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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변하면 자녀도 변합니다" KFAM 무료 부모 교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KFAM)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모들이 청소년기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양육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KFAM에 따르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부모교실에서는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양육 기술 ▶일관된 훈육 방법 ▶청소년기의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인 약물 사용에 대한 경고 신호 인식 및 예방법 등을 다루게 된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11시까지 진행되며, KFAM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병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단, 사전 등록은 필수다. 등록은 온라인(docs.google.com/forms/d/1HtRSKTBeZOBBz9rTlc0vzB6aGdXMxz_EhSVXhy7x4vo/preview)을 통해 가능하다.     KFAM 캐서린 염 소장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부모교실이 실질적인 지침이 되어 가정 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염 소장은 “‘부모가 변화하면 자녀도 변화한다’는 철학 아래, 육아로 인해 지치고 힘든 부모들이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양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email protected]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한인가정상담소 부모교실 한인가정상담소 무료 이번 부모교실 무료 부모

2025-03-25

“실수도 과정” 격려, 동기부여해야.. 가정상담소 부모교실 현장중계

“자녀와의 고민 한인가정상담소에서 털어놓으세요”   27일 오후 12시 50분 한인가정상담소(KFAM)는 10분 뒤 시작하는 부모교실 준비로 분주했다.   이날 자녀교육을 위해 개최하는 부모교실 2월 네째주 주제는 ‘자존감, 자신감, 따돌림’이었다.   KFAM 내 강의실은 영어로 설명하는 김민지 강사와 한국어로 설명하는 케일린 우 강사가 강의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KFAM 노해나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와 오미숙 정신건강 프로그램 디렉터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되는 비대면 참석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날 강의는 비대면으로 10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자존감의 중요성’, ‘자녀의 자존감과 자신감 키우는 법’, ‘자녀가 괴롭힘을 당할 시 부모로서 대처하는 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먼저 김 강사가 영어로 설명하면 우 강사가 한국어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강의에서 “자존감은 자신감과 독립성, 책임감을 심어준다”며 “부모는 이러한 자녀의 높은 자존감을 위해 자신감을 모범하고 실수했을 경우 질책하지 말고 노력한 것에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집안일을 돕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안일은 자녀에게 책임감을 실어주며 가족과의 두터운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자녀의 취미생활 발달, 불완전함을 인정, 사랑 표현, 따돌림 대처법 등에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익명의 학부모는 “자녀의 성향에 따라 실수가 동기부여가 아닌 좌절감으로 나타난다”며 “이럴 때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강사는 부모는 자녀에게 실수도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줘야 한다며 실수를 했더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및 격려할 부분을 찾아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부모교실에 참석한 정모씨는 “현재 9살 아들과 11살 딸을 두고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두 달 동안 부모교실에 참석하고 있다”며 “부모교실은 가장 기본적인 부모 교육을 알려주지만, 매번 강의를 통해 부모로서 책임감을 또다시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위로를 받고 힘도 얻는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자녀의 생각을 존중하려고 하지만 부모로서 교육에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으면 불안하다며 “나도 모르게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강압적으로 권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부모 교실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풀이법도 찾았다. 그는 “가족들과 차량 이동 중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는 규칙을 만들게 됐다. 핸드폰을 안 하니까 자녀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유대관계를 넓힐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 디렉터는 “부모교실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부모가 자녀와의 소통 문제를 호소하신다”며 “언어적·문화적 차이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오 디렉터에 따르면 현재 한인 부모들이 가장 큰 관심은 자녀의 성 정체성과 성 소수자 등 성교육 관련으로 나타났다.         한편 KFAM은 1983년 대한민국 최초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 박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여성과 아동의 권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KFAM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부모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약물 남용’,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 관리’,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고 대처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수업은 비대면과 대면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된다.   부모 교실은 KFAM 오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링크(https://shorturl.at/jsF4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모가 대면 참석을 원할 경우, KFAM은 아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235-4856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가정상담소 부모교실 부모 교실 부모 교육 자녀 교육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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