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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유해진·박해준 주연 영화 '야당', 25일 LA 개봉 확정

대한민국 범죄 액션 영화 〈야당: THE SNITCH〉가 오는 4월 25일, LA를 시작으로 북미 관객들과 만난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실존 마약 브로커 '야당'을 소재로 한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누명을 쓰고 수감된 이강수(배우 강하늘)가 검사 구관희(배우 유해진)와의 거래를 통해 마약 조직을 무너뜨리는 '야당'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검사, 브로커, 형사(배우 박해준)의 치열한 대립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낸다.   〈야당〉은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수많은 흥행작을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아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왕의 남자〉, 〈택시운전사〉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유해진, 〈동주〉, 〈청년경찰〉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강하늘, 그리고 〈독전〉, 〈서울의 봄〉, 〈폭싹속았수다〉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해준이 출연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를 연출한 황병국 감독은 기존 범죄물과 차별화된 시각으로 ‘야당’이라는 소재를 현실감 있게 풀어냈으며, 빠른 전개와 강도 높은 심리전을 통해 장르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마약 수사 뒷거래의 실태를 반영한 사실적인 설정과, 의리·거래·배신·복수가 얽히는 입체적인 스토리라인 역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개봉을 앞두고 북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범죄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해외 관객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예고하는 영화 〈야당〉은 4월 25일, LA 및 북미 주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해진 주연 액션 야당 범죄 액션 유해진 주연

2025-04-17

설경구 X 도경수 X 김희애 38.4만 km를 뛰어넘는 신뢰도 200% 배우들의 강력한 시너지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생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절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   영화 〈실미도〉와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와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글로벌 흥행까지 이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는 〈더 문〉의 재국 역을 맡았다. 재국은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을 무사히 귀환시켜야만 하는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으로, 김용화 감독은 “평소 설경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이런 걸출한 영화배우가 있을까 했을 정도로 동경해 왔다”며 극의 중심을 잡은 설경구에 대한 든든함을 표했다. 센터장 시절 겪었던 인명 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절박한 사투를 벌이는 재국으로 분한 설경구는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까지 간절함을 실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다.    〈형〉, 〈신과함께〉, 〈스윙키즈〉 등 다채롭게 필모그래피를 확장하며 확고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도경수는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았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드롬을 만든 이후 다시 재회한 도경수를 향해 김용화 감독은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는 반면 굉장히 강렬한 얼굴도 가지고 있다. 황선우 캐릭터를 통해 그의 숨겨진 열정과 의지가 표현된다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지구에서 38.4만 km 떨어진 달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 우주 대원 선우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도경수는 단단함과 강인함을 덧대어 다양한 면모를 지닌 선우라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영화 〈허스토리〉, 〈윤희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로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김희애는 선우를 구출할 마지막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을 연기한다. 문영은 NASA 소속 메인 디렉터로서의 본분과 한국인 우주 대원을 구출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는 인물이다. 김희애에게 〈더 문〉은 달 탐사와 관련된 생소한 용어를 다루거나 교신으로만 소통하는 연기를 하는 등 새로운 도전 그 자체였다. 새롭게 배우는 신인 배우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그녀가 현장에서 보여준 준비성과 역할에 몰입하는 집중력은 주위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김용화 감독 역시 “큰 자극이 된 선배이자 배우”라고 극찬했을 만큼 김희애는 선우의 구조를 두고 갈등하는 문영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물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심의 여지없는 연기력의 세 배우가 빚어내는 강력한 시너지와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수십만 km의 거리를 뛰어넘을 만큼 강렬하다. 각 캐릭터가 한국의 나로 우주센터와 광활한 우주, 미국의 NASA에 떨어져 있어 세 배우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교신이나 전화로 연기를 해야 했다. 김용화 감독은 “연기를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모두가 따로 연기를 해도 감정과 톤 앤 매너가 앙상블을 굉장히 잘 이루어서 굉장히 놀랐다”며 거리를 초월한 배우들의 명품 시너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감정에 ‘전, 중, 후, 말’의 단계가 있다면 배우들이 ‘후’ 단계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감정적인 층위가 높은 상태에서 지치지 않고 드라마를 끌고 가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매 순간 집중력을 가지고 몰입한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외에도 나로 우주센터 현 센터장 정민규로 분한 박병은, 문과 출신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할의 조한철, 과기부 차관 역의 최병모, 소백산 천문대 천체 관측팀 인턴 한별 역의 홍승희 등 극을 다채롭게 만드는 배우진이 〈더 문〉을 촘촘하게 채운다. 선우의 구출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이들은 극의 완급을 조절하며 적재적소에서 충실히 제 역할을 수행한다. 김용화 감독은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좋은 에너지로 달려주어서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하며 연기파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38.4만 km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더 문〉에 기대감을 더했다.  설경구 도경수 배우 설경구 평소 설경구 주연 배우

