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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직원, 학생에 남편 살해 요청…“선금 250달러 건넸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 달라며 재학생에게 청부를 의뢰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콜럼버스 소재 '어반 스칼라스 고등학교(Academy for Urban Scholars High School)'에서 문해력 보조교사로 일하던 스테퍼니 드미트리어스(44)는 지난 3월 26일, 한 10대 학생에게 남편 살인을 제안하며 선금 250달러를 건넨 혐의(살인 공모)로 기소됐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드미트리어스는 학생에게 총 2,00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후의 통화 녹취에서는 “나머지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남편이 재택근무 중이라는 사실과 자녀들이 없는 시간대를 알려주는 등 계획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드미트리어스는 현재 이혼 또는 별거 상태로, 남편에 대해 보호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그녀는 혐의를 부인하며 “조작된 이야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공공 변호인을 통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며 드미트리어스를 즉각 해고했고, 피해 학생과 가족, 그리고 필요로 하는 모든 학생에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어스의 예비 심리는 4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AI 생성 기사학생 남편 남편 살해 피해 학생 남편 살인

2025-04-04

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 급감

올해 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62건으로 전년 동기(95건) 대비 34.7% 줄었다.     총격 사건은 141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0건)보다 21.7% 줄어든 수치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 역시 작년 1분기 212명에서 올해 1분기 165명으로 22.2% 감소했다.     NYPD 측은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5년은 10년 만에 살인과 총격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북부 지역의 살인·총격 사건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퀸즈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5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25% 늘었다.     퀸즈 북부 지역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9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3건)보다 200%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NYPD 불심검문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시티’가 공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NYPD는 2만5386건의 불심검문을 실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이자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검문 중 수색은 받은 사람은 1만5600명 이상이며,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NYPD 불심검문은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NYPD 불심검문 횟수는 연 1만 건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20년에는 9544건, 2021년에는 8947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하지만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NYPD 불심검문 횟수는 1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2022년에는 1만5102건, 2023년에는 1만6971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지난해 NYPD에게 불심검문을 당한 10명 중 9명은 흑인이나 히스패닉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격 뉴욕 뉴욕시 살인 뉴욕시장 재임 불심검문 횟수

2025-04-02

'총격 살인' 한인 남매 차 강탈하려다 범행

지난달 25일 세리토스 지역 공원에서 60대 남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남매가 피해자의 자동차를 강탈하려다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3월 13일자 A-1면〉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12일 존 문(54·한국명 문종욱)·신디 김(58) 남매를 살인 및 2급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인정신문은 14일(오늘) LA카운티수퍼리어법원 벨플라워지원에서 진행된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쿠아우테목 가르시아(66)는 사건 당일 산책을 위해 돈 크나베 리저널 공원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그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공원 오른쪽에 있는 코요테 크릭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기 위해 인근 브라이어우드 스트리트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했다. 그리고 가르시아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문씨와 김씨가 접근해 차량을 빼앗으려 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끝까지 차 열쇠를 주지 않고 버티자 문씨가  그에게 총을 쐈다고 검찰은 밝혔다. 누나인 김씨는 동생의 총격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직 이들 남매의 정확한 행적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은 체포 당시 은색 토요타 프리우스 자동차 안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궁금증을 낳고 있다. 검찰은 다만 이들의 주소지 등을 토대로 이들이 공원에서 약 1마일가량 떨어진 라팔마 지역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남편이자 두 자녀의 아버지였던 한 사업가의 생명을 앗아간 무분별하고 잔인한 폭력 행위”라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의자들은 적용된 혐의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문씨와 김씨의 보석금으로 각각 300만 달러와 200만 달러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이들 검거에 결정적 단서가 됐던 틱톡 영상에는 그들이 다른 사람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촬영자는 플로리다주 출신 관광객으로 사이프리스 지역에 있는 카페 체인점 ‘파네라 브레드’에서 남매가 다른 고객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찍어 틱톡에 올렸다. 영상에서 문씨와 김씨는 식당 내 다른 고객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수차례 쏟아냈다. 영상은 사건 발생 며칠 전에 게시됐으며, 수사를 맡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영상을 본 제보자의 신고를 토대로 용의자인 남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50대 한인남매 총격 살인 혐의 체포…세리토스 공원서 범행 김경준 기자총격 살인 한인 남매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3

