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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전역 물에 불소 첨가 금지해야”

 시드 밀러 텍사스주 농업 커미셔너(Texas Agriculture Commissioner)가 주정부 관리들에게 수십 년동안 지속돼 온 공공 상수도 시스템에 불소(fluoride)를 첨가하는 관행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이는 트럼프 정부와 유사한 행보라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밀러 커미셔너는 달라스 모닝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한 새로 임명된 연방보건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은 ‘정부가 의무화한 화학 물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 문제는 개인의 자유로 귀결된다. 정부가 너무 오랫동안 이를 강요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텍사스 주의회 의원들이 불소 금지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당장은 명확하지 않으며 19일 오후까지 관련 법안은 발의되지 않았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의 대변인은 서면 성명에서, “주지사는 텍사스 주민들이 향후 50년 동안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주지사가 불소 금지를 지지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테네시, 뉴햄프셔, 노스 다코타, 유타를 포함한 여러 주의회에서는 유사한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지난해 플로리다의 공중 위생 국장(surgeon general)은 주내 도시에서 불소 첨가를 중단하라고 조언하면서 이를 ‘공중 보건 과실’(public health malpractice)이라고 지적했다. 2024년 11월, 환경 변호사인 케네디는 불소를 ‘산업 폐기물’(an industrial waste)이라고 부르고 트럼프 행정부는 미전국의 상수도 시스템에서 불소를 제거하라고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소는 물, 토양, 식품 및 기타 출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텍사스 주보건복지국에 따르면, 1946년 마샬시는 텍사스에서 최초이자 미국내에서는 세번째로 치아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물에 불소를 첨가한 도시가 됐다. 이 도시는 최근에 장비 고장으로 인해 이 관행을 중단했다. 달라스와 포트워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북부 텍사스 도시는 상수도에 불소를 첨가한다. 주 전역의 약 1천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100개가 넘는 공공 상수도 시스템이 불소를 첨가하고 있다. 하지만 애빌린은 작년에 공중 보건 문제를 이유로 불소 첨가를 중단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불소화된 상수도 시스템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으며 CDC는 불소첨가를 20세기의 10대 공중 보건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불소화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치아의 보호 외층인 치아 법랑질을 강화한다. 전미치과 협회에 따르면 불소화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서 충치를 약 25% 줄인다. 공중 보건 당국은 적절한 치과 치료가 부족한 저소득 지역 사회에서는 불소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불소가 이미 치약과 기타 치과 제품에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며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작년에 연방정부의 국립 독성학 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연방환경보호청(EPA)에서 권장하는 양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과도한 불소 노출은 유아의 발달 중인 뇌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어린이의 IQ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과학자들은 불소 노출과 관련된 건강 위험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밀러 커미셔너는 불소화로 인한 관절염, 뼈암, 갑상선 질환 발병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장기간 불소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권장 수준의 불소화된 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텍사스 주의회가 올해 회기를 시작한지 한 달이 넘은 후에야 불소 금지 법안 마련을 요구한 밀러는 시기상 어려울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불소 첨가를 종식시키기 위해 주의원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자유를 사랑한다. 식수에 불소 첨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하면 된다. 정부가 의무적으로 시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텍사스 A&M 치과대학의 아말 누렐딘 교수는 “불소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병물이나 여과수(filtered water)와 같은 대안을 선택하면 된다. 불소를 없애는 것은 치아 부식에 대한 수십년간의 진전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주전역 불소 첨가 불소 금지안 텍사스 주의회

2025-02-25

콜로라도 최저 임금 39센트 인상

    내년 1월부터 콜로라도 주전역의 근로자 시간당 최저 임금이 현행보다 39센트 인상된다.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매년 인상되는 주 최저 임금은 2024년에 시간당 14.42달러였으나 2025년 1월 1일부터는 39센트가 올라 시간당 14.81달러가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연간 811달러가 오르게됨으로써 최저 연소득은 3만804달러가 된다. 대부분의 최저 임금 근로자가 처음으로 연소득이 3만달러를 넘게 되는 것이다. 팁을 받는 사람들도 시간당 39센트가 인상돼 1월 1일부터는 시간당 11.79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덴버, 에지워터, 볼더 또는 통합되지 않은(unincorporated) 볼더 카운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덴버 시와 카운티의 근로자들은 시간당 최저 임금이 내년 부터 2023년 보다 52센트가 더 올라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8.81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세금 공제전 연간 1,081달러가 더 오르게 돼 최저 연소득은 3만9,124달러가 되는 것이다. 덴버 시와 카운티에서 팁을 받는 사람들도 52센트가 인상돼 이들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5.79달러가 된다. 에지워터 카운티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16.52달러(팁 근로자는 13.50달러), 볼더 카운티는 시간당 15.57달러(팁 근로자는 12.25달러), 통합되지 않은 볼더 카운티의 경우는 16.57달러(팁 근로자는 13.55달러)를 받게 된다. 볼더시의 경우, 지금까지는 주 전체 최저 임금을 따랐으나 볼더 시의회가 주전체 최저 임금보다 약 5% 높은 시간당 15.57달러의 자체 최저 임금을 적용하는 조례를 승인해 주전체 최저 임금 보다 더 높아지게 됐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임금 콜로라도 주전역 근로자 시간당 콜로라도 최저

