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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단체 건강•의료 세미나 개최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가 오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건강•의료 세미나를 연다.  헌팅턴비치 교회(담임목사 김현석)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핵의학 전문가 김의신(사진) 박사가 '건강과 믿음'을 주제로 암 관련 강연을 한다. 텍사스주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 교수이며,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김 박사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부에선 김 박사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3부에서 김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오찬을 제공한다. 식사는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된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 셀메드가 제공하는 항산화 자연식품을 나눠준다.  4부는 의료 상담 순서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이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관련 개별 상담을 한다. 한방, 호스피스, 메디캘, 메디케어 외에 신앙 관련 상담도 할 수 있다. 중보 기도 부스도 마련된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세미나 향군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 의료 세미나 건강 의료

2025-03-10

신시스 대학 진학 준비 세미나

     2025년 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콜로라도주 오로라에 위치한 2851 S. Parker Rd, Suite 730에서 대학 진학 준비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 전략과 학비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소지희(Jenny Jihee Soh)는 20년간 수학 교육 및 대학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입시 준비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설명했다. 대학과 학생 가족이 입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간극을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희경(Hannah Heekyung Lim)은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활동하는 금융 전문가로, 대학 학자금 마련과 재정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계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그녀는 대학 학자금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현실적인 재정 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이 보다 명확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세미나는 가족들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학 진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속적인 교육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Syncis Aurora 제휴 사무소에서 후원했다. “우리는 기본적인 금융 개념부터 심화된 재정 전략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추가 정보를 원하면 재정전문가 로렌 박(Lauren Pak, 720-434-7725)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세미나 대학 대학 진학 대학 학자금 대학 입시

2025-02-26

OC 상의, 사무실 확장 이전, 새 유튜브 채널 선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 이하 상의)가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새 유튜브 채널을 신설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에 나섰다.   상의 측은 지난 1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오피스 빌딩 내 1층에 있던 사무실을 7층 715호로 옮겼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더 소스 몰에 사무실을 마련한 상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한인 상공인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을 옮겼다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윤만 회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매달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세금, 자산 관리, 부동산, AI, 비즈니스 노하우부터 기업가의 성공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세미나 동영상은 앞으로 KACC-TV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미나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이들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채널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전에 있던 사무실은 대규모 세미나를 열기엔 적합하지 않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새 사무실은 1500스퀘어피트 규모라 세미나를 열기에 충분하다. KACC-TV 스튜디오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ACC는 한인 상의를 뜻한다. 앞으로 전국 각지 소상공인 소식과 정보를 알리는 매개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분과를 이끄는 신향진 위원장은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도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해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회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 사무실엔 웨비나(Webinar)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회원사들이 장소를 빌려 각종 회의, 세미나를 열 수 있다.   윤 회장은 “1952년 설립 이후 상의는 꾸준히 한인 상공인을 지원해왔다.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미디어 활용 능력이 필수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상의 측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새 사무실에서 열릴 첫 세미나는 오는 19일(수)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주제는 ‘2025년 세제 개편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이다. 아프리오 회계법인의 이정섭 공인회계사가 변경된 세법, 규정이 개인과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상의 회원이 아니어도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8-144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사무실 유튜브 유튜브 채널 한인 상공인들 대규모 세미나

2025-02-09

LA산불 피해 업주들 SBA 재난 대출 지원…한미은행 11일 세미나 개최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LA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업주 및 주택 소유주, 렌터들을 위해 SBA 대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은행 측은 오는 11일(화) 오후 1시 LA한인타운 앤더슨멍거 YMCA 커뮤니티룸(4301 W 3rd St.)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청(SBA) LA지부 관계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산불 피해를 입은 다양한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SBA 재난 대출 프로그램들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의 애나 정 최고 SBA 대출 책임자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분들은 SBA가 제공하는 여러 융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SBA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담당자들에게 직접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지원서 작성 및 제출까지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서 한미은행의 SBA 대출 전문가들이 질의응답과 통역 지원을 통해 언어 제약 없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이날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한인타운 YMCA와 LA한인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오전에는 SBA 부서 직원들이 직접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나선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la산불 세미나 개최 재난 대출 대출 프로그램

2025-02-05

[이 아침에] 명랑한 버팀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풍랑의 연속이다. 사업이 흔들리고, 가족이 아프고, 믿었던 관계가 무너지고, 상상도 못 했던 사고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절망에 몸을 맡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묵묵히 버티는 사람도 있다.     얼마 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로 집을 잃은 교우를 만났다.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슬픈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절망이 드리운 그늘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간이 쌓은 소중한 추억도, 알뜰살뜰 마련했던 살림살이도, 당장 입을 옷가지마저 잿더미가 되었는데도 그의 입에서는 탄식 대신 긍정의 말이 쏟아져 나왔다.   자신의 상실을 안타까워하기보다는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았다면서 삶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전쟁도 겪었고, 이민 와서는 4·29 LA 폭동도 견뎌냈다고 하면서 인생의 굴곡마다 조금씩 더 단단해지다 보니 웬만한 일들은 버텨낼 수 있는 ‘맷집’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그 ‘맷집’ 덕분에 고난을 이기며 살았고, 고난 후에 오히려 더 큰 복을 받았다고 하면서 이번 화재도 결국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숨 대신 노래를 들었다고 했다. 그가 말한 노래는 큰 슬픔을 딛고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작곡했던 구스타프 말러의 작품이었다. 레너드 번스타인이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말러의 교향곡 2번을 들으면서 그가 말한 ‘맷집’을 떠올렸다.     맷집이 좋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쓰러지지 않을 뿐이다. 맷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면 고난을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맷집이 있는 사람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난 속에서 웃음을 포기하지도 않는다. 웬만한 어려움은 버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고난, 맷집, 웃음’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닐 때였다. 한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런 말들이 한마디로 정리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진행자가 참석자들에게 사흘간의 세미나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다섯 글자로 정리하라고 했다. 재치와 의미를 담은 다섯 글자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세미나를 마무리할 때였다.     목회 현장에서 갓 은퇴했다는 강사 목사가 후배 목사들이 고군분투하는 목회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자신의 소감을 이렇게 정리했다. ‘명랑(明朗)한 버팀’이라고.   그가 말한 ‘명랑한 버팀’은 고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맷집의 고급스러운 표현이었다. 이를 악물고 버티는 사람은 많다. 죽을 힘을 다해 견디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명랑하게 버티는 사람은 흔치 않다. 명랑한 버팀은 고난 속에서 밝음을 잃지 않는 것이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유쾌하고 활발하게 지내는 것을 뜻한다. 고난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태도를 뜻한다.   세상이 어려운 것은 고난 때문이 아니라 고난으로 인해 유쾌함을 잊었고, 밝음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웬만큼 살았으면 어느 정도의 맷집은 갖고 있을 것이다.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명랑하게 버티다 보면 분명 좋은 일이 찾아올 것이다. 그 믿음을 갖고 오늘 하루도 명랑하게 버텨보자. 이창민 / 목사·LA연합감리교회이 아침에 버팀 고난 맷집 목회자 세미나 고난 때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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