[컷 cut] 사람 마음속에 있어야 하는 것

‘콜래트럴’은 미국 배우 톰 크루즈가 선한 영웅이 아니라 냉혹한 살인 청부업자로 등장하는 영화다. 그가 연기한 빈센트는 은색으로 물들인 짧은 머리에 아무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사람을 죽인다. 그런 빈센트가 LA 공항에 나타나 야간 타임 운전을 하는 맥스(제이미 폭스)의 택시에 올라탄다.   그때부터 맥스는 빈센트에게 생명을 담보 잡힌 채 살인 행각의 동반자가 된다. 달아나려 하지만 달아날 수가 없다. 둘은 택시 안에서 대화를 주고받는다. 뒷좌석에 앉은 빈센트가 말한다. “살고 죽는 데 좋고 나쁜 이유 따윈 없어. 수백만 개의 은하계와 수천만 개의 별 중 한순간 반짝이는 점 하나, 그게 우리야. 우주의 미아지.”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허무주의다. 맥스가 답한다. “사람 마음속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게 있는데 당신은 그게 없군.” 맥스는 택시 핸들을 꺾고 폭주하기 시작한다.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던 그가 살인을 막는데 목숨을 걸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이다.   콜래트럴(collateral)은 ‘담보물’이란 뜻도 있지만 ‘부수적인’이란 의미도 있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다른 이들은 부수적인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내가 있어야 너희가 있고, 내가 없으면 너희도 없다’는 세계관이 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없으니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으면’ 한다.   겉으로는 멀쩡하게 보이는 데, 실은 인간의 내면 같은 게 없는 이들이 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 마음속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되새기게 된다. 그들은 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일까.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과연 죄와 사람을 완벽하게 분리해낼 수가 있을까. 어떤 죄는 그 사람의 의식세계에서 나온 것일 진데.  권석천 /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컷 cut 마음속 사람 마음속 살인 청부업자 택시 핸들

2024-12-15

41년 미제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뉴포트비치경찰국 수년간 재수사

41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KTLA5는 뉴포트비치 경찰국 발표를 인용, 마이클 래리 매나트(70)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매나트는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구금됐다.   뉴포트비치 경찰국은 당시 수사 자료 등을 토대로 미제 사건을 수년간 재수사한 끝에 매나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경찰은 41년 미제 살인사건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매나트는 지난 1983년 12월 13일 뉴포트비치 지역 한 주택에서 로널드 개스키(당시 35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당시 건설 노동자로 일하던 개스키는 공사 현장에 출근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전 여자친구는 당시 개스키의 집을 방문했다. 이 여성은 주택 2층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던 개스키를 발견했다.   사건 현장에서 엎드린 채 시신으로 발견된 개스키는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당한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검시국은 부검 결과 누군가 개스키의 머리 뒷부분을 가격한 뒤, 얼굴 부위도 세 차례 이상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격을 당한 뒤 약 2시간 뒤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곧 미궁에 빠졌다.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문 등에서 핏자국을 발견했지만, 범행에 사용된 도구 등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서는 용의자가 집을 뒤진 흔적도, 개스키가 누군가와 싸운 흔적도 없었다고 한다.   평소 개스키는 문단속, 울타리 추가, 나무 및 낙엽 정리 등 경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한다. 당시 수사관은 “그가 잘 아는 누군가를 초대한 뒤 사건이 벌어진 것 같다”고 추정했지만 용의자는 끝내 잡히지 않았고, 잊힐 뻔한 미제 사건은 뉴포트 경찰국의 끈질긴 수로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살인사건 용의자 살인사건 용의자 미제 살인사건 살인 용의자

