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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가 보복관세 엄포에 캐나다 ‘전기 관세’ 철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전기 관세를 철회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의 관세(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상무부 장관에게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추가해 50%로 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온타리오주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대한 25% 할증료 부과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11일 엑스에 공개한 미국 상무부와의 공동 성명에서 “온타리오주는 미시간·뉴욕·미네소타주로 수출하는 전기에 부과하던 25% 할증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10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요금에 25% 수출세를 부과한 바 있다.   한 발 물러선 캐나다 측에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관세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보복관세 트럼프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트럼프 추가 전기 관세

2025-03-11

덴버 전기 스쿠터 사고 빈발

    최근 수년간 덴버에서 대체 교통수단으로 전기 스쿠터(electric scooter)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로 인한 사고도 빈발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전기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행인 또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부상정도도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사고를 내고도 그대로 도주해버리는 뺑소니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경찰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전기 스쿠터 뺑소니 사고가 이전보다 약 2배나 급증했으며 2024년에만 최소 6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020년 이후 4년간 덴버에서는 총 174건의 뺑소니 사고ㄱ이 보고됐지만 종결된 케이스는 23건에 불과했다.전기 스쿠터 사고에 따른 부상자도 점점 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덴버 헬스(Denver Health)의 정형외과 전문의 알렉산더 로더와 같은 의료진은 전기 스 로더는 “우리가 치료하는 환자의 절반이 스쿠터 부상으로 인한 것 같다”면서 “부상자중에는 꽤 심각한 골절상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부상 수준이 공중 보건 문제라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전국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부상에 대한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스쿠터 부상과 관련된 법률이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더는 전기 스쿠터 관련 부상을 분석하기 위해 콜로라도대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첫해 연구기간 동안 약 200명의 전기 스쿠터 부상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절반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중상이었다. 치료 비용도 수천~수만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밤에 술집에 있다가 귀가시 길가에 놓여진 스쿠터를 보고 ‘싸고 쉬운 방법으로 집에 가자’는 생각에 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만약 사고가 나게 되면 값비싼 댓가를 치르게 된다”고 꼬집었다. 로더는 “전기 스쿠터의 부상 대부분이 밤과 주말에 발생한다. 해당 시간대에 사용을 제한한다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주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스쿠터 덴버 전기 스쿠터 덴버 전기 스쿠터 부상

2025-02-26

최악의 경우 텍사스 전력망 2027년부터 부족

 텍사스주의 전력망(grid)이 최악의 경우 2027년부터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ERCOT)가 2년마다 발행하는 ‘전력 용량, 수요 및 보유 보고서’(Capacity, Demand and Reserves Report)에 따르면,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데이터 센터의 잠재적 영향에 따라 2027년 최대 수요시 8.3%의 전력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2029년 여름에는 부족비율이 32.4%로 한층 더 급증한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 대해 예상 전력 수요를 증가시키고 예상되는 재생 에너지 사용 가능량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지표에 의존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냈으며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전기 수요가 급증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고서에는 전력망이 수요를 따라잡을 만큼 충분한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는 텍사스 주의회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주의원들은 최근 발의된 주상원 우선 법안을 포함해 텍사스주 전기 생산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법안을 발의했다. 주 에너지 규제 기관에 제출될 이 보고서는 ERCOT가 발전소, 태양광 배열 및 풍력 발전소와 같은 기존 발전 시설을 계산하는 방법과 향후 몇 년 동안 전기 사용량 증가를 예측하는 방법을 전환함에 따라 2개월 늦춰졌다. ERCOT는 이제 전력 용량 예측에서 사용 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덜 계산한다. 또한 예측된 성장에 대한 계산에서 새로운 수요의 더 많은 추측적 소스를 계산하고 있다. 이러한 조합으로 인해 ERCOT의 예측은 이전 보고서보다 훨씬 더 심각해 보일 수 있다. 샌 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는 지난해 8월에 ERCOT 보고서에 사용된 수요 예측이 과장됐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ERCOT가 2030년 최대 수요를 약 150기가와트로 추산한 것이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ERCOT의 역대 최대 수요 기록인 85.5기가와트는 2023년 8월의 엄청난 폭염기간 동안 기록됐다. 댄 패트릭 부지사는 ERCOT의 수요 예측을 인용하면서 주정부의 비상 기금에서 50억달러를 추가 천연개스 발전소 건설 인센티브로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드러난 최악의 전력 부족 현상은 AI(인공지능) 혁명으로 인해 급증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새로운 발전량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에너지 분석가 더그 루윈은 “2022년 연구 보고서의 재생 에너지 발전 추정치는 현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구’다. 보고서에서는 전력망의 다양한 발전원(electricity sources)의 평균 가용성을 계산했는데, 평균은 실제로 우리가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평균적으로는 괜찮다. 보고서는 극단적인 상황을 전제로 했으나 ELCC(유효 부하 운반 능력 연구)는 극단적 상황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변화는 예상 부족량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ERCOT는 2029년 예측에서 약 30기가와트의 용량을 삭감했는데, 이는 약 7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텍사스 제조업 협회(Texas Association of Manufacturers)의 에너지 고문인 케이티 콜먼은 “이 보고서는 ‘불확실한’ 수요 예측에 의존하고 있다. 이전의 보고서에서 보여준 것보다 덜 신뢰할 수 있는 상황처럼 보일 수 있다. 더 낮아 보이지만 방법론만 다를 뿐이다”라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전력망 텍사스 전력 텍사스주 전기 수요 예측

