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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폭풍·토네이도 닥친다

  이번 주말 조지아주에 강풍, 토네이도 등이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목요일부터 폭풍의 조짐을 조금씩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폭우와 뇌우가 예보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지아 서부 일부 지역만 ‘심각한 기상 상태’ 단계 1(단계 5가 가장 위험하다)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강풍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14일 금요일 구름이 다시 끼기 전까지 목요일 밤 날씨가 갤 수 있다.   15일 토요일부터는 폭풍우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메트로 지역을 포함한 조지아 서북부는 3단계 위험 경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아직 불실하지는 않지만 여러 요소가 합쳐지면 토네이도, 강풍, 우박 등을 포함한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대략 15일 오후쯤 폭풍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 밤부터 16일 일요일 아침까지 북부 지역에 강한 뇌우가 올 전망이나, 이후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토네이도가 얼마나 위협적일지 파악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하면서도 “주말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네이도는 일 년 중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3~5월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4월에 정점을 찍는다. 윤지아 기자토네이도 올수도 주말 토네이도 토네이도 강풍 주말 대비

2025-03-12

[애틀랜타 위크엔드] 봄내음 물씬...주말 가볼만한 곳

스와니 타운센터 로컬 축제도 즐거움 선사   3월 첫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하이뮤지엄 특별 전시회= 애틀랜타 대표 미술관 하이뮤지엄(High Museum of Art)은 매월 두번째 일요일에 무료 입장을 받는다.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회다. 오후 12시부터 즉흥 그림그리기, DJ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9일 오후 12시~5시/1280 Peachtree St NE Atlanta, GA 30309   ▶애틀랜타 식물원 꽃 축제= 애틀랜타 보태니컬 가든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난 전시회가 열린다. 1947년 설립된 애틀랜타 난초협회가 개최하는 이 전시회에서 희귀품종의 난초를 구입할 수 있다. 7~9일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1345 Piedmont Ave NE Atlanta, GA 30309   ▶테이스트 오브 스와니= 스와니 타운센터 공원에서 봄 맞이 축제가 열린다. 스와니 인근 맛집 25곳이 음식을 판매하고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 체험존, 놀이기구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로컬 예술인의 공예품을 구입하고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8일 오후 12시~5시/330 Town Center Ave., Suwanee, GA 30024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토벤 프로젝트= 고전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걸작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4번과 7번이 연주되며, 베토벤 특유의 드라마틱한 감정선과 다이내믹한 곡 전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다. 티켓은 44달러부터. 6~9일 3회 공연/1280 Peachtree St NE, Atlanta, GA 30309   ▶율 포레스트 튤립 페스티벌= 6에이커 규모의 튤립밭에 만개한 70여만 송이의 튤립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가족들에게 환상적인 포토 스팟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염소, 토끼, 당나귀가 있는 동물 농장, 로컬 푸드트럭과 기념품샵을 운영한다. 직접 꽃을 따서 집에 가져갈 수도 있다. 입장료는 3세 이상 17.95달러. 8~30일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3565 Highway 155 N, Stockbridge, GA 30281 ▶애틀랜타 과학 축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델타항공이 최대 후원사로 매년 여는 애틀랜타 과학 축제가 시작된다. 약 80개 기관이 참여하여 100개 이상의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를 제공한다. 홈페이지(https://atlantasciencefestival.org)에서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 8일~22일   ▶애틀랜타 홈 쇼= 집 꾸미기와 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로, 다양한 업체와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장식용 식물 키우는 법과 잔디 관리법도 배울 수 있다. 7~9일 오후 12~3시/2800 Cobb Galleria PkwyAtlanta, GA 30339   ▶노크로스 아일랜드 축제= 오는 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앞두고 아일랜드 전통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무료 입장이며 음악, 춤, 페이스 페인팅, 풍선 예술, 음식 등으로 아일랜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8일 오후 1~5시/Norcross, GA 30071주말 어디 갈까 무료 입장 무료 입장 애틀랜타 난초협회 애틀랜타 심포니

