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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고객들에 감사 인사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품절대란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 불안정에도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가 연일 품절을 기록한 배경에는 고객들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마사지체어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휴식까지 제공하는 점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의 로봇 마사지체어는 스트레칭 운동이 중요한 중·노년층에게 필수적인 안마 기능을 제공하며,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로봇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최첨단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최고급 하이엔드 마사지체어 ‘파라오 Q’ ▶출시 이후 꾸준히 품절 대란을 빚은 ‘레오나르도 DV’ ▶합리적인 가격과 사이즈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팔콘SV’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025년에는 고객들이 오랜 기다림 없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배송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체험 예약 및 문의는 바디프랜드뉴욕·뉴저지 라운지(Fort Lee 라운지)  ▶전화: 201-267-0295/201-856-7451  ▶2시간 무료 파킹.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바디프렌드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품절대란

2025-03-26

현대차 지속 성장 엔진은 ‘K-카’ 브랜드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규모도 연간 120만 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는 올해 3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자동차는 중요한 대미 수출상품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태된다.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판매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마침 미국에서도 ‘K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렇다면 K-팝이나 K-드라마, K-푸드처럼  ‘K-카(car)’라는 브랜드도 가능하지 않을까. 세계적 브랜드 전문가인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로부터 가능성을 들어본다.     ‘K 브랜드’의 등장 전까지 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영어 알파벳 한 글자로 특정 국가의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이해하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 ‘K 브랜드’는 K-팝, K-드라마, 그리고 K-코스메틱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K-팝이나 K-드라마는 중독성이 강하다. 그리고 세계의 K-팝, K-드라마 팬들은 자신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감성적 애착까지 보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이 세계적인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지만 아직 중독성이 강하고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car)’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이나 조선업, 원전 업계는 K-방산, K-조선, K-원전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사용한다. 그렇다면 판매량 세계 3위의 한국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그룹이 K-팝이나 K-드라마 같이 감성적 애착이 높은 ‘K-카’라는 브랜드와 연결시켜 고객들이 현대그룹 자동차를 그들의 삶의 일부로 연결 시키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K-카’와 현대그룹차의 관계를 논하기 전에 한인들이 현대 자동차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여러 통계를 참조해 보면 미국 거주 일본계는 약 50%가 일본산 자동차들을 구매한다고 한다. 반면, 한인은 약 25%가량만이 현대나 기아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미국 거주 한인 약 200만 명 중 매년 자동차 구매에 나서는 한인을 20만 명가량으로 추산한다면 5만 명만이 현대.기아차를 구매하고 나머지 15만 명은 다른 업체의 차를 구매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아마도 15만 명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급 차 시장에서도 많은 한인 소비자가 제네시스보다 렉서스나 벤츠, BMW 등 다른 브랜드를 더 많이 구매한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분석이 중요한가? 매년 15만 명의 한인이 현대.기아차가 아닌 경쟁업체 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현대차그룹 입장에서 엄청난 기회비용을 지출하는 것이다.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현대.기아차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문제는 기회비용이 15만 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한인 소비자의 현대나 기아 차 구매가 늘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의 현대.기아차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한인 고객의 현대차 구매에 더 강한 동기로 작용하는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필자가 렉서스 대신 제네시스를 구매한다면 필자의 이웃이나 지인들은 제네시스의 승차감이나 성능 등에 관해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향후 구매 대상에 포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한인들이 현대.기아차에 강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까? 바로 여기에 ‘K-카’와 현대차를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이 제시된다. 즉 ‘K-카’에 대한 강한 개인적 애착을 현대그룹차에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K-카’에 강한 애착을 갖게 하는 여러 전략 요소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브랜드에 관한 이야깃거리(storytelling)다. 그냥 이야깃거리가 아니라 다음의 세 가지 요구 조건을 갖춘 브랜드 이야깃거리여야 한다.     첫째, 브랜드 이야기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둘째, 브랜드 이야기는 고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품질과 성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셋째, 이러한 이야기의 내용은 고객의 감성 코드를 강하게 자극해야 한다.     브랜드 이야기가 앞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추게 되면 고객들은 브랜드에 강한 애착을 갖고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매출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영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효과에 관한 예를 들어 보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의 껌 시장은 혁신적 제품도, 고객의 관심도 적은 고요한 시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0년 롯데제과가 ‘자일리톨’ 이라는 낯선 이름의 껌을 출시했다. 이 브랜드의 정체성은 ‘치아 건강에 좋은 껌’이었다. ‘잠자기 전에 씹는 껌’ 이라는 역발상의 제품 개념으로 흥미롭고 놀랄만한 관심을 불러왔고 고객의 감성 코드를 자극했다. 또 ‘치과의사협회인증’을 받아 제품의 신뢰도 또한 높아져 엄청난 매출로 이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K-카’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현대그룹의 차에 대하여 한인들이 강한 애착과 충성도를 갖게 할수 있을까?     첫째, 필자는 ‘K-카’의 정체성을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생활방식(lifestyle)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차’로 정의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한국은 역동적인 나라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적인 국가 발전,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한국인의 힘과 저력을 ‘역동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세련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는 한국인의 수준 높은 패션 감각과 우아한 멋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둘째, 현대차그룹 자동차의 성능과 특징들을 ‘K-카’라는 개념하에  흥미롭고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런 작업을 실행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필자는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고 있는 한인 미디어가 ‘K-카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돼 이를 제안하고 싶다. 즉, 현대차그룹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그들의 제품 사용 경험담을 한인 미디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서로 나누는 것이다. 어떻게?  ‘K-카’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의 성능과 특징을 감성적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 이 ‘K-카 캠페인’은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가정을 먼저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개념과도 일맥상통하는 전략이다.     ◇박충환 전 USC 석좌교수는 브랜드 관리 전략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USC 경영대학 브랜드 관리 센터장을 역임했다. 박충환 전 USC석좌교수현대차 브랜드화 자동차 구매 세계적 브랜드 K-Car K-카 K 브랜드 한국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 자동차 그룹 박낙희 Auto News 전기차 EV SUV

