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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당선

뉴저지대한체육회 제16대 사령탑에 박정열 신임 회장(사진)이 취임한다.   박 신임 회장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산하 주요 가맹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14일 뉴저지주 로다이 일란 연회장에서 열리는 ‘2025 뉴저지 체육인의 밤(회장 취임식 및 체육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998년에 미국에 이민 와 BIF 가구 책임자로 10년 동안 근무한 뒤 대한항공 협력업체인 ‘JFK 트래블(JFK Travel)’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박 신임 회장은 뉴저지 체육계에서는 축구 종목에 대한 공헌으로 잘 알려진 체육인이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23년에 뉴저지축구협회장을 맡아 전미체전에 출전, 뉴저지주 축구대표팀이 전무후무한 4관왕 대기록을 세우고,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여러가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뉴저지 체육인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선 ▶뉴저지 한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6월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 미주체전 지원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 박 신임 회장은 “뉴저지주는 공기가 맑고, 한인타운 가까이에 베어마운틴과오버펙파크 등 공원도 많아 축구·마라톤·등산·야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살기 좋은 곳”이라며 “더 많은 한인들이 다양한 단체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각 가맹단체 회장님들의 운영 계획 등을 반영해 홈페이지 홍보와 광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댈러스에서 열리는 전미체전에 청소년과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4일 열리는 뉴저지 체육인의 밤 행사는 각 종목별 우수 선수 시상식과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 및 많은 상품 증정, 그리고 전미체전을 후원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기존 부회장들과 새로 뽑은 최강석 사무총장, 이승호 회계총무, 권준용 홍보 및 행사위원장 등과 함께 전미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대한체육회는 산하에 검도·골프·배드민턴·볼링·수영·양궁·야구·육상·족구·축구·탁구·테니스·태권도·피클볼·라인댄스 등 15개 종목 가맹단체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체육인의 밤 참석 및 단체 활동과 후원 문의는 전화(201-566-8124) 또는 웹사이트(www.kascofnj.org) 참조.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당선 JFK 트래블 뉴저지대한체육회 생활체육 활성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뉴저지 체육인의 밤 행사 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회장 취임식

2025-03-10

제39대 뉴욕한인회장에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제39대 뉴욕한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8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커뮤니티센터에서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출 총회 및 제38대 뉴욕한인회 정기총회가 실시됐고, 이날 차기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에 대한 신임투표가 치러졌다.     개표 결과 전체 개표 수 503표 가운데 찬성표가 498표, 반대표가 3표 나오며 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무효표는 2표였다.   뉴욕한인회 회칙에 따르면, 뉴욕한인회장 신임 투표를 위해서는 400명 이상 인원이 참석해야 하고 이중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날 선출 총회에는 총 554명 인원이 참석하며 ‘400명 이상 인원 참여’ 조건을 충족했다.     이명석 당선인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인사회의 ‘상부상조’다. 한인사회 여러 세대와 분야를 화합·단합시키고, 우리 한인커뮤니티가 미국 주류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마음으로 응원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겠다. 비약적인 발전을 기록하는 39대 뉴욕한인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표 직후 이명석 당선인은 여주영 제39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한인회장 신임 투표 외에도 제38대 뉴욕한인회 활동 보고, 재정 보고, 뉴욕한인회관 현황 보고 등이 실시됐다.   김광석 회장은 “38대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법에 합당한 체제로 한인회 회칙을 개정했고 ▶글로벌 통상위를 조직해 미국 내 여러 민족들의 상공회의소 및 협회, 지역상공회의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집행부에 한인 2세 부회장들을 영입해 2세들을 위한 모임을 주선했고, 매달 1~2회씩 뉴욕한인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장 퀸즈한인회장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 뉴욕한인회장 신임 뉴욕한인회장 선출

