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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위크엔드] 김종학 개인전, 도그우드 페스티벌 등

극성을 부리던 꽃가루가 옅어지고, 쌀쌀했던 기온도 다시 올라가는 4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볼만한 이벤트를 찾아 봄을 즐겨보자.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설악산의 화가 김종학 개인전=애틀랜타 하이 뮤지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종학 화백의 미국 첫 개인전이 열린다. '설악산의 화가'로 알려진 김 화백은 자연의 생명력과 계절의 변화를 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질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일부는 하이 미술관이 새롭게 소장한 작품이다. 전시는 김 화백의 성숙한 작품 세계를 조망하며, 미국 관람객에게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매달 두 번째 일요일은 하이뮤지엄 무료 입장날이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High Museum of Art, 1280 Peachtree St NE, Atlanta, GA 30309   ▶몬스터 잼 애틀랜타(Monster Jam Atlanta)= 픽업트럭에 거대한 바퀴와 파워엔진, 특수 서스펜션을 단 '몬스터 트럭'을 이용한 짜릿한 스포츠 경기다. 장애물 넘기, 상대 트럭 부수기, 레이싱 등의 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에는 트럭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드라이버와의 만남, 사진 촬영, 사인회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12일~13일. 프로그램별 상세 시간은 홈페이지(www.monsterjam.com) 참조. 1500 Tara Pl, Atlanta, GA 30228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Atlanta Dogwood Festival)= 89회를 맞이한 애틀랜타 도그우드 페스티벌이 피드몬트 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60여 명의 예술가들이 회화, 유리, 도자기, 목공예, 혼합 매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코카콜라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 놀이 공간과 다양한 음식부스도 운영된다. 11일~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조지아 르네상스 페스티벌=중세 시대를 테마로 한 조지아 르네상스 페스티벌이 오는 6월까지 페어번(Fairburn)에서 매주 주말 열린다. 32에이커 규모의 숲속 마을에서 기사들의 마상 창 시합, 셰익스피어 연극, 중세 스타일의 음식과 수공예품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25불, 어린이 15불. 12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오후6시. 6905 Virlyn B. Smith Rd, Fairburn, GA 30213    ▶봄맞이 와인 축제(Atlanta Spring Wine Fest)=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축제가 12일 애틀랜타 포스 워드 스케이트 공원에서 개최된다. 50종 이상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린다. 참가자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입장권 구매시 모든 와인 및 맥주 샘플러 시음이 무료다. 홈페이지(www.atlantawinefestivals.com/spring)에서 55불부터 사전예약. 오후 12시부터 4시. 830 Willoughby Way, Atlanta, GA 30308   ▶빅 바운스 아메리카=세계 최대 규모의 바운스 하우스 체험이 더글라스빌(Douglasville)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활동이 마련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유아,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별로 세션을 선택할 수 있다. 900피트가 넘는 길이의 대형 미끄럼틀과 우주 및 심해 테마 바운스가 인기다. 홈페이지(thebigbounceamerica.com)에서 입장권 구매. 5000 Hwy 92, Douglasville, GA 30135   ▶철쭉 페스티벌=조지아 마운틴 페어그라운드 내 해밀턴 정원에서 다음달까지 철쭉 페스티벌이 열린다. 1500여 그루의 철쭉과 토종 야생화가 만개한 정원에서 식물 판매, 가이드 투어, 와인바, 음식 코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주말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료는 성인 10불. Georgia Mountain Fairgrounds, 1311 Music Hall Road, Hiawassee, GA 30546 애틀랜타 위크엔드 애틀랜타 도그우드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하이

2025-04-11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로렌스빌 심포니 공연, 간호사협 웰빙 세미나 외

