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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남가주 주택시장 현황

올해 1분기는 다른 해 보다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유난히 큰일들이 많이 발생해서인 것 같다.   지난 1월 LA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로 1만800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손실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실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재취임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상 최대 이민자 추방 정책과 세계적인 관세전쟁의 여파로 시장경제는 위축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며 4.25~4.50% 기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모기지 금리의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유지되고 있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한 부동산 업체 질로에 따르면 지난 2월 남가주 6개 카운티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전달인 1월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상승한 것이다.   남가주 주택 가격은 지난 2024년 8월 이후 계속 하락했다. 물론 그 하락 폭은 매우 적어서 7개월간 하락 폭은 1.6%에 불과했는데 이러한 하락세는 높아진 모지기 이자율과 계절적 요인인 비수기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카운티별 평균 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LA카운티의 지난달 평균 주택 가격은 88만8444달러,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3만3422달러, 콘도와 타운홈은 66만400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 카운티의 지난달 평균 주택 가격은 117만6937달러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126만6673달러, 그리고 콘도와 타운홈의 평균 가격은 76만918달러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라 카운티는 가격이 87만5558달러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60만9600달러의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55만449달러의 평균 주택 가격으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저렴한 평균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월 LA 카운티 내 시장에 나온 거주 주택 매물은 지난해인 2024년 2월보다 주택매물이 32%나 증가했으며,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지난 1분기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주택매매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 나타난 남가주 부동산 상황을 종합해본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남가주 주택시장은 주택매물의 증가세와 6%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현 주택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가격은 상승세보다는 하락세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그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경우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경기침체와 관세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여파가 주택시장의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주택시장 남가주 남가주 주택 카운티 지역 주택매매 건수

2025-04-01

[디지털 세상읽기] AI 에이전트의 시대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AI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를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 회사는 ‘마누스’라는 이름의 이 에이전트가 AGI, 즉 일반인공지능이라고 자랑하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행 계획, 주식 분석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은 미국의 오픈AI가 인간 연봉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박사급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후에 나왔다.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신호다.   우리에게 익숙한 AI들은 대개 챗봇의 형태로 사용자가 묻는 질문에 답을 하는 형태거나, 원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일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서’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한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웨이모의 로보택시가 대표적인 예다.   AI가 진정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핵심이다. 자율주행 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로보택시가 제한적으로나마 사용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 게 그 때문이다. 우리가 작성한 영문 이메일의 문법을 AI가 고쳐주는 것과 알아서 작성해서 사용자의 확인 없이 알아서 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로봇이 군대에 도입되어도 사격, 포격 결정은 아직도 사람이 한다. 자율운전을 하는 차를 탄 사람이 안심하고 잘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AI 에이전트라고 부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등장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일반인의 삶을 본격적으로 바꿔놓는 건 언제쯤일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기 신용카드 번호를 AI가 사용할 수 있게 할 때라고 말한다. 신용카드는 배우자 정도로 가깝고 신뢰하는 사람과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적절한 항공편을 찾아서 구매하라”고 할 수 있다면 그때는 AI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꿨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읽기 에이전트 ai 에이전트들 자율주행 개념 자기 신용카드

2025-03-23

“주택매매 궁금증 모두 풀고 갑니다”

리얼티 원 그룹의 승경호 부동산(대표 승경호)이 한인들의 주택 매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위해 대규모 ‘부동산 청문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의 리얼티원의 승경호 부동산 버지니아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부동산 에이전트 줄리엣 리의 사회로 승경호 대표, 엔젤라 윤, 서동진, 제니 하, 엠마 리 등이 전반부 순서를 맡았다.     이후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로우와인스틴&손 로펌)가 부동산 타이틀 진행 시 놓치기 쉬운 점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션 리 융자전문가(시티즌스), 스티브 장 보험전문가(옴니화재)가 청문회 연사로 나섰다. 승경호 대표는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무원감축 정책 탓에 최근 리스팅이 늘고 있지만 매물이 쏟아져 위기 상황을 맞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리스팅 시장에 숨통이 틔여져 중단기적으로 비딩 경쟁에서 웃돈을 얹어야 하는 거래는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청문회 참석 에이전트들도 모두 매물 급증 사태 등 위기 상황이 올 것이라는 진단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엔젤라 윤 에이전트는 “일각에서 스태그플래이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기본적으로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리스팅이 다소 늘어날 수 있어도 위기가 올 것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에이전트들은 셀러가 높은 가격의 입찰(비딩)보다는 오히려 바이어 및 바이어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서동진 에이전트는 “인스펙션 컨틴전시 등 각종 조건부 계약이 뒤따르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제시했다고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셀러 입장에서 각종 컨틴전시로 인해 매매에 실패하고 다시 리스팅된다면 심각한 주택 하자를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는 신규 공급 주택을 분양할 경우 대부분 조감도 속의 주택 위치만 파악하지만, 대지의 높낮이(Grading)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지가 낮을 경우 빗물 배수 등의 문제로 지하실에 습기가 찰 수 있어 생활에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작년 법원 판결로 인해 셀러가 에이전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던 관행에 대해서도 다루어졌다. 참석한 에이전트들은 지금껏 바이어가 이 비용을 부담한 경우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과거의 관례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제니 하 에이전트는 “주택을 수리하고 판매할지, 아니면 있는 그대로(As is) 판매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많은 에이전트가 직접 주택을 방문한 후 결정해야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엠마 리 에이전트는 “주택 비딩 경쟁 때문에 인스펙션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홈 오너 워런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소의 비용이 추가 지출되지만 만일의 거액 지출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 센터빌 거주 O씨는 "경험많은 에이전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니 요즘 주택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승경호 부동산은 오는 22일(토) 오후 1-4시, 리얼티원 메릴랜드 사무실(10015 Old Columbia Rd, Columbia, MD 21046)에서 또한차례 청문회를 개최한다.       문의 703-928-5990, www.dwellwashington.com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매매 궁금증 부동산 에이전트 바이어 에이전트 서동진 에이전트

