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리얼ID’ 전면 시행, 한 달 앞으로 … 예정대로 5월7일부터 도입

 리얼 아이디(Real ID) 실행이 5월7일로 임박해 아직 이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한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리얼 아이디는 미 정부가 신분 확인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국토안보부(DHS)와 교통안전청(TSA)는 예정대로 5월7일부터 리얼 아이디를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5월7일 기준 18세 이상 성인은 미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주별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을 소지해야 공항 보안검색대 이용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해진다.   5월 7일 이후 리얼 아이디나 대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서는 국내선 항공편에도 탑승할 수 없게 된다. 국내선 이용시 리얼 아이디가 없을 경우 여권, 미국 군인 신분증,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카드와 같은 대체 허용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리얼 아이디가 없는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리얼 아이디 소지 성인과 동반하면 탑승할 수 있다.   리얼 아이디 관련 법은 미 연방 의회가 주정부 발급 신분증의 절차를 강화하는 법안을 2005년에 통과시키면서 현실화 됐다.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사건에서 범인들이 운전면허증만으로 항공티켓을 구매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실이 드러난 후 신분증의 위조 및 도용 방지 강화를 골자로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정적 어려움과 대중의 혼란으로 인해 시행이 여러 차례 연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전면허 사무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업무 처리가 지연돼 시행 시기도 지연됐다. 리얼 아이디는 미 연방 정부가 규정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주 발급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으로, 면허증 오른쪽 상단에 별(★) 표시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텍사스는 2016년 10월부터 연방법에 따라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거나 신청할 때 리얼 아이디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텍사스주 교통안전국(DPS)에 따르면 텍사스의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보유자 중 약 75%가 리얼 아이디 기준을 충족하는 카드로 발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월 기준 미 전역에서 발급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약 56%가 리얼 아이디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비하면, 텍사스의 75%는 높은 편이다. 문제는 리얼 아이디 시행일이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5%의 텍사스 주민들이 리얼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리얼 아이디는 텍사스 교통안전국(DPS) 사무소에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리얼 아이디 면허증을 받으려면 연방정부가 발급한 ▲ 출생증명서 사본 이나 유효한 미국 여권, 영주권 및 노동허가증 사본 ▲ 입국신고(I-94) 승인이 있는 외국여권 등의 신분증명서를 필요로 한다. 여기에 ▲ 소셜시큐리티번호 카드 ▲ 공과금 고지서나 렌트 계약서, 모기지 스테이트먼트 등 텍사스 거주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도 있어야 한다. 만약 이름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법적 문서도 제출해야 한다. 최근 리얼 아이디 신청이 증가하면서 DMV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현재 텍사스 DMV는 사전 예약으로만 사무소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사전 예약 등 리얼 아이디 발급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텍사스 교통안전국 웹사이트(dps.texas.gov)를 통해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리얼id 전면 발급 운전면허증 리얼 아이디 텍사스주 교통안전국

2025-04-11

5월7일부터 리얼ID 전면 시행

 신분 확인 강화가 목적인 ‘리얼아이디(Real ID)’의 전국적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안보부(DHS)와 교통안전청(TSA)은 예정대로 5월 7일부터 리얼ID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부터 18세 이상 성인은 연방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주별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을 소지해야 공항 보안 검색대 이용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와 워싱턴DC DMV와 메릴랜드 MVA는 리얼ID 막바지 신청 및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DMV에서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발급받은 주민은 ID카드 오른쪽 상단에 ‘별’ 상징이찍혀있는 지도 확인해야 한다. 리얼ID 관련 내용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리얼ID의취지는 9·11 테러 이후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리얼ID 법안이 통과된 뒤 50개주에서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개인신분 확인과 보안절차 강화를 위해서다. 주별로 국토안보부(DHS) 등과 협조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발급하는 연방정부 프로젝트다.    -리얼ID 전면 시행후달라지는 것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이 있어야 공항 및 연방정부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 주별로 자체 발급했던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은 인정하지 않는다. 공항보안 검색 및 연방정부 청사 출입 때는 ‘리얼ID, 여권, 영주권’ 등 연방정부 인증 신분증만 사용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이 꼭 필요한가. TSA 측은 주별로 발급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연방 차원에서도 사용하길 원하면 리얼ID 발급을 권고한다.DMV는 주민들에게 기존 방식 또는 리얼ID 선택권을 주고 있지만, 리얼ID 발급을 권하고 있다.    -리얼ID 발급 현황은 버지니아 DMV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성인 390만명, 전체 성인의 56%가 리얼ID를 발급받았다. 의무 발급 법률을 지니고 있는 메릴랜드는 99%에 달한다.    -리얼ID 발급신청 방법은 각주 DMV 리얼ID 온라인 신청사이트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계정을 만든 뒤 예약일에 구비서류를 가지고 가면 된다.     -신청자 구비서류는 신청자의 여권 또는출생증명서 소셜 시큐리티 카드, 거주지증명서류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고지서,차량등록증, 셀폰 고지서등)을 꼭 구비해야 한다. 버지니아의 발급 수수료는 10달러, 메릴랜드는 27달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리얼id 전면 전면 시행 연방정부 기준 연방정부 청사

