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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관세전쟁으로 조지아 양계업 치명타

땅콩·피칸 등도 보복관세 불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율의 관세가 미국 양계 1번지 조지아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류독감에 더해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조지아의 대표 산업인 양계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일 수입 가공 닭고기 제품에서 박테리아나 금지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며 조지아에 본사를 둔 닭공장 2곳을 포함한 6개의 미국 업체를 차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84% 인상했다.   이같은 전셰적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미국 농축산물이 보복관세의 타깃으로 부상했다. 농업과 축산업은 조지아 경제의 근간이 되는 업종이어서 향후 무역전쟁의 향방에 따라 조지아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복숭아주’(Peach State)라고 주로 불리지만, 조지아는 미국 전체의 수요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닭고기, 땅콩, 피칸, 블루베리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수출한다. 관세 인상과 대대적인 수입금지 조치는 조지아의 농업과 축산업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일부 중소 규모 농장은 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조지아의 양계업은 이미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관세전쟁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23년 중국은 미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에 대응, 거의 모든 미국산 생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는데, 이로 인해 조지아의 2024년 대중국 가금류 수출은 전년 대비 66%나 감소했다. 중국은 미국 농산물 수입국 3위이며, 조지아의 최대 가금류 수입국이다.   중국 세관은 수입된 미국산 가금류 육골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무역전쟁 조지아 조지아 일부 생가금류 수입 제품 금지

2025-04-09

아동용 주얼리 키트 22만개 리콜…제품 내 액체 레진 성분

아동용 주얼리 키트 20여만개가 피부 및 호흡기 자극 유발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27일 뉴저지 기반 수입사 라로즈 인더스트리가 판매한 보석공예 키트(사진) 22만4100개를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 원인은 제품에 포함된 액체 레진이 아동의 피부, 눈, 호흡기에 자극 및 알레르기 등 민감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CPSC는 설명했다.   특히 리콜 대상 제품들에는 열경화성 코팅에 사용되는 HEMA(hydroxyethyl methacrylate)라는 성분이 연방 유해물질법상 어린이용 제품에 허용되지 않는 수준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제품은 Cra-Z-Art 브랜드, Gemex와 Gel2Gem라는 제품명으로 포장돼 판매됐으며, 키트 안에는 레진과 자외선(UV) 경화 장치가 들어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측은 구매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모든 구매자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리콜된 키트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타깃, 마셜스, TJ맥스, 조앤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아마존, 월마트 등온 라인에서 13~36달러에 판매됐다. 우훈식 기자아동용 주얼리 아동용 주얼리 액체 레진 어린이용 제품

2025-03-28

흑인 인조모발 제품에 '발암물질' ... 대체품 관심

  "중금속·독성물질·납 등 다량 검출" AJC 보도 "흑인 커뮤니티 불안 확산"   최근 한 연구에서 머리를 땋을 때 사용되는 인조모발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자 흑인 소비자들이 대체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CR)는 지난달 머리를 길게 땋을 때 사용하는 인조모 머리피스 인기 제품 10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발암 물질을 검출했다. 단체 측은 “암과 호르몬 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나왔다”며 이런 인조모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 중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10개 브랜드 제품 중 각 샘플을 끓는점까지 가열하면 추가 독성 화학 물질이 검출됐으며, 샘플의 90%에서 납도 발견됐다. 인조모가 끓는 물에 닿았을 때 방출되는 독성 화학물질은 메스꺼움, 현기증, 생식 저해,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장기간 납에 노출되면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조모를 기존 머리와 연결해서 땋은 후 더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위해 끝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그는 방법이 흔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면 시술자나 손님 모두의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이처럼 인조모 시술 과정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불안이 번지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은 20일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에센스 오브 브레이딩 & 위빙 스튜디오’의 디온 제임스 사장은 인조모를 머리 끝부분과 합치기 위해 최근까지 머리끝을 태웠지만, 지금은 끓는 물에 담가 끝을 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를 태울 때는 너무 악취가 나서 건강에 나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스웰라 뷰티’의 브룩 힐 사장은 AJC에 과거 머리를 피는 데 사용됐던 화학제품에 발암 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언급하며 “우리가 거의 표적이 된 것 같다. 흑인 여성과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모리엘 콜렉션’의 하일런 모리엘 사장은 머리를 강하게 땋는 시술이 두피 및 머리카락 손상, 탈모,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화학 물질이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단지 머리를 하려는 것뿐인데 암을 유발한다니, 이건 공평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더 건강한'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와 인터뷰한 한 스타일리스트는 인조모에 더 민감한 고객을 위해 사과식초로 인조모를 감은 다음 시술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인조모 한 묶음당 20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으며, 잘못하면 인조모 코팅이 아예 제거될 수 있다.   또 최근 바나나 섬유를 사용해서 인조모를 만드는 브랜드 ‘리번들’이 유행이다. 물론 인모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인조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조모가 암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서 때문에 흑인 여성들이 머리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문화의 일부”라고 말했다. 보고서로 하여금 흑인 소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독성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대안을 제공하는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윤지아 기자발암물질 인조모 인조모 제품 흑인 소비자들 인기 인조모발