2025-03-09

전현직 달라스 한인회장단 협의회, 장덕환 차기 협의회장 선출

 전현직 달라스 한인회장단 협의회가 지난 3일(월) 오후 12시 로얄레인에 위치한 한식당 영동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장덕환 전회장을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이 함께 한 이날 모임에는 김종렬(제14대), 장덕환(제19·20대), 김범중(제21대), 김영호(제22대), 김윤원(제28대), 박명희(제36대), 유성주(제38대) 전회장, 그리고 김성한 제39대 현 한인회장이 자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5년간 협의회장으로 활동해온 김윤원 전 회장 다음으로 협의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 장덕환 전회장이 선출됐다. 김영호 전 회장이 장덕환 회장을 추천했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장덕환 협의회장은 “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사실 협의회가 그 동안 한 일이 많지 않다. 한인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후원도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수고하신 김윤원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렬 전회장은 “한인회 및 타 단체들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현직 회장단 모임부터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일단 자주 모여야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도광헌 소장은 이날 모임에서 전직 회장단의 근황 및 한인사회 주요 행사들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덕환 협의회장은 3월8일(토) 달라스에서 열리는 재미대한 장애인 볼링협회장배 대회를 소개했다. 장덕환 협의회장은 이 대회에 한국의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를 비롯해 미국 내 7~8개 도시에서 참가한다고 밝히고, 내년 달라스에서 열릴 예정인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의 ‘전초전’이라고 소개했다. 김성한 현 한인회장은 올해 6월로 예정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와 10월에 열릴 예정인 2025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했다.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가 이번 미주체전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로스앤젤레스 체육회가 개최권을 반납한 것 때문이라고 밝히고, 크리스 김 달라스 체육회장이 미주체전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미주체전 개최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한 회장은 2025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10월에 루이스빌 시온마켓이 위치한 비스타릿지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루이스빌 시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롤튼에서 열린 지난 2024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해서는 캐롤튼 시로부터 총 8만 8천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다른 전직 달라스 한인회장들의 근황을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렬 전 회장은 특히 전직 회장단이 정기적인 모음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전직 회장단으로서 한인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유성주 전회장은 전직 회장단의 건강에 대해 물으며 규칙적인 식생활과 꾸준한 질병관리로 건강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전현직 달라스 한인회장단 협의회는 이날 모임에서 앞으로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모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토니 채 기자〉한인회장단 협의회장 장덕환 협의회장 신임 협의회장 전현직 달라스

2025-03-07

한미은행 신임 이사 영입…20여년 경력 크리스틴 볼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임 이사를 영입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3일 기업 및 커머셜, 프라이빗 뱅킹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크리스틴 볼(사진)을 이사회에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볼 신임 이사는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신규 이사가 추가되면서 은행의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확대됐다.   한미은행의 존 안 이사장은 “볼 이사는 그가 금융업계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으로 이사회에 가치를 추가할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과 전략적 통찰력, 그리고 크레딧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재정 건전성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 이사는 이번 임명과 함께 은행의 리스크 준수 기획위원회와 대출 크레딧 정책위원회, 자산 부채 관리위원회에 합류한다.   볼 이사는 영입 직전 LA에 본점을 둔 시티내셔널뱅크에서 부최고크레딧책임자(Deputy Chief Credit Officer)를 역임했다. 그는 2013년부터 해당 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크레딧 매니저로 일했으며, 그 이전에는 웰스파고와 인수 전 와코비아뱅크에서 근무했다.   또 UC데이비스에서 경제학 학사, 코넬대학교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크리스틴 한미은행 신임 경력 크리스틴 신임 이사

2025-03-05

“미주 한인 문학의 저평 확대” 재미수필 신임 회장단 출범

새해 제14대 재미수필문학가협회(이하 재미수필·회장 한 영) 신임 회장단이 출범했다.     한 영 회장, 이정호 부회장에 이현숙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합류했다.     올해 신임 회장단 아젠다는 ‘미주 한인 문학 저평의 확대’이다.       한 영 회장은 “회원들은 정서적·문화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경계선에 있는 동시에 양면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성장해온 미주 문학계가 독자적으로 중심을 잡고 한국과 미국 문학의 가교 역할을 할 시기”라고 말했다.         협회는 지역별 월례회와 동네방 등 줌을 통한 화상회의와 대면 모임, 소그룹 지역 모임에서 작품 발표 기회를 확장하며 문학 활동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5시 월례회에는 다트머스대학교 김성곤 교수를 초빙해 ‘이어령이 남기고 간 문학적 유산과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주제로 줌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주요 행사는 ▶4월 문학연합축제 ▶5월 에세이대회 ▶가을 문학 여행이다.     5월 에세이대회는 10여년 만에 전국 재미수필 회원들이 메리어트 뉴포트 코스트 빌라에 모여 문학 토론의 장을 펼친다.     연간 협회지인 ‘재미수필’, 계간지 ‘푸전 수필’도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다. ‘재미수필’을 통해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출간하고 계간지인 ‘퓨전 수필’로 협회 소식, 회원활동, 작품을 나누고 있다.     다양한 정보와 회원들의 소통을 도와주는 협회 웹사이트는 누적 방문자 수 180만 명을 넘었다.     유튜브 ‘재미수필’은 구독자수 800명, 5만 뷰를 기록하며 수필 문학의 독자층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한 회장은 “미주 한인 문학을 토대로 디아스포라 문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를 위로하는 글을 많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미국 재미수필 신임 회장단 미주 문학계 전국 재미수필

