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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세대의 벗, 은빛대학에 오세요"

시니어 평생교육기관 은빛대학(학장 토머스 이)이 오는 11일 봄학기를 시작한다.   이번 학기는 5월 13일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5분~오후 2시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 주임신부 토머스 이)에서 열린다.   봄학기 강좌는 ▶스마트폰(강사 신베드로·송요한) ▶족자 만들기(장무웅) ▶라인 댄스(고영아) ▶영어 회화 및 문법(최정규) ▶기타(마근일) ▶노래 및 복음송(송유라) ▶뜨개질(나명순) ▶우쿨렐레(최광무) ▶골프(박진영·김문) ▶컴퓨터(윌리엄 최) ▶미술(태미 고) ▶노래방(김문) 등 총 12개다.   은빛대학의 강좌들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간대 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여러 개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민 관련 정보, 시민권, 노년 건강 관리,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특강도 마련된다. 이 학장은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와 함께 시민권 신청 안내를 하고, 메디캘과 메디케어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빛대학 수강생들은 종강 1주 전에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해 작품 전시, 발표회를 연다. 종강일에 떠나는 일일 관광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가등 은빛대학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7년째를 맞은 은빛대학은 이제 실버 세대의 벗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인 시니어들이 늘 새로운 것을 배우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 마츠무라 재무는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지역 사회 시니어들을 위해 등록비를 올리지 않았다. 양질의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은빛대학은 개강일인 11일까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사무실에서 수강 등록을 받는다. 효율적인 강좌 진행을 위해 모집 인원은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된다. 등록비는 점심 식사를 포함, 80달러다. 수강 신청은 개강 이후 3주까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은빛대학 관련 문의는 전화(562-382-4392, 714-376-8457)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은빛대학 실버 은빛대학 수강생들 은빛대학 이사장 봄학기 강좌

2025-03-04

뉴욕·뉴저지에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뉴욕·뉴저지에 “대한 독립 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다.     뉴욕한인회는 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 함께 만세 삼창을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과거 용감한 국민들이 한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고, 우리도 선조들의 용기를 본받아 강한 미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종덕 전 뉴욕한인회장이자 21희망재단 이사장은 “1909년 우리 국민들은 전쟁 한 번 못해보고 나라를 빼앗겼다. 1919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을 펼칠 때까지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며 “모두 함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3·1절을 축하하자”고 전했다.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은 “그날의 함성은 여전히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 어디에 살더라도 3·1절의 정신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한인들이 3·1절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한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트란(리빙스턴 애비뉴 스쿨 3학년)과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선빈(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이수백명의 한인들 앞에서 각자의 에세이를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뉴저지한인회는 같은 날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대우 회장과 한인회 주요 임원, 재향군인·뉴저지한인상록회·뉴저지네일협회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 대표, 주류사회 정치인과 버겐카운티 선출직 공무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일절은 우리 선조들의 일제의 압제에 저항한 역사적인 날이면서 우리 민족의 용기와 희생, 단결 정신을 보여준 날이었다”며 “용감한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재향군인 단체 관계자들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원동력으로 존경을 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민주·37선거구)은 축사에서 “삼일절은 우리 선조들의 일제로부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날”이라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역사와 문화, 투쟁과 인내를 고개를 들고 자랑스럽게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주뉴욕총영사관은, 뉴욕에서는 이상호 부총영사가, 뉴저지에서는 임수용 동포담당 영사가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글·사진=윤지혜·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행사 3·1절 기념식 김광석 회장 이대우 회장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2025-03-02