로렌스빌 심포니 공연  12일 토요일 오후 5시 로렌스빌 오로라극장(128 E Pike St)에서 박평강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린다. 이날 주제는 '봄 바람에 실려오는 오페라'와 '꽃향기에 속삭이는 뮤지컬'로, 티켓은 홈페이지(auroratheatre.com) 또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간호사협회 웰빙세미나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KNAA)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스와니 미선 시니어리빙(3175 McGinnis Ferry Rd)에서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들이 웰빙, 의료 사전 결정서, 연명의료 결정, '웰다잉'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평화통일 강연회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은 김대중재단 미주본부의 초청으로 애틀랜타에서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둘루스 청담(2550 Pleasant Hill Rd. #401)에서 평화통일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 제목은 '분단 80년, 한반도평화통일과 재미동포의 역할'이며,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646-342-3608   WKBC 무료입장  17~20일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모이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위 QR코드를 찍어서 등록하면 입장료 50달러를 내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음식을 시식할 수도 있으며, 케이팝 공연,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연세대 총장배 골프대회  연세대학교 애틀랜타동문회(회장 이상운)는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총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대 학부 또는 대학원 동문과 배우자가 출전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130달러, 부부는 220달러다. 12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신청=404-643-9848   스텔라, 마더스데이 할인  둘루스 스텔라 스킨 & 레이저(2780 P’tree Industrial Blvd. Ste C)는 마더스데이를 기념해 3가지 패키지를 40% 할인한다. 먼저 리프팅, 토닝 등 다양한 옵션이 포함된 패키지A는 정가 1750달러에서 1050달러에 할인한다. 문의=770-906-5393   춘계 말씀축제  오는 25~27일 스와니 순복음교회(3268 Smithtown Rd)에서 윤호용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춘계 말씀축제'를 개최한다. 윤호용 목사는 알래스카 은혜와평강 순복음교회 담임과 북미총회 부총회장을 맡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주일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시작한다. 주제는 '부활의 복음을 성령님과 함께 간직하고'다. 문의=770-870-0284   부활절 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는 20일 일요일 오전 6시 회원 교회 목사 및 교인들과 함께 애틀랜타 실로암한인교회(1870 Willow Trail Pkwy, Norcross)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비행학교 무료 항공세미나  챔블리에 있는 스카이바운드 비행학교(2000 Airport Rd, Atlanta)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 항공대인 플로리다텍과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 항공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항공대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전과를 희망하는 대학생(유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항공 전문가, 플로리다텍 관계자, 한인 비행교관 등이 참석해 미국 항공사 취업 전망, 조종사면장 취득 과정을 설명한다. 세미나 참석자 중 2명을 추첨해 무료 경비행기체험(200달러 상당) 상품권도 제공한다. 예약은 필수다. 문의=770-355-9514, [email protected]   발아건강 세일  도라빌 발아건강식품(3042Oakcliff Rd #201, Atlanta)은 4월 한 달간 다양한 제품을 20~30% 할인한다. 또 메디케어 쏜더 보험도 받는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M3세트는 정가 180달러에서 150달러에 할인하고, 우메켄 제품, 공진단, 페로라, 우루소, 초록입홍합, 리비로 골드 등 여러 가지 제품이 마련돼 있다. 각종 고추가루, 햇대추 등 600가지 품목을 취급한다. 문의=770-457-1717, 678-538-8733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애틀랜타 한인간호사협회 평화통일 강연회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

2025-04-11

애틀랜타-사바나 잇는 여객열차 '검토 중'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애틀랜타와 사바나를 잇는 여객열차 노선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사바나까지 가려면 자동차로 약 4시간 걸린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 약 1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싼 티켓이 200달러 정도로 꽤 비싸다.   교통부 측은 최근 애틀랜타-사바나 운행 열차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를 시작했다. 교통부는 잠재적인 서비스 비용과 편익을 평가하고 최적의 경로를 결정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를 해왔으나, 아직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이미 맥커리 조지아 항만청 최고 행정책임자는 이 열차로 애틀랜타에서 사바나까지 3시간 미만이 걸린다면 노선을 재구축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바나 시도 반기는 입장이다. 밴 존슨 시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애틀랜타와 사바나를 잇는 열차가 생긴다면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경제 발전을 촉진함은 물론, 사바나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잠재적인 경유지로 거론되는 애슨스, 메이컨, 밀리지빌, 스테이츠보로 등의 도시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부는 2028년까지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연구에는 연방 및 주 보조금을 합쳐 약 1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프로젝트 규모와 예산 제약으로 실제 철도 운행이 실현되려면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여객 철도 프로젝트의 경우, 종종 연방 기금에 의존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지출을 계속 삭감함에 따라 연방 기금 지원 기회가 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실제로 트럼프 1기 당시 암트랙(Amtrak)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려 했으며, 지난달 백악관의 요청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최근 몇 년간 암트랙은 야심 찬 노선 확장을 추진해왔는데, 이 중에는 애틀랜타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암트랙은 애틀랜타, 사바나 등 조지아 도시와 테네시의 멤피스, 내슈빌, 채터누가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과 애틀랜타와 샬럿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계획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실현된 노선은 없으며,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애틀랜타와 사바나 사이 캐롤라이나를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24시간이 소요되는 비효율적인 노선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사바나 사바나 열차 현재 애틀랜타 최근 애틀랜타