2025-02-26

일리노이 전기 스쿨버스 운행 어떻게 되나

일리노이 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스쿨버스들이 점차 전기 버스로 대체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1만4000대의 전기 버스가 운행 중인데 일리노이에서는 현재 200대가 학생들을 수송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 3년새 연방 의회에서 통과된 전기 스쿨버스 보급법으로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리노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700대의 전기 스쿨 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 중 약 30%가 운영되고 있다.   전기 스쿨 버스는 아이들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군에서 선호하고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연구소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스쿨 버스는 매년 170건의 공해 관련 사망 사건과 280건의 새로운 어린이 천식 케이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전기 스쿨 버스로 교체하면 사망을 7건, 새 어린이 천식 케이스를 12건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지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입시 제공하는 세금 트레딧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리노이의 경우 최근 생산을 중단한 라이언 전기 스쿨 버스사가 회생할 수 있는지에 따라 보급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이언 전기 스쿨 버스사는 최근 일리노이 사나혼 지역에 있는 버스 제조 공장을 닫았고 현재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만약 이 회사가 운영을 중단할 경우 이미 보급된 전기 스쿨 버스의 정비와 부품 구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기 스쿨 버스 보급법은 50억달러를 투자해 시골 지역이나 저소득층 밀집 학군에 우선적으로 전기 버스를 공급하게 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70마일 가량 떨어진 허셔 학군의 경우 대당 37만5000달러짜리 전기 버스 25대를 확보했고 45만달러는 충전 시설과 기타 시설 구입비로 지원받았다.     시카고의 경우 50대의 전기 스쿨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재 전기 버스는 한번 충전 후 125마일 정도만 운행할 수 있어 학교의 필드 트립이나 방과 후 활동에는 제한이 있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버스를 구입한 후 충전 및 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운행을 중단한 경우도 없지 않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스쿨버스 전기 스쿨버스 전기 버스 최근 일리노이

2025-02-12

뉴욕시 전기·가스료 내년 또 오르나

뉴욕시의 주요 전력·가스 공급업체인 콘에디슨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을 평균 11.4%, 가스 요금을 13.3% 인상하는 방안을 주정부에 제출했다. 콘에디슨은 “전기공급 시스템 대규모 개선을 위한 16억 달러와 가스 공급 인프라 개선을 위한 4억 달러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대부분의 주거용 고객은 월 평균 전기 요금이 약 103.24달러에서 117.37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대형 주택은 월 요금이 약 20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러나 요금 인상 제안은 이미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 시민들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정부는 요금 인상 제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캐시 호컬 주지사 대변인은 주지사가 뉴욕 주민들의 생활비 증가를 초래하는 어떤 노력에도 강력히 반대하며, 공공서비스부에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요청을 철저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의 대변인 제임스 덴은 콘에디슨의 요금 인상 제안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요금 인상 제안은 수개월의 심사 과정을 거칠 것이며, 기업, 소비자 및 환경 단체들이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만교 기자가스료 뉴욕 가스료 내년 뉴욕시 전기 전기 요금