2025-03-25

한국 브랜드 전기차 소비자 만족 최우수…현대 아이오닉6·기아 EV6

한국차 브랜드의 전기차(EV) 2종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EV  소유자 만족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 아이오닉6와 기아 EV6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차는 상위 10개 순위에서 6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결과는 조사업체 플러그쉐어와 협업해 2024~2025년식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6164명을 대상으로 첫 1년 동안의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주행 가능 거리 및 계산 정확도, 유지 비용, 운전의 재미, 디자인, 안전 및 편의 기능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현대 아이오닉6는 전체 만족도 지수에서 1000점 만점 기준 751점을 기록해서 점수가 가장 높았다. 기아의 EV6 는 이와 비슷한 743점을 기록해서 두 번째로 높았다.   참고로 일반차 세그먼트의 평균 점수는 725점이다.   업체에 따르면, 만족도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른 모델들은 품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차량의 품질이 전반적인 소유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잔고장 및 리콜이 적은 현대와 기아의 전기차가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부터 현대와 기아가 북미충전규격(NACS) 어댑터를 제공,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만족도가 향후 더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두 차종 외에도 현대 아이오닉5가 만족도 728점을 기록해 4위, 기아의 전기 3열 SUV EV9이 6위를 차지했다.  현대 코나 EV 또한 720점으로 7위, 기아 니로EV도 702점으로 10위에 올라 한국 전기차 총 6종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전기차 중 4개가 10위권에 들었던 것보다 2종 많은 것이다.   지난해 평가 결과에선 현대 아이오닉6가 3위, 기아 EV6는 4위를 기록했었다. 당시 1위는 770점을 기록한 미니 쿠퍼EV가 차지했었다. 미니 쿠퍼EV는 지난해 국내에서 단종돼 올해 순위에선 제외됐다.   이 밖에도 올해 셰보레 에퀴녹스EV와 블레이저EV가 각각 737점과 724점을 받아 3위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만족도가 764점으로 2위였던 포드의 전기 SUV인 머스탱 마하E는 올해 718점으로 8위로 떨어졌다.   한편 올해 럭서리 세그먼트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전기차 브랜드는 BMW였다. 1위는 BMW의 전기 SUV iX로 790점을 기록했으며, 전기 세단인 i4도 7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의 R1S가 770점으로 3위, 테슬라 모델3가 767점으로 4위, 폴스타 2는 764점으로 5위 안에 안착했다. 테슬라 모델 Y는 749점으로 세그먼트 평균인 756점을 소폭 밑돌았다. 우훈식 기자아이오닉 브랜드 한국 전기차 소비자 만족도 현대 아이오닉6

2025-03-20

한식과 카페 브랜드의 성공 방정식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잘 되는 한식당 및 카페들이 있는 반면 잘 안되는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공간디자인면에서 차이점이 있을까요?     ▶답= 다양한 한식당과 카페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모든 브랜드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축가의 시각으로 보았을때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비한인 고객까지 사로잡는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핵심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Brand Identity & space design 성공적인 브랜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컨셉이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이 있고 이러한 정체성이 공간 디자인에 드러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젊은 층을 사로잡은 커피샵, 프랑스 감성과 한국적인 정갈함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한 베이커리, 한옥 스타일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한식당등이 있습니다.   Instagrammable 소셜미디어,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가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카페들은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을 마련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Instagrammable한 요소로는 개성 있는 벽 아트, 특별한 좌석 배치, 자연광을 활용한 공간, 조명과 텍스처를 활용한 감각적인 분위기등이 있습니다. Instagrammable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요요소이지만 이에 국한 되지 않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재미있는 요소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바이럴 마케팅 또는 플레이팅과 독창적인 색감으로 비주얼이 강조된 메뉴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친환경과 웰니스 트렌드 반영 최근에는 친환경적이고 웰빙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트렌드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며,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내 식물과 자연광을 활용한 공간 구성, 원목과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따뜻한 분위기 연출, 대형 창문을 활용한 개방감 있는 공간 디자인, 오픈키친을 통한 조리과정 브랜딩화등이 많이 사용되는 디자인 트랜드입니다.   이와같이 잘되는 한식 및 카페 브랜드들은 단순히 좋은 맛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브랜딩과 컨셉에 맞는 공간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이외에도 마케팅, 서비스, 테크놀로지 사용, 향후 확장성까지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브랜드 카페 브랜드들 브랜드 정체성 브랜드 이미지

2025-03-17

“자투리땅이 돈이 된다” 일본식 주차장, LA주차난 해법 될까

LA 한인타운 지역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책 마련 및 사업 성공을 일구어낸 일본 기업이 있다.     현재 저녁때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6가와 알렉산드리아 교차로에는 도로 한가운데 차들이 줄을 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좁히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발효된 법안(AB 413)으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 20피트 가까이는 주차 단속 티켓 발부 대상이 되면서 이미 포화 상태인 주차난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혼잡한 도심에서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며 성공을 거둔 일본 기업이 있다. 파크24 그룹의 주차장 브랜드 ‘타임즈(Times)’가 자투리땅 활용을 극대화해 일본 전역에서 주차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것.   자투리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데다가 무인 정산 방식과 IT 기술을 결합한 시간제 주차장 운영은 일본 주차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일본의 경제 버블 붕괴 이후 남겨진 나대지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부담이었지만, 파크24는 이러한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소규모 부지에도 설치 가능한 주차 시스템은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토지 소유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부지 확보를 위해 영업 담당자가 상권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사업성을 분석하고, 소유주와 직접 협상해 저렴한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했다. 이를 통해 파크24는 일본 전역에 무인 주차장을 구축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임즈 주차장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다.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 걸림 장치가 올라오고, 출차 시 정산기에 요금을 지불하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비싼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요금은 입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또 파크24의 IT 정보 시스템 ‘TONIC(Times Online Network & Information Center)’은 주차 수요 분석, 요금 조정,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등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파크24는 자투리 공간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도 성공했다.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하고, 자판기를 설치해 주차장당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업계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주차 및 무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park24.co.jp/e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일본 한인타운 타임즈 주차장 주차장 브랜드 시간제 주차장

