한 부에나파크에 둥지를 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왔다. 시 당국과도 최근 태권도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주 지부는 기업 컨설팅 외 소프트웨어 등 자체 기술도 보유한 CM홀딩스와 협력, 올해 온라인 품세 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AI를 활용하면 수만 명이 동시에 보여주는 품세도 순식간에 채점해 순위를 매길 수 있다. 먼 곳에 있는 이들도 대회에 출전해 경쟁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태권도 품세 평가의 디지털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지부 관련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국기원 지부 지부장 신용섭 지부 김진섭 국기원 캘리포니아

2025-04-06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 출범…현재 350개 도장 기반 운영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지부장 신용섭, 이하 가주 지부)가 지난 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가주 지부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마련한 개원식엔 가주 지부의 신용섭 지부장, 김진섭 사무총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주 지부 측은 이날 조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가주 지부 측은 “현재 350여 개의 도장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데, 향후 5년 내 3500개 도장 가입을 목표로 잡았다. 태권도 지도자 교육, 국기원 승품·승단 심사, 태권도 대회 개최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안 시장은 “태권도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태권도가 미국 내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섭 지부장은 “앞으로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이 함께 성장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주 지부는 부에나파크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213-369-1904)로 하면 된다.캘리포니아 국기원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장 신용섭 신용섭 지부장

2025-03-10

한국창조과학회 미국에서 본격 활동

한국창조과학회가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미 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81년 김영길 한동대 총장을 중심으로 젊은 과학자들이 창립한 한국창조과학회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했다는 성경적 창조론, 창세기의 기록을 믿고 고도로 발달된 과학적 도구를 사용해 하나님의 창조의 내용, 천지 만물의 운행 행태와 구조를 연구해 창조주 하나님의 전능한 속성을 드러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추구하는 단체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버지니아주에 미국동부지부를 설립하는 것을 인준하고, 1대 지부장으로 이억섭 목사(선교사·기계공학 박사·전 인하공대 학장)를 선임했다. 미국동부지부는 뉴욕·뉴저지를 포함해 미 동부시간대에 속한 23개 주를 활동 지역으로 하고 있다.   한국창조과학회 미국동부지부는 앞으로 우주천문물리·의학생물화학·지질해양기상·성경적 세계관·공학 등 주제의 특강과 창조박물관·노아 방주 방문 및 지질 탐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강 및 회원 가입 문의: 912-255-2273(장경태)/EastUSA.KACR2024@gmail.com 박종원 기자한국창조과학회 한국창조과학회 미국동부지부 미국동부지부 이억섭 지부장 장경태 이사 김영길 총장 한국창조과학회 미국동부지부 특강

2025-01-24

“달라스 태권도인들, 한마음으로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 성공”

 달라스가 국기원(원장 이동섭)의 텍사스 지부를 갖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국기원 원장실에서 열린 미국 지부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동섭 원장은 달라스의 이희섭 관장을 국기원 텍사스 지부장으로 임명했다. 국기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명식에는 미국에서 활동할 지부장 8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미국 지부장으로 텍사스 이희섭 관장을 비롯해 뉴욕 김삼장, 뉴저지 정대성, 버지니아 최응길, 일리노이 이철우, 플로리다 오주열, 캘리포니아 신용섭, 그리고 이상철(미국 45개 주) 지부장들은 미국 내에서 국기원 목적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국기원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월)부터 31일(수)까지 미국 지부 신청 공고 및 접수했다. 그리고 지난 8월 14일(수) 선정위원회를 구성,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8개 권역 20개 단체를 대상으로 평가 및 적격여부 심의 과정을 거쳐 지부장을 선발한 뒤 2024년 제5차 임시이사회(9월 3일 개최)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북텍사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종사자들은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 바 있다.   올해 7월 국기원 텍사스 지부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희섭)는 발대식을 갖고 국기원 텍사스 지부 유치를 위해 베테랑 태권도인들의 힘을 모았다. 이희섭 관장 주도로 북텍사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및 타문화권 태권도 사범들이 협력해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다른 원로 관장인 김진영 관장도 추진위원회에 합류하면서 계파를 초월한 범 태권도계의 힘을 모은 바 있다. 앞으로 텍사스 지부는 국기원 심사추천권, 국기원 연수교육 시행권, 국기원 행사 및 대회 주관과 주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인근 지역의 태권도인들이 이러한 업무를 보기 위해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달라스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함도 더해졌다. 국기원은 글로벌 태권도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을 구심점으로 해외조직기반 구축을 위한 지부 공모 절차에 착수하며 해외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기원은 회원도장이 100곳이 넘고 단증 심사신청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7개 주를 우선 대상으로 지부 공모 절차에 나섰다.   임명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부장 임명식을 계기로 미국 내 국기원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기원 가치를 높이고, 목적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기원은 이동섭 원장 취임 후 지난 2021년 5월에 발표한 ‘3대 추진 전략과 6대 핵심과제’에 따라 해외 거점 조직 구축을 위해 해외 지부 및 사무소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기원과 지부 및 사무소 설치 관련해 기본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는 유럽 20개국, 아시아 31개국, 아메리카 15개국, 아프리카 2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으로 총 95개국이다.       〈토니 채 기자〉텍사스 태권도인 국기원 텍사스 텍사스 지부 지부장 임명장