2025-02-03

세입자 보호법 '있으나 마나'

시설보수·처벌 규정 없어 유명무실   영하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아파트 등 세입자의 주거권을 침해하는 주택 소유주를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는 임대 건물의 냉난방과 전기시설을 의무화해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주거안전법’을 지난해 7월부터 첫 시행했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는 부동산 투자업체 퍼스트키 홈즈사의 클레이튼 카운티 주택 등이 테넌트들의 난방시설 수리 요구를 거부해 일부는 가스오븐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정에서 가스 오븐으로 난방을 하면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 위험이 커 사망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냉난방 온도조절장치와 전기, 수도 시설 등 임대 부동산이 세입자 거주에 적합한 최소한의 주거 환경을 갖출 것을 규정한 주거안전법(Safe at Home Act) 시행이 반년 이상 지났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조지아는 최저 주거 기준법이 없는 전국 3개주 중 하나였지만 지난해 4월 시설 안전관리 의무를 명시하고 과도한 렌트를 규제하는 등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을 처음 제정했다.   문제는 주택이 최저주거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때 소유주에 불이익을 주는 처벌 규정이 없고, 테넌트가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 구제권도 법안에 명시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매체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을 소유주의 의무로 규정하면서도 만약 시설 보수가 필요할 때 어떻게 수리를 요구할 수 있는지, 수리기한은 최소 며칠 안에 완료돼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규정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마가렛 키니어 애틀랜타 법률구조협회 변호사는 "작년에만 테넌트의 주택 민원을 7500건 접수했다"며 "집주인이 정당한 수리 요구에 무시로 일관한다면 소송을 제기하거나 경찰에 신고해 임대인에 대한 강제 소환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강추위 난방시설 수리 냉난방과 전기 애틀랜타 뉴스

2025-01-22

카우보이 홀세일,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홀세일 업체 카우보이(Cowboy USA·한국전자·대표 영 리)가 뉴욕시 맨해튼 본점과 뉴저지주 에디슨점에서 일제히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을 실시한다.   지난 1985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카우보이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실시하는 이번 초특가 세일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품목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용 아이템인 ‘어린이 전동 자동차’ 제품이다.   카우보이 관계자는 “이번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기간 동안 벤틀리·BMW·람보르기니·재규어 등 다양한 모델의 어린이 전동 자동차를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최고 인기이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둘러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카우보이는 어린이 전동 자동차와 함께 이번 초특가 세일 기간에 각종 전자제품과 ‘인기 폭발’의 전기 자전거(E-BIKE)와 스쿠터·스마트 워치·충전기·무선 스피커·충전 케이블·방수 휴대폰 케이스·LED 달빛 조명과 디스코 조명·이어폰과 헤드폰·RC 자동차 무선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카우보이 관계자는 “이들 제품 중에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는 차량 유지의 어려움을 덜면서 간편하게 이동하는 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전기 자전거는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동시에 적절한 운동효과가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데, 카우보이가 판매하는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는 차량에 싣기 용이한 접이식이어서 운반 및 보관이 편하다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우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PPE 개인 보호장비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업체다.   카우보이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는 개인 위생 제품과 헬스&뷰티 제품은 물론 전자제품과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어린이 전동차 제품 등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를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이를 초특가에 판매하면서 뉴욕·뉴저지는 물론 필라델피아·델라웨어·메릴랜드·버지니아 등 동북부 지역의 도소매업체들이 줄지어 찾는 업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장  뛰어난 제품,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지향하는 카우보이 맨해튼 본점과 에디슨점은 모두 주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뉴욕시 맨해튼 본점 ▶주소: 28 W 27th Street, New York NY 10001 ▶전화: 212-677-5050   ◆뉴저지주 에디슨점 ▶주소: 1764 New Durham Rd. South Plainfield NJ 07080 ▶전화: 908-293-2131   ◆홈페이지: www.cowboyusa.com 박종원 기자카우보이 카우보이 홀세일 한국전자 영리 대표 카우보이 맨해튼 본점 카우보이 에디슨점 카우보이 새해맞이 초특가 세일 카우보이 어린이 전동 자동차 카우보이 전기 자전거 카우보이 스쿠터 카우보이 할인 판매