2025-03-12

뉴욕 유명 베이글 'H&H' 서부 진출…26일 샌타모니카점 개장

뉴욕의 전설적인 베이글 브랜드인 H&H 베이글이 서부지역에 진출한다.     H&H 베이글은 오는 26일 샌타모니카 매장(710 Montana Ave.)을 오픈한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첫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뉴욕의 맛을 서부에 소개할 예정이다. H&H 베이글은 1972년 맨해튼 어퍼웨스트 사이드에서 헬머 토로와 헥터 에르난데스가 설립했다.     끓는 물에 데치는 방식으로 만든 쫄깃한 겉면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뉴욕 베이글로 유명해졌다.     지난 50년 동안 ‘유브 갓 메일’, ‘섹스 앤드 더 시티’ 등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도 단골 베이글 매장으로 등장하며 뉴욕을 대표하는 베이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H&H 베이글은 창립 당시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샌타모니카 매장에서 클래식 베이컨, 에그 앤 치즈, 노바 연어 샌드위치, 화이트 피시 샐러드 샌드위치 등 뉴욕에서 사랑받는 대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베이글 종류로는 플레인, 에브리싱, 시나몬 레이즌, 할라페뇨 체다 등이 있으며, 스프레드로는 스캘리언, 야채, 할라페뇨, 딸기 크림치즈 등이 있다.     샌타모니카 매장은 오픈 첫 주의 모든 수익을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의 산불 복구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당일 선착순 200명에게 H&H 기프트 카드(5~100달러 상당)와 토트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은영 기자샌타모니카점 베이글 뉴욕 베이글 샌타모니카점 개장 베이글 브랜드

2025-02-20

쿠쿠 제품 구입부터 수리까지 ‘원스톱 해결’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가 19일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권 중심지인 부에나파크에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을 열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5300 Beach Blvd, #105)은 LA, 뉴저지 등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개점한 매장이다.   이곳에선 쿠쿠의 대표 제품인 밥솥은 물론 정수기, 공기청정기, 주방 가전, 미용 기구, 비데, 펫 드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매장엔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구매 및 렌탈 상담, 제품 체험, 고장 수리 등 판매 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쿠쿠 브랜드 스토어 6호점은 서부 지역에서 쿠쿠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OC 지역 한인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제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호점은 생산 시설이 있는 세리토스 본사와 불과 10분 거리라 제품 수리에 특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미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쿠쿠 측은 이번 OC 직영점 오픈을 계기로 서부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 브랜드 스토어를 확장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의 조앤 이 매니저는 “이곳에선 쿠쿠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와 A/S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C 직영점 측은 오픈 기념으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밥솥 구매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으며, 매달 업데이트 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쿠는 201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5년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쿠 브랜드 스토어 OC 직영점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쿠쿠 제품 구매 및 서비스 관련 문의는 OC 직영점(714-660-1231)으로 하면 된다.  우훈식 기자원스톱 쿠쿠 제품 수리 쿠쿠 브랜드 쿠쿠 미주법인

2025-02-19

카페 품은 향수 전문점 오픈…한인 설립 브랜드 엘로리아

뉴욕 기반의 세련된 한국 향수 브랜드 엘로리아(Elorea)가 LA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엘로리아는 카페와 향수 매장이 결합한 독특한 공간으로, 에스프레소, 말차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향수, 로션, 비누 등을 선보인다고 이터LA가 11일 보도했다.     한인 박수민, 이원희 씨가 설립한 브랜드 ‘엘로리아’는 ‘엘리먼트(elements, 요소)’와 ‘코리아(Korea)’의 합성어다.   엘로리아의 첫 향수 컬렉션은 하늘, 땅, 물, 불 4가지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수 컬렉션은 한국에서 조달한 원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하늘’은 보성 녹차와 베르가모트를 조합했고, ‘젠틀 샤워’는 깻잎 향으로 예상치 못한 비를 표현했다. ‘장’은 발효 간장과 콩을 사용해 한국 전통 장류의 깊은 향을 담았으며, ‘해녀’는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바닷바람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 요소를 중시하는 철학이 카페의 음료에도 반영됐다. ‘하늘’은 말차에 자스민 크림과 흑설탕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고, ‘물’은 제주 녹차와 자스민, 국화, 레몬즙을 조합해 상쾌한 맛을 낸다. ‘땅’은 미숫가루, 바닐라, 생강, 에스프레소, 다크초콜릿을 혼합하고 사과나무 연기로 스모크 처리해 모닥불 같은 향을 선사한다. ‘불’은 차이, 흑설탕, 우유, 오렌지 오일을 활용한 음료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노, 모카, 제주 녹차, 유자차 등이 제공된다.   매장(3511 W. 6th St, LA)은 한인타운 6가에 있는 시티센터 맞은편 채프먼 프라자 건물 최상층에 위치한다.     높은 천장과 아치형 창이 특징으로 실내에는 향수 테이블과 커피 바가 자리하며, 야외 루프탑에서는 한인타운과 그리피스 공원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은영 기자전문점 브랜드 한국 향수 향수 매장 향수 컬렉션