2025-03-20

"성남 우수 기업 제품 판매" K-성남 비즈니스 센터

머지않아 풀러턴에서 성남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성남 비즈니스 센터(이하 K-SBC)를 위탁 운영하는 로컬 기업 링크원(대표 오세진)은 지난 7일 K-SBC(801 N. Harbor Blvd)에서 개최한 네트워킹 나이트 행사에서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성남 기업들의 제품 전시, 홍보 업무 외에 판매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5월 또는 6월 중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링크원 측은 미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데 필요한 각종 인증을 받고, 라벨도 부착하는 등 준비에 한창이다.   오 대표는 “K-SBC의 궁극적인 설립 목표는 성남 기업의 미국 진출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결국 우수한 제품을 팔아 미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링크원은 성남 기업들로부터 제품을 사들여 판매하기로 했다. 관련 규정상 성남시 측이 직접 제품을 파는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종전처럼 K-SBC란 플랫폼만 제공하게 된다.   오 대표는 “미국에서 새로운 제품을 널리 알리려면 3~4년이란 기간이 필요하다. 단기간 내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성남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결심했다.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주목표이기 때문에 이익을 줄여서라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네트워킹 모임엔 프레드 정 시장을 비롯한 풀러턴 시 관계자, OC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 남가주에 진출한 한국 지자체 사무소 인사 등 55명이 참석했다. K-SBC 측은 40명을 초청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6월 풀러턴 다운타운에 자리 잡은 K-SBC는 IT 관련 상품, 의료와 건강 관련 기기, 화장품, 애완동물 관련 제품, 식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주 기업 수도 초기 22개에서 현재 30여 개로 늘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sbc.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제품 판매 제품 전시 제품 식음료 성남 중소기업들