2024-12-24

“죽은 새는 절대 만지지 마세요”

 콜로라도에 조류 독감(avian flu/bird flu)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보건국 등 관련 당국이 ‘죽은 새를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콜로라도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콜로라도 주전역의 새들이 조류 독감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죽은 야생 새들을 발견한다면 절대 만지지 말고 콜로라도 주공원&야생동물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CPW)에 연락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CPW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2주일 동안에 특정 지역에서 3마리 이상의 야생 조류가 죽은 것을 발견하거나 살아있는 조류가 질병의 징후를 보이는 경우 해당 지역 CPW 사무소에 연락하십시오. CPW가 죽은 새의 모든 보고에 응답할 수 없으나 ‘감시 및 관리’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콜로라도 주농무국(Colorado Department of Agriculture/CDA)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미국내  동부지역의 상당수 주에서 서식하는 몇몇 야생 조류와 가금류에서 발견됐고 이후 콜로라도에서도 발견되어 달걀 생산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 가장 최근인 11월 말에는 모건 카운티에서 사체로 발견된 흰기러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 캐런 폭스 야생동물 병리학자는 최근 주내 조류 독감 확인 사례를 발표하면서 “CPW와 CDA는 죽은 새를 발견하더라도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방 어류&야생동물 서비스부(U.S. Fish and Wildlife Service/FWS)는 “며칠간 야외에서 사냥 등 레저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경우 죽은 새를 발견하거나 사냥한 조류를 만질 가능성이 높다. 드문 일이긴 하지만, 감염돼 죽은 새나 병든 새를 만지는 등 노출됐을 때 어떤 경우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다. 특히 사냥꾼들은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야생조류를 처리한 후에는 자체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좋으며 독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의료진에게 검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관련한 건강한 관행과 습관을 기르는 것 외에도, 가금류 사육 농가와 정기적으로 조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도 있다. ‘디펜드 더 플럭’(Defend The Flock/DTF)은 연방농무부가 관리하는 적절한 생물 보안(biosecurity)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으로 가금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교육과 자원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DTF는 웹사이트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은 새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조류 독감이나 다른 전염병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생물 보안 규정은 모든 사람들이 지키고 협조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조류 독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연방농무부 웹사이트(https://www.ars.usda.gov/oc/br/ai/avian-influenza/)나 콜로라도 주농무국 웹사이트(https://ag.colorado.gov/animals/reportable-diseases/avian-influenza)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보건국 당국 조류 인플루엔자 조류 독감 콜로라도 주전역

2022-12-19

지질학자들, 콜로라도에 대규모 지진 가능성 경고

 140년전 콜로라도에서 진도 6.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너무 오래전의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질학자 등 지진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콜로라도에서 이같은 대규모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진도 6.6 이상의 강진이 또다시 일어난다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 연구자들은 콜로라도가 속해있는 지진대는 다른 여러 주에도 걸쳐있기 때문에 진도 6.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콜로라도에서는 매년 평균 50~70번의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부분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런 작은 지진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구가 지속돼야 다음 대규모 지진이 언제 일어날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콜로라도 지질 조사’(Colorado Geological Survey/CGS)의 매트 모건 디렉터는 “지진 연구자들은 모든 정보를 수집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다. 연구의 확장을 위해 콜로라도 광산대와도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매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50번이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진 연구자들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보고된 지진은 11월 6일 리지웨이 타운에서 발생했다. 모건은 “CGS는 주전역에 위치한 9개 현장 모니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지면의 이동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이 자료는 우리가 콜로라도에서 직면한 지진 위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미래의 지진 발생을 파악하기 위해 과거로부터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연구자들은 만약 140년전 선거일 저녁에 일어난 것과 같은 진도 6.6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다시 발생한다면 콜로라도는 약 300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 복구 비용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모건은 “콜로라도는 강진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라고 강조했다. CGS는 콜로라도 주전역 각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그들이 느꼈거나 목격한 지진 관측 자료를 CGS에 제출할 수 있으며 이는 지진 연구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지진 지질학자 지질학자들 콜로라도 대규모 가능성 콜로라도 주전역

