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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배달 기사 잇딴 성폭행 체포…재판중 또 범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중인 20대 아마존 배달 기사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글렌데일경찰국은 글렌데일 지역 아마존 배달 기사인 페르난도 바레토-에르난데스(24)를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BC7 보도에 따르면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지난 1월 글렌데일 지역 브랜드 불러바드와 체비체이스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레토-에르난데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아마존 소포를 배송하던 도중 한 미성년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 되기도 했다. 그는 불구속 상태로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는 중에 또 다른 성폭력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아마존 측은 “그는 아마존 직원이 아니다”라며 “독립적인 외주 업체 소속 배달 기사”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아마존, 아마존 플렉스, 페덱스 등 여러 배송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토-에르난데스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글렌데일경찰국 폭행수사팀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 (818)548-3106 강한길 기자아마존 성폭행 배달부 논란 배송업체 소속 경찰국 강력반 LAPD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미성년자

2025-03-09

교회 청소년부 이끈 한인, 미성년 성폭행 혐의 체포

새크라멘토 지역 교회에서 청소년 그룹 리더를 맡았던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상담사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학교에서도 일했던 것으로 알려져 수사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받고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김원영 씨를 14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음란행위 8건, 성폭력 혐의 2건 등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 김 씨의 범죄 행각은 지난 2024년 9월 로즈빌 베이사이드 교회에 출석 중인 15세 소녀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김 씨는 해당 교회에서 청소년 그룹을 이끄는 역할을 맡으면서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문자 등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로즈빌 경찰국과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아동학대부서는 김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수사관은 이 피해자가 카마이클 소재 찰스퍽 초등학교 재학 당시 학교 상담사였던 김 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도 파악했다. 또한 수사 결과 김 씨는 당시 같은 학교에 있던 또 다른 학생에게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로즈빌 지역 한 주택에서 김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 씨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 없이 구금됐다.   현재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추가 피해자 제보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상담사 외에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Sacramento Korean Language and Cultural School)’에서도 일했다. 당국은 김씨가 “남가주 지역 여러 학교에서도 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측은 “김 씨는 본인이 맡은 역할을 이용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김 씨의 범죄 관련 신뢰할만한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1000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보 및 신고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916-874-5115), 새크라멘토 밸리 범죄수사팀(916-443-4357), 온라인(sacvalleycrimestoppers.com·sacsheriff.com) 등으로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성폭행 청소년부 미성년자 혐의 교회 청소년부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2025-02-27

한인 NASA 엔지니어, 성폭행 누명 벗었다

수년간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던 항공우주국(NASA)의 한인 엔지니어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 남성은 지난 2012년 NASA의 로켓 과학자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상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로, 기소 당시 논란이 됐었다. 〈본지 2024년 4월 5일자 A-3면〉   지역 매체 KHOU11은 법원 기록을 인용해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찰이 여러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NASA의 전 엔지니어 에릭 심(38·사진) 씨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보도했다.   심 씨의 닐 데이비스 변호사는 이 매체에 성명을 보내 해리스카운티 킴 오그 검사장을 겨냥해 “내 의뢰인은 원래부터 무죄였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변호사는 “오그 검사장은 무고한 사람을 기소한 뒤 언론에 알려 헤드라인을 장식할 기회를 노렸다”며 “내 의뢰인의 명예가 훼손됐고 평판이 심각하게 나빠졌는데, 오그 검사장이 이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카운티 검찰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성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믿지만, 6건의 사건은 재판에 회부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고, 7번째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기각을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측은 “그들은 약탈적 행위의 희생자이며, 우리는 그들이 겪은 트라우마를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법정에서 증언하도록 강요해 고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심 씨는 지난해 2월, 데이팅 앱에서 만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NASA 존슨 우주센터에서 체포됐었다. 당시 심 씨 측은 “모든 관계는 합의로 이루어졌다”며 “여성들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배심원단에게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심 씨는 지난 2012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 재학하며 NASA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다. 당시 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 존슨 우주센터 대표, 과학자, 인턴 등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NASA 존슨 스타일’로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까지 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86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나사 한인 엔지니어 연쇄 성폭행 혐의 기소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성폭행 엔지니어 혐의 불기소 한인 엔지니어 NASA 에릭 심 강남 스타일 존슨 우주센터 장열 해리스카운티 김 오그 로스앤젤레스 LA 미주중앙일보