2023-08-04

[문화산책] 배우 이순재, 완성을 향한 열정

존경할 이가 자꾸 늘어난다. 스승이 많아지는 셈이니 반갑고 즐겁고 고맙다.   이번에는 원로배우 이순재 선생이다. 88세의 나이로 지난 6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열연하여 큰 울림을 주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최고령에 리어왕을 연기한 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했다고 한다.   연극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실감하겠지만,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그저 구순을 바라보는 노배우가 무대에 서서 주인공을 연기했다는 정도의 일이 아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하는 대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시적 언어가 품은 향취와 문학적 진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원작을 각색하거나 압축하지 않고 무대에 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공연시간이 무려 3시간 20분에 달한다.   배우들의 대사량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특히 리어왕 역의 대사량은 살인적인데, 구순을 앞둔 노배우가 그 많은 대사를 몽땅 다 외워서 연기했다는 이야기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존경스럽다. 더구나 리어왕 역은 절대 군주에서 정신을 놓은 미친 노인으로 전락하는 폭넓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고 끝까지 이끌어가야 한다.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젊은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순재 주연의 ‘리어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되었는데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호평받았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연출하는 등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쉼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배우 이순재는 대한민국 연기 역사의 산증인이다.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에 서울대 연극반을 재건해 활동하며, 1956년 유진 오닐의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67년째 쉴 틈 없이 연기해왔다. 그동안 출연한 영화도 100편 이상, 연극도 100편 이상이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제14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평균 시청률이 59.6%에 달했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야동 순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열연해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국민배우’다.   이순재 선생은 젊은 세대들로부터도 진정한 어른으로 평가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후배들이 그를 존경하는 까닭은 완벽한 자기 관리와 완성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모범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 대우나 받으려는 것은 늙어 보이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순재의 후배 사랑도 각별하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연예계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는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라고 역설한다.   한국 연극계에 이런 스승들이 계시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지난 2018년 요란했던 ‘미투 운동’으로 지도적 어른 여러 명이 날아간 뒤라 더욱 귀하게 빛난다. 이순재 선생보다 한 살 어린 연기자 신구 선생도 꾸준히 무대에 서며 모범을 보여 정말 고맙다. 이런 어른들 덕에 한국 연극이 튼튼하다.   명배우 이순재 선생이 열연하는 ‘리어왕’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가르침을 얻을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 내가 제일 배우고 싶은 것은 완성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다. 연기에 대한,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젊고 강하다. 존경스럽다.   “완성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완성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장소현 / 극작가·시인문화산책 이순재 배우 원로배우 이순재 이순재 선생 이순재 주연

2023-06-29

동문건설, 전속모델 이제훈 주연 SBS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지원

동문건설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문화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동문건설은 이제훈 주연의 SBS드라마 ‘모범택시2’의 메인 후원사로 제작지원에 나섰다. 이번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 주인공이자 자사의 전속모델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SBS드라마 ‘모범택시2’는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시즌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종영된 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금) 첫 방영된 '모범택시2'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2.1%를 기록, 최근 방영된 3월 11일(토)에는 14.4%로 두 자릿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년만에 돌아온 드라마 ‘모범택시2’ 5부와 6부에서는 동문건설의 충북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와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단지가 극중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동문건설은 ‘모범택시2’ 제작지원 이외에도 올해 스포츠 마케팅 확대 일환으로 골프선수 김영수의 후원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후원도 진행한다.   골프선수 김영수와 동문건설은 2023년 후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영수는 이번 계약에 따라 동문건설 로고를 달고 경기에 뛰게 된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프선수 김영수는 KPGA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했으며, 시즌을 마친 뒤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김영수 선수의 성실성과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김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더 나아가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 동문건설은 지난 2월 KBO리그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광고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에 나섰다. 동문건설의 후원을 통해 두산베어스 선수단은 유니폼 우측 소매에 동문건설 로고 자수 광고를 부착하고 2023시즌 경기에 임하게 되며, 정규시즌 특정 홈경기는 '동문건설 스폰서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동문건설은 올 상반기 원주 관설동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지어진다. 이어 하반기에는 평택 화양지구에 공동주택을 신규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07㎡ 총 75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모범택시 동문건설 로고 동문건설 관계자 이제훈 주연

