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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이번주 벚꽃 개화 절정 예상

올해 시카고의 벚꽃 개화가 이번 주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에는 벚꽃 나무들이 많다. 57가를 중심으로 위치한 잭슨파크는 그리핀 산업과학 박물관 남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시카고 대학과도 가깝다.     잭슨파크는 1893년 만국 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유명하고 현재 이 곳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박물관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의 벚꽃 나무들은 지난 2013년 1893 시카고 만국 박람회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심어졌다. 이후 50그루의 나무가 일본상공회의소의 지원으로 심어졌고 이후에도 벚꽃 나무는 추가로 심어졌다. 지난 2022년 가을에도 34그루의 벚꽃 나무가 추가로 심어져 총 벚꽃 나무는 190그루로 늘어났다.     하지만 벚꽃 나무가 매년 만개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4월말이나 5월초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지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개화 시기 날씨가 좋지 않아 벚꽃 개화가 잘 보이질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벚꽃 개화가 관찰됐으며 1주일 정도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시카고 지역의 날씨는 낮 최고 60도에서 7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벚꽃 놀이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개화에는 온도와 강수량, 바람 등과 같은 자연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이번주 벚꽃 개화가 이번주 시카고 시카고 이번주

2025-04-14

조지아도 이번주 '산불 비상'

이번주 조지아주의 습도가 낮아지며 산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올들어 조지아에서 1644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의 3개월 평균 산불 건수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화재가 발생한 면적은 약 1만4000에이커로, 규모 또한 최근 평균보다 50% 크다.     조지아임업위원회(GFC)는 지난 주말 동안 133건의 화재가 발생해 1677에이커가 불에 타고, 플로이드 카운티에서는 사람들이 대피해야 했던 화재도 하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웬디 버넷 대변인은 24일 “오늘 약간 비가 내려서 다행이지만, 이번 주말 다시 산불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 임업위원회와 기상청은 밖에서 불을 피우는 경우 산불 위험도와 날씨 예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습도가 낮은 탓에 25일 화요일 산불 위험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낮은 습도 외에도 산에서 부는 최대 시속 35마일의 돌풍도 산불을 촉발시킬 수 있다.   국립 화재센터(NIFC)는 24일 ‘낮은’ 산불 위험도에서 25일과 26일까지 ‘중간’ 위험도로 높아진다고 밝혔다. 센터는 3월 내내 조지아 전역에서 산불이 “정상 이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왔으며, 다음달까지 서북쪽 끝을 제외한 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산불 위험도가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말 사우스캐롤라이나 블루리지 산맥에서 사람에 의해 발생한 산불이 번지며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AP통신에 의하면 피해 규모는 300에이커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4일 오전까지 진압률은 80%였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많은 양의 목재를 잃었는데, 화재로 피해가 악화됐다. 윤지아 기자이번주도 조지아 조지아 이번주도 산불 위험도 이번주 조지아주

2025-03-24

뉴욕 일원 이번주 강추위 예고

이번주 뉴욕·뉴저지 일원에 극심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주 뉴욕 일대에는 눈과 강추위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덮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26도, 최저기온은 화씨 9도로 예상되며 이번주 중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2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9도, 밤 최저기온은 화씨 9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내내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 주말께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21~23일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뉴욕시 재난비상관리국(NYCEM)은 날씨 경보를 발령했고,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은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화씨 32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동하는 ‘코드 블루’를 선언했다. 이 기간 동안 시 노숙자서비스국은 추위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아웃리치 활동을 하고 셸터 등에 연결해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시정부는 한파 기간 어린이 및 노약자의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시 외곽 지역의 경우, 내린 눈이 갑자기 얼어붙으면서 길이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긴급 경보 서비스에 등록해 알람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로에서 벗어나 있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이번주 강추위 이번주 뉴욕 강추위 예고 뉴욕 일원