2025-03-07

[중앙칼럼] ‘훈민정음 회원’ 많아져야 할 이유

주요 정부 기관과 정치권에서 일하는 2~3세들을 만나면 그들 스스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일종의 자기검증 과정이 있다. 바로 한국어 실력이다.   모국어 구사 여부는 2세들은 물론 한인 문화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사다.   지난달 LA카운티 검사장과 검사, 경찰서장들이 모인 기자 회견이 있었는데 외국어 통역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국어 질문을 해봤다.   검찰 수사관 중 한 명이 나서서 기자의 한국어 질문을 발언자에게 영어로 전달해줬다. 1분이 넘는 한국어 질문이었지만 두 문장으로 축약해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행사가 끝나고 따로 만난 그 수사관은 한국어를 상당히 유창하게 했지만, 현장에서 바로 통역으로 투입되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전했다.   우리 2~3세들에게 한글은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어렸을 때 좀 더 배워둘 걸 그랬다”는 애증도 따른다.   게다가 70~80년대 태어난 2세들이 어릴 때 부모들은 대부분 ‘영어 실력’을 더 강조했다. 주말 한국학교보다 미국인 친구들과 더 어울리고 1세들에게 한계였던 언어의 장벽을 넘어 주류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랐던 ‘부모 마음’ 탓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의 위상은 올라갔고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와 언어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한국에 방문해 한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소셜네트워크 메시지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 2~3세들에게 유창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LA 카운티 검찰의 아이린 이 검사는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의 근원을 어릴 때 다녔던 주말 한국학교에서 찾았다.   그는 한 회견 자리에서 “비록 공식적인 행사라 영어로 하지만 한인이라는 자존감은 어릴 때 주말에 늦잠 자려는 나를 열심히 한국학교에 데려가 주신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가야금과 장구를 만들어 전 세계에 팔고 있는 빌리 윤씨는 “한국어를 잘하셨던 2세 부모님이었지만 이를 물려받지 못해 한스럽다. 조금 더 신경 쓰고 시간을 할애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더 많은 한인 친구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교사로도 활동한 그는 언어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어서 앞으로 소수계 사회에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미주중앙일보는 이민 역사 120년 중 50년 동안 한글 신문을 만들어 소통해왔다. 개인적으로 독자들이 주말 한국학교, 교회 한글학교 프로그램, 세종학당에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 앞으로 미국에서 큰일을 하며 리더가 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한글을 가르치면 좋겠다.   한글학교에 대한 더 많은 재정적인 지원과 기부도 이어지길 바란다. 자원봉사로 유지되는 한글학교 시스템은 이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태다. 따라서 지역 독지가들과 한인 기업들이 더 도움의 손길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더 풍성해지고 아이들이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되면 좋지 않을까.   한국학교 연합체인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1만 달러 이상 기부자에 ‘훈민정음 회원’, 5000달러 이상에는 ‘신사임당’, 1000달러 이상에 ‘세종대왕’의 이름을 부여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후원이 많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창하지는 않더라도, 혹여 외국어처럼 치부되더라도 우리 3~4세 아이들까지 한국어를 마음껏 배우고 가르치는 시스템이 유지되기 바란다. 최인성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훈민정음 회원 주말 한국학교 한글학교 프로그램 한국어 질문