2025-03-19

덴버시, 3월부터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조례 발효

   덴버시의 가향 담배(flavored tobacco) 및 니코틴 제품 판매 금지 조례가 3월 18일부터 공식 발효되는 가운데, 덴버 메트로폴리탄 스테이트 대학(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MSU 덴버)의 담배 정책 분석가는 이 조례가 젊은층이 전자담배, 멘솔 담배 및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 효과를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덴버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과일, 민트, 윈터그린, 초콜릿, 코코아, 바닐라, 꿀 또는 ‘사탕, 디저트, 알코올 음료, 허브 또는 향신료’ 등 담배의 냄새나 맛을 가리는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3월 18일부터 적용되는 이 금지 조치는 메타틴(metatine)과 같은 니코틴 또는 니코틴 유사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도 적용된다. MSU 덴버 보건학과의 에린 시도프(공중보건학 박사) 교수는 “건강한 행동을 장려하는 공공정책이 역사적으로 효과를 보여왔다. 이러한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이 시행될 때마다 담배를 처음 접하는 비율과 현재 사용 비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맛이 나는 제품의 마케팅은 담배 회사들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사용해 온 전략의 일환이다. 이 전략은 금연 조례의 대대적인 도입과 높은 담배 세금 부과로 인해 청소년들의 담배 사용이 줄어든 이후 등장했다. 시도프 교수는 “담배 회사들은 담배 제품의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가향 담배 제품은 젊은층을 겨냥해 설계됐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담배의 맛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맛 첨가물이나 멘솔은 담배의 강한 맛을 완화해 젊은층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전략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녀는 “전자담배와 같은 가향 무연담배 제품은 금연 조례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마케팅됐으며 이에 대한 규제 대응에는 시간이 걸렸다. 결국 규제 당국은 보호 조치를 마련하기 시작했고 전자담배가 실제로 니코틴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부 요소가 규제되기 시작했지만 ‘향료’는 규제 대상으로 포함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자담배가 등장한 이후부터 담배 예방을 위한 전략이 되어 왔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차원에서는 2009년 ‘가족흡연방지 및 담배통제법’(Family Smoking Prevention and Tobacco Control Act)이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담배 제품을 규제할 권한을 부여했다. 시도프 교수는 “하지만 FDA가 전자담배에서 가향 카트리지를 시장에서 철수시키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이 되어서야 가능했다”고 꼬집었다. 3월 18일부터 가향 담배 및 니코틴 제품 판매 금지가 시행되면 덴버는 엣지워터(Edgewater), 글렌우드 스프링스(Glenwood Springs), 골든(Golden) 등 콜로라도 주내 6개 지역과 함께 가향 담배 제품을 금지한 도시가 된다. 시도프는 “역사적으로 덴버는 담배 규제 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주내 가장 큰 자치구로서 중요한 공중보건 정책을 시행하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멘솔 담배 금지는 다소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담배 회사들이 전통적으로 주로 흑인 인구가 많은 지역과 도시에서 해당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시도프는 “이러한 전략이 특정 인구층에서 해당 담배 제품의 사용률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향 담배 금지를 지연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멘솔 담배를 포함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건 정책 관점에서 보면, 특정 인구층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시장에서 제거하는 것이 과제가 되어 왔다. 이 문제에 대해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덴버 시의회의 가향 담배 및 니코틴 제품 금지는 공중보건 정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단계적인 조치를 반영한다고 시도프 교수는 전했다. 그녀는 “대부분의 정책은 지역 차원에서 시작된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주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공중보건 정책은 연방 차원이 아니라 지역 또는 주 차원에서 이루어진다”고 아울러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덴버 담배 무연담배 제품 금지 조례 담배 정책

2025-03-12

K-뷰티 이벤트에 500명 몰려…K-성남 비즈니스 센터 주최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 센터(이하 K-SBC)에서 지난 20~22일, 사흘간 열린 K-뷰티 테마 이벤트에 약 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한국 경기도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SBC(801 N. Harbor Blvd) 측은 이 행사에서 스킨, 헤어, 바디 케어 제품과 마사지 기구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K-SBC 측은 “특히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해 마련한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는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약이 마감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성남시의 루이 성형외과 전문의와 ‘아이베브’(iBebu)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피부 전문가가 직접 시연하는 피부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피부 및 두피 측정 기기도 주목을 받았다. 두피와 피부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올바른 관리법을 제안하는 두피 측정기와 피부 측정기, 이어폰 사용 증가로 인해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귓속 습도 및 상태 측정 장비 등의 현장 시연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K-SBC 공식 운영사인 링크원 측은 “K-뷰티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미국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SBC는 지난 2023년 6월 개관 이후 상설 전시 외에 테마별 이벤트를 통해 성남 기업들의 브랜드,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5월 마더스데이 & 시니어 테마 이벤트 등을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계속 도울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이벤트 뷰티 뷰티 이벤트 두피 측정기 뷰티 제품

