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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관세전쟁으로 조지아 양계업 치명타

땅콩·피칸 등도 보복관세 불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율의 관세가 미국 양계 1번지 조지아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류독감에 더해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조지아의 대표 산업인 양계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일 수입 가공 닭고기 제품에서 박테리아나 금지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며 조지아에 본사를 둔 닭공장 2곳을 포함한 6개의 미국 업체를 차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다. 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84% 인상했다.   이같은 전셰적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미국 농축산물이 보복관세의 타깃으로 부상했다. 농업과 축산업은 조지아 경제의 근간이 되는 업종이어서 향후 무역전쟁의 향방에 따라 조지아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복숭아주’(Peach State)라고 주로 불리지만, 조지아는 미국 전체의 수요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닭고기, 땅콩, 피칸, 블루베리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수출한다. 관세 인상과 대대적인 수입금지 조치는 조지아의 농업과 축산업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일부 중소 규모 농장은 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을 수도 있다.   조지아의 양계업은 이미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관세전쟁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23년 중국은 미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에 대응, 거의 모든 미국산 생가금류 수입을 금지했는데, 이로 인해 조지아의 2024년 대중국 가금류 수출은 전년 대비 66%나 감소했다. 중국은 미국 농산물 수입국 3위이며, 조지아의 최대 가금류 수입국이다.   중국 세관은 수입된 미국산 가금류 육골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검사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무역전쟁 조지아 조지아 일부 생가금류 수입 제품 금지

2025-04-09

'오픈청지기' 수혜 단체 선정…오픈뱅크 수입 10% 기부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달 31일 2024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수혜 단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87개 비영리단체가 선정돼 총 44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최다 수혜 단체 수다.   역대 최다인 103개 단체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선정 단체 중 20개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곳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웹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한 100% 디지털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 절차의 전면 온라인화로 인해 타 커뮤니티 단체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접수 방식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재단은 제출 서류의 완성도와 구비 여부를 보다 엄격하게 심사했으며, 신청 단체와의 소통도 주로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재단 측은 이 같은 변화가 비영리단체의 행정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는 수익의 10%를 매년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해 사회 환원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에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약 1875만 달러이며, 커뮤니티에 직접 지원된 누적 금액은 65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오픈청지기재단은 최근 외부 인사를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재단은 다양성을 갖춘 새 이사진을 통해 향후보다 폭넓은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김 행장은 “모든 신청을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하고 서류도 100% 디지털화를 하면서 오픈청지기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더 발전되고 효과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오픈청지기 오픈뱅크 오픈청지기 수혜 오픈뱅크 수입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2025-04-01

MTA,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1억불 수입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두 달 동안 1억600만 달러의 수입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M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1월 5일부터 2월 말까지 MTA는 1억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징수했다.     앞서 MTA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교통혼잡료를 통해 4860만 달러를 징수했고, 지난달에는 이보다 많은 약 519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수입의 95%는 주간시간대(peak period·평일 오전 5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9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MTA 측은 “교통혼잡료 시행 두 번째 달에 예상과 일치하는 수입을 징수한 것으로 봤을 때, 시행 이전 수행한 연구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교통혼잡료는 교통량을 줄이는 동시에 주요 교통 프로젝트의 자금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MTA는 기존 교통혼잡료 수입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5억 달러, 한 달에 약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즉 시행 이후 두 달 연속 평균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입을 올린 것이다.     지난달 수입 중 66%는 승용차로부터, 24%는 택시 및 앱 기반 공유차량으로부터 발생했으며, 9%는 트럭, 1%는 버스 및 오토바이로부터 나온 수입이다.   단속 카메라 운영 등 운영 비용 1150만 달러를 제외하면 지난달 교통혼잡료 순수익은 4040만 달러다.     지난달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CRZ)으로 진입한 차량은 48만1907대로 1월 대비 약 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줄어든 수치다. 앞서 지난 1월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CRZ로 진입하는 차량이 시행 이전 대비 약 10% 줄었다고 밝혔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은 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전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6%, ▶버스는 9%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8% ▶메트로노스는 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방정부는 지난달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숀 더피 교통부장관은 지난 20일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뉴욕주에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지난달 교통혼잡료

2025-03-25

중국 선박 미국 항만 이용시 수백만불 수수료 부과 계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 컨테이너선에 수백만 달러의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시정하고 중국의 조선업을 억누르고 미국 조선업 부흥시킬 목적을 갖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수수료가 지난 25년 동안 발전해온 원양 무역 시스템을 위협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이 겪었던 공급망 혼란을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소유 또는 중국 건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정박할 때마다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해상 운송업체가 중국에서 더 많은 선박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수수료를 통해 모금된 수백억 달러 중 일부를 미국의 상업용 조선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긴요한 민간 선박 및 군함 제조를 위해 한국을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이 수수료 수입을 통해 미국 조선산업을 지원하면 현재 중국, 한국 또는 일본이 독차지하는 선박 수주량을 대거 옮겨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수출업체들은 미국 국적 선박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미국 수출 물동량의 미국 제조 선박 이용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오는 2032년 전체의 1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중국 수수료 부과 수수료 수입 제조 선박