2024-10-31

한·미 재향군인회 교류협력 나선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박굉정)와 미 재향군인회 뉴포트-하버 지부(이하 뉴포트-하버 지부, 지부장 에빈 플란토)가 교류협력에 나선다.   박굉정 회장을 비롯한 남서부지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지회들을 돌아보기 위해 미국에 와 있던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과 함께 뉴포트비치의 뉴포트-하버 지부를 방문했다. 박 회장과 신 회장 등은 이날 플란토 뉴포트-하버 지부장, 존 앨드리지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장과 닉 로사 차기 가주 지부장 내정자, 아마도 살리나스 가주 지부 법무담당관, 휴 쿠룩스 가주 재향군인국 이사장 등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우선 지회 차원에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뉴포트-하버 지부와 서로 돕고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행사에 서로 초청해 관계를 돈독히 하자”고 제안했고, 플란토 지부장도 이에 동의했다.   회원증 소지자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가맹점을 모집 중인 남서부지회는 오렌지카운티와 실비치, 라구나우즈,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등 분회가 있는 지역 한인사회에서 가맹점을 적극 개발하고 향후 미 재향군인도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미애 남서부지회 여성부회장은 “한, 미 예비역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가맹점 개발은 한인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신상태 회장이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한 대니얼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장을 만나 한, 미 재향군인들이 함께 협력하는 것에 합의한 이후,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서부지회 김현석 육군부회장은 두 달 전부터 앨드리지 가주 지부장과 함께 모임을 준비했다. 오미애 여성부회장은 지난달 초 살리나스 법무담당관과 함께 한국에서 신 회장, 임병철 재향군인회 국제협력팀장을 만나 한, 미 재향군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미 재향군인회장과 함께 한, 미 재향군인에게 상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준비하겠다. 재향군인회 지회와 미국 재향군인회 지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조직의 상부와 하부가 동시에 상호교류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재향군인회 교류협력 재향군인회 뉴포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하버 지부장

2024-05-30

뉴욕 시단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 참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국의 창신대가 주최하고, 한국 디카시인협회가 주관, 한국 디카시연구소·창원시·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제1회 세계 디카시 페스티벌’과 ‘마산 국화 축제’가 함께하는 글로벌 행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문덕수 기념관과 3·15 해양 누리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순간이 빚은 시의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캐나다·중국·인도·한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 디카시 작가와 한국 디카시 공모전 당선자 등이 함께 참석해 발표와 토론, 시낭송과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뉴욕 시단에서는 뉴욕 디카시인협회 황미광 회장이 참석했다.     창원시에서 국제 규모로 처음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의 테마는 ‘K 컬처와 문학한류로서의 디카시’로, 참석자들을 위해 한국 디카시인협회 김종회 회장과 문덕수 문학관 이상옥 관장(창신대 교수)이 기조강연을 했다.   한국 디카시 창시자이며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가도’를 지난 2004년 출간한 바 있는 이상옥 관장은 “디카시가 1인 미디어 시대정신에 부합하여 문학한류에 이바지 할 것이며, 이 행사가 디카시의 국제적 현 주소를 확인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에 문학 용어로 등재된 이후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디카시 작품이 실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행사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각 국가 및 지역의 디카시인협회 지부장을 맡아 디카시를 대학 한국어 교과과정에 수록한 사례와 한국어 학교에서의 디카시 교육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뉴욕에서는 지난달 평소 디카시에 관심을 갖고 작품 활동을 해 온 황미광, 변정숙, 이명숙, 윤관호, 이춘희, 한만수, 최주석, 곽영숙, 복영미, 안영애, 윤영미, 송온경 등 12명의 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플러싱에서 뉴욕 디카시인협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페스티벌 세계 뉴욕 디카시인협회 한국 디카시인협회 디카시인협회 지부장

