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통역 오류로 보석 무산?”…테슬라 방화 김씨 측, 법원에 재검토 요청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 방화 사건 용의자 폴 현 김(Paul Hyon Kim·36)씨의 변호인과 가족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지역매체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에 따르면 연방 검찰과 네바다주 검찰이 기소한 김씨는 연방법원에서 인정신문 과정을 밟고 있다.     그동안 연방법원은 시애틀에 사는 김씨의 어머니 진술 등을 통해 김씨 신상을 파악했고, 엘레이나 유차 치안판사(Magistrate Judge)는 김씨에 대한 구금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4일 김씨의 변호인 아담 솔린저는 상급법원이 해당 구금명령을 재검토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변호인 솔린저는 치안판사의 구금명령은 김씨 어머니의 부정확한 통역서비스를 반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김씨의 어머니가 서툰 영어로 아들과의 평소 관계를 진술했고, 이후 통역서비스 과정에서도 통역사가 진술 내용을 의역(paraphrasing)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판사가 김씨의 아버지, 형제 등 다른 가족의 진술은 듣지 않아 충분한 소명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후견관리인(custodian)으로 지명된 상태였다.   앞서 김씨의 어머니는 인정신문에서 아들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인정신문에서 김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동생과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할 때마다 영상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결국 유차 치안판사는 진술 불일치 등을 이유로 김씨 보석을 불허했다. 치안판사는 김씨와 가족 간 관계가 약화돼 위험을 개선할 충분한 억지력이 없다고 명시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현지 6260 웨스트바두라 애비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낙서하고, 주차된 테슬라 차량에 총격을 가하고 화염병을 던져 5대 이상이 불에 탔다. 라스베이거스광역경찰국(LVMPD)과 연방수사국(FBI)은 공동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8일 뒤 용의자 김씨를 체포했다.     이후 네바다주 법원은 ‘방화, 폭발물 소지, 차량에 대한 총격’ 혐의로, 연방 법원은 ‘미등록 총기 소지’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기소했다. 〈본지 3월 28일자 A-3면〉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이의신청 연방법원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인정신문 과정 그동안 연방법원

2025-04-08

프라이스 LA 시의원,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횡령과 위증,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커렌 프라이스(사진) LA 시의원(9지구)이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프라이스는 8일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열린 신문에서 그가 자신의 아내가 고객 관계에 있는 회사에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한 혐의, 아내의 의료 비용 지불을 위해 시 재정을 횡령한 사실과 이와 관련된 증언에서 거짓을 고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입장을 거듭 밝혔다.     카운티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혼인한 상태이면서도 다른 여성을 아내라고 보고하고 각종 비용 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 부인과 이혼이 마무리되지 않아 사실상 이중으로 결혼한 것도 도마에 올라 도덕적인 비난을 받았다. 본인은 이혼 절차가 종료된 것으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시의회 내 규정위원회는 그에 대한 징계 여부를 지난해 논의했으며 실제 3명의 동료 의원이 징계에 찬성했지만 다른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에 대한 첫번째 심리는 3월 1일로 예정됐으며 법원은 그의 위법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과 정황이 있는지를 판단해 재판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프라이스는 주하원과 상원의원을 지내고 2013년부터 13지구에서 활동해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프라이스 인정신문 무죄 주장 프라이스 la la 시의원

2024-01-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