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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한 ‘2025년도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4월 5일(토) 새문한국학교에서에서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번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하였으며, 일상과 삶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문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뉴라이프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백일장의 심사는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가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그림그리기 심사는 런던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룩아트 임윤형 원장과 명준영 CSU 건축인테리어 교수가 수고했으며, 심사기준은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색감에 무게를 두었다.         백일 장 글짓기 부문 대상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김린지 양이 받았다. 김 양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나, 자신을 응원해주는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현재의 삶 자체가 모두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기술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덴버 제자한국학교에 재학중인 서엘림 양이 차지했다. 서 양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것은 ‘가족’ 이라면서 이 외에도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5배 이상 돌려주고 싶다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은상은 뉴라이프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안 은비 양이 수상했다. 안 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김치와 학교, 가족, 책, 한국 등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재미있는 글솜씨로 풀어나갔다.       그림그리기 대상은 포트콜린스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명재상 군에게 돌아갔다. 명 군은 도화지 중앙에 마음을 상징하는 하트를 그려, 절반은 등산과 농구 같은 동적인 즐거움을, 나머지 절반은 수학공부와 신앙, 게임 등의 정적인 즐거움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사평에서 김현주 대표는 “그동안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매년 더 많은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또, 명준영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는 얼마큼 주제와 잘 부합되었는지, 그리고 창의력과 색감에도 주의를 기울여서 진행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들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준 학생들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유미순 회장은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주제에 맞게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다. 한글을 이해하고 익히는데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 수상자 명단 ▶백일장 대상 / 김린지(스프링스) 금상 / 서엘림(덴버 제자) 은상 / 안은비(뉴라이프) ▶그림그리기 대상 / 명재상(포트콜린스) *고등부 금상 / 유미숙(스프링스) *중등부 금상 / 루크(뉴라이프) 은상 / 세나(스프링스) *초등부 금상 / 맥스(스프링스) 은상 / 김태희(덴버 제자) 은상 / 심총명(새문) *유아유치부 금상 / 조영준(덴버 제자) 은상 / 주소율(뉴라이프)       이은혜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덴버제자

2025-04-09

최저 6만1천~최고 18만5천달러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에서 중산층(middle class)으로 간주되는 기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적게는 6만달러에서 많게는 18만달러까지가 중산층 가구당 연소득 범위로 파악됐으며 이는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기술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퓨 리서치(Pew Research)의 중산층 정의(가구당 중간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 사이)를 바탕으로,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의 2023년 아메리칸 지역사회 설문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 데이터를 분석해 미전국 100개 주요 도시(인구 순)와 50개주 전체의 가구당 중간소득과 중산층 소득 범위를 산정했다. 콜로라도에서 중산층으로 간주되려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최저 61,934달러에서 최고 18만5,822달러사이(중간소득은 9만2,911달러)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주 순위에서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9위를 기록했다. 100대 도시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도시 3곳(덴버, 오로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에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주도인 덴버였다. 덴버에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6만2,765달러에서 최고 18만8,314달러사이였고 중간소득은 9만4,157달러로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전국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로라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5만9,527달러에서 최고 17만8,600달러, 중간소득은 8만9,300달러로 전국 22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최저 5만5,471달러에서 최고 16만6,430달러, 중간소득은 8만3,215달러로 전국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랫동안 미국 중산층의 꿈은 안정적인 집,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 그리고 가족 여행, 자동차 교체, 주택 개보수와 같은 여유로운 지출이 가능한 삶이었다. 하지만 근래들어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한 비용도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최근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자신의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생활비가 계속 상승하거나 변함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중산층 연소득 가구당 중간소득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산층 가구당

2025-04-01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전국 50여개 대학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를 포함한 미전국 50개 이상의 대학이 트럼프 행정부의 DEI(Diversity-다양성, Equity-형평성, Inclusion-포용성) 프로그램 폐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종 차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백인 및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교육부는 미국내 각급 학교 및 대학들이 입학, 장학금, 기타 학생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인종 기반 선호 정책’(race-based preferences)을 시행할 경우 연방 지원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새로운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14일, 2023년 대법원이 대학 입학에서 인종을 고려하는 것을 금지한 판결을 광범위하게 확대한 이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이날 오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University of Colorado at Colorado’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목록을 업데이트해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가 조사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CU 콜로라도 스프링스 캠퍼스 및 CU시스템 본부 관계자들은 14일 현재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조사 중 대부분은 ‘PhD 프로젝트’와 대학간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hD 프로젝트는 대표성이 낮은 집단 출신의 학생들이 경영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즈니스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이 단체가 특정 인종을 기준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협력하는 대학들이 “대학원 프로그램에서 인종 차별적 배제 관행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PhD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45개 대학에는 애리조나 스테이트대, 오하이오 스테이트대, 럿거스대 등 주요 공립대뿐만 아니라 예일대, 코넬대, 듀크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명문 사립대도 포함돼 있다. 덴버 포스트는 PhD 프로젝트 측에 답변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응답을 받지는 못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대학원 프로그램 대학 입학

