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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C 준비 착착...조중식 회장 1만불 기부

  통역 200명 필요...2세들 위해 지원 당부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원로인 조중식(90)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 1만 달러를 기부했다.   WKBC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는 조 회장은 “요즘 한국의 정치 상황이 복잡한데, 경제상황까지 좋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경제와 무역이 살아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오래 살아온 동포로서 이 곳에서 WKBC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경철 회장은 “원로들과 젊은 경제인들도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 성공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조 회장이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행사 후원자들의 배너를 행사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어 4월 17일 개막을 앞둔 WKBC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40개국에서 동포경제인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여기에 일반 관람객과 관계자까지 더하면 하루 예상 참가 인원은 7000명 정도다. 애틀랜타 WKBC는 기업 전시 외에도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한식, 국악, 케이팝 등의 부스와 공연도 준비했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G2G 포럼’도 큰 기대를 끌고 있다. 이경철 회장에 따르면 최소 10개 주에서 경제담당 부서가 대회에 참가한다. 현재까지 283명이 현지 바이어로 등록돼 있으며, 애틀랜타 대표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홈디포도 후원을 약속하고, 구매팀이 기업 부스를 돌 예정”이라며 “다른 현지 자재 회사들도 한국 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에서 참여한다. 주최 측에 의하면 개막식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캘리 뢰플러 연방SBA(중소기업청) 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 기간 통역을 할 인력을 구한다고 밝혔다. 강신범 운영본부장은 “200명이 넘는 통역사가 필요한데, 인력이 부족하다”며 일당을 받고 근무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그는 “비용도 지급하지만, 우리 2세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행사를 연다고 생각하시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오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통역직 외에도 사무국 등에서 봉사자를 구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중식 회장 이경철 회장 인터내셔널 회장 지방자치단체 한국무역협회

2025-03-25

공무원 생활 2년 만에 '올해의 직원상'

제이슨 홍 라팔마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 레크리에이션 코디네이터가 ‘2024 라팔마 올해의 직원상’을 받았다.   라팔마 시의회는 지난 14일 정기 회의에서 홍 코디네이터와 경찰국의 다니 허난데스 행정 비서관에게 올해의 직원상과 수퍼바이저상을 각각 수여했다.   시 측은 지난 2023년부터 직원이 된 홍 코디네이터가 짧은 기간 내에 시니어 레크리에이션 리더를 거쳐 코디네이터로 승진했으며, 페스티벌 오브 네이션즈, 핼러윈 카니발, 할러데이 트리 점등식을 비롯한 커뮤니티 이벤트에 꼭 필요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시상 사유를 밝혔다.   또 홍 코디네이터는 항상 타의 모범이 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해 팀원들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홍 코디네이터가 시 직원이 되기 전까지 성인이 된 이후 삶의 대부분을 요리사, 비즈니스 업주로 지냈다는 사실이다. 1975년생인 홍 코디네이터는 본지와 통화에서 “케이터링 업소를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큰 타격을 받고 정리했다. 아내(에스더 홍씨)의 권유로 시 공무원이 됐다. 전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직업이었지만, 과감히 도전했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과분한 상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홍 코디네이터는 이어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대인 관계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식당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고객을 만나고 응대한 경험이 시 스태프, 이벤트와 공사 관계자, 주민과 인간관계를 맺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무원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다. 주민과 시를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일에서 재미와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코디네이터는 파트 타임 직원을 포함, 15명의 직원과 함께 근무 중이다. 시설 렌트와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이벤트 기획과 진행을 포함, 커뮤니티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그의 주 임무다.   홍 코디네이터는 풀러턴에서 태어나 샌타애나에서 자랐으며, 캘폴리 포모나에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공했다. 현재 부에나파크에 사는 오렌지카운티 토박이이며, 아들 넷을 뒀다. 임상환 기자공무원 직원상 커뮤니티 이벤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커뮤니티 서비스국