2022-11-14

NJ 한인 유권자 7.1% 증가

2022년 뉴저지주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전년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2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2022년 뉴저지 한인 유권자 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뉴저지주의 한인 등록 유권자는 4만3648명으로 전년도 4만539명 대비 7.1%(3109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한인 유권자 중 50대 유권자는 7894명, 전체 한인 유권자 중 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 유권자는 7362명(17%), 60대 7235명(17%), 30대 6955명(16%), 20대 5826명(18%), 70대 4679명(11%), 80대 2355명(5%) 순이었다.   김동찬 KACE 대표는 “뉴저지 내 한인 유권자의 노령화가 진행 중이다. 현재 한인 유권자 평균 연령은 52.3세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정당별로 보면 무소속인 한인 유권자가 주전역 2만109명으로 전체의 46%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는 1만7175명(40%), 공화당 소속 유권자는 5879명(14%)이다.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카운티는 버겐카운티로 주전역 한인 유권자 중 60%, 총 2만6318명이 등록됐다. 다음은 미들섹스(7%)·허드슨(5%)·모리스(4%)카운티 등의 순이었다.   타운별로 보면, 팰리세이즈파크가 4170명으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았다. 포트리는 4141명으로 두 번째며, 그 뒤로는 레오니아(1035명), 클립사이드파크(1018명), 리지필드(930명), 파라무스(914명), 에지워터(783명), 테너플라이(779명), 클로스터(760명), 잉글우드클립스(661명), 크레스킬(646명) 순이다.     한편, 주지사 선거와 주 상·하원의원 선거 등이 치러졌던 2021년 선거의 한인 유권자 참여율은 상당히 저조했다.   예비선거의 경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전체 6.6%, 본선거의 경우 25.9%를 기록해 주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본선거 전체 투표율은 40%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이날 보고서 발표를 맡은 정청세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 한국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선이 치러졌던 2020년 선거에 비해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만,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지역 선거 참여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ACE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선 당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70%를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유권자 한인 한인 유권자들 뉴저지주 한인 주전역 한인

2022-05-24

NJ에 셀프 주유 할인 주유소 등장

뉴욕·뉴저지주의 휘발유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에서 셀프 주유를 하면 할인해주는 주유소들이 등장했다.   13일 셀프 주유 허용 법안을 지지하는 단체 ‘Fuel Your Way NJ’에 동참하는 주전역 주유소 75곳은 이날 하루 동안 셀프 주유를 하는 이용객들에게 갤런당 15~20센트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에서도 파라무스·램지·몬트베일·노스알링턴 등 6곳이 참여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주민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주유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셀프 주유를 허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셀프 주유를 금지하는 유일한 주인 뉴저지주는 앞서 주의회에 셀프 주유 허용 법안(A3105)을 발의, 추진했으나 니콜라스 스쿠타리(민주·22선거구) 주상원의장이 “지난 3월 럿거스-이글턴 여론조사에서 주민들 다수(73%)가 셀프주유에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법안을 아예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무산됐다.   뉴저지주에서 셀프 주유에 대한 의견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단체는 셀프 주유를 하게되면 운전자들이 갤런당 15센트씩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셀프 주유가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실질적인 조사 결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 셀프 주유를 하게 될 경우 직장을 잃게 되는 사람도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저지주의 휘발유 값은 13일 레귤러 기준 갤런당 4달러50센트를 넘겨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한 달 전인 갤런당 4달러6센트 대비 10.8%(44센트)가 올랐다.   뉴욕주의 휘발유 값도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 13일 레귤러 기준 갤런당 4달러68센트로 한 달 전인 갤런당 4달러20센트 대비 11.4%(48센트) 상승했다.   수급 불안 속에 이날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 당분간 휘발유값이 내려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36달러(4.1%) 상승한 배럴당 110.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3월 25일 이후 최고치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이번 주에도 0.66% 올라 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3거래일간 WTI 가격은 10.73달러, 10.76% 상승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주유소 셀프 셀프 주유 주전역 주유소 주유소 등장

2022-05-13

뉴저지 전역서 교내 집단감염

뉴저지주 카운티 21곳 중 19곳에서 학교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필 머피 주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주 보건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가을학기 시작 후 총 96건의 교내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교사·교직원 5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27건으로 이로 인해 17명의 교직원, 125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경우 7건의 집단감염이 발생, 36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 보건국이 수집하고 있는 통계의 경우 3명 이상의 집단 감염 사례만 집계하고 있어 교내 감염자가 상당히 누락된 채 보고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6일 모든 학군에 학생·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통계자료를 주 보건국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각 학군은 오는 26일부터 교내 확진자 발생 여부, 학생·교직원 백신 접종자 통계 등에 대한 자료를 주 보건국에 제출해야 한다.   뉴저지주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주전역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가 적용된다.   뉴욕시의 경우 13일 시 교육국 통계 기준 이번 가을학기에 47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학생은 3455명, 교직원은 1258명이다.   한편, 오는 11월 연방정부의 5~11세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전역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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