2025-02-02

“설날 큰잔치서 떡국 드세요” 호남향우회 신임 회장단 출범

남가주호남향우회(회장 김재율, 이하 호남향우회)가 설날 큰잔치를 열고 떡국과 선물을 제공한다.     29일 오후 5시 아로마센터 5층에서 열리는 설날 큰잔치는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호남향우회는 매년 설날 큰잔치를 열고 한인사회 교류 활성화 등 공동체 정신 함양을 강조한다.     올해 설날 큰잔치는 다함께 먹는 떡국, 경품행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호남향우회 측은 제45대 회장단 이취임식도 진행한다.   44대 김은주 회장에 이어 45대 신임 회장은 김재율 목사가 맡는다.     김재율 회장은 “호남향우회는 조국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 5.18 민주 항쟁을 계기로 결성됐다”면서 “45년 역사의 호남향우회는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고 승화해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가정의 화목, 애국정신,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호남향우회는 공동체 정신 함양이 곧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최철영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체 구성원을 섬기는 자세가 곧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남향우회는 80여 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차세대를 영입하고 있다. 신임 회장단은 한국 청소년 미국견학 재개, 이웃돕기 행사, 분야별 전문가 멘토 프로그램, 한국사회 긍정적 변화 촉구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고국의 정치, 경제, 안보 등 전체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나라를 위해 앞장섰던 호남, 광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향우회는 사무실을 멘토 프로그램과 차세대 영입을 위해 개방한다. 민수잔 회계담당은 “세대 간 교류와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모일 수 있는 ‘사랑방 카페’를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의: (213)559-750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떡국 신임 회장단 호남향우회 신임 떡국 경품행사

2025-01-27

옥타LA 제25대 신임회장단 “AI교육·수출 확대로 경쟁력 키울 것”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회장 정병모) 제25대 신임 회장단이 출범했다.     정병모 회장, 김창주 이사장, 김은숙 수석 부회장, 김병철 부이사장이 이끄는 2025년 옥타LA 신임 회장단은 새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협회는 내일(23일) 신년하례식 및 1차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AI 교육과 세미나 ▶월드옥타세계대표자대회 ▶무역아카데미 ▶옥타 발전기금 모금 골프대회 ▶차세대 무역스쿨 ▶한국 프랜차이즈 미국시장 진출 설명회 ▶창업 세미나 등 12월까지 월별 사업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옥타LA의 가장 큰 변화는 위원회가 기존 14개에서 18개로 확장되는 것이다. 신설 위원회는 매거진소식지위원회, 중남미 사업 개발위원회, 미래발전개발 위원회, 신규 사업 위원회다.     올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관세 등 무역 및 규제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옥타LA는 적극적인 대응 방안책을 꺼내 들었다.       미국에서 생산 및 제조하는 우수한 한국 업체들의 수출을 위해 중남미 사업 개발 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정병모 회장은 “미국에서 사업하며 의류를 멕시코에서 생산해 한국이나 일본으로 수출하는 무역인도 다수”라며 “한국산 상품의 미국 수입에 주도적인 역할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미국 상품을 한국, 중남미 등으로 수출하는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1세대 무역인들이 닦아놓은 무역 기반을 차세대에게 넘기는 가교 역할도 올해 주요 아젠다다. 지난 15년 동안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양성한 한인 차세대 무역인이 1000여명을 넘어섰다.     정회장은 “차세대 무역인들의 사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아시아와 남미로 수출하는 길을 터주는 것이 1세대 무역인들의 역할”이라며 “플랫폼을 만들어 1세대들이 조성한 기금을 차세대로 잘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회장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 계획은 AI교육과 세미나다. 내달 12일 오전 10시 아로마센터 ‘더 원 뱅큇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AI와 미래 성장기술 워크숍 개최에 이어 3월에 AI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회장은 “올해 협회 이사진과 회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AI에 비즈니스 접목이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무역인과 만날 수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의 세계경제인대회 연례 행사도 이어진다. 2월 터키, 3월 베트남, 4월 호주, 안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10월 인천에서 세계경제인대회가 진행된다.     정 회장은 “옥타LA는 무역 사업 지원을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개인 사업의 성공은 곧 한인타운의 성공이다”고 강조했다.     정병모 회장은 지난해 10월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9년 옥타LA에 이사로 합류해 17대 이사장, 재미중소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신임회장단 ai교육 개발위원회 미래발전개발 매거진소식지위원회 중남미 신임 회장단

