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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식기업 미국 진출 탄력받았다

지난해 한국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4 외식 기업 해외 진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총 46개 기업이 진출했다. 이는 전년(41개)보다 5개 늘어난 수치로, 2022년 수준(46개)을 회복했다.     이어 중국(35개), 베트남(32개), 필리핀(28개), 말레이시아(27개), 일본(26개), 대만(25개), 태국·인도네시아(24개씩) 순이었다.     특히 미국과 동남아 진출이 증가했으며, 중국도 코로나19 이후 다시 활발해졌다.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희망 국가 1위 역시 미국이며, 그 뒤를 베트남, 동남아, 동북아(일본, 중국)가 이었다.     다만 아시아 국가를 희망하는 기업 비율은 2022년 74.7%, 2023년 82.7%, 2024년 60.6%로 감소하는 추세다.     미국은 진입 장벽과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높은 소비 수준과 낮은 경쟁 강도로 인해 선호도가 증가했다. 미국 내 진출한 브랜드 수는 53개로 2위인 베트남과 중국보다 16개 많았다.   매장 수 기준 1위도 미국(1007개)으로, 2022년(673개) 대비 50%,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미국, 대만,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은 최근 1년간 매장 축소나 철수가 없었다.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미국 진출 매장에서 치킨 매장이 570개로 전체(1007개)에서 절반이 넘는 56.6%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제과점(305개), 한식(35개), 중식(28개), 김밥(21개) 순이었다.     해외진출 전체 업종에서 한식 업종이 가장 많은 것과 비교하면 미주에서는 치킨 업계가 가장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12월 기준 한국 외식 기업 5481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외 진출한 외식 기업은 총 121개, 브랜드는 144개, 매장은 4382개로 나타났다. 이중 완전 철수업체는 10개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외식’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aT는 이달부터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4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권오엽 aT 수출 식품 이사는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며, “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원 해외진출 전체 진출 매장

2025-03-11

한국 외식기업의 미국 진출시 고려하여야 할 건축 법규들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미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의 외식기업입니다. 미국진출시 어떤 건축법규들을 고려하여야 하나요?     ▶답= 많은 한국의 외식기업들이 미국에 진출을 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를 겪고 철수하는 업체가 적지 않습니다. 미국으로 진출한 많은 외식기업들을 도와왔던 설계사무소로서 미국 진출의 첫 단계인 매장선정과 내부공사관련하여 고려하여야 할 건축법규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도시계획법: 도시계획법은 많이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매우 기초적인 규정이기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도시계획법에 맞지 않는 경우 6개월이상 지체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임대계약전에 도시계획법을 잘 살펴보거나 설계사무소에 문의를 해보고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보건법: 보건법은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감재료, 조리세척기구, 재료보관 등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보건법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를 하면 보건국의 심의과정에서 디자인이 많이 변경되어 허가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식당설계 경험이 풍부한 설계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방법: 용도변경의 경우 비상탈출경로와 매장크기제한등의 문제들이 생길수 있고 내부공사일지라도 전체 건물단위의 소방법규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소방법규 전문지식이 없으면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경험이 많은 건축사를 고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인법: 식당이나 카페등 대중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장애인소송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으니 반드시 잘 지켜줘야 하는 규정입니다. 장애인관련 규정은 아주 복잡하고 미세한 부분까지도 적용이 되기때문에 법규해석과 적용에 따라 공간활용 및 실제 공사비용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게됩니다. 상업시설 경험이 많은 건축설계사무소 특히 CASp 자격증을 보유한 업체를 사용하면 비용절감등 많은 이점이 있으며 특히 차후 장애인소송의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위의 언급한 부분은 건축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극히 일부만을 소개해 드렸고 이외에도 입지선정, 세무, 은행, 법률, 보험, 인력관리, 물류, 동향파악, 브랜드 현지화, 마케팅등 고려햐여야 할 사항들은 아주 많습니다. 각각의 분야별로 현지경험이 많은 업체들과 같이 일을 하는 것이 성공적인 미국진출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외식기업 이웅범 건축사 한국 외식기업 건축 법규들

2025-02-27

한국 외식기업 진출 선호도 미국 1위

지난해 한국 외식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선호도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3 외식 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기업 수는 총 41개였다. 2022년 46개보다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해외진출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이어 베트남(29개), 중국(27개), 필리핀(20개), 일본·인도네시아(19개), 대만·말레이시아(18개) 순으로 많았다.     매장 수 기준으로 1위도 미국(778개)이 차지했다. 2021년 600개와 비교하면 2년 사이 178개(30%)가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경제가 호황을 맞으면서 한국 외식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바람도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중국(767개), 베트남(362개), 태국(285개), 필리핀(239개), 대만(172개), 캐나다(142개), 일본(133개), 말레이시아(130개), 인도네시아(118개) 등이 뒤를 이었다.     매장을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치킨 매장이 440개로 전체(778개)에서 56.5%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아 미주 진출 외식업계에서 치킨 업계가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과점(147개), 커피전문점(106개), 김밥(38개), 한식(28개) 순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 드라마, 영화가 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플랫폼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등에서 묘사되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계속 상승 중”이라며 “특히 작년 미국시장에서의 냉동 김밥 인기로 기존 한식, 치킨뿐만 아니라 분식, 길거리 음식까지 관심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등록 등 지속해서 지원해 더 다양한 한국 외식기업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외식 기업 중 가장 치열한 업계는 K치킨이다. 2023년 최다 매장 수를 기록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영토 확장은 올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 베이커리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미주지역에서 2030년까지 가맹점 1000호점 오픈을 내세우며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수 확장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2023 외식 기업 해외 진출 실태 조사’는 지난해 8~11월 기준 한국 외식 기업 2965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식 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125개, 브랜드 수는 133개, 매장 수는 3685개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미국 외식기업 한국 외식기업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