2025-04-09

'리얼ID' 전면 시행 한 달 앞으로…예정대로 5월7일부터 도입

신분 확인 강화가 목적인 ‘리얼아이디(Real ID)’의 전국적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안보부(DHS)와 교통안전청(TSA)은 예정대로 5월 7일부터 리얼ID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부터 18세 이상 성인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주별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을 소지해야 공항 보안검색대 이용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주 차량등록국(DMV)은 리얼ID 막바지 신청 및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가주 DMV에서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발급받은 주민은 ID카드 오른쪽 상단에 ‘황금곰과 흰색별’ 상징(사진)이 찍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리얼ID 관련 내용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리얼ID의 취지는.   “9·11 테러 이후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리얼ID 법안이 통과된 뒤 가주 등 50개 주에서 전면 시행을 준비했다. 연방 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개인 신분 확인과 보안 절차 강화를 위해서다.주별로 국토안보부(DHS) 등과 협조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발급하는 연방정부 프로젝트다.”   -리얼ID 전면 시행 후 달라지는 것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이 있어야 공항 및 연방 정부 청사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 주별로 자체 발급했던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ID)은 인정하지 않는다. 공항 보안검색 및 연방정부 청사 출입 때는 ‘리얼ID, 여권, 영주권’ 등 연방 정부 인증 신분증만 사용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이 꼭 필요한가.   “TSA 측은 주별로 발급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연방 차원에서도 사용하길 원하면 리얼ID 발급을 권고한다. 가주 DMV는 주민들에게 기존 방식 또는 리얼ID 선택권을 주고 있지만, 리얼ID 발급을 권하고 있다. DMV 측은 주민이 여권 등을 사용할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갱신 때 리얼ID를 신청해도 된다고 전했다.”   -가주 내 리얼ID 발급 현황은.   “가주 DMV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성인 1860만 명(전체 55%)이 리얼ID를 발급받았다.”   -가주 리얼ID 발급 여부 확인 방법은.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ID카드 오른쪽 상단에 ‘황금곰과 흰색별(golden bear and star)’ 상징이 찍혀 있으면 리얼ID다.”   -최근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는데 해당 상징이 없다.   “곰과 별 상징 없이 ‘연방 사용 제한(Federal Limits Apply)’ 문구가 있다면 리얼ID로 변경해야 한다. 리얼ID 발급 절차를 마쳤는데 곰과 별 상징이 없다면 다시 DMV로 전화(800-777-0133)해 재발급받으면 된다.”   -리얼ID 발급 신청 방법은.   “우선 가주 DMV 리얼ID 온라인 신청(REALID.dmv.ca.gov)을 해야 한다. 계정을 만든 뒤 구비서류를 먼저 업로드 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신청코드와 구비서류 원본을 지참해 가까운 DMV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 구비서류는.   “신청자의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소셜시큐리티 카드 ▶거주지 증명서류 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등록증, 셀폰 고지서 등)을 꼭 구비해야 한다. 발급수수료는 35달러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리얼id 전면 최근 운전면허증 연방정부 청사 기존 운전면허증

