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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홍 CBB 행장 퇴임…이사회, 연임서 교체로 선회

제임스 홍(사진) CBB뱅크 행장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CBB측은 새로운 행장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홍 행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사회로부터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들었다. 원래 임기인 4월 19일이 마지막 근무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한 임기 연장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21년 CBB뱅크가 하와이의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할 때 합류해 2022년에 행장 자리에 오른 홍 행장은 임기 3년을 채우고 은행을 떠난다.     2023년 은행이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CBB뱅크 이사회는 당연직인 행장을 제외하고 5명이다. 박순한 이사장이 12.03%(124만5940주)를 보유해 개인 최대 주주다. 2005년 은행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온 정원숙 이사는 11.56%(119만6085주), 예충열 이사는 3.74%(36만5758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이사장을 필두로 한 이사진이 연임에서 교체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CBB뱅크는 과거 행장 교체 시 잡음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전부터 행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만, 계약 만료 직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발표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2년 11년간 은행을 이끌었던 조앤 김 전 행장 때도 계약 만료 1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한인은행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CBB뱅크는 향후 ‘내부승진’을 통해 새로운 행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CBB뱅크에서 임원을 맡은 알렉스 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리처드 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제임스 이사회 이사회 연임 행장 퇴임 cbb뱅크 이사회

2025-04-06

CBB뱅크 제임스 홍 행장, 안정·성장 위해 연임 가닥

CBB뱅크 제임스 홍(사진) 행장의 계약 만료가 내달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 측은 연임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CBB뱅크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홍 행장의 연임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에 행장을 맡으며 3년 계약을 한 홍 행장은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최근 뉴저지 포트리 지점 설립 허가를 받는 등 동부 진출에도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 교체보다는 연임 쪽에 무게가 쏠렸다는게 한인 은행권의 전망이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행장을 교체하려면 후보 물색 및 면접 등을 진행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CBB뱅크는 이러한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 행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2년에 씨티은행에서 입사하면서 은행계에 투신했으며 그 후 전 중앙은행 SBA 부장, 최고크레딧오피서(CC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치면서 한인은행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FS제일은행(현 오픈뱅크)의 CCO와 하와이 오하나퍼시픽뱅크 행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21년 CBB뱅크가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할 때 수석 전무로 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2022년 행장 자리에 올랐다.   조원희 기자제임스 뱅크 cbb뱅크 제임스 하와이 오하나퍼시픽뱅크 연임 가닥

2025-03-25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3년 연임…2028년 4월 28일까지

한미은행 바니 이(사진) 행장의 임기가 3년 연장됐다.   은행 측이 지난 4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8-K)에 따르면 은행과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오는 2028년 4월 28일까지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이 재계약에 이견이 없다면 임기는 이날을 기준으로 자동 1년씩 연장된다.   이 행장은 지난 2019년 최고경영자로 처음 선임돼 자동으로 1년씩 계약을 연장, 지난 2022년에는 3년 추가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이 행장이 받는 급여 및 혜택 등은 이날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년 주주총회 소집 관련 서류(prox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은행은 로몰로 산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고용 계약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산타로사 CFO의 기존 계약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연임은 이 행장과 마찬가지로 양측이 서면으로 계약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는 이상 임기는 기존 계약 종료일을 기준으로 1년씩 자동으로 갱신된다.     한인 은행권은 이에 대해 계약 연장을 통해 은행의 핵심 경영진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행장 추가 연임 계약 연장 한인 은행권

