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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외공관장 인사, 김영완 LA총영사 유임

한국 정부가 대통령 파면 이후 첫 재외공관장 인사를 실시했지만 김영완 LA총영사는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아 새 정부 출범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28일(한국시간) 한국 외교부는 각국 대사 7명, 총영사 2명 등 재외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재외공관장 인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인사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2년 1월에 임명된 김 총영사는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아 새 정부 출범 때까지 재외선거 등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에 임명된 재외공관장은 모두 외교관 출신이다. 주네덜란드대사에 홍석인 전 공공외교대사, 주덴마크대사에 이동렬 국제사이버협력대사, 주이라크대사에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 주레바논대사에 전규석 전 주이스라엘 공사참사관, 주아제르바이잔대사에 강금주 주미얀마대사, 주크로아티아대사에 이승범 국방부 정책관, 주폴란드대사에 태준열 전 국무조정실 외교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주알마티총영사에는 하태욱 주선양 부총영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에는 김은정 전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임명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공관장 대통령 재외공관장 인사 재외공관장 임기 재외공관장 마지막

2025-04-28

LA총영사 교체 가능성 놓고 설왕설래

윤석열 정부가 최근 한 달 사이 무더기로 재외공관장을 새로 임명하면서 LA총영사관, 뉴욕총영사관 등 미주 주요공관장 교체 가능성도 커졌다. 취임 6개월째를 맞은 현 정부가 외교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지난달 윤석열 정부는 취임한 지 140일이 지나도록 주요 재외공관장 자리 11곳이 비어있다는 비판을 야당 등으로부터 받았다.   이달 들어 윤석열 정부는 주독일 대사, 주뉴질랜드 대사, 주베트남 대사, 주캐나다 대사, 주영국 대사,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주스위스 대사를 새로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각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하며 ‘국익’을 위한 외교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신임 대사 임명으로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도 관심을 받고 있다. LA총영사관은 약 167개 재외공관 중 손에 꼽을 만큼 규모가 크다. 영사 포함 직원만 50명 이상으로 그동안 대사 출신 공관장이 부임했다. LA총영사관의 규모와 위상을 고려할 때 윤석열 정부가 총영사 교체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특히 LA총영사직은 대통령실이 특임공관장을 임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문재인 전 정부가 관례를 깨고 새 정부 출범 전인 지난 1월 LA총영사관, 시카고 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한 점도 껄끄러운 부분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기인사는 봄과 가을에 발표한다. 하지만 LA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인사는 대통령실에서 정무적 판단을 한다. 윤 대통령 의지에 달린 셈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재외공관 국정감사 결과도 재외공관장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20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윤재옥 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이 LA총영사관과 시카고총영사관의 부실한 업무보고를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김영완 LA총영사가 외교부 출신 공무원인 만큼 임기를 보장받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김 총영사는 부임 5개월 동안 무난한 업무수행 능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최광철 미주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우선이란 기조와 달리 문재인 전 정부가 강조한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는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이 의장인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엇박자를 낸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최 부의장은 “(엇박자란 지적이)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다”면서도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으로 대한민국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의장에게 올바르게 자문하는 역할이다. 한반도 전쟁상태를 끝내기 위해서는 종전선언, 평화협정, 남북미 교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 부의장이 대표를 맡은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다음 달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그는 “연방 의원 20명, 개인 자격인 평통 자문위원 포함 300명이 모여 한반도 평화정착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총영사 좌불안석 la총영사관 뉴욕총영사관 la총영사관 시카고 재외공관장 인사

2022-10-24

LA총영사 재신임 여부 촉각…새 정부 출범하면 ‘일괄 사표’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LA총영사·주미한국대사 등 재외공관장 재신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정책 최우선 순위로 ‘한미동맹 강화’를 내세운 만큼 미국 내 주요 공관장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와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 167개 재외공관장은 외교부 장관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 이후 재신임 여부를 기다린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도 당시 재외공관장 모두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재외공관장은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능과 역할을 맡는다. 대통령은 정부의 외교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도록 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준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외교부는 재외공관장 재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LA총영사관은 직원만 약 55명일 정도로 전 세계 재외공관 중 손에 꼽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LA총영사직은 청와대가 특임공관장 등으로 신경 쓰는 자리기도 하다. 지난 1월 귀임한 박경재 전 총영사(특임공관장)는 문재인 대통령 고교 동문으로 대선 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국민의힘 한 후원인사는 “문재인 정부가 새 정부 출범 전 LA  총영사를 교체한 상황이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외교부 출신 공무원인 김영완 총영사가 임기를 보장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과거 전례에도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외교부 출신 공관장은 대체로 유임됐다. 전 정권이 임명한 총영사가 1년 이상 직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 총영사는 지난 3월 부임 직후 “외교관으로서 국익을 우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는 외교관 출신이지만 2006년 퇴직해 국회의원으로 지내다 대사로 발탁된 특임공관장으로 분류된다. 이 대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한·미 동맹이 완전하게 한 트랙 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꼭 도움되는 것인가에 대해 다른 측면에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이와 관련 윤석열 당선인이 내정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일(한국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구축해 우리 외교의 중심축을 튼튼히 하겠다. 한미동맹을 한 차원 높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김형재·정진우 기자la총영사 재신임 재외공관장 재신임 정부 출범 윤석열 정부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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