2025-02-24

85년만의 한파 애틀랜타 덮친다

21일 눈 올 수도...풋볼 결승전 비상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또 한 번 눈이 내릴 수도 있다.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85년 만에 가장 추운 한파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일요일 밤부터 20일 월요일까지 기온이 뚝 떨어진다. 21일 화요일과 22일 수요일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다. 다음주 기온은 화씨 20~3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그보다 훨씬 낮은 한 자릿수에 그칠 수 있다.   기상청은 20일 월요일 최고 기온이 화씨 30도를 넘지 않는다면, 1940년 기록된 애틀랜타 역사상 최저 기온을 다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40년 다음으로 지금까지 가장 추운 1월은 2014년으로 기록됐다.   이번 주말 기온은 화씨 10도대까지, 20일 월요일과 21일 화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북극 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가져올 것이다. 지난주보다 더 추울 것”이라고 채널2액션뉴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동남부 전역이 한파를 겪을 것으로 예보됐다. 화요일에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충돌하여 눈이 내릴 수도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난주 ‘겨울 폭풍’이 북조지아를 지나갔을 때와 유사한 날씨를 전망했다. 지난주 7년 만에 눈이 오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최대 3.5인치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면서 운전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다음주 월요일인 20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전국 챔피언십 경기가 열리고, 마틴 루터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해 여러 가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애틀랜타 방문객들과 휴일을 즐기려는 주민들이 혹독한 날씨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애틀랜타 시는 이번 주말 10만명이 도시를 방문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올수도 한파 올수도 애틀랜타 방문객들 주말 기온

2025-01-16

[주말 이벤트] '파웨이 '윈터 페스티벌(Poway Winter Festival)''외

▶파웨이 '윈터 페스티벌(Poway Winter Festival)'   -일시:10일(금), 오후 5시~9시/11일(토), 오후 3시30분~9시30분   -장소:Poway Community Park(13094 Civic Center Dr., Poway)   -입장료:무료   -문의: https://poway.org/893/Winter-Festival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커뮤니티 축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링크가 운영되며 썰매도 지칠 수 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과 특산품 판매장이 개설되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5 샌디에이고 로데오(San Diego Rodeo)'   -일시:10일(금)~12일(일)   -장소:다운타운 펫코 파크(100 Park Blvd., S.D.)   -입장료:좌석에 따라 다양   -문의: https://www.mlb.com/padres/tickets/events/rodeo   박진감 넘치는 로데오 팬이라면 꼭 관람해야 할 빅 이벤트. 세계적 명성의 로데오 선수들이 참가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묘기를 펼치게 된다.   ▶'리솔루션 하프 마라톤 대회(San Diego Resolution Run 5K/10K/Half Marathon)'   -일시: 11일(토), 오전 7시15분~10시30분   -장소:미션베이비치 테콜로테 쇼어 사우스 파크(1292 East Mission Bay Dr., S.D.)   -참가비:49달러~105달러   -문의: https://www.sandiegorunningco.com/sdrc_events/san-diego-resolution-run-5k-10k-half-marathon/     희망찬 새해를 맞아 펼쳐지는 달리기 대회. 미션베이를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될 마라톤에 참가해 2025년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해 보자. 5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주말 이벤트 페스티벌 festival winter festival 파웨이 윈터 샌디에이고 로데오

2025-01-09

[주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축제·페레이드 풍성

▶파웨이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Poway's Christmas in the Park)   -일시:12월 13일~14일   -장소:올드 파웨이 파크(14134 Midland Rd., Poway)   -입장료:무료   -문의: https://poway.org/calendar.aspx?EID=2370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년 파웨이의 대표적 공원인 올드 파웨이 파크에서 펼쳐지는 커뮤니티 축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다양한 음악공연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모델 기차 전시회도 열린다.         ▶출라비스타 스타라이트 퍼레이드 & 페스티발(Chula Vista Starlight Parade & Festival)   -일시:12월 14일   -장소:출라비스타 다운타운(353 3rd Ave., Chula Vista)   -입장료:무료   -문의: https://www.starlightparade.com/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의 다운타운인 3가 애비뉴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축제.     출라비스타 주요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여려 시민단체들이 참가해 흥겨운 퍼레이드와 축제를 펼친다.       ▶샌디에이고 할러데이 하프 마라톤(San Diego Holiday Half Marathon)   -일시:12월 14일, 오전 5시15분~오후 12시15분   -장소:Hotel Karlan(14455 Penasquitos Dr., S.D.)   -참가비:149달러   -문의: https://www.sandiegoholidayhalf.com/   랜초 페나스키토스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토리 파인즈 주립비치까지 완주하는 마라톤 대회로 매년 수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주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축제 크리스마스 축제 파웨이 크리스마스 커뮤니티 축제