2025-02-26

70대 한인 한의사 성추행 혐의 체포

조지아주 도라빌에서 70대 한인 한의사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FOX5 등 지역 언론은 ‘킴스 한의원(Kim’s Acupuncture·일맥한의원)을 운영하는 김무곤(70)씨가 지난 11일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도라빌은 애틀랜타에서 15마일 가량 떨어진 곳이다.     도라빌 경찰은 지난해 4월 첫 번째 피해 신고가 있었으며, 12월에 또 다른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김씨 한의원을 10년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첫 신고자는 김씨가 치료중 불필요하게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했고, 12월 신고자는 김씨가 전과 달리 “반듯이 누우라”고 한 후 추행했다고 진술했다.   척 앳킨슨 도라빌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에게는 5건의 성추행(sexual battery) 혐의와 1건의 가중 성추행(aggravated sexual battery) 혐의가 적용됐다. 김씨는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아직 신고하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신고(770-455-1000)를 당부했다.     현재 김씨 운영 한의원 입구에는 ‘가족 문제로 한의원은 잠시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한의사 한인 한의사 체포경찰 추가 한의사 김무곤

2025-02-16

32세 교직원, 고교생 성폭행 혐의로 구속

오렌지카운티의 한 초등학교 직원이 16세 여고생과의 "연애 관계"로 인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산타아나 경찰국은 4일 오전 7시 30분경 웨스트우드 애비뉴와 리베리아 드라이브 인근에서 차량 안에서 성적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된 차량을 발견했으며, 차량 뒷좌석에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16세 여고생은 산타아나에 위치한 풋힐 고등학교 학생이며, 남성은 터스틴(Tustin)의 벤슨 초등학교에서 행동 개입 전문가(Behavioral Interventionist)로 근무하는 32세 마리아노 에르난데스로 밝혀졌다. 두 학교는 터스틴 통합 교육구 소속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학생과 에르난데스는 푸트힐 고등학교에서 만나 몇 주 동안 연애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즉시 에르난데스를 체포해 산타아나 구치소에 성폭행 관련 혐의로 수감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의 특성상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에르난데스의 사진을 공개했으며,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경찰에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보 제공을 원하는 사람은 산타아나 경찰국 M. 타피아 형사(714-245-8379, [email protected])에게 연락할 수 있으며, 익명 제보는 오렌지카운티 범죄 신고 핫라인(855-TIP-OCCS)을 통해 가능하다.     AI 생성 속보성폭행 교직원 교직원 고교생 산타아나 경찰국 관련 혐의

2025-02-05

차일드케어 직원으로 위장해 성폭행…15세 미성년자 피해

차일드케어 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성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23일 LAPD에 따르면 지난 15일 데릭 드웨인 톰슨(57·LA)을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톰슨은 지난해 11월 30일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5세 여성 피해자에게 접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차일드케어 업체 소속 차량으로 위장한 검은색 서버밴을 운전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피해자는 차일드케어 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해 차에 올라탔다고 한다. 용의자 톰슨은 이후 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피해자에게 뒷자리로 자리를 옮기라고 말한 뒤 차량에 부착돼 있던 차일드케어 업체 사인을 떼어냈다. 톰슨은 이후 뒷자리에 올라타 피해자의 옷을 벗기고 성폭행을 했다고 한다.     사건을 인계받은 LA카운티 검찰청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 등의 혐의로 톰슨을 기소했고 그는 현재 보석금 없이 수감된 상태다.     LAPD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톰슨의 얼굴과 차량에 붙어 있던 아이 돌봄 서비스 업체 사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인에는 ‘CJ ANGELS CHILD CARE’라는 상호가 적혀 있다.     한편, LAPD는 피해자나 이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제보 전화(424-259-7097·877-527-3247) 또는 온라인(www.lacrimestoppers.org)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김영남 기자성폭행 차일드케어 차일드케어 직원 차일드케어 업체 당시 차일드케어

