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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필요 도시 톱10에 4개가 가주, 생활비 저렴 도시 1위는

가주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스마트어셋은 최근 전국 대도시 광역권별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소득 수준을 분석해 공개했다. 〈표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필요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혼자 사는 데도 연간 14만7430달러가 필요했으며 맞벌이 부부와 자녀 두 명의 4인 가족 기준에서도 37만1571달러가 필요해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인 가족 기준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곳은 36만6829달러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였다. 그 뒤는 버지니아주 알링턴(36만5430달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35만2102달러) 등이었다.     오클랜드-프리몬트(5위),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0위) 등이 순위권에 들면서 톱 10 중 4곳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다.     독신 기준 도시 상위 5위권은 샌호세에 이어 뉴욕(13만6656달러),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3만3952달러), 보스턴(13만3578달러), 시애틀(12만8211달러) 등이 채웠다. 샌디에이고(6위), 오클랜드-프리몬트(9위), 샌프란시스코(10위) 등의 가주 도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의 절반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는데 이는 가주 도시들의 높은 생활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의 순위도 공개됐다. 독신 기준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곳은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8만5197달러)였다. 8만5446달러의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가 2위, 8만5571달러의 오클라호마주 털사가 3위를 기록했다.     4인 가족 순위는 확연히 달랐다.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곳은 19만8349달러가 필요한 테네시주의 멤피스였다. 그 뒤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19만8515달러),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19만9181달러)가 이었다.     가주에서 가장 경제적인 도시로 꼽힌 곳은 베이커스필드였다. 이곳에서는 1인 가구가 9만4000달러, 4인 가족이 22만5000달러를 벌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스마트어셋측은 이번 조사에서 MIT 생활임금 계산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생활임금 추정치를 활용해 필요 소득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생활 임금을 주거비나 식비 등에 필요한 필수 지출로 잡고 여행이나 취미 활동 등 원하는 소비 30%, 저축 및 투자 20%를 한다는 가정 아래 필요소득을 측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희 기자소득 생활 생활임금 계산기 소득 수준 생활임금 추정치 박낙희 생활비 연소득 어바인

2025-03-23

숨만 쉬어도 시급 27달러는 벌어야… 4인 가족 '맞벌이 필수'

 메트로 밴쿠버의 생활임금이 시간당 27.05달러로 책정되며 지난해보다 5.3% 상승했다.       캐나다 정책대안센터(CCPA)가 발표한 2024년 조사 결과, 4인 가족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려면 부모 두 명 모두 이 수준의 임금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부 지원 혜택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의 상황이다.       1인 가구의 경우 시간당 27.35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종 가족 지원 혜택을 받는 4인 가구보다 30센트 높은 수준으로, 1인 가구가 실질적으로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는 12.44%, 콜롬비아밸리는 1.19% 상승했으며, 관광도시인 휘슬러와 토피노가 28.09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면 그랜드폭스는 20.81달러로 최저를 기록했다.       현실은 더욱 암담하다. 메트로 밴쿠버 임금근로자의 37%에 달하는 약 50만 명이 생활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 BC주의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17.40달러로, 생활임금과 약 10달러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가파른 생활임금 상승의 주된 원인은 주거비 폭등이다. 4인 가족 기준 임대료는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밴쿠버의 1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무려 2천700달러에 달한다. 2베드룸의 경우 2천181달러로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캠룹스의 경우 열악한 대중교통으로 가구당 차량 2대가 필요한 실정이며, 주민 85%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생활임금 BC(Living Wage BC)는 대중교통 확충이 생활비 절감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BC주 내 450개 기업만이 생활임금 지급을 약속한 상태다. 이들 기업에서는 직원 이직률 감소와 업무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구당 연간 1천 달러, 개인당 500달러의 세금 감면과 함께 물가상승률에 연동한 최저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생활임금 BC는 주정부에 주거비 안정화와 저소득층 지원제도 재검토도 촉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맞벌이 시급 생활임금 상승 생활임금 지급 가족 기준