2025-04-10

[포토뉴스] 유흥식 추기경, 성 김대건 성당서 견진성사 집전

유흥식 추기경이 6일 오전 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성 김대건 한인성당을 찾아 97명의 신자에게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1994년 대전가톨릭대 소속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한 지 30년만이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거처에서 재활 중이지만, 애틀랜타 방문 계획에 대해 교황의 개인 비서와 이야기를 나눴고 교황님의 강복도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견진 대상자들을 향해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내고 교회의 새 어른이 되심을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추기경은 최근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한국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상황을 봉합했다. 국민의 마음고생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과 제도가 중요한 세상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이라며 “작은 차이와 다름에 쉽게 분노하기보다는 넓은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1년 도라빌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로 출범한 성 김대건 한인성당은 유 추기경의 이번 방문을 기념, 지난 14년간 교회를 위해 봉사한 성로회장과 주요 기부자 등에게 축복장을 수여했다. 취재, 사진 장채원 기자견진성사 유흥식 유흥식 추기경 김대건 한인성당 애틀랜타 한국

2025-04-07

애틀랜타 꽃가루 '35년만에 최악'...최고 수준 지속

 도시 나무 많은 탓...중순까지 피크   애틀랜타의 꽃가루 수치가 지난 주말 35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에도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했다.   꽃가루 수치를 측정하는 ‘애틀랜타 앨러지 & 아스마’ 센터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애틀랜타 역사상 가장 심한 꽃가루 수치는 지난달 29일 기록된 공기 1큐빅미터 당 1만4801개의 꽃가루 입자다. 그다음날인 30일은 1만1159개의 입자로 역사상 2번째로 심한 수치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2012년 3월에 세운 9369개의 기록을 경신했다.   애틀랜타 알러지 & 아스마는 1500개부터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간주하는데, 29일의 경우 임계치의 거의 10배에 달했다. 센터 측은 이날 “미세 슬라이드에 꽃가루 입자를 세는 데 2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할 정도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처럼 꽃가루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이유는 애틀랜타의 약 47%가 나무에 둘러쌓여 있을 정도로 도시에 나무가 많기 때문이다. 참나무, 소나무, 플라타너스, 단검나무, 자작나무 등 꽃가루를 많이 날리는 수종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꽃가루 입자가 많아지면서 과거보다 앨러지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아지고, 앨러지를 호소하는 기간과 증상 정도도 심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주말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번주 내내 꽃가루 수준은 매우 높았으며, 아직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4월 중순까지 앨러지 시즌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1일 4239개, 2일 7067개, 3일 5382개, 금요일 5616개로 일주일 내내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했다.   만약 앨러지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반 의약품 항히스타민제를 꽃가루에 노출되기 훨씬 전에 복용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조언한다. 또 자동차와 주택 창문을 닫아두고, 공기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청소를 자주 하고, 자기 전 샤워하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꽃가루 애틀랜타 알러지 꽃가루 수치 꽃가루 입자