2025-03-26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60만 에이커 국립공원서 만끽하는 자연의 신비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의 이름은 탐험대장인 안자와 이곳에 서식하던 보레고 산양을 합친 것으로,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넓은 주립공원으로, 60만 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지형 속에 거친 돌산, 샌드스톤 계곡, 초목이 우거진 분지를 품고 있다. 곳곳에 숨겨진 비경들이 많아 겨울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막은 팜스프링스 남쪽에서 시작해 살턴시를 끼고 멕시코 국경 근처까지 뻗어 있으며, 대부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지만 일부 지역은 리버사이드 및 임페리얼 카운티에도 포함된다.   행정적으로는 보레고 스프링스, 오코티요 웰스 차량 공원,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으로 나뉜다.   강우량이 적고 메마른 곳이어서 삭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겨울철에는 청명한 하늘 아래 맑은 공기가 가득하며 낮 기온이 평균 70~80도를 유지해 매우 쾌적하다. 강우량이 많은 겨울철 이듬의 봄에는 야생화들이 만발하기도 한다. 광활한 들판에 민들레가 융단처럼 깔리고 그 사이로 버베나, 데저트 해바라기, 프림로즈 등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또한 원주민들의 약재로 사용했다는 오코티요 선인장의 가지에도 붉은 꽃봉오리가 솟아오른다.   해발 40피트의 분지에서 6000피트의 고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지형 속에 기기묘묘한 볼거리들이 숨어있다. 안자 보레고 사막은 따스한 겨울 휴양지이면서 또한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새로운 멋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다. 워낙 넓은 지역이어서 하루나 이틀에 공원 전체를 둘러보기는 불가능하다. 다음 장소들을 먼저 둘러보면 좋다.     1. 보레고 스프링스   7000스퀘어피트의 방문자 센터를 먼저 들러보자. 이곳에서는 기념품, 안내 책자, 지도 등을 살 수 있고 안자 보레고 사막을 자세히 소개하는 영화도 감상도 가능하다. 또한, 역사적인 유물과 소장품들도 전시돼 있다.       또한 보레고 팜 캐년 캠프장에서 시작되는 하이킹 코스는 3마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사막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판팜(Pan Palm) 트리들이 자생하는 오아시스를 구경할 수 있다.     보레고 스프링스 마을 중심에 있는 크리스마스 로타리는 잔디 공원인데 깨끗한 화장실과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점심 먹기에 좋은 장소이다. 근처에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이 있고 주말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2. 사막에 세워진 예술품들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에는 독특한 야외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리카르도 브레세다가 만든 금속 조각상들이 유명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용을 비롯해 선사시대 매머드와 검치호랑이, 말과 카우보이, 원주민 카위야 부족, 그리고 노동자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들이 있다.   이 조각상들은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게 좋다.   3. 폰츠 포인트(Font's Point)   오랜 세월에 걸쳐 퇴적된 지층이 풍화작용을 거듭하며 기묘한 굴곡과 협곡을 형성한 배드랜드를 내려다볼 수 있다.       보레고 스프링에서 S22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15분 정도 운전하면(Hwy 표지판 29.3마일 지점) 넓은 비포장도로가 나오면서 폰츠 포인트 표지판이 나온다.       약 4마일의 비포장도로를 더 달려야 하는데 일반 승용차로도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모래가 깊은 지역이 있어서 도로 상황을 미리 알아보는 게 이롭다. 특히 폰츠 포인트의 절벽에는 안전장치가 없으므로,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캘사이트 캐년   폰츠 포인트에서 동쪽으로 약 10여분을 더 운전하면 Hwy38마일 표지판 지점에 좌측으로 깊은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조그마한 돌탑 동판에 캘사이트 광산이란 이름과 함께 2차 세계대전 당시 조준경용 캘사이트 결정체(수정)를 추출한 광산개발 지역이었다는 기록이 적혀 있다. 이곳에서는 하이킹과 4x4차량 운전을 즐길 수 있는데 계곡 아래로 내려가면 좌우로 넓은 비포장길이 나 있다.       좀 더 특색 있는 캐년을 구경하려면, 왼편으로 넓게 뻗은 4x4차량 길을 따라 약 10여분 이동하면 입구가 좁은 계곡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양편으로 우뚝 솟은 샌드스톤 계곡 사이로 길이 점점 좁아지는데 어느 부분은 한사람이 간신히 지날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다. 약 30여분 정도 비밀 통로를 탐험해보다가 막힌 지점에서 돌아 나오도록 한다. 계곡은 그늘이 져있어 한낮에도 선선하며 빗물에 씻겨 내려온 고운모래가 바닥에 가득하다.   5. 샌드스톤 캐년   안자 보레고 사막을 안내하는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샌드스톤 계곡은 도보 하이킹이 가능하지만 4x4차량 트레일로 더 알려진 곳이다. 수십층 높이의 절벽 사이로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지형은 가까이 혹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감흥을 불러온다.     안자 보레고 사막의 많은 지역이 이러한 4x4 트레일로만 연결되며, 이색적인 오프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일부 지역은 차량 통과가 불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관련 지도를 지참하고 위험한 지역을 무리하게 운전하지 않도록 한다.     6. 아구아 칼리엔테 공원   아구아 칼리안테란 더운물, 즉 온천을 의미한다. S-2 남쪽 입구에서 약 30여분 거리에 있는 아구아 칼리엔테 공원은 조그마한 동네를 연상케 하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시설도 훌륭해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캠핑장 한가운데는 온실처럼 만들어진 온천욕장이 있으며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곳 지형은 반월형 돌산을 병풍처럼 뒤로하고 가운데 아늑하게 자리 잡았는데 뒤편의 돌산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문라이트 트레일이 유명하다. 캠프장 140번에서 시작하여 RV 주차장으로 돌아 나오는 이 등산로는 안자 보레고 사막의 산세들과 돌무더기 사이에서 자라나는 각종 선인장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7. 마운틴 팜 스프링스   사막에서 자생하는 팜트리 군락과 오아시스를 구경할 수 있는 마운틴 팜스 스프링스는 공원 남단 S-2 국도 표지판 47.1마일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왕복 2.5마일로 약 1시간 30여분에 둘러볼 수 있고 계곡 안으로 넓게 펼쳐있는 팜트리들과 침식된 샌드스톤 바위들도 볼만하다.     늦가을부터 내린 비로 촉촉이 적은 오아시스는 여러 동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한데 항상 볼 수 있는 새들과 나비들뿐 아니라 올빼미, 코요테 등의 큰 동물들도 이곳의 물에 의지하며 살고 있다.   8. 모테로 팜스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 남단에 위치한 모테로 팜스는 아늑한 세팅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백 컨트리캠핑을 즐기는 야영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황량해 보이는 사막의 돌산들도 가까이서 보면 사뭇 모양새가 달라지는데 모테로 팜 인근의 캠프장은 넓고 평평한 자리와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지막한 나무들도 있다.     높고 푸른 하늘, 청량한 공기가 감도는 모테로 팜스에서 돌산을 넘어 고트캐년까지 다녀오는 등산로가 있는데 약 5마일 거리지만 돌산을 가파르게 올라가므로 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안자 보레고 남단 입구의 S2 (Imperial Hwy) 국도에서 모테로 와시(Motero Wash)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30여분 들어가면 커다란 물탱크가 보이면서 철로에 도착하는데 임시로 돌을 받쳐놓아 철길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정식 건널목은 좌측으로 약 2마일 아래편에 있다. 모테로 팜스는 지역적으로 4x4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며 부분적으로 특수차량 외에는 통과하기 위험한 곳을 만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가는길: LA에서 안자 보레고 사막까지는 여러 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무난한 길은 5번 프리웨이-78고속도로로 가는 방법이다. 하지만 목적지에 따라 다른 길도 이용할 수 있다. LA에서 편도 운전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다.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가'를 운영하고있다.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국립공원 에이커 스프링스 지역 돌산 샌드스톤 스프링스 7000스퀘어피트