2025-01-26

[돈의 세계] 대통령의 남자

곧 환상의 콤비가 공식 취임한다. 미국 제 47대 대통령이 되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후원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새해 첫날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발렛 구역에 주차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했다. 머스크 CEO는 미국이 영국을 해방해야 한다며 영국 총리와 극우 인사를 공격해 그들을 뿔나게 했다.   많은 캐나다인이 미국의 51번째 주이기를 원한다고? 트럼프 당선인은 그래서인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불렀다. 그는 북극 영토(그린란드)를 매입하려는 의사도 피력했다. 미국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땅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덴마크 당국은 어이없어하며 방위비를 대폭 늘렸다. 트럼프는 파나마 운하 통행료가 높다며 파나마 정부에 운하 소유권 반환을 요구했다. 파나마 대통령은 국민이 운하를 가슴에 품고 살며 파나마 주권과 독립은 타협대상이 아니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새 정부의 실세로 신설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일할 머스크는 매일 뉴스거리를 만든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직면하는 위기 국면에서 그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처럼 과장되고 사실이 아닌 정보까지 활용해 여야 합의안을 공격했다. 새 예산안이 마련됐고 머스크는 의회 권력자로 부상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머스크에게 하원의장이 되고 싶냐고 농담했다.   트럼프를 업은 막강한 머스크는 자율주행과 우주 사업에 있어 탄탄대로의 길을 열 것이다. 트럼프는 애석하게도 머스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이라 현행 미국 헌법으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예외는 언제든 만들면 된다. 예산안에서 중국투자 규제 조항을 빼 테슬라 공장을 확장하려는 머스크의 야심이 어디까지 펼쳐질까. 그래도 캐나다를 합병하여 대선에 출마하지는 않겠지.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대통령 남자 파나마 대통령 트럼프 인터내셔널 파나마 운하

2025-01-12

한인업체 4곳 ‘초고속 성장 기업’ 선정

  한인 기업 네 곳이 LA카운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100곳에 선정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00곳’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기업 더플러그드링크, 랜딩 인터내셔널, IW그룹, 칼덴탈USA가 각각 9위, 공동 15위, 53위, 73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한인 기업인 더플러그드링크는 2019년 LA한인상공회의소 47대 김봉현 회장의 자제인 레이 김(CEO), 저스틴 김(COO) 형제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숙취 해소 음료를 전문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6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46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65명이며, 단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를 위한 웹 및 모바일 도구를 제공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은 2012년 새라 정 박 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연결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2021년 3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26명이며, LA카운티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IW Group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문화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기획과 브랜드 전략을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3위에 올랐다. 2021년 127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니타 송 CEO의 지도 아래, LA 본사를 포함해 총 4개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존 김 CEO에 의해 설립된 칼덴탈USA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위에 올랐다. 2021년 8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1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수익 성장률이 6300%을 기록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카이라인 스마트에너지였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 6400만 달러로 폭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같은 기간 278% 수익이 성장하면서 29위에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수익 성장률 랜딩 인터내셔널 마케팅 전문

2024-12-09

UNLV<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 해외 인재 유치 최전선 책임자는 한인

“더 큰 세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엔지니어 꿈을 키우세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학(UNLV) 엔지니어링학과를 세계에 홍보하며 유학생 유치에 앞장서는 한인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UNLV 뉴스센터는 엔지니어링학과 위상을 드높이는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담당 조재근(사진) 디렉터 활동을 알렸다. UNLV 측은 조 디렉터가 꿈 많던 유학생으로 미국행을 도전한 주인공이라고 전한 뒤, 현재 조 디렉터가 본인의 이야기 등을 토대로 한국·일본·중국·프랑스·베트남 등에서 유학생과 연구원을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UNLV 뉴스센터에 따르면 조 디렉터는 지난 2008년 한국에서 대학 3학년 재학 후 네브래스카 주립대학(UN)으로 유학왔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던 조 디렉터는 ‘글로벌 스케일’로 학문 영역을 파고들고자 유학길에 올랐다고 한다.   이후 조 디렉터는 네브래스카 주립대학 학업환경과 대학문화에 푹 빠졌다고 한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학문 정진 자신감을 얻은 그는 현지 학위에 도전했다. 1년 남은 한국 대학 학위도 포기했다고 한다.   조 디렉터의 인생을 바꾼 유학 경험은 현재 UNLV 엔지니어링학과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을 이끄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UNLV 엔지니어링학과에서 인턴십 등 배움의 기회를 얻고 싶어하는 해외 유학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우선 조 디렉터는 2017년 UNLV 엔지니어링학과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디렉터 자리에 지원한 뒤 해외 인재 유치 방식부터 제도화했다. 기존에는 교수진의 인맥 등으로 알음알음 해외 유학생이나 연구원을 데려왔다면, 조 디렉터는 이 대학 엔지니어링학과의 강점을 세계 대학에 홍보해 경쟁력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조 디렉터는 일본 등 여러 나라 대학 및 기관 연구소와 협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동 연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좋은 평판을 얻은 뒤,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인턴십 등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알렸다. 또한 교수진의 노력으로 정부 지원 기금 확보를 통해 해외 인재 장학금 지원에도 나섰다.   그 결과 UNLV 엔지니어링학과는 한국 정부와 레이저 및 에너지 연구 등 협업을 이끌었고, 한국 인재들은 이 대학 2주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UNLV 뉴스센터 측은 조 디렉터의 열정과 헌신으로 매년 수많은 해외 유학생과 연구원이 엔지니어링학과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조재근 디렉터 조재근 디렉터 유학생 유치 엔지니어링학과 인터내셔널

