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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서 한인에 총격…40대 한인 살인혐의 기소

대낮 피트니스 센터에서 한인을 총격 살해한 한인 용의자가 6개월 만에 결국 기소됐다.   20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 매체 FFX나우에 따르면 대배심원단이 하태희(43·영어명 스티브) 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하 씨는 지난해 8월 20일 오후 1시 30분쯤 레이튼 지역 선라이즈 밸리 로드 선상 골드짐(Gold’s Gym)에서 최형준(31) 씨를 총으로 쏜 후 도주했다. 당시 경찰은 추적 8시간 만에 하 씨를 체포했으며, 2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본지 2024년 8월 22일자 A-1면〉   지난 13일 하 씨는 법정에서 최 씨에게 총격을 가하기 전 6~8회 조용하게 접근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당시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FCPD)에 따르면 하씨는 피해자 최 씨에게 다가가 그를 정조준한 자세로 상체에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후 최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형사 사건에서 기소 여부만 결정하는 대배심이 하 씨를 기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첫 공판은 오는 5월 19일 열리게 된다. 버지니아주에서는 2급 살인 혐의 유죄 인정 시 징역 5~40년형이 가능하다. 하 씨에게는 징역 3년형 이상인 총기 사용 중범죄 혐의도 적용됐다. 김형재 기자한인 피트니스 한인 살인혐 한인 용의자 대낮 피트니스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23

할리우드 대낮 칼부림…여성 뒤에서 무차별 공격

LA경찰국(LAPD)이 이스트할리우드에서 길을 걷던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29일 KTLA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낮 12시쯤 산타모니카 불러바드와 에지몬트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두 명의 동행과 함께 걷고 있었다. 용의자는 이들 뒤에서 접근해 갑자기 목과 얼굴을 찌른 뒤 도주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피해 여성이 고통스러워하며 머리를 감싸는 모습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3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 5피트 6인치(167cm), 몸무게 약 180파운드(82kg)로 추정된다. 짙은 머리카락과 갈색 눈을 가졌으며, 범행 직후 산타모니카 불러바드를 따라 동쪽으로 도주해 버몬트/산타모니카 MTA역 방향으로 사라졌다. 한편,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LAPD 하비에르 아빌라 형사(213-484-3631) 또는 LAPD 대표 전화(1-877-527-3247)로 신고할 수 있다. 익명 제보는 LA 지역 범죄 신고처(800-222-8477)나 웹사이트(lacrimestoppers.org)를 통해 가능하다. 정윤재 기자이스트할리우드 칼부림 이스트할리우드 대낮 경찰 용의자 산타모니카 mta역

2025-01-30

한인 버스 운전사 살해 용의자, 6일 인정신문에서 무죄 주장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 션 임(59)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6일 진행된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킹카운티 법원 판사는 리처드 시츠랙(53)에게 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시츠랙을 흉기 사용한 1급 살인 혐의를 비롯한 페퍼스프레이를 사용한 2급 폭행, 운전사를 발로 찬 3급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18일 오전 3시쯤 워싱턴대학 인근에서 발생했다. 〈본지 2024년 12월20일 A-3면〉 용의자는 임씨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뒤 버스에서 끌어내 인근 골목으로 데려가 흉기로 찔렀다. 시애틀 경찰측은 사건 발생 며칠 뒤 메트로 버스 안에서 시츠랙을 체포했다. 그는 과거에도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으나 정당방위를 주장한 바 있다.     관련기사 시애틀 메트로버스 한인 운전사 사망…노숙자 휘두른 흉기에 찔려 한편, 킹 카운티 통합 운수 노조 587(ATU 587)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 센터의 WAMU 극장에서 임씨의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추모식에 앞서 시애틀 도심을 통과하는 버스 행렬이 진행된다. 정윤재 기자시애틀 용의자 시애틀 한인 버스 운전기사 무죄 주장워싱턴주