2025-01-21

SANDAG 신임 이사장단 선출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의 신임 이사장으로 레사 히브너 솔라나 비치 시장이 선출됐다.   SANDAG 이사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에 히브너 시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히브너 신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샌디에이고 지역을 위한 필수 인프라와 자원을 기획하고 배분하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본 기관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이사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내부 운영을 강화하고 실무 팀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여년간 솔라나 비치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히브너 이사장은 지난 14년 동안 SANDAG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그중 2년은 제2 부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녀는 최근 사퇴한 노라 바가스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후임으로 이날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SANDAG은 카운티 내 모든 시 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협의회로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의 교통 및 인프라 프로젝트와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 SANDAG이사회는 이날 올 한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특히 지역 교통 프로젝트를 업데이트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계획은 주 법에 따라 운전 및 온실 개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히브너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관련 프로젝트의 기금 마련을 위해 상정된 주민발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필요한 기금이 실제로 SANDAG에 남아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SANDAG은 이날 부이사장에 샌디에이고 시의회 의장인 조 라카바 시의원을, 그리고 제 2 부이사장에는 존 민토 샌티 시장을 선출했다. 김영민 기자정부기관협의회 이사장단 신임 이사장단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 이날 부이사장

2025-01-16

"전 세대로 기부 문화 확산 앞장"…존 림 KAF 신임 이사장

남가주 최초의 한인커뮤니티 재단 KAF의 신임 이사장으로 존 림(사진) 림넥서스 대표 변호사가 지난 1일부터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림 신임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이를 통해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그와 KAF의 첫 번째 목표는 파운더스 서클 회원 100명을 모집해 10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파운더스 서클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기부한 회원으로 구성된다. 림 이사장은 “한 명의 기부를 통한 1000만 달러보다 100명의 기부로 모인 1000만 달러가 커뮤니티의 단합과 본질을 더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기부 문화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전 세대로 확산시켜 2030년까지 1억 달러의 기금 조성의 토대 마련도 그의 목표 중 하나다.   림 이사장은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쳐야만 더 신속히 강해질 수 있다”며 “KAF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5년은 KAF가 설립 이후 다져온 기초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인 1세대뿐만 아니라 2세, 3세까지 기부와 참여를 독려해 재단이 커뮤니티의 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F는 매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7개 단체에 총 52만5000달러를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를 기록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그는 “기금 조성을 통해 재단의 지속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많은 한인이 참여해 커뮤니티의 소유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KAF는 특정 개인이 아닌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F는 또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한 사례로 KAI(Korean American Institute)가 있다. KAI는 한인 역사상 최초로 설립된 싱크탱크로,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조사·연구해 미국 주류 사회의 정책 지도자와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 사회에서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AF는 KAI와 같은 단체를 지원하며, 한인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이사장 기부 신임 이사장 기부 문화 한인커뮤니티 재단