2025-03-23

교통혼잡료 시행 첫 달, 4860만불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후 첫 한 달 동안 4860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달 5일부터 1월 31일까지 MTA는 기존 예상치보다 약간 부족한 금액인 4860만 달러를 징수했다.     앞서 MTA는 교통혼잡료를 통해 지난달 521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실제 지난달 수입보다 약 7% 많은 수치다.     다만 MTA가 기존에 교통혼잡료 수입이 평균적으로 연간 약 5억 달러, 한 달에 약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음을 고려하면 지난달 수입이 평균 예상치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수입 중 약 68%는 승용차로부터, 20%는 택시 및 앱 기반 공유차량으로부터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트럭, 오토바이 등 기타 차량으로부터 나온 수입인 것으로 전해졌다.     MTA는 "운영 비용 910만 달러를 제외하고 3750만 달러의 순수익을 거뒀다"며 "여러 주요 교통 수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를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혼잡료 시행은 말 그대로 '혼잡 완화'에도 효과가 있었을까.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 시작 이후 이달 17일까지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 혼잡완화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시행 이전 대비 약 10%(260만 대) 줄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MTA의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수입은 시행 이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량 역시 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달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일일 승객 수는 전년 대비 10%, 메트로노스 승객 수는 5% 증가했다.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차량 대신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증거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 21일 "교통혼잡료를 폐지하라"고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의 이점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호컬 주지사에게 "지난해 11월 연방고속도로청(FHA)에서 서명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고, 뉴욕주와 MTA는 즉각 반발했다.     MTA는 더피 장관과 FHA 등을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호컬 주지사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수입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2-24

[우리말 바루기] '수입산 철강'의 오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 등 외국에서 만들어진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 폭탄’을 안겨 각국이 대응에 나섰다. 한국 정부도 관세 면제를 위해 대미 접촉에 나서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와 같은 기사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잘못된 표현이 하나 숨어 있다. 바로 ‘수입산’이다.   ‘-산(産)’은 주로 지역이나 연도를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 ‘거기에서 또는 그때에 산출된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다. 따라서 ‘제주산 갈치’ ‘벨기에산 초콜릿’ ‘1997년산 와인’ 등처럼 쓸 수 있다. 지역명을 붙이지 않고 자기 나라에서 생산된 물건을 얘기할 땐 ‘국내산’ 또는 ‘국산’이라 쓰기도 한다.   문제는 외국에서 생산된 물건을 가리킬 때다. 국가명을 붙이지 않고 포괄적으로 얘기할 때 예문처럼 ‘수입산’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외국산’이라고 해야 바르다.   ‘수입’은 다른 나라의 상품이나 기술 등을 국내로 사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산’이 장소나 연도 뒤에 붙는다는 걸 기억한다면 ‘수입산’이 영 어색한 표현이란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수입’이란 단어를 꼭 쓰고 싶다면 ‘-산’을 빼고 ‘수입 철강’ ‘수입 알루미늄’이라고 하면 된다.우리말 바루기 수입산 철강 수입산 철강 수입 철강 수입 알루미늄

2025-02-23

직장이나 수입 증명 없이 주택융자를 받을 수 있는가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1-2년 안에 집을 살 계획을 하고 있어서 다운페이먼트도 꾸준히 모으고 있고 신용점수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이라 세금보고가 충분치 않은 것 같은데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전통적인 집 융자는 직장 경력과 수입을 2년 치의 세금 보고서나, W-2, 그리고 최근 한 달 치의 월급명세서를 통해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류들을 고용주나 제3의 기관, 그리고 IRS를 통해서 검증을 거친 후 융자 승인을 해 주는데 이를 풀닥 융자라고 합니다. 반면에 이러한 서류들을 요구하지 않고 또 IRS를 통하여 검증하지도 않으면서 진행할 수 있는 융자를 노닥 융자라고 합니다.   노닥 융자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이자율도 좋은 융자가 VOE (Verification of Employment) 융자입니다. 이는 렌더가 보낸 VOE 양식을 고용주가 완성하여 다시 렌더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렌더가 IRS에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현찰로 임금을 지급받는 사람들이나 수입이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입니다. 손님처럼 수입 보고가 충분히 되지 않은 자영업자나 아예 직장이 없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방법은 융자 담당자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VOE는 커녕 직장 및 수입과 관련하여서는 아무런 서류도 요구하지 않는 융자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신청할 때처럼 수입 관련 서류의 첨부 없이 그냥 자신의 수입이 얼마라고 융자 신청서에 기재만 하는 SI(Stated Income), 혹은 수입에 대한 기재조차도 하지 않는 NI (No Income) 등이 있습니다.그리고 대상 주택을 렌트용으로 간주하여 임대를 주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임대수입을 계산한 후 PITI (Payment, Tax, Insurance)와 비교하여 일정한 비율 이상이 되면 융자 승인을 해주는 DSCR (Debt Service Coverage Ratio) 융자도 있습니다.     이러한 SI, NI, DSCR 융자들은 대안 융자로 서류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모기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이점이 있지만, 이자율과 비용이 풀닥이나 VOE 융자에 비해서도 많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어떠한 이유에서든 지금 당장 집을 사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2-3년 후 더 좋은 상품으로 재융자를 할 계획으로 이 상품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Asset Dissipation도 수입 증명하지 않는 융자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Asset Dissipation 융자란 은퇴 구좌나 금융기관의 구좌에 큰 금액의 자금이 있을 경우 이를 정해진 수익률로 융자 기간 동안 계산하여 산출되는 액수를 수입으로 간주하여 승인을 해주는 융자를 말합니다.     자산을 통해서 수입을 증명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노닥 융자라기 보다는 풀닥 융자에 가까우며 이자율이나 다른 기타 조건도 풀닥 융자와 동일합니다. 은퇴한 자산가나 일정한 수입은 없지만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융자상품입니다.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으면 현찰로 집을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은퇴 구좌에 있어 큰 금액을 뺄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등 여러 이유로 이 상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닥 융자는 위에서 살펴본 것 이외에도 아주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므로 융자 브로커 회사를 통해서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손님들은 이러한 노닥 융자를 받은 후 페이먼트를 해도 안전한가를 걱정을 하는데 노닥 융자를 취급하는 많은 렌더와 브로커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 및 금융 감독기관에 등록과 허가를 받고 융자를 하기 때문에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노닥 융자는 여러 렌다마다 상품의 특징과 심사 기준, 손님 자격요건, 융자조건 즉 이자율과 비용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많은 렌더와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융자회사(브로커)를 통해서 융자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주택융자 프로융자 대표 수입 증명 융자 신청서