2025-04-08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표된 영주권 문호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취업이민 일부 순위에선 소폭 문호가 열렸지만 종교이민 문호는 1년 넘게 후퇴했고, 가족이민은 전면 동결됐다.     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25년 3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4순위 부문인 종교이민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19년 8월 1일로 공지됐다. 2월 비자발급 우선일자(2021년 1월 1일)에서 1년 5개월 후퇴한 것이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도 2022년 12월 1일로 전달에 이어 기존 문호를 그대로 유지했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지난해 발표된 2025년 1월 문호에서 보름 가량 앞당겨 진 뒤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인 취업이민 2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2023년 4월 1일에서 2023년 5월 15일로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비자발급 우선일자가 2020년 12월 8일에서 2021년 2월 1일로 2개월 앞당겨졌다.     취업이민 중에는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 취업이민 5순위(투자이민)만 비자발급과 접수가능우선일자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취업이민 영주권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기존 흐름을 유지했다. 취업이민 전 순위의 접수가능 우선일자는 2월 문호 그대로 유지됐으며 더 나아가지 못했다.   가족이민은 전달에 이어 또다시 전 부문 동결사태를 맞았다.     가족이민은 모든 순위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기존 문호 그대로 동결됐다.     영주권 문호는 지난 2월 문호에서도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모두 비자발급,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모두 전면 동결되는 사태를 맞은 바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가족이민 영주권 가족이민 영주권 전면 동결 부문 동결사태

2025-02-12

뉴욕주정부 기기 ‘딥시크’ 사용 전면 금지

뉴욕주가 중국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정부 네트워크와 기기에서 전면 금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외국 정부 감시 및 검열 우려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우리는 국내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최고 사이버 보안 책임자인 콜린 애헌도 “뉴욕의 핵심 인프라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주정부의 보안 및 회복력 전략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보안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딥시크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대런 라후드(공화·일리노이) 의원은 ‘정부 기기에서의 딥시크 금지법’을 발의했다. 이들은 중국 앱이 사용자 로그인 정보를 미국에서 금지된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코드를 숨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방 기기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금지한 것과 유사한 조치로 평가된다.   뉴욕주는 2024년 AI 기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정부 기관이 AI를 활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 위험 관리, 투명성, 공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서만교 기자뉴욕주정부 사용 뉴욕주정부 기기 사용 전면 사용자 로그인

2025-02-11

5월 7일부터 '리얼ID' 시행…DMV에서 발급

연방 정부 차원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리얼ID(REAL ID)’가 법안 통과 20년 만에 시행된다.     국토안보부(DHS)와 교통안전청(TSA)은 5월 7일부터 리얼아이디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등 50개주 주민은 주정부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리얼ID가 있어야 항공기 탑승과 연방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리얼ID가 전면 시행되면 기존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만으로는 공항시설 및 연방정부 기관 출입을 할 수 없게 된다. 공항 보안검색 및 연방정부 청사를 들어갈 때는 리얼ID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영주권 등 연방정부 인증 신분증을 사용해야 한다.     2005년 연방의회에서 리얼ID 법안이 통과된 뒤 가주차량등록국(DMV) 등 50개 주는 연방정부가 인증한 새 운전면허증 발급을 독려하고 있다. TSA는 리얼ID 전면 시행을 앞두고 웹사이트(TSA.gov/real-id)를 통해 홍보 강화에 나섰다. 데이비드 페코스케 TSA청장은 “연방 의회는 9·11 테러 이후 개인 신분 확인과 보안 절차 강화를 위해 리얼ID법을 만들었다”면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기능을 겸한 리얼ID 발급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 DMV는 지난 6일 현재 1850만 명에게 리얼ID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리얼ID 온라인 신청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거주지 증명서류 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등록증, 휴대폰 고지서 등에서 선택)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이 필요하다. 발급수수료는 35달러.   리얼ID 신청 및 발급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MV 유튜브(www.youtube.com/watch?v=ILbrTbz3uLM)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리얼id 시행 운전면허증 발급 전면 시행 발급 절차