2025-01-23

부동산 재벌형제, 10년 이상 여성 수십명 성폭행 혐의 체포

뉴욕 검찰에 따르면 부동산 업계의 유명 인사로 알려진 알렉산더 형제(알론, 오렌, 탈)가 연방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수요일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알렉산더 형제는 마이애미에서 체포됐으며, 이들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 명의 여성을 반복적으로 마약에 취하게 하고, 성폭행 및 강간을 저질렀다"고 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알렉산더 형제는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방식으로 여성들을 유인해 강간하거나 성폭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고급스러운 경험, 여행, 숙박 등의 유혹을 미끼로 삼았다. 여성들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알렉산더 형제를 포함한 여러 남성들이 여성들을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한다.   검찰은 "2010년부터 시작된 장기적 성매매 조직"이라고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기만, 사기, 강압"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형제들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며 여성들을 파티, 행사, 여행 등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전에 여행을 기획하고, 여성들의 외모가 '충분히 매력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데이팅 앱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접 연락받거나, 파티 기획자를 통해 중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형제들은 GHB(일명 '데이트 강간 약물')와 코카인 등 마약을 조달해 여성들의 음료에 몰래 넣고, 여성들이 무방비 상태가 되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형제들은 여성들을 억지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피해자들의 "절규와 멈추라는 명백한 요청"을 무시한 채 범행을 이어갔다고 기소장에 명시됐다.   이번 기소장에는 '피해자 1'과 '피해자 2'로 명명된 두 명의 피해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알렉산더 형제는 공모 및 강제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알렉산더 형제는 뉴욕과 마이애미의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중개업체인 더글라스 엘리먼(Douglas Elliman)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22년 자신들의 부동산 회사 '오피셜(Official)'을 설립했다.   이들은 과거에도 민사 소송을 통해 여러 차례 성폭행 및 성적 비행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성폭행 재벌형제 부동산 재벌형제 혐의 체포 부동산 회사

2024-12-12

타운 타투이스트, 성폭행 혐의 체포…2명 피해, 추가 범행 조사중

LA한인타운에서 타투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5일 LA경찰국(LAPD)은 보도자료를 통해 찰스 웨인 윌커슨(28)을 두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는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윌커슨은 지난 2023년 12월18일 LA한인타운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타투숍을 찾은 여성을 상대로 첫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2024년 2월 16일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지역 한 주택에서 다른 여성을 상대로 2차 범행을 벌였다.     그동안 윌커슨은 LA한인타운에서 랩 예명 ‘프랑코 칼리파(Franko Khalifa)’로 활동하며 타투 아티스트 및 래퍼 등으로 활동했다.     LAPD는 범행 신고 접수 후 수사에 나서 지난 10월 29일 윌커슨을 체포했다. 지난 20일 LA카운티 검찰은 윌커슨에게 성폭행 등 4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LAPD 로버트 스메이 수사관은 “그는 젊은 여성을 노렸고 신뢰를 얻은 뒤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신고한 덕에 정의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LAPD는 추가 피해자 제보(323-290-2976·877-527-3247)도 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타투이스트 추가 피해자 타운 타투이스트 중범죄 혐의