2025-02-18

LA시 아파트 등에 새 수수료…1979년 이후 건축물 대상

LA시가 1979년 이후 건축된 아파트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유닛 당 연간 31.0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 수수료는 세입자 보호 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LA 시의회는 7일 해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LA주택국(LAHD)의 세입자 보호 조치거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부과 대상은 아파트,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등 렌트 안정화 조례(RSO) 적용 대상이 아닌 주거용 건물에 적용된다. 주택국에 따르면, 이 기금은 ‘무과실(no-fault)’ 퇴거 이주 지원, 반려동물이 있는 세입자의 주거 편의, RSO 대상 외 건물의 퇴거 규제 강화 등에 사용된다.     관내 대상 유닛은 약 38만 개에 이르며 확보된 수수료는 2024~2025년 회계연도에 LAHD의 관련 업무에 투입될 63명의 인력 채용에 사용하게 된다. LA시 측은 연간 수수료 수입이 1170만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수수료 부과는 2027년까지 시행되며, 추후 세입자 보호 상황을 지켜본 뒤 조정할 예정이다.      1978년 10월 1일 이전에 건축된 렌탈 유닛에는 연간 38.75달러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약 65만1000개 유닛이 해당된다.     건물주는 해당 수수료의 50%(월 1.61달러)를 세입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으며 이를 최소 30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아파트 수수료 la시 아파트 수수료 부과 수수료 수입

2025-01-08

양봉업계 분열 속 수입 꿀벌 소송 패소

    캐나다 연방법원이 미국산 꿀벌 수입 제한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집단소송에서 원고였던 상업 양봉업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규제와 관련된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꿀벌의 주요 해충과 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살아있는 꿀벌의 수입을 부분적으로 금지해 왔다. 원고들은 정부의 위험성 평가가 과장되었으며, 이로 인해 양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실리 스트릭랜드 연방법원 판사는 “정부가 양봉업계에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소송 원고 중 한 명인 마이클 패러디스(패러디스 허니 CEO)는 이번 판결로 인해 캐나다 양봉업계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캐나다는 자체적으로 꿀벌 수를 충당할 수 없으며, 미국산 꿀벌 수입이 불가능하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브 무어 온타리오 양봉업자 협회 회장은 “해충과 질병 위험이 너무 크다”며 미국산 꿀벌 수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꿀 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료 양봉업자들의 상황에도 공감했다.   캐나다는 현재 미국을 제외한 이탈리아,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꿀벌을 수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들에서 수입할 경우, 운송비용이 크게 증가해 양봉업계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판결로 꿀벌 수입 논란은 종결되지 않고,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캐나다의 꿀벌 산업은 연간 약 31억 8천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이 중 캐놀라 수분 기여까지 포함하면 70억 달러로 평가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양봉업계 꿀벌 수입 꿀벌 꿀벌 수입 양봉업계 분열

2024-12-10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은퇴자가 가장 후회하는 것들

은퇴한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건강, 돈, 그리고 인간 관계다.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하지만 건강은 유전자가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상당부분 제어가 불가능하다. 제어할 수있는 건강의 영역은 좋은 습관과 운동이다. 건강한 은퇴자라면 이제 중요한 문제는 돈,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남았다.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 따르면 돈과 관련된 걱정이나 후회가 압도적으로 많다.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은퇴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충분히 저축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2,000명 이상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어떤 연구에서는 44%가 은퇴 후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저축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100명 중에 15명은 아예 저축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의료비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들고, 은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충분히 준비 못한 점을 많이 후회하고 있었다. 또한 많은 은퇴자들이 젊었을 때 저축을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돈과 관련된 구체적인 후회들은 다음과 같다. ‘충분한 은퇴자금을 준비해 놓지 않았다’, ‘너무 일찍 은퇴했다’, ‘은퇴 첫해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연금 수령을 너무 빨리 했다’, ‘은퇴후 수입을 너무 많이 예상했다’. 모두 돈걱정이다. 이런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반대로 해야 할 것같다. 최대한 은퇴를 늦추고, 은퇴 후 돈을 아껴쓰고, 연금 수령을 최대한 늦추고, 은퇴후 수입을 너무 많이 예상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돈문제 다음으로는 역시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은 것, 가족 및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은퇴 초반에 여행을 좀 많이 다닐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 중에는 여행을 미루다가 이제는 걸을 수 없게 된 사람도 있다. 은퇴 후 활동 계획을 아무 것도 세워 놓지 않은 사람은 은퇴 후 시간을 함께 보낼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건강과 관련되어 은퇴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우리는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그러므로 가속노화로 이끄는 나쁜 습관을 끊고, 저속노화로 이끄는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서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근육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은퇴 전문가들의 ‘관계’에 대한 조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나를 만나기 싫어하는 사람은 만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만나지 마라.’ 나이가 든 사람은 알 것이다. 보고 싶은 사람을 못보는 아픔보다 보기 싫은 사람을 보는 고통이 얼마나 괴로운 지를 말이다.     돈과 관련된 은퇴준비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해 보자. ’은퇴 후에 필요한 돈을 정확히 계산하라.’, ‘은퇴 후에 수입을 정확히 계산하라.’, ‘은퇴 후 수입과 지출을 계산했으면 이것을 기반으로 은퇴 시기를 결정하라.’, ‘은퇴 후 꾸준한 수입을 미리 준비하라.’, ‘세금을 고려하라.’, ’증여와 상속을 준비하라.’ 등이다.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목표한 나이에 행복한 은퇴를 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만 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은퇴자 후회 은퇴후 수입 은퇴준비 전문가들 은퇴 전문가들

