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알림] 중앙일보 학생기자 특별 인턴십 모집

중앙일보는 본지 소속 학생기자단을 위한 특별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학기 기준 9~12학년에 진학하는 중앙일보 학생기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이며 선정된 학생은 ‘미리 가보는 2050년’이라는 대주제하에 총 6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미리 가보는 2050년’이라는 대주제 아래 6개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이를 실제 취재와 연결해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인턴십 기간 중 대입 전문 컨설턴트 엘리나 폴의 대입준비 특별강연과 전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개발자 라이언 최의 인공지능 관련 특강도 함께 마련돼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학습의 기회도 제공됩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300단어 이하의 에세이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선발은 내부 심사를 거쳐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입니다. 인턴십을 통해 완성된 프로젝트 결과물은 중앙일보 학생기자단 웹사이트 및 지면에 소개되며, ‘JSR e-internship’ 이수증명서가 발급되고 우수한 결과물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신청 마감: 4월 16일(수요일)   ▶선발 결과: 4월 30일 (이메일 개별 통보)   ▶신청 및 문의: (213) 368-2577, [email protected]알림 중앙일보 학생기자 중앙일보 학생기자단 소속 학생기자단 인턴십 모집

2025-04-08

“시카고 한인 차세대 지속적 참여 기대”

지난 21일 정장학회 이소영(사진) 디렉터가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 장학회의 장학사업과 2025년 장학생 모집 내용 등을 소개했다.     정장학회(Joung Scholarship)는 지난 2014년부터 시카고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면서 시카고 일원 한인 청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1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전달된 장학금만 40만 달러를 넘는다.     정장학회는 청호나이스 그룹 정휘동 회장의 주도로 설립됐다. 로욜라대학에서 수학한 정 회장은 시카고 유학생 시절 많은 도움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카고는 제2의 고향’이라는 마음으로 정장학회를 시작했다.     정 장학회는 해마다 약 20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 자기소개 에세이,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학생의 미션 스테이트먼트(Mission Statement)와도 같은 에세이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교육적 소명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들,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특별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우선 고려한다. 탈북 학생, 위기청소년, 저소득층 배경의 학생들도 그동안 다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일부 학생들은 재지원의 기회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 이사진은 정휘동 회장 외 김영인, 김평순, 조용오, 그레이스 킴, 이소영 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정장학회는 장학사업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 간의 교류, 연주회, 에세이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장학생들이 장학금 수혜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통해, 더 많은 한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uke Shin시카고 차세대 시카고 유학생 시카고 중앙일보 시카고 지역

2025-03-25

[실시간 현장 르포] (1보) 아르헨티나 MAGA의 현장

‘남미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다시 위대한 아르헨티나를 꿈꾸고 있다.   두 나라는 현재 닮은 데가 많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향해서도 또 한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Make Argentina Great Again!”   반면, 급진적 개혁 정책은 거센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 부처를 18개에서 7개로 축소하고,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었다. 연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서 수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하기로 하자, 수많은 노인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급진적인 개혁은 강력한 저항을 낳는다. 이는 우파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미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일 오전, 긴장감으로 꽉 찬 공기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회의사당 앞을 휘감고 있다.   오후 4시(현지 시간), 대대적인 연금 개혁안 반대 시위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이곳에서는 대규모 폭력 시위가 일어나 100여 명이 체포됐고, 1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취재기자 파블로 그리요는 머리에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오늘 시위는 한층 격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앞 광장엔 통행제한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물론이고 전세계 미디어들이 모여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의회 앞에서 이번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도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김상진 장열 기자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연금법 시위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로스엔젤레스 트럼프 MAGA