2025-02-26

계란값 급등에 “빵값 올릴까, 말까” 고심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계란 가격 탓에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전국의 수많은 베이커리가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로 수천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되면서 상승한 계란값에 계란을 많이 사용하는 제과점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계란은 베이커리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재료로, 가격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확산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40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됐으며 계란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달 계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86%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연간 가격 상승률이다.   급등한 가격에 일부 베이커리 업주들은 계란 대체품을 찾거나, 더 저렴한 공급처를 알아보는 등 여러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대체가 가능한 제품에는 한계가 있고 식용 안전 우려 탓에 납품 업체 변경이 어려워 결국 많은 업주가 경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특히 소규모 베이커리의 경우, 비용 상승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더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타운의 업체들 또한 가격 인상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저가 식품들의 가격 상승에 민감한데다가 추후 계란 가격이 안정화되더라도 다시 가격을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콘체르토 베이커리는 고심 끝에 계란이 유독 많이 들어가는 카스테라 제품의 가격을 75센트 올렸다. 업체 측은 “수십 개가 넘는 제품 중 카스테라만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며 “최대한 가격 인상은 피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안도르 베이커리와 파리바게트 웨스턴점은 계란값 폭등에 따른 빵 가격 인상은 아직까지 없다고 전했다. 다만 다수의 베이커리 업체들은 현재 계란 파동이 장기화할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봤다.   파리바게트 웨스턴점의 엘렌 황 사장은 “가격 인상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항상 신중히 결정한다”며 “그러나 계란 가격 부담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향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부담은 타주의 동종 업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 CNN이 소개한 워싱턴DC 소재 제과점 브레드 퍼스트의 총괄 매니저인 스콧 아우스랜더는 계란 구매 비용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메쉬 에그 샌드위치를 포함해 제품 3분의 1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또한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제과점 업주는 앞으로 몇 주 이내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계란 대체품을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린지 버펄로 경영대학원 교수는 가격 인상은 대개 고객을 잃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업에 어려운 결정이라면서 가격 인상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고객 감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계란값 급등 계란값 폭등 베이커리 제품 콘체르토 베이커리 박낙희 빵값 계란 LA

2025-02-24

뉴욕주검찰, 13개 전자담배 업체 제소

뉴욕주검찰이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을 조장한 13개 제조·유통·소매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해당 업체들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향 일회용 전자담배를 불법적으로 유통, 마케팅, 판매한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주검찰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중독성이 강한 사탕 및 과일맛 니코틴 제품을 미성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제품의 안전성과 합법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뉴욕주에 불법적으로 제품을 배송하고,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보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밝고 화려한 포장, 사탕과 과일맛 등 가향 첨가 등을 통해 청소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자사 제품이 안전하다며 입증되지 않은 광고로 청소년들을 유혹한다는 것이다.     뉴욕주검찰은 ▶주 및 연방법 위반에 대한 벌금 ▶기업의 불법 행위가 공중 보건에 미친 영향에 대한 손해 배상 및 보상 ▶불법 활동으로 얻은 모든 수익 회수 ▶뉴욕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 설립 등 수억 달러에 달하는 배상금을 해당 업체들에 청구했다.     제임스 주 검찰총장은 “이러한 불법 행위들 때문에 청소년들이 전자담배 흡연에 중독돼 엄청난 공중 보건 위기가 발생한다”며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업체들에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20년 뉴욕주는 가향 전자담배 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니코틴 제품의 배송을 제한했으며 모든 전자담배 제품의 법적 구매 연령을 21세로 높였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자담배 뉴욕주검찰 전자담배 제품 청소년 전자담배 전자담배 흡연

2025-02-23

캐나다산 표시 요구 확산

   미국과의 관세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산 제품에 ‘Product of Canada’(캐나다산) 라벨을 부착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는 국내산 제품을 명확히 표시할 것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게재 되었으며, 지난 18일(화) 기준 2만 3,000명 가까이 서명했다.   이 청원을 시작한 토론토 주민인 닐 초한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에 무역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지역 농가와 자국민 생산자를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지만 현재 캐나다산 제품을 식료품점에서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모든 식료품점이 캐나다산 제품에 ‘Product of Canada’ 스티커를 부착할 것을 제안했다.       청원에서는 캐나다산 라벨이 중요한 세 가지 이유를 강조했다. 첫째, 소비자가 캐나다산 제품을 명확히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둘째, 현지 생산품을 소비하면 운송 거리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소비자들이 캐나다산 제품을 구입하여,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청원은 단순히 식료품점들의 자율적 시행을 촉구하는 것을 넘어, 캐나다 정부가 관련 규정을 마련해 국내산 제품을 표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초한은 “이 청원을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이 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하며, 국내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청원에는 캐나다 주요 식료품점인 로블로, 노프릴스, 메트로 등의 고객센터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링크도 포함되어 있다.   Loblaws: https://www.loblaws.ca/en/contact-us Farmboy: https://www.farmboy.ca/contact-us/ Sobeys: https://www.sobeys.com/en/about-us/contact-us/ Longo's: https://www.longos.com/contact-us Fortinos: https://www.fortinos.ca/en/contact-us No Frills: https://www.nofrills.ca/en/contact-us Metro: https://www.metro.ca/en/help-center/contact-us Superstore: https://www.realcanadiansuperstore.ca/en/contact-us Shoppers: https://www.shoppersdrugmart.ca/page/contact-us   한편, 소베이스, 세이프웨이, IGA, 프레시코, 푸드랜드 등을 운영하는 엠파이어 컴퍼니 리미티드는 이미 트럼프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국 매장에서 현지 생산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대체 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블로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정치적 의미를 가질 수는 있어도,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맷 푸아리에 캐나다소매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부회장은 “캐나다 소매업체들은 자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공급이 쉽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실적으로 캐나다산 제품이 전체 유통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월)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추가적으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도입 계획도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산 표시 캐나다산 제품 캐나다산 라벨 현재 캐나다산

