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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상품과 장기 요양 보험, 어떤 것을 먼저 준비해야 할까요?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은퇴 후 소셜 연금과 예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연금상품과 장기 요양 보험에 관심이 있는데 둘 다 가입하기는 어려워 어떤 것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 68세와 67세인 캘리포니아 거주 시니어 부부가 100만 달러의 주택, 20만 달러 현금, 그리고 매월 3000달러의 소셜연금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건강상태나 재정 목표, 미래의 의료비 준비 정도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장기요양보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에측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장기적인 요양 서비스가 필요할 가능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집니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질병이나 사고로 요양이 필요해지면,  병원비나 요양원, 홈케어 비용이 큰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장기요양비용은 매우 높은데, 홈케어는 약 4만 4천 달러, 가족이 돌보는 경우 5만 달러, 어시스티드 리빙은 7만 7천 달러, 너싱홈은 13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산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장기요양보험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메디케어나 메디칼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메디케어는 양로시설에서 100일까지만 지원하며, 그 이후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메디칼을 받는 경우 유산회수프로그램에 의해 55세 이후에 사용한 비용에 대해 집이나 토지, 은행계좌 등을 통해 되돌려줘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장기요양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재정적 안정망을 마련하는데 필수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장기요양보험 가입이 어려워지고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연금과 장기요양보험 두가지를 다 가입하기를 원하시면 연금상품에 롱텀케어 옵션이 들어있는 상품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연금상품은 은퇴 후 일정한 수입 흐름을 제공해 노후 생활에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소셜연금 외에 추가적인 수입원이 필요한 경우, 연금상품을 통해 평생 고정된 수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현재와 같은 시대에서는 연금상품이 중요한 재정적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우선 장기요양보험을 준비하고, 이후 여유가 생기면 연금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수입을 보완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이미 생명보험은 있지만 롱텀케어나 리빙베네핏이 포함되지 않은 분들에게 장기요양보험은 특히 유용합니다. 요즘같이 암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가정경제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연금 미국 장기 요양 요양 서비스 재정적 지원

2025-03-04

[재정칼럼] 직장인의 은퇴 투자 전략

라스베이거스에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을 한다. 도박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베팅 후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도박의 결과를 일주일 후에 알려준다면, 사람들은 라스베이거스를 찾지 않을 것이다.   주식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투자자들은 기업에 투자한 후 수시로 주식 가격을 확인하며 변동성을 체감한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 제품, 재무제표 등 본질적인 요소는 주식 가격처럼 단기간에 급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단기 수익을 기대하며, 이는 도박과 다를 바 없는 심리를 형성한다. 장기 투자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소액 투자로 큰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85달러씩 연간 7000달러(2025년 IRA 한도)을 연 10% 수익률로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10년 후에는 약 12만 달러, 20년 후엔 약 42만 달러, 그리고 30년 후에는 약 120만 달러로 불어난다.   부부가 함께 투자한다면 2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은퇴 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현재의 생활비에 맞춰 소비하며 은퇴 자금 마련을 미루곤 한다.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직장인들은 401(k), 403(b), 457, TSP 등 다양한 은퇴 플랜을 활용해 세금 절감과 동시에 자산을 불릴 수 있다. 1926년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미래에도 같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투자하지 않으면 그 기회를 놓치게 된다. 다음은 효과적인 은퇴 투자 전략이다.   첫째, 직장에서 제공하는 매칭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봉의 5%를 401(k)에 투자하면 회사에서 90%를 매칭해 준다고 가정하자. 연봉이 10만 달러인 직장인이 5000달러를 투자하면, 회사에서 4500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는 실질적인 ‘공짜 돈’이므로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두 번째, HSA(Health Savings Account)는 의료보험과 연계된 저축 계좌로, 많은 직장인이 간과하지만 강력한 은퇴 투자 도구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401(k)에서 인출 시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HSA는 의료비 지출 시 세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세제 혜택이 더 크다.   세 번째, 회사 매칭과 HSA를 활용한 후에도 여유가 있다면 401(k)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좋다. 2025년 기준, 직장인은 연간 최대 2만3500달러까지 세금 유예 혜택을 받으며 투자할 수 있다. 50세 이상이라면 추가로 75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어 총 3만1000달러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워런 버핏의 오랜 파트너인 찰리 멍거는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Waiting)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침체, 금리 인상, 전쟁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023년 24%, 2024년 23%라는 주식 시장의 높은 수익률을 놓친 투자자들은 기다림의 중요성을 실감했을 것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투자한다면 누구나 재정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워런 버핏이 “빨리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천천히 부유해지기는 쉽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명덕 / 재정학 박사재정칼럼 직장인 은퇴 은퇴 투자 일반 투자자들 장기 투자가