2024-12-26

콜로라도, 전기 요금 타주에 비해 싸다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95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49번째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95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30%나 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49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위, 텍사스가 166달러로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콜로라도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겨울철 추운 날씨로 난방 비용이 급증하는 콜로라도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대안일 뿐 아니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도 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전기 콜로라도 전기 전기 요금 콜로라도 주민들

2024-11-27

텍사스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 166달러

 텍사스주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Average Monthly Residential Electric Bill)은 166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5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가 연방 에너지 정보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토대로 각 주별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은 166달러로 미전국 평균 137달러에 비해 21%나 비쌌다. 이는 51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와 함께 5번째로 높은 수치다. 텍사스 주민들은 가구당 중간 소득의 2.63%를 전기 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주는 하와이로 213달러에 달했다. 두 번째로 비싼 주는 코네티컷(203달러)이었고 뉴 햄프셔가 169달러로 3위, 플로리다가 168달러로 4번째로 비쌌다. 이어 알라배마가 7위(163달러), 메인 8위(154달러), 미시시피 9위(153달러), 로드 아일랜드 10위(150달러)의 순이었다. 반면, 월 평균 주거용 전기 요금이 제일 싼 주는 유타로 85달러에 그쳤으며 뉴 멕시코(91달러), 콜로라도(95달러), 와이오밍(99달러), 워싱턴DC(104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캘리포니아는 145달러로 14위, 펜실베니아와 루이지애나가 143달러로 공동 15위, 조지아와 버지니아가 142달러로 공동 17위, 뉴욕·켄터키·미조리·사우스다코타가 126달러로 공동 28위, 일리노이는 105달러로 46위였다. 한편, 텍사스 주민들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팁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에어컨에 크게 의존하는 텍사스의 가정에서는 에너지 효율적인 장치로 업그레이드하거나 LED 조명으로 전환하면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도 조절기 조정: 근무 중 온도 조절기(thermostat)를 7~10도로 변경하면 냉난방 비용을 연간 10% 절감할 수 있다. ▲스위치 공급업체: 텍사스와 같은 규제 완화된 주에서는 소비자가 에너지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태양광 패널 고려: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요금에 직면한 텍사스 가정에 판도를 바꿀 수 있으며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적으로 과잉 에너지를 되팔 수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주거용 전기 요금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가정

2024-11-18

한인 인플루언서, 뉴욕마라톤서 퇴출

유명 한인 러닝 인플루언서가 뉴욕시 마라톤에서 영구 퇴출됐다.   러닝 전문 매체 러너스 월드에 따르면, 텍사스 오스틴 출신 매튜 최(29.사진)씨는 지난 3일 열린 NYC 마라톤에서 실격 처리됐다. 주최 측인 뉴욕 로드 러너스(NYRR)는 최씨의 향후 마라톤 대회 출전도 영구 금지한다고 밝혔다.   NYRR 측은 “최씨가 달릴 때 허가받지 않은 두 사람이 전기 자전거를 타며 촬영해 다른 주자들을 방해했다”며 “이로 인해 최씨는 앞으로 모든 NYRR 주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최씨는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틱톡에서 46만5000명, 인스타그램에서 40만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주로 상의를 입지 않고 야구 모자를 거꾸로 쓴 채 달리는 모습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형과 촬영자가 전기 자전거로 나를 따라오게 한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었다”며 “다른 주자들을 위험에 빠뜨렸고, 개인 최고 기록을 목표로 한 사람들에게 지장을 주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해 콘텐츠를 찍는 문제로 지적받은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제 끝내겠다”며 “모든 것은 내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씨는 NYC 마라톤에서 다섯 개 자치구를 가로지르는 풀코스를 마일당 평균 6분 44초의 속도로 뛰어 2시간 57분 15초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NYRR의 결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그는 지난 5월 브루클린 하프 마라톤에서 1시간 24분 26초를 기록하며 마일당 평균 6분 46초의 속도로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뉴욕마라톤 한인 뉴욕시 마라톤 유명 한인 전기 자전거