2025-03-13

덴버 17위, 스프링스 67위, 오로라 139위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 조사에서 덴버가 상위권인 전국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위권인 67위, 오로라는 하위권인 139위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비용(Costs), 시설 및 서비스(Facilities & Services), 활동 및 명소(Activities &Attractions) 등 3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미전국 182개(인구 순) 주요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평점을 매겨 2025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를 매겼다. 비교 데이터에는 1인당 결혼 비용, 장소 및 이벤트 공간, 호텔 이용 가능 여부, 주민 1인당 이벤트 플래너수 등등 결혼 친화성을 나타내는 26가지 주요 지표가 사용됐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도시 3곳 중 덴버는 종합 순위 전국 17위(총점 60.91점)로 상위권에 들었으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위권인 67위(49.40점), 오로라는 하위권인 139위(38.84점)에 머물렀다. 덴버는 시설 및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국 16위, 활동 및 명소 부문에서는 전국 20위로 높았지만 비용 부문에서는 전국 125위에 그쳤다. 덴버의 다양한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주민 1인당 이벤트 기획자수 공동 전국 1위 ▲주민 1인당 장소 및 행사 공간 11위 ▲주민 1인당 꽃 및 선물 가게수 14위 ▲주민 1인당 뮤지션 및 DJ수 28위 ▲주민 1인당 신부 상점수 37위 ▲주민 1인당 비디오그래퍼 및 사진작가수 57위 ▲주민 1인당 결혼식 예배당 및 교회 96위 등이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경우 비용 부문 순위는 전국 114위, 시설 및 서비스 부문은 68위, 활동 및 명소 부문은 41위였으며 오로라의 경우는 비용 부문 129위, 시설 및 서비스 부문 98위, 활동 및 명소 부문은 131위였다. 오로라는 덴버, 워싱턴DC, 오스틴(텍사스)과 함께 주민 1인당 이벤트 기획자수가 공동 전국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총점 80.26점)가 차지했다. 2위는 라스베가스(78.42점), 3위는 마이애미(77.71점), 4위는 애틀랜타(73.66점), 5위는 플로리다주 탬파(68.69점)였다. 6~10위는 텍사스주 오스틴(65.91점), 샌프란시스코(65.61점), 휴스턴(65.50점), 뉴올리언스(65.3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64.03점)의 순이었다. 반면, 결혼하기에 제일 안좋은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20.65점-182위)였다. 이어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23.39점-181위), 롱 아일랜드주 워윅(23.75점-180위),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24.08점- 179위), 메인주 루이스튼(25.81점-178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1위(64.00점), 시카고 13위(63.13점), 워싱턴DC 29위(56.96점), 시애틀 30위(56.95점), 뉴욕 32위(56.82점), 필라델피아 37위( 55.61점), 보스턴 66위(49.55점), 디트로이트는 82위(46.90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평균적인 커플은 결혼식 당일에 약 3만5천달러를 지출한다. 최근 수년간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그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과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하객들 모두에게 저렴한 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부 도시에서는 플로리스트부터 비디오그래퍼, 장소에 이르기까지 결혼 필수품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통해 결혼식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다. 도시에 더 많은 옵션이 있을수록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최적의 일정에 맞춰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미국 스프링스 주민 1인당 콜로라도 스프링스 비용 부문

2025-02-19

덴버 5위, 스프링스 18위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 조사에서 덴버가 전국 탑 10에 들었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대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1인당 꽃집부터 강수량 예측, 2인 3코스 식사 비용까지 총 25가지 주요 지표에 걸쳐 비교해 평점을 매겨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기에 가장 낭만적이면서 비용 효율적인 도시(Best Places to Go on Valentine’s Day)를 선정했다. 또한 종합 순위와 별도로 예산, 액티비티, 선물 접근성, 날씨예보 등 4가지 주요 범주에 대한 순위도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내 도시는 3개가 포함됐는데, 덴버가 총점 71.37점으로 전국 5위를 차지해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덴버는 예산 부문 14위, 액티비티 22위, 선물 접근성 16위, 날씨예보 부문은 27위를 기록했다. 이어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63.07점을 얻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날씨예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예산은 23위, 액티비티는 40위, 선물 접근성은 37위에 랭크됐다.       오로라는 53.46점으로 전국 49위에 올라 중위권에 머물렀다. 오로라는 날씨예보 부문은 전국 8위, 예산도 13위로 높았으나 액티비티와 선물 접근성은 각각 87위, 89위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다. 2025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샌프란시스코(76.08점)이었으며 2위는 시애틀(73.15점), 3위는 샌디에고(72.95점), 4위는 라스베가스(72.56점)였다. 5위 덴버에 이어 6~10위는 애틀란타(71.24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71.04점), 피츠버그(70.73점), 호놀룰루(70.67점), 오레곤주 포틀랜드(69.05점)의 순이었다. 반면,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도시(100위)는 디트로이트(29.21점)였고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31.09점-99위), 플로리다주 하이알리야(32.01점-98위), 루이지애나주 베튼 루지(35.21점-97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낭만적인 발런타인 데이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다양하고도 저렴한 데이트 활동, 음식 옵션, 선물 구매 장소를 제공하는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한 도시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단순히 휴가를 즐기거나 선물을 주기 위해 빚을 지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스프링스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전국 대도시 발렌타인 데이