2025-03-16

[디지털 세상 읽기] AI 에이전트의 시대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AI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를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 회사는 ‘마누스’라는 이름의 이 에이전트가 AGI, 즉 일반인공지능이라고 자랑하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행 계획, 주식 분석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소식은 미국의 오픈AI가 인간 연봉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박사급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후에 나왔다.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신호다.   우리에게 익숙한 AI들은 대개 챗봇의 형태로 사용자가 묻는 질문에 답을 하는 형태거나, 원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일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서’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한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웨이모의 로보택시가 대표적인 예다.   AI가 진정한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핵심이다. 자율주행 개념이 등장한 이후로 로보택시가 제한적으로나마 사용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 게 그 때문이다. 우리가 작성한 영문 이메일의 문법을 AI가 고쳐주는 것과 알아서 작성해서 사용자의 확인 없이 알아서 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로봇이 군대에 도입되어도 사격, 포격 결정은 아직도 사람이 한다. 자율운전을 하는 차를 탄 사람이 안심하고 잘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AI 에이전트라고 부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등장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일반인의 삶을 본격적으로 바꿔놓는 건 언제쯤일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기 신용카드 번호를 AI가 사용할 수 있게 할 때라고 말한다. 신용카드는 배우자 정도로 가깝고 신뢰하는 사람과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적절한 항공편을 찾아서 구매하라”고 할 수 있다면 그때는 AI가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꿨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에이전트 ai 에이전트들 자율주행 개념 자기 신용카드

2025-03-12

“에이전트 성공이 회사 성공” 정소영 유니티 보험 부사장

지난 6일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의 창립 40주년 기념 및 28대 회장단 취임식은 정소영 유니티 보험 부사장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의 보험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로 보험 에이전트로 활약한 지 20년이 된 해에 받는 상이라서 의미가 더 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유니티 보험이라는 회사와 함께 성장해서 받은 상이라는 점이 가장 기뻤다고 한다.     정 부사장은 업계에서의 커리어는 유니티 보험의 역사와 함께한다. 20여년 전 라이언 이 대표와 이인성 대표가 유니티 보험을 시작했고 당시에 파트타임 직원으로 합류했다. 에이전트는 한 명도 없던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대표에게 에이전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분야였기 때문에 겁도 났지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에 에이전트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두 대표는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본인들의 지식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 부사장의 성장을 도왔고 그렇게 보험 에이전트로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한다. 정 부사장이 성장하는 동안 유니티 보험은 20여년 만에 커미션을 받는 에이전트만 1000명이 넘고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에 지사를 두게 됐다.     이렇게 빠르게 커나갈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에이전트의 성공이 회사의 성공’이라는 대표의 신념이 기반이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20여년 간 회사와 함께 성장해서 부사장까지 오른 자신이 그 증거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이 밝히는 계획도 유니티 보험의 기조와 일치했다. 그는 “후배들이 커 나갈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더해 기업 보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사진=조원희 기자성공 에이전트 에이전트 성공 보험 에이전트 유니티 보험