2025-01-14

[취재 수첩] 개고기 민족’ 조롱에도 침묵하는 한인 단체

한인을 개고기 식용 민족으로 지칭하며 비웃고, 영어도 못하는 무례한 이들로 조롱했는데도 침묵하고 있다.   LA 한인 단체들의 씁쓸한 모습이다.   최근 유명 라디오 진행자 빌 헨델이 방송 도중 한인을 겨냥해 인종차별 발언을 잇따라 쏟아냈다. 〈본지 2024년 12월 13일자 A-1면〉   관련기사 유명 방송인 '개고기 조롱'으로 한인 비하…라디오 진행자 헨델 발언 파문 그러자 아시아계 단체들이 나서 헨델의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주류 언론들까지 나서서 관련 내용을 보도할 정도로 논란이 커졌다.   문제는 정작 한인 사회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논란이 불거진 지 3주가 지났는데도 성명 한 장조차 내놓는 한인 단체를 찾아보기 힘들다.   한인 사회가 반응하지 않는 사이 아시아계 단체들이 대신 나서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계 미국인 미디어 행동 네트워크’는 라디오 방송국 KFI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아시아계 미국인 언론인 협회는 헨델을 규탄하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현재까지 입장을 내놓은 건 LA 한인회뿐이다.   로버트 안 신임 LA 한인회장은 지난달 30일 본지에 전달한 성명에서 “한인회는 인종차별 발언 전력이 있는 헨델이 또 방송에서 반아시아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1세대를 주축으로 운영되던 과거와 달리, 한인 단체들도 이제는 좀 더 미국화된 한인 1.5세, 2세 등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든지 주류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데도 오히려 한인 단체들의 역할은 퇴보한 듯하다. 이는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 없고, 결집력이 약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안 회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면서 본지에 “한인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예방하고 확실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인 사회의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의 바람과 달리 현실을 보면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한인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잇따르는데도 일언반구도 없다면 ‘정치력 신장’은 헛헛한 구호에 불과하다. 게다가 대부분 단체명에 ‘Korean(한인)’을 명시하지 않나. 평소에는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이런 일에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한인 단체의 존재성은 무색해진다.   한인 단체들의 이런 식의 무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양용 피격 사건으로 한인 사회 전체가 슬픔에 잠겼을 당시에도 한인 단체들의 애도는 잠시뿐이었다. 사건의 본질을 짚거나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후속 행동은 전무했다. 심지어 지난해 6월 LA 한인타운 윌셔 잔디광장에서 열린 ‘양용 사건 규탄 집회’ 〈본지 2024년 6월 3일자 A-1면〉에서 모습을 나타낸 한인 단체장, 기관장,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때도 유가족과 지인 외에는 흑인, 히스패닉 등 타인종 시민들이 한인이 있어야 할 자리를 대신했다.   관련기사 경찰 총격 피살 양용씨 사건 LAPD 규탄 집회 2일 열려 [취재 수첩] 규탄 현장에 한인 단체장·기관장·정치인은 없었다 한인 사회의 응집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인 단체들이 앞장서야 한다. 정치력 신장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해줘야 한다.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로 조롱해도 아무런 반발도 못 하면 한인 사회는 그야말로 영원히 소수계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인 사회를 위해 나서지 않는 한인 단체가 과연 무슨 필요가 있나. 사회부 김경준 기자인종차별 한인단체 인종차별적 발언 인종차별 발언 신임 la한인회장

2025-01-05

한인회 신년하례식에 지역 정치인 총출동

새해를 맞아 LA한인회가 신년하례식을 2일 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하례식은 한인 2세인 로버트 안 신임 한인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자리로, LA 지역 주요 인사와 정치인들이 참석해 한인 사회의 높은 위상을 보여줬다.     LA한인회는 2일 한인타운 내 용수산 식당에서 ‘2025년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 1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로버트 안 신임 한인회장과 한인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먼저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가주 하원 54지구의 마크 곤잘레스 의원과 헤더 허트 LA시의원(10지구)이 하례식에 참석했다. 특히 허트 시의원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LA시의회의 유일한 한인 정치인인 존 이 시의원(12지구)도 자리를 함께했다.   곤잘레스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첫 감사패를 로버트 안 신임 한인회장에게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인 이민 사회를 지역구 정치인으로서 대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인회와 협력을 강화해 신분증 발급, 음식 지원 서비스 등 한인들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허트 시의원 또한 안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그녀는 안 회장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안 회장이 한인 사회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인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존 이 시의원은 “안 회장은 한인 회장이기 이전에 좋은 친구”라며 “함께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벤 박 한인경찰공무원협회장, 브라이언 오코너 올림픽경찰서장, 데이비드 곽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버트 안 신임 한인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화를 강조하며 한인 사회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대 구분 없이 한인 사회를 위해 이바지하겠다”며 “한인 2세로서 지금까지 헌신해 오신 1세대 한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전임 한인회장들도 하례식에 참석했다. 안 회장의 부친인 제임스 안 전 회장을 비롯해 로라 전, 장성길 전 회장 등도 함께하며 새 출발을 응원했다.   로라 전 전 회장은 연사로 나서 “안 회장을 필두로 한 차세대 한인들이 한인 사회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이는 긍정적인 변화이며, 1세대들도 2세들을 한인 사회의 리더로 인정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완 LA 총영사는 최근 한국 무안군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 중이어서 하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경준 기자신년하례식 한인회 신임 한인회장과 한인경찰공무원협회장 브라이언 이날 신년하례식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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