2025-02-12

콜로라도 전국 5위, 덴버 13위

   ‘2025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주/도시’(2025 Most Fun States & Citi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가 전국 5위, 덴버는 전국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50개주와 아울러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 도시와 각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개 도시를 포함한 총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밤 문화와 파티 ▲비용 등 3개 카테고리에 걸쳐 총 65개의 주요 지표(주민당 축제수, 식당수, 놀이터수, 피트니스 센터수, 술집수, 댄스클럽수, 맥주 가격, 영화 관람료 등등)를 기준으로 비교해 평점을 매긴 후 가장 재미있는 주와 도시의 순위를 정했다. 콜로라도는 가장 재미있는 주 순위에서 총점 52.89점을 얻어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5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주민 1인당 스키장이 가장 많은 주와 주민 1인당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주 및 로컬 정부 지출이 가장 많은 주 공동 1위였으며 50개주 가운데 주민 1인당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알래스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가장 재미있는 주 1위는 플로리다(65.51점)였고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65.14점), 네바다(59.12점), 뉴욕(58.01점), 콜로라도, 일리노이(52.65점), 텍사스(52.08점), 워싱턴(49.62점), 미네소타(46.72점), 루이지애나(46.32점)의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반면, 가장 재미없는 주(전국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17.01점)이었으며 이어 미시시피(17.91점- 49위), 델라웨어(22.28점-48위), 로드 아일랜드(22.35점-47위), 아칸사(22.80점-46위)의 순이었다. 미전역 182개 도시 중 가장 재미있는 도시 순위에서는 덴버가 50.54점으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의 12위 보다는 1계단이 내려간 것이다. 덴버의 밤 문화와 파티 부문 순위는 13위,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은 16위, 비용 부문 순위는 131위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2024년의 63위에서 이번에는 70위(35.63점)로 순위가 하락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전국 47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은 87위, 비용 부문 순위는 112위였다. 오로라의 경우는 전국 130위(28.71점)를 기록해 2024년과 동일했다. 오로라의 비용 부문 순위는 104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은 116위,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124위였다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라스베가스(73.78점)였고 2위는 올랜도(64.38점), 3위는 마이애미(58.32점), 4위는 애틀란타(55.36점), 5위는 뉴올리언스(55.04점)였다. 반면, 가장 재미없는 도시(전국 182위)는 하와이주 펄시티(17.17점)였으며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19.90점-181위), 뉴욕주 용커스(20.71점-180위), 메인주 루이스튼(21.13점-179위),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21.22점)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레크리에이션 부문 도시 전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5-02-05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14위, 덴버 38위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순위(2024 Most Livable Places in the U.S.)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최상위권인 톱 20에 들었다. 아파트 임대 정보 업체인 ‘렌트 카페’가 미국내 총 139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대상으로 17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지역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는 전국 14위, 덴버 메트로는 38위에 각각 랭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올해 초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인 전국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렌트 카페는 ‘거주 가능성’(livability)이란 거주지, 생활비, 소득, 체육관 시설 접근성, 엔터테인먼트 장소 등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모든 이유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에 포함된 17개 지표는 세 가지 주요 범주 ▲사회경제학(Socioeconomics) ▲위치 및 커뮤니티(Location & Community) ▲삶의 질(Quality of Life)로 분류됐다. ▲사회경제학 부문에는 생활비, 소득 증가율, 빈곤율, 실업률, 소득 불평등 비율이 ▲위치 및 커뮤니티 부문에는 고학력 거주자 비율, 장거리 출퇴근 비율, 사회적 연관성, 심각한 주거 문제 비율, 예술,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 비율이 ▲삶의 질 부문에는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날의 평균 수, 식품 지수,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 신체적으로 비활성인 비율, 비보험자, 의료 서비스 제공자 비율이 포함된다.       최상위권인 전국 14위에 이름을 올린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각 지표를 살펴보면,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0.8%였고 생활비(전국대비)는 8%, 소득 증가율은 6.2%, 빈곤율은 9.1%, 실업률은 5.6%였다.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상위/하위 소득 비율)은 4%, 사회경제학 순위는 46위,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 식품 지수는 9,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87.4%,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6.4%, 무보험자 비율은 7.9%,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구 1만명당)는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9위, 고학력 주민 비율은 75.9%,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0.9%,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9.7%,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비율은 14.8%, 예술·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인구 1만명당)는 4곳,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31위로 나타났다. 전국 38위로 상위권에 속한 덴버의 각 지표들을 살펴보면, 전체 주민중 세입자 비율은 31.6%였고 생활비(전국대비)는 9%, 소득 증가율은 7.5%, 빈곤율은 8.2%, 실업률은 4.3%였다. 또한 소득 불평등 비율(상위/하위 소득 비율)은 4%, 사회제학 순위는 25위,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3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평균 일수는 5일, 식품 지수는 9, 운동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거주자 비율은 79.1%, 신체적 비활성 비율은 15.2%, 무보험자 비율은 8.1%,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구 1만명당)는 17곳이었다. 이밖에 삶의 질 순위는 18위, 고학력 주민 비율은 59.6%, 출퇴근 시간이 긴 비율은 49.5%, 사회적 연관성 비율은 6.5%, 심각한 주택 문제 주민 비율은 14.0%, 예술·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장소(인구 1만명당)는 4곳, 위치 및 커뮤니티 순위는 108위로 파악됐다.         김경진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거주자 비율 비활성인 비율

2024-11-27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8위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미국에서 주택 매물이 가장 느리게 팔리는 메트로폴리탄 도시 톱 10에 들었다. 부동산 전문 크레딧뉴스 리서치가 2024년 미전국 100개 메트로폴리탄 도시들을 대상으로 주택이 매물로 나온 후 가장 느리게 팔리는 도시 톱 10과 가장 빠르게 팔리는 도시 톱 10을 조사한 결과, 콜로라도 도시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리는 톱 10에 들어간 곳은 없는 반면, 가장 느리게 팔리는 도시 톱 10 중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41일로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1위는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주택이 매물로 나온 후 보류 상태로 전환되는데 66일이나 소요돼 다른 어느 대도시 지역보다도 길었다. 이어 같은 텍사스주 맥앨런이 53일로 두 번째로 길었으며 뉴욕주 포킵이 51일로 3위, 샌안토니오가 49일로 4위를 차지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3곳이 가장 느리게 팔리는 주택 시장 톱 10 중 1, 2, 4위를 차지했다. 5~10위는 뉴올리언스(48일), 플로리다주 잭슨빌(4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럴(41일), 콜로라도 스프링스(41일), 플로리다 델토나(39일), 뉴욕(37일)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빠르게 팔리는 메트로 도시 전국 1위는 코네티컷주 하트포드로 불과 8일이었다. 그 다음은 뉴욕주 로체스터 및 시라큐스와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가 각각 9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이 각각 1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워체스터, 오하이오주 콜럼버스가 각각 12일로 톱 10 도시에 포함됐다. 주택 매매 기간이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지역별로 재고 수준이 다르기 때문으로 이는 리스팅의 빠른 판매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크레딧뉴스는 설명했다. 또한 크레딧뉴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이후 지역 주택시장별로 매매 기간에 큰 격차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가장 극명한 대조를 보인 곳은 오스틴과 하트포드였다. 오스틴의 경우, 코로라19 이전에는 23일 걸렸으나 2024년에는 66일로 186.96%나 늘어남으로써 가장 느리게 팔리는 메트로 도시 전국 1위를 기록한데 비해 하트포드는 52일에서 8일로 84.62%가 줄어들어 가장 빠르게 팔리는 메트로 도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메트로폴리탄 도시들 도시 전국