2024-11-26

우버 탄 여고생, 도착지인 학교 앞서 운전자에게 성폭행 당해

지난달 말 15세 여학생이 다른 사람의 계정을 사용한 우버 운전자의 차에 탔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19세 운전자는 형의 계정으로 우버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10월 23일 발생했다. 여학생의 어머니인 에스텔라는 아이를 남가주에 위치한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로 보내주는 우버를 대신 불렀다.     피해자에 따르면 남성은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바로 앞에서 차량 뒷좌석에 올라타 몇 분에 걸쳐 성폭행했다. 에스텔라는 “운전자는 아이의 목을 잡고 좌석 쪽으로 밀은 뒤 바지를 내렸다”고 KTLA 방송에 전했다.     에스텔라는 평소보다 차량 운행 시간이 오래 걸려 딸에게 전화와 문자를 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했다. 여학생은 사건 발생 직후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우버에서 정말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차에 가둬서 문을 열 수 없었다”며 “너무 무거워서 밀쳐낼 수도 없었다”고 했다.     에스텔라는 아이에게 우버 기록에 저장된 운전자 사진을 보여주고서는 이 사람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사진의 인물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LA 학교 경찰국의 수사로 용의자를 체포했고 그는 신원 도용 등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폭행의 경우는 합의하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에게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경찰국은 KTLA에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치소에 하루 수감된 뒤 풀려났다고 밝혔다.    우버는 KTLA에 보낸 성명에서 “해당 운전자의 행동은 끔찍한 일이며 우버가 운영하는 시스템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운전자가 사용한) 계정을 즉시 삭제했고 사법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텔라는 10대 딸을 우버에 맡긴 것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며 지문 인식과 안면 인식 등 안전장치가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뉴스팀성폭행 여고생 사우스게이트 고등학교 la 학교 차량 뒷좌석

2024-11-14

세관<괌 CBP> 한인 직원, 추방 협박해 성관계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30대 한인 직원이 한국인 여성에게 성관계 등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직원은 추방을 빌미로 공항에서 피해 여성의 현금을 갈취하고 이 여성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검찰은 지난 5일 CBP 소속 김모씨를 성폭행, 협박,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한국에서 온 피해 여성은 지난 8월 5일 괌에 도착한 직후 “모델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2차 입국 심사실에서 심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CBP 직원인 김 씨가 피해 여성의 통역을 맡게 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피해 여성에게 입국 거부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지만 2차 심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기소장에는 김 씨가 피해 여성에게 “당신을 도와주면 대가로 무엇을 받을 수 있느냐”며 “괌에 머무는 두 달 동안 섹스 파트너가 돼야 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협박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피해 여성이 갖고 있던 현금도 입국 심사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5100달러를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소장에는 일주일 후 김 씨가 피해 여성에게 연락했고, 만남에 응하지 않으면 즉시 체포돼 추방될 수 있다고 협박한 내용도 담겨 있다.   결국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추방될 것을 우려해 김 씨와 총 세 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이후 피해 여성이 만남을 거부하고 압류했던 현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남자친구와 결혼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미국에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미국에 다시 온다면) 체포할 테니 입국 심사를 잘 통과해보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김 씨는 CBP 배지를 달고 유니폼까지 입은 상태에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가족까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장에는 김 씨가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당신의 여자친구는) 매춘 활동을 한 것이며 나는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하겠다”고 협박한 내용도 담겨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괌 경찰국(GPD) 가정폭력 대응팀이 수사를 진행했다.   *8일 피고측 김모씨 가족이 이메일을 통해 알려왔습니다. 가족측은 본지에 "(김씨는) 현재 CBP에서 근무중이며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유죄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직장에서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할수 없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한 기사들은 피해자의 조서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며 재판이 끝나는대로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본지는 김씨가 '무급 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라는 점을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열 기자성폭행 성관계 한인 직원 한국인 여성 협박 절도

2024-11-07

70대 여성 성폭행 한인 남성, 동물학대 논란·음주운전 전력

애완견을 씻겨주겠다고 한 뒤 70대 여성을 성폭행한 한인 남성〈본지 11월4일자 A-3면〉이 과거에도 범죄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CBS8은 지난달 31일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토니 최(52) 씨가 2년 전에도 애완견 문제로 논란이 됐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22년 9월, 한 고객이 맡긴 골든 리트리버를 3시간 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귀, 배, 다리 부분에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털을 깎아 문제가 됐었다.   이 매체는 “당시 이 사건을 취재했었고 동물관리국으로부터 최 씨의 동물 학대 행위를 입증하지 못해 어떠한 형사 고발도 없었다”며 “하지만 최 씨는 지난해 두 번의 음주 운전과 여러 번 체포된 범죄 전력이 있었다는 점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최 씨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카멜 밸리 로드 인근 한 주택에서 75세 여성에게 접근, 애완견을 씻겨주겠다고 한 뒤 집으로 들어가 이 여성을 성폭행했다.   최 씨는 사건 당일 솔라나 비치 지역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최 씨의 인정신문은 오는 8일 진행된다. 관련기사 애완견 씻겨주겠다고 침입…시니어 성폭행한 한인 체포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동물학대 동물학대 논란 음주운전 전력 여성 한인