2025-02-12

[K-뷰티] 가성비에 트렌디 이미지…올해도 ‘열풍’ 예감

K-뷰티 열풍의 주역인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뷰티 시장 1위인 미국에서 전통의 화장품 강자인 프랑스를 누르고 1~4월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20.1%, 4억771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미 무역위원회(USITC) 데이터웹(Dataweb)에 따르면 한국은 프랑스(19.3%, 4억5943만 달러)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K-뷰티 업계에선 미국 내 인기 비결로 가성비와 고품질, 트렌디한 이미지를 꼽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다 한국 영화, K-드라마의 배우, K-팝 아이돌에게서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이미지도 좋은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불어닥친 인디 브랜드 열풍도 K-뷰티의 약진에 도움이 됐다. 업계에선 올해도 K-뷰티 열풍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인디 영화나 인디 음악처럼 독립적인 신생 소규모 브랜드를 일컫는다. 인디 브랜드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대기업이 주도하는 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기업이 오프라인의 강자라면 인디 브랜드는 뷰티 편집숍, 팝업 스토어, 아마존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한다. 특히 틱톡을 포함한 SNS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한다.   K-뷰티는 한국 인디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이전 3년 동안 아마존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수는 1.4배 증가하며 230개에 달했다. K-뷰티의 대표적 인디 브랜드는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마녀공장, 고운세상코스메틱, 달바, 헉슬리, 믹순, 오호라 등이다.   성공한 인디 브랜드를 대기업이 인수하는 사례도 잦다. K-뷰티 성장을 주도한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를, LG생활건강은 색조 브랜드 ‘힌스’를 인수했다.   지난해 K-뷰티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정점을 찍은 K-뷰티가 올해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지 모른다는 업계의 우려도 올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으로 바뀌었다.   미국 뷰티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1003억 달러에 달했다. 성장률은 메이크업 시장이 5.7%로 가장 높았다. K-뷰티가 강세를 보여온 스킨케어 부문에선 대다수 분야는 성장하겠지만, 내추럴 분야에선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 트렌드가 변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저자극 콘셉트 제품이 많은 K-뷰티 브랜드도 이런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K-뷰티가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국내 K-뷰티 유통 채널 비중은 온라인이 70%, 오프라인이 30% 정도다. 주요 입점 플랫폼 중엔 아마존이 45%, 세포라가 12%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K-뷰티 주요 소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8~34세 젊은 층이다. 결국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말 들어 치솟은 환율과 트럼프 2기 행정부 발 관세 폭탄 현실화를 우려하고 있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재료 수입에 영향을 줘 제조 원가가 오를 수 있는 데다 관세까지 오르면 가격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   “한국 화장품 미 진출 돕는다”       풀러턴 한인업체 ‘링크원’ 마케팅까지 토털 서비스   “K-뷰티 제품의 인기를 피부로 느낀다.”   풀러턴의 한인 업체 링크원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토탈 서비스’로 지원하고 있다. 오세진 대표는 “2019년에 한국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를 돕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컨설팅, 연방식품의약국(FDA) 규제 해결, 상표 부착, 물류, 통관, 법률, 마케팅, 전시 컨벤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엘리샤코이(Elishacoy), 아멍(Ameng), 제떼마(Jetema) 등이 링크원과 협력한 주요 K-뷰티 브랜드다.   링크원(linkonebiz.com)은 화장품을 포함한 한국 상품이 아마존 등 국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도록 돕고 한국 기업의 미국 내 법인 설립도 지원한다.   오 대표는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바이럴을 창출해 성공적인 미국 론칭과 브랜드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트코 입점 성공 ‘믹순’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친환경 순수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믹순(mixsoon)’은 지난해 10월 코스트코에 입점한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믹순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에서 시그니처 제품 ‘콩 에센스’, 온라인에서는 100시간 피부 보습 유지력을 자랑하는 ‘두유 세럼(Soybean Milk Serum)’을 선보였다. 올해는 코스트코 멕시코, 코스트코 캐나다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한국산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하고 주요 성분을 72시간 동안 고주파 저온 추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믹순은 2022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아리랑축제 기간,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믹순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파켓 황주업 대표는 축제장에서 만난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로사 장 소장을 만나 센터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황 대표는 매년 전국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센터가 개최하는 ‘드림아트 콘테스트’ 입상 작가의 작품을 믹순 제품 용기와 포장 디자인에 활용하거나 현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주)파켓은 지난해 초 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1년 동안 총 6000달러를 지원했다. 임상환 기자K-뷰티 이미지 트렌디 인디 브랜드 뷰티 열풍 뷰티 인디