2024-03-27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를 통해 K푸드 인기가 더욱 확산하면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식, 치킨을 비롯해 분식,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K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기업 수는 총 124개, 브랜드 141개, 매장 수는 3833개에 달한다.     한국 외식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단연 LA이다. LA 한인타운은 BBQ치킨, 한신포차, 백정, 홍콩 반점 0410, 신마포갈매기, 죠스떡볶이, 육대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들의 미국 시장 본거지다.   최근에는 LA를 넘어 가주 전역으로 한국 외식 기업 진출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북가주는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달에는 2012년 LA 한인타운에 첫 식당을 열은 바비큐 체인 강호정 백정이 북가주 첫 매장인 샌호세점을 개장했다.     백정은 남가주에서 LA, 로렌하이츠,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 6곳, 동부 뉴욕에 이어 지난해 9월 워싱턴주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백정 샌호세점은 베이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센터인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에 위치한 9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자개, 고풍스러운 가구, 민화 등 한국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백정을 운영하는 기정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천 대표는 이터샌프란시스코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미국 대중 시장에 알리는 것”이라며 “야시장 음식을 재현하고 재밌고 활기찬 음식 문화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샌호세 지점은 처음으로 풀바를 갖추고 동치미 마티니와 김치 베이컨 버거 등도 선보인다.     지난 6월에는 K포차 인기에 힘입어 더 본 코리아 백종원 한신포차가 북가주 버클리 오클랜드에 문을 열었다. 한신포차는 2020년 미주지역에 처음 개장한 이후 타인종 고객이 40%까지 늘어났다. 한신포차는 올해 어바인과 뉴저지에 매장 개장 외 3곳 이상을 준비 중이다.     어바인과 LA한인타운에서 매콤한 육개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육대장은 지난 7월 샌디에이고 키어니 메사에 문을 열었다. 이터샌디에이고에 따르면 미라 메사와 출라 비스타 등에도 개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봄에는 죠스떡볶이도 샌디에이고에 진출했다. 부에나파크 소스몰, LA 한인타운 점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애너하임과 웨스트민스터에 매장 오픈을 협의 중이다.     K디저트의 미주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 3월 디저트 카페 설빙이 샌호세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열고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선보였다. 레드빈 인절미 빙수, 딸기 빙수 등 10가지 빙수와 허니 버터 브레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 곱창 이야기가 뉴욕, 뉴저지 등 동부에 이어 LA와 샌프란시스코에 개장을 협의 중이다. 홍콩 반점 0410은 가주에만 11곳이 성업 중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선 곳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으로 지난 6월 LA 웨스트할리우드에 가주 내 40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한국 외식기업이 공격적으로 가주를 포함해 미주지역 매장을 확장하는 것은 한국이 가맹점을 늘리기 어려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 수익 향상을 기대한다”며 “미국은 FDA 기준을 맞추고, 임대, 원활한 식재료 공급, 현지 법과 문화 파악 등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외식업체 한국 한국 외식기업 한국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해외진출

2023-09-17

K외식 미국 진출, 팬데믹도 뚫었다

지난해 한국외식기업들의 해외진출 선호도 1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기업 수는 총 46개였다. 이는 2021년 40개, 2020년 42개보다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과 함께 전년도에 이어 해외진출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국가로 조사됐다.   이어 베트남(37개), 중국(36개), 일본(31개), 태국(23개), 필리핀·호주(각 22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각 21개), 인도네시아(20개) 순으로 많았다.   매장 수 기준으로도 1위는 미국(673개)이었는데, 2년 사이 145개(27%) 증가했다. 해당 기간 팬데믹 사태로 경제활동이 움츠러든 시기였음에도 한국외식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바람은 오히려 거셌음을 뜻한다.   이어 중국(648개), 베트남(519개), 캐나다(236개), 태국(210개), 대만(209개), 필리핀(190개), 일본·말레이시아(각 135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은 한식이 가장 많았고 치킨, 김밥, 커피전문점,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주점 순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K푸드가 노출되면서 치킨, 떡볶이, 코리언 BBQ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외식 프랜차이즈 등록비 지원 등 aT에서 한국외식기업의 미주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는 지난해 7∼12월 한국 외식기업 299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식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4.2%인 124개, 브랜드 수는 141개, 점포 수는 3833개였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aT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등은 매장 수가 증가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은 신규 매장 오픈보다 철수하거나 매장 수를 축소한 브랜드들이 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한국 외식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단연 LA다. LA 한인타운은 BBQ치킨, 한신포차,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교촌치킨, 홍콩반점, 탐앤탐스, 카페베네, 신마포갈배기, 조폭떡볶이, 육대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들의 미국 시장 본거지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외식기업 중 가장 치열한 업계는 K치킨이다. 2004년 교촌 치킨을 선두로 현재 BBQ 치킨, bnc, 페리카나, 굽네치킨, 투존치킨, 맘스터치, 충만 치킨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업체는 2014년 뉴욕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22개 주에 진출해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제네시스 BBQ 그룹이다. 이번 달 플로리다 탬파점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인 한국 치킨 영토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한국 베이커리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미주지역에서 2030년까지 가맹점 1000호점 오픈을 내세우며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수 확장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2004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미국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상승한 68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05년 LA 1호점으로 시작한 SPC의 파리바게뜨 미국법인도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2014년 홍콩반점0410의 LA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 3개 브랜드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외식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난해 한국외식기업들 한국 외식기업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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