2024-11-06

스프링스 전국 17위, 오로라 32위, 덴버 34위

       공중도덕을 잘 지키지 않는 가장 무례한 미국 도시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중상위권인 전국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로라는 32위, 덴버는 34위를 기록했다. 언어 학습 웹사이트인 ‘프리플라이닷컴’(Preply.com)이 미국내 46개 대도시에 거주한지 1년 이상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2024년 가장 무례한 도시’(Rudest U.S. Cities in 2024)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평점 7.87점(만점은 10점/점수가 높을수록 무례함)을 얻어 46개 대도시 가운데 17위에 올라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오로라와 덴버는 각각 전국 32위(7.32점), 34위(7.30점)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프리플라이닷컴은 대중 앞에서의 인식 부족, 공동 장소에서의 시끄러움, 서비스 직원에 대한 무례함, 공동 공간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비디오를 보는 행위, 낯선 사람이나 주변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 개인공간이나 위생에 대한 존중 부족, 부주의한 운전행동 등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주민들을 목격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률을 근거로 평점을 매겨 가장 무례한 도시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프리플라이닷컴은 이번 설문조사의 실시 시기나 총 참가자수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미국내 가장 무례한 도시 1위의 불명예는 9.88점을 얻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2위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9.12점), 3위 플로리다주 탬파(8.88점), 4위 캔터키주 루이빌(8.72점), 5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8.67점)였다.       6~10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8.35점), 테네시주 멤피스(8.28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8.21점), 캘리포니아주 롱비치(8.18점), 노스 캐롤라니아주 샬롯(8.11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무례한 도시 최하위(46위) 즉, 가장 친절한(friendly) 도시 1위는 네브라스카주 오마하(6.24점)이었고 그 다음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6.35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6.68점), 오하이오주 콜럼버스(6.70점), 미조리주 캔자스 시티(6.78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무례한 도시들의 전국 순위는 휴스턴 13위(8.04점), 달라스 18위(7.83점), 뉴욕 21위(7.69점), 애틀란타 23위(7.65점), 시카고 24위(7.62점), 로스앤젤레스 25위(7.61점), 시애틀 27위(7.53점), 디트로이트 30위(7.44점), 워싱턴DC 33위(7.30점) 등이다. 한편, 프리플라이닷컴의 분석가들은 이번 설문조사 참가자들 사이에서 몇가지 공통적인 주제를 발견했는데, 응답자들이 언급한 가장 일반적인 무례한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부족’, ‘공동 공간에서 시끄러움’, ‘자기 인식 부족’(lack of self awareness)이었다. 또한 참가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해당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해당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이 더 무례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은 선거를 앞두고 해당 도시 주민들이 좀더 무례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진 기자미국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순위 무례함 공동

2024-10-02

콜로라도, ‘2024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8위

 콜로라도가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조사에서 전국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별 순위에서는 덴버가 전국 9위를 차지했다.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연례 ‘2024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2024 Hardest-Working States in America) 조사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50개주 가운데 100점 만점에 55.13점을 얻어 전국 8위를 차지했다.월렛허브는 2024년 조사에서 두 가지 주요 범주를 기준으로 각 주의 순위를 매겼다. 평균 주당 근무시간, 취업률, ‘유휴 청년’(idle youth: 학교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직장이 없거나, 고등학교 졸업장이나 GED를 취득하지 않은 18~24세 주민을 측정하는 지표) 비율을 포함하는 ‘직접 노동 요인’(Direct Work Factors)과 여러 직장을 가진 근로자의 비율, 평균 통근시간 및 기타 고용 데이터와 같은 ‘간접 노동 요인’(Indirect Work Factors)이다.    콜로라도는 ‘간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 전국 7위, ‘직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9위로 두 부문 모두 톱 10에 들었다.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 전국 1위는 66.54점은 얻은 노스 다코타였다. 이어 2위는 알래스카(63.55점), 3위는 네브라스카(59.97점), 4위는 와이오밍(59.92점), 5위는 사우스 다코타(59.69점), 6위는 메릴랜드(57.53점), 7위는 텍사스(56.86점), 8위는 콜로라도, 9위는 뉴햄프셔(54.20점), 10위는 캔자스(52.63점)였다.      반면, 꼴찌인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31.74점)였으며 뉴욕(33.72점/49위), 미시간(34.11점/48위), 뉴멕시코(35.18점/47위), 커네티컷(36.74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버지니아는 전국 11위, 조지아는 13위, 플로리다는 30위, 펜실베니아는 34위, 워싱턴은 35위, 캘리포니아는 39위, 일리노이는 40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렛허브의 분석가인 카산드라 해페는 “미국이 근면한 노동 문화를 육성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다른 선진국 거주자보다 더 오래 일하고 종종 휴가를 미루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칭찬할 만하지만, 가장 근면하게 일하는 주에 있는 사람들은 가끔 휴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여가시간이 부족하면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렛허브가 전국 116개 주요 도시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 고용률, 여러 직업을 가진 노동자수, 통근시간, 봉사시간 등 11개 지표를 비교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2024 Hardest-Working Cities in America)에 의하면, 콜로라도의 주도 덴버가 전국 9위, 오로라는 17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총점 73.93점을 얻어 전국 9위를 차지한 덴버는 직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 전국 12위를 차지했으며 간접 노동 요인 부문에서는 전국 22위를 기록했다. 총점 71.68점으로 전국 17위에 오른 오로라는 직접 노동 요인이 전국 24위, 간접 노동 요인은 전국 16위였고 총점 67.43점으로 전국 35위를 기록한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직접 노동 요인은 전국 52위, 간접 노동 요인은 전국 17위였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전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9위 전국 9위

2024-09-17

콜로라도의 황금빛 가을, 올해의 단풍시기는?