2025-04-04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동포 노래 자랑   오는 17일 오전 11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동포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희망하는 참가자는 12일까지 카카오톡 비디오로 예선에 접수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한 10명만이 결승에 진출한다. 총 상금은 2000달러로, 대상 수상자에게 500달러가 돌아간다. 1-470-546-8335로 예선 비디오를 보내면 된다.   WKBC 무료입장   17~20일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모이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위 QR코드를 찍어서 등록하면 입장료 50달러를 내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음식을 시식할 수도 있으며, 케이팝 공연,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   비행학교 무료 항공세미나   챔블리에 있는 스카이바운드 비행학교(2000 Airport Rd, Atlanta)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 항공대인 플로리다텍과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 항공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세미나는 항공대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전과를 희망하는 대학생(유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항공 전문가, 플로리다텍 관계자, 한인 비행교관 등이 참석해 미국 항공사 취업 전망, 조종사면장 취득 과정을 설명한다. 세미나 참석자 중 2명을 추첨해 무료 경비행기체험(200달러 상당) 상품권도 제공한다. 예약은 필수다. 문의=770-355-9514, [email protected]   한미연합회 2주년 행사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는 창립 2주년을 맞아 5일 토요일 오후 4시 둘루스 애틀랜타한인교회(3205 Pleasant Hill Rd)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서화전시회   한국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지부장 이명순)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와니 조지 피어스공원(55 Buford Hwy NE)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4~7시에 예정돼 있다.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6월 30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 동남부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생에게 500달러씩, 대학생에게 2500달러씩 지급된다. 이와 관련하여 5월 18일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도 예정돼 있다. 장학금 후원 문의는 404-579-8282(이영진 이사)에 하면 된다. 홈페이지=kasf.org/apply-src   교협 부활절 연합예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는 20일 일요일 오전 6시 회원 교회 목사 및 교인들과 함께 애틀랜타 실로암한인교회(1870 Willow Trail Pkwy, Norcross)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강원도 특판전   H 마트는 1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특판전을 진행하며, 다양한 강원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들기름 막국수, 정선 아라리 갓 전병, 오색전통장 청국장, 서원당 들기름, 봉평촌 십오곡 미싯가루 등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가까운 H 마트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복사기 6개월 무료   스마트 카피어는 런칭 기념으로 복사기 무상 임대 서비스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최신형 복사기를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이벤트다. 36개월 계약 시 3개월 임대료가 무료, 60개월 계약 시 6개월 임대료가 무료다. 단, 사용한만큼 요금을 지불해 흑백은 장당 1센트, 컬러는 장당 6센트다.   스마트 카피어는 ‘돔스(DOMS) ERP’ 시스템을 이용해 복사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고장이 나거나 소모품이 부족하면 고객이 따로 서비스 요청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가 자동 접수된다. 베테랑 한인 테크니션이 빠르고 정확하게 수리한다. 문의=678-429-4273   강스테이블 맥주 1.99불   둘루스 강스테이블(3312 P'tree Ind. Blvd)은 오후 5시 이후부터 소주와 막걸리를 5.99달러에, 맥주를 1.99달러에 할인하여 판매한다. 은대구조림, 흑염소 전골, 곱창전골, 차돌 아삭숙주볶음, 골뱅이무침소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다. 문의=470-709-5987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둘루스 애틀랜타한인교회 비행학교 무료 애틀랜타 실로암한인교회

2025-04-04

[애틀랜타 위크엔드] '404 데이'는? 지역번호+킹 목사 서거일

4월 첫째주 주말.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404 데이 축하 기념 행사= 매년 4월 4일은 애틀랜타 전역에서 성대한 축제가 벌어지는 날이다. 애틀랜타 지역번호인 404와 같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서거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먼저 404데이 퍼레이드가 피치트리 스트리트를 따라 열린다. 퍼레이드는 Ralph McGill Boulevard에서 출발해 Underground Atlanta까지 이어진다. 5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6일에는 키즈 축구 등 운동경기와 가족이 함꼐 할 수 있는 장애물 코스 등 다양한 게임이 열리는 커뮤니티 데이가 무료로 개최된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Washington Park Natatorium, 102 Ollie St NW, Atlanta, GA, 30314   ▶초콜릿 만들기 클래스= 1986년 개업한 초콜릿 매장에서 초콜릿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직접 나만의 초콜릿 바크, 신선한 딸기 초콜릿 딥을 만들어보는 체험 수업. 결혼 기념일 등 로맨틱한 날을 위해 가보자. 18세 이상 신청 가능하다. 10명 이상 참가시 단체 프라이빗 이벤트로도 열 수 있다. 참가비는 70불. 홈페이지(www.chamberlainschocolate.com)에서 신청 가능한 날을 보고 사전 예약해야 한다. Chamberlains Chocolate Factory, 1575 Old Alabama Road, Roswell, GA 30076   ▶판다 페스트=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인 ‘판다 페스트(Panda Fest)’가 열린다. 15피트의 거대한 판다 풍선이 참가자를 반기는 가운데 100곳 이상의 음식 부스가 차려진다. 아시안 전통춤, K팝 무대를 관람하고 마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13~35불. 4~6일 개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토요일 10시)까지. Atlantic Station Pinnacle Lot, 221 20th St, Atlanta, GA 30363   ▶스프링 페스티벌 온 폰스= 옴스테드 리니어 공원(Olmsted Linear Park)에서 봄마다 열리는 예술 및 공예 페스티벌. 미국을 대표하는 조경 건축가 프레드릭 옴스테드가 설계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125개 이상의 예술 및 공예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놀이 공간과 다양한 음식 및 음료 코너도 마련된다. 5~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Olmsted Linear Park, 1788 Ponce De Leon Ave NE, Atlanta, GA 30307   ▶캅 카니발= 신나는 놀이기구, 클래식한 카니발 게임,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가족 친화적인 축제! 무료 서커스 공연도 펼쳐진다. 아슬아슬한 외발 자전거쇼와 모터바이크 묘기를 선보이는 서커스는 주말 오후 3시, 7시, 9시 세 차례 예정돼 있다. 라이드 무제한 탑승 팔찌는 37불이며 1회 탑승권은 1.5불. 5~6일 오후 1시부터 11시. 추가 날짜 운영 예정. Town Center at Cobb, 400 Ernest W. Barrett Parkway NW, Kennesaw애틀랜타 위크엔드 데이 404데이 퍼레이드 초콜릿 매장 딸기 초콜릿