2025-03-04

[투자 시장 현황] 투자 시장 과열…향후 변동성 주의하라

최근 금융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다. 기대보다 오래 유지될 것 같은 상대적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던 기술주는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시장 또한 가격 거품과 거래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전례 없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상황은 각 자산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주식시장과 레버리지 투자   주식시장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감정적인 갭 상승 및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S&P 500 지수는 새롭게 고점을 경신했지만, 곧바로 후퇴했다. 후퇴가 지속돼 6000선 아래로 떨어지면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읽힐 수 있고 시장의 전반적인 거품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을 활용한 장기 투자 상품의 자산 규모가 9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에 베팅하는 역방향 ETF의 자산 규모는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2022년 1월 기록된 7:1 비율을 뛰어넘는 10:1 비율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이상 비율은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을 반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극단적인 투자 행태는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로썬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시작된 상승장세에 구조적인 파열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만약 조정이 시작되면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정체   지난 2024년 7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141달러에 도달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럽 전체 주식시장의 가치보다 높아졌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산업의 강한 성장 덕분이었다. 그러나 이후 7개월 동안 13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급등세가 멈춘 상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로 높은 주가 밸류에이션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꼽는다. 특히 최근의 시장 환경에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조정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AI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현실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금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과 변동성   금은 지난 25년 동안 거의 모든 주식시장 지수를 능가하며 2021년 이후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주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과매수 신호가 감지되고 있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금 보유 증가, 통화 정책 등을 꼽는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상승 후에는 일정한 조정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금과 비트코인의 비교   금은 역사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된 자금은 금 ETF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보다 디지털 자산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규제 리스크가 크다. 이에 반해 금은 안정적인 자산의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   부동산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2006년 금융위기 당시 기관 투자자들은 주택담보대출을 대량 매입했으나 현재는 실제 주택을 직접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을 과도하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며 현재 주택 가격은 적정 가치보다 2~4배 높다는 분석이 있다.   또한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가격 부담으로 인해 매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2024년 주택 판매량은 3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을 높여주는 데이터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과 금융 시스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정치권과 은행들에 유리한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지속해서 발행하면서 정부 지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돈의 가치가 점차 하락하고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장기간 유지됐던 연준의 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금융시장에서 과도한 투기적 투자 심리를 유도하며 주식 및 부동산 시장의 거품 형성을 가속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주거 및 투자 접근성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 결국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금, 기술주, 부동산 시장은 모두 극단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 패턴과 시장 과열 신호를 고려할 때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안전자산인 금과 단기 국채 등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투자 시장 현황 저금리 투자 부동산 시장 장기 투자 레버리지 투자

2025-02-25

654억불 MTA 장기사업계획, 주의회서 거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654억 달러 규모 '5개년 장기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26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 뉴욕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칼 헤이스티 뉴욕주하원의장(민주)은 24일 재노 리버 MTA 회장에 서한을 보내 "MTA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를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 두 명의 주의원은 MTA 장기 프로젝트 검토위원회(MTA Capital Program Review Board·CPRB) 4석 중 2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CPRB 통과가 어렵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앞서 MTA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주의회에서는 이렇다 할 의견을 내놓은 적이 없었다.     서한에서 이들은 MTA가 장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에 비해 배정된 예산이 적고, 자금조달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인프라 계획을 승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MTA는 지난 9월 2025~2029년 5개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이사회를 통해 이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안건을 기반으로 MTA CPRB 승인을 거친 뒤 내년 1월 1일부터 각종 인프라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장기 프로젝트 계획은 MTA가 소유하고 있는 변전소를 비롯해 시스템 전반에 걸쳐 중요한 노후 인프라를 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열차 차량에 109억 달러, 낙후된 전철역 수리에 78억 달러, 파손 위험이 있는 노후된 고가철도와 터널을 수리하는 데 9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었다. 전철 신호 시스템을 개선, 전철 도착 시각을 안정화하고 지연 운행을 줄이는 것도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   고다미스트는 "주의회에서는 MTA가 내세운 계획에서 어떤 분야에 얼마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TA는 CPRB에서 절반이 해당 계획에 거부 의사를 밝힌 만큼, 앞으로 10일 이내에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 만약 MTA 측에서 해당 계획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설명한 후에도 주의회에서 거부할 경우, MTA는 새로운 장기 계획을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장기사업계획 주의회 장기사업계획 주의회 장기 계획 장기 프로젝트