2025-01-16

건물 유리에 부딪혀 죽는 새 감소

앞으로는 시카고의 건물 외벽에 부딪혀 죽는 새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실시한 새 살리기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맥코믹 플레이스와 필드 뮤지엄 측은 지난 해 여름 맥코믹 플레이스 레이크사이드 센터에 설치한 투명 유리 필름 부착을 통해 유리에 부딪혀 죽은 새들의 숫자가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면 유리창 12만 평방피트를 설치한 맥코믹 플레이스 레이크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 가을 하루에만 1천마리 이상의 새들이 투명 유리에 충돌해 죽자 유리에 하얀색 점이 보이게 하는 투명 필름을 부착했다.     이를 통해 새들이 충돌 전에 유리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충돌로 인한 대량 폐사도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이 투명 필름의 장점은 비교적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고 비용 역시 저렴하다는 점이다. 전면 투명 유리창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조류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할 경우 유리에 하얀색 점이 촘촘히 박혀 있는 보호 필름만 부착해도 새의 충돌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     전체 유리 면적에서 하얀색 점이 차지하는 면적은 6~8%에 그쳐 건물 내외부에서 투과성도 좋다.     이에 시카고 주요 건물에서는 새 보호용 필름 부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빌딩 아홉 곳에서 투명 필름 부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는 맥코믹 플레이스와 함께 시카고 강과 미시간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등지에서도 대량으로 새들이 죽는 사례가 있었다. 매장 홍보 등을 위해 저녁에도 실내등을 환하게 켜놓은 경우 새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유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날다가 부딪혀 죽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조류보호단체에서 적극적인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곤 했다.  Nathan Park 기자건물 유리 건물 유리 전면 유리창 투명 유리

2025-01-15

샌피드로-롱비치 연결하는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

60년간 운행된 빈센트 토마스 다리가 갑판 교체 공사로 16개월 동안 전면 폐쇄된다.   KTLA에 따르면 갑판 교체 공사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시작될 예정이며, 노후화된 갑판을 교체하는 데 총 16개월이 소요된다. 빈센트 토마스 다리는 샌피드로와 롱비치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47의 주요 교량이다. 매일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며 해양 환경의 영향까지 더해져 갑판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다.     이번 공사는 단일 단계로 진행된다. 다리를 전면 폐쇄함으로써 공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분 폐쇄나 야간 공사 옵션도 검토됐지만, 공사 기간이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캘트랜스는 공사 기간이 가장 짧은 전면 폐쇄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다리 폐쇄로 인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프리웨이와 일반 도로의 차량 통행이 증가하면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회 경로로는 세풀베다 대로, 웨스트 해리 브리지스 대로, 알라메다 스트리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헨리 포드 애비뉴, 터미널 아일랜드 고속도로·하이웨이 103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재 기자샌피드로 롱비치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로 전면 폐쇄가

2024-10-31

애틀랜타 살면 자동차 틴트 필수라는데, 왜?