2024-11-05

성폭행 피해 한인 초등생들, 검찰 불기소에 7년여 고통

약 10년 전 라크레센타 지역 한 초등학교 한인 여학생들의 성추행 피해사건에 관련, 검찰이 당시 피의자를 불기소한 사실을 인정했다.   본지는 지난 2017년 최초 피해자로 알려진 A양의 가족이 신고했지만, 검찰 측에서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본지 8월 30일 자 A-3면〉   이에 대해 LA카운티 검찰 측은 지난달 30일 당시 불기소 처분은 사실임을 밝히며 당시 신고가 ‘증거 불충분’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너스 D. 던 LA카운티 검찰 공보관은 이메일을 통해 “2017년 피해자 1명이 신고를 했고, 그 사건이 우리 사무실에 제출되었을 때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기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번에 기소를 진행한 것은 추가 피해자들의 신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던 검찰 공보관은 “최근에 추가 피해자들이 신고를 했고 기소 기준을 충족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2017년 당시 피해자를 포함한 3명의 피해자와 관련된 사건(사건 번호 24DCF00274)에 대해 기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단, 검찰은 2017년 당시 증거 불충분이라 판명했던 구체적 이유와 기소 진행을 다시 결정하게 된 ‘충분한 증거’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단지 추가 피해자들의 증언이 기소 진행을 결정한 이유라면 당시 검찰의 불기소 판단 때문에 첫 신고가 접수된 뒤 지금까지 7년여간 추가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더 커졌을 수 있다.   경찰은 지난 2015~2016년 사이 라크레센타 지역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스테판 나다니엘 리스던(54)을 지난달 21일 체포됐다. 약 10년 만에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은 현재 분노를 표하고 있다.   리스던의 집 건너편에 산다고 밝힌 한인 주민은 리스던이 체포 당시 의아한 점이 많았다고 본지에 전했다.   그는 “리스던의 아내는 지나치게 차분하게 보였다”며 “더구나 수요일 저녁 시간임에도 (평소에 보이던) 3명의 청소년 자녀나 성가시게 짓던 개가 집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한인 소녀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에 구역질이 난다”며 “아버지이자 한인으로서 용서할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한편, 리스던은 2015~2016년에 본인 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 3명에게 ‘음란 행위(lewd act)’를 한 혐의로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당시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피해 여학생들은 같은 학교에 다니던 리스던의 딸의 집에 슬립오버하러 갔다가 각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한국어반 성추행 사건 파문] 학부모들 최초 신고 때 검찰이 불기소 처분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초등생 불기소 처분 불기소한 사실 불기소 판단

2024-09-03

'살인·성폭행' 한인 상병 법정 출두…타코마지역 조나단 강 이 상병

아동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탈영〈본지 1월 30일자 A-1면〉한 미 육군 소속 한인 상병이 군사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한인 상병은 탈영 도중 택시 기사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코마 지역 언론 코모뉴스는조나단 강 이(25·사진)씨가 12일 루이스-맥코드 합동 기지에서 진행된 예비심문에 출석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씨는 살인, 강도, 체포 불응, 탈영, 명령 불복종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예비심문에서 이씨의 변호인들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에 대해 반박하지 않았다.   이씨는 아동 성폭행 및 성 학대 혐의로 재판 출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월 14일 부대에서 탈영했다. 이씨는 탈영 과정에서 택시 기사인 니콜라스 호케마(3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재판에서 검찰은 이씨가 호케마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씨가 피해자의 가슴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호케마가 이씨에게서 도망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법원은 이씨가 탈영한 가운데 재판을 열어 아동 성폭행, 아동 대상 음란행위 등 중범 혐의로 64년형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아동 성폭행 한인 탈영병 체포…육군 소속, 64년형 선고 정윤재 기자성폭행 상병 한인 상병 타코마지역 조나단 살인 강도