2025-01-19

벌써 5인치 눈…‘매머드 스키장’ 주말 개장

‘매머드 마운틴 리조트’가  올 시즌 개장일을 오는 15일로 확정했다. 리조트 스키장에는 이미 적당한 눈이 쌓여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머드 마운틴 측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리조트에는 5인치 상당의 눈이 내렸다. 개장일인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4~5인치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리조트 측은 자연설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제설팀이 인공 눈을 뿌리며 여러 곳의 스키 코스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개장일에는 파노라마 곤돌라 하부 구간이 주요 리프트로 운행될 예정이다.     새로 교체된 브로드웨이 익스프레스의 운영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브로드웨이 익스프레스는 메인 롯지 베이스에서 스키어들을 산 위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필수 리프트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 도입된 도펠마이어의 첨단 6인승 초고속 리프트로 교체됐다.   리조트 측은 브로드웨이 익스프레스 운영 전까지 임시로 파노라마 곤돌라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오전 리프트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오후에는 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리조트 측은 개장 이튿날인 16일 디스커버리 익스프레스(체어 11)를 운영해 세서미 스트리트 스키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매머드 마운틴 매머드 마운틴 이번주 개장 개장일 소식

2024-11-13

'따뜻한 겨울' 선물일까?...올 겨울 조지아 따뜻·건조

복숭아·블루베리 농작물 피해 입기도   최근 북조지아의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겨우내 대체로 따뜻할 전망이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17일 예보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평년보다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남부 지역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애틀랜타의 겨울 일평균 낮 최고 기온은 화씨 50도 중후반, 최저기온은 30도 후반이었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다.   2024년은 현재까지 조지아에서 기록된 가장 더운 해 중 하나다. NOAA에 의하면 8월까지의 기온은 조지아 역사상 6번째로 더웠다. 이렇듯 높았던 기온이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겨울은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NOAA는 조지아주 대부분, 특히 남부 조지아가 평년보다 더 건조한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건조하고 따뜻한 겨울 날씨는 라니냐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전 세계 기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NOAA는 라니냐가 11월 말 이전에 발생하여 내년 초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60%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오는 라니냐 기간이 짧지만, 여전히 조지아 겨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조지아대학(UGA)의 농업 기후학자 팸 녹스는 “약한 라니냐가 발생하면 겨울 폭풍을 몰아오는 제트기류가 오하이오 강 유역을 따라 북쪽으로 밀려나 동남부 대부분이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겨울 기온 상승은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녹스 교수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이 더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아는 최근 몇 년간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는데, 과일을 재배하는 농장이 큰 타격을 입히기도 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블루베리와 복숭아는 봄에 건강한 새싹을 맺기 위해 일정 기간 추위에 노출돼야 하는데, 높아진 기온 탓에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꽃이 피면 꽃샘 추위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다. 지난해 기록적으로 따뜻한 겨울 탓에 조지아 복숭아 작물 대부분이 3월 꽃샘추위에 져버렸으며, 2022년에는 블루베리가 심각한 서리 피해를 입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겨울 조지아 겨울 이번주 북조지아 조지아주 대부분

2024-10-18

'이스트 레이크' 왕중왕전에 한국 '2인방' 출전

임성재·안병훈 우승 도전   남자 골프의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투어 챔피언십 대회가 이번주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스트레이크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FedEx)컵 랭킹 상위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최종전으로 우승자는 상금 2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 선수가 참가한다.   28일 수요일은 연습 라운드가, 29일부터 본 경기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은 보너스를 안고 시작한다.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 2위 잰더쇼플리는 8언더파, 3위 히데키 마츠야마는 7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하며, 임성재(11위) 선수는 3언더파, 안병훈(16위) 선수는 2언더파로 경기에 들어간다.   25일에 끝난 바로 전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선수가 우승을 차지, 순위를 무려 46 계단 끌어올려 이번주 4위로 경기를 시작한다.   이스트 레이크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명소로, 지난 1년간의 전면적인 개보수를 거쳐 올여름 다시 문을 열었다. 골프장은 지난해 1949년 항공 사진을 토대로 전설적인 골퍼 바비 존스 등 수많은 스타가 플레이했던 코스와 유사하게 복원됐다. 윤지아 기자골프 이스트레이크 이번주 이스트레이크 이스트레이크 투어 투어 챔피언십