2024-12-31

[2세들 비상] K-브랜드 확산의 또 다른 동력 한인 정치력

올해 한인 정치권에서 큰 관심이 쏠리는 기대주는 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뉴저지),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가주 47지구),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 이다. 모두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됐다.  공통점은 기성 정치인이라는 것과 모두 새로운 의회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각 지역을 대표해 하는 일과 성격은 다를 수 있지만, 한인 정치력 신장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대가 모인다. 새해를 맞아 세 의원의 출발점을 돌아보고 기대되는 사안들을 점검해본다.     찾아온 기회 놓치지 않았다…앤디 김 연방 상원의원   앤디 김 의원은 결국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것도 보편의 상식을 넘는 것이어서 놀랍다.  지난해 봄 현역이던 밥 메넨데스 뉴저지 연방 상원의원이 외국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 혐의로 검찰 조사가 시작되던 시기에 과감히 그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현역 고참 상원의원이 조사 초기였고 재판 결과도 가늠하기 힘든 상태였지만 목소리를 낸 것이다. 뉴저지 연방하원 지역구 12개 중에 신참 그룹에 속하는 김 의원이 이 와중에 연방 상원 출마를 밝힌 것은 섣부른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연방 의사당 폭동 사태(2021년 1월 6일) 당시 의사당을 묵묵히 치우던 모습이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그가 연방 상원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정치권 안팎으로 사실상 없었다. 인지도도 높지 않았다.     메넨데스가 기소와 함께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또 다른 난관이 따랐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아내인 태미 머피가 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는 주지사 남편이 가진 네트워크와 인맥을 이용해 당내 표 결집에 나서면서 김 의원 측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 의원의 명확한 방향과 정치 철학이 당내에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대의원들의 표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내 주도권을 빼앗긴 머피가 결국 당내 경선을 포기하면서 김 의원은 선두 자리를 굳혔다. 본선에서 공화당 주자로 나선 커티스 배쇼는 실제 김 의원과 큰 논쟁을 벌이지 않았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당파적 공격이나 인신에 대한 혐오 발언 없이 두 번의 TV 토론은 종료됐다.     소수계 이민자 가정 2세 출신인 김 의원의 앞길은 쉽지 않다. 동부 지역 최초의 아태계 연방 상원의원이자 미국 최초의 한인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능력 증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외교위원회, 재정위원회, 금융 및 주택위원회에 소속된 김 의원은 특히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다만 올해 1월에는 ‘트럼프의 시간’이 시작된다. 오랜 혈맹 관계 보다는 미국의 이익에 더욱 주안점을 둔 외교가 펼쳐지는 것이다. 상원 외교위원회가 이와 관련된 인적 검증과 예산안 통과에 어떤 접근을 할지,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필요한 전문성을 잘 발휘하지 관심이 쏠린다.     신승이 남긴 무거운 과제…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 의원은 북가주서 태어나 유펜 와튼 비즈니스 스쿨과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이너서클 출신이다.  UC 어바인 법대에 교수로 일하면서 정치인으로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법대 졸업 후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동기가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020년에 당선된 가주 상원 37 지역구를 거쳐 민 의원이 연방하원의 문을 두드린 것은 한때 경쟁자였던 케이티 포터의 전폭적 지원이 기반이 됐다. 상원 임기를 마치던 2023년에 그는 연방하원 47지구 출마를 선언했고 폭넓은 지역 기반을 가진 스캇 보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3% 포인트(1만200여 표 차이)를 밑도는 승리였다.     연방하원 47지구에 자신이 있던 가주 상원 지역구가 대거 포함된 것은 플러스 요인이 됐지만, 캠페인 도중 음주운전 적발이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다만 민 의원은 입건 직후 관련 사건 내용을 지지자들에게 곧바로 알리고 사죄하는 등 기민하게 대처해 파급 효과를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의원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비즈니스와 부동산 분야에 대한 정책과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소속당의 입장만을 따라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주에서도 주지사에게 쓴소리를 전하고 표결에서 독립적인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그는 “이는 내 생각이라기보다는 지역구에서 전달되는 의견과 민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연방의회는 1월 3일 공식 개원해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접근을 많이 한다. 어느 당 대통령이 집권하든 이런 정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된 민주당에서 민 의원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어떤 입법활동을 할지 한인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또한 민의원에 따르면 이민 온 부모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대 가족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사촌들과 조카들도 십여명에 이른다. 한국과의 외교, 경제 교류에서도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관운 아닌 발군의 노력 덕분…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OC 한인 정치권 인사들은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을 언급할 때마다 하는 표현이 있다.  “타고난 관운이 있어 웬만하면 선거에서 승리한다.”     2004년 어바인 시의회에 입성하고 8년 뒤에 무난하게 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시의회 선거도 쉽지 않았지만, 시장 선거는 당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시의원들에게 크게 반감을 사지 않아야 가능한 과제였다. 2016년까지 시장직을 마무리한 그는 가주 하원 68지구에 도전해 성공한다. 당시 예선에서 19%를 득표해 2위에 그쳤던 최 의원은 본선에서 예선 1위 민주당 후보를 꺽고 60%의 득표로 당선된다. 예선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차지한 표들을 대부분 흡수하는 정치력을 발휘한 것이다.       최 후보 입장에서는 ‘관운’이 아닌 ‘발군의 실력’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대목일 것이다. 이후 2018년과 2020년 내리 당선되며 3선을 이어간 최 의원은 2022년 코티페트리-노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관운이 그 생명을 다한 것인 줄 알았지만, 그는 기회를 노렸다.     유일한 돌파구는 가주 상원이었는데 마침 데이브 민 의원이 케이티 포터가 남긴 연방 하원으로 출마하자 전격 37지구 출마를 선언했다. 37지구는 민주당 유권자가 37%, 공화당이 32%로 일단 승산이 없는 게임이었다. 관운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이 대목이었을까. 최 의원은 기존 인맥을 최대한 동원하고 24%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을 심판해달라 호소했다. 범죄와 물가 상승을 부추긴, 그럼에도대책 없이 일관하는 가주 정부의 행태가 맘에 들면 민주당을 찍으라고 했다. 다만 그들을 견제하기 바란다면 공화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설득력이 표로 나타났다.     그는 36년 공화당 수성 지역구를 민주당 데이브 민 후보에게 내줬다가 4년 만에 되찾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주요 언론들은 그가 가진 부정적인 요소들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캠페인으로 거대 공룡 같은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고 대서특필했다.     최 후보는 민생에 전념하는 것은 물론 한인 최대 거주지인 가주에서 대변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운이 특별하다고 했지만, 낙선의 경험도 그에게는 충분한 맷집이 됐다. 이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넓어진 한인사회 저변도 더욱 확산하는 데 힘 쏟을 기회가 온 것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세들 비상 브랜드 정치력 한인 정치력 상원의원 앤디 민주당 당내