2024-09-23

부커상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 강연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작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LA의 한국문학 애호가들과 만난다.     정보라 작가는 오는 20~21일 양일간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북 페스티벌(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포스터)’에 참가한다.     정보라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Cursed Bunny)’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작가로는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16년 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2018년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흰’ 이후 처음이다.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됐다.     ‘저주토끼’는 작가의 단편소설 10편을 모은 작품으로 SF·호러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면서 일상의 공포에 뿌리를 두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작가는 20일 12시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 열리는 SF 픽션 장르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Science Fiction: Strange & Sublime Stories)에 참석해 독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도서 사인회도 진행한다.   또 올초 미국에서 출간된 신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별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도 USC 캠퍼스 내 파운더스 파크에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 도서 소개 및 한국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와 부커상, 국제 더블린 문학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에 오른 우수한 영어 번역 한국문학 작품들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거점 세종학당과 공동으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과 한국관광 기념품 및 소개 책자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을 미국 내 주류 도서 축제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이자, 한국 문화를 미국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우수한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의 매력이 현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A타임스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LA타임스 북 페스티벌’은 15만명 이상 방문객과 500여 개 출판사, 도서관, 문학·문화예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축제 중 하나다.     ▶문의:(213)936-7141       이은영 기자저주토끼 부커상 한국문학 애호가들 부커상 국제 부커상 인터내셔널

2024-04-14

8일 개기일식 항공 승객 출도착 지연 주의

4월 8일 일식으로 인해서 일부 공항의 항공기 출도착이 지연될 수 있어 항공기 승객은 주의하여야 한다.   연방항공청(FAA)은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을 상공에서 목격하려는 항공기와 드론 등의 영향으로 항공 여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했다.     일례로 델타항공은 4월 8일 오후 12시 15분 오스틴 출발 디트로이트행 1218편에서 일식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해당 항공편은 창문이 큰 에어버스 A220-300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와 북미 일부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다. 멕시코에서 태평양 시간 기준 오전 11시 7분 시작하는 일식은 미국과 캐나다 대륙을 횡단해 동부시간 오후 5시 19분 대서양을 거쳐 사라진다. 전국 지역별로 살펴보면, 텍사스 남부에서 오후 1시 40분, 아칸소 오후 1시 51분, 일리노이 오후 2시, 펜실베이니아 오후 3시 16분, 뉴욕 북서부 오후 3시 18분 개기일식을 목격할 수 있다.     FAA는 개기일식의 영향권에 있는 공항을 오가는 조종사들에게 항로 변경 등의 변화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일식 영향권에 포함된 공항들을 살펴보면 벌링턴 인터내셔널 공항(버몬트주), 인디애나폴리스 인터내셔널 공항(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항(인디애나주), 클리블랜드 홉킨스 인터내셔널 공항(오하이오), 버펄로 나이아가라 인터내셔널공항(뉴욕)과 오스틴 버그스트롬 인터내셔널 공항(텍사스) 등이 있다. 〈표 참조〉   케빈 모리스 FAA 수석 기술 고문은 “일식 현상을 목격하기 위한 전국적인 항공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더 많은 항공기와 드론이 상공에 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당하는 공항들의 주차 혼잡도 예상된다”고 설명을 더했다.   미국항공교통관제사협회(NATCA)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기일식 당시 영향권에 있는 도시의 항공 트래픽이 폭증했다. 예로 일리노이 매리언과 미주리 세이트조셉 공항은 각각 305%, 200% 증가한 항공 트래픽을 나타냈다.     한편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4월 8일 일식은 2044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개기일식”이라며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것”을 권고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드론 개기일식 항공기 승객 이번 개기일식 인터내셔널 공항