2024-12-26

값싼 알츠하이머 진단법 '게임체인저' 됐다

최근 수년간 의학적인 발전이 주목을 끌 정도인데 특히 노화에 관한 연구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하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과학자들이 장기별 노화 진행 속도가 달라서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5명 중 1명은 적어도 하나의 장기가 너무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알게 됐다.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에 대해서 알아본다.         ▶노화 정도 따른 맞춤 치료 가능   일부 노화 과학자들은 '노화의 특징'을 신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분자적, 세포적, 체계적 과정을 식별한 후, 각 개인별로 노화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유한 특징이 파악되면 의료진은  다른 사람과 동일한 유형의 치료를 제공하는 대신, 개인의 특정 노화 프로필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 요법과 복합 요법을 맞춤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고 역전시키는 데 있어 광범위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특정 노화 프로필에 대한 코드는 일련의 바이오마커에서 발견된다. 신체 내 분자로 건강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트리글리세리드(중성지방), A1C 및 전립선 특이 항원(PSA)은 바이오마커의 일반적인 샘플이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혈액, 피부 또는 타액 샘플을 사용하여 메틸화 마크라고 하는 DNA의 특정 패턴을 분석하여 다양한 신체 부위의 생물학적 연령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신체 특정 부위의 DNA가 더 큰 마모 징후를 보인다면, 의사는 그 부위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제공하여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그 부위의 생물학적 연령을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일치시킬 수 있다. 장기의 상대적 연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를 들어 60세의 폐가 65세의 폐와 비슷하게 노화되고 있다면, 폐를 정상 연령으로 되돌리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제 연방식품의약국(FDA)은 향후 5~10년 내에 인체에서 장기 노화를 측정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검사를 승인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조기 발견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가능?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미국인은 대략 700만 명에 달하며, 가족력을 갖고 있는 수백만 명에게는 진단이 여전히 상당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국제 노화연구소에 따르면, 의학계는 아직 알츠하이머의 내재적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해서 매우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없고, 치료할 만큼 충분한 지식이 없다. 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과 개입이 아마도 뇌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현재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FDA에서 승인한 2가지 치료법인 항아밀로이드 약물인 '레카네맙'과 '도나네맙'은 발병 초기 단계에 투여해야 한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진단은 PET 스캔과 척추 천자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시골에 사는 사람이나 보험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값비싼 시술이다. 그러나 지난 여름 스웨덴 룬드 대학의 연구진이 일상적인 건강 관리 환경에서 알츠하이머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를 발표한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됐다.     한편 보스턴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진단 도구로 음성 기반 디지털 마커를 실험하고 있다.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인지 테스트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부정확할 수 있다. 음성 기반 디지털 마커를 사용하여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종종 주저함 및 더듬거림과 같은 탐지 가능한 음향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진단 도구보다 훨씬 빨리 질병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경 퇴행성 과정을 겪고 있다면 급성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증상의 진행이나 발병을 늦출수록 결과를 늦출 수 있다.     초기 진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치료 옵션도 향상되고 있다. 뇌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이 임상 시험 중이다. 현재 알츠하이머에 처방하는 항아밀로이드 약물은 진행을 30%만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진행을 더 늦추기 위해 항아밀로이드 약물과 함께 사용할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이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목표는 질병을 100% 늦추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텍사스 MD앤더슨의 연구팀은 최근 실험용 쥐에서 연령 관련 염증을 줄이고 뇌와 근육 기능을 개선하는 분자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와 파킨슨과 같은 질병과 심장병 및 다양한 형태의 암에 대한 엄청난 치료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노화를 '치료'하는 약이 이미 약국에 있나   FDA에서 승인한 항노화 약물은 없지만, 부분적으로는 FDA가 노화를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승인된 약물 중 적어도 12개는 항노화제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노화에 맞서기 위해 약물을 재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노화의 특징을 표적으로 삼고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보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수십 개의 약물이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중이다.     의학계는 또한 이제까지 사용했던 수많은 안전한(?) 처방약이 의외로 다른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곤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AI를 이용해서 수많은 임상 실험 결과를 분석, 새로운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ACE 억제제 등 이러한 약물 중 일부는 수십 년 동안 이미 사용되어 왔다. 비교적 저렴하고 오랜 안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약물과 보충제를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하여 효과가 있다면 FDA가 이를 노화 방지 약물로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줄이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65세 이상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치매와 심장병과 관련이 있는 잇몸의 만성 염증성 질환인 치주 질환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다. 그리고 메트포르민은 미국 노화 연구 연합(AFAR)에서 시작하는 메트포르민 연구가 FDA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상 시험 중인 또 다른 약물 세트는 노화된 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세포는 분열하고 복제하는 능력을 잃는다. 이는 생명의 열쇠다. 이 좀비 세포(노화세포)는 몸 전체의 조직에 축적되어 해로운 물질을 방출한다. 면역 체계가 좀비 세포에 반응함에 따라 세포 손상을 가속화하고 근력을 침식하며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는 낮은 수준의 만성 염증을 더욱 부추긴다. 이 과정을 인플라매징(inflammaging)이라고 한다.     건강한 세포는 살리면서 좀비 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 시험되고 있으며, 몇몇은 최근 초기 단계의 인체 실험에 들어갔다. 암 치료제인 다사티닙(dasatinib)과 과일과 채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영양소인 케르세틴(quercetin)을 조합하면 늙은 쥐의 염증을 줄이고 대사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주에 계속〉 장병희 기자게임체인저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병 치료 장기별 노화 장기 노화