2025-04-04

과학기술자 경력개발 워크숍…애틀랜타서 8월 5~6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오태환)가 국내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대학원생들과 젊은 연구자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전문인 경력개발(SEED) 워크숍(Scientists’ and Engineers’ Early-career Development Workshop, SEED 워크숍 2025)’ 행사를 개최한다.     SEED 워크숍은 8월 5~6일 양일 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옴니 애틀랜타 호텔(Omni Atlanta Hotel at Centennial Park)에서 개최되며, 과학기술 전공 박사후 과정 혹은 졸업을 앞둔 박사과정, 조교수, 초급경력의 연구원 등 젊은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다.     8월 6일~9일 같은 장소에서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 학술대회장 류재현 KSEA 차기회장)가 열리며 UKC 2025에 참석하는 다수의 대학 총장, 대기업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들과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재미과기협의 SEED 워크숍은 젊은 한인과학기술자들에게 연구비 취득 방안과 취업 및 승진 요령 등 유용한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시작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참가자들이 SEED 워크숍 참석 이후 정부 기관으로부터 그랜트를 받거나 학계 및 연구기관, 기업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고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SEA는 SEED 워크숍 2025를 통해 미주 지역의 젊은 한인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경력개발의 소중한 기회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등록 : seed.ksea.org        [email protected]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워크숍 경력개발 워크숍 워크숍 애틀랜타 seed 워크숍

2025-04-03

애틀랜타서 '설악산 화가' 김종학전 열린다

하이뮤지엄서 11일부터 미국 첫 전시 큐레이터 "한인 관객 참여 계기되길"   자연의 생명력을 다채롭게 그려온 김종학 화백의 작품을 애틀랜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김종학 화백의 첫 전시회다.   애틀랜타 대표 현대미술관인 하이뮤지엄은 '설악산의 화가'(Painter of Seoraksan) 김종학전을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 전시장은 회화와 민속 공예품 70여점으로 꾸며진다. 10월말 이후에는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애리조나주 피닉스 미술관으로 옮긴다.   하이뮤지엄의 마이클 룩스 수석 큐레이터는 "억압적 환경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복원시킨 그의 작품은 인종을 둘러싼 복잡한 역사를 가진 애틀랜타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민화 화풍을 멸시하던 일제강점기 시대 풍조 가운데서도 국토의 아름다움을 전통적 방식으로 발굴해낸 그의 노력은 인종과 민족을 넘나드는 공감대를 자아낸다.   하이뮤지엄은 이번 전시회가 한인 관람객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술관은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김종학전 기자회견을 먼저 열기도 했다. 룩스 큐레이터는 "미술관이 세계적 명성을 얻기 위해선 이민자 관객을 유치하는 것이 비즈니스 측면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시엔 한국어 카탈로그가 함께 지원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김종학전 김종학전 기자회견 조지아주 애틀랜타 대표 현대미술관인