2025-03-19

[법률칼럼]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올바른 안전장치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1년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13세 미만 어린이 탑승자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200명 이상이 어린이 카시트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고, 다른 어린이들은 충돌 당시 카시트 안전벨트를 잘못하고 있었다.     여기서 어린이 승객 관련 주 안전법에 따라 허용되는 사항이 어린이 안전 전문가가 권장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청은 다음 원인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차 안에서 안전해야 할 만큼 안전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니스 스트랩이 충분히 조여지지 않았다.   하니스 스트랩은 아이의 몸에 딱 맞게 착용해야 하며 ‘핀치 테스트(pinch test)’를 통과해야 한다.     ◆가슴 클립이 너무 낮다.   가슴 클립은 스트랩이 올바른 위치에 있도록 어린이 겨드랑이에 고정해야 한다.   ◆아이들을 너무 빨리 다음 단계 카시트로 옮긴다.   아이들은 다음 단계 카시트로 이동하기 전 카시트의 높이나 무게 제한을 초과할 때까지 같은 카시트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아이들을 너무 일찍 앞자리에 앉힌다.   에어백의 힘은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너무 강할 수 있다.   ◆매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13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들의 3분의 1 이상이 제대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거나 유아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았다. 카시트를 사용하면 갓난아기 또는 유아의 사망률이 각각 71% 또는 54% 감소한다. 올바른 카시트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면 교통부 카시트 관련 웹사이트(https://www.nhtsa.gov/campaign/right-seat)를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어린이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제조업체의 사용 설명서를 읽는다. 아이를 카시트나 부스터에 앉히기 전에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본다. 카시트가 어디에 놓여야 하는지, 제대로 풀리고 조이는 방법을 습득한다.     ◆카시트 제조사에 등록한다. 카시트를 등록하면 중요한 안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가 카시트, 부스터 시트, 또는 안전벨트를 사용에 저항할 경우 단호해야 한다. 어린이 탑승자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 후 자동차 운행을 한다.     ◆1세 미만의 어린이는 항상 뒷좌석의 후방/역방향(rear facing)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4세에서 7세 사이의 어린이는 제조사가 허용하는 높이 또는 무게 제한에 도달할 때까지 안전벨트가 있는 전방(forward facing) 카시트를 사용해야 한다.     ◆8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는 보통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클 때까지 부스터 시트에 머물러야 한다.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을 위해서는 허리벨트가 배가 아닌 허벅지 위쪽으로 포근하게 놓여 있어야 한다. 어깨벨트 또한 목이나 얼굴이 아닌 어깨와 가슴 쪽으로 포근하게 놓여 있어야 한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카시트·안전벨트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올바른 카시트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에 필수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사고 상해 상담 문의: 201-585-9111, WWW.MAGGIANOLAW.COM 육주선 /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육주선 육주선 변호사 육주선 법률칼럼 육주선 뉴욕중앙일보 법률칼럼 육주선 중앙일보 칼럼 마지아노 로펌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사건 상해 사고 변호사 사건 상해사고 로펌 뉴저지 사건 상해 변호사

2025-03-18

22일 8대 암 스마트 혈액검사…서울대 암혈액 신속검사

위암, 간암 등 8대 암 여부를 혈액으로 진단하는 ‘스마트 암 검진’ 행사가 열린다. 신청자는 서울대 의대가 개발한 혈액 검사로 주요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는 스마트 암 검진 행사를 22일(토) 오전 9시부터 LA중앙일보(690 Wilshire Pl) 1층에서 진행한다. 스마트 암 검진 대상은 선착순 40명.     ‘스마트 암 검진’은 내시경이나 조직검사가 필요 없다. 혈액 검사로 주요 암 발생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인 발병률이 특히 높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까지 총 8개 암을 검진한다.   스마트 암 검진은 대한민국 최고 대학인 서울대학교병원이 특허 개발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검진이다. 기존 검사보다 정확도가 2배나 높다고 한다.   LA에서 채혈한 신청자 혈액은 서울대 의대 바이오 암센터로 보낸다. 암센터는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하는 특수 검사법을 통해 암과 관련된 19개 각종 요소 지표를 분석한다. 이후 의사 2명이 결과지에 서명 후 검사자에게 발송한다.   해피빌리지는 2015년부터 ‘8대암 스마트 암검진’ 프로그램을 제공, 지금까지 한인 등 20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암 검진을 받은 이들은 기존 암 검진과 달리 환자들이 꺼리는 내시경이나 수면 마취 부담이 없고, 중요 암 발생 위험도를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그래프로 알 수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검사비는 1인당 380달러로 사전 예약만 하면 된다.   ▶문의: 해피빌리지 (213-368-263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사고 중앙일보 혈액검사 스마트 혈액검사 8대암 스마트 중앙일보 산하

2025-03-16

걷기 편한 신발 '나르지오' 중앙일보 핫딜에 입점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건강 기능성 신발 브랜드 '나르지오(Narzio)'가 드디어 중앙일보 '핫딜'에 입점했다.   나르지오는 특허받은 분리형 바닥 기술인 투쏠(TWOSOLE)을 적용한 기능성 신발이다. 발의 모양에 따라 신발 바닥이 2개로 나누어져 있어 맨발과 같은 자연스러운 발의 움직임을 극대화해 준다. 뿐만 아니라 2개의 바닥은 체중을 앞뒤 50 : 50으로 분산시켜 신체 균형을 잡아주고 안정적인 보행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균형 있게 분산시켜 발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장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가 적어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이나 걷기 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나르지오는 또한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설계 덕분에 '교정 신발'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당뇨 교정 신발로도 메디케어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당뇨 환자 및 무지외반증 환자 등 발 건강이 중요한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공식 인증을 받았다. 초경량 소재와 쿠션감이 더해져 발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축성 있는 밴드를 적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뒤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착화감으로 발을 편하게 해주는 나르지오는 시니어뿐만 아니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젊은 한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 나가고 있는 나르지오는 중앙일보 '핫딜'에서 무료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중앙일보 걷기

2025-02-12

[삶의 뜨락에서] 여보, 내 시를 읽어줘!

