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내달부터 우표값 78센트로…1년 새 3번째 인상
연방우정국(USPS)이 1년도 지나지 않아 우표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1종 우표인 ‘포에버 우표(Forever Stamp)’를 현행 73센트에서 78센트로, 약 7% 인상하는 방안이다. USA투데이는 우정국이 최근 우편규제위원회(PRC)에 이와 같은 우편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만약 PRC에서 승인이 나면 오는 7월 13일부터 우표값이 인상된다. 이외에도 ▶국내 엽서(56→62센트) ▶국제 엽서 및 레터(1달러 65센트→1달러 70센트) 등도 함께 인상된다. 전체 인상률은 약 7.4%다. 우정국 측은 “10년 계획 ‘딜리버링 포 아메리카(Delivering for America)’의 일환으로 재정 안정을 위한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10년 계획은 지난 2023년부터 USPS가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한편, USPS는 지난해 7월, 1종 우표를 73센트로 인상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인상안이 승인되면 2021년(58센트), 2022년(60센트), 2023년 1월(63센트), 7월(66센트), 2024년 1월(68센트) 등 일곱 번째로 우표값이 오르게 된다. 강한길 기자우표값 우표값 78센트 우편요금 인상안 전체 인상률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USPS 연방 우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