2025-02-20

쿠쿠 제품 구입부터 수리까지 ‘원스톱 해결’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가 19일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 중심지인 부에나파크에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을 열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5300 Beach Blvd, #105)은 LA, 뉴저지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개점한 매장이다.   이곳에선 쿠쿠의 대표 제품인 밥솥은 물론 정수기, 공기청정기, 주방 가전, 미용 기구, 비데, 펫 드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매장엔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구매 및 렌탈 상담, 제품 체험, 고장 수리 등 판매 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쿠쿠 브랜드 스토어 6호점은 서부 지역에서 쿠쿠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OC 지역 한인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제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호점은 생산 시설이 있는 세리토스 본사와 불과 10분 거리라 제품 수리에 특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미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쿠쿠 측은 이번 OC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서부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브랜드 스토어를 확장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의 조앤 이 매니저는 “이곳에선 쿠쿠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와 A/S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 직영점 측은 오픈 기념으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밥솥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매달 업데이트 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쿠는 201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쿠쿠 제품 구매 및 서비스 관련 문의는 OC 직영점(714-660-1231)으로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원스톱 쿠쿠 제품 수리 쿠쿠 브랜드 쿠쿠 미주법인

2025-02-19

[임철호 하이젠 대표] "좋은 제품 재구매·입소문 타고 성장"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건강’이 화두다.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를 겪은 영향이다.       면역력의 핵심인 잠, 물, 유산균 관련 제품의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건강종합기업 하이젠(대표 임철호)은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임철호 하이젠 대표는 “좋은 제품력에 따른 재구매와 입소문이 성장의 동력”이라며 “최근 매출에 가속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텔레트론과 리본전자를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가전제품이 전문 영역이었던 임대표는 건강제품으로 선회했다.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의료 매트리스를 사용한 가족의 지병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건강한 삶의 철학에 매료된 그는 건강과 웰빙 제품에 몰두했다.       2012년 한국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의료용 매트 체험관을 열고 2018년부터는 로컬 브랜드 백금천수로 판매하며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임대표는 “수면 과학과 의료기술이 집약된 온열 의료기기인 백금천수는 온돌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면과 통증 완화, 면역력 극대화 효능으로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류시장 확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미주지역에 수소수 정수기를 처음 선보였고, 최근 수소수 상온수기와 수소 흡입기 개발에도 나섰다.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임대표는 시장 확장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구상했다.     이 두 가지 코드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이 수소수 보습 미스트와 수소수 텀블러다. 수소수가 항산화 효과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며, 하이젠 수소수 보습 미스트는 피부 보습과 트러블 완화 효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건강보조식품 하이젠 유산균과 뇌 건강보조제인 레시틴 출시로 제품군을 넓혔다.     하이젠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매장을 열었다. 커머스 시티에 위치한 본사 및 웨어하우스에 이어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점에 세일즈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해 밸리에 4번째 매장을 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임대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가치와 효용성을 알리며 회사가 성장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전통적인 건강 노하우를 접목한 검증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임철호 하이젠 대표 재구매 입소문 대표 제품 제품 업그레이드 수소수 보습