2024-11-05

미래를 주도하는 친환경 자동차의 명가, 기아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년 이상도 사용하는 자동차를 선택할 시기에는 누구나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물론 예산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그 외에도 브랜드, 용도, 크기 등 어떤 기준에 우선을 두고 선택할지에 대한 기준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한 가지 더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기준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연료 또는 동력장치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연료라 하면 ‘가솔린이냐, 디젤이냐’는 고민이었지만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같다. 그만큼 최근 자동차 시장의 판세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존과 같은 내연기관차를 구매할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전기차를 구매할지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직은 전기차보다는 내연기관이 더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전기차보다 시장이 더 넓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관심 있게 들여다본다면 새로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 = 광범위한 전기차 전기차와 친환경 자동차를 따로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 친환경 자동차는 대표적으로 HEV, PHEV, BEV, FCEV 4가지로 구분되며 결국은 광범위한 전기 자동차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전동화 전용 모델의 출시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전기차로 부르지는 않지만, 광범위한 전기자동차로 볼 수 있고 소위 친환경 자동차로 구분한다면 이해가 좀 쉬울 수 있다. 지금의 전기차가 보편화되기에는 HEV와 PHEV 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자동차의 첫 발은 HEV(Hybrid Electric Vehicle), 일명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자동차의 주행 상황이나 에너지의 필요에 따라 모터와 엔진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출발이나 저속주행 시 모터를 사용하고, 가속이나 고속주행 시 엔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차량이 속도를 줄일 때 발생하는 잔여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모터로 주행함으로 내연기관 사용을 최소화하여 연료의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과거 내연기관으로만 구성된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에너지 개선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문을 거침없이 두드렸다. 다음으로 공개된 기술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이다. PHEV는 HEV와 동일한 구동 방식이나 차량 배터리 용량을 높여 모터에 의한 주행 비중을 대폭 확대하여 내연기관의 이용을 최소화하는 등 HEV 대비 더욱 친환경적인 구조이다. 주행 중에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만으로는 높아진 용량의 배터리를 충전하기에 부족하여 차체에 플러그를 꽂아 외부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기술이다. 이렇게 HEV와 PHEV를 거쳐 지금의 전기차인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시장이 형성하게 되었다. BEV의 최대 장점은 내연기관 사용 없이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하기에 오염물질 배출이 없음은 물론이고 엔진과 모터가 함께 부착된 HEV나 PHEV 차량보다 공간적인 면에서도 우수함을 보였다. 포르쉐와 같이 미드십 엔진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는 프렁크(전면 트렁크) 공간으로 트렁크에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소모품의 교환 비용도 대폭 개선되어 연료비는 물론 부가적인 유지비도 함께 절약된다.   실효성의 결정판, 카니발 HEV 카니발은 1998년 출시 후 양문 슬라이딩 도어 적용으로 승용차 감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도 다양한 편의성과 공간성으로 미니밴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4세대 부분 변경 모델은 편의성과 공간성을 넘어 에너지 실효성을 반영한 HEV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차량 인도까지 1년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생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다.   기아의 고유 디자인을 살려 패밀리룩을 명확하게 표현하였음에도 세대를 거듭할수록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면부 대형 그릴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조각형 디자인으로 마무리하여 디자인 완성도에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최근 기아차에 적용되는 패밀리룩이 전혀 어색함 없이 자리잡았다. 대시보드는 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이며,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주행 시야는 SUV보다 더욱 넓게 느껴진다. 시트는 2열 선택에 따라 기본 3인 시트가 적용 된 8인승과 릴랙스 모드로 조정 가능한 VIP 라운지 시트패키지를 선택하면 7인승으로 변경 가능하다.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한 각 열의 시트 포지션만 잘 활용한다면 성인 8명에게도 매우 쾌적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니발 HEV에 적용된 1.6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42마력 최대 토크 271lb.-ft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과속 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구동 모터의 토크를 조정하여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E-라이드’, 조향 시 차체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E-핸들링 어시스트(E-Evasive Handling Assist)’를 탑재하여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EPA 추정 복합연비는 33MPG로 기존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 21MPG와 비교한다면 놀랄만한 수치다. 대한민국 아빠차, 믿고 타는 미니밴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스테디셀러 차량에 연비 효율성까지 더해져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쏘렌토 PHEV 최근 미국 시장에 선보인 신형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전면에 날카롭게 자리 잡은 주간 주행등과 대형 그릴이 쏘렌토의 대담한 성격을 거침없이 드러내어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 인상적이며,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아 차량의 전면과 후면에 적용한 스타맵 조명은 미래 지향적인 느낌도 더해졌다. 차 문을 열면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함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은 디지털 계기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터치스크린 컨트롤과 통풍구 등 수평 배열에 맞춘 실내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넓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전 방향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시스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을 비롯하여 차세대 운영체제인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ccNC)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OTA)이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다. 특히, 신형 쏘렌토 PHEV 모델에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4기통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GDI)과 전기모터를 함께 탑재하여 총 261마력, 최대 토크258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2.5 터보 엔진과 비슷한 성능으로 전기모터의 도움이 없었다면 중형 SUV에 탑재도 어려운 1.6리터 엔진에서 나오는 힘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전기모터와 함께 탑재된 14kWh 배터리의 도움으로 전기 주행거리가 30마일에 다다른다. 평일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이용할 수 있고, 주말 장거리 여행에는 배터리 충전을 걱정하지 않고 도심을 벗어나 미국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물론 PHEV 라인과 함께 선보인 HEV 라인도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쏘렌토의 고급사양이 대거 적용된 EX모델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38,690의 가격으로 기본 가솔린 EX모델과 비교했을 때 $600 차이로 거의 같은 수준의 가격으로 초기 투자금을 생각한다면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PHEV모델 대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엔진 포트폴리오로 가족을 위한 중형 SUV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자동차 시장 전기 자동차