2025-03-12

부동산 거래에서도 AI<인공지능> 사용 증가

부동산 거래에서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기반 부동산 중개회사를 넘어 AI 기반 플랫폼이 등장하고 에이전트의 업무를 지원하는 AI 앱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에서 AI가 에이전트의 업무를 돕는 개인 비서나 어시스턴트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에이전트들의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앱 출시가 늘면서 AI가 어디까지 업무를 분담할 수 있느냐도 관심사다. 주거용 건물 중개 컨설트회사 'T3 식스티(T3 Sixty)'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에이전트 업무의 80%까지 담당할 수 있다. T3는 AI가 고객 서비스부터 자산 평가, 모기지, 시장 분석, 법률적 고려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전트의 어시스턴트로 개발된 대화형 AI인 '하우스위스퍼(HouseWhisper)'는 24시간 전화와 문자로 고객과 스케줄 관리를 대신한다. 하우스위스퍼의 루이스 포기 최고경영자(CEO)는 AI를 사용하는 에이전트는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경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기 CEO는 4000명의 에이전트가 하우스위스퍼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에이전트용 AI 앱인 '하우스커네리(HouseCanary)'는 사용자들에게 매물의 밸류를 알려주고 비슷한 매물을 찾아주는 기능을 넘어 어떤 집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지도 파악해 준다. 시장 트렌드 예측과 매물 판매 가능성 같은 고급 기능까지 가능하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I 플래폼 부동산 중개회사 '리얼 브로커리지(Real Brokerage)'은 자체 AI '리오(Leo)'를 에이전트 대시보드에 통합했다. '리오'는 일반적인 업무를 보는 동안 AI에게 지원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 물을 수도 있다. 리얼브로커리지는  지난해에만 에이전트 1만명이 신규 가입했으며 모두 12만601건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AI 기반 부동산 플랫폼인 '홈자다(HomeZada)'는 주택 소유자도 사용할 수 있다. 주택의 유지와 보수, 리모델링 프로젝트 추천, 판매와 모기지 관련 정보, 보험과 재산세에 관해서도 알려준다.   부동산 기술회사 '로프티(Lofty)'는 올해 AI 코파일럿을 자사의 고객관계관리(CRM)에 통합해 일정 관리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해 AI가 기존의 프로그램에 접목돼 효율성을 높이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부동산 관련 테크놀러지회사 델타미디어그룹이 지난 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국의 에이전트와 브로커는 부동산 거래에서 올해는 AI 접목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문조사에서 전국 주택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00대 브로커들은 부동산 업계에서 AI의 중요성을 10 기준에 5.9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5.0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미래의 AI 중요성에 대해서는 7.2로 예상해 지금보다 22%나 높게 예상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남성의 87%, 여성의 82.6%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해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 조사 대상의 48%가 60세 이상인 것은 고려하면 AI 사용이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됐음을 알 수 있다.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매물 설명이었다. AI 사용이 증가하는 분야는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과 소통, 데이터 분석, 행정업무 자동화였다.   AI를 많이 사용하는 곳은 에이전트가 101~500명인 중간 규모 이상 회사였고 사용이 적은 곳은 에이전트가 20명 이하인 소규모 회사였다. AI 사용 격차가 회사 규모에 따라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델타미디어그룹의 설문조사에서 AI에 대한 우려는 2024년 50.4%에서 올해 42.2%로 떨어졌다. AI가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위협이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효율성을 높인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많은 전문가들은 AI가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에서 에이전트를 대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은 인간 대 인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과 소통하면서 감성적인 면까지 살피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AI가 대체하기 어렵다. 이런 면에서 전문가들은 AI가 여전히 프로그래밍이 된 만큼만 똑똑하다고 강조한다.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거나 고객과 소통까지 맡길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또 다른 주의점은 AI의 기능은 유용하지만 AI가 주는 시장의 정보를 해석하는 것은 현장의 맥락을 잘 이해하는 에이전트와 전문가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너무 믿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AI가 단순한 도구에서 부동산 거래 과정의 안내자 역할로 기능이 넓어졌지만 제공하는 데이터와 정보에 대해서는 신뢰하되 검증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안유회 객원기자인공지능 부동산 부동산 거래 부동산 중개회사 에이전트 업무

2025-03-12

[에이전트 노트] 주택 시장에서 LA 산불의 영향

이번 산불로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1만800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소실됐으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크고 작은 피해 건수도 300여 건에 달한다고 하며 이번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적게는 950억 달러에서 16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전망된 올 한해 주택시장은 높은 모기지 금리의 변화추세와 주택 시장 내 매물의 증가 폭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변화에 따른 경제 상황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LA 산불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남가주 주택시장에 산불피해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남가주 지역의 렌트비가 들썩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렌트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마련이다. 이미 산불 지역 인근 렌트비용은 급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때 기존 렌트비에 28%나 인상된 리스팅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행인 건 정부가 발 빠르게 나서면서 렌트비 인상비율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재민과 세입자들 보호에 나섰지만, LA 인근 지역의 렌트비용은 적게는 8%에서 12%까지의 지속적 인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렌트비용의 상승은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많은 주택이 소실된 상황에서 예비바이어들의 주택구매는 더 힘들어질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산불위험 지역에 위치한 주택거래가 당분간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산불의 엄청난 피해를 지켜본 예비 바이어들이 산불 위험 지역 내 매물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전한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칫 캘리포니아 주택 매매가 지역적으로 큰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불균형 현상은 지역별로 큰 폭의 가격하락과 가격 상승의 이중 그래프를 그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번 산불피해로 인해 불가피해진 주택 보험료 인상도 문제다.   캘리포니아 주택보험의 시장 점유율 20%에 달하는 최대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은 이미 가주 보험국에 평균 22%의 보험료 인상을 요구한 상태다. 만약 이 요청안이 승인될 경우 동종 보험업계의 주택보험료가 두 자릿수로 오르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보험료 인상은 주택가격 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주택보험료가 50% 인상될 경우 주택 가치는 대략 4~5%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주택보험료의 인상만이 문제는 아니라 주택매매에 있어서 주택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조건으로 주택보험의 조건과 가격이 주택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산불피해로 피해를 완전히 재건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산불피해가 남가주 부동산 시장에 큰 변수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얼마나 큰 영향력과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는 피해 복구에 계획에 따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산불 주택 남가주 주택시장 한해 주택시장 산불피해가 얼마

2025-03-04

[샤넬 리 에이전트] '초초초 역세권'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분양설명회 개최