2024-12-31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 현대 아이오닉

가까운 미래 자동차 시장에는 전기차가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지금이 정점이다는 의견이나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최근 몇 년사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기술력과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시장 선점을 위하여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만드는 등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런 전기차 시장을 미리 준비하고 지난 2020년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런칭하였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를 띤 원자를 뜻하는 ‘이온(Ion)’과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의 조합으로 미래 지향적인 순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런칭 후 첫 모델인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5를 비롯하여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에서 그 유니크함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공개된 3열 7인승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공개되면서 브랜드 런칭 때 계획하였던 아이오닉 넘버링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현대 전기차의 시작 아이오닉5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런칭과 함께 첫 모델로 선보인 아이오닉5는 2021년 출시 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압도적 상품성을 내세워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동화 차량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하는 첫 차종으로 선택될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기본 168마력 싱글 모터 외에도 320마력 듀얼모터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배터리 63kWh와 대용량 배터리 84kWh 2가지 용량 중 선택할 수 있다. 싱글모터에 대용량 배터리를 선택한다면 완충상태에서 최대 318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여 주말 장거리 여행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2025년형 아이오닉 5 라인업에는 테슬라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를 장착하여 17,000여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어댑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충전소와 함께 더 많은 DC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강화되었다. 물론 기존 아이오닉 모델도 어댑터만 사용한다면 2025년형 모델과 동일하게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다.   출시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고 있고,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다. 차량의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운전석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블랙 베젤의 듀얼 디스플레이로 변경하여 고급스러운과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서라운드뷰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율주차기능 등 유용한 기능이 적용되어 디자인부터 첨단기능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2025년형 아이오닉 5의 차량가격은 42,500달러부터 시작하며 이런 뛰어난 성능과 보조금 혜택까지 받는다면 더 이상 선택을 미룰 이유가 없다.   전기차와 고성능의 만남 아이오닉 5 N 현대의 고성능 라인 N의 첫 전기차 선택도 아이오닉 5이다. 전기차 아이오닉과 N의 만남은 기존 현대자동차 N라인이 보여준 우수한 성능을 한 번 더 넘어섰다. 아이오닉 5 N은 공도는 물론 트랙주행에도 적합화 된 모델로 현대에서 양산되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601마력 모터에 N 그린 부스터를 장착하여 순간 최대 641마력이라는 괴물 같은 힘을 품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 3.25초로 성능면에서는 슈퍼카급이다. 미국 운전면허 시험에서 골목길에서 스톱 사인을 만나면 약 3초간 정지하라고 하는데 그 시간이면 정지상태에서 60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상에서 이렇게 엄청난 출력을 사용할 수 있을지가 의심된다. 주행성능만큼이나 디자인의 완성도도 완벽하다. 차량의 전후방 범퍼는 공격적인 디자인에 N뱃지로 마무리하여 세련미를 더하였다. 차체는 아이오닉 5 기본모델 대비 지상고가 1.5cm 낮아지고 전장은 8cm 길어져 더욱 스포티함을 과시했다. 모든 디테일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설계되었다. 인테리어는 블렉 베젤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블루 스티치와 엠비언트 조명으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아이오닉 5의 운전석을 항공기에 비유한다면 아이오닉 5 N은 전투기와 같은 느낌이다. 특히, 전기차용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 제어가 가능한 패들쉬프트, 부스터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기능의 버튼이 위치하여 고속주행 편의성과 함께 스포티함을 더하였다. 가격은 66,100달러부터 시작하고, 최고의 성능으로 호평을 받은 전기 세단에 이 가격으로 가심비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성능, 아이오닉 6 아이오닉 브랜드의 2번째 모델인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도 처음 출시된 아이오닉 5만큼이나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눈에 알 수 있듯이 아이오닉 브랜드의 유니크함이 아주 잘 드러난 모델이다. 중형 세단임에도 유선형 디자인을 기본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후드라인으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스포티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 자동차 모델들과의 차별성은 외관만큼이나 실내에도 많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도어를 열었을 때 도어 트림에서 뭔가 모를 특별함이 느껴진다. 도어트림에 위치하였던 모든 도어스위치를 센터로 옮김으로 운전자가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조작이 가능하여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적응이 된 후에는 운전이 더욱 편안하다. 모든 스위치가 사라진 도어 트림은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해졌다. 다른 아이오닉 모델과 마찬가지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실내 디자인을 깔끔하게 완성하였다.   아이오닉 6도 기본 225마력 싱글 모터와 320마력 듀얼모터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 배터리나 대용량 배터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싱글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 기준으로 완충상태에서 최대 342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37,750달러부터이다. 뿐만 아니라 2025년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오닉 모델에는 NACS 포트가 장착되어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350 kWh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10%에서 80% 충전까지 24분이면 가능하기에 목적지가 어디든 잠깐의 휴식으로 다음 휴식 때까지 주행하는데 문제가 없다. 주행 편의성만큼이나 주행성능도 일품이다. 가속 페달에 발을 올리면 고급 세단에서나 느낄 법하게 가볍고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반면 급가속 구간에서는 스포츠카처럼 힘차게 나아간다   테슬라에 손색없는 매력적인 아이오닉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시장에서 직접 경쟁할 브랜드는 동급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테슬라임은 확실하다.   특히, SUV인 아이오닉 5와 모델 Y, 세단인 아이오닉 6와 모델 3가 동일한 세그먼트로 더욱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차량을 비교하였을 때 가격, 주행거리, 편의사항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아이오닉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테슬라는 잦은 가격 변동 정책으로 인해 시기에 따라 구매 가격 차이가 발생해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그런 이유만으로도 이 두 브랜드를 단순히 가격만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품질이나 성능은 무시한 채 가격만을 내세운다면 두 브랜드를 놓고 비교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오닉은 후석 승객 알림, 안전 하차보조와 같은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능들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되어 있고, 후측방 모니터와 현대 디지털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3인치로) 15인치 내외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테슬라보다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함께 12.3인치 듀얼 모니터가 장착된 아이오닉이 수치상이나 운전자의 편의성을 감안하였을 때 더욱 우세하다. 테슬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고려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오닉의 특별함은 그 뿐이 아니다. 미국 최대 전기 충전 서비스 업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대 전기차 소유주에게 2년간 무상 충전을 제공한다. 또한 10년, 10만 마일 파워트레인 워런티와 5년/60,000마일 신차 한정 워런티까지 현대의 파워트레인 워런티는 토요타, 닛산, 쉐보레, 스바루, 마쓰다 보다 5년 또는 40,000 마일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오닉의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에서 자신이 없었다면 시도조차 어려운 보증범위이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시작 아이오닉5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 브랜드 아이오닉