2024-12-12

주말 사이 역전…미셸, 36표 차이로 뒤져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셸 스틸 의원의 가주 연방하원 45지구가 지난 주말 사이 판세가 뒤집혔다.   차이는 단 36표에 불과하다.   AP, NBC 등 개표 현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미셸 스틸(공화) 의원은 15만2945표를 얻고 있다. 반면,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2981표로 스틸 후보를 불과 3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판세가 뒤집힌 건 주말인 지난 16일이었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4%다. 45지구는 현재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연방 하원 5개 지역 중 하나다. 이 중 45지구는 표 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살얼음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45지구는 총 30만5926표를 개표했다. 예상 개표 수는 약 33만 표다. 개표가 마무리되기까지 약 2만4000여 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   45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러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속해 있다.   개표 상황을 카운티별로 나눠봤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스틸 후보는 13만8320표(득표율 50.8%)를 가져갔다. 트랜 후보는 13만4168표(49.2%)다.   LA카운티의 경우 45지구에 일부만 속해 있기 때문에 표 수는 오렌지카운티보다 적지만 이러한 박빙 승부에서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LA카운티에서는 트랜 후보가 1만8813표(56.3%)로, 스틸 후보(1만4625표·43.7%)를 크게 앞서고 있다.   45지구는 선거전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공화, 민주 양당 모두 45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46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지역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총무처는 최종 개표에 대한 공식 선거 결과를 오는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최종 득표율이 소수점으로 갈린다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재검표 요청서 제출은 내달 18일까지다. 재검표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말 미셸 미셸 스틸 스틸 후보 현재 미셸

2024-11-17

송년모임 예약 쇄도…연말 특수 기대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LA한인타운 내 식당과 호텔들이 늘어난 연말 모임 덕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타운 내 주요 식당과 호텔, 연회장 등에 각종 한인단체는 물론 향우회와 동창회, 기업체 등의 연말 모임 예약이 몰리고 있다. 호텔 뱅큇홀이나 식당의 프라이빗룸 등의 주말 예약은 12월 말까지 거의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말 모임 예약이 펜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     LA한인타운 내 모임하기 좋은 아로마 센터 내 더 원 뱅큇홀,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가든스위트 호텔 등도 모임 예약 문의로 분주하다고 한다.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의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작년에 비하면 예약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단체들은 대체로 지난해 모임을 마치고 바로 내년 예약을 하기 때문에 10월 말쯤 이미 뱅큇 홀 예약이 거의 끝났다고 덧붙였다.     더 원 뱅큇홀의 폴 배 매니저는 “100명 이상 되는 대규모 모임의 예약을 원하시는 고객이 대다수”라며 “3개월 전에 이미 예약이 90% 정도 찼다”고 말했다.     한인 호텔 관계자들은 “호텔에 따라서는 작년 대비 30%나 증가한 곳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최근 옛 용궁 자리에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홍연 측도 “작년보다 예약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올해는 특히 10명 미만 소규모 모임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죽향의 김혜란 대표는 “단체 모임보다는 친한 분들끼리 작은 모임을 하시는 고객이 많다”며 “12월 둘째 주까지는 주말 예약이 힘들고 평일 예약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모임을 위한 특별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단품 위주였던 용수산 측은 새롭게 선보인 뷔페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말 예약은 거의 마감됐지만, 주중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신북경도 연말 모임 고객을 대상으로 10인분에 280달러인 뱅큇 메뉴를 새로 내놨다. 신북경의 영 김 매니저는 “깐풍기나 팔보채 등 고객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 7가지로 구성했는데도 가격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주말은 물론 평일도 예약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물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연말 모임 예약 상황은 작년보다 훨씬 좋은 편”이라며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그리운 얼굴을 보고 싶은 마음만은 커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크게 줄어들지 소비를 반영하듯 많은 한인이 ‘함께하는 연말’을 위해서 기꺼이 모임에 나서고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송년모임 예약 주말 예약 예약 문의 예약 건수