이미 역이민을 실행했거나 심각하게 고려 중인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 보니 한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매물을 분양해온 '샤넬 리(사진) 에이전트'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완공된 송도 아파트 1단계는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완판되었지만 2단계는 3: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샤넬 리 에이전트는 "그 뒤를 이어 2025년, 다시 만날 수 없는 전무후무한 미국 분양으로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오피스텔 분양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에르노 플레이스(ERNO PLACE) 신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한국 리조트 업계의 넘버원 그룹인 대명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시공과 시행 모두 대명건설에서 직접 책임진다. 무엇보다 교통입지 면에서 아주 탁월한데 지하철 2호선 4번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초, 초, 초 역세권에 지어지게 된다.     Q임대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분들도 많다던데 …   알다시피, 신촌은 한국 유명 대학가의 중심지로 주변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학교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그에 따라 대학생, 교수, 외국인 유학생 등 임대 수요가 아주 풍부하다. 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이 도보 거리에 있어 단기 환자 및 간병인들의 단기 임대에도 아주 적합한 오피스텔이다. 더 좋은 것은 오피스텔 구입 후 임대 관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을 위해 대명건설에서 임대 수익 정산 및 건물 관리를 맡기로 되어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다.   Q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융자를 받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한가?   그렇다. 융자는 건물이 담보이기에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다. 처음에 청약 신청 시 1000불만 디파짓하고 원하는 동과 호수가 정해지면 올해 4월에 1차 계약금 10%, 4개월 후 2차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그 후 50%의 중도금을 융자해 준다. 입주할 때 나머지 잔금 30%를 입금하면 되는 것이니 실제로는 구입 가격의 20%만 금년에 준비하면 당장 큰 금액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Q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크기와 가격이 궁금하다.     현재 한국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오피스텔의 사이즈도 그렇게 크지는 않다. 하지만 혼자 생활을 하거나 부부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는 14 평 계약 평형부터 분양 중이다. 가격은 타입별 그리고 층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LA 윌셔가에 위치한 홍보관에 오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 수 있다.     한편, 샤넬 리 에이전트는 2월 20일(목) 오후 6시 30분에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의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분양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235-7005(샤넬 리),    (213)820-3530(김성영)   ▶주소: 4055 Wilshire Blvd,    #102, Los Angeles 업계 에이전트 샤넬

2025-02-10

[에이전트 노트] 산불 피해 예방법

2025년 새해부터 LA카운티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4곳의 산불로 인해 엄청난 부동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고풍속 100마일에 달하는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산불은 10일 이상 지속되며 최소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떠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LA카운티4곳의 화재로 인해 총 4만300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이 모두 불에 탔으며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화재로 기록됐다.     그중에서도 지난 7일 발생한 샌타모니카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된 팰리세이즈 산불과 알타데나 지역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1만2000채에 달하는 주택과 비즈니스, 학교 등이 불에 타면서 총 경제적 손실액은 135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큰 피해가 발생한 이번 산불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예전에 발생한 산불들의 원인이었던 강풍에 의한 자연발화와 산악지역의 전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터닷컴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주택 중 약 5.5%에 해당하는 주택들이 화재 위험이 큰 지역에 위치했지만, 가주는 전체 주택의 39.1%가 산불 및 화재 위험이 큰 주택으로 분류되고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     많은 주택소유주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화재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막상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일 것이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위치와 상관없이 소유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은 반드시 가입하여야 한다.   최근 화재위험 지역에 위치한 주택 소유주들이 화재보험을 거부당하거나 비싼 주택보험료를 지불하고 있지만, 주택 보험만큼은 꼭 확보해야만 재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약 주택보험가입에 힘들다면 주 정부 프로그램인 페어 플랜(Fair Plan)이라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주택의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건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하며, 주택보험 외에도 정원에 심어진 야자수나 대형 나무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자칫 화재가 발생해도 크게 퍼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소유 주택의 지붕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화재에 취약한 아스팔트 싱글‘(Shingle) 재질을 사용한 지붕이라면 내화 성능이 높은 금속 소재나 기와, 콘크리트 타일, 섬유 시멘트 합성 소재 등 화재 시 불꽃이 내려앉지 못하도록 내화성 기능이 강한 재질로 지붕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주택 내부와 외부에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목조구조물의 특징으로 설치된 지붕과 주택 하단의 통풍구에 불꽃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기존보다 촘촘한 1/8인치나 1/16 인치짜리 통풍구 마개를 설치하고 건물 외벽은 내화성이 뛰어난 스터코로 처리하는 것이 화재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은 이번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많은 한인을 포함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야 할 때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예방법 산불 주택 소유주들 이튼 산불 소유 주택

2025-02-04

[박윤택 에이전트] 레저월드 "바닷가에서 누리는 고품격 노후 생활"

  실비치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레저월드(Leisure World)'는 황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고품격 은퇴마을로 유명하다.     실비치 레저월드 거주자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박윤택(영어명 필립 박) 에이전트는 이곳을 시니어들을 위한 유토피아라고 부른다. "바닷가 옆이라 공기가 맑고 환경이 쾌적하며, 24시간 시큐리티 서비스가 가동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여서 안전한데다가 모든 것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생활이 아주 편리하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레저월드는 553에이커 규모에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9홀 골프코스부터 헬스케어센터, 우체국, 은행, 도서관, 수영장, 당구장, 피트니스, 커뮤니티센터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완비돼 있다. 타운 거주자들은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만 55세 이상, 부부일 경우 한 명만 55세 이상이면 된다. 여권은 미국 여권이든 한국 여권이든 관계없다. 또한 지난 2년간의 세금 보고서 사본, 2만5000달러 혹은 5만 달러 이상이 6개월 이상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되어 있다는 증명서 사본이 필요하다. 집 구매는 일시불이며 렌트 또는 리스도 가능하다   한편, 박윤택 에이전트는 지난 2011년부터 한인들의 레저월드 부동산 매매를 도와왔다. 쇼잉 및 기타 문의는 박윤택 에이전트가 친절히 상담해 준다.     ▶문의: (213)550-9991   ▶이메일: [email protected]     ▶주소: 13533 Seal Beach Blvd, Seal Beach박윤택 에이전트 레저월드 바닷가 레저월드 바닷가 레저월드 부동산 노후 생활