2024-12-09

비무장 흑인 검거 과정서 총격 한인 FBI 검거팀 살인 혐의 심리

흑인 강도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한 애틀랜타 한인 경찰에 대한 재판이 19일 연방법원에서 5년만에 재개됐다.     이날 조지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에이미 토텐버그 판사는 성 김(사진) 전 애틀랜타 경찰국(APD) 소속 경관의 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에 대한 첫 심리를 열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연방수사국(FBI) 도주 용의자 검거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강도사건 용의자 지미 애치슨(당시 21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가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아파트 옷장에 비무장 상태로 숨어있다 경찰 지시를 받고 나오는 과정에서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흑인 남성에 대한 경찰의 차별적 과잉진압 가능성을 의심하는 여론이 비등했다.     이 사건 이후 26년 경력의 경관 김씨는 경찰직에서 물러났지만 별도의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 당시 FBI 내부 규정상 현장 요원의 바디캠 사용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증거자료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폭스5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치슨의 유족 측 변호사인 타냐 밀러 씨는 사건 경위를 조사한 조지아수사국(GBI)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치슨이 상충되는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체포팀 중 한 명이 손들 들고 나오라고 명령한 반면, 다른 한 명은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밀러 변호사는 주장했다.       반면 당시 김 경관은 GBI 조사에서 애치슨이 위협적으로 움직였으며, 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취임한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유족 측의 항의를 받아들였고, 김씨는 이듬해 대배심에서 과실치사 및 중범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연됐다.     대배심의 기소 후 김씨 변호인측은 주법이 아닌 연방법에 따라 재판을 진행할 것을 요구, 작년 초 연방법원으로 재판이 옮겨졌다.     또 지난 1월에는 연방 의회 회계감사국(GAO)이 사건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애치슨 유족 측은 존 오소프 상원의원에 청원했고, 오소프 의원은 GAO에 연방 법무부가 용의자를 체포하는 검거팀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장채원 기자비무장 검거팀 검거팀 살인 총격 한인 검거 과정

2024-11-20

생일파티 가려던 여성, 참수된 채 발견…체포된 범인은 아들

애리조나주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을 위한 생일파티에 갈 준비를 하던 여성이 참수된 채 발견됐다. 수사 결과 체포된 범인은 피해자의 아들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FOX11 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지역의 가정집에서 9월 27일 발생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이날 자정 무렵 테레사 데헤수스 크루즈 루비오(49)가 그의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가족들은 피해자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고 오후 3시 40분쯤 모이기로 한 장소에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걱정된 가족은 피해자의 집을 찾았고 참수된 시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아들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가 용의자인 것으로 파악, 그를 9월 28일 새벽 2시 40분쯤 체포했다. 곤잘레스는 사건 당일 오후 5시쯤 어머니의 차를 몰았고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가족들에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알레한드로가 심문 과정에서 부엌칼로 어머니를 여러 차례 찌른 후 참수했다고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알레한드로는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마리코파 카운티 구금 시설에 수감돼 있다.   살해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생일파티 참수 사건 살인 부모 아들 부엌칼

2024-10-01

텍사스서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던 아기 두 명 숨져

텍사스에서 어린 아기가 차 안에 방치됐다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하루 사이 두 건이나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100마일쯤 떨어진 비빌 지역에서 9개월 된 아기가 21일 할머니의 차 안에 거의 8시간 방치됐다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비빌 경찰국은 이날 오후 4시쯤 차량 카시트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초동 수사 결과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부터 아기의 할머니가 아기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오후 4시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건은 코퍼스 크리스티 지역에서 22개월 아이가 차 안에 방치됐다 사망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경찰국에 따르면 아이의 어머니인 힐다 아담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러 가야 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에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힐다는 아이를 어린이집 보건실에 데려갔고 이들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한다. 경찰과 구급대원은 오후 1시 29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살인 범죄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에만 미국 내에서 최소 25명의 아이가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됐다 숨졌다고 한다.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텍사스로, 1990년부터 2023년 사이 총 156명의 영유아가 차 속에서 폭염으로 숨졌다. 온라인 뉴스팀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비빌 폭염 사망 살인