2024-12-11

[그레이슨 럭셔리·그레이슨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 최저가로 장만해 볼까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기점으로 연말 쇼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그레이슨 럭셔리(Grayson Luxury)'와 오렌지 카운티 소재 '그레이슨 리빙(Grayson Living)' 두 가구 쇼룸에서도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갔다. 평소 그레이슨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명품 가구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업체 측은 "그동안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들만을 취급하는 그레이슨 럭셔리와 리빙이 많은 인벤토리의 좋은 가구들을 처분하고자 파격적인 가격으로 세일을 진행 중이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레이슨 럭셔리와 그레이슨 리빙의 모태인 그레이슨 홈은 LA 한인타운 최고의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점으로 한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나를 구입하셔도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그레이슨 홈!'이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디자이너를 위시한 전문가들의 도움과 컨설팅 등 다른 가구점에서는 받을 수 없는 특별한 서비스로 인기를 끌어왔다.   특별히 자넷 홍 대표를 필두로 한 인테리어와 가구 디자이너들이 상주하여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가구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홍 대표는 패션을 전공했지만 가구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더 좋아하며, 패션 업계에서 얻은 색감 역시 가구 컨설팅과 디자인에 유용하게 쓰인다. 홍 대표야말로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구의 질과 색감,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한편, 그레이슨 럭셔리와 그레이슨 리빙에서는 이태리 수제 가구 갬마, 나뚜찌 등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갬마 소파는 앉았을 때 편안함은 물론, 가죽의 촉감이 고급스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가죽은 차고 번쩍거리는 속성을 지니지만 갬마 가구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일일이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것도 갬마를 소유하고 싶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310)652-3220(베벌리힐스), (714)760-4520(OC)   ▶주소:275 S La Cienega Blvd Beverly Hills(그레이슨 럭셔리), 1900 17th St Santa Ana(그레이슨 리빙)   ▶웹사이트:graysonluxury.com, graysonliving.com그레이슨 럭셔리·그레이슨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 디자이너들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 컨설팅

2024-12-02

“듀얼 코어 신기술로 안마의자업계 선도”

미주 한인 안마의자 브랜드 카후나체어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카후나체어 측은 신제품 디오스-1288이 ‘8D’라는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지 체어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가 두 개 장착돼 있어 ‘듀얼 에어 터치 롤러 마사지 체어’로 불린다. 두 개의 코어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2개 혹은 4개인 롤러 또한 8개가 탑재돼 빠르고 효과적으로 마사지가 가능하다.   카후나체어의 제이 안 대표는 "그동안 마사지 체어에 여러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업계를 선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기술력의 카후나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도 도입했다. 마사지 체어에 탑재된 AI 시스템은 체형은 물론 근육이 얼마나 경직됐는지 분석하고 사용자 반응을 모니터한다. 이를 통해서 개인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물론 이전 모델에 있던 무중력 모드, 블루투스 스피커, 터치스크린 리모컨, 스트레칭 모드, 내장형 컨트롤러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카후나체어의 기술력은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전야제에 참여해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한 카후나체어는 디그니티 헬스 캘리포니아 병원 메디컬 센터와 롱비치의 세인트 메리스 메디컬 센터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환자 재활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 육군과 국방부 PX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보잉과 협업해 병원에 여러 마사지 체어를 기증하기도 했다.     카후나체어는 연말 시즌을 맞이해서 신제품에 대한 수량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정가가 1만6999달러인 디오스-1288을 5000달러 할인해 1만 1999달러에 판매하며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신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799달러 상당의 컴팩트 마사지 체어나 디오스 X리얼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디오스 X리얼은 다양한 영상을 보거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 제품이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편하게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귀를 막지 않고도 뼈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업체 측은 치료용으로 쓰이는 다양한 영상을 X리얼로 보면서 마사지를 받다 보면 ‘완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상 수리 또한 카후나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3년의 워런티 기간 동안은 마모를 제외한 고장은 무상으로 수리가 된다. 카후나 소속 전문 수리기사가 자택을 방문해 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커다란 크기의 제품을 힘들여 옮길 필요가 없다.     안 대표는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은 모두 고객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체험을 해보면 차이를 확실히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카후나체어의 모든 제품은 사이프리스 본사(11125 Knott Ave Suite D)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조원희 기자안마의자업계 신기술 브랜드 카후나체어 마사지 체어 신제품 디오스

2024-11-24

'K-뷰티' 대표 브랜드 '믹순', 미국 코스트코 본격 입점!