2025-01-21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의 변화

부동산 일을 20년 넘게 하면서 느낀 점은 부동산 시장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것이다.  매년 가주부동산협회(CAR) 에서는 새로운 양식의 서류를 만들어 제공하며 주택 매매계약서 역시 필요에 따라 그 내용이 수정되고 보완되어 변화한다. 그럴 때마다 에이전트는 새로워진 내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정보를 접하는 고객의 문의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려면 필요한 부분이다.     예전 2000년도 이전만 하더라도 시장에 나온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MLS가 매일 아침 책자로 신문 오듯이 배달됐었고 에이전트는 그 MLS 책을 들고 다니면서 프리뷰를 하고 나서야 손님에게 집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과 동시에 그 서비스 제공이 온라인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때의 MLS는 외관 사진 한 장밖에 싣지 못하였고 추가로 사진을 넣을 경우엔 해당 지면 사이즈에 따라 추가 비용이 들어갔다. 하지만 현재 MLS 는 그에 비하면 정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몇십장의 사진을 원하는 대로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주변 시세를 확인해서 각자의 손님에게 맞춤형 리포트를 손쉽게 작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노력하는 에이전트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전국 부동산 협회와 소비자 간의 협의로 인해 지난 7월부터 커미션이 변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이러한 변화와 관련된 법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주 부동산 협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류를 공부하고 이해함으로써 손님에게 정확한 사실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의 한인타운 손님들을 구별해 보면 실제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나 셀러들의 연령대가 많이 젊어진 것이 느껴지며 또 한인만이 아닌 다인종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90% 이상의 손님들은 소셜 미디어 등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은 후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고 있다. 그러므로 에이전트가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손님에게 신뢰를 잃고 매매를 이룰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 맞춰서 같이 진화하는 에이전트가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에이전트도 많이 있으므로 그들이 잘못 한다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그것들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하는 노력,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성공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문의: (310)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협회

2025-01-08

[에이전트 노트] 새해 부동산 시장 전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 뱀띠 해가 밝았다. 2025년 을사년은 천간의 을이 청색을 뜻한다 하여 “푸른 뱀띠의 해”라고 한다.   뱀은 십이지 중 친근감 보다는 무서운 동물로 인식되어 있지만, 그 이미지가 강하고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새로운 변화와 강인함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좋지 않은 일이나 미련 남는 일이 있었다면 과감히 청산하고 변화의 새 기운으로 대박 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올해는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오는 1월 20일부터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행정부 정책 방향 기조가 크게 바뀌고 다양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승리한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에 복귀하며 연방 상원과 하원의 의회 권력까지 등에 업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에 맞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을 살펴보면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대 중국 규제강화, 관세장벽 강화, 화석 연료로의 회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동 전쟁의 조기 종전 등 해외 국가들의 대미무역과 국제정세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책변화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노동력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농업과 건설시장의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주택건설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신규 주택 건설비용 및 기존 주택 유지 보수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해외에서 수입되던 건축 자재비용 역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주택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이다.   지난달 1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인해 기준금리는 4.25~4.5%로 조정되었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에 이은 3연속 금리 인하로 총 1%포인트의 금리가 인하됐다. 또 올해 추가 금리 조정은 매우 신중히 처리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올해 당초 계획된 4차례의 금리 인하 계획을 2차례로 줄일 것이라는 연준의 발표에 따라 연준은 시장 상황을 살펴가며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계획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연준과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정책에 다소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 상황을 깊숙이 살펴보면 미국채권 판매가 많이 감소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이 시장금리 인하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가장 큰 문제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오히려 시장 금리는 상승하는 역전현상이 발생할 소지가 높은 상황을 트럼프 정부가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전문가가 모기지 이자율이 5% 초반 이하로 떨어져야 부동산 거래도 살아나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모기지 금리는 오히려 상승 곡선을 보이기 때문에 올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으며 주택가격 하락세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부동산 시장 기준금리 인하 주택건설 시장 노동력 시장

2025-01-07

“2024년 160건 클로징 달성, 메트로 부동산 그룹 도약의 한 해”