2024-09-19

[중국읽기] 솥을 부숴 쇠를 팔아라

‘솥을 부숴 쇠를 판다’. 1950년대 말 중국 대약진(大躍進)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이 최근 중국에서 화제다.   당시 중국은 철강 생산량 1070만t을 달성하자는 마오쩌둥의 호소에 따라 가정의 냄비까지 녹이는 운동을 펼쳤다. 극단적 정책의 결과는 수많은 아사자를 내는 비극으로 끝났다. 한데 지난달 말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에 솥을 부숴 쇠를 파는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팀이 구성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솥을 부숴 쇠를 판다는 건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라는 뜻이다. 속어를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용해 놀랍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말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47호 문건을 통해 솥을 부숴 쇠를 파는 노력으로 지방정부의 채무 위험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무원은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는 위기의 지방정부로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내몽골, 광시, 충칭, 톈진, 구이저우, 윈난, 깐쑤, 창하이, 닝샤 등 12개 성시를 들었다.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는 6월 말 현재 42조6100억 위안으로 8000조원이 넘는다. 부동산 침체 및 청년 실업률 등과 함께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국무원의 지시는 중앙정부가 도와주지 않을 터이니 각 지방정부는 보유 자산의 매각 등 일체의 방법을 강구해 부채 해결에 나서라는 이야기다. 비상이 걸린 지방정부는 대책으로 세외 수입 늘리기에 안간힘이다.   지난해 여름 허난성 뤄양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은 21위안의 이윤을 취하려다 무려 11만 위안의 벌금을 맞았다고 한다. 2010년 1000억 위안에 달했던 중국의 몰수금은 2022년 4200억 위안을 넘었다. 광시 우저우의 벌금 및 몰수금은 2018년 2억 위안이 안 됐으나 2020년 이후에는 15억 위안 이상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09년께 대부분 사라졌던 도로 통행요금도 지린, 안후이, 후베이 등 각지에서 부활하는 추세다.   중국의 현재 예산 수입 중 세수는 ?줄고 세외 수입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7월의 경우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5.4% 포인트 하락했지만 세외 수입은 12% 포인트나 늘었다. 세외 수입 증가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이어져 바람직하지 못하다. 독이 든 술을 마셔 갈증을 풀고 있다는 비유가 나오는 배경이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언론이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한 보도가 예사롭지 않게 들리는 요즘이다. 유상철 /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지방정부 부채 수입 증가 국무원 판공청

2024-09-09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이 복잡한 이유(3)- 내 수입은 얼마인가요?

소득세 보고를 마치면 자신이 지난 1년 동안에 얼마나 벌었는 지를 대략 알 수가 있다. 그렇지만 소득세 보고서의 어떤 금액이 자신의 정확한 소득인지를 구별하기는 쉽지가 않다.     미국의 개인 소득세 보고서를 1040양식이라고 부른다. 이 양식은 두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나머지는 모두 이 두 페이지에 붙는 보충자료들이다. 첫번째 페이지는 소득에 대한 내용이다. 개인의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보고서 양식이기 때문에 정확한 소득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즉 소득세 부과의 대상이 되는 금액, Taxable Income을 구하는 일이 첫번째 페이지의 역할이다. 그래서 첫번째 페이지의 맨아래에 표시된 금액이 바로 Taxable Income이다. 두번째 페이지에는 소득세, 즉 세금을 계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소득세 보고서 첫페이지의 중간쯤을 살펴보면 왼쪽에 크게 Income이라고 적혀 있다. 수입을 전부 나열하라는 것이다. 이 항목의 아랫줄에 보면 Total Income이라고 적혀 있다. 총소득이다. 이 금액이 지난 한해 동안 자신이 얼마나 벌었는 지를 대략 알려주는 금액이다. 총소득에는 급여, 이자, 임대, 양도소득, 그리고 사업소득 등이 포함된다. 미국에서든 해외에서든 벌어들인 돈은 모두 이 총소득에 포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득에서 아예 제외가 되는 생명보험금, 증여 받은 금액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Social Security Benefit과 은퇴연금 중에 일부는 세금보고서상에 나타나기는 하되, 총소득에 더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소득을 자랑하고 싶을 때는 총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금액까지 더하면 된다.     그런데, 주택구입 융자를 신청할 때나 자녀들의 학자금 융자를 신청할 때, 은행 같은 기관들은 우리에게 총소득 대신에 AGI가 얼마인지를 묻는다. AGI란 Adjusted Gross Income이란 말이다. 우리말로 하면 “조정된 총소득” 정도로 부를 수 있다. AGI는 Total Income에서 몇가지 항목들을 조정한 금액이다. 무슨 조정을 한 것일까?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교사가 자기 돈으로 교재나 학용품을 구입한 금액, Health Saving Account나 Traditional IRS에 납부한 금액, 자영업자가 스스로 가입한 의료보험료, 군인들의 이사 비용, 학자금 대출 이자 납부금액, 올림픽 등에서 받은 메달과 같은 상과 같은 것들을 조정해서 공제해주는 것이다. AGI는 과세대상수입을 계산하는데 중간과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AGI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여러가지 세제 혜택을 받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교육비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AGI가 일정금액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Roth IRA에 가입하기 위해서도 AGI가 일정 금액을 넘으면 안된다. 요즘은 기초공제금액이 커져서 많은 납세자들이 기초공제를 받지만 아직도 의료비 지출에 대한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AGI 금액이 중요하다. AGI에 따라 공제 가능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과세대상이 되는 수입의 조정과정을 통해서 정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이룬다. 정부입장에서는 총소득에 대해서 일괄적으로 세금을 부과해도 세수는 똑같겠지만 정부는 이러한 소득조정을 통해서 교육을 장려하고, 군인이나, 운동선수, 교육자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각종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 수입 소득세 보고서 소득세 부과 개인 소득세