2025-04-01

[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시작

3월 샛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메이컨 국제 벚꽃 축제="세계의 벚꽃 수도"로 불리는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35만 그루가 넘는 요시노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퍼레이드, 콘서트, 불꽃놀이,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0일까지. 153 Willie Smokie Glover Rd, Macon, GA 31201   ▶코니어스 벚꽃 축제=다문화 축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공예품 전시, 라이브 공연, 다양한 음식 부스를 포함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주차요금 10달러 외 입장료 무료.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996 Centennial Olympic Pkwy NE, Conyers, GA 30013   ▶제10회 귀넷 버거 위크=귀넷 카운티 곳곳의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맞춤 버거를 단 10달러에 즐길 수 있는 기회! 구매 인증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버거를 선정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은 불가하며, 현장 방문(Dine-in)만 가능하다. Explore Gwinnett 공식 웹사이트(www.exploregwinnett.org/gwinnett-burger-week)에서 참여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톤 마운틴 공룡 축제=스톤 마운틴 공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실제 공룡 크기 인형과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드론을 활용한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내달 20일까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5시.입장료는 어트랙션과 쇼 관람 여부에 따라 5~39달러.   ▶호크스 vs 76ers= 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76ers와 맞붙는다. 하프타임에는 여성 래퍼 Lakeyah가 공연을 선보이며, 처음 입장하는 팬 5천명에게 특별 팀 모자가 제공된다. 23일 오후 6시. 티켓 가격은 30달러부터. State Farm Arena   ▶애틀랜타 스파총격 추모 전시회=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견 파슨스스쿨 교수의 전시. 100여개의 눈물 모양 유리 용기 설치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회복력과 사랑을 표현한다. 23일 작가와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The Goat Farm Arts Center, 1200 Foster St NW, Atlanta, GA 30318   ▶애틀랜타 발레단 코펠리아 공연=애틀랜타 발레단이 19세기 후반 낭만 발레의 걸작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무용과 환상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2~23일 오후 공연 3회. Cobb Energy Performing Arts Centre, 2800 Cobb Galleria Pkwy, Atlanta, GA 30339애틀랜타 위크엔드 벚꽃 축제 벚꽃 축제 다문화 축제 애틀랜타 지역

2025-03-21

STEM 전공자 살기좋은 곳, 애틀랜타 전국 4위 올라

차세대 기술 발전의 핵심 인력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가 살기 좋은 도시 전국 4위에 애틀랜타가 꼽혔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는 최근 2025년 STEM 직종 종사자를 위한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애틀랜타를 선정했다. 전국 100곳 대도시권 가운데 텍사스주 오스틴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워싱턴주 시애틀이 2~3위를 차지했다.   업체는 일자리 수, 중위임금, 연봉 인상률, 지역 내 공과대학 순위, 연구개발(R&D) 투자액, 집값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애틀랜타는 각 지표별로 고용 8위, 연구 12위, 생활 비용 9위에 올랐다. 특히 공과대학 교육 수준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남부 도시의 약진이다. 여전히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STEM 고용 비율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고용 증가세에선 상위 5곳이 모두 남부에 위치했다.    2021년 대비 2023년 고용 증가폭은 텍사스주 엘파소가 가장 높으며, 그린빌(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케이프 코럴(플로리다주), 노스 포트(플로리다주), 오스틴(텍사스주)가 그 뒤를 이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종사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stem 고용 도시 전국

2025-03-19

"스파총격 희생자 애도와 회복 과정 표현" 허견 파슨스스쿨 교수 4주기 전시회

지역 곳곳에서 시냇물을 받아 눈물 모양 유리에 담았다. 100여개의 크고 작은 눈물이 공중에 매달려 흐른다. 빛에 비친 노란 유리 조형물은 황인종(아시안)을 표현한 동시에 영원한 평안을 알리는 황금종을 나타냈다. 차차 물이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속도만큼 슬픔이 줄어들고 평화가 마음에 찾아든다.   한인 1.5세 허견 파슨스 디자인스쿨 교수는 지난 15일 애틀랜타 고트팜 미술관에서 '아워 마더, 아워 워터, 아워 피스'라는 특별기획전시를 열었다.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4주기를 맞아 지난 2년간의 작품 활동을 모은 전시회다. 공공예술단체인 플럭스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반아시안 증오범죄 희생자를 기리고 공동체 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허 작가는 "총기폭력은 학교, 교회, 직장 등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공공안전에 대한 신뢰가 깨졌을 때, 우리가 어떻게 피해자로만 남지 않고 힘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가 생명을 낳고 돌보는 '강'에 집중한 이유다. 지역 곳곳의 하천에서 길어온 물에 반짝이는 노란 색깔을 입혀 물방울 형태 유리 조형물로 구현했다.   허 작가는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강물의 침전물은 서서히 가라앉고 물은 증발한다"며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진행되는 애도와 회복의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직접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강 같은 평화', '저 건너편 강 언덕에' 등의 찬송가 모티브도 작품 속에 녹였다. 개척교회 목사였던 삼촌을 위해 예배에서 피아노 반주를 선보였던 어릴적 기억을 되살렸다.   이달말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무용,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같이 열린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 공연을 진행한 캐칭 망고 댄스(CMD)의 한인 댄서 매디슨 리는 "참사 이후 슬픔을 소화하는 긴 여정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채 함께 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특별기획전시 애틀랜타 애틀랜타 스파 참사 4주기 허견 파슨스디자인스쿨