 텍사스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부동산 그룹으로 정평이 난 메트로 부동산 그룹이 2023년 한 해 160건 넘는 클로징을 달성하며 부동산 불경기 2024년 한 해를 전화 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지난 12월14일(토)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4 송년의 밤에는 100여명의 하객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메트로 부동산과MRG 부동산 에이전트 및 그 가족,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24년 한 해 두각을 나타낸 에이전트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올해의 루키상(Rookie of the Year)은 올해 6월에 입사한 제이 오(Jay Oh)씨가 차지했고, 톱 프로듀서상은 커머셜 부문에서 메트로 부동산의 브라이언 김(Brain Kim) 씨가 차지했고 주택 부문은 MRG부동산(MRG Realty)의 멜리사 정(Melissa Jung) 부사장 에게 돌아갔다. 한해 최고의 시상인 올해의 베스트 에이전트(Best Agent of the Year)에 메트로 부동산의 브라이언 김 씨가 선정됐다. 다가오는 2025 년 메트로 부동산 그룹은 이미 예상되는 올해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확대된 업무 영역과 더불어 오스틴 지사의 확장을 예고 하고 나섰다.  이미 최고의 이주 희망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오스틴과 더불어 샌안토니오 지역까지 커버하는 메트로 커머셜과 MRG 부동산의 내년 목표는 최고의 아시안 부동산 회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날 숀김 대표는 시애틀과 남가주 메트로 부동산과의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6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메트로 부동산 시애틀의 유근열 대표와 메트로 부동산 남가주의 제이슨 노(Jason Noh) 대표는 모두 과거 뉴스타 부동산 출신으로, 이제 메트로(METRO)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첫해로 삼고 공동 프로젝트와 투자 및 소개 시스템이 원할 하도록 통합 웹사이트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 연말 행사에서 메트로 부동산 그룹의 숀킴 대표는 2022년 한 해 동안 160건이 넘는 클로징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후 앞으로 다가올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한인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실질적인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내놓기도 했다. 주택 시장과 커머셜 시장의 균형을 위해 좀 더 많은 한인들이 사업체 투자에 투자하도록 독려해야 하며, 주택 구입 시기나 투자 적정 시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에이전트들 모두에게 능력 있고 준비된 중개인의 모습으로 내년 부동산 시장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메트로 부동산 그룹은 주택 전문회사인 MRG Realty 와 커머셜 전문인 Metro Commercial 이 주축을 이룬다. 또한 2022년에 설립한 부동산 관리회사 EVpro Management와 residential remodeling 전문회사인 Metro Home Improvement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 설계에 필요한 rendering 및 graphic design 회사인 WOW Production 도 산하에 두고 있다. 또한 부동산 전문 매거진 〈월간 부동산〉 역시 지난 11년을 한결같이 최고의 부동산 전문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총 37명의 임직원과 에이젼트들이 하나로 뭉친 2025년은 메트로 부동산 그룹의 최고의 한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숀김 대표는 전망했다. 메트로 부동산과 MRG 부동산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972.245.2266) 또는 오스틴(512.639.2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부동산 클로징 부동산 그룹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불경기

2024-12-20

[부동산 투자] 주택 임대 시 에이전트 역할

아파트 임대와 주택 임대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파트 임대의 경우, 한 매니지먼트 회사가 수십 또는 수백 명의 임차인을 일괄 관리한다. 반면, 일반 주택의 임대는 한 집주인과 한 명의 임차인, 또는 한 가족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의 경우, 수많은 임차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계약 시 여러 항목이 자연스럽게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에 관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바로 퇴거 조치를 하기도 하고, 계약 완료 후 보증금에서 청소비를 자동으로 차감하는 등 강제 조항이 많다.   그러나 일반 주택 임대의 경우, 집주인은 한 가족과 계약을 맺어 그 집을 사용할 권리를 양도하기 때문에, 우선 자신의 집을 깨끗하게 잘 사용할 임차인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강제 조항을 넣어 딱딱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보다 임차인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 두는 것은 임차인이 그 집을 내 집처럼 깔끔하게 사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처럼 임차인과 집주인의 관계를 처음부터 부드럽게 만드는 중간 역할을 에이전트가 담당해야 한다. 가끔 이를 이해하지 못한 집주인이 “왜 아파트처럼 까다롭게 계약하지 않느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미국식의 엄격함을 따르지 않고 너무 한국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정확하고 엄격하게 규율에 따라 진행하는 미국식 방식이 당연히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양보를 통해 중요한 부분만 정확히 짚어가며 계약 당사자 양측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한국적인 사고방식일 수 있지만, 이러한 융통성은 미국식 엄격함보다 더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임차인을 고르고 계약을 맺으며 입주를 지원하고, 수시로 집을 관리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은 무엇일까? 우선, 에이전트는 집주인의 요청에 따라 집을 방문해 내부를 살펴보고 조언을 한 뒤 리스팅 계약을 맺는다. 집 내부 및 외부 사진을 보통 20여장 촬영해 MLS(에이전트 리스팅 서비스)와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에 등록하여 다른 에이전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신문과 지역 잡지 등에 광고를 올리고, 플라이어를 배포하며 해당 사실을 웹사이트에도 게시해 알린다.   임차인이 모집되면 집을 안내하고 해당 집, 주변 지역, 학군 등에 관해 설명한다. 임차인이 임대를 신청하면 크레딧 조사, 재산, 직장과 월 급여, 가족관계를 조사해 집주인에게 보고한다. 양측의 의견이 일치하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과 첫 달 임대료를 집주인 계좌로 입금하도록 한다. 이후, 집주인에게 이사 준비를 요청하고 청소 상태를 확인한 뒤 집 열쇠, 공동시설 열쇠, 우편함 열쇠, 차고 리모컨 등을 2개씩 받아 입주 당일 임차인에게 전달한다. 또한, 임차인에게 각종 유틸리티 전화번호를 제공해 명의를 임차인 이름으로 변경하도록 안내한다.   이사가 끝난 뒤 약 일주일간의 기간을 두고 집 안의 각종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하자는 없는지 점검해 리포트를 작성하여 양측에 전달한다. 임대 기간 임차인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집주인에게 통보하고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주택 주택 임대 에이전트 리스팅 아파트 임대