2024-12-08

뉴욕주, 내년 1월부터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뉴욕주가 내년 1월 1일부터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규정을 시행한다.   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출산 전 유급휴가 보장 정책 발효를 앞두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공공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월 호컬 주지사는 유급가족휴가(Paid Family Leave·PFL) 범위를 확장해 출산 전에도 병원 방문 등을 위해 유급휴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4월 해당 법에 서명하며 이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임신한 직원은 임신 관련 병원 방문을 위해 최대 20시간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임신 관련 병원 방문’에는 ▶신체 검사 ▶산전 검사 ▶불임 치료 ▶낙태 등이 포함된다. 직원들은 추가 병가를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고용주가 기존 병가 외에 최대 20시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도록 법으로 의무화된다.     현재 뉴욕주 PFL 규정에 따르면 최대 12주간 평균 주급의 67%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장기 유급휴가는 출산 후 12개월 내에 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 중 단기 장애혜택을 쓸 수는 있지만, 출산 예정일이 4주 앞으로 다가와야 베니핏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계획을 하고 있는 많은 뉴요커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어떤 임산부도 월급과 병원 방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며 “뉴욕주가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좋고 저렴한 곳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유급휴가 뉴욕주 유급휴가 보장 장기 유급휴가 뉴욕주 내년

2024-12-03

MTA 이사회, 684억불 규모 장기 사업계획 승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오는 2029년까지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에 68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이사회가 이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을 기반으로 다음달 1일까지 MTA 장기 프로젝트 검토위원회(MTA Capital Program Review Board, CPRB)에 최종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같은달 중순부터 공청회 등을 연다.   25일 MTA 이사회는 찬성 10표, 반대 0표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요커들의 ▶신뢰도 ▶접근성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전철·버스·철도·교량·터널에 이 투자가 합당하다고 밝혔다.   신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전철 도착 시간 안정화 등의 서비스도 목표로 삼는다.   이사회는 “전철역의 접근성 향상 및 현대화된 게이트 마련 등을 통해 탄소 절감으로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20년간 노후화된 시설, 기후 변화, 일자리 100만 개 추가에 따른 수요 증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MTA의 ‘향후 20년 계획(20-Year Needs Assessment)’은 홈페이지(future.mta.info/)에서 볼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사업계획 이사회 규모 장기 가운데 이사회 장기 프로젝트