2025-03-06

경단협, 조동현 의장 연임 의결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가 조동현 의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경단협은 12일 더글라스턴 김치 식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뷰티협회(이하 협회명 간소화) ▶기술인협회 ▶변호사협회 ▶보험협회 ▶수산인협회 ▶세탁협회 ▶식품협회 ▶냉동협회 ▶네일협회 ▶청과협회 등 10개 협회가 찬성한 가운데 조 의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경찰협회는 타미 최 회장의 근무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그간 내분을 겪던 건설협회도 이를 정리하고 경단협에 재합류하기로 했다. 경단협은 내분을 겪는 단체의 합류를 허락하지 않는다.   경단협은 또 내년 1월 14일께 신년 하례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단협 가맹단체들의 송년회는 다음달 15일 갈라를 여는 수산인협회를 제외하고 대부분 각 단체별 회원을 위한 ‘멤버스 나이트’ 형태로 이뤄진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이병오 기술인협회 회장 연임의 건 ▶다음달 5일 홀리데이 파티 및 7일 뉴저지 KCC·뉴욕 KCS 무료 상담 및 학생 200여명 대상의 무료 멘토링 프로그램 ▶보험협회의 메일([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을 통한 여름 인턴 지원 독려 건 등이 논의됐다.     크리스찬 박 보험협회 회장은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형 보험사에 가산점을 얻어 지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원할 경우 면접 방법도 알려주고 서로 ‘윈윈’할 수 있으니 한인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경단협 조동현 경단협 조동현 연임 의결 경단협 가맹단체들

2024-11-13

본선거 한 달 앞으로

다음달 5일 실시되는 본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첫 한인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후보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뉴욕주 본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은 총 3명이다. 뉴욕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 상·하원의원, 주 상·하원의원 등을 선출한다.   먼저 7선에 도전하는 현역 론 김(민주) 주하원의원이 40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및 보수당의 중국계 필립 왕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주하원 65선거구에는 현역 그레이스 이(민주)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주하원 25선거구에선 공화당 케네스 백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의 닐리 로직 의원에게 도전한다.     뉴저지주에선 하와이를 제외하곤 본토 최초의 아시안 연방상원의원 탄생을 사실상 목전에 두고 있는 앤디 김 의원이 공화당의 사업가 커티스 버쇼에 맞선다. 버쇼는 김 의원을 향해 이민자 문제에 대한 입장 등으로 공격하고 있지만, 김 의원의 당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게 한인사회의 중론이다.   이날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뉴저지주 우편투표 참여율이 11.3%를 넘어선 가운데 이중 65%가량은 민주당 유권자로, 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뉴저지주 우편투표 유권자 명부 등록자 중 민주당원은 55만1033명으로, 공화당(18만7448명)에 비해 우세하다.   홀수해에 주차원 선거가 치러지는 뉴저지주에선 올해 주 상·하원 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본선거에 진출한 뉴저지주 한인 후보자는 ▶스테파니 장(공화·연임 도전)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진 유(공화·연임 도전) 올드타판 시의회 의장 ▶재니 정(민주·연임 도전) 클로스터 시의원 ▶조앤 최 터렐(민주·레오니아 시의원 도전) ▶류용기(민주·연임 도전) 리지필드 시의원 ▶경 리(공화·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도전) ▶케네스 조(민주·노스베일 시의원 도전) ▶테일러 이(민주·파라무스 시의원 도전) ▶앤드류 미한(무소속·버겐카운티 커미셔너 도전) 등이 있다.   본선거 투표 시간은 ▶뉴욕주(오전 6시~오후 9시) ▶뉴저지주(오전 6시~오후 8시)며, 투표 장소는 ▶뉴욕주(elections.ny.gov/)와 뉴저지주(nj.gov/state/elections/voter-registration)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강민혜·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연방상원의원 시의원 도전 40선거구 민주당 연임 도전