미국 생활에서 자동차는 필수죠. 본인 개성에 따라 유리도 진하게 덧입히고, 액세서리도 달고 한껏 멋을 부린 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운전자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겠죠.   그런 점에서 요즘 자동차 안전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틴팅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정보는 애틀랜타에서 자동차 틴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 틴트 시공 37년 경력의 틴트프로스 제임스 유 사장님께서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참고로, 틴팅을 한국에선 썬팅이라고 한다죠. 햇볕을 차단한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인데, 미국에선 틴팅이라고 해야 알아듣습니다. 원래 틴트(tint)가 살짝 색깔을 입혀 물을 들인다는 뜻인데, 검은 윈도 필름으로 자동차 유리를 살짝 물들이는 거니까 틴팅이라고 하는 거죠. (질문1) 자동차 틴팅은 왜 하는 건가요? “무엇보다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틴트가 되어 있으면 강렬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자외선도 막아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손상 및 피부 노화의 주범이잖아요. 특히 애틀랜타같이 햇볕이 강한 곳은 그래서 틴트가 꼭 필요합니다. 또 야간 운전 시에는 반대 차량의 라이트 불빛에 의한 눈부심도 막아 줍니다. 차량 내장재나 가죽 시트가 강렬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아 손상과 변색이 예방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질문 2) 외부 열 차단 효과도 있다던데요? “ 맞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차량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에어컨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연비가 좋아집니다. 겨울에는 히터 사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어요. 젊은 사람들 선호하는 파노라마 썬루프 장착 차량이나 천장이 전면 유리로 된 전기차일 경우 틴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질문 3) 멋으로 자동차 틴트를 하는 사람도 있나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틴트를 하면 자동차가 좀 더 세련돼 보이긴 합니다. 개인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방지되겠죠. 틴트 설치를 하러 오시는 분 중에는 밖에서 차 안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질문4) 미국에선 틴트를 얼마나 짙게 할 수 있나요? “사생활 보호한다고 완전히 새까맣게 씌울 수는 없습니다. 조지아를 비롯해 미국은 각 주마다 규정이 달라서 잘못 설치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 업소를 찾아 조언을 잘 듣고 설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의 경우 도로교통법 상 앞쪽 유리는 필름 투과율이 70% 이상이어야 하고, 앞좌석 양쪽 유리는 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뒷좌석 옆과 뒤쪽 창 유리는 제한 규정이 없고요.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하다고 봐야겠죠. 조지아주는 최대 투과율 32%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투과율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어둡습니다. 그러니까 0%는 완전 새까맣다는 뜻이고, 100%는 아예 색이 없다는 말입니다. 32%면 상당히 어둡습니다. “   이상, 틴트 관련 정보는 구글 리뷰에서 별 5개 평점을 얻고 있는 틴팅 전문 업소 둘루스 ‘틴트프로스’ 제공이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시면 제임스 유 사장님으로부터 틴팅과 2차사고 예방, 틴트와 함께 요즘 많이 시공하는 블랙박스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문의 : 틴트프로스 (678) 878-3005, (678)790-9500 (문자가능)애틀랜타 자동차 자동차 유리 요즘 자동차 전면 유리

2024-10-16

"1년새 미국 내 파업 두 배 이상 증가"

      메릴랜드 볼티모어와 버지니아 노폭 등을 포함한 대서양 연안 항만 14곳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앞으로 미국 내 파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코넬 대학 노동대학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부분 파업과 태업 등을 포함한 파업 건수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53만9천건에 달했다. 전면파업 건수도 전년 대비 9% 증가한 466건이었다.     일리노이 대학 자료에 의하면 올해 1-3분기 전면 파업 건수는 250건으로, 노사협상 시즌이 정점에 이르는 11월까지 7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 4만5000명의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고용주 단체인 미국해양협회(USMX)와의 고용계약 기간이 만료돼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항공제작사 보잉과 전미기계공업노조의 전면 파업이 예고된 상황이다.   보잉은 이미 9월12일부터 1차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비디오게임기업 노조와 배우 노조가 파업을 풀지 않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및 전국 요리사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항만노조는 임금인상 등의 요구조건이 담긴 새로운 고용계약을 요구하고 있으나, USMX는 무리한 요구라며 폐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업에 들어간 항구는 볼티모어와 노폭을 비롯해 보스턴, 찰스턴, 잭슨빌, 마이애미, 휴스턴, 모바일, 뉴올리언스,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서배나, 탬파, 윌밍턴 등이다. USNX는 파업참여 예상인원이 2만5천명으로 전체 항만 노동자의 30% 정도에 불과하지만, 항만 기능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항만노조가 노동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쇄적인 파업사태를 추동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파업 전면파업 건수 파업참여 예상인원 전면 파업

2024-10-09

교내 셀폰 사용 전면 금지…내후년 7월까지 정책 마련

가주에서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가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또는 금지를 규정한 법안 AB 3216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오는 2026년 7월 1일까지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또는 제한 정책을 수립하고, 5년마다 해당 정책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의 목적은 학생들의 교육 방해, 학력 저하, 온라인 괴롭힘 유발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불안감과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 법안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대인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주 공립학교 재학생 수는 현재 약 590만 명이다. 이에 따라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 6월 투표를 통해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규정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AUSD는 2025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며, 오는 12월쯤 최종 권장 사항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일에도 소셜 미디어(SNS)의 중독성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에 서명한 바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내후년 교내 사용 전면 스마트폰 사용 교내 스마트폰