“여보, 내 시를 읽어줘”하고 부탁한다. 내 시가 좋다고 생각되니까, 아내한테 읽어보라고 한 것이다. 대개의 경우 아내는 ‘오케이’ 하고서 내 시를 읽는다. 그런데 아내의 기분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아내도 바쁘다. 아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도 있다. 이럴 때는 아내도 크게 반발한다. “여보, 나는 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게다가 나는 시에 대해 전연 흥미도 없어. 당신이 시를 좋아하면 당신 혼자 시를 써. 왜 나를 못살게 굴어! 못살게 굴지 마.” 그리고는 내 시를 안 읽겠다고 거절한다.     아내를 달랜다. “여보, 당신이 나에게 부탁하면, 나는 얼른 당신의 부탁을 다 들어주었어. 그런데 당신은 내 부탁도 안 들어준다는 거야. 무정한데!” 그러고는, 아내 곁에 내 시를 놔두고 나는 아내 곁을 떠난다.     다행히도 아내의 짜증은 오래가지 않는다. 아내는 내 시를 읽는다. “내 시가 안 좋다”고 평한다. 나는 아내가 내 시를 읽고서, “아, 이 시, 아주 좋은데”하고 평해주기를 기대했었다. 그런데 내 시가 나쁘다고 말한다. 내 속이 확 상한다. “어디가 나쁘단 말이야? 지적해줘” 하고 화낸다. 아내의 지적을 듣고 있으면, 내가 화가 나 있어도, 그래도 아내의 지적이 옳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아내의 지적이 맞다고 생각하니, 내 마음이 가라앉는다.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해준다. 고맙다는 나의 말을 듣고서 아내도 기분 좋아한다.     시를 써놓은 후, 나 혼자서 내 시를 읽어본다. 어떻게 보면 내 시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 시가 나쁘게 보인다. 문제는, 내가 내 시를 읽어보고, 내 시가 ‘좋다’ ‘나쁘다’ 하고 스스로 평가할 만큼 내가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력이 부족하니까, 나는 아내의 평에 의존해야만 한다. 다행히도, 세월이 흐를수록 시에 대한 안목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앞으로도 아내의 지적을 나는 계속 받을 것이다.   나는 ‘중앙일보 문학동아리’ 회원이다. 가끔 시(詩) 모임이 있다. 모일 때마다 회원들은 시 한 편씩 써서 가져온다. 돌아가면서 각자 자기 시를 낭독한다. 낭독한 후, 어떤 동기로 시를 쓰게 되었다는 등, 어떤 메시지를 독자에게 주고 싶다는 등, 각자 자기 시에 관해 설명한다. 여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시를 읽고 난 후, 다들 “그 시 참 좋네요.” 하는 평을 듣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좋다는 평을 듣지 못하면 섭섭해한다. ‘좋지 않은 점’을 지적해주면, 자기를 ‘욕하고 있다’고 오해해서 화를 내기도 한다. 심지어 싸우려고 달려들기도 한다. 그러니, 회원들은, 남의 시의 나쁜 점을 지적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말로만 ‘좋네요’하고 간단하게 평해버리고 만다.     그러니, ‘좋다’는 말만 들으니, 다들 좋아한다. 좋아하는 거야 좋다. 그런데 빈말로, 좋다고 하는 평을 듣고서, 진짜로 자기 시가 좋아서 좋다고 한 걸로 오해해버릴 수가 있다. 그러면 자기도취에 빠진다. 자기도취에 빠지면, 어떻게 발전을 이룩해갈 수가 있단 말인가? 자기 시의 나쁜 점을 가끔은 비평받아야만 시(詩)가 발전해갈 수 있는 것이다.     다음 모임부터는, “나는 결코 화내지 않을 테니까, 내 시의 나쁜 점을 허심탄회하게 비평해주십시오” 하고 간청해야겠다. 조성내 / 시인·의사삶의 뜨락에서 자기 시가 중앙일보 문학동아리 다음 모임

2025-02-11

정강민 시카고 한인회장 예비후보 중앙일보 방문

지난 3일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강민 전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장이 지난 5일 오후 롤링 메도우스 시카고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했다.     ‘정강민 예비후보 선대본부’ 최동춘 행정본부장, 박우성 사무장과 함께 찾아온 정강민 예비후보는 이날 “최근 수 년 간 위축된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정성을 갖고 정직과 성실로 봉사하고 동포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한인회, 투명하고 열린 한인회, 동포 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경로잔치와 시카고 지역 합창단들의 대찬양제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활기를 불러오겠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28대 시카고 한인회 총무이사, 제19대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3년 체육회장 당시 ‘제17회 캔사스 미주체전’에서 시카고 선수단 최초로 종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강민 예비후보측은 선대본부 개원식을 오는 8일(토) 오후 2시~10시 모톤 그로브 뎀스터 길 소재 사무실(5638 Dempster St. Morton Grove, IL 600530)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Luke Shin한인회장 예비후보 정강민 예비후보측 시카고 한인회장 예비후보 중앙일보

2025-02-06

‘스커트 맛집’ 강남 스타일 중앙일보 핫딜 상륙!