2024-08-22

'살인·성폭행' 한인 상병 법정 출두…타코마지역 조나단 강 이 상병

아동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탈영〈본지 1월 30일자 A-1면〉한 미 육군 소속 한인 상병이 군사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한인 상병은 탈영 도중 택시 기사까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코마 지역 언론 코모뉴스는조나단 강 이(25·사진)씨가 12일 루이스-맥코드 합동 기지에서 진행된 예비심문에 출석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이씨는 살인, 강도, 체포 불응, 탈영, 명령 불복종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날 예비심문에서 이씨의 변호인들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에 대해 반박하지 않았다.   이씨는 아동 성폭행 및 성 학대 혐의로 재판 출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월 14일 부대에서 탈영했다. 이씨는 탈영 과정에서 택시 기사인 니콜라스 호케마(3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재판에서 검찰은 이씨가 호케마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씨가 피해자의 가슴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호케마가 이씨에게서 도망치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법원은 이씨가 탈영한 가운데 재판을 열어 아동 성폭행, 아동 대상 음란행위 등 중범 혐의로 64년형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아동 성폭행 한인 탈영병 체포…육군 소속, 64년형 선고 정윤재 기자성폭행 상병 한인 상병 타코마지역 조나단 살인 강도

2024-08-13

애틀랜타 경찰 '바닥 지나 정상화'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의 살인 범죄 발생 건수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경찰(APD)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살인 범죄는 총 62건이다. 경찰은 이중 58%인 36건에 대해 용의자를 검거, 사건 수사를 종결했다.   범죄 건수만 보면 이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애틀랜타는 상반기 59건을 비롯, 총 135건의 살인 범죄가 일어났다. 애틀랜타의 강력 범죄는 2022년 이후 꾸준히 발생 건수가 낮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17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199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의 사건 종결률은 몇년새 변동폭이 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겹치며, 시 전역에서 폭력 범죄가 급증하자 APD는 안팎으로 도전을 받았다. 2020년 에리카 쉴즈 전 경찰서장이 사임했으며, 범죄 확산으로 비난을 받은 키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은 2022년 재선을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애틀랜타 경찰의 살인사건 종결률은 2020년 46%, 2021년 54%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2년부터 79%로 크게 높아졌고 지난해 62%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평균이 52%임을 감안하면 APD의 경찰력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적으로 경찰 살인사건 종결률은 지난 5년간 10% 감소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수사 종결률"이라며 "APD의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살인 애틀랜타 경찰력 애틀랜타 살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07-05

패션아일랜드몰 대낮 강도…60대 여성 맞서다 차에 치여 숨져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강도들에 맞서다 강도가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2일 대낮에 발생했다. 10대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모두 체포돼 살인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쯤 쇼핑몰 내 반스앤노블 서점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68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걷고 있는데 두 명의 용의자가 접근해 그들의 물건을 훔치려 했다.     몸싸움 과정에서 이 여성이 주차장 쪽으로 끌려나가게 됐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이 차로 이 여성을 밟고 지나간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포트비치 경찰국 스티브 오베론 경관은 “해당 차량이 여성을 치는 사이 용의자 한 명이 도주했으나 이후 차로 다시 돌아갔다”며 “이 과정에서 권총이 몇 발 발사됐고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총에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관은 이날 사망한 여성이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온 68세 여성 패트리샤 맥케이라고 밝혔다. 함께 있던 그의 남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제이든 커닝엄(18), 말라치다넬(18), 리로이너스트맥크라리(26)로 확인됐다. 한 명은 사이프리스에서, 다른 두 명은 사우스게이트 지역에서 체포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LA 뉴포트비치 뉴질랜드 뉴포트비치 쇼핑몰 강도 살인 강도 살인 체포 수감 백주대낮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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