2025-02-12

네이쳐메딕 설맞이 깜짝 증정 이벤트

네이쳐메딕이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특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쳐메딕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며 “이벤트 기간은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네이쳐메딕이 자랑하는 인기 상품들을 무료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무료 증정 혜택의 주요 내용은 네이쳐메딕 후코이단 ▶캡슐 5병 구매 시 60정 1병이 추가로 증정되며 ▶10병 구매 시에는 160정 1병과 60정 2병이 무료로 증정된다.     또 액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에는 ▶3세트 구매 시 10팩이 증정되며 ▶8세트 구매 시에는 한 세트가 추가로 증정된다.   네이쳐메딕은 AHCC 강화 후코이단과 3-PLUS 후코이단 두 가지 인기 브랜드 제품을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는데, 고객들은 건강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네이쳐메딕은 “후코이단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0편의 연구 논문을 통해 면역 강화 및 항암 효과가 보고된 성분으로, ▶NK세포 ▶T세포 ▶대식세포 활성화 ▶암세포 전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별히 네이쳐메딕 후코이단은 유기농 인증 후코이단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3가지 후코이단(후쿠스·모즈쿠·미역귀)을 복합 배합함으로써 다른 어떤 제품에서도 찾을 수 없는 최고의 효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네이쳐메딕은 “다양한 후코이단 제품 중에서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액상 타입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빠른 흡수와 높은 생리 활성도가 강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구매 상담 및 무료 샘플 신청: 888-761-1188/www.NMfucoidan.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네이쳐 설맞이 증정 이벤트 무료 증정 후코이단 제품

2025-02-10

[아메리카 편지] 한국의 진로

캐나다 사람들의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은 상당하다. 하지만 자부심에는 그늘도 있다. 캐나다는 북미의 스칸디나비아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민주주의적 가치와 복지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낮은 인구 밀도와 더불어 자연 친화적 문화를 자랑하며, 노동자 권리가 잘 보호되는 건 물론 최저임금이 상당히 높다. 어떻게 보면 미국보다 진보적이고 살기 좋은 나라다. 하지만 문화적·경제적으로 미국에 크게 의존하면서 미국을 향한 동경과 질투, 열등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기도 하다. 자국민에게 혜택과 특권이 돌아가는 보호주의적인 문화정책이 어느 정도 필요한 이유다.   토론토 대학에서 교수 노릇 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자랑스러워라! 캐나다 사람이여(Proud to be Canadian)”라는 슬로건의 부상을 목격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맞서 캐나다인들의 반미정서가 애국심으로 집결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트럼프 1기 때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부과되자 자국 제품을 구매하자는 ‘메이드 인 캐나다(Made in Canada)’ 운동이 확산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캐나다 전체 수출의 75%와 전체 수입의 50%를 차지한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어이없는 발언은 캐나다인들의 자주성과 경제적 독립 의지를 강화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독립을 주장해왔던 퀘벡에서조차 애국심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의 미국 우월주의와 보호무역 정책, 무모한 언행은 전 세계적인 반미감정을 부추겨 미국은 더 이상 존경받지 못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미국 경제도 그의 뜻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세계사적 틈바구니에서 한국의 진로는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한국 진로 캐나다 전체 캐나다 사람들 제품 불매운동

2025-02-10

LG 정품 공기청정기 ‘360 브이필터/브이펫필터’ 안전 ‘이상 무’…환경부∙소비자원 검사서 안전성 재입증

환경부와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22일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에 유통된 공기청정기 필터 42개 제품 중 비정품 필터 8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생물물질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등 공기청정기 제조사의 정품 필터에서는 살생물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공기청정기 필터 안전성 조사 대상에 포함된 LG전자 정품 필터는 ‘360 브이 필터’, ‘360 브이 펫 필터’로, 모두 환경부∙한국소비자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해당 필터를 포함해 ‘360 에어로시리즈 G 필터’, ‘360 극세 필터’는 지난해 6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검사에서도 유해물질 6종(MIT, CMIT, OIT, 트리클로선, 염화벤잘코늄류, NaDCC)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 온∙오프라인 공식 채널에서 판매하는 정품 소모품은 성분부터 품질까지 LG전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제조∙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등 모든 제품의 성능을 정품 사용 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품 필터를 가이드에 맞게 올바로 장착하면 공기청정 성능이 보장될 뿐 아니라, 인식센서가 정확한 필터 사용량 등을 파악해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2025년형으로 출시된 모든 LG 공기청정기 제품에는 정품 필터 인식센서가 적용됐다.   LG 공기청정기 정품 필터는 LG 베스트샵 및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독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필터 교체 시기에 맞춰 케어 매니저가 알아서 정품 필터로 교체해줘 안전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을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채상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ES마케팅담당(상무)은 "공기청정기는 위생이 중요한 제품인 만큼 LG전자는 정품필터의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LG 공기청정기 사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고, 위생과 안전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구독 케어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1일 미세먼지부터 유해가스까지 다양한 오염원을 AI 공기질 센서로 정밀하게 감지하여 청정해주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구독으로 이용 시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등 케어 매니저의 전문 관리는 물론 구독기간 내 무상수리(고객 과실로 인한 제품 고장 및 훼손은 제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품 커버, 그릴, 팬 등 부품을 분해해 더욱 꼼꼼히 세척해주는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도 출시됐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 필터 공기청정기 정품 공기청정기 제품