평소 한국 옷을 선호하는 한인들에게 반가운 소식! 이제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더욱 다양한 한국 스타일 여성의류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 스타일(Gangnam Style)'은 최신 여성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품질과 디자인 모두 훌륭하며 특히 '스커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구매하는 스커트와 달리 한국인들에게 딱 맞는 핏과 기장의 스커트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A라인 니트 스커트'는 부해 보이지 않으면서 신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허리에 밴딩 마감 처리되어 프리 사이즈로 최대 88사이즈까지 넉넉하게 소화할 수 있다.     컬러는 아이보리, 블랙, 보라, 브라운, 블루, 그레이, 연베이지, 베이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이렌 니트밴딩 스커트'도 A라인 머메드 스타일의 스커트다. 강남 스타일에서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스커트로, 특유의 패턴과 단추 장식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색상은 회색과 블랙으로 준비돼 있다.       또한 '밍크 퍼 진주 조끼'는 밍크 코트의 부담스러움은 덜어주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밍크 에코퍼 소재로 부들부들한 촉감을 자랑하며 스트링으로 허리 라인을 조절할 수 있어 44-88사이즈까지 예쁘게 착용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은 이외에도 니트, 가디건, 투피스 등 다양한 한국 스타일 의류를 갖추고 있으며 시즌마다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2월 한 달 동안 핫딜 입점을 기념해 강남 스타일의 모든 의류를 무료 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중앙일보 스커트 스커트 맛집 강남 스타일

2025-01-29

2025 시카고중앙일보 업소록 배포

생활의 길잡이, 비즈니스 필수품 2025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이 배포됩니다.     2025 시카고 중앙일보 업소록(Business Directory)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더욱 새롭게, 혁신적으로 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또 다른 얼굴인 한인 비즈니스가 소중히 여겨지고 돋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 가장 정확한 리스팅을 담았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부정확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하게 정리했습니다.     또 시카고 일원에서 발행되는 업소록 가운데 가장 큰 판형으로 제작돼 한결 편하게 보실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0여 가지로 세분화돼 찾기 힘들었던 업종 구분은 카테고리 별로 최소화, 색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5 중앙일보 업소록은 독자•광고주에게는 우편 또는 직접 배달되고 일반 한인 동포들을 위해서는 마켓을 비롯한 주요 장소에서 무료 배포합니다. 또 롤링 메도우스 중앙일보 사옥(3501 Algonquin Rd. #250 Rolling Meadows, IL 60008)을 찾는방문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문의 및 안내=847-228-7200.     J 취재팀시카고중앙일보 배포 한인 비즈니스 시카고 중앙일보 길잡이 비즈니스

2025-01-24

[알림] "중앙일보 유튜브 보셨나요?" 애틀중앙TV 화제

조지아 생활 ‘안 보면 손해’   애틀랜타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이 요즘 화제입니다. 지난해 가을 전면 채널 개편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조지아 각 지역 소개 및 가볼 만 한 곳 소개 영상은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요긴한 생활정보를 모은 영상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 새해에도 ▶빠르고 알찬 정보 ▶재미있고 흥미로운 정보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정보 영상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 부동산 가이드 ‘그곳에 살고 싶다’   스와니, 둘루스, 존스크릭, 뷰포드, 멀베리 등 한인 선호지역의 주요 특징 및 교육, 부동산, 가볼만한 곳 등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 하이킹 가이드 ‘그곳이 걷고 싶다’   애팔래치안 트레일, 요나마운틴, 스톤마운틴, 채터후치 강변 등 조지아 주요 산과 유명한 트레일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 생활 가이드 ‘톡톡 생활정보’   마켓, 차량, 교통 등 미국 이민생활에 꼭 필요한 요긴한 정보나 알뜰 생활정보를 제공합니다.   ▣ 여행 가이드 ‘이색명소 & 구석구석’   조지아 애틀랜타 이색명소 및 동남부 주요 여행지를 구석구석 답사, 생생한 영상과 함께 소개합니다.   * 구독과 좋아요는 더 좋은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애틀중앙TV  ▶주소 https://www.youtube.com/@atlantajoongang 윤지아 기자알림 중앙일보 유튜브 애틀랜타중앙일보 유튜브 알뜰 생활정보 부동산 가이드

2025-01-09

“중앙일보 노숙자 기사보고 직접 거리로”