 콜로라도의 가을은 콜로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지난덴버 9뉴스의 기상팀에 따르면 9월 한달내내 콜로라도에서 단풍을 볼 수 있지만, 콜로라도 중앙에 위치한 산은 9월 마지막주에, 남쪽산은 10월 첫째주가 가장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9월 셋째 주: 아라파호와 루즈벨트 국유림,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및 증기선 스프링스 주변을 포함한 북부 산악. (Northern mountains, including Arapaho and Roosevelt National Forests,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and the area around Steamboat Springs) ▶ 9월 말에서 10월 초: 베일을 포함한 70번 주간 회랑과 살리다 및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Interstate 70 corridor, including Vail, as well as Salida and Colorado Springs areas) ▶10월 둘째 주: 산후안 산맥과 리오 그란데 강 지역을 포함한 콜로라도 남부. (Southern Colorado, including San Juan Mountains and Rio Grande River areas)   다음은 콜로라도주 내에서 가을 여행을 하기 좋은 곳들과 최고의 단풍 명소로 꼽히는 곳들이다.   우레이 Ouray: 미국의 스위스라 불리우는 우레이, 여행을 시작하려면 Box Canon Falls Park에서 하이킹을 시작해보자. 폭포와 함께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인당 5~7달러다. 더 큰 도전을 원하는 하이커들은 Cascade Falls Park로 올라가서 Perimeter Trail을 따라 마을 전체를 약 6마일 동안 돌 수 있다. 이 하이킹 코스는 단풍이 든 가을에 더욱 아름답다.   크레스티드 뷰 Crested Butte: 서쪽에 있는 Kebler Pass는 콜로라도에서 가을 단풍을 관람을 위한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스펜 숲 중 하나로 꼽힌다.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일찍 출발하고 마을로 돌아와 해피 아워와 저녁 식사를 즐겨보자. Montanya Distillers, 204 Elk Ave에서 는 추운 날에 핫 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럼을 제공한다.   그랜드 레이크 Grand Lake: 록키 마운틴 네이셔널 파크(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의 동쪽, 그랜드 레이크 지역은 다소 이용객이 붐비지 않는 입구와 접해 있는 콜로라도의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다. 그랜드 카운티에 있는 많은 오두막 중 하나에서 숙박을 원한다면, 프레이저(Fraser)의 Safeway에 들러 식료품과 간식을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하이킹으로는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가장자리의 Adams Falls Trail과 East Inlet Trail을 즐길 수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단풍시기 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중앙 콜로라도 남부

2024-09-10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4개 도시 톱 50에

 개인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4 최고의 부동산 시장’(2024 Best Real Estate Markets)을 선정한 결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 콜로라도 주내 도시 4곳이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 월렛허브는 부동산 시장과 적정 가격을 기준으로 미전국 300개 도시를 비교해 순위를 결정했다. 월렛허브의 연구원들은 연방센서스국, 연방노동통계국, 커뮤니티 및 경제 연구 위원회, 질로우, 트랜스유니언, 전미 부동산인협회 등의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주택 가치 예측, 주택이 시장에 나와있는 중간 일수, 압류율, 주택 적정 가격 및 성장과 같은 요소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총점 62.20점을 얻어 전국 41위를 차지, 콜로라도 도시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포트 콜린스가 45위(총점 61.52점), 아바다가 48위(61.44점), 오로라가 50위(60.94점)에 올라 콜로라도 주내 도시 4곳이 최상위권에 들었다. 덴버는 61위(59.76점), 롱몬트는 63위(59.68점)로 중상위권에 속했고, 손튼(110위/56.06점), 웨스트민스터(127위/55.06점), 그릴리(138위/54.65점), 레이크우드(150위/54.01점), 센테니얼(173위/52.92점), 볼더(194위/51.87점)는 중위권에 들었다. 푸에블로는 하위권인 205위(51.30점)로 콜로라도 도시중에서는 제일 순위가 낮았다.     미국 최고의 부동산 시장 전국 1위 도시는 텍사스주 맥키니(74.09점)였고 2위도 텍사스주 프리스코(73.03점)가 차지했다.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70.52점), 4위는 테네시주 내쉬빌(69.79점), 5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햄(68.99점), 6위 애리조나주 길버트(68.88점), 7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68.07점), 8위 텍사스주 덴튼(67.53점), 9위 텍사스주 앨런(67.29점), 10위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67.01점)였다. 톱 10 도시 가운데 텍사스 주내 도시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노스 캐롤라이나주가 3곳이 포함돼 두 번째로 많았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맥키니는 근래들어 급성장으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좋은 부동산 시장으로 선정됐다. 텍사스 북부 서버브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중이 3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신규 구매자가 유지 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또한 맥키니는 주민 1인당 건축 허가증이 가장 많고 이에 따라 새로운 주택 옵션도 많다. 맥키니가 저렴한 주택 시장은 아니지만, 중간 주택 가격은 중간 소득의 약 35%로 다른 도시의 절반 이상보다 저렴하다. 프리스코는 신규 주택 비율, 상대적 저렴성 및 일자리 성장으로 인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코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지어진 주택의 비율이 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시장이 제일 안좋은 도시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꼴찌(300위)를 기록했다.이어 매릴랜드주 볼티모어가 299위, 루이지애나주 쉬리브포트와 배튼 루즈가 각각 298위, 297위, 미시시피주 잭슨이 296위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시애틀 27위, 애틀란타 37위, 달라스 59위, 마이애미 87위, 휴스턴 98위, 라스베가스 106위, 보스턴 137위, 로스앤젤레스 296위, 샌프란시스코 253위, 디트로이트 256위, 워싱턴 DC 267위, 뉴욕 273위, 시카고 287위, 필라델피아 294위 등이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도시중 콜로라도 스프링스 결과 콜로라도

2024-09-03

"디즈니+ 구독자는 소송 못한다" 폭로…디즈니월드 방문한 여성 사망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시 집어넣은 구독자와의 중재 조항을 사망 관련 소송에 적용하려다 논란이 되자 이를 철회했다.   논란은 플로리다 올랜도 월트디즈니 월드 복합 쇼핑센터 한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이 음식을 먹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 여성의 남편이 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폭스뉴스, CNN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2023년 10월 5일 뉴욕대 의사였던 아시아계 탕수안(42)은 남편 제프리 피콜로와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 복합쇼핑몰 식당 구역인 디즈니 스프링스의 아이리시 펍&레스토랑 래글런 로드(Raglan Road)를 찾았다.     이날 부부는 모처럼 휴가를 맞아 디즈니월드를 찾았지만, 아내 탕수안은 식당 음식을 먹은 뒤 곧 알레르기로 사망했다.     남편 측에 따르면 의사였던 아내 탕수안은 평소에도 본인의 알레르기 증상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레스토랑에서도 웨이터에게 반복해서 견과류와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가리비, 양파 튀김, 브로콜리, 옥수수튀김을 주문했다고 한다.     탕수안은 식사 후 45분쯤 뒤 쇼핑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 탕수안은 몸이 견과류와 유제품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겪었다고 한다.   이후 남편 피콜로는 레스토랑과 디즈니를 상대로 5만 달러 이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디즈니 측이 피콜로가 2019년 디즈니 플러스 1개월 무료체험 가입 당시 ‘디즈니와의 모든 분쟁 발생 시 중재절차(arbitration)를 밟는다’는 항목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디즈니 측은 이 조항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그 계열사를 포함한 모든 분쟁에 적용된다고 맞섰다. 심지어 디즈니 측은 이를 근거로 소송 기각까지 요청했다.   피콜로 변호인 측은 1억5000만 명이 넘는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를 상대로 스트리밍 서비스와 무관한 소송권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 등에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지난 19일 디즈니 테마파크리조트 사업부 조쉬 다마로 회장은 성명을 통해 “디즈니는 다른 모든 사안보다 인간성을 우선한다. 이번 일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상실을 경험한 가족을 위해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소송 기각 요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디즈니월드 디즈니 올랜도 디즈니월드 디즈니 스프링스 사망 관련