2024-09-24

리얼ID 전면 시행 2년 더 지연 가능성

연방정부가 내년 5월로 예정됐던 ‘리얼아이디’(Real ID) 전면 시행일을 2년 더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5월부터 전면 시행이 아닌, 2년간 단계적 도입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연방 관보에 ‘리얼아이디 시행을 위한 단계적 접근 방식’을 게재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TSA는 “단계적 시행에도 불구하고 리얼ID법 시행일 자체를 미루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적절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각 기관들이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보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리얼ID법 시행은 예정대로 2025년 5월 7일부터 시작되지만 2027년 5월 5일까지 2년간의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부터 공항이나 연방정부 관공서 출입시 신분증명을 하려면 리얼 ID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연방정부가 공인하는 대체 신분증 등이 요구되지만, 2027년 5월5일까지는 리얼ID가 없다고 해서 출입이 거부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신 단계적 시행 기간 동안 공항 등에서 리얼ID가 없을 경우 기존 신분증을 제시하면 출입은 가능하지만, 리얼ID가 필요하다는 서면 경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얼아이디는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 뿐 아니라 위조방지와 얼굴인식 기능의 설치 등 연방정부 기준에 맞춘 개인 신분증 겸 운전면허증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항공기 탑승이나 연방정부 건물 출입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리얼아이디법이 제정됐다. 2018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주에서 적용이 유예됐고, 이후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여러 차례 연기됐다.  김은별 기자리얼id 가능성 리얼id법 시행일 전면 시행일 리얼아이디 시행

2024-09-16

한인타운 주택서 대형 화재

LA한인타운 한인 거주 주택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타고 1명이 부상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한인타운에 켄모어 애비뉴 900번지 인근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 존 황씨에 따르면 그는 아침에 일어나 집밖에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황씨는 1901년 지어진 해당 주택에 그의 성인 딸과 애완견과 함께 거주해왔는데 황씨의 딸은 화재 발생 당시 출근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그는 호스를 연결해 불길을 온자 진압하려 했으나 규모가 너무 커 소방국에 화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황씨는 대피 당시 데려 나오지 못한 개를 찾으러 다시 주택에 뛰어들어가려 했으나, 다만 세찬 불길에 막혀 실패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LA소방국(LAFD) 대원들은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주택 전면은 불에 타들어 가 검게 변했지만, 건물 외형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과 추후 재회한 황씨는 현장에서 경미한 열 손상 피해 및 유독 가스 노출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진압한 대원 중 한 명은 왼손에 상당한 크기의 자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LAFD는 화재 발생 지역이 밀집된 주택가였음에도 성공적인 화재 진압으로 인근 주택에는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화재 발생의 경위는 조사 중인 상태다. 다만 최근 높은 기온 속 패티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다량의 작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만약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챙기지 못하고 나왔더라도 절대 다시 들어가려 하면 안 된다”며 “반드시 숙련되고 장비를 갖춘 소방대원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애덤 밴게르펜LAFD 공보관은 올해 수차례 발생한 폐기 배터리 사고를 지적하면서 “화재 발생 및 폭발 위험이 높은 배터리류는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수거함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주택 la한인타운 주택 화재 진압 주택 전면