올해 마지막 주말인 지난 28일 추위에 떠는 노숙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     글렌데일 지역 세계등대교회(담임목사 김도일) 사역자, 성도 등 11명은 이날 LA 한인타운 일대를 돌며 노숙자 50여명에게 침낭을 제공했다.     이 교회 김도일 담임목사는 “중앙일보 노숙자 특집 기사를 보고 노숙자들이 사는 거리에 직접 가서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운 날씨에 거리에서 떨고 있을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침낭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교회 측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한인타운 인근 노숙자 밀집 지역인 맥아더 파크에서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승합차에서 침낭을 꺼내기 시작하자 50명 넘는 노숙자가 공원 사방에서 나타나 침낭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침낭을 받은 노숙자 존 바필드는 “침낭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노숙자를 신경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숙자 호세 마리노는 "기온이 낮아져 상당히 추웠는데 침낭 덕분에 몸을 녹일 수 있겠다"고 전했다.     맥아더 파크에서 침낭 전달을 마친 교회 측은 이후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제공했다. 교회 측은 이날 한인 노숙자 신소영, 양계형, 윤애복씨를 찾아갔다. 이들은 교회 측에 감사함을 표했다. 윤애복씨는 "직접 찾아와 귀한 침낭을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영 김씨는 "노숙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지만 먼저 나서서 도울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기회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회를 말했다.     한편, 교회 측은 향후 노숙자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도일 목사는 "이번이 교회가 하는 첫 노숙자 사역이었다"며 "노숙자들을 계속해서 도울 방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노숙자 기사 노숙자 기사 한인 노숙자들 중앙일보 노숙자

2024-12-29

꽃의 화가 이현숙 작가 뉴욕 전시회

다양한 모습의 감성적인 꽃 그림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이현숙 작가가 뉴욕 맨해튼 그룹전에 참가한다.   이 작가는 2025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맨해튼 아고라 갤러리(Agora Gallery: 530 W 25th St.)에서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을 주제로 열리는 그룹전에 해바라기를 그린 ’당신을 기다리며(Waiting for You)‘ 등  다양한 꽃 그림 최신작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연구원과 벤처 사업을 운영했지만 늘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온 작가다.    이 작가는 자신의 예술 역정에 대해 “나는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그림의 꿈을 포기하고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한때 일본 동경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 제법 길게 조그만 벤처업을 운영한 CEO로 살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나는 예술가였고, 늘 화가의 삶을 살아왔는데 언제나 내 생활과 내 손에는 스케치 연필이 있었고 붓이 있었다. 때문에 나는 예술을 향한 그리움이나 목마름은 없었다. 화가로 이미 만들어져 태어났음을 스스로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22년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등단, 작가의 삶을 시작한 뒤 2024년까지 대한민국 주요 미술 공모전에서 무려 21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세계의 중심에서 내 그림이 어떤 평가를 받을까 하고 도전을 결심하고 미국 공모전을 지원하고자 정보를 찾던 중 너무나 멋지고 하염없이 높은 꿈같은 아고라갤러리를 알게 되고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11점의 꽃 그림을 전시하게 됐다”며 “내가 그려낸  꽃들이, 한국의 바람과 한국의 들판이 키워낸 해바라기와 들꽃들이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그림을 향한 끝없는 나의 열정과 함께 끊임없이 피어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고라 갤러리는 이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 “그의 그림은 꽃을 대상으로 한 섬세한 상징주의 화풍으로 기쁨과 슬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그의 깊은 감정과 개인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현숙 이현숙 작가 이현숙 작가 뉴욕 그룹전 아고라 갤러리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 아고라 갤러리 그룹전