2024-09-26

재감염은 신체장기 합병증 위험 증가

팬데믹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가 발생하곤 한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미국 과학아카데미는 장기 코로나(혹은 만성 코로나)의 감염 피해를 발표했다. 감염 후 최소 3개월 동안 지속적이고 재발 및 완화되거나 진행성 질환 상태로 존재하며 하나 이상의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 관련 장기 코로나 질환이다. AARP에서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잊혀지고 있는 코로나   코로나를 더 이상 무서워 하지 않는다. 미국 인구의 98% 이상이 백신이나 이전 감염 때문에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며, 팍스로비드와 약물은 급성 증상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심한 감기와 같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가 여전히 세계적으로 매주 최소 1000명을 죽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증 급성 코로나에 가장 위험한 집단으로 남아 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니어가 2023년 상반기에 코로나로 인한 입원의 63%와 입원 사망의 88%를 차지했다.   급성 코로나 감염 위험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장기 코로나 감염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중 10~20%가 장기 코로나 피해를 경험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재감염은 주요 장기 시스템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위험은 초기 감염 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다. 심혈관 질환, 치매, 암과 같은 많은 만성 질환 과정은 발병하는 데 수년이 걸린다는 주장도 있다.   ▶장기 코로나와 사망률   지난 7월 코로나는 미국 전체 사망자의 1% 미만을 차지했다. 미국의 기대 수명은 77.5세로 지난 2년 동안 높아졌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코로나의 장기적 피해가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네이처 메디신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입원한 사람은 감염 후 3년 동안 사망 위험이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다양한 의학적 문제의 위험이 증가했다. 가벼운 코로나19 발작을 겪은 환자도 초기 감염 후 3년 동안 호흡기, 심혈관, 대사 및 신경학적 문제가 지속될 위험이 증가했다. 장기 코로나 환자는 뇌, 폐 및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이 상당히 증가했다.   심장과 신체 전반에 미치는 장기 코로나의 영향을 설명하는 한 가지 이론은 염증에 있다. 감염될 때마다 장기 코로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부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뇌졸중, 심장병 및 심장 마비를 포함한 심장병의 병력이 있는 경우다. 바이러스가 관상 동맥 조직에 침투하여 심장을 손상 시킬 수 있는 염증 반응을 유발함으로써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요인은 백신 접종이다. 백신 접종은 장기 코로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백신 접종률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75세 이상의 시니어가 백신을 가장 잘 접종했기 때문에 장기 코로나로부터 가장 잘 보호된다. 장기 코로나가 35~64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65세 이상에게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증상   단일 검사로 장기 코로나에 걸렸는지 판단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건강 기록과 현재 증상을 검토하고 다른 원인을 배제하여 장기 코로나를 진단한다. 포괄적인 치료법은 없다. 주치의가 할 수 있는 것은 부정맥을 치료하는 심장 전문의나 불안을 치료하는 치료사와 같은 전문의를 불러 집중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미 전역에는 장기 코로나 센터가 있다.     장기 코로나로 주요 생활 활동을 하나 이상을 크게 제한되는 경우 미국 장애인법에 따라 장애로 인정된다. 다음은 급성 코로나 감염 후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지속될 수 있는 몇 가지 상태다.   1.극심한 피로=몸이 질병과 싸우는 데 피로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일부 사람은 초기 코로나 감염 후에도 오랫동안 피로에 시달린다.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증가하고 있다. 일상 활동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장애 수준의 피로다. 지속적인 피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인해 근육 내 에너지 생산이 제한되어 발생할 수 있다.     2.호흡 곤란=27세~80세 환자 144명의 흉부 CT 분석 결과, 코로나 감염자 중 3분의 1 이상이 바이러스에 접촉한 지 2년 후에도 폐 흉터와 비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깊숙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지 못하고,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3.인지 변화=집중력 저하, 공허함, 건망증은 코로나가 가져올 수 있는 뇌의 문제 중 일부에 불과하다.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일부 장기 코로나 환자의 경우 무기한 지속되는 일상적인 일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사람의 장기에 남아 미생물군을 변화시키고 세로토닌 생성 능력을 방해하여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4.우울증과 불안=기분 관련 장애는 코로나가 일으키는 5가지 문제 중 하나다. 바이러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기분 문제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감염 12주 후에 11~28%의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보였고, 이 중 3~12%가 증상이 심각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5.수면 장애=장기 코로나 환자의 40%가 수면 패턴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1,056명의 코로나19 환자 중 76.1%가 불면증을 앓고 있고 22.8%가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     6.소화 장애=설사, 변비, 복통, 복부 팽창 및 가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이러한 증상은 후유증일 수 있다. 생존자 72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9%가 감염 후 6개월 동안 적어도 하나의 새로운 만성 위장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새 앨러지 또는 앨러지 악화=일부 사람이 이전에 없었던 앨러지를 경험했다. 연구에 따르면 천식과 앨러지성 비염과 같은 앨러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코로나 진단 후 첫 30일 이내에 상당히 증가했다.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운 후에도 과민 반응을 유지하기 때문일 수 있다   8.통증=일부 생존자는 관절 통증에서 고환 통증까지 만성 통증과 싸운다. 염증성 관절염의 위험이 더 높고, 여성은 남성보다 위험이 더 크다.   장병희 기자신체장기 재감염 장기 코로나 급성 코로나 만성 코로나