2025-03-17

[애틀랜타 위크엔드] 스와니서 맥주 축제...반려견 놀이터도 가볼만

3월 둘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스와니 맥주 축제 (Suwanee Beer Fest)= 귀넷 카운티 최대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념 맥주 축제가 열린다. 400종이 넘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과 젠가, 도끼 던지기 등 간단한 게임 공간도 마련된다. 조지아 양조장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60달러부터. 15일 오후 12시~5시 / 330 Town Center Ave., Suwanee, GA 30024   ▶헬시펫 (Healthy Pets DeKalb)= 봄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행사다.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개·고양이 전염병 백신, 마이크로칩 시술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중성화 수술 바우처,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도 나눠준다. 15일 오전 10시~오후 1시 / 2582 Assembly Blvd., Doraville, GA 30360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메르세데스 벤츠 홈구장에서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 CF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16일 오후 7시 / 1 AMB Dr NW, Atlanta, GA 30313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 자선 바자회= '버려진 보물들'(Tossed Out Treasures)은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의 대표적인 기금 마련 행사로, 명품 의류, 장신구, 골동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다. 직접 중고 물품을 기부할 수도 있다. 15~16일 오전 9시~오후 3시 / 5920 Roswell Road, Suite C-204, Sandy Springs, GA 30328   ▶존스크릭 영화음악 콘서트= ‘해리 포터’,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등 유명 영화음악 공연을 존스크릭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익숙한 음악들을 클래식 편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22불부터. 15일 오후 7시 30분 / Mt. Pisgah Church, 2850 Old Alabama Road, Johns Creek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노스 애틀랜타 무용팀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열린다. 고전 발레의 우아한 매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24불부터. 15~16일 2회 공연 / Gas South Theater,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반려견 놀이공간 '바크 앳 더 파크'(Bark at the Park)= 모든 품종과 크기의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강아지 장애물 코스, 파이 먹기 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최신 간식, 장난감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15일 오후 2시~5시 / Peachtree Corners Town Green, 5140 Town Center Blvd., Peachtree Corners애틀랜타 위크엔드 주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클래식 공연 맥주 축제

2025-03-14

"지연된 정의는 약자에 대한 차별" 스파 총격참사 4주기 추모식

  풀턴 법원 아직 공판 날짜도 못잡아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사건이 오는 16일로 4주기를 맞는다. 앞서 13일 조지아주 의회 청사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주 역사상 최악의 반아시안 폭력범죄"라며 증오범죄에 대한 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지아 의회 아시아·태평양계(AAPI) 코커스 소속 상·하원 의원들은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폭력 범죄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커스 의장을 맡은 롱 트랜 하원의원(민주·던우디)은 스파 총격 참사에 대해 "조지아 아태계 커뮤니티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비극 중 하나"라며 "전국 세번째로 큰 규모의 우리 AAPI 코커스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총격난사로 인해 희생자들이 떠난 지 4년이 됐지만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아직 정식 공판일도 잡지 못하고 있다. 보니 윤 조지아 아태계 변호사협회(GAPABA) 이사는 "지연된 정의는 더이상 정의가 아니다"라는 법률 격언을 내세우며 "사법부가 4년째 증오범죄 판결을 내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게 시스템적인 차별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백인 남녀 2명과 중국계 2명이 사망한 체로키 카운티의 검찰은 유죄 인정 조건으로 범행 네 달만에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에게 종신형을 합의해 재판을 종결지었다. 반면 4명의 한인 여성이 사망한 풀턴 카운티의 검찰은 증오범죄 혐의로 사형을 구형한 터라 최종 선고 공판까지 이르는 과정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법원은 아직 공판전 증인신문 단계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법원 업무 적체에 더해, 재판을 담당하는 우랄 글랜빌 판사가 유명 흑인 래퍼 영 서그의 갱단 범죄 연루 사건을 함께 맡은 점도 재판 지연의 원인이 됐다. 찰리스 버드 하원의원(민주·체로키)은 "폭력에는 반드시 사법적 책임과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유죄판결 총격범 로버트 스파 총격 재판 지연

