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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서 졸음운전 교통사고 급증세

   음주운전 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콜로라도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국립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운전자가 피곤하면 도로 주행에 집중하지 못하고 종종 차선을 오가거나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차량과의 적절한 거리 유지와 아울러 장애물을 피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 콜로라도주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과 연관된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힌 차선 위반 교통사고가 콜로라도에서 지난 4년 동안 10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튜 패커드 CSP 대장은 “피로는 운전자의 능력(주의력, 판단력, 조정력, 반응 시간 등)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국립 안전 위원회’(National Safety Council/NSC)에 따르면, 2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 NSC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는 짧은 무의식적 부주의 순간인 마이크로-수면(micro-sleep)을 경험할 수도 있다. 운전자가 마이크로 수면을 경험하는 4~5초 동안 고속도로상 제한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이라도 축구장 길이만큼 이동한다”고 전했다.       CSP의 자료에 따르면, 졸음운전에 따른 차선 위반 교통사고는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43.5%나 급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 교통 안전 재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으로 인해 미전역에서 매년 평균 6,400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부상자는 7만1천명에 달하고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1,250만달러 상당이다. NSC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18~24세 운전자가 이러한 유형의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뇌가 아직 발달 중인 이 연령대는 종종 장시간 또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기 때문에 수면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수면 부족에 대한 내성도 낮다. 패커드 CSP 대장은 “음주운전에 비해 졸음운전은 상대적으로 자주 거론되지 않지만 수면 부족은 드물지 않으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교대 근무자와 상업용 차량 운전자는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누구나 운전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가 졸음의 징후를 느끼면 즉시 차를 세우고 안전한 곳에서 최소한 20분간 휴식을 취하거나 쪽잠이라도 자야 한다”고 권고했다. CSP가 전하는 졸음운전의 주요 징후는 ▲눈꺼풀이 무겁거나 자주 눈을 깜빡임 ▲하품을 자주 함 ▲몽상에 빠지고 집중하기 어려움 ▲차선 사이를 왔다 갔다 함 ▲럼블 스트립(도로의 가장자리에 설치된 작은 요철 형태의 스트립으로, 차량이 이를 지나칠 때 흔들림을 감지하게 해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장치)을 들이받음 ▲머리가 자꾸 처짐 ▲지나온 몇 마일 구간을 기억하지 못함 ▲표지판이나 출구를 놓침 ▲불안, 과민성, 공격성을 보이거나 다른 차량을 바짝 따라붙음(tailgating) 등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졸음운전 콜로라도주 순찰대 콜로라도 전역 일부 운전자

2025-02-05

한인 여학생, 귀넷 항공 순찰대 청소년 지휘관 취임

  한인계 혼열 여학생이 귀넷카운티 민간 항공 순찰대(CAP) 유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휘관이 됐다.   애비 게일 스미스(17)양은 지난 26일 귀넷카운티 CAP의 생도 지휘관으로 임명됐다.   생도 중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생도 지휘관은 생도 전체 회의 기획, 자원봉사 활동 조정, 성인 시니어 회원들과 유스 생도들 사이에서 조율을 하는 지휘자다. 생도 지휘자가 되기 위해서는 CAP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요구하는데 애비 게일양은 이날 4년 동안의 경험과 자격이 충족돼 임명될 수 있었다.   애비 게일 양은 이 자리에서 "항상 이곳에서 저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라며 "저와 생도들은 스스로 무엇을 배울지 그리고 무엇을 할지를 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교육한 생도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일은 놀라운 일이었다"라며 "제가 하는 일은 제 생도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CAP외에는 다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AP는 미 공군의 공식 보조 기관으로 1941년 설립됐다. CAP는 미 전역에 있으며 555대의 항공기와 2250대의 소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SUAS)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항공 사고 발생시 공군과 함께 출동해 90%에 해당하는 수색과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CAP는 현재 12세 청소년들의 리더십 배양을 위해 유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귀넷 민간 항공 순찰대는 약 75명의 생도들로 구성돼 있다. CAP 생도들은 성인으로 구성된 시니어 스텝의 감독하에 스스로 서로에게 무엇을 배울지를 결정하게 된다. 경험이 많은 생도들은 경험이 적은 생도들을 지도하고, 수업을 구성하고 자기 수양을 하게된다.  박재우 기자순찰대 여학생 항공 순찰대 생도 지휘관 지휘관 취임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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