2024-09-22

MTA, 5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 발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오는 2029년까지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며 68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장애인법(ADA)을 지키기 위해 주 전역 60개 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새 열차 2000량을 구매하는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게 골자다. 그간 지적받아온 문제들을 총망라해 보수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 6월 돌연 교통혼잡료를 무기한 연기한 데 따라 MTA는 예산안에 구멍이 났다는 주장도 지속하고 있다.   18일 재노 리버 MTA 회장은 7번 전철 차고지인 코로나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뉴욕주의회가 MTA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혼잡료를 대체할 방안을 주지사가 찾아주겠다고 밝힌 만큼 그에 응당하는 조치를 기대하겠다는 압박이다.   이날 MTA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예산의 90%는 시설 개보수에 쓰이며 전철 신호시스템 개선 및 150개 역의 게이트 현대화 작업 등이 계획돼 있다. MTA는 현재 운행중인 R62, R68 열차, M3 기차는 40년가량 된 것으로 지나치게 노후화됐다며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이 수행한 제3자 평가를 근거로 들며 연간 230억 달러는 투자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MTA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도 85%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 무배출 버스로의 대체 ▶200곳 이상의 전력 발전소 개선 ▶최소 100개역에 플랫폼 가림막 안전대 설치 등이 예산 배정 대상으로 꼽힌다.   계획안은 오는 25일 이사회 안건을 통해 투표에 부쳐진다. 이후 10월 1일까지 MTA 장기 프로젝트 리뷰 이사회(MTA Capital Program Review Board, CPRB)에 최종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10월 중순부터는 공청회 등을 실시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젝트 장기 장기 프로젝트 전철 신호시스템 탄소 무배출

2024-09-19

기준금리 0.5%p ‘빅컷’ 단행…연준, 4.75~5.0%로 내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당초 0.25%포인트 인하의 스몰컷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노동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관련기사 4년여만의 금리 인하, 영향은…미리 내린 모기지, 극적 하락 힘들고 CD 이율 점진적 하락 5% 사라질 듯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이는 연내에 0.5%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내년 이후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이지영 기자기준금리 단행 연말 기준금리 금리 인하 장기 금리