2024-10-31

[건강 칼럼] 얼굴에 갑자기 벼락 통증…‘3차신경통’

흔히 칼로 얼굴을 찌르는 것 같은 예리한 통증,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통증으로 묘사되는 3차신경통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통증 중 하나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극심한 통증은 환자의 심신을 매우 쇠약하게 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3차신경은 얼굴의 감각과 음식의 저작 운동에 관여하는 제5 뇌신경으로, 가장 큰 뇌신경에 해당한다. 주로 뇌간 주변을 지나가는 혈관이 3차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한다. 여성의 발병률이 더 높으며, 발병 시점은 80% 이상이 50세 이상이다. 5~8%는 뇌종양이나 혹 등이 3차신경에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해 발생하며, 2~9%는 다발성경화증이 원인이 된다. 다발성경화증이나 뇌 병변이 없는 환자들의 대다수는 노화로 인한 경미한 뇌의 늘어짐, 혈관의 경화, 확장 등 변형으로 인해 근처 혈관이 3차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발생한다.     3차신경통의 가장 큰 특징은 얼굴에 나타나는 반복적, 발작성 통증이다. 갑자기 나타나서 60-90초간 지속되다 사라지며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간혹 여러 차례 반복적인 통증이 나타난 후, 수 분에서 수 시간 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지속되기도 한다.       3차신경통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약물요법이 우선돼야 한다. 많은 환자들이 약물에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경련제인 테그레톨이 많이 쓰이며, 통증 초기 환자의 약 60%가 통증 완화를 경험할 정도로 효과를 보인다. 테그레톨을 복용할 때는 간과 골수 기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야한다. 간혹 한 종류의 약물로 적절히 치료가 되지 않을 때는 다른 약물을 추가로 사용해 통증을 조절하기도 한다.       약물 치료가 3차신경통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약물의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거나, 또는 장기 약물 복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우선 독성 물질을 통해 3차신경의 손상을 유발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절제술(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풍선압박술, 알코올블록술, 글리세롤을 이용한 신경차단술, 고주파열응고술 등)과 3차신경통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절제 수술인 미세혈관 감압술(MVD)이 있다. MVD는 수술 전 MRI에서 명확한 혈관 압박이 확인되고, 1시간 전신 마취를 견딜 수 있는 환자들에게 시행이 가능하다. 이때는 성공률도 매우 높으며, 영구적인 얼굴 마비 위험이 낮고, 숙련된 외과의가 수술할 경우 합병증이 적으며, 45분의 수술 시간,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있다. 모든 옵션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나 연령, 방사선 소견 등을 고려해 담당 외과 의사와 철저히 논의하고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타까운 점은 3차신경통 환자의 대다수가 수년 혹은 수십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다 결국 수술을 고려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통증은 통증대로, 또 약물로 인한 부작용까지 더해져 오랜 기간 고통받다 병원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약물 치료를 우선으로 하되, 효과가 없는 경우, 적극적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것을 당부한다.     ▶문의:(323)913-4356 이정훈 / 신경외과 전문의·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신경통 얼굴 3차신경통 환자 통증 초기 통증 전기