2025-03-13

'애틀랜타 스파 총격범' 사형 가능성 열려

한인 4명 등 총 8명을 살해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25·사진)에게 사형 선고 가능성이 열렸다.     재판을 진행중인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이 롱의 초기 자백을 증거로 채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살인 등 19개 혐의로 롱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롱은 이미 또 다른 범행 장소인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의 수피리어법원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체로키 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서 열린 롱의 변론 후, 우랄 그랜빌 판사는 피의자 롱이 범행 직후 체포돼 경찰에 진술한 유죄 인정 자백을 증거로 채택하기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풀턴 카운티 검찰은 배심원단에게 롱의 범죄 행위를 적극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릴 경우 판사는 검찰 구형대로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   롱은 지난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 체로키 카운티 영스 아시안 마사지 업소에 침입 4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후 그는 30마일 남쪽에 위치한 애틀랜타로 차를 몰고 가 골드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50~70대 한인 여성 4명(유영애, 박순정, 김순자, 현정 그랜트)을 총격 살해했다.  〈본지 2021년 3월 17일자 A-1면〉   총격사건 직후 현지 경찰은 플로리다로 도주하려던 롱을 체포했다.     한편 풀턴 카운티 검찰은 롱을 살인, 가중폭행, 가정 테러 혐의로 기소하면서 인종 및 성별을 겨냥한 증오범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롱의 다음 심리는 4월 말 열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총격범 애틀랜타 스파 사형 가능성 아로마테라피 스파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3-11

스파 총격범 롱, 범행 후 자백 “증거로 채택”

"추가 범행 위해 플로리다 가려했다" "변호인 동석 없는 자백은 무효" 주장   2021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파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24)의 자백 진술이 증거로 인정됐다.   스파 총격참사 4주기를 엿새 앞둔 지난 10일 풀턴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우랄 글랜빌 판사는 공판전 증인신문에서 롱이 체포 직후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을 증거로 채택할 것을 결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글랜빌 판사는 "롱의 자백은 범행 사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힌 뒤 수사과정에서 롱의 진술을 녹화한 영상 녹화물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당시 총격 범행 직후 체포된 롱은 체로키 카운티와 애틀랜타 시 경찰과의 용의자 심문에서 "추가 살인을 위해 플로리다주로 운전해 가려 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 하지만 롱의 변호인 측은 당시 피고인이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은 점을 강조하며 수정헌법 6조(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위반한 증거는 채택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다란 번스 국선변호인은 "롱의 변호사 선임 이후에도 경찰은 술에 취한 피고인을 홀로 신문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즉각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케빈 암스트롱 풀턴 카운티 검사는 "피고인의 묵비권은 충분히 보장됐다"며 "롱은 자발적으로 경찰과의 대화에 응하고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검찰 측은 롱을 증오범죄로 기소,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 총격 살인이 함께 발생한 체로키 카운티의 법원은 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언도했다. 추가 심리는 내달말 열릴 예정이며 정식 공판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는 오는 16일로 4주기를 맞는다. 4주기에 앞서 13일 먼저 조지아주 아시아·태평양계(AAPI) 코커스 소속 상·하원 의원들의 주도 하에 주청사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이어 15일부터 캘리포니아주의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퐁 주 하원의원 등이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추모식을 연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스파총격범 애틀랜타 애틀랜타 스파총격범 자백 진술 번스 국선변호인

2025-03-11

중소기업청 SBA 애틀랜타 사무소 폐쇄 왜?

작년 조지아선 고강도 이민단속법 시행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애틀랜타 사무소가 폐쇄된다. 민주당 소속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정책과 상반되는 친이민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이유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로 알려진 전국 6곳 도시의 지역 사무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피난처 도시는 주로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연방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적극 돕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시카고, 뉴욕, 보스턴 등에 더해 애틀랜타도 포함됐다.   폐쇄된 SBA 지역 사무소들은 다른 도시로 이전될 예정이다. 켈리 레플러 청장은 "불법체류자는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한다"며 "이들의 범죄를 방치하는 도시에서 사무소를 이전해 주민들의 세금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BA 측은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6월 불체자가 지분 49%를 소유한 한 중소기업이 78만 3000달러의 대출을 승인받은 사례를 세금 남용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케플러 청장은 대출 신청시 시민권 여부를 묻는 조항을 추가해 불체자 사업주를 적극 걸러내겠다는 입장이다.   제이슨 도지어 애틀랜타 시의원은 "SBA 지역사무소는 사업비 대출과 공공조달, IT지원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인력부족,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지역 방송매체 폭스5 뉴스 역시 "지난해 주의회가 제정한 이민단속강화법으로 조지아는 피난처 도시로 보기 어려워졌다"며 "SBA가 구체적으로 애틀랜타의 어떤 조치를 놓고 피난처 도시라는 판단을 내렸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친이민정책 중소기업청 지역 사무소들 애틀랜타 친이민정책 중소기업청 사무소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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