2024-12-27

달라스 중앙일보 선정 2024 달라스 한인타운 10대 뉴스

 “2024년 달라스 한인사회, 팬데믹 딛고 활동의 기지개” 중단됐던 행사 재개, 활발한 모습 되찾아 … 언론 지형 새롭게 재편   1. 주간포커스·중앙일보 달라스 창간   주간포커스(대표 김현주)가 올해 5월 달라스에서 창간하며 지역사회 한인 언론계의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 5월21일(금) 열린 창간식에는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주간포커스의 창간을 축하했다.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와 정구현 미주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다수의 광고주들도 창간식에 참석해 주간포커스와 중앙일보의 달라스 창간을 축하했다.   주간포커스는 18년전 콜로라도 덴버에서 창간된 언론 매체로, 특화된 지역사회 뉴스를 바탕으로 한인 언론계를 선도해왔다. 달라스에서는 창간호부터 총 136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달라스 한인사회 및 텍사스 지역 뉴스를 비롯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과 광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달라스,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우승   올해 6월14일과 15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달라스 선수단이 미주 전체 종합 우승과 입장상 1등의 쾌거를 이뤘다. 선수단은 임원 10명을 포함 총 4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6명의 선수와 25명의 가족선수 등 총 4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번 달라스 선수단은 금메달 34, 은메달 24, 동메달 19개로 총 77개의 메달을 손에 거머쥐고 돌아왔다.   이번 대회는 선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끄는 과정을 통해 한인장애아들이 미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3.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 7년만에 공연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회장 김길수)가 7년만에 연극 공연을 펼치며 한인사회 문화활동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최종원 배우도 연극에 합류해 뜻 깊은 무대를 한인들에게 선사했다. “꿈꾸는 포장마차-거위의 꿈”이라는 타이틀의 연극 공연은 9월15일(일) 저녁 6시에 어빙 아츠 센터(Irving Arts Center) 카펜터 홀에서 펼쳐졌다. 미국에 온 이민자들 모두가 다함께 좋은 미래를 꿈꾸며 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포장마차에 하나 둘 모여 다양한 삶의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위로를 받는다는 스토리다.   4. 전영주 변호사, 한인 최초 주하원 선거 출마   전영주 변호사가 한인 최초로 텍사스 주하원 115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안타깝게 석패했다. 전영주 부호는 지난 11월6일 오전 개표가 99% 진행된 상태에서 총 31,265표, 득표율 45.9%를 기록하며 총 36,894표(득표율 54.1%)를 기록한 민주당 소속 카센드라 헤러난데즈 후보를 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이후 115지구에서 계속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온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6년간 이 지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얻었던 가장 높은 득표율이 2022년 43.3%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영주 후보는 2018년 이후 공화당 후보로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비록 전영주 변호사가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공화당 후보로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전영주 후보의 이번 도전은 앞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5. 달라스도 12.3 비상계엄 시국 선언문 발표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달라스 한인사회도 큰 영향을 받았다. 미 전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의 규탄의 목소리가 확산된 가운데 달라스 한인들도 이에 대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회장 오창석)과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는 올해 12월9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달라스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등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참석한 한인들도 다수 있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의 주재웅 고문은 “세계사에 그 유례가 없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일순간에 무너트린 윤석열은 즉시 체포 구금되어야 한다”며 “4.19, 5.16, 6.10 민주화 항쟁을 거치며 민중들의 피와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어 윤석열이 얻고자 하는 것은 본인과 김건희의 모든 사법적 리스크를 없애고 윤씨 왕조를 열고 영구 통치라도 꿈꾼 것인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6. 한인 업주 살해범 조완벽에 20년 징역형 선고   지난 2023년 4월 3일(월) 로얄레인 선상에 위치한 한인 운영 ‘해피데이’ 주점에서 총으로 업주를 쏴 살해한 한인 조완벽(63세, 영어명 Wan Byuk Cho)씨에게 징역 20년 실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조완벽 씨는 올해 11월11일(월) 살인(murder)과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deadly weapon)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받고 실형에 처해졌다.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 유죄를 받은 조씨에게 법원은 18년 징역형을 선고했고,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와 함께 20년이 선고됐다. 다만 법원은 조 씨가 두 형량을 동시에 복역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으로 20년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다. 형량이 선고된 직후 조 씨는 법원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텍사스 주 교도소로 이송됐다. 선고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기 전 조씨는 아들, 아내, 여동생, 제부 등과 짧게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7. 달라스, 제23회 미주체전 유치   올해 8월24일(토)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의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달라스가 내년 6월로 예정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를 유치했다. 이 날 회의에서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은 내년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고 모든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당초 제23회 미주체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였다. 8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주체전 지속을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2년마다 미주체전이 제대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시켜줄 장기적이고 확실한 후원 기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의원들 모두 후원금 모집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에 동의했다.     8.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 재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가 올해 재개됐다. 올해 9월3일(화) 카우보이스 골프클럽(Cowboys Golf Club)에서 제16회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가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라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회(주임신부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는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단일 친선 골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0명이 참가했고 자원봉사자 15명이 수고했다.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는 올해로 2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단일 종목으로는 텍사스 한인 사회에서 가장 큰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는 천주교 신자들 뿐 아니라 달라스 지역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는 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9. 경찰 자녀 장학사업, 7개 도시로 확대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가 올해는 7개 도시 경찰국으로 확대돼 진행됐다. 올해 8월17일(토) 오전 11시 코펠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달라스, 캐롤튼, 루이스빌, 프리스코, 코펠, 플레이노, 어빙 경찰국에서 각 두 명의 장학생이 선발돼 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경찰국 국장 및 대리인, 그리고 장학생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장학사업은 지난해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 행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올해는 북텍사스 한국여성회가 후원 단체로 빠지고 대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공동 주최 단체로 들어갔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행사를 후원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북텍사스 지부(회장 차혜영),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 한미여성회(KIMWA) 북텍사스지부(회장 이오선), 신시스(SYNCIS)가 올해 후원 단체로 합류했다.   10. 한인 테니스협회, 팬데믹 후 첫 대회 개최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테니스협회(DFW Korean Tennis Association, 회장 다니엘 김)가 팬데믹 이후 첫 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의 기지개를 폈다.  복식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한 달라스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해 열렸다. 달라스 뿐만 아니라 오스틴과 휴스턴 등 타 도시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했고,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중앙일보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선수단 중앙일보 달라스