2025-01-06

둘루스 벤츠 딜러십에 도둑

둘루스에 있는 벤츠 딜러십에 차를 훔친 범인이 체포됐다.     지난 3일 새벽 용의자 카데리스 존슨(24)은 딜러십 주변을 돌아다니며 쇼룸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귀넷 경찰은 오전 2시 40분 주차장을 걷고 있는 존슨을 발견하고 배회(loitering) 등의 혐의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찰은 그가 쇼룸에 침입하려 했던 것을 알지 못했다.     존슨은 같은날 오후 9시 40분 딜러십으로 돌아와 문을 몇 개 열어보고는 열리는 문을 찾았는데, 직원 둘과 마주치고 도주했다.     4일과 5일 존슨은 다시 딜러십으로 돌아와 배회했으며, 문을 잡아당기며 침입을 시도했다. 결국 존슨은 7일 자정께 딜러십 주차장에 있던 전자열쇠 3개와 2025년형 GLE350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귀넷 경찰은 9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워윅 경찰로부터 도난당한 차량을 압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 차량이 ‘도난 차량’으로 등록되지 않아서 존슨을 체포하지 않고 현장에서 풀어줬다.     11일 조지아 남부 알바니 경찰은 크라이슬러 자동차 딜러십 주변을 배회하는 존슨을 발견해 체포, 도허티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했다.     제보를 원하는 주민은 귀넷 경찰에 770-513-5300로 전화하거나 www.stopcrimeATL.com에 익명으로 올릴 수 있다.  윤지아 기자둘루스 용의자 둘루스 벤츠 도난 용의자 도난 차량

2024-12-23

"도대체 왜 우리 아버지를..." 벅헤드 90세 노인 피살 미스터리

용의자인 아파트 경비원은 풀턴 교도소서 자살 시도   지난 9월 조지아주 애틀랜타 벅헤드의 한 노인아파트에서 경비원의 칼에 찔려 숨진 고 김준기(90)씨의 딸이 아버지를 갑자기 떠나보낸 가슴 아픈 심정과 여전히 석연치 않은 살해 동기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플로리다 탬파에 사는 50대 김은비 씨는 10일 보도된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은비씨는 당초 추수감사절 연휴 때 아버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김 씨가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3월, 고인의 생일 때였다. 아버지가 살았던 벅헤드 메리언 로드 하이라이즈 아파트를 방문했다. 김씨는 그로부터 6개월 후 아파트에서 50번 넘게 칼에 찔려 피살됐다. 살인 용의자가 다름아닌 아파트 경비원 재닛 윌리엄스(65)였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 큰 충격을 주었다.   김 씨는 용의자 윌리엄스가 체포되기 전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을 전한 것을 생각하며 “그 때는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그녀가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가 지난달 초 풀턴 구치소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경찰에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미국 시민으로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AJC와 인터뷰할 때 “아빠의 딸”로서 한국 이름을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김 씨 가족은 한국에서 토지가 있어서 상당히 부유했으나, 아버지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동남아시아를 침략하면서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한국에서 젊은 시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발을 제작했으며, 1981년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김씨는 80년대 애틀랜타에 이사한 후 신발 수선 가게를 열었다.   그녀는 아직도 신발가게의 독특한 냄새를 기억한다. “가게에서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아버지는 무엇이든 가져가도 된다고 말씀하시곤 했다”며 “퇴근하고 쿠키를 들고 우리 방에 들어오셨던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김 씨는 무엇보다 윌리엄스가 아버지를 살해한 이유가 도대체 뭔지 알고싶다고 말했다. 사건 후 두 달 넘게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살해 동기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살해 현장에선 고인의 지갑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자만 없어졌다. "아버지가 돈이 많지 않았고, 사고로 다리를 절뚝거렸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 씨는 “(내가 겪고 있는) 현실은 2시간 정도면 정의가 이기는 영화와는 다르다”며 “경찰과 검찰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 종종 어둠 속에 버려진 것 같다”고 호소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아야겠다”고 거듭 말했다.   딸은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오른쪽 얼굴에 큰 붕대에 감겨져 있는 것을 보고 붕대 감은 얼굴이 반대로 가도록 관을 돌렸다.    윤지아 기자노인아파트 살인사건 한인 살인사건 아파트 주민들 용의자 윌리엄스

2024-12-10

보험사 CEO 총격 살해 용의자 체포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HC)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9일 체포됐다.   9일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지난 4일 브라이언 톰슨(50) UHC CEO를 총격 살해하는 데 사용된 총을 소지한 루이지 니콜라스 만조네(26·사진)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찰은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맥도날드 직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총과 소음기, 4개의 가짜 신분증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메릴랜드주에서 나고 자란 용의자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인 길먼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 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시경(NYPD)은 “용의자를 다시 뉴욕으로 송환해 기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3D프린터로 제작, 등록되지 않은 유령 총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국 기업에 대한 악의를 품고 있다는 내용을 적은 자필 문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입수한 문서에는 특히 미국의 건강보험 산업구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포스트(NYPOST)는 “만조네가 2013년 할머니, 2017년 할아버지를 잃는 경험을 하며 보험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교 재학 시절에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보험사 용의자 총격 살해 최대 보험사 맥도날드 직원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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