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실시간 현장 르포] (1보) 아르헨티나 MAGA의 현장

‘남미의 트럼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다시 위대한 아르헨티나를 꿈꾸고 있다.   두 나라는 현재 닮은 데가 많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향해서도 또 한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Make Argentina Great Again!”   반면, 급진적 개혁 정책은 거센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 부처를 18개에서 7개로 축소하고, 강력한 긴축 드라이브를 걸었다. 연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서 수급 조건을 까다롭게 변경하기로 하자, 수많은 노인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급진적인 개혁은 강력한 저항을 낳는다. 이는 우파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미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일 오전, 긴장감으로 꽉 찬 공기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회의사당 앞을 휘감고 있다.   오후 4시(현지 시간), 대대적인 연금 개혁안 반대 시위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이곳에서는 대규모 폭력 시위가 일어나 100여 명이 체포됐고, 1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취재기자 파블로 그리요는 머리에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오늘 시위는 한층 격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앞 광장엔 통행제한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언론은 물론이고 전세계 미디어들이 모여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의회 앞에서 이번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도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김상진 장열 기자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연금법 시위 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로스엔젤레스 트럼프 MAGA

2025-03-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