“한인 사회의 영원한 스승이자 애국자”…랠프 안 3주기 추모식

“당신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인 랠프 안 선생의 3주기 추도식(추모위원장 배국희)이 열렸다.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대한인국민회 등 관련 단체 회원 20여 명은 3·1절을 4일 앞둔 26일 오전 LA 소재 포레스트론에서 안 선생의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1926년생인 랠프 안 선생은 부친과 큰 형 필립 안 선생의 영향을 받아 일제 강점기부터 LA흥사단, 대한인국민회,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에서 활동하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사회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안 선생의 부인 앤 안 여사와 두 딸이 함께 자리해 추모객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해 100세가 된 안 여사는 “한인들이 나보다 남편을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에 뿌듯하다”며 안부를 묻는 참석자들에게 “딸들과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안씨는 두 아들이 하와이와 아이다호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 아들은 암 투병 중이라며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추모식을 진행한 민병용 한인역사박물관장은 “이들 열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조국도 없을 것”이라며 “동포 후세들이 독립지사들을 기억하고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 이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랠프 안 선생님의 환한 웃음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됐던 것을 기억한다”며 “진정한 친구이자, 동료이자, 스승이었던 그와의 추억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박 철 영사가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독립 유공자들의 거룩한 희생과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랠프 안 선생의 3주기이면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서 더욱 뜻깊다. 우리 후세들도 오늘을 뜻깊게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추도식 후 안 선생의 차녀인 새리 안씨는 “기억해주신 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버지는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반가워하실 것 같다”고 인사했다.     한편 추모객들은 포레스트론 안에 있는 안창호 선생의 장남 필립 안(1905~1978) 선생 등 10여 명의 독립지사 묘소를 방문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랠프 추도 3남 랠프 la흥사단 대한인국민회 대한인국민회 이사장

2025-02-26

‘뿌리와 한글’ 공감 나눈다…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모니카 류 USC서 특강

모니카 류(사진)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이 USC에서 특강을 한다.     크리스토퍼 이 감독과 애실리박 케어 프로젝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강연은 19일 오후 5시 USC 도헤니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열린다.     류 이사장은 최근 한인 2세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영웅과 전설’ 프로젝트를 통해 레전드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동시에 그는 지난해 사회 발전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여고 동창회의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부터 한국어진흥재단을 이끌어온 류 이사장은 미국 내 260개 초등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필요한 교재를 개발하는 등 한인사회 안팎으로 뿌리 교육에 일조해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뉴욕주립대에서 종양 방사선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LA 카이저병원에서 일했다.     류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50년대 한국의 어려운 시기와 미국 생활의 도전과 노력, 한국어 보급의 미래를 포함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크리스토퍼 이 감독은 “특히 USC 도서관에서 한글 보급에 앞장선 류 이사장이 연설을 하게돼 뜻깊다”며 “이번 특강은 한인타운 안팎의 전문가와 학생, 비영리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도 가미돼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을 위해 음악과 다과도 함께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강은 USC 한인 레거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추후 더 많은 연사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동시에 강연 전후로 한인사회 여러 봉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주최 측 웹사이트(heroesandlegends.org/)를 참조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모니카 도서관 모니카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강연 전후

2025-02-17

"전 세대로 기부 문화 확산 앞장"…존 림 KAF 신임 이사장

남가주 최초의 한인커뮤니티 재단 KAF의 신임 이사장으로 존 림(사진) 림넥서스 대표 변호사가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림 신임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그와 KAF의 첫 번째 목표는 파운더스 서클 회원 100명을 모집해 1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파운더스 서클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기부한 회원으로 구성된다. 림 이사장은 “한 명의 기부를 통한 1000만 달러보다 100명의 기부로 모인 1000만 달러가 커뮤니티의 단합과 본질을 더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기부 문화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전 세대로 확산시켜 2030년까지 1억 달러의 기금 조성의 토대 마련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림 이사장은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쳐야만 더 신속히 강해질 수 있다”며 “KAF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은 KAF가 설립 이후 다져온 기초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인 1세대뿐만 아니라 2세, 3세까지 기부와 참여를 독려해 재단이 커뮤니티의 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F는 매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7개 단체에 총 52만5000달러를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를 기록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그는 “기금 조성을 통해 재단의 지속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많은 한인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소유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AF는 특정 개인이 아닌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F는 또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한 사례로 KAI(Korean American Institute)가 있다. KAI는 한인 역사상 최초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조사·연구해 미국 주류 사회의 정책 지도자와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서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AF는 KAI와 같은 단체를 지원하며, 한인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이사장 기부 신임 이사장 기부 문화 한인커뮤니티 재단