2025-01-23

美 관세폭탄에 캐나다 '국산품 소비 운동' 전개

 연방정부와 13개 주·준주가 미국의 관세 위협에 맞서 국산품 소비 촉진과 주간 무역장벽 철폐라는 이중 전략을 본격화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주총리들은 22일 화상회의를 열고 2월 1일부터 시행될 미국의 25%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보복관세와 함께 국산품 애용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번 관세 분쟁 때처럼 하인즈 대신 캐나다산 토마토로 만든 프렌치 케첩을 선택하는 등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인즈는 2014년 온타리오주 리밍턴 공장 폐쇄 후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몬트리올에 새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연방-주정부 협의체인 내부무역위원회도 조만간 소집된다. 주별로 다른 주류 판매 규정, 응급처치 키트 기준, 트럭 타이어 크기 등 각종 규제가 국내 교역을 가로막고 있어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캐나다 주간 교역 규모는 5천28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8.8%를 차지했다. 무역장벽 철폐로 연간 500억~1천억 달러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온타리오주는 온타리오주는 코스코, 소비스, 월마트, 메트로, 로블로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에 캐나다산 제품 우선 진열을 요청했다. BC주는 주민들에게 미국 여행과 휴가를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앨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는 광범위한 보복관세에 반대하며,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관세만을 주장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도 강화를 위해 온타리오 북부 링 오브 파이어 자원개발과 에너지 이스트, 노던 게이트웨이 등 중단됐던 송유관 프로젝트 재개도 검토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관세폭탄 국산품 국산품 소비 캐나다산 제품 국산품 애용

2025-01-23

식료품값 또 뛴다…두 달 연속 상승, 5년간 28%↑

식료품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8%, 전월 대비 0.3%가 상승했다. 전월 대비 0.4%가 상승한 11월에 이어서 두 달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료품 가격은 약 28% 급등했다. 이는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인건비 및 운송비 상승 등 구조적 요인에 더해 조류독감이나 극단적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원자재 부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계란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 기준 계란은 전년 동월 대비 37%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부터 농장에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이 대거 살처분됐고 이에 따라 계란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 제과·제빵 수요가 몰리는 12월에 맞물려 계란 가격이 더욱 올랐다.     계란 외에도 여러 품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소시지·베이컨 등 육류 제품은 11월 대비 2%가량 상승했으며, 커피와 초콜릿 원료 가격이 올라 스낵 제품 전반의 가격도 올랐다. 기상예보업체 어큐웨더는 극심한 기온 상승과 건조 기후로 인한 커피 산지 생산량 감소가 올 한 해 내내 커피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식품 대기업들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육류 가공식품과 냉동식품을 제조하는 기업 코나그라의 션 코놀리 최고경영자(CEO)는 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격상승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생산 비용이 올라가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초콜릿 생산 업체 허쉬는 카카오 원가 상승을 최근 있던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취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기는 엄청난 과소비와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으로 발생했다”며 에너지 개발을 통해 식품을 포함한 전체 물가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조류독감 진정세가 나타나거나 기상 조건이 완화되지 않는 한, 올해도 식료품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업계는 수요 부진을 우려해 소비자 체감물가를 억제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생산 비용이 계속 오를 경우 기업들이 추가로 가격을 올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조원희 기자식료품값 상승 운송비 상승 기온 상승 커피 제품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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