2024-03-31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시상식

뉴저지주와 한국 등 각 지역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이 국제 미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컴아트 에듀케이션은 “최근 열린 유니온시티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에서 상을 받은 입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수상식이 열렸다”며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입상자들과 함께 유니온시티 고등학교에서 7명의 미술 교사들이 참석했다.    유니온시티 고등학교를 대표해 축사는 로버트 아스튜딜로(슈퍼바이져 비쥬얼 앤 미디어아트)가 하고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 상원의원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Save the Earth”를 주제로 열렸는데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     또 이날 상을 받은 입상자 25명은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파인아트 대상: 미쉘레예스·카를로스 고메즈(이상 12학년) ▶컴퓨터 그래픽 대상: 엔젤라 팽(잉글우드아카데미 10학년) ▶금상: 천정윤(테너플라이하이스쿨 11학년)·에이든 안(센 피터 프랩)·브라이언 지( Seoul Korea. 이상 10학년)·조세핀 최(노던 밸리 하이스쿨 9학년) 등이 수상했다. 박종원 기자국제 미술대회 한인학생들 수상 영예 인터내셔널 파인아트 앤 컴퓨터 그래픽 대회 천정윤 컴아트 에듀케이션 유니온시티고등학교 브라이언 스택 뉴저지주상원의원 에이든 안 브라이언 지 조세핀 최

2024-03-12

[대입 들여다보기] 로봇공학, 일상으로 들어온 실용 학문…고교클럽 활성화 일찍 배울 기회 많아

로봇을 제작한다는 것이 과학 공상 소설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로봇은 우리의 일상에서 실재한다. 제조업부터 우주 탐험, 수술에 이르기까지 로봇은 실용적인 도구로 쓰인다. 로봇 공학을 뜻하는 ‘로보틱스’(robotics)와 친해진다면 미래의 직업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일이 될 것이다. 직업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로보틱스에 대해 지식을 갖춘다면 테크놀러지가 어떻게 이용될 수 있을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럼 먼저 로보틱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로보틱스는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화하며 사용하기 위해 연구하는 로봇 공학이다.     로봇은 사람이 하는 일을 실행하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기계로, 이미 광범위하게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으며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거나 향상시킨다.     사람이 갈 수 없는 지역이나 공간을 로봇은 갈 수 있다. 대양의 깊고 깊은 지점, 또는 원전의 독성 가득한 내면까지 로봇이 탐험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은 초인적인 정확성과 스피드, 효율성을 가지고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로보틱스의 분야에서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물리적으로 로봇을 제작하기 전에 디자인해야 한다. 로봇이 조립되고 나면 컴퓨터화된 로봇의 뇌가 프로그램에 따라 정해진 업무를 수행한다. 사람은 로봇을 컨트롤하고 관리하며, 고장이 나면 수리해야 한다. 또한 로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전략도 짜야 한다.     로보틱스 클럽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이런 일을 하면서 로봇의 세계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 최근 수년간 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은 크게 높아져 대부분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 있을 정도이다.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로보틱스 클럽에 가입해서 로봇을 제작하고 프로그램화한다.     로보틱스는 경쟁 상대가 존재한다. 로보틱스 클럽은 회원들이 제작한 로봇이 경쟁팀의 로봇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실력을 겨룬다. 이런 경쟁을 통해 팀 스킬이 얼마나 우수한지 증명한다. 로보틱스 대회는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업계로까지 진출했다.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배틀봇츠’(BattleBots)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서는 어느 팀이 흥미로운 기술적 스킬을 가지고 로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드라마와 스릴을 창조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지 등을 심사한다.     그렇다면 고교생들 사이에서 로보틱스 현황은 어떨까?     일단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 있다.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으로도 로보틱스가 활성화돼 있고,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 같은 커뮤니티 그룹에서도 로보틱스와 관련된 스킬과 배경 지식을 가르친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실험이나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로보틱스 활동에 참여한다면 다른 학생들과 그룹을 만들어 협력하면서 로봇 공학을 배우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특정 역할을 지정받을 것이다.     1명 이상의 성인 리더나 어드바이저가 조언을 해주고, 프로젝트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고교생들은 로컬에서부터 스테이트, 내셔널 또는 인터내셔널 수준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 로보틱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대회로는 ‘퍼스트 로보틱스 컴피티션’(FIRST Robotics Competition), ‘더 벡스 로보틱스 컴피티션’(The VEX Robotics Competition), 인터내셔널 로보틱스 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Robotics Olympiad), 그리고 로보컵(RoboCup) 등이 있다.     그런데 만약 고등학교에 로보틱스 클럽이나 팀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나 로컬 커뮤니티에 로보틱스가 없다면 내가 클럽을 창설해서 로보틱스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가지고 활동을 이끌 수 있다. 다만 전기, 자르는 도구들, 화학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안전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분야에 지식이 많은 성인의 감독, 그리고 컴퓨터 장비와 로봇 제작을 위한 재료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펀딩도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로봇 고교클럽 로보틱스 클럽 인터내셔널 로보틱스 로보틱스 활동