2024-06-23

‘비행중 기체에 구멍’…보잉기 운항 전면 금지

비행 중 기체에 구멍이 생겨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 9 기종의 국내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7일 성명에서 “알래스카 항공 기체에서 발생한 문제가 같은 기종 항공기에 영향이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해당 항공기들은 지상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A는 이번 발표로 잠정 운항 대기 명령이 내려진 동일 기종의 항공기 수는 총 171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알래스카 항공은 6일 밤 기준 약 2만3000여 명의 승객이 탑승 예정이었던 160개의 비행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일 LA국제공항(LAX)에도 운항 취소 및 탑승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LAX 측은 이날 5개의 알래스카 항공 비행편과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편 8개의 운항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반적인 공항 운영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봤다.     해당 항공기들은 안전 점검을 마친 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은 7일 기준 FAA의 발표로 취소되거나 지연된 항공편은 없다고 밝혔다. 롱비치 공항 측도 지난 6일 운항 금지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국내 항공사들인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해당 기종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알래스카 항공은 사고 직후 운영 중인 보잉 737 맥스 9 항공기 65대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해당 기종 항공기의 긴급 점검을 마칠 때까지 수십 대의 737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한항공을 포함해 한국 국적 항공사들은 이 기종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은 지난 5일 저녁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기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이륙 약 10분 후 상공 1만6000피트를 날고 있던 항공기에서 굉음이 발생하면서 비행기 옆부분 벽체가 뜯겨 나가며 구멍이 뚫렸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77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후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내에는 산소마스크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온타리오로 향하던 항공기는 사건 발생 직후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일부 승객은 경상을 입었으나 결국 전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잉 737 맥스는 과거 운항 중 대형 사고에 휘말린 전력이 있는 기종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에 탑승한 189명과 에티오피아 항공에 탑승한 157명, 총 346명이 맥스 여객기 추락 사고로 총 목숨을 잃었다.     사고의 원인은 자동실속방지시스템(MCAS)의 설계 및 성능 예측 문제가 지목됐다. 보잉은 관련 정보를 FAA와 항공사에 알리지 않았다. 재설계를 마친 737 맥스 기종은 지난 2020년 11월 FAA에 의해 운항 중지가 해제됐다.   보잉은 2021년 두 건의 사고와 중요 정보 관련 FAA를 속인 혐의 등에 법무부와 25억 달러를 합의한 바 있다.   사설: 지난 5일 알래스카 항공 1282편의 항공기 옆면 벽체가 운항 중 굉음과 함께 떨어져 나가면서 탑승 중이던 177명이 비상 착륙했다. 기체 파손으로 기내 압력이 급감하자 산소마스크가 내려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비행중 전면 알래스카 항공기 기종 항공기 운항 금지

2024-01-07

퀸즈보로플라자역 1월 매주 주말 폐쇄

퀸즈보로플라자역이 내년 1월 매주 주말 전면 폐쇄된다.     MTA는 21일 “내년 1월 엘리베이터 설치 및 통신망 업그레이드 등 공사를 위해 매주 주말 역을 전면 폐쇄한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월 ▶6~8일 ▶13~15일▶20~22일 ▶27~29일 주말은 토요일 오전 0시 1분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해당 역을 이용할 수 없다.   퀸즈와 맨해튼 사이를 운행하는 F·7번 노선은 이용이 중단된다. 먼저 F라인은 ‘47-50스트리트 록펠러센터’ 역과 ‘잭슨하이츠-루스벨트애비뉴’역 사이로 운행된다. 7번 노선의 경우 ‘플러싱메인스트리트’역과 ‘74스트리트-브로드웨이’ 역 사이를 8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N라인의 경우 ‘96스트리트/2애비뉴’역과 ‘스틸웰 애비뉴’역 사이를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R라인은 ‘퀸즈플라자’역에서 ‘34스트리트-헤럴드스퀘어’역까지 운행한다.     퀸즈와 맨해튼 사이를 이동하는 승객들을 위해 셔틀이 제공된다. 1월 주말 동안 ▶74스트리트-브로드웨이~퀸즈플라자 ▶퀸즈플라자~버논불러바드-잭슨애비뉴 ▶39애비뉴~퀸즈플라자 ▶34스트리트-허드슨야즈~타임스스퀘어-42스트리트 등에서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퀸즈 주말 주말 폐쇄 주말 전면 50스트리트 록펠러센터

2023-12-22

공화당, 대선 앞두고 메디케이드 확대하자는 속뜻은?