2024-10-03

[중앙칼럼] 배스 시장의 잔혹한 여름

캐런 배스 LA시장이 위태롭다. 홈리스 해법은 조롱거리를 넘어서 시민들의 분노 게이지를 높이고, 경찰력 약화를 틈타 대낮에 떼강도가 들끓는다. 무더위 속 파업 릴레이와 퇴거 쓰나미는 시장의 정치력을 시험하고 있다.     배스 시장은 주지사 등 더 큰 선출직에 대한 꿈은 없다고 했다. 시장 연임이 목표로 그 후에는 은퇴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런데 임기 1년 차에 벌써 위기다.   지난해 12월 그의 취임과 함께 홈리스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반년 이상 지난 지금 시민들은 쌍욕(f-word)도 서슴지 않을 정도다.   시민들이 뒷목을 잡게 했던 결정적인 숫자가 있다. 바로 52만 달러다. 최근 열린 LA시의회 산하 하우징 앤 홈리스 위원회에 시 정부 관계자가 구두로 보고한 홈리스 한 명당 지출한 금액이다. 인사이드 세이프에 총 4000만 달러가 투입됐고 홈리스 1400여명은 임시 거처를, 이 중 77명은 영구 거주지를 얻었다. 홈리스 한 사람에 52만 달러나 들여서 집을 사줬냐며 오른 모기지와 렌트비로 허덕이는 시민들은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이런 와중에 한인타운은 홈리스 텐트 신고 건수 상위권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LA시 민원전화 311로 접수된 타운 홈리스 신고는 총 1398건으로 지역별 비교에서 네 번째로 많았다. 시 전체로 봐도 2분기 홈리스 신고는 총 1만7486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라는 오명을 남겼다.   어수선한 가운데 LA경찰국(LAPD) 경관 숫자는 30년 만에 최소로 쪼그라들며 9000명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경관 총원은 8967명, 배스 시장은 올 연말까지 9500명을 약속했지만, 폴리스 아카데미는 4주마다 60명 목표의 절반을 못 채우고 있다. 경관 1인당 시민은 430명 수준으로 뉴욕의 235명, 시카고의 218명과 격차가 크다.   시민들의 불만은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최근 본지가 온라인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배스 시장 취임 이후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됐나’는 질문에 84%의 한인은 “그렇지 않다. 말뿐이었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답했다. 특히 해당 설문 결과를 다룬 본지 틱톡 계정의 댓글에는 많은 타인종도 “당선 전과 후가 다르다” “시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 “릭 카루소 찍을걸” 등의 의견을 남겼다.   LA시 근로자 1만1000여명이 파업한 8일 배스 시장의 발언에도 문제가 있다. 그는 “공공안전과 하우징 서비스는 차질 없이 제공된다”고 말했는데 중립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 단 하루 파업이지만 시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노조의 지지를 받아온 배스 시장이지만 중재안을 내놨어야 했다. 가주 정치권의 최대 파워 그룹 중 하나인 노조에만 호의적인 제스처를 보였다는 평이 들린다.   반면 이번 주 3일 내 퇴거 명령을 받은 차이나타운의 저소득층 아파트 세입자에게 배스 시장은 냉정했다. 비운의 주인공은 ‘힐사이드 빌라’ 124세대 주민들로 시 정부의 30년 보증이 끝나면서 최근 수년 사이 렌트비가 최고 3배까지 뛰었다. 세입자들은 시 정부가 아파트를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거절했다. 대신 “시 검찰, 주택국과 장기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장 내일이 불안한 취약계층을 우롱했다는 비난이 돌아왔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배스 시장은 워싱턴으로부터 ‘러브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벌써 위기설이 제기되면 기회는 다른 이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한국 속담에 ‘여름 하루 놀면 추운 겨울 열흘 굶는다’는 말이 있는데 배스 시장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다. 시간이 별로 없다. 류정일 / 사회부장중앙칼럼 배스 시장 배스 시장 시장 연임 캐런 배스