2024-01-21

인터내셔널 마트 롯데플라자 마켓 버지니아 스털링점 오픈

      인터내셔널 마트  롯데플라자 마켓(회장 이승길, 사장 알빈 리)이 지난 26일, 버지니아 스털링(30 Pidgeon Hill Dr. Sterling, VA 20165)점을 오픈했다.     알빈 리 사장은 “이번 스털링 매장은 계속해서 회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고객들께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롯데플라자 마켓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개선, 발전을 거듭해가며 중부지역과 캐나다로 뻗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버지니아 스털링점은 롯데플라자 마켓의 15번째 매장이다.   롯데플라자 마켓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시작으로 뉴저지, 플로리다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 롯데플라자 마켓은 플로리다의 템파, 잭슨빌, 마이애미, 버지니아 리치몬드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마켓 측은 사세를 확장해 명실상부 동부 최대의 인터내셔널 마켓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롯데플라자 스털링점의 푸드코트는 이웃들과 소통하며 정을 나누었던 전통시장에서 착안한 공간 배치가 눈길을 끈다. 베이커리, 치킨, 한식, 중식, 일식, 분식, 음료 등의 가게가 입점해 있다.   이날 오픈기념 이벤트로 참치 해체쇼가 진행됐으며, 오는 29일까지 포토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롯데플러스 멤버십 회원 스털링 매장 이용 고객에 한해 더블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롯데 인터내셔널 플라자 스털링점 마켓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마켓

2023-05-26

메릿 스칼라십 한인 다수 선정…2500불 지급 가장 큰 장학금

본격적인 졸업 시즌에 장학생 명단이 곳곳에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큰 장학 프로그램인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한인 학생 41명이 선정됐다.   내셔널메릿장학재단(NMSC)이 9일 발표한 ‘내셔널 메릿 장학생(NMS)’ 명단에 따르면 가주에서 총 322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이중 한인은 엘리스 황(라카냐다고교), 에드워드 김(팰리세이드차터고교), 에릭 윤(하버드-웨스트레이크스쿨), 애론 박(위트니고교), 이민영(루터란고교) 등 총 41명이다. 한인 학생 이름은 본지가 성(라스트 네임)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NMSC는 각 장학생에게 2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NMS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 전역에서 실시된  PSAT와 내셔날 메리트 스콜라십 자격 시험(NMSQT)을 치른 학생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1만5000여명이 내셔널 메릿 장학 프로그램 준결승(semifinal)에 진출했으며, 이중 7140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는 2800만 달러다.   지난 달에는 전기회사 에디슨인터내셔널에서 남가주 고교 졸업반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2023년 에디슨 스칼러에 조슈아 강(세리토스고교), 엘리사 장(웨스트랜치고교), 토머스 장(업랜드고교), 재나 이(팔로스버디스고교), 니콜 이(사우스힐고교) 등이 선정됐다.     에디슨사는 이들이 대학에 재학하는 4년간 각 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유급 여름 인턴십 등을 제공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에디슨 에디슨 장학금 에디슨 인터내셔널 양은 대학