2024-09-18

[대입 들여다보기] 인턴십·자격증·장기 프로젝트 경험…대학 졸업 뒤 취업 필수 3대 요소

요즘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의 명성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전공이 더 중요하다’ 는 말을 많이 한다.     대학 졸업 후 성공하려면 어떤 전공이 최고의 선택인지 고민하면서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따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학생이 그다지 흥미 없어 하는 전공을 부모가 강력히 권하기도 한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직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다고 할 때 전공보다 다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대학 시절 매우 중요한 ‘3가지’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학사학위 취득 후 원하는 직업을 얻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 3가지는 바로 인턴십, 장기적인 프로젝트, 그리고 관련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credential) 이다. 직업의 진로가 마치 하나의 선처럼 곧게 뻗어 있다는 개념은 구식이다. 물론 일부 직업은 그렇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진로는 구불구불 혼란스럽게 나아간다.     요즘 트렌드에서 직업 경로는 단일한 선이 아니라 복합적이다.     구직자는 산업 시장과 직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테크놀러지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알아야 한다. 복합적이고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요즘 세상에는 평생 학습과 기술 향상이 요구된다. 구체적인 전공과 학문적 초점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성공을 위해 대학 때 폭넓게 경험을 쌓고 준비하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의 연구조사를 실시한 ‘갤럽-퍼듀 인덱스’의 조사 결과는 졸업 후 성공에 이르는 경로에 대해 꽤 명확한 결론을 제시한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적용해서 인턴십을 하고, 한 학기이상의 기간 동안 장기 프로젝트를 해낸 졸업생들은 훗날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 시기에 인턴십을 경험하는 학생들은 졸업 후 좋은 직업을 가질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즉각적,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경험이 가져오는 이득은 크게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대학 시절 인턴십과 장기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은 진로 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고용주가 최근 대학 졸업생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스킬이 첫 번째다.     사실상 2명의 구직자가 비슷한 자격을 갖췄을 때 고용주가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인턴십 경험이다. 뽑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1순위 요인인 것이다.     또한 고용주는 폭넓은 교육과 구체적인 스킬을 겸비한 구직자를 선호한다. 학사 학위에 가치를 두지만 동시에 구체적인 산업 스킬을 갖춘 지원자를 원한다.     구직 시장에서는 학사 학위와 함께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갖춘 것이 승산 있는 조합이다.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에서 3종류의 가상 구직자가 있을 때 누구를 채용할 것인지 고용주들에게 질문했다. 첫 번째 구직자는 사이버 시큐리티(cybersecurity)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두 번째 구직자는 영문학 학사이고, 세 번째 구직자는 영문학 학사이면서 사이버 시큐리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고용주들은 영문학 전공이면서 업계가 인정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자격증을 갖춘 구직자를 가장 선호했다. 사이버 시큐리티 전공자와 비교해서 3배, 영문학 학사 소지자보다 4배 높은 선호도였다.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문학 졸업생과 STEM 졸업생 간의 결과 차이는 전공보다 인턴십을 했는지 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전공자의 67%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인문학 전공자는 29%만 학부과정에서 인턴십을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인문학 전공자가 인턴십 경험을 갖춘 경우에는 엔지니어링 전공자와 소득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 때 3가지 경험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턴십을 완료하는 것, 최소한 한 학기 이상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그리고 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프로젝트 인턴십 장기 프로젝트 대학 졸업 역사상 대학

2024-08-11

[글마당] 재봉틀 밟는 남자

친구 남편은 손재주가 많다. 팬데믹 때는 재봉틀에 앉아 마스크도 근사하게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연말에는 스카프도 받았다. 집수리도 잘할 뿐만 아니라 정원에 허브를 심어 허브티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이렇게 자상한 남편을 둔 내 친구는 얼마나 좋을까?”   남편에게 말했다.   “나도 만들 수 있어. 재봉틀만 있으면.”   “정말?”   “내가 총각 시절 옷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특히 백투스쿨 시즌에는 재봉틀이 불이 나도록 청바지 아랫단을 줄였다고. 옷가게 주인도 내 실력에 감탄했다니까. 대신 드로잉 테이블 만들어 줄까?”   “또 홈디포 가려고?”   “스튜디오에 나무판이 있어. 가지고 와서 만들게.”   며칠 후 남편이 쓴 카드 명세를 들여다보다가 홈디포에서 널빤지 산 기록을 봤다. 자그마치 나 102달러다. 내가 이럴 줄 알았지. 그 돈이면 차라리 이케아에 가서 디자인 테이블을 사지.   “널빤지 스튜디오에 있다고 했잖아. 그냥 굴러다니는 것 있으면 만들랬지. 왜 새 나무를 샀어.”   “이왕 만드는데 질 좋은 재료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이케아에서 사고 싶은 테이블 봐 둔 게 있다고. 아이고 말을 말아야지.”   남편 별명은 ‘그린포인트 이 목수’다. 가구를 사고 싶다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그냥 만들겠다고 난리 쳐서. 한번 만들겠다고 마음먹으면 내 발끝에서 허리 높이, 키 재느라 자를 들고 쫓아다닌다. 설계도를 그려 보여주고 다시 고치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고집부려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마음에 드는 것도 간혹 있지만, 이케아에 점 찍어 놓은 가구가 눈에 아른거려 실망한다. 하지만 만들고 싶어 하는 남편을 둔 내 팔자니 어쩌겠는가.   “그것마저 못 하게 하면 남편은 무슨 재미로 살까?”   얼마 후, 부셔서 다른 것으로 활용할망정 결국에는 내가 포기한다. 나무 판때기를 아예 그린포인트 스튜디오에서 재단하고 프라이머를 칠해 핸드카로 끌고 왔다. 오자마자 내 얼굴 볼 틈도 없이 만들기가 급했다. 다 만들어 놓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떨어져서 보고 가까이서 만져본다.   “와! 잘 만들었는데. 수고했어요.”   저녁 식탁에 앉아서 다시 “너무 잘 만들었어요. 고마워요.”   남편 얼굴을 슬쩍 보니 좋아 죽겠다는 표정이다.   “근데 내 친구 남편은 친구 머리도 염색해 준다는데. 그 집 남편처럼 내 머리 염색 좀 해줄래?   “아주 나를 머슴으로 부리시네. 내가 마당쇠냐? 그건 못해. 미장원에 가서 해. 돈줄 테니.”   남의 남편 장기 자랑 열거해서 드로잉 테이블 생기고 싸지 않은 미용실 비용도 챙겼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재봉틀 남자 친구 남편 남편 얼굴 남편 장기