2024-10-08

전기·가스비 평균 71불 돌려받는다…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일환

가주민들은 이달 내로 전기·가스비 일부를 크레딧 형식으로 돌려받게 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실측은 1150만 이상의 가구가 10월 전기 및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최소 32달러에서 최대 174달러까지 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캡 앤 트레이드(Cap-and-Trade Program)’의 일환으로 매년 4월과 10월 두차례 크레딧을 받아왔다.   이달내로 지급될 크레딧은 유틸리티 업체별로 다르지만 평균 71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에디슨사(SCE)의 경우 86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어 베어밸리(32.24달러), PG&E(55.17달러), SDG&E(78.22달러), 리버티(131.01달러), 퍼시픽파워 (174.25달러) 등의 전기 회사들도 크레딧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가주 정부는 지난 4월 한 차례 전기 및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 유틸리티 업체별로 책정된 크레딧 액수는 지난 4월과 동일하다.   아울러 가주 정부는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스몰 비즈니스에도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크레딧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을 갖춘 스몰 비즈니스는 자동으로 이달에 크레딧이 적용된다. 김경준 기자온실가스 프로그램 온실가스 감축 전기 가스요금 전기 회사들

2024-10-03

PV 50여 가구에 추가 단전…지반 침하 피해 확산 전망

랜초팔로스버디스(RPV)의 지반 침하로 인한 피해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남가주에디슨사는 9일 오후 6시부터 포티기시 벤드 비치 클럽 소재 54가구에 대해 추가로 전기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에는 이미 지난주 150여 가구에 전기 송출이 중된된 상태다. 동시에 가정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콕스 커뮤니티케이션 측은 해당 지역 146가구에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남가주가스컴퍼니 측도 해당 지역에 지난 금요일 29가구, 시뷰지역에 25가구에 서비스 추가 중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반 침하와 변화가 멈추지 않고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당분간 각종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RPV는 지난주 해당 지역에 대피 주의보를 내린 상태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주민들이 발전기를 돌리거나 가스 버너를 이용해 취식을 하면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A카운티 측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5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선 최종적으로 1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당국은 관련 피해 정보를 시 웹사이트(rpvca.gov/1707/Land-Movement-Updates)에 공개하고 있으며 전화(800-250-7339)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추가 전기 추가 전기 서비스 추가 전기 서비스

2024-09-09

땅꺼짐 PV 지역 전기 차단

땅꺼짐 현상이 나타난 랜초 팔로스 버디스 소재 14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영구적으로 중단됐다.   해당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이하 에디슨)사는 1일 현재 안전을 이유로 포르티기스 벤드(Portuguese Bend)와 시뷰(Seaview) 지역 내 가구들에 전기 공급을 영구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땅꺼짐 현상으로 지역 내 주택이 불안정한 상태인데다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라 전기 공급 차단은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에디슨 측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아이젠하워 에디슨 대변인은 “전기 공급 중단은 절대적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내리는 어려운 결정이며 전기 공급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만 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해당 지역에는 지난 28일 땅꺼짐으로 인해 일부 하수 파이프가 끊기면서 길거리에 하수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대피 명령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에는 이미 1달 전부터 가스 공급이 중단돼 일부 주민들은 프로판가스를 구입해 음식 조리와 난방에 사용해왔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청도 1일 해당 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들, 동물 등이 집에 있다면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 오수 처리 시스템도 전력 공급으로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집에 남아 있을 경우 보건 위생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주민들은 전기 공급 차단도 당황스럽지만 최소한 4~5일 전에는 내용을 미리 고지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기 공급 중단과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시정부가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s://www.pvpready.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청 측은 일요일부터 라데라 린다 커뮤니티 센터에 셸터를 마련하고 대피 주민들을 돕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역 가구 전기 영구 전기 공급 해당 지역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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