2023-03-17

꿈많던 청춘시절의 추억 소환해 볼까

올해도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이렇게 연말이 다가오면 인생이 덧없고 시간이 야속하기까지 하다.  특히 추억 속의 순간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 이럴 때 유튜브의 한국 영화를 시청하는 기회를 가져보도록 하자.  요즘 영화는 넷플릭스 같은 것을 구독해야 하지만 유튜브는 구글아이디로 등록하면 언제라도 시청할 수 있다. 더군다나 너무 어려서 못봤다거나 기회가 없어서 못본 영화가 있다면 더 가슴이 뛸 수 있다.   최신 한국 영화는 영화관이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그러면 좀 오래된 영화는 어디에서 봐야 하나. 물론 넷플릭스에서도 잘 찾으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1972년에 개봉한 '무녀도'는 찾기가 쉽지 않다. 무녀도는 1시간 41분짜리 영화로 최하원 감독이고 주연으로는 윤정희, 신영일, 김창숙, 허장강, 사미자가 캐스팅됐다. 영화 무녀도를 유튜브에서 찾으려면 'Korean Classic Film(한국고전영화)’ 채널을 찾아보라. 일부 영화는 영어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이 채널은 지난 2011년 한국정부에 의해서 시작됐다. 여기에 업로드된 영화들은 대부분 35밀리 필름을 스캔하여 디지털로 만든 작품이라서 화면이 선명하지 않았던 점이 있었는데 최근 HD로 복원돼 볼만하다는 평이다. 1930년대부터 2000년때까지의 한국 영화 중 상당수가 망라돼 있다.     ▶올해 올라온 영화   2022년에도 시대를 가리지 않고 새로 올라왔다. 최은희, 김진규 주연의 '맹진사댁 경사'(1962)를 비롯해 '무녀도'(1972), 이혜영, 방희 주연의 '사방지'(1988), 김갑수, 김수철, 고 이지은 주연의 '금홍아 금홍아'(1995), 신상옥 감독, 윤정희, 신영균, 박노식, 전양자, 도금봉, 김동원 주연의 '궁녀'(1972), 김승호, 김진규, 김지미, 최무룡, 장동휘 주연의 흑백영화 '골목안 풍경'(1962), 하길종 감독, 하명중, 박지영, 이영옥, 윤일봉, 오지명 주연의 '수절(1973), 신상옥 감독, 최은희, 김학, 조해원, 강선희 주연의 흑백영화 '지옥화'(1958), 김기덕 감독, 신성일, 엄앵란, 황정순 주연의 흑백영화 '말띠신부'(1966), 최명길, 최재성 주연의 '장미빛 인생'(1994), 조상기, 정상인, 임지선, 김현희, 문소연 주연의 '미지왕'(1994), 장미희, 임성민, 이경영, 김혜리, 김성수 주연의 '사의찬미'(1991)가 있다.   ▶눈에 띄는 영화   박철수 감독의 첫 영화로 황신혜, 방희, 김추련 주연의 '301,302'(1995)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의 박상민, 이일재, 방은희 주연의 '장군의 아들'(1990), 임권택 감독, 조승우 주연의 '춘향던'(2000), 홍경인, 고정일, 최민식 주연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이외에도 바보선언(1983), 삼포로 가는길(1975), 갯마을(1965), 독짓는 늙은이(1969), 별들의 고향(1974), 영자의 전성시대(1975) 등이 있다.   ▶봉준호 추천 영화   영화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이 7편의 한국영화를 추천했다. 김기영 감독, 남궁원, 윤여정, 전계현 주연의 '충녀'(1972), 장선우 감독, 박중훈, 최명길, 유혜리 주연의 '우묵배미의 사랑'(1990), 이장호 감독, 이보희, 김명곤 주연의 '바보선언'(1983), 임권택 감독, 김희라, 최윤석 주연의 '짝코'(1980), 배창호 감독, 김보연, 안성기, 김희라 주연의 '꼬방동네 사람들'(1982), 이명세 감독, 안성기, 황신혜 주연의 '개그맨'(1988) 등이다.     ▶정성일 추천 10편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추천한 한국 영화 10편도 이 채널에 올라 있다. 최은희, 변기종, 유민 주연의 흑백영화 '마음의고향'(1949), 문 정숙, 허장강 주연의 흑백영화 '종각'(1958), '지옥화'(1958), 김승호, 신영균 주연의 흑백영화 '마부'(1961), '골목안 풍경', 이예춘, 도금봉, 이빈화 주연의 흑백영화 '살인마'(1965), 이만희 감독, 신성일, 문희 주연의 흑백영화 '원점'(1967) 등이다. 장병희 기자청춘시절 추억 이지은 주연 오지명 주연 흑백영화 골목안

2022-12-18

[그 영화 이 장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대니얼 콴과 대니얼 쉐이너트 감독이 함께 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는 평행 우주에 대한 가장 독특한 영화일 것이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SF이면서, 양자경 주연의 쿵후 영화이며, 악취미가 줄줄 흐르는 코미디이고, 무엇보다도 가족 영화인 ‘에에올’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편 웨이먼드(케 호이 콴)가 아내 에블린(양자경)에게 우산을 씌우면서 급변한다. 수많은 세계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에블린은 점프를 통해 그곳을 이동하고, 그러면서 영화의 세계관은 경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하며, 남편은 물론 딸 조이(스테파니 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셀 수 없는 ‘또 다른 그들’이 뒤엉킨다.   어느 세계에선 셰프로, 어디에선 배우로, 혹은 쿵후 고수로 살아가는 에블린. 그에겐 수많은 ‘나’가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건 ‘돌’의 정체성이다. 인간이 되기 전 무생물 상태인 에블린은 역시 돌로 존재하는 딸 조이와 어느 세계에서 만난다. 여기서 ‘돌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정신없이 달리던 영화의 휴식 같은 대목이다. 아웅다웅하던 모녀는 돌이 되어서야 비로소 서로 위로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주는 얼마나 넓으며 인간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돌들의 해탈한 듯한 농담은 계속 이어지고 “하하하” 웃음소리로 마무리된다. 의외의 울림이며 묘한 감동을 주는 신이다. 김형석 / 영화 저널리스트그 영화 이 장면 에브리웨어 에브리 가족 영화인 아내 에블린 양자경 주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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