2023-08-10

무어 LAPD국장 연임 5년 임기, 치안 책임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사진) 국장이 연임됐다. 무어 국장은 에릭 가세티 전 LA시장에 이어 캐런 배스 시장을 보좌하며 LA 치안을 책임진다.   지난 31일 LA시 경찰위원회는 무어 국장 연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오는 6월 임기가 끝날 예정이던 무어 국장은 5년 더 LAPD를 이끌게 됐다. 전날 배스 시장도 경찰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무어 국장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어 국장은 지난 2018년 가세티 전 시장이 임명했다. 지난해 LA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후보가 당선된 뒤 무어 국장은 연임 의사를 피력했다.   당시 무어 국장은 자신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2026년 월드컵, 2028년 올림픽에 대비한 치안준비 및 감독, 노후화된 경찰국 시스템 현대화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어 국장 연임을 결정한 경찰위원 5명은 모두 가세티 전 시장이 임명했다. 윌리엄 브릭스 위원장은 “무어 국장이 계속 일하면서 LA시가 범죄로부터 안전해지길 희망한다. 그는 훌륭한 리더로서 LAPD에 필요한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어 국장은 1981년부터 LAPD에 몸담았다. 1998년 캡틴으로 승진하며 고위직에 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LAPD에 대한 긍정평가는 55%, 부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국장 연임 임기 치안 무어 국장 무어 lapd국장

2023-01-31

내달 무어 경찰국장 재임 판가름

캐런 배스 LA시장이 취임하면서 첫 여성시장 시대가 출발한 가운데, 내년에 첫 임기가 끝나는 마이클 무어(62) LA경찰국장의 재임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LA타임스는 28일 무어 국장의 재임 여부가 내년 1월 10일 열리는 LA시 경찰위원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무어 국장은 최근 자신의 연임을 결정할 LA시 경찰위원회에 오는 2026년과 2028년에 각각 열리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위한 치안 준비를 감독하고 노후화된 경찰국 시스템을 현대화시키겠다는 계획서를 보내며 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위원회는 내년 첫 회의에서 무어 국장의 재임에 대한 안건을 올리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는 5명의 경찰위원은 모두 에릭 가세티 전 LA시장이 임명한 사람들인데 무어 국장 역시 가세티 시장이 임명한 만큼 연임 투표는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윌리엄 브릭스 위원장은 “무어 국장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높은 역량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LA시와 LAPD는 그의 지속적인 관리로부터 큰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연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문제는 배스 시장과 시의원들의 지지 여부다.     지난 11월 선거를 통해 LA시의회에 입성한 시의원들 대부분은 경찰 예산과 인원 축소를 원하고 있는 데다, 배스 시장 역시 현 경찰 규모를 유지하되 사무직원을 순찰 인원으로 돌려 부족한 인원을 충당하고 범죄 단속보다는 노숙자 해결 문제에 올인한다는 계획안을 갖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실과 시의회가 무어 국장과 경찰국 운영 문제를 놓고 의견이 충돌할 것으로 보여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LA시 규정에 따르면 경찰국장이 재임명되면 5년 더 재직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위원회에서 재임명 동의안이 통과돼도 시의회에서 3분의 2 이상(15명 중 10명) 지지를 받지 못하면 재임이 어렵다.   이와 관련, 배스 시장실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무어 국장의 그간 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하겠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6월 LAPD 국장에 오른 무어 국장은 취임 후 경찰 채용을 늘려 범죄 및 치안단속에 집중해왔다. 특히 도미니크 최 한인 부국장을 임명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과 단속을 위해 한인타운 순찰을 늘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아왔다.   장연화 기자마이클 국장 la시 경찰위원회 연임 투표 무어 국장