2024-12-20

중앙일보 문화탐방단 영국 간다..특별할인 서둘러야..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과 아주투어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탐방단이 내년 봄, 영국과 유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기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획은 올해 ‘고국관광, 독도를 가다’ 프로젝트 성공에 이은 한층 확장된 문화사업으로, 해외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미주 한인들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4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9박 10일 또는 11박 12일 일정으로,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대표적 명소를 포함한다.   런던에서 출발해 옥스포드, 리버풀,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웨일즈 등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코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깊이 있는 문화 체험과 역사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포함하는 확장된 일정도 제공된다.   탐방 일정은 영국의 대표적인 도시와 유적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옥스포드에서는 명문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며, 해리포터 촬영지로 잘 알려진 명소들도 탐험할 수 있다.   리버풀에서는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 스토리 박물관에서 이들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딘버러 성을 탐방하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적 기원을 체험할 수 있다.   웨일즈로 이동한 이후에는 중세 도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체스터를 둘러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톤헨지로 유명한 바스를 관광한다. 마지막으로 런던에서는 버킹엄 궁전, 타워 브릿지 등 영국의 상징적인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비용은 9박 10일 일정의 경우 가격이 5999달러, 11박 12일 일정은 6999달러다. 각 지역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차량과 유로스타, 항공권 및 호텔 숙박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2월 2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단은 특별 지원금과 추가 할인을 적용받아 최고의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박 12일 일정은 특별지원금 500달러, 9박 10일은 300달러가 제공된다. 여기에 내년 1월 31일까지 ‘얼리버드’ 예약을 완료하면 200달러가 추가 지원돼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213)368-2556 미주중앙일보 (213)388-4000 아주투어 ▶이메일:[email protected]영국 문화탐방단 중앙일보 문화탐방단 문화탐방단 세계기행 이번 문화탐방단

2024-12-18

[Coram HVAC] 삼성에어컨·나비엔 온수기 연말 특별 교육 세미나

  에너지 절감형 최신 삼성에어컨과 경동(나비엔) 온수기 등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만을 시장에 홀세일로 공급하는 'Coram HVAC'에서 연말 특별 교육 세미나를 주최한다.     건축업, 제네럴 컨트랙터, HVAC 설치업체, 빌더, 플러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LA 한인타운 소재 중앙일보 교육장에서 오는 12월 18일에 진행된다. 삼성에어컨 및 나비엔 온수기의 특별 집중 교육과 함께 점심 및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업체 측은 "관련 설치업자 및 종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 사업 준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점심 및 좌석 준비를 위해 12월 1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Coram HVAC은 삼성에어컨의 경우 가정용 에너지 절약형 (무풍) 에어컨(Mini Split Wind Free Aircon)과 주택용이 아닌 경상업용 및 상업용을 위한 대용량 DVM S (VRF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에어컨은 최근 삼성 반도체 텍사스 공장, 현대 전기차와 모비스 조지아 공장, SK 배터리와 한화큐셀 공장, 그래머시 플레이스(Gramercy Place) 콘도, 만히 마노(Manhee Manor) 아파트, 그랜드 뷰(Grand view) 아파트, 나비엔 아메리카 Inc DVMS (VRF) HP, 풀무원 식품 아메리카(Pulmuone Foods America) DVM Chillers, 반도 델라(Bando Dela) 아파트 등 한인타운에 리모델 또는 신축 중인 아파트, 콘도, 빌딩 그리고 호텔 및 식품 공장 등에 상당량 공급되고 있다. 제품 설치 후 60일 내 제품 등록을 마치면 10년 파트 & 10년 컴프레서의 워런티 혜택도 있다.   또한 나비엔 온수기는 기존 탱크식 제품과 비교할 때 소비자의 실부담이 훨씬 저렴하고 끊임없는 온수가 공급되어 교체가 한결 용이하다. 소비자가 신경을 많이 쓰는 석회가 고이지 않아 피부에 문제가 없으며,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고효율로 인한 에너지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탱크 타입 온수기를 나비엔 탱크리스 온수기(Navien Tankless Water Heater) NPE 시리즈로 교체할 경우 최종 소비자는 남가주가스컴퍼니(SoCal Gas)로부터 가정용 최대 1200달러, 상업용 최대 1315달러 리베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Coram HVAC의 연말 특별 교육 세미나는 전화 또는 문자로 신청할 수 있다. 문자로 보낼 때는 참석자 수를 예) 1 or 2 를 적어 보내면 된다.     ▶문의:(562)480-3379(존 김)   ▶주소:690 Wilshire Pl, Los Angeles(중앙일보 교육장)Coram HVAC 삼성 에어컨 아파트 나비 중앙일보 교육장 이번 세미나

2024-12-02

중앙일보·주간포커스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서 ‘힛트’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간포커스·중앙일보(발행인 김현주)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주간포커스·중앙일보는 지난 23일(토)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매체를 소개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에코백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에코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인들은 물론 타문화권 방문객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 확보에 열을 올렸다. 준비한 500개 에코백이 모두 소진됐다.   태국 출신의 한 남성 방문객은 ‘대한민국’이란느 큰 글씨와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현재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 이 남성은 에코백을 받은 후 다소 서툴긴 했지만 “고마워요”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주부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을 반겼다. 한 주부는 “알디(Aldi) 슈퍼마켓의 경우 장바구니를 직접 가져가거나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며 “주간포커스 에코백을 보니 너무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간포커스 에코백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관람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에코백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방이다. 에코백은 2007sus 영국의 디자이너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환경자선단체와 손잡고 처음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니 채 기자〉주간포커스 중앙일보 주간포커스 에코백 중앙일보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