2024-08-08

미국 카드빚 1조1420억불, 사상 최대

고물가와 고금리에 직면한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면서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연체율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2분기 1조1420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10억 달러 늘어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한 분기만에 신용카드 부채는 270억 달러 늘었다.     미국의 신용카드 부채는 팬데믹 발발 직후 감소했다가 2021년 이후 증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작년 2분기 7.2%에서 올해 2분기 9.1%로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11년 1분기(9.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심각한 수준의 연체로 분류되는 90일 이상 신용카드 장기 연체율 역시 지난해 2분기 5.1%에서 올해 2분기 7.2%로 2%포인트 넘게 올랐다.   젊은 층일수록 신용카드 장기 연체율이 높은 흐름을 보였다. 18~29세 젊은 층의 신용카드 장기 연체율은 10.5%로 연령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30~39세 그룹 역시 신용카드 장기 연체율이 9.7%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카드대금 상환을 늦추거나, 아예 못 갚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체에 직면한 밀레니얼 세대 중 상당수는 2000년대 후반 대침체기(Great Recession)에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했으며 그에 따른 장기적인 부정적 여파를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연은 연구진은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총 가계부채는 2분기에 17조8000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090억 달러 늘었다. 총 가계부채는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말에 비해 3조7000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모기지 잔액은 전분기 대비 770억 달러 늘어난 12조5200억 달러, 오토론 잔액은 100억 달러 늘어난 1조6300억 달러였다. 모기지 신규대출 규모는 3740억 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카드빚 신용카드 연체율 신용카드 장기 신용카드 부채

2024-08-07

손실없는 고정 이자율의 저축: 단기 확정금리 연금 (MYGA) [ASK미국 보험-주보윤 재정보험전문가]

▶문= 요즘 주식 시장이 많이 불안해서 투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은행 CD처럼 원금 보장이 되면서 좋은 이자율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 투자 손실없이 안전한 확정 이자 수익을 원하신다면, 단기 확정금리 연금 (Multi-Year Guaranteed Annuity, MYGA)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CD와 유사하게 원금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더 높은 이자율을 보장하는 연금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동안 확정된 이자를 지급하며,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도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이자율은 불입 금액이나 계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은행 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8월 기준, 3년 상품은 5.40%, 5년 상품은 5.70%, 7년 상품은 5.75%, 10년 상품은 5.60%의 확정된 이자를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이자율은 은행 CD보다 긴 기간 동안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간과할 수 없는 연금의 장점인 세금 유예 혜택 역시 제공합니다. 매년 이자 소득에 대해 세금을 보고해야 하는 은행 CD와는 달리, 자금을 인출하기 전까지 세금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금유예 장점을 이용하여 택스로 내야하는 부분까지 저축하고, 은퇴를 고려하여 개인 소득세율이 낮아지는 시점에 인출을 계획한다면 더욱 알차게 자산을 증식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것입니다.    요즘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심하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는 시기에는 자산의 일부를 투자손실 없이 보장된 이자율을 받으면서 안전하게 증식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MYGA 상품을 통해 저축하는 동안 복리 이자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계약 기간 동안 최소 유지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알차게 자산을 지키며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MYGA 상품은 계약 기간 중 일정 금액을 벌금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계약금의 10%까지는 벌금 없이 인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59.5세 이전에 MYGA에서 자금을 인출하면 IRS에 의해 10%의 세금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금 상품의 특성상,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대신 일정 연령 이전에 인출할 경우 패널티를 부과하여 장기 저축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59.5세 이후에 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단기 확정금리 연금, MYGA는 안정적이고 확정된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입니다. 은행 CD보다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하며, 세금 유예와 수수료 없는 장점 덕분에 재정 계획을 더욱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자산 관리의 새로운 방법으로 MYGA를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문의: (213) 663-3152연금 미국 단기 확정금리 세금유예 장점 장기 저축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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