2025-01-14

"도전과 성취, 전진하는 한해 되기를…"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난국을 지헤롭게 극복하며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주요 인사들의 새해 메시지를 들어본다.       "신뢰받는 한인회 만들 것"   ▶앤디 박(한인회장):새해에도 한인회는 여러분과 함께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문화,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솔선수범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신뢰받는 한인회, 함께 하고 싶은 한인회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망 이뤄지는 한 해 되길"   ▶앨리스 정(민주평통 SD지회장):고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도 참으로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아 안타까움이 큽니다. 다시 새해가 밝았으니 희망과 열정을 갖고 힘차게 정진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든 가정에 꿈과 희망을"   ▶한청일(한미시니어센터 회장):사랑하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진 갑진년을 여하히 보내고 희망 속에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모든 한인 가정에 새로운 꿈과 희망의 햇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삶이 발전하는 한 해 되길"   ▶임천빈(한인회 명예회장):창조적이고 개척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인 사회가 서로 사랑하고 베풀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무한한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개발해 각자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희망찬 2025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진하는 한인 사회 소원"   ▶김일진 (한인회 상임고문ㆍ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새해에는 여러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단단한 마음 자세로 화합의 의지를 갖고 미래지향적인 전진을 멈추지 않는 한인 커뮤니티가 되길 소원합니다.       "한인 사회 신뢰ㆍ존중 기대"   ▶권순만(한인회 이사장):새해에는 모두가 타인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며 양보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면 커뮤니티가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매일 희망ㆍ기쁨 넘쳤으면"   ▶김정아, 모경진, 이지은(한인회 임원):지난 한 해 한인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펼쳐질 2025년, 365일 내내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찬 멋진 한 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샌디에이고 지역 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은혜의 복된 한 해 되기를"   ▶김용태(교역자협의회장):사랑하는 한인 여러분, 대망의 2025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과 이웃을 더욱  잘 섬기고 각자 개인과 가정, 직장과 비즈니스에 은혜와 만복이 깃들어 훗날 "아, 그해 참 좋았었지" 로 기억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복 늘 함께 하길"   ▶김오식(글로벌어린이재단 SD지부회장):2025년을 맞이하여 온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일동은 한인 사회에 한민족의 따뜻한 정이 되살아나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 바랍니다.       "민간 외교사설 역할 강화"   ▶황정주(House of Korea 회장):발보아 공원에 위치한 한국관인 'House of Korea'는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함께 민간 외교사절로 열심히 봉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을사년 푸른 뱀의 지혜와 성장의 기운이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환하게 깃들기 기원합니다.       "더 열심히 임하는 해 다짐"   ▶김병대(핸드인핸드 이사장):많은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쏟아주신 덕분에 '핸드인핸드' 주말 학교가 즐겁고 행복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봉사 학생들과 선생님, 부모님의 아름다운 조력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 역시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임하는 2025년이 되겠습니다.       "모두 뜻하는 일 이루시길"   ▶최성애(한국무용협회장):희망찬 새해 2025년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행복하고 복된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뜻하는 바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과 만복 있기를 기원"   ▶박순빈(소망소사이어티 지부장):소망소사이어티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후원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동역자들의 헌신과 기도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당부드리며 모든 가정에 사랑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가정과 사업체에 행운을"     ▶김영옥(한인여성골프회장):설레는 마음과,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하는 을사년 새해입니다. 신년을 맞아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 하시길 바라는 마음 담아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아무쪼록 샌디에이고 지역 내 모든 한인 가정과 사업체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학생ㆍ지역사회 위해 봉사"   ▶강지윤(한인학부모협회장):학부모협회는 북클럽, 사이언스 클럽, 다양한 세미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소중한 후원금으로 지역 고교에 꾸준히 기부금도 전달합니다. 새해에도 한인 학생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변의 소중함 한 해 되길"   ▶박화진(한미은행 지점장):새해가 밝았습니다. 샌디에이고 한인 여러분의 삶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나 자신과 주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하며, 함께하는 시간들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가는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복한 일들 더 많아지길"   ▶이상엽(신한은행지점장):새해에는 샌디에이고 한인 여러분 가정과 비즈니스에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저희 신한은행은 2025년에도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계획하는 모든 일 성취를"   ▶김주성(Bank of Hope 지점장):새해,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Bank of Hope은 수퍼 리저널 은행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최고의 금융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계획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도전 성취 한인회 명예회장 한인회 이사장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2025-01-02