2024-11-29

[알림] 2025년 중앙일보 업소록 배포

중앙일보가 한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2025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을 오늘(25일)부터 한인마켓과 쇼핑센터 등에서 배포합니다. 중앙일보 정기 구독자들에게는 직접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입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최다 발행 부수, 최다 업소 리스팅을 자랑하는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및 생활 정보지입니다.   2025년 판은 더욱 세련된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업소를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또한 운전면허 시험, 시민권 인터뷰 예상문제 등 미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새로 업데이트해 수록했습니다.   지역적 특성도 고려해 LA판과 별도로 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지역 등을 포함한 오렌지카운티판 업소록도 제작했습니다.   중앙일보 업소록은 누적 다운로드 35만 건이 넘는 ‘중앙일보 업소록 앱’과도 연동돼 디지털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 이북(e-Book) 전자업소록을 동시에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전자업소록을 발송하고 ‘푸시얼랏’ 메시지도 함께 보냅니다.   ‘2025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주 여러분께는 새로운 매출 창출 도구이고, 독자 여러분께는 유용한 이민생활의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업소록은 중앙일보 LA 본사와 OC 지국을 직접 방문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업소록 발간에 도움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의: LA (213)368-2600, OC (714)590-2500, LA동부 (951)217-5383알림 중앙일보 배포 중앙일보 정기 중앙일보 la 제작 코리아데일리닷컴

2024-11-24

"경품 당첨에 시니어 아파트 난리났어요"

LA에 사는 김종석, 김돈씨 부부는 한 우물만 팠다. 중앙일보만 31년째 보는 애독자다. 결국 행운까지 잡았다. 지난 8일 진행된 본지 창간 50주년 기념 경품 대잔치에서 김씨 부부가 1등에 당첨됐다. 〈본지 11월20일자 A-2면〉 경품은 안마의자다. 21일 김씨 부부를 만나 당첨 소회부터 본지와 함께한 31년의 시간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분이 어떤가.     “잘하면 쌀 한 포대 정도 받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 사실 허리가 아파 안마의자가 필요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못 사고 있었다. 그런 중에 1등 경품으로 안마의자를 받게 돼 기분이 좋다.”     -주변 반응은.     “현재 살고있는 시니어 아파트에서 난리가 났다. 이웃들이 당첨 턱 내라고 많이 얘기한다. 216가구 중 약 160가구가 한인이다. 대부분 중앙일보 구독자다. 타 한인 언론사에 비해 중앙일보 구독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당첨 소식이 신문에 나오니까 이웃들이 많이 축하해줬다. 생전 보지도 못한 사람이 와서 축하해주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중앙일보 구독자였다.”   -중앙일보는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     “1993년 미국에 이민 왔다. 샌버나디노카운티를 거쳐 지난 1993년 7월 LA로 이사 와서 곧바로 중앙일보 구독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중앙일보를 봤었다. 아무런 고민 없이 구독을 택했다.”     -왜 지금까지 구독하나.   “중앙일보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소식까지 전달해준다.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 해봤다. 요즘은 휴대폰으로도 뉴스를 보는 시대지만 신문을 통해 뉴스를 보는 게 더 편하다.”   -주변에도 중앙일보 구독자가 많나.   “앞서 말했듯이 지금 사는 아파트의 한인 주민 대부분이 중앙일보 구독자다. 우리가 사는 4층의 경우, 7가구가 중앙일보 구독자고 1가구만 타 한인 언론사 구독자다. 한인 언론사 중 중앙일보가 제일 유명하다. 그래서 많이 보는 것 같다. 또한, 다른 한인 언론사와 비교했을 때 콘텐트 수준이 월등히 앞선다. 우리 부부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중앙일보를 구독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신문 보는 방법 따로 있나.   “신문 보는 게 아침 일과다. 정해진 방법은 따로 없다. 시간이 많다 보니 거의 모든 면을 정독한다. 기사뿐만 아니라 칼럼이나 수필도 자세히 들여다 본다. 또 신문 중간에 있는 단어 퍼즐을 푸는 것도 좋아한다.”   -기억에 남는 중앙일보 기사는.   “구독 기간이 워낙 오래돼 하나만 고르기 어렵지만 주로 정치 기사를 관심 있게 봤다. 미국 정치는 물론, 본국지를 통해 한국 정치 소식도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가족사진 촬영 행사가 기억에 남는다. 지난 2012년 큰 애 결혼하기 전에 행사를 통해 가족사진을 찍었다. 아직까지 걸어두고 있다.”     -중앙일보에게 바라는 기사는.   “한인 언론사로서 한국 정치 이슈나 한미 외교 사안을 좀 더 다뤄주면 좋겠다. 아파트 이웃들끼리 신문 보고 한국 정치 뉴스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한미 관계나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많아졌다.” 관련기사 본사 창간 50주년 경품 대잔치 전달식 김경준 기자아파트 시니어 중앙일보 구독자 중앙일보 기사 시니어 아파트

2024-11-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