2022-12-28

심상은 OC교협회장 연임

심상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이 내년에도 교협을 이끈다.   교협은 지난 15일 부에나파크의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이사회와 정기 총회를 잇따라 열고 심상은 현 31대 회장 연임안을 전원 일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사회는 32차 총회에 앞서 심 회장을 32대 회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총회에서 심 회장을 차기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심 회장 외에 신원규 이사장도 1년 더 봉사하게 됐다.   심 회장은 “바이러스의 공격이 끝이 보이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은 이 시점에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세워진 400여 개의 한인 교회들이 연합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교협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건전한 신앙 노선을 잘 계승하면서 OC의 모든 교회가 교협 회원이란 동역자 의식을 확고히 하도록 많은 교회들을 찾아가 교제하겠다. 또 각 단체들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과 함께 지역 사회를 건강하고 건전하게 세워가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교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1부 예배, 2부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협 한기홍 증경회장은 축사, 윤성원 증경회장은 축도를 했다. 설교는 신원규 이사장이 맡았다. 김기동 증경회장은 총회 개회 기도를 진행했다.   32대 교협 회장단 중 부회장은 박재만, 신용, 이선자, 김용진씨가 맡았다. 이 외에 권혁빈(교육), 조헌영(기획), 남성수(대외), 이창남(선교), 박용일(신학), 백정우(영성), 이선자(여성목사), 신용(전도회), 추석근(총무), 임영직(부총무), 국지혜(서기), 티나 정(회계), 김영찬(감사)씨 등이 심 회장을 돕는다.   이사회는 신 이사장 외에 김기동, 민경엽, 민승기, 박용덕, 박학선, 양금호, 양문국, 엄영민, 이호우, 윤성원, 한기홍 이사로 구성됐다.   후원 이사회엔 김영수 이사장과 정정건, 송순철, 민 김 이사가 포진했다. 임상환 기자심상 연임 회장 연임안 담임목사 심상 신원규 이사장도

2022-12-16

3선 달성 한인 교육위원 2명 취임

교육위원 3선 고지에 올라선 한인 2명이 지난 13일 나란히 취임 선서를 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샌드라 이 사이프리스 교육구 교육위원, LA카운티의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은 이날 각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선서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8일 선거에서 C지구에 출마, 약 70%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이 위원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중 최초로 교육위원 3선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위원은 “사이프리스 교육구를 오렌지카운티의 넘버 원 교육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4년 교육위원회에 입성한 이 위원은 2018년 처음 시행된 지역구별 선거에서 C지구에 단독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사이프리스 교육구는 교육위원 연임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어 향후 이 위원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 위원의 선서식엔 그의 남동생 피터 김 전 라팔마 시장,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세리토스 및 인근 지역을 관할하는 ABC통합교육구 2지구에서 3선에 성공한 유 위원도 13일 가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중간선거 당시 가주하원 67지구에도 출마한 유 위원은  현직 섀런 쿼크-실바 의원에게 패했지만, 접전을 벌여 정가에서 화제의 인물로 부각됐다.   유 위원은 “2년 뒤 가주하원 재도전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 현재로선 교육위원회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은 지난 2013년 교육위원회에 처음 입성했고, 2017년 2지구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ABC교육구도 연임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임상환 기자교육위원 한인 교육위원회 회의 교육구 교육위원 교육위원 연임

2022-12-15

척 슈머 5선 성공, 그레이스 멩·조시 고트하이머 등도 연임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뉴욕주를 대표하는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5선 연임에 성공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9일 개표율 90% 기준 56.2%(317만9242표)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43.1%를 기록한 공화당 조 피니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5선 연임에 성공한 슈머 의원은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상원의원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74년에 뉴욕 하원의원에 출마해 정치 생활을 시작한 슈머 의원은 48년 동안 하원에서 상원 의원으로 권력의 정점에 오르며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정치인이 됐다고 CNN은 평가했다. 슈머 의원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9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 연방하원 6선거구에서는 6선에 도전한 그레이스 멩(민주) 의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멩 의원은 9일 개표율 78% 기준 득표율 63.3%를 기록하며 36.7%를 득표한 공화당 톰 즈미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선거에서 존 리우 의원이 득표율 57.7%,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득표율 56%를 기록해 당선됐다.   주하원 26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25선거구 닐리 로직 의원도 각각 득표율 53.9%, 57%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버겐카운티 등 북동부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저지주 연방하원 5선거구에서는 4선에 도전한 조시 고트하이머(민주) 의원이 득표율 54.3%를 기록, 44.8%를 받은 공화당 프랭크 팔로타 후보의 도전을 이겨냈다.   버겐카운티장 선거에서는 현직 제임스 테데스코(민주) 카운티장이 득표율 55.2%로 44.8%에 그친 토드 캘리과이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스 연임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뉴욕주상원 11선거구 주하원 26선거구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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