한성준씨 전도회연합회 새 회장

한성준씨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이하 연합회) 새 회장이 됐다.   연합회는 지난 21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제45차 정기 총회를 열어 2025년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할 45대 신임 회장으로 한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김도영 전 회장을 각각 인준했다.   앞서 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장모집에서 회의를 갖고 한 부회장과 김 전 회장을 회장,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한 차기 회장은 “전도회연합회 45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회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 집사인 한 차기 회장은 교회 내 감사방 목자를 비롯해 알파코스 팀 리더, 총무부, 재정부, 교구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연합회엔 3년 전 가입해 재무부장, 부회장을 맡았다.   신용 회장은 “연합회가 새로운 인물을 배출하며 젊어져야 한다는 데 이사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1.5세인 한 부회장을 추천한 것이다. 오랜 기간 활동해온 김 전 회장을 이사장으로 추천한 것은 신구 조화를 이루면서 변화를 추진하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차기 회장은 중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왔으며, 영어와 한국어에 능해 앞으로 타인종 교계와의 연합 사역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 김 이사장의 뒤를 이을 김 차기 이사장은 연합회 초창기 멤버로 2001년에 이사장, 2002년에 회장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연합회의 역사는 OC한인사회의 역사와 함께한다. 연합회가 최근 재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는데 이제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때다. 함께 열심히 섬기자”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사장 재무부장 부회장

2024-12-30

로버트 안 신임 LA한인회장 "한인사회 아우르고 정치력 신장 힘쓸 것"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로버트 안 신임 LA한인회장은 ‘한인회 2.0’을 구상 중이다. 한인회 2.0의 핵심은 더 많은 2세가 한인사회에 참여하고 1세와 어우러지는 한인회다. 특히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인회로의 변모도 계획하고 있다.     한인회장으로서 그가 구상하는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임원 인선 마쳤나.     “작업 중이다. 우선,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가 내년부터 한인회 이사장을 맡게 된다.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고 넓은 네트워크 보유자다. 이사진으로는 1.5~2세대 한인들을 고려 중이다. 전직 시정부 관료부터 IT업계, 의료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인사들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인회의 활동 영역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어떤 한인회를 꿈꾸나.   “한인사회는 지금 세대교체 중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인회는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차세대 한인들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인 1세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인회가 세대 구분 없이 모든 한인을 위한 단체임을 보여주고 싶다.”   ▶ 보강할 점은.     “민원 서비스를 더 다양화할 예정이다. 많은 한인이 민원 처리 해결법을 잘 모른다. 영어 소통의 제한과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절차 자체가 복잡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LA시와 LA카운티 측과 관계 강화를 통해서 한인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절차 간소화나 더 정확한 정보를 한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LA 한인사회 주요 현안은.     “한인타운은 물론 LA카운티 전역에서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대부분의 한인이 안전과 치안에 관심이 많다. 아울러 한인사회를 위한 정부 지원도 부족하다. 빈곤층에 속한 한인 시니어 인구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지원 예산이 충분치 않다. 주택 문제도 있다. 렌트비 상승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아파트가 부족하다.”   ▶ 해결방안은.     “LA카운티 검찰, LA경찰국, LA카운티셰리프국 등 사법기관과 협력을 통해 한인들이 겪는 범죄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억울한 피해자의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주택 관련 재정 서비스 등에 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한인들이 절차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 ”   ▶ 정치력 신장은 어떻게.     “한인회가 정치력 신장을 주도할 것이다. LA시, 가주, 나아가 연방 정부에까지 한인 정치인은 물론 관할 구역을 가진 비한인 정치인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한인사회가 직면한 현안들을 알리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언론과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 한인 언론사와 지속해서 교류해 정치력 신장 필요성을 한인들에게 전달하고, 주류 언론사를 통해서는 한인들의 목소리를 한인사회 밖에 알리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한인들의 투표 권장에도 힘쓸 것이다. 표는 정치력의 중요 요소다. 한인들의 표결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인식을 주류사회에 보여줘야 한다.”   ▶ 한인회장 이어서 정계 진출하나.   “그건 아니다. 정치하기 위해 한인회장 하는 것 아니다. 1세들 덕에 한인사회가 이렇게 성장했으니 이에 대해 보답을 하고자 회장으로 나선 것이다. 또 더 많은 한인 2, 3세 등 차세대들이 한인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인회는 거대한 가능성을 가진 단체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동시에 보호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단체로 만들겠다.” 김경준 기자la한인회장 한인사회 신임 la한인회장 la 한인사회 한인회 이사장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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