친환경 순수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믹순(mixsoon)'이 10월 중순부터 미국 대형 유통 체인점인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믹순은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동부 코스트코까지 확장하여 오프라인 매장 200여 곳에 시그니처 제품인 '콩 에센스'를 입점했다.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천연 발효 콩의 성분으로 수분 공급은 물론 피지와 각질 케어까지 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을 갖춘 믹순의 시그니처 '콩 에센스(Bean Essence)'를, 온라인에서는 100시간 피부 보습 유지력을 자랑하는 '두유 세럼(Soybean Milk Serum)'을 만나볼 수 있다.   믹순 콩 에센스(50ml x 2병) 세트와 두유 세럼(50ml x 2병) 세트는 코스트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각각 39.99달러 특가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믹순 콩 에센스   전 세계 69개국 1위와 미국 아마존 세럼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한 믹순 콩 에센스는 발효 콩의 단백질과 발효 석류의 천연 AHA 성분으로 수분 공급과 순한 피지 및 각질 케어를 동시에 선사한다.   콩 에센스를 넉넉하게 펌핑하여 얼굴 위에서 문질문질 롤링하면 미세 입자가 모공 속 노폐물을 밀어내면서 묵은 각질과 피지가 오돌토돌 녹아 나온다. 깨끗하게 비워낸 모공으로 흡수된 유효성분은 수분을 즉각 충전해 속부터 차오르는 건강한 수분광을 선사한다. 이 수분광은 금방 날아가는 물수분이 아닌, 속건조를 잡는 '영양수분'이다. 콩, 보리, 석류, 배 등 4가지 식물성 발효 원료를 72시간 고주파 저온 추출해 진한 영양과 보습감을 완성한 덕분이다. 오랜 시간의 발효를 통해 영양 입자가 저분자 입자로 잘게 쪼개져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끈적임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서도 각질 78.7%, 피부 피지량 85.8%, 블랙헤드 면적 19.25%, 피부결 8.02%를 개선해 주는 것이 증명됐다.   ▶믹순 두유 세럼   믹순 베스트셀러인 두유패드의 진한 영양 농축액을 가득 담아낸 주름.미백 기능성 세럼이다. 콩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4가지 식물성 원료(인삼, 쌀, 율무, 감자)를 엄선하고 특수 발효 과정을 거쳐 발효 콩과 함께 추출했다. 피부 깊숙이 영양과 수분을 가득 머금게 해 피부 보습이 무려 100시간이나 유지되는 차원이 다른 촉촉함을 선사한다. 또한 비건 베이비 콜라겐을 함유하여 피부 밀도를 채우는 탄탄한 영양감을 더한다.     믹순 콩 에센스와 두유 세럼의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 믹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코스트코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오는 2025년에는 코스트코 멕시코, 코스트코 캐나다에서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부에 꼭 필요한 유효 성분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성분은 넣지 않은 '순수 원료주의 고집'과 '국내산 식물성 원재료에 집중 배합'했던 철학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영역까지 확장되어 다양한 K-뷰티 산업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믹순은 이제 세계 국가 어디를 가더라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562)739-0559핫딜 미국 코스트코 대표 브랜드 매장 본격

2024-11-20

맛집 '조마루 감자탕' 가맹점주 본격 모집

미주 요식업 프랜차이즈 중 감자탕 브랜드로는 유일한 '조마루 감자탕'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조마루 감자탕 미주 가맹점 판권을 획득해 현재 샌디에이고 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인호 대표는 "지난 5월 내셔널시티에 2호점이 오픈했고, 이어 세리토스(12월중)와 라스베이거스(내년 2월)에 3호, 4호점이 연속해 오픈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10개 가맹점을 더 오픈할 계획으로 가맹점주를 적극 모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케이스는 현재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업종변경을 고려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물론 새로 업장을 조성해도 6개월~1년 안에는 오픈 가능"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22년 11월 미주에 첫 진출한 샌디에이고 1호점은 오픈하자마자 모든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소위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제이슨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내셔널시티의 2호 점도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최 대표는 "조마루 감자탕 미주 진출의 성공은 한국 본사에서도 크게 인정하고 있는데 미국을 표본 삼아 자신 있게 호주, 베트남 지역으로 가맹점 사업을 확장하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2년간 직접 식당을 운영해 보면서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에게 조마루 감자탕의 맛이 통한다는 것을 확신했고, 운영과 관리의 노하우도 정립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감자탕은 무엇보다도 식재료가 저렴해 마진이 좋고, 지원과 운영 부분에서 경험이 풍부한 한국 본사의 노하우가 접목돼 일처리가 매끄럽다. 미주 내에서 감자탕 브랜드로는 유일한 프랜차이즈라 경쟁력이 크고 특히 한식전문 주방장이 없어도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요식업에 처음 도전하는 사업주라 할지라도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맹 문의:(858)737-4005/홈페이지(jomaruusa.com)가맹점주 조마루 조마루 감자탕 맛집 조마루 감자탕 브랜드

2024-11-14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풀무원 브랜드 모델 발탁

풀무원식품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인 셰프 에드워드 리(사진)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새로운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며 한식에 애정을 드러냈으며 특히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는 두부를 주재료로 한 참신한 요리로 우승자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에드워드 리는 풀무원 대표 품목이자 그의 상징이 된 ‘두부’를 비롯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간편 조리 양념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풀무원은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중에는 에드워드 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풀무원 브랜드 캠페인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리는 “평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에 깊이 공감해 미국에서도 애용했는데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풀무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한식 요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우승 이력이 있으며,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도 주목받았다.흑백요리사 에드워드 풀무원 브랜드 브랜드 앰버서더 브랜드 앰배서더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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