2024-11-21

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규모 비즈니스에 치명타 될까…

 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은 BC주가 생활임금 기준을 도입할 경우 경제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BC주의 법정 최저임금은 현재의 16.75달러에서 17.40달러로 4% 인상된다. 그러나 CFIB는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경제와 소규모 비즈니스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보고서에서 CFIB는 BC주가 시간당 20달러의 생활임금을 법으로 정할 경우 주 전체에 추가로 43억 달러의 인건비가 발생하고 7먼5,500개의 소규모 비즈니스가 수익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BC 주정부가 생활임금을 도입할 계획은 없지만 여러 단체와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임금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캐나다인의 구매력이 감소함에 따라 생활임금 기준을 채택하라는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CFIB는 생활임금법에 의존해 물가 상승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경고했다.   CFIB 정책 분석가 베아트릭스 압둘 아지즈는 보도자료에서 "최저임금 및 생활임금 정책은 가장 취약한 노동자를 실제로 지원하는 데 있어 종종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정책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해 노동자가 생활비 상승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비즈니스가 불공정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FIB 보고서는 저소득층이 더 많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 소득세를 개혁하고 주택 보조금을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연료 및 탄소세를 인하하는 방식으로 생활비 문제를 해결할 것을 권장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젊은층으로 대부분의 최저임금 일자리는 "젊은 노동자들을 위한 출발점으로 작용하는 일시적인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캐나다의 노동자 수는 1,700만 명이며 이 중 6.5%인 약 110만 명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고 CFIB 보고서는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생활임금 비즈니스 소규모 비즈니스 생활임금 정책 생활임금 기준

2024-05-16

연소득 11만불 벌어야 '여유있는 독신'

가주에서 싱글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1만 달러 이상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정보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애셋이 최근 발표한 ‘2024 여유 있는 삶을 위한 연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편안한 생활을 위한 연소득은 11만3651달러로 산정돼 전국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간당 급료로 54.64달러를 벌어야 하는 셈이다. 〈표 참조〉   ‘여유 있다’란 수입의 50%를 주거비 및 유틸리티 비용 등 필수 지출에 사용하고 30%는 개인이 원하는 재량 지출, 20%는 저축, 투자, 부채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예산법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월수입으로 정의한다.   연방노동국 데이터에 따르면 싱글 풀타임 성인 근로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약 6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가주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더 벌어야 한다.   1위는 연간 11만6022달러(시급 55.78달러)가 필요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하와이가 11만3693달러(시급 54.66달러)로 2위에 올랐다. 가주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이 각각 11만1738달러(시급 53.72달러), 10만6496달러(시급 51.20달러)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싱글이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한 전국 평균 연소득은 8만9461달러다. 싱글일 경우 여럿이 함께 거주할 때보다 주거비, 식료품비, 여행비, 교통비, 엔터테인먼트비 등 소위 독신세(Single Tax)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싱글일 경우 가주가 뉴욕보다 1913달러 더 높았지만, 맞벌이 커플이 자녀 2명을 키우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뉴욕이 연간 27만8970달러로 가주 27만6723달러보다 2247달러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플의 경우 매사추세츠는 연간 30만1184달러, 하와이는 29만4611달러, 코네티컷 27만9885달러가 필요해 톱3을 기록했다.   독신이 지속가능한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저렴한 주는 연간 7만8790달러, 시급 37.88달러인 웨스트버지니아로 밝혀졌다. 커플의 경우는 아칸소가 연간 18만794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14일 기준 MIT 생활임금 계산기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50개 주의 주택, 식료품, 교통비, 소득세 및 기타 항목 등 생필품 비용을 포함한 기본 생활비를 집계한 결과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여유 생활임금 계산기 기본 생활비 주거비 식료품비 독신 커플 생활비 연봉 시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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