2024-08-29

지난해 뉴욕시 집행관 수입 최고치

뉴욕시 강제 퇴거와 차량 ‘부팅’(booting)이 급증함에 따라 집행관(Marshal)의 수입도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지난해 31명의 집행관이 벌어들인 순수익은 약 1950만 달러로, 2022년 같은 수의 집행관들이 벌어들인 1160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집행관은 시와 계약을 맺은 이로, 차량 부팅·유틸리티 미터기 압수·퇴거 명령을 받은 테넌트에 대한 강제 집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채무자에 대한 강제 수금에도 나서는데, 이 과정에서 압수 금액의 5%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법정 문서 전송 및 퇴거 통지서 전달 등에 드는 비용에서도 수수료를 떼어간다.   다만 일각에선 시가 이 같은 집행관을 민간으로 고용함에 따라 수백만 달러가량이 불필요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가엘 브루어(민주·6선거구) 뉴욕시의원은 “경제적 위기에도 시 공무원도 아닌 민간 집행관들은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실제 팬데믹 후 5개 보로 전역에서 강제 퇴거가 늘어나며 집행관들은 지난해에만 1만2000여 가구의 테넌트를 쫓아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지난 8개월동안만 9000건의 강제 퇴거가 추가됐다.   지난해 시 전역의 차량 부팅 횟수는 13만4945회로, 2020년 대비 4배 늘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집행관 marshal 수입 최고치 민간 집행관들 뉴욕시 강제

2024-08-19

2년 전 수입·자산으로 재정보조 신청…철저히 준비해야 문제 발생해도 해결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라고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나무를 자르는 데 8시간이 소요된다면, 나는 6시간 동안 도끼를 갈 것이다”라며 사전준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같이 사전준비 없이 어떤 성공도 쉽게 이룰 수 없다. 물론, 사전준비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두 동감하지만 학자금 재정보조에 동일한 원리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는 실제로 재정보조의 사전준비는 어떻게 준비를 잘 마쳤는지에 대한 시점을 시작하는 기준으로 봐야만 성공할 수 있다. 마치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원리이다. 생각과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를 실천하지 못하면 준비 못 한 상황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문제는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해 놓아도 실천하지 않는 것 자체가 문제로 남겠지만,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준비의 적용 시점은 더욱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재정보조 평가를 위한 신청서의 제출내용이 자녀가 대학등록을 하는 해보다 2년 전의 수입과 자산으로 계산되는데, 자산의 기준은 신청서가 프로세스된 시점의 자산 내용이 적용되지만 자산 내용에 대한 1년 전의 기록이 세금보고서에 나타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준비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넘겨서 피해 나갈 수 있는 방법보다 피해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보다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2년 전에 집을 팔아 들어온 현금을 은행에 잠시 보관했다 새로운 집을 구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짧은 기간에 큰 목돈이 은행에 예치되어 있어 발생하는 이자 수익은 분명히 해당연도의 세금보고서에 나타나며 금융기관의 이름도 기재된다. 자녀가 지원하는 대학이 주립대학의 경우는 주로 FAFSA의 제출만 요구하므로 이때는 Primary home의 순자산 금액이 부모 자산으로 계산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재정보조 신청서에 따른 검증과정에서 대학에 제출하는 세금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으로 인해 대학은 이 이자수익과 금액에 대한 신청서상에 자산누락 사항을 문제 삼아 심각한 질문을 해올 수 있다. 때로는 대학이 임의로 자산 내용을 정정 업데이트하여 재정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인 어필 작업도 만만치 않다.     사립대학일 경우는 상기 내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칼리지보드를 통해 FAFSA에 별도로 제출하는 C.S.S. Profile 내용상 새로 구입한 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 즉 언제 얼마에 구입했으며, 한 달 모기지 금액과 남은 융자금 등 자세한 세부내용을 묻는데 이는 집의 순자산 부분을 재정보조 공식을 반영해 모두 부모 자산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중고를 겪으며 재정보조금은 큰 폭으로 삭감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친 후에 비로소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작업을 진행해야 야기될 문제점에 대한 강구책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체 수입은 합법적으로 Corporate Trust 설정 방식을 통해 크게 세금공제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게 조치하고 이로 인해 세금도 크게 절약하고 재정보조금도 동시에 극대화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 모두가 재정보조 계산이 적용되는 시점에 대한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를 모르면 막상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야 접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한되고 시기도 놓치기 마련이다. 이러한 준비가 되지 못해 큰 재정보조 불이익을 당하고 후회하는 학부모들이 부지기수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사전설계를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단지 수입과 자산의 사전설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보다 전략적으로 재정보조 지원을 잘하는 대학들을 선택하고 대학별로 등록을 선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자녀 프로필을 입학 사정에 맞게 준비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합격률과 재정보조를 동시에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이는 자녀들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내용으로 다음 칼럼에 이어서 하나씩 설명해 나가겠다. 예방이 치료보다 쉽다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문의:(301)219-3719   [email protected]    리처드 명 대표 / AGM인스터튜트재정보조 수입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 계산 학자금 재정보조