2024-08-13

타운 인근 연쇄 절도·성폭행범 활개…실버레이크·로스펠리스 등서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연쇄 절도에 더해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건의 주택 절도 사건과 2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LA 한인타운에서 북쪽으로 불과 1.5마일 떨어진 곳에서 모두 일어났다.   LA경찰국(LAPD)은 모두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다.     주택 절도 4건 중 3건이 지난달 27일 오전 시간대에 발생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사건들은 오전 3시에서 10시 사이 발생했다.   범인의 절도 행각은 용의주도했다. 한 동네에서 범행을 저지르지 않고 서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옮겨 다녔다. 용의자는 실버레이크, 이스트 할리우드, 로스펠리스 각각 한 주택씩 침입했다.     용의자는 거주자가 집 안에 있을 때 절도 행위를 저질렀다. 주로 창문이나 문을 통해 주택에 침입했으며, 철제 보안 울타리까지 뚫고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발생한 한 건은 성폭행 사건까지 함께 발생했다. 릴리안 카란자 LAPD 센트럴 지부 커맨더는 “용의자가 침실에서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설명했다. LAPD는 수사를 진행 중인 관계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실버레이크 지역 맨자니타 스트리트와 선셋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 한 집에서도 주택 절도와 성폭행 사건이 함께 일어났다.     앞서 지난달 27일 실버레이크 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인접한 장소다. 이번에는 용의자가 오전 시간대가 아닌 밤 시간대에 범죄를 저질렀다. LAPD는 해당 사건의 주택 절도 및 성폭행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사실 말고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LAPD는 용의자를 20~35세 사이 마른 체격의 백인 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보고 있다. 키는 약 5피트 10인치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은 마지막으로 CCTV에 포착됐을 때 흰색 선이 그려진 검은색 신발을 신고 있었고, 검은색 운동복 바지와 검은색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있는 상태였다. 또 검은색 모자도 착용하고 있었다.     LAPD는 주택 외부 조명을 켜두고 모든 창문과 문을 잠가야 한다고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활동을 목격했을 시 적극적인 911 신고를 당부했다. 김경준 기자성폭행 실버레이크 연쇄 절도 실버레이크 지역 실버레이크 이스트

2024-08-01

‘성폭행 피소’ 한인 치과의, 내달 형사공판

LA한인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여직원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70대 한인 치과의〈본지 1월25일자 A-1면〉가 경찰에 검거됐다.     관련기사 70대 한인 치과의, 여직원 성폭행 피소 한인 치과의 성폭행혐의 피소…"'용서해 달라'며 합의금 제안"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배윤범(76·영어명 마이클)씨가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쯤 LA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배씨에게는 보석금 25만 달러가 책정됐다.   이번 체포는 피해 여성이 LA경찰국(LAPD)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2023년 5월 22일)하면서 이루어졌다. LAPD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경찰은 지난 9일 배씨를 체포하기 위해 치과까지 급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LA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인정신문은 오는 8월 16일 진행된다.   배씨는 현재 형사 사건을 비롯한 여러 소송에 휘말려있다. 먼저 40대인 피해 여성은 배씨를 경찰에 신고한 후 지난해 11월 민사 소송을 제기했었다.   배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행정 업무 담당 직원으로 일했던 이 여성은 당시 소장에서 성폭행을 당한 날짜, 시간,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했었다.   소장에 따르면 배씨는 이 여성에게 적정량의 12배에 달하는 수면 진정제 계열 약물인 ‘트리아졸람(triazolam)’을 투여하고 수차례 성폭행했다. 또, 이 여성은 ‘제발 그만하라’며 구토를 하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배씨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피해 여성이 성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 동영상 등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비롯됐다. 해당 영상물에는 배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주요 부위 등을 촬영한 내용이 담겨있다.   문제는 배씨가 피소 후 파산을 신청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민사 소송 진행이 중지됐고,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지난달 21일 법원에 배씨의 파산과 관련한 면책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22일 법원에 중지된 소송을 다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산법상 성폭행 혐의는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본지 확인 결과 배씨는 이번뿐 아니라 과거에도 파산 신청을 세 차례나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채무자의 파산 절차를 관리하는 US트러스티는 파산 신청을 한 배씨에 대해 재산 조사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파산 법원 청문회는 30일(오늘) 진행된다.   피해 여성을 대리하는 강지니 변호사(로펌명·래코위츠팍)는 “배씨는 증인 신문일이 다가오자 파산 신청을 했는데 이는 사기 파산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력을 보면 과거에도 소송을 막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는데 US트러스티도 파산 의도에 의문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지는 29일 배씨가 운영하는 치과에 방문했으나, 병원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배씨의 변호를 맡은 김지영 변호사는 지난 23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체포된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법적으로 대리하지 않기 때문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파산의 경우 US트러스티에서 서류를 좀 보내달라는 정도이며, 병원은 폐쇄는 아니고 ‘운영 중단’ 상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씨는 교정과 임플란트 전문의로 LA에서 40여년간 활동해왔다. 서울대학교, USC 치과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지난 1979년 5월에 가주덴탈보드로부터 의사 면허를 받았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성폭행 피소 한인 치과 형사 공판 파산 신청