2024-08-20

콜로라도 주내 매장 14곳 중 8곳 폐업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 본사를 둔 전국적인 할인 소매 체인 ‘빅 롯츠(Big Lots, 사진)’가 콜로라도 주내 총 14개 매장 가운데 8개의 문을 닫는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근래들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빅 롯츠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3곳을 포함해 콜로라도에 있는 총 14개의 매장 중 8개를 폐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빅 롯츠는 연말까지 35~4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잠재적인 폐쇄 매장수를 315개로 늘린다는 내용의 수정된 서류를 SEC에 다시 제출했다.문을 닫을 예정인 콜로라도 주내 빅 롯츠 매장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1900 S. Academy Blvd. ▲콜로라도 스프링스: 2975 New Center Point ▲콜로라도 스프링스: 5085 N. Academy Blvd. ▲오로라: 6626 South Parker Road ▲그랜드 정션: 2401 N. Ave. ▲그릴리: 2628 11th Ave. ▲리틀턴: 8100 W. Crestline Ave. ▲롱몬트: 2151 Main St. 등이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세 매장은 모두 문을 닫지만 오로라, 브라이튼, 레이크우드, 푸에블로, 웨스트민스터, 휘트리지에 있는 나머지 6개의 다른 매장들은 계속 영업한다. 빅 롯츠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어려움에 계속 직면해 왔으며 이는 고객의 구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지속적인 판매 부진에 시달렸으며 2024년 1분기 순매출이 2023년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빅 롯츠는 2023 회계연도에 미전역의 매장수를 1,425개에서 1,392개로 줄였으며 1,392개 매장 중에서도 244개의 성과가 좋지 않다고 보고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실적이 나쁜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는 등 감축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매장 콜로라도 스프링스 폐쇄 매장수 매장 가운데

2024-08-19

2024 콜로라도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

 교육전문평가기관인 ‘니치’(Niche)가 최근 발표한 ‘2024 미국 최우수 사립고등학교’(2024 Best Private High Schools In America) 순위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아카데미는 주내 사립고등학교 중 최고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니치는 ▲SAT/ACT 점수 ▲학력테스트 ▲교사 대 학생비율 ▲다양성 ▲클럽 활동 ▲스포츠 점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내 2024 최우수 사립고교 톱 10은 다음과 같다. ▲1위 콜로라도 아카데미(Colorado Academy-덴버): 학생수 1,036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39,190/전국 순위 237위  ▲2위 켄트 덴버 스쿨(Kent Denver School-잉글우드): 학생수 768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9,620/전국 277위  ▲3위 파운틴 밸리 스쿨(Fountain Valley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241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39,000/전국 385위  ▲4위 세인트 매리스 아카데미(St. Mary's Academy-잉글우드): 학생수 699명/학생-교사 비율 6:1/연 수업료 $27,700/전국 424위  ▲5위 더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쿨(The Colorado Springs School-콜로라도 스프링스): 학생수 317명/학생-교사 비율 8:1/연 수업료 $25,000/전국 569위  ▲6위 도슨 스쿨(Dawson School-라파옛): 학생수 530명/학생-교사 비율 7:1/연 수업료 $29,990/전국 726위  ▲7위 덴버 스트리트 스쿨-이스트 캠퍼스(Denver Street School-East Campus-오로라): 학생수 28명/학생-교사 비율 7:1/전국 780위  ▲8위 그레센트 뷰 아카데미(Crescent View Academy-오로라): 학생수 617명/학생-교사 비율 10:1/연 수업료 $8,030/전국 832위  ▲9위 베일 크리스찬 하이 스쿨(Vail Christian High School-에드워즈): 학생수 153명/학생-교사 비율 9:1/연 수업료 $30,500/전국 868위 ▲10위 레지스 제수잇 하이 스쿨(Regis Jesuit High School-오로라): 학생수 1,704명/학생-교사 비율 14:1/연 수업료 $21,850/전국 980위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사립고교 최우수 사립고교 콜로라도 아카데미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4-07-29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콜로라도 선수 26명 참가

 이달 말에 시작하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위해 미국내 592명의 선수가 파리로 향한다. 그중 콜로라도 출신은 26명이다. 지난 주말 미국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는 592명의 선수 명단을 최종 발표하면서, 이중 122명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임을 밝히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화려한 팀이 구성되었음을 알렸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46개 주주 중에서 콜로라도는 6번째로 많은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는 2020년 도쿄 올림픽보다 더 적은 수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021년, 코비도 대 유행기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원반던지기 선수 발레리 올먼, 미국 축구 스타 린지 호란, 그리고 디펜딩 여자 배구 금메달리스트 조딘 폴터와 헤일리 워싱턴 등이10개의 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콜로라도 선수들은 3x3 농구, 조정, 축구, 골프,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림픽 개막식은 7월 26일 금요일에 열리며, 경기는 7월 24일 수요일부터 8월 11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또,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다음은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콜로라도 선수들과 종목이다. ▶데릭 화이트(Derrick White),농구 - 파커 ▶캐니언 배리(Canyon Barry), 3×3 농구-콜로라도 스프링스 ▶지머 프레데트(Jimmer Fredette), 3×3 농구-덴버 ▶올리비아 커민스(Olivia Cummins), 사이클-포트 콜린스 ▶테일러 닙(Taylor Knibb), 사이클 트라이애슬론-볼더 ▶라일리 아모스(Riley Amos), 산악 자전거-듀랑고 ▶크리스토퍼 블레빈스(Christopher Blevins), 산악 자전거-두랑고 ▶애드리엔 라일(Adrienne Lyle), 승마-그린우드 빌리지 ▶윈덤 클라크(Wyndham Clark), 골프-덴버 ▶제스 토엔스(Jess Thoennes),조정-하이랜즈 랜치 ▶라일런 윌리엄 키셀(Rylan William Kissell), 조정-하이랜즈 랜치 ▶케스 샌더슨 (Keith Sanderson), 사격-모뉴먼트 ▶린지 호란(Lindsey Horan),축구-골든 ▶소피아 스미스(Sophia Smith), 축구-윈저 ▶맬로리 스완슨(Mallory Swanson),축구-하이랜즈 랜치 ▶콜린 더피(Colin Duffy), 스포츠 클라이밍-브룸필드 ▶브룩 라부토우(Brooke Raboutou), 스포츠 클라이밍-볼더 ▶엠마 웨버(Emma Weber), 수영-덴버 ▶밸레리 올맨(Valarie Allman), 육상-롱몬트 ▶밸레리 콘스틴(Valerie Constien),육상-에드워즈 ▶엘리스 크래이니(Elise Cranny), 육상-볼더 ▶안나 홀(Anna Hall), 육상-그린우드 빌리지 ▶윌리엄 킨케이드(William Kincaid), 육상-그린우드 빌리지 ▶윌리엄 킨케이드(William Kincaid), 육상-리틀턴 ▶레너드 코리르(Leonard Korir),육상-콜로라도 스프링스 ▶조르딘 폴터(Jordyn Poulter),배구-오로라 ▶헤일리 워싱턴(Haleigh Washington), 배구-콜로라도 스프링스   김경진 기자골프 콜로라도 콜로라도 선수들 파리 올림픽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4-07-19