2024-06-16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생각지도 못한 비용들

지출을 줄이는 것이 무조건 유리할까? 가진 돈이 절대적으로 적다면 하는 수 없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따져봐야 한다.     먼저 ‘거래비용’이다. 은행에서 1,000불을 한꺼번에 찾으면 과소비를 할까 봐 한번에 100불씩 열 번을 찾는다. 이럴 경우에는 은행에 열 번을 가야만 한다. 시간도 열 배가 들고 기름값도 열 배가 든다.     큰 지출을 아끼느라 값싼 중고차를 산다. 생각지도 못한 고장으로 시간과 수리비용이 든다. 고장이 잦으면 자동차는 정비소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택시비나 렌트비도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초기비용을 늘림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신혼부부에게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큰 집을 사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 경우는 특히 그렇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금방 자란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집은 계속 좁아진다. 집을 사면 최소한 5년 이상 살아야 한다. 이사 비용도 그렇고, 사고 팔 때 들어가는 비용도 엄청나다. 새 집을 알아보는 일도, 사는 집을 내놓는 일도, 융자를 새로 얻는 일도,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거래비용을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수입을 늘리는 것은 무조건 유리할까? 한 푼이 아쉽다면 벌어야 한다. 하지만, 때로 나쁜 수입은 좋은 수입을 방해한다. 빌 게이츠나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들은 ‘길에 떨어진 100불을 줍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말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시간당 수입을 계산해 보면 1초에 100불이 훨씬 넘는다. 이 사람들은 길에 떨어진 100불을 줍기 위해 1초를 사용하는 것보다, 그 시간을 자신의 회사나 투자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훨씬 이익일 수 있다. ‘기회비용’이다.     기회비용은 어떤 일을 하는 대신에 다른 일을 못하게 되어 잃는 손해를 의미한다. 내가 지금 이 고객 때문에 다른 고객을 잃을 수 있다면, 잃는 고객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이 기회비용이다. 지금 내가 쓰는 시간, 지금 내가 쓰는 돈, 지금 내가 유지하는 관계 때문에, 다른 소중한 것들을 얻을 수가 없다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 기회비용이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부업을 할 사람들을 모집한단다. 간단한 일만 하면, 내 이름으로 된 가상계좌에 돈을 넣어준단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 돈이 늘어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온라인 계좌에 있는 내 돈을 찾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돈을 찾으려면 수수료를 보내야 한단다. 수수료를 보내도 돈을 찾을 수가 없다. 천만원 단위로만 출금이 가능하단다. 천만원을 채우기 위해 내 돈을 추가로 송금한다.     하지만 여전히 돈을 찾을 수가 없다. 이미 보낸 돈이 아까워 더 많은 돈을 보낸다. 계속 보내도 출금을 할 수 없다. 요즘 온라인에서 흥행하는 신종사기수법이다. ‘매몰 비용’에 대한 미련을 자극하는 수법이다. 이미 내 주머니에서 나간 ‘매몰 비용’이 아까워 사람들은 계속 더 큰 돈을 보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상계좌는 사라지고 업체도 함께 사라진다.   카드를 사용하면 마일리지를 준다. 몇천불을 쓰면 몇만마일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몇십불 또는 몇백불이다. 카드회사와 여행업체들은 자신들이 얻는 수익에 비해 아주 작은 마일리지를 준다. 하지만 수만마일이나, 수십만 마일은 마치 내 돈을 쓰고 상당히 큰 이익을 얻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돈으로 돌려주는 캐쉬백도 있다. 캐쉬백이 쌓이는 재미에 필요하지도 않은 소비를 늘린다. 과소비를 부추기는 ‘현혹비용’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생각 비용 시간당 수입 매몰 비용 이사 비용

2024-05-16

[독자 마당] 맏며느리의 무게

스물네 살에 맏며느리이자 교회 사모가 되었다. 보릿고개가 심했던 1960년대 초 읍소재지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생활비는 겨우 두 식구 입에 풀칠할 정도였는데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인 3명의 시동생·시누이와  함께 살았다. 결혼하면 동생들을 본댁으로 보낼 줄 알았는데 남편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를 집에 보내면 매일 장에 나가시는 부모님이 어려우니 나보고 키우라고 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셋을 떠맡게 되었다. 험난한 시집살이의 시작이었다. 다섯 식구 밥 먹기도 힘든데 학비 문제는 나에겐 태산 같았다.     쌀값을 받으면 싼 보리를 샀다. 쌀은 한 주먹만큼만 넣어 도시락을 쌌고 나는 늘 눌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그래도 배가 고프면 고구마 한 개 구워 먹고 물 한잔 마시는 것이 식사의 전부였다. 그 와중에 아이를 셋이나 낳았다. 내 입엔 사과 한 쪽 들어오지 않았으니 내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시동생·시누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직을 가졌다. 그리고 모두 미국으로 이민 왔다. 전문직 종사자였던 시동생들과 시누이는 여유롭게 살았다. 그러나 나는 아이들 넷에 시모까지 모시고 남편 수입으로 여유로움이란 있을 수 없었다. 3베드룸 아파트에서  일곱 식구가 복닥거리며 살았다. 그렇게 5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스라엘 백성이 40여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이 직접 먹여 살렸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매일 그 날 먹을 것만 걷으라”고 하셨다. 그런데도 욕심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걷었지만 썩어버렸다.   무엇이 행복인가? 많은 재물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하루 24시간, 공기, 햇볕 등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들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셨다. 뒤돌아보니 행복하게 잘 살았다. 재물이 많은 사람도 남는 것이 없었다. 노영자·풋힐랜치독자 마당 맏며느리 무게 고등학생 중학생 남편 수입 3베드룸 아파트