2024-11-17

[주말 이벤트] 섬 해변따라 하프 마라톤

▶실버 스트랜드 하프 마라톤(Silver Strand Half Marathon, 10 Miler & Veterans Day 5K)   -일시: 10일(일), 오전 7시   -장소: 실버 스트랜드 주립비치(101 Ocean Blvd., Coronado)   -참가비: 25달러부터   -문의: https://www.silverstrandhalf.com/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코로나도섬의 실버 스트랜드 주립비치에서 펼쳐지는 건각들의 대행진. 오른쪽으로는 태평양의 푸른 파도, 왼쪽으로는 샌디에이고만을 바라다보며 달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레드, 화이트 & 블루 살루트 앳 시월드(Red, White & Blue Salute at Sea World)   -기간: 9~11일   -장소: 샌디에이고 시월드(500 Sea World Dr., S.D.)   -입장료: 현역 군인 및 베터런스는 무료   -문의: https://seaworld.com/san-diego/events/red-white-blue-salute/   베터런스 데이를 맞아 시월드가 마련한 현역 군인들과 베터런스를 위한 감사행사 프로그램. 저녁시간대는 샌디에이고의 서쪽 밤하늘을 화려하게 놓게 될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에스콘디도 벳페스트 퍼레이드 & 페스티벌(Escondido VetFest Parade and Festival)   -일시: 11일 오전 9시30분   -장소: 우드워드 & 브로드웨이(퍼레이드 출발지점)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www.escovetfest.org/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베터런스 데이 기념행사. 로컬 출신의 참전용사들이 대거 참가해 에스콘디도 다운타운을 행진한다.주말 이벤트 마라톤 해변 하프 마라톤 샌디에이고 시월드 실버 스트랜드

2024-11-07

[우리말 바루기] ‘낮으막한’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이번 주말에 낮으막한 산에 가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라는 내용이었다. 위치나 소리가 꽤 낮다는 것을 나타낼 때 이처럼 ‘낮으막하다’고 쓰는 사람이 많다.     ‘낮다’를 떠올리면서 ‘낮으막하다’로 적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나지막하다’가 맞는 표기다. ‘낮다’의 원형을 생각하면 ‘낮으막하다’가 맞을 것 같지만 ‘나지막하다’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   ‘나지막하다’를 ‘나즈막하다’로 쓰는 이도 있다. ‘낮은’의 발음을 따라 ‘나즌→나즈막’과 같이 연상해 이렇게 쓰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지막하다’는 ‘낮다’가 아닌 ‘나직하다’에서 온 말이므로 ‘나지막하다’로 적어야 한다.   참고로 우리말에서 ‘-즈막하다’로 끝나는 단어는 없다. ‘큼지막하다’ ‘높지막하다’ ‘느지막하다’처럼 ‘-지막하다’로 끝나는 단어만 존재한다.   이와 비슷하게 ‘늘그막’을 ‘늙으막’으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다. ‘늙다’를 활용해 명사형으로 만들 때 ‘늘금’이 아니라 ‘늙음’이라 하는 것처럼 원형을 살려 ‘늙으막’이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한글맞춤법은 어간에 ‘-이, -음’이 아닌 그 외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 다른 품사로 바뀐 말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를 따라 ‘늘그막’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얕으막하다’는 어떻게 될까? 이 역시 ‘야트막하다’가 표준어다.우리말 바루기 이번 주말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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