오로라 3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59위

 콜로라도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로 오로라가 꼽혔다. 잔디 관리 제공업체인 ‘론스타터’(LawnStarter)는 미국내 152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오염(pollution), 생활환경(living conditions), 기간시설(infrastructure), 주민 만족도(customer satisfaction) 등 4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평가해 ‘2023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2023’s Dirtiest Cities in America) 순위를 매겼다.이번 조사에서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연방센서스국, 연방에너지부, 연방환경보호국 등 다양한 연방 기관들의 관련 데이터가 기준 자료로 활용됐다. 오로라는 이번 조사에서 총점 39.63점을 받아 152개 주요 도시 가운데 전국 39위에 올라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음으로써 결국 콜로라도에서는 제일 더러운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오로라는 생활환경 부문은 전국 110위로 낮았으나 기간시설 부문은 전국 4위로 최상위권에 속했으며 오염 부문은 38위, 주민 만족도 부문은 45위에 각각 랭크됐다.(순위가 높을수록 더러운 도시임을 의미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35.69점으로 전국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기간시설과 오염 부문이 각각 전국 40위와 전국 55위로 순위가 높았고 생활환경과 주민 만족도는 각각 134위와 101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덴버는 33.88점으로 전국 74위를 기록했다. 덴버는 오염과 기간시설 부문이 전국 44위와 47위로 높았으며 생활환경과 주민 만족도는 103위와 71위로 낮았다. 포트 콜린스는 30.93점으로 전국 98위를 차지해 콜로라도 주내 도시중에는 순위가 가장 낮음으로써 결국 가장 깨끗한 도시가 됐다. 포트 콜린스는 생활환경과 주민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48위와 138위로 제일 낮았고 기간시설과 오염 부문은 전국 50위와 67위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152개 도시 가운데 가장 더러운 도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는 총점 56.02점을 얻은 텍사스주 휴스턴이 안았다. 이어 2~10위는 뉴저지주 뉴왁(55.25점),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51.58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48.30점), 뉴저지주 저지시티(48.11점),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47.95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47.43점),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47.27점),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46.51점), 뉴욕주 용커스(46.36점)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깨끗한 도시는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19.07점/152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20.04점/151위), 버지니아주 노포크(20.31점/150위), 아이오와주 데모인(20.59점/149위),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21.79점/148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뉴욕 12위, 로스앤젤레스 15위, 라스베가스 19위, 필라델피아 19위, 애틀란타 27위, 피츠버그 31위, 달라스 32위, 마이애미 41위, 시카고 96위, 시애틀 101위, 워싱턴 DC 107위, 보스턴 114위 등이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주민만족도 부문 생활환경 부문

2024-06-17

콜로라도 스프링스 전국 25위, 덴버 전국 59위

 미전역 주요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알러지가 심각한 도시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상위권에, 덴버는 중하위권에 각각 포함됐다.‘전미 천식 & 알러지 재단’(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of America/AAFA)은 최근 계절성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최악인 미국내 대도시(메트로폴리탄)들의 순위를 알려주는 ‘2024 알러지 캐피털’(2024 Allergy Capitals) 보고서를 발표했다. AAFA는 미전국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꽃가루 등 알러지 유출물질의 종류와 양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알러지 약 사용 ▲알러지 전문가의 가용성(availability)에 기반한 평점을 매겨 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남부, 남동부, 중서부 지역의 도시들이 가장 많은 알러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텍사스,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노스 &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내 도시들이 많았다.      콜로라도의 경우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79.44점을 얻어 중상위권인 25위에, 덴버는 74.46점으로 중하위권인 59위에 각각 랭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알러지 평가 기준이 평균 이하였고 덴버는 평균 수준이었으며 다만, 알러지 전문가의 가용성면에서는 두 도시 모두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AAFA가 선정한 미국내 최악의 알러지 대도시 톱 10은 1위 캔자스주 위치타(100점), 2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87.43점), 3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87.34점), 4위 텍사스주 댈러스(87.21점), 5위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86.83점), 6위 오클라호마주 털사(86.35점), 7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84.20점), 8위 아이오와주 디모인(84.15점), 9위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84.03점), 10위 아칸사주 화예트빌(82.93점)이었다. 위치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라스베가스는 35위(78.40점), 필리델피아 57위(75.07), 보스턴 69위(72.38점), 시카고 72위(72.19점), 로스앤젤레스  85위(68.46점), 뉴욕 87위(67.75점), 시애틀 88위(67.47점), 워싱턴DC는 89위(67.37점)였다. 2024 알러지 캐피털 보고서 전문은 웹사이트(https://aafa.org/wp-content/uploads/2024/03/aafa-2024-allergy-capitals-report.pdf)에 게재돼 있다.      전문가들은 몇 달 동안 답답한 겨울을 보낸 후에 집에 신선한 공기가 흐르게 하고 싶은 충동으로 창문이나 문을 활짝 열고 싶을 수 있으나, 그 공기와 함께 꽃가루도 집안으로 들어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오히려 창문과 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집안의 공기를 환기시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미 집에 있는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하려면 HVAC 시스템의 공기 필터를 청소하거나 변경하면 재채기를 유발하는 미립자가 순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고효율 미립자 공기 정화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꽃가루가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는 옷을 깨끗한 옷으로 환복하는 것을 잊지말고 환복하기 전에 샤워를 한다면 더욱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은혜 기자전국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알러지 대도시 알러지 전문가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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