2024-08-26

이번주 체감온도 화씨 110도까지

이번주 뉴욕 일원 체감온도가 화씨 110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17일까지는 엄청난 더위가 예고되며 뉴욕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5도, 수요일은 화씨 9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폭스웨더의 기상학자들은 “16일 기온은 44년 전 세워진 최고 기온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NBC방송 기상학자들은 “뉴욕시, 롱아일랜드, 커네티컷, 북부 뉴저지 등 지역은 17일까지 체감 온도가 화씨 110도까지 오를 수 있다”며 “열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피할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에는 낮 기온이 화씨 87도로 떨어지지만, 소나기와 폭풍이 예고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주민이나 어린 자녀, 노인이 있는 가구 등 소득 적격 가구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을 통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 비용과 전기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프로그램 신청을 권고했다. HEAP 프로그램은 로컬 노인복지 사무실에 전화(800-342-9871)하거나 웹사이트(https://otda.ny.gov/)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5일 “시 전역 쿨링센터가 16일까지 계속 운영될 것이며, 뉴욕시 공립 야외수영장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쿨링센터는 웹사이트(https://finder.nyc.gov/coolingcenter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체감온도 이번주 이번주 체감온도 이번주 뉴욕 화씨 92도

2024-07-15

이번주 폭염에 폭풍까지 이어져

이번주 뉴욕 일원에는 극심한 폭염에 이어 폭풍까지 찾아올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욕 일원 대부분 지역에는 9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뉴욕시 일부 지역과 뉴저지 북동부, 커네티컷 남동부 지역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시 비상관리국(NYCEM)은 “뉴욕시의 경우 10일까지 폭염 비상사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WS는 “9일 최고 기온이 화씨 10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온과 고습으로 인한 열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10~11일에는 낮 기온이 평균 화씨 80도대로 떨어지지만, 허리케인 ‘베릴(Beryl)’의 영향으로 소나기와 폭풍이 시작될 예정이다. NWS는 “돌풍과 폭우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습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제이 앵글 NWS 기상학자는 “이른 여름에 이 정도로 습도가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카리브해와 멕시코만을 강타한 후 8일 텍사스주 해안에 상륙한 허리케인 ‘베릴’은 10일부터 12일까지 북동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에서 12일까지는 50% 확률로 소나기와 폭풍이 예상되며, 주말인 13일에도 30% 확률의 소나기와 강풍이 예고됐다.   뉴욕시는 시민들을 위해 5개 보로 전역에 쿨링센터를 개방하며, 가까운 쿨링센터는 웹사이트(www.nyc.gov/site/em/ready/extreme-heat.page)나 311에 전화해서 확인 가능하다.이번주 폭염 이번주 폭염 이번주 뉴욕 폭염 비상사태

2024-07-08

NJ트랜짓 이번주 세 번째 운행중단

뉴저지 시코커스 인근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 여파로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는 NJ트랜짓 전철의 전기 공급이 끊긴 가운데 전철 운행이 이번주만 세 번째 중단됐다.   21일 앰트랙·뉴욕포스트·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폭염 또는 정전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서킷브레이커의 오작동이 발생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 또 뉴왁 펜스테이션과 맨해튼 팬스테이션 사이의 전철 운행이 멈췄다.     3시간가량 운행 중단 후 전날 오후 6시께 재개된 전철 운행은 이날 다시 한 번 최대 90분가량 지연됐다. 통근자들은 더위 속에서 역에 대기하거나 전철에 갇혀야 했다.   NJ트랜짓과 앰트랙은 성명을 통해 산불의 간접적 여파로 전선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지연을 빚은 앰트랙은 오전 7시 40분께 지연 경고를 했지만, 확인하지 못한 통근자들은 또 불편을 겪었다. 열차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운행을 멈췄다.     앰트랙은 홈페이지(Amtrak.com/DelayAlerts)를 통해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 19일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운행중단 이번주 전철 운행 3시간가량 운행 뉴저지 시코커스