조지아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저소득층을 위해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전향적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아칸소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본보기로 삼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메디케이드 확대는 조지아 정치권의 해묵은 쟁점이었으나, 최근 공화당 지도부가 공청회를 소집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제 노스캐롤라이나, 아칸소 등에서 도입된 모델을 비교하며 조지아에 알맞은 메디케이드 확대 방법을 찾고 있다.     메디케이드 확대를 위한 노력은 미미하게 이어져 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직장을 다니거나 봉사하는 등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한 조지아 주민에게 메디케이드 보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신청 가능한 무보험 성인 37만명 중 첫 3개월간 가입자는 1343명에 불과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5년에 만료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번 공화당의 메디케이드 확대 움직임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할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공화당은 알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2024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일부 공화당원이 민주당의 조지아 의료정책에 대한 비판을 피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전국 40개 주는 이미 메디케이드를 확대했거나 올해 확대할 예정이다. 조지아는 메디케이드를 전면 확대하지 않은 10개 주 중 하나다. 인근 노스캐롤라이나 또한 최근 병원 진입 장벽을 낮추며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발표했다.       현재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조지아 주지사 보좌관 출신 크리스 라일리는 아칸소를 예로 들며 '1115 메디케이드 웨이버'라는 모델을 제시했다.     아칸소는 지난 2014년 메디케이드를 확대하면서 신규 가입자를 기존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고,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사용하여 보험이 없는 주민에게 민간 보험을 구입해 제공했다.     마찬가지로, 조지아도 민간 보험 배상 비율 제공하는 '맞춤형 메디케이드'를 실시할 수 있다고 라일리는 설명했다. 또 메디케이드 보장을 확대하지만, 건강보험개혁법(ACA)의 요구 사항 일부를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일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일 직장에 나가 열심히 일하지만, 아직 보험 혜택을 받을 여유가 없는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메디케이드 롤모델 메디케이드 확대 메디케이드 전면 메디케이드 보장

2023-11-29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국무부가 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전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 우선일자 모두 단 하루도 이동하지 못했다.     가족이민 문호 순위별로 보면 가족이민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 등 모든 순위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 우선일자가 11월과 같아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가족이민 문호는 지난 10월 비자 블러틴 발표에서 2A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1년 넘게 전진한 바 있는데, 11월과 12월 문호에선 모두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취업이민 문호 역시 얼어붙은 상태를 이어갔다.   취업이민 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 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숙련),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 부문, 취업이민 4순위(종교이민) 등의 순위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물론이고 접수가능 우선일자도 11월 문호와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 11월 문호에서는 취업이민 2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2022년 7월 8일에서 2022년 7월 15일로 일주일 전진한 바 있는데, 12월 문호에선 모두 같은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취업이민 문호 중에서는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와 5순위(투자이민)만 비자발급·접수가능 우선일자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영주권 전면 취업이민 전순위 취업이민 3순위 취업이민 2순위

2023-11-09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국무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11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가족이민 전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접수가능우선일자 모두 단 하루도 이동하지 못했다.     가족이민 문호 순위별로 보면 가족이민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 3순위(시민권자 기혼자녀),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 등의 비자발급 우선일자와 접수가능우선일자가 모두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직전달 발표된 10월 비자 블러틴에서 가족이민 문호는 2A순위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기존 2018년 1월 1일에서 1년 1개월 넘게 전진된 바 있는데, 11월 문호에선 모두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취업이민 문호 역시 대부분 동결 상태를 이어갔다.     취업이민 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 소지자)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만 지난달에 이어 일주일 전진했다. 이에 따라 취업이민 2순위의 비자발급 우선일자는 기존 2022년 7월 8일에서 2022년 7월 15일로 업데이트됐다. 다만 취업이민 2순위 접수가능우선일자는 2023년 1월 1일로 10월 문호와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취업이민 3순위(학사학위 숙련),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 부문, 취업이민 4순위(종교이민) 등도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취업이민 문호 중에서는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와 5순위(투자이민)만 비자발급·접수가능우선일자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이민 1순위의 경우 앞서 10월 문호에서 비자발급 우선일자 컷오프가 없어지고 오픈으로 개선된 바 있다.  김은별 기자영주권 전면 취업이민 3순위 취업이민 2순위 취업이민 1순위

2023-10-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