2023-05-09

[열린광장] 은방울꽃처럼 아름다운 5월

‘기쁘게 맞이하세 활기찬 5월을! /그대는 즐거움과 젊음과 그리고 따스함을 북돋워 주는구려. /우거진 수풀과 작은 숲은 그대의 옷자락이며 언덕과 골짜기는 그대의 축복이라네.’   실낙원을 쓴 영국 시인 ‘존 밀턴’ 이 노래한 5월의 시다.     밀턴이 노래한 것처럼 5월은 활기찬 달이다. 그래서 새들은 즐겁게 노래하고 예쁜 꽃들은 따스한 웃음을 선사하며, 젊은이들은 사랑을 속삭인다.  ‘May’란 이름이 ‘인생의 봄’ 또는 ‘젊음’ 을 뜻하니 5월은 인생의 꽃인 젊은이들의 세상인 것이다.  그래서 과거 영국에서는 젊은이들이 숲속에서 따 온 메이플라워로 ‘메이폴’을 꾸미고 ‘메이퀸’으로 뽑힌 여인이 이 기둥을 돌면서 새들의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췄다.   이처럼 아름다운 5월을 맞이하지만 현실은 그 뜻대로 맞이할 수가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달 5월에 태어난 미국의 이름난 두 시인의 노래를 들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1819년에 태어난 줄리아 워드 하우와 월트 휘트먼이 그들이다. 두 시인의 이야기는 본인의 재능을 나라사랑에 쓰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 삶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워드 하우는 유명한 ‘공화국 전송가(Battle Hymn Of  The Republic)’의 노랫말을 지은 여류시인이다.  1819년 5월 27일 뉴욕의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작가로 활동하던 그녀는 남북전쟁 때 워싱턴D.C. 에 있는 군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부상병들을 보고 공화국 전송가의 노랫말을 지었다고 한다.  그녀는 시인이면서도 사회개혁에 관심을 갖고 ‘뉴잉글랜드 우먼스 클럽’ 을 만들어 대표로 활동하는 등 사회개혁에 기여했다. 특히 ‘우먼스 인터내셔널 피스 어소시에이션’의 미국 지부 책임자로 평화운동에 앞장섰던 애국 시인이었다.     그런가 하면 5월 31일에 태어난 월트 휘트먼은 ‘잔디 위의 풀잎( Leaves of Grass)’ 이란 시를 쓴 유명 시인이다.  그는 “미국이 존재하는 까닭은 인류에게 기쁨을 주고 전 세계의 단결을 가져다주는 데 있다”라고 할 만큼 애국 시인이었다.  휘트먼은 12편의 시를 묶어 시집을 냈는데 그 서문에 ‘미국이란 나라는 본질적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위대한 시다’ 라고 섰을 정도다.  특히 그는 링컨 대통령을 몹시 존경한 나머지 “오 캡틴!  마이 캡틴!” 이란 유명한 시도 썼으며, ‘라일락 꽃이 피었을 때’란 시로 링컨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한다.     5월엔 여러 기념일도 많다,  그 가운데 맨 먼저 떠오르는 날이 바로 ‘어머니 날’ 이다. ‘어린이날’도 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잠병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 또한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5월은 활기차고 아름다운 달이다. 자기의 일에서 보람을 찾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힘찬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아름다운 삶이며, 이런 삶이 위트먼이 말한 것처럼 곧 하나의 시가 되는 것이다.  윤경중 / 연세목회자회 증경회장열린광장 은방울꽃 월트 휘트먼 공화국 전송가 우먼스 인터내셔널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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