2024-07-29

유모차 끌며 산책하던 여성, 대낮에 웃통벗은 남성에게 봉변

브렌트우드 부촌 지역에서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이와 길을 걷던 여성이 성적 행위와 구타를 동반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카미나 루는 친구 집에서 나와 걸어가던 중이었던 16일 오후 5시쯤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루에 따르면 웃옷을 벗고 있던 한 남성이 뒤에서 다가와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KTLA 방송과 인터뷰에서 루는 “그는 나를 성적으로 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20대로 추정되며 호리호리한 체형의 갈색 머리 백인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가 자신을 방어하려 하자 이 남성은 그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입술이 찢어지고 눈 밑에 상처가 났으며 두피 부상으로 스테이플로 봉합하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루는 “다행히 아기에게는 손도 대지 않았다”며 “솔직히 가장 무서웠던 것은 이 남성이 도망가기 직전에 유모차를 잠깐 쳐다본 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만약 아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들이 그를 구하러 달려왔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일부 이웃들은 이날 오전 이 남성과 대화를 나눴다며, 그의 어머니가 이 지역에 살고 있고 페르시아어와 스페인어를 조금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도망치기 직전 벌(bee)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는 이를 자신을 공격한 것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내놓는 것으로 느꼈다고 했다.     한편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체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갓난아기 여성 성적 행위 폭행 성폭행 구타

2024-07-18

성폭행범 제압한 텍사스 한인 태권도 가족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서 용인태권도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이 성폭행 시도범을 제압해 피해자를 구출했다.   21일 에드 곤잘레스 해리스카운티 셰리프 엑스(옛 트위터)·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안한주(59) 관장의 가족은 지난 18일 도장 옆 상점서 벌어질 뻔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를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출했다.   곤잘레스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착한 사마리아인들이 안전을 위해 출동했다”며 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이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안 관장 등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3시께 도장 옆 상점서 17세 여성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곧장 나서, 성폭행을 시도하던 남성 알렉스 로빈슨(19)을 제압했다.   안 관장이 발차기와 펀치로 용의자를 제압한 건 순식간이었다.   안 관장의 아들 사이먼 안(20)은 “자연스러운 태권도 동작”이라며 “(아버지는) 용의자를 코너에 몰아넣고, 자신을 방어했다.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면 무술은 굉장히 유용하다”고 했다.   안 관장의 부인 홍연(55)씨와 딸 한나(22)는 피해자를 안전하게 도장으로 피신시켰다.   한나씨는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셰리프는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태권도 사범들이 용의자를 바닥에 눌러 제압하고 있었다”며 “조사 결과 이들이 피해자를 구하자 용의자가 달려들었고, 이들은 태권도 기술을 사용해 대응했다. 신속히 조치한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용의자 로빈슨은 ▶불법 감금 ▶성폭행 시도 ▶안 관장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안 관장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30여 년간 태권도를 가르쳐왔지만, 실제 범죄 현장에서 무술을 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관장은 태권도 8단에 합기도 6단이며, 가족 모두가 유단자다. 그는 1994년 미국으로 이주해 휴스턴에 터를 잡았다. 강민혜 기자성폭행 텍사스 용인대 태권도학과 한인 가족 태권도 동작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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