2024-12-18

[에이전트 노트] 주택 가격 동향

부동산 전문회사인 레드핀에 따르면 주택 10채 중 거의 1채인 8.5%의 주택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엔 고작 10채 중 2채 미만의 주택만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했었으나 그 수치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7.6%까지 상승했고 불과 1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여 올해 8월엔 8.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11월에 발표된 CNBC 보도에 따르면 전역에 100만 달러 규모의 주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점유율이 가장 높은 10개 대도시 중 1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지역으로 무려 해당 지역의 72%에 달하는 주택들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샌호세 지역의 26만7751채가 100만 달러 넘는 주택 수이고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139만 34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 2위가 샌프란시스코, 3위 로스앤젤레스, 4위 샌디에이고, 5위 시애틀, 6위 보스턴, 7위 뉴욕, 8위 워싱턴DC, 9위 덴버, 10위가 마이애미로 알려졌으며 1위부터 5위가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을 포함한 서부해안 지역인 것으로 보도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전체 거주 주택 중 36.5%에 달하는 79만 7553채가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86만 7200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처럼 100만 달러 이상의 거주 주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에 현재 매물로 마켓에 나와 있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가격은 어느 정도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지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해 봤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싱글패밀리 하우스 전체 리스팅 수 8020채 중 64%에 해당하는 5152채가 100만 달러 이상으로 리스팅되어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리스팅된 2157채 중 87%에 해당하는 1870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벤투라 카운티가 단독주택 리스팅 수 725채 중 67%에 해당하는 482채가 100만 달러 넘는 매물로 나와 있고,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3599채 중 57%에 해당하는 2054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체 단독주택 리스팅 수 5919채 중 24%인 1400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고,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982채 중 고작 10.5%에 해당하는 516채 만이 100만 달러 이상의 매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낮은 %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한인타운의 경우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숫자는 118채이고 그중 88%에 해당하는 104채가 100만 달러 이상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 2기에 대한 경제적 낙관론이 작용하면서 주택매매가 소폭 증가하고 모기지 금리의 하락세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면서 내년도 주택시장 매매가 활력을 찾고 가격 상승세도 다소 안정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100만 달러의 고액 주택 수의 증가세도 안정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213)500-5589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주택 동향 단독주택 리스팅 주택 가치 내년도 주택시장

2024-12-03

"건강보험 갱신, 꼭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스마트보험 박혜진 에이전트 보험 가입 안내

"'조지아 액세스'로 이관되면서 정보 뒤죽박죽 ...메디케어도 부가혜택 다양, 실속 다 챙겨야"   조지아 주민의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가입방법이 바뀌면서 일부 가입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둘루스 소재 스마트보험의 박혜진 에이전트는 연례 보험갱신 기간을 맞아 보험중개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평균 7~8회의 상담을 통해 한인 보험가입을 돕고 있다는 박 에이전트는 "온라인 건강보험 거래소 홈페이지 운영주체가 연방정부에서 주정부로 이관되면서 기존 개인 정보가 뒤죽박죽 섞였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주 보험국(OCI)은 2025년 의료보험 가입을 앞두고 마켓플레이스(healthcare.gov) 접속을 차단하고 주 정부 자체 건보거래소(SBE)인 ‘조지아 액세스’’(georgiaaccess.gov)를 지난달 개설했다.   주정부는 "당초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주민은 자동으로 가입정보가 갱신된다"며 홈페이지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이 없을 것으로 안내했다. 그러나 당국의 설명과 달리 기존 입력된 가입정보가 임의로 수정된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가령 보험가입자의 자녀가 부모로 잘못 등록돼 있다든지 등의 오류가 적지 않아 행정상 서류를 다시 검토하는 데만 2~3배 시간이 더 소요된다"며 "가족구성원의 영주권과 소셜 시큐리티 정보를 꼼꼼히 재확인하지 않으면 추후 심사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가입하는 메디케어 역시 매년 플랜이 바뀌거나 종료되기 때문에 내달 7일 가입기간 종료 이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그는 "민간 대안 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파트 C) 업체들의 올해 세부플랜을 살펴보면, 거주지역별로 한국 등 국외병원 이용시 비용 일부를 되돌려주거나 약값, 식료품비 등을 지원하는 등 실속형 부가 혜택이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평균적으로 많은 노인이 공공보험인 메디케어 파트A의 본인부담금(20%)과 추가 약값 등으로 매달 약 700불의 의료비를 지출하는데 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어드밴티지 보험이다.   박 에이전트는 "의료복지 정책의 틀 자체가 미국 출생 시민을 전제로 짜여졌기 때문에 많은 이민 1세대 고령층이 언어장벽 등으로 보험 신청 서류의 행정 용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행정불신과 두려움으로 사회보장국(SSA) 방문을 꺼리는 이들도 많은데, 가까운 한인 보험중개인을 찾으면 몰랐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문의=404-480-0857.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스마트보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박혜진 에이전트 의료보험 가입