2023-11-06

한인, FBI 샌디에이고 지부 서열 2위에

한인을 포함해 아시아계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나란히 요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FOX5뉴스는 FBI 샌디에이고 지부장(special agent in charge·SAC.사진)으로  중국계 미국인 3세인 스테이시 모이가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곳의 서열 2위는 한인 존 김 부지부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9월 FBI에 투신한 김 부지부장은 워싱턴DC와 라스베가스 등 국내 지부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부를 거쳐 지난해 3월 샌디에이고 부지부장에 임명됐다.     김 부지부장은 “한인으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정말 놀라운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임명된 모이 신임 지부장은 전국에 있는 FBI 지부 중 유일한 아시안 지부장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에서 자란 모이 지부장은 FBI 지명수배자 상위 10명 중 1명을 검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믹 드롭’과 ‘트로이 실드’ 등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작전들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의 성공과 달리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민족성보다는 미국인들과 동화되기 원하면서 방황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어렵고 지독한 곳들에서 근무했다”며 “그것은 아마 내 안에 있는 불만들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내 가치를 증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속해있다는 것을 증명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모이 지부장은 지난 1998년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수상전(surface warfare) 및 해군 특수전에서 복무했으며 이후 2004년 FBI에 투신해 특수요원과 특수기동대(SWAT) 팀원으로 근무했다. 샌디에이고 지부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워싱턴DC와 샌프란시스코 지부에서 간부급 직책을 맡았다.   매체에 따르면 작년 기준 FBI 특수요원 중 아태계는 약 3%에 불과하다.     모이 지부장은 “우리는 이보다 더 나을 수 있다”며 “우리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채용.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팬데믹 동안 반아시안 증오범죄는 전년도보다 77% 증가했다.      모이 지부장은 “아시안 커뮤니티 한 구성원으로서, 아시안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향한 증오범죄보다 더 중요하고 열정을 가질 문제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최대한으로 내가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샌디에이고 아시아계 샌디에이고 지부장 아시안 지부장 모이 지부장

2023-05-19

E-verify(인터넷 신원조회) 시스템, 정확도 높인다

최근 다시 고용주 단속을 시작한 국토안보부가 종업원의 체류신분을 확인하는 '인터넷 신원조회(E-verify) 운영 시스템'을 강화한다. 17일 국토안보부는 인터넷 신원조회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용주가 시스템을 불법 또는 차별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종업원이 신고할 수 있는 전화 핫라인을 설치하고 ▷운영 방법과 규정을 알려주는 교육 비디오를 만들어 배포하며 ▷고용주의 의무와 종업원의 권리를 설명하는 제도를 연방법무부와 함께 운영 감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체류자 가운데 54% 가량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는 보고서가 제출된 후 마련됐다. 1997년 처음 시행된 인터넷 신원조회 시스템은 그간 실효성 여부를 둘러싸고 적잖은 논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현재 이 시스템에 가입돼 있는 곳은 연방정부와 하청을 맺은 기업체 등을 포함해 10만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방 정부는 지난 해 하청업체들은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을 의무화시킨 바 있다. 한편 국토안보부의 조치와 별도로 연방 하원에는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신원정보 도용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프레디맥이나 연방주택청(FHA) 등을 통해 주택 융자를 받을 경우 신청자의 신원정보를 인터넷 신원조회 를 통해 확인토록 하는 법안이 상정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달 공화당 소속의 케니 마찬트 연방하원의원(텍사스)이 제안한 이 법안은 통과될 경우 불체자들의 주택 구입이 금지돼 적잖은 파장을 줄 전망이다. 마찬드 의원은 재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주택 융자 사기 케이스가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무려 1411%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신청자의 신분 조회가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찬드 의원은 "주택융자까지 허위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불체자들이 가짜 소셜번호나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단속하기 위해선 신원조회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연화 기자

2010-03-1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