2024-06-21

일찍 찾아온 '불볕 더위'...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한여름이 시작되기도 전, 화씨 9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무더운 조지아 여름 날씨를 버티기 위해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 시기에 조지아의 예년 낮 최고 기온은 화씨 87~88도 정도다. 그러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온은 지난주부터 90도대를 넘어섰다. 다만, 비가 내리지 않고 낮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가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 북반구의 공식적인 여름은 20일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기상청(NWS)은 이번 주 미국에 폭염부터 폭우, 눈까지 다채로운 기상 변덕이 펼쳐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서부와 북동부에는 찌는듯한 폭염이, 반대로 로키산맥에는 눈이 내리는 등 북서부에는 때아닌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와 중서부, 오대호 지역에서는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는 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약 6300만명의 사람이 폭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일사병·열사병 예방= 폭염에 노출되면 일사병 또는 열사병을 겪을 수 있다. 일사병이란 강한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땀을 많이 흘리는 온열질환으로, 흔히 두통, 무기력증, 피로감,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은 더운 날씨에 높은 체온이 계속되었을 때 생기는 온열질환으로, 몸속의 열을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화씨 104도(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위험한 상태가 된다. 두 경우 모두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에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구토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실내나 그늘, 서늘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꾸준히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물컵을 '더 재밌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리 색슨 소아과 전문의는 지역방송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알록달록한 컵을 사용한다든지, 물을 얼만큼 마셔야 하는지 목표를 정해주면 아이들이 물을 더 잘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에 과일, 민트 등을 넣어 맛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폭염 속 안전운전=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타이어 펑크, 에어컨 과열, 배터리 소진 등이 여행을 망치는 가장 흔한 사례들이다. 따라서 여행에 나서기 전 관련 사항들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배터리는 3년이 지났다면 남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 메이커의 매뉴얼에 따라 엔진 세정과 냉각수 교체, 부품 점검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폭염 속 운전에는 특히 냉각수와 엔진·트랜스미션·브레이크 등 자동차 각 부분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오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 상태는 기술자에게 보여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이고, 위험 방지를 위해 편안한 운전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반려동물 관리= 반려견들도 체온이 상승하면 최악의 경우 여러 장기기능 장애을 겪는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 탈수증의 일반적인 징후로 침을 흘리거나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있다. 개가 평소와 달리 무기력해진다면 탈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사람과 비슷하게 심박수와 호흡 증가, 피로, 침 흘림, 과도한 헐떡거림, 건조하거나 창백한 잇몸, 흐릿한 눈동자 등이 체온이 너무 높아지는 과열(overheating)로 인한 증상들이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차 안에 혼자 두지 않는 것이다.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화씨 85도일 때 차 내부 온도는 102도까지 올라가는 데 단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도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려견을 차 안에 두면 위험해진다.   장모종은 특히 털 때문에 더위를 더 탈 수 있다. 그러나 여름에 개를 무조건 면도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털이 햇빛, 파리, 모기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또 종마다 털이 다르므로 털을 밀기 전에 수의사에게 꼭 문의해야 한다. 더운 날 아스팔트 도로는 개 발에 화상을 입힐 정도로 빠르게 과열될 수 있다. 따라서 발에 보습제, 왁스 등의 제품을 바르거나 신발, 양말 등을 신겨 발에 상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고온저습 애틀랜타 이번주 애틀랜타 저널 조지아 여름

2024-06-17

‘가주아동보호법’ 소송 이번주 심리…‘법안 명칭 오해소지’로 제소

동성애 교육 등으로부터 부모의 권리를 보호하는 내용의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법(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을 오는 11월 주민발의안으로 상정하기 위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저지하는 소송에 대한 심리가 오는 19일 열린다고 LA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반대자들은 해당 주민발의안의 제목은 유권자들에게 오해의 소지와 편견을 준다며 투표용지에 실릴 제목 변경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1월 제기했다.     만일 법원이 제목 변경을 허용하게 되면 오는 11월 선거에 상정될 주민발의안 제목은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권리 제한’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투표안내 책자에 소개될 발의안 내용도 성별이 분류된 화장실 시설 사용자는 출생 성별로 제한하고 트랜스젠더 여학생(7급 이상)의 여성 스포츠 참여를 금지한다고 소개해야 한다.   가주아동보호법 발의안 추진 단체들은 “최악의 경우 소송에서 지게 돼 주민발의안 제목과 내용이 변경된다면 그동안의 지지자들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오는 5월 28일 마감하는 주민발의안 상정 서명은 현재까지 52만 명이 넘게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11월 투표일에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힌편치노밸리 교육구를 상대로 한 주 정부의 소송 심리도 5월 열릴 예정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치노밸리는 지난해 학생이 성별 전환을 요청할 경우 학부모에게 알리는 규정을 채택했다가 가주 검찰청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또한 법원에서도 차별 규정이라는 판결을 내리자 교육구는 지난 3월 해당 규정을 모든 학교 활동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반대자들은 트랜스젠더 청소년에 대한 규정이 남아 있다며 해당 내용을 삭제하라는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 교육구와 글렌데일 LA통합교육구 등도 트랜스젠더 관련 규정으로 제기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이번주 소송 소송 심리 주민발의안 상정 트랜스젠더 여학생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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