2024-11-22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 여전히 셀러 지급 많아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합의로 부동산 거래 중개수수료(커미션) 관련 규정이 바뀐 지 3개월이 지났다.     이에 따라 바이어 에이전트의 커미션을 셀러가 꼭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해당 지역 시장 상황과 매물에 대한 수요와 변경 사실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으로 인해서 셀러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인기가 좋은 매물은 셀러가 바이어에게 바이어 에이전트의 커미션을 내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서 부동산 거래마다 다르다고 업계는 덧붙였다.     MLS에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 게시 금지와 바이어가 매물 투어 전 바이어 계약서(BRBC) 서명이 요구되고 있다.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매물을 보여달라고 하려면 BRBC에 서명해야 한다.     현재 실제 주택 매매에서 쟁점과 혼동은 BRBC 작성 시 바이어 에이전트의 커미션은 누가 내냐는 것이다.       초기에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은 전체 커미션 절반을 내거나 혹은 셀러는 커미션을 내지 않는다 등 잘못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졌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는 “셀러나 바이어가 수수료 부담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마켓과 매물마다 달라 협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남승현 리얼티 스퀘어 앤드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는 셀러, 리스팅에이전트, 바이어 중 한 명이 낼 수 있지만, 여전히 셀러가 내고 있다”며 “카운터 오퍼에서 조정할 수 있어 수수료 관행은 이전과 같은데 서류만 늘었다”고 지적했다.     남가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지만, 높은 모기지 금리에 바이어 역시 감소하면서 정체 상태다. 바이어 에이전트가 바이어를 데리고 오면서 셀러에게 수수료를 요청하기도 한다.   또 다른 오퍼보다 주택 가격이 비싸 셀러 입장에서 커미션을 줘도 거래 안전성과 순수익이 높으면 기꺼이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를 부담하기도 한다.     셀러가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를 내는 경우 BRBC에다 셀러에게 수수료를 요청하는 SPBB(Seller Payment to Buyer's Brocker) 양식을 함께 보낸다.       셀러가 직접 바이어에게 커미션을 지급하지 않지만 SPBB 서류를 통해 셀러가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 관련 크레딧을 오퍼에 포함하고 셀러가 동의하면 에스크로를 통해 커미션이 지급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그동안 셀러가 무조건 수수료를 줘야했는데 이제 셀러 혹은 바이어로 바뀌었다”며 “소비자들이 커미션을 직접 협상할 수 있어서 이런 변화가 정착되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부동산 시장은 모기지 금리 인하를 관망하며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는 바이어가 많은 가운데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은 아직 과도기에 있다.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는 “부동산 매매 때 모든 서류를 찬찬히 살펴보고 서명해야 나중에 오해나 문제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바이어 수수료 셀러 리스팅에이전트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

2024-11-21

[보험 상식] 오바마케어와 에이전트

전 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케어 갱신 기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오바마케어로 정리된 미국 의료보험 제도에 따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료보험의 가입은 매년 말부터 다음 해 초까지 지정된 가입 기간(Open Enrollment Period)에만 가능하다.     올해 초 이런저런 이유로 오바마케어를 비롯해 일반 의료보험 가입을 미뤄 놓은 가주민들은 이 기간에만 새롭게 보험에 가입하고 또 기존의 가입자들도 보험을 연장할 수 있다.   보험 갱신을 하지 않거나 가입 기간을 놓쳐 무보험 상태로 2025년 한해를 지낼 경우, 4인 가족이 지출해야 할 미가입 벌금은 최소 2700달러에 달한다. 성인은 1인당 900달러, 미성년자는 450달러이며 가구 총소득의 2%와 비교해 많은 쪽으로 벌금을 매긴다.   가주에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는 가입자들이 스스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아니면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선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경험했고 차후에 따로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스스로 플랜에 가입한 한인들은 대부분 에이전트를 통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절약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다. 그런데 자신이 부담해야 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을 뒤늦게 알고 에이전트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에이전트를 통하거나 스스로 가입하거나 가입자들은 동일한 조건과 보험료를 내게 되는 데 보험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주소를 바꾼다거나 보험료 납입에 대한 문의 등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에이전트를 통하는 것이 직접 처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한 것은 분명한 일이다.   또한 일부 대행기관에서 가입을 도와준다고 해서 이를 통해 가입한 한인들도 많은 데 자신의 지정 에이전트가 책임감 있게 서비스하는 것과 대행 기관의 직원을 통해 서비스받는 것 중 어느 쪽이 편리할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실제로 작년에는 한인 언론들마저 기사를 통해 일부 대행기관들이 무료로 가입을 도와준다는 식으로 보도해서 마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바 있다. 새로운 의료보험 제도에 잘 적응하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경험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를 찾아보자.     어떤 가입자들은 자신의 에이전트가 보험을 그만두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있는 데 담당 에이전트는 언제든지 바꿀 수가 있으므로 원하는 에이전트의 정보를 가지고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전화해 에이전트를 새로 지정하면 된다.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도 이를 모르고 사용치 않으면 손해라고 볼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오바마 에이전트 지정 에이전트 에이전트 수수료 공인 에이전트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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