2024-05-07

[택스클리닉] 암호화폐 세금과 국세청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데 국세청(IRS)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많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새 차나 사치스러운 휴가를 과시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금보고에 수입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IRS에서는 서서히 하지만 강력하게 조여가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정보 수집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 암호화폐 탈세를 타깃으로 세금 준수를 집행하기 위해 IRS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SNS를 포함한 인터넷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여 납세자를 찾아내고 압수 가능한 자산을 식별하며 보고되지 않은 기타 수입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SNS 계정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SNS 계정에 올려지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또는 가상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습니다.   ▶암호화폐 세금 속임수의 함정 암호화폐로 세금 규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문제점은 암호화폐에 대한 세법이 얽히고 복잡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세금 부과 방법을 찾기 위해 규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브로커 회사는 해당 연도의 중개를 통해 이루어진 모든 거래를 제공하는 양식 1099-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가 IRS에 데이터를 보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암호화폐 경우에는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케어스액트(CARES Act)의 도입과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가격 변동으로 인해 암호 투자의 구매 가격을 계산하기가 어려워서 세금 보고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투자자는 암호화폐에 관련해서 이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암호화폐는 자산입니다. 즉, 구매, 교환 및 선물로 보내거나 판매될 때 암호화폐는 ‘처분’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발생한 이익은 자본 이득 또는 일반 소득으로 분류돼 과세 대상이 됩니다.     ▶소프트 레터란 무엇입니까? 2019년 회계 연도에 IRS는 암호화폐 수입을 보고하지 않은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소프트 레터'를 보냈고 계속해서 발송하고 있습니다. 소프트 레터는 암호화폐 탈세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이므로, 현재의 세금 보고를 검토한 후에, 필요하면 보고된 세금 내용을 수정보고를 통해 자체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 레터를 무시하면 해당 납세자는 정식 IRS 감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수입 누락이나 탈세로 끝나면 결과적으로 여러 벌금과 심한 경우에는 형사처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대화하기 세금 문제는 단순히 고민만 하지 말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경험과 자격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세금 해결 전문가를 찾아서 본인의 자산과 소득을 보호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암호화폐 국세청 암호화폐 세금 암호화폐 투자자 암호화폐 수입

2024-05-06

고금리 여파로 한인은행 순이자 수입 급감

  한인은행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수요는 감소한 데 반해 예금 조달 비용은 급증해 올 1분기 이자 장사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은행들은 인력을 포함한 고정 비용 절감으로 비이자 지출 감축에 대응했지만 비이자 수입도 감소해 수익이 작년보다 악화됐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은행 6곳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이자 지출이 이자 수입을 넘어서면서 은행들의 순이자 수입이 세 자릿수로 급감했다.  은행 6곳의 지난 1분기 이자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8만 달러(13.2%) 감소한 2억3069만 달러였다. 수입은 줄었는데 이자 지출은 되레 증가하면서 한인은행들의 순이자 수입이 적자로 돌아섰다. 〈표 참조〉   ▶이자 수입 및 지출   은행 6곳 모두 이자 수입이 2023년 1분기보다 저조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뱅크오브호프의 지난 1분기 이자 수입은 전년 1억3767만 달러에서 14.4% 감소한 1억1783만 달러였다. 지난해 1분기에 5925만 달러를 벌어들인 한미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 수입도 12.4% 줄어든 5192만 달러에 그쳤다.     PCB뱅크의 올해 1분기 이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100만 달러였다.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의 이자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7.1%, 13.9% 적었다.   반대로 한인은행들의 2024년 1분기 이자 지출은 2억5216만 달러로 1억6550만 달러를 쓴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무려 50% 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서 은행들의 순이자 수입이 71.1~174.5% 급감했다.       ▶비이자 수입 및 지출   한인은행들의 올해 1분기 비이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했다. 다만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비이자 지출은 0.5% 증가한 데 그쳤다.     은행 6곳의 올 1분기 비이자 수입은 2741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의 3080만 달러보다 11.0% 밑돌았다. 지난 1분기 SBA 융자 노트를 매각한 CBB뱅크를 제외한 은행 5곳의 수입이 줄었다. CBB뱅크를 제외한 다른 은행들의 비이자 수입 감소율은 2.5~24.0%로 나타났다. 비이자 지출의 경우,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US메트로뱅크 4곳의 비이자 지출은 증가했다. 반면 뱅크오브호프와 CBB뱅크는 전년 대비 각각 6.0%와 2.3% 감소했다.   한인은행권은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대출 수요가 위축돼 신규 대출이 많지 않은데 예금 조달 비용은 크게 늘면서 순이자 수입 대폭 감소했다”며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저금리로 고정된 기존 대출이 재융자를 통해 대출 금리가 상향 조정돼야 순이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변동 금리 대출이 많은 은행들을 제외하고 단기간에 형성된 고금리 환경에서 수익을 창출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고금리 비이자 수입 지출 한인은행들 비이자 지출

