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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리는 의술, 그 중심엔 ‘측은지심’

줄기세포 연골재생 수술은 단순한 의학적 처치를 넘어선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을 되찾아주는 과정이며,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기도 하다.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 원장은 “의사는 늘 환자에게 측은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병만 고치는 기술자가 아니라,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회복의 기쁨까지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줄기세포 수술은 단순히 연골을 되살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직업과 자존감,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모두 함께 살리는 보람된 일입니다.”       ▶재능기부가 의료한류 세계화   송준섭 원장은 과거 2009년 대한민국 청소년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주치의로 활동했다. 시작은 작은 재능기부에서 시작됐다.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펼치는 꿈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시작된 도전이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이라는 위대한 업적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보다 많은 해외의 저명인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만나게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술과도 연결됐다.   2015년부터 시작된 해외 환자의 병원 방문은 코비드-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기 전까지 이어졌다. 많은 해외의 유명인사들이 송준섭 박사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한국행 비행길에 올랐다. 코로나 기간 이 이어짐은 잠시 멈추게 되었으나, 이후 이 수술방법의 결과를 경험한 각국의 해외 환자들이 주변의 지인들 소개는 물론이고 현지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중동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이 직접 병원 찾아준 수술 환자들의 경과 관찰 및 수술 이후 관리적 목적으로 해당 국가를 찾는 순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관절염 환자에게 큰 기쁨   송 원장의 목표는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 믿는다.     그가 내세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분명하다. “강남제이에스병원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지 않는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무릎 연골재생 수술을 통해 환자들이 관절염 전 관절을 되찾고, 보다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다.   “앞으로도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연구와 임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고통 없이, 활기찬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이 개척해온 줄기세포 치료의 길은 단순한 의학 발전을 넘어선다. 그것은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하고, 삶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또 하나의 ‘의료 혁명’으로 불린다.     ━   [줄기세포 연골재생 세미나] “LA에서 현지 설명회 개최”     최근 들어 고국을 찾는 한인 환가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병원 찾는 분 중 '인공관절 수술을 이미 받았는데 줄기세포 수술이 가능한가' 문의하시는 분도 많다.     안타깝게도 인공관절을 받은 환자 분은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휜다리 교정술을 통한 관절염 치료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송준섭 박사는 LA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통증을 느끼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이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전문의가 직접 수술방법과 치료 계획을 설명한다. 참석자는 무료 일대일 상담도 할 수 있다.     • 일시 및 장소   ▶5월 2일(금) 오후 3시~5시   OC : Ehler’s Community Center     8150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 Heritage Hall     ▶5월 3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LA : 아로마 센터 5층 (Banquet hall)     3680 Wilshire Blvd #501, Los Angeles, CA 90010 / 5층         • 대상: 미주 한인    • 참가비: 무료   • 예약 필수: forms.gle/G2Ro4YCcH7rHHGT2A측은지심 의술 해외 환자들 줄기세포 수술 줄기세포 연골재생

2025-04-15

[삶의 뜨락에서] 새해를 뜨겁게 움직이는 힘

눈 부신 태양이 떠올랐다. 새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에 기대와 설렘을 갖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지난 2년간은 팬데믹으로 인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받았다. 역사가들이 이를 어떻게 기록할지 자못 궁금하다. 전염병 연구가들은 인플루엔자가 우리와 공존하듯이 코로나바이러스도 앞으로 인류와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속 변종을 만들며 진화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 또 수많은 병균과 함께 이 지구를 공유하게 된다.     어둡고도 반갑지 않은 이 뉴스가 내 몸을 감싸기 시작하자 나는 이를 거부하고 찬란하고 산뜻한 기운으로 나의 내면을 채우기로 선택한다. Amor Fati!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운명을 감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오히려 긍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함으로써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적극적인 니체의 사상이다. 즉 운명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생산적인 철학이다.     새해가 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책을 찾는다. 프랑스 문호이자 철학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읽게 되었다.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라 좋아하지만, 청년이나 장년이 아닌 노년의 연장으로 희소식만은 아니다. 노년의 경제적 빈곤과 함께 심리적 불안, 무기력, 허무감은 노인을 우울증으로 몰고 간다. 저자는 진정 젊음이 무엇인지를 파헤친다. 과학은 수명이 아니라 노년을 늘려 놓았다. 노화와 수명의 차이를 알려주고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활력 있게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의 기술이 필요하고 행동의 패턴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좋아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늦게까지 하라. 어떤 즐거움이나 호기심도 포기하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여행하고 세상과 타인에게 마음을 열어두어라. 흔들림 없이 자기 힘을 시험하라. 오래 살고 싶은가. 의미 있게 살고 싶은가. 인생을 계속 뜨겁게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포기를 포기하라. 아직은 퇴장할 때가 아니다. 사소한 일상의 루틴을 만들어라. 당장 죽을 듯이, 영원히 죽지 않을 듯이 시간을 써라. 욕망을 접지 마라. 죽는 날까지 사랑할 수 있다면 사랑해라. 최선을 다해보고 한계에 도달했을 때 그 한계를 인정해라. 생의 마지막 날까지 사랑하고 일하고 춤추라.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다. 내일을 꿈꾸고 계획하라. 노년이 아닌 활기찬 수명을 위해서 항상 최초의 느낌을 기억하고 빠져라. 100세를 향한 지속적인 오르막길임을 상기해라. 활기찬 삶을 사는 부모는 자식에게 짐이 아닌 꿈이다. 노년이 아닌 젊음의 수명을 늘려라. 항상 학생의 자세로 배우고 도전하고 세상을 읽어라 등 주옥같은 지혜가 섬득인다.     추천 글에서 정호승 시인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많은 나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답고 할 일이 많은 젊은 나이인지 분명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썼다. 밝은 태양과 함께 힘찬 새해를 맞기 위한 좋은 삶의 지혜서를 읽게 되어 올해는 감이 좋다. 생산은 하지 않고 소비만 하게 되면 무기력해지고 쇠퇴의 길에 빠진다. 죽는 날까지 배우려는 의지가 인간의 노년이 아닌 수명을 연장하는 뜨겁게 움직이는 힘이 아닐까.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새해 과학과 의술 부신 태양 전염병 연구가들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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