2024-05-05

[부동산 이야기] 렌트 수입 관리와 건물가치

다양한 부동산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부동산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건물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테넌트와 관계를 쌓으며 관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직접 관리하는 투자자들과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 컨설팅뿐만 아니라 관리와 관련해 서류나 행정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투자자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것은 부동산을 소유한 많은 건물주가 현재 부동산 가치의 상승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서는 종종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보수적 접근은 안정성을 추구하지만, 시장의 변동에 따라 큰 기회를 놓치거나 예상치 못한 손실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렌트 수준 조정과 관련해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직접 부동산을 관리하는 투자자 중 렌트 컨트롤 규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렌트를 매년 인상하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실이 오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받던 임대료만 받으면 만족하고 렌트를 주는 경우도 있고, 테넌트와의 관계와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기존 렌트비의 인상을 주저할 경우,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건물의 수익성과 시장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느 리테일 건물주가 본인의 연 렌트 수입이 10만 달러인 건물을 200만 달러에 팔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연수익률(CAP Rate)이 5%인 조건의 매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시장 분석 결과, 유사 상가의 수익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물주는 원하는 가격에 건물을 팔기 위해서는 렌트비 인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주는 현재 본인의 렌트가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렌트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최종적으로는 매달 1만 달러, 연간 12만 달러의 수입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건물 가치를 20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리스 계약상 매년 렌트 인상이 연평균 3%로 제한되어, 월 렌트비를 1700불 인상하는 데 약 7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나가서, 새로운 세입자를 얻을 때 임대료를 상승할 기회가 있으나, 현재의 저렴한 렌트로 인해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이사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보수적인 렌트비 인상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시장 가치의 상승과 렌트 수준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위험이 큽니다. 건물주가 렌트 인상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명확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의 전략인지 재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의 비교 대상의 다른 건물이 더 높은 렌트를 받고 있다면, 해당 건물의 경쟁력은 점차 약화할 것이고, 이는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건과 수익 가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적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전략을 채택해야 합니다. 렌트비 인상과 같은 조치는 단순히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건물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건물주들은 시장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여 부동산 투자의 최적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건물가치 렌트 렌트비 인상 렌트 수입 렌트 인상

2024-04-17

[상속법] IRA분배와 트러스트 활용법

상속 계획을 할 때 개인의 은퇴계좌(IRA)를 어떻게 정리할 것이 좋은지는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다. 많은 IRA 소유자가 자산을 수혜자에게로 이전할 것인지, 아니면 트러스트로 이전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 각 접근법의 장점과 고려사항에 대해 알아보겠다.     IRA 소유자가 은퇴 계좌를 사망 시 수혜자에게 직접 상속하는 것은 간편하지만, 혹시 나중에 자산이 즉시 소진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될 우려가 남아있다. 예를 들면 어린 자녀가 갑자기 큰돈을 상속받게 된다면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는 이유를 얘기한다. 이러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에게 바로 상속이 아닌 트러스트를 통해 IRA 자산을 상속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트러스트를 사용하면 수혜자가 은퇴 계좌의 자산이 어떻게 얼마나 사용할지를 유동성 있게 정해놓을 수 있다. 물론 수혜자가 배우자일 경우에는 트러스트를 사용하는 상황이 드물겠지만, 배우자가 없고 자녀나 다른 수혜자에게 상속할 생각이라면 트러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충분한 고려상황이 될 것이다.     보통 은퇴계좌에 자산을 트러스트로 해놓을 때는 두가지 종류의 트러스트가 있다. 은퇴 자금과 함께 사용되는 트러스트는 일반적으로 콘두잇(conduit) 트러스트와 어큐뮬레이션(accumulation) 트러스트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콘두잇 트러스트는 트러스트의 모든 트러스트 수입을 포함하여 필수 최소 분배(Required Minimum Distribution)를 수혜자에게 직접 분배하도록 설계되어있다. 이 뜻은 수혜자가 이 분배에 대한 소득세를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다.   콘두잇 트러스트와는 달리, 어큐뮬레이션 트러스트는 수익 분배를 보유하거나 분배할지에 대한 재량을 트러스트 관리인(trustee)에 부여한다. 이 유연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트러스트에 보유된 자산은 외부 채권자로부터 보호된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수혜자의 재정적인 성숙도와 필요에 따라 분배를 맞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축적 트러스트도 단점이 있다. 가장 큰 단점은 추가 소득세를 발생시킬 수 있다. 트러스트는 더 낮은 소득 수준에서 최대 소득세율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려해볼 질문은 다음과 같다. 자산 보호는 세금 노출 최소화와 비교하여 얼마나 중요한가? 수혜자는 은퇴계좌의 대규모 분배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함으로써 IRA 소유자는 직접 모든 것을 바로 상속하든지 아니면 트러스트 기반 전략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금융과 상속 목표에 맞춰 자신의 재산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IRA 분배와 트러스트를 포함한 재산 계획은 신중한 고려와 전문적인 지침이 필요하다. 어떠한 트러스트를 선택하든, 각 접근법의 세부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맞춤화된 재산 계획을 작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문의: (213)459-6500   스티븐 채 변호사 마스터 리얼티 대표상속법 트러스트 ira분배 트러스트 활용법 트러스트 수입 트러스트 기반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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