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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저는 10년 전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15년 동안 생활하다가 4개월 전에 한국으로 귀국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후 나중에 미국에 다시 돌아갈 계획이 있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려고 합니다. 가능할까요?       ▶답= 시민권을 받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시민권을 신청하시려면 영주권자로서 도덕적인 행실을 유지하며 지난 5년 동안 미국에 지속적으로 거주했고, 최소 2년 6개월 이상 실제로 미국에 체류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한 번에 6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한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재입국 허가서(Reentry Permit)를 받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재입국 허가서가 있더라도 6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했다면 시민권 신청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해외 체류 기간이 6개월을 초과했으나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신청자가 미국 거주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이민국에 증명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귀하는 4개월 전에 한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한국에서 6개월을 넘기기 전에 미국으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미국에 입국한 후 시민권을 신청하고 다시 한국으로 출국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시민권을 받기 전까지는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시면 안 됩니다.   시민권 신청 후 6개월 내에 인터뷰와 선서식이 진행된다면 한 번 더 미국에 입국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인터뷰와 선서식이 있을 때까지 여러 번 입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면 시민권 신청이 거절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또한, 시민권을 받으려면 지난 5년 동안 최소 2년 6개월 이상 실제로 미국에 체류했어야 합니다. 해외 출장이나 장기 해외 체류가 많았던 경우, 시민권 신청 전에 지난 5년간의 미국 체류 기간이 2년 6개월 이상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시민권을 획득하신 후 배우자를 초청하면 배우자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으로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 또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시민권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시민권 시민권 신청 재입국 허가서 이동찬 변호사

2025-03-12

H-1B 비자의 대안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H-1B 비자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비자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답= H-1B 비자의 대안으로 여러 가지 취업 비자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자들은 E-2 직원 비자, L-1 비자, O-1 비자, P-1 비자, R-1 비자, H-3 연수 비자 등입니다.     E-2 직원 비자는 E-2 투자자 비자를 보유한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직원에게 발급됩니다. L-1 비자는 다국적 기업의 임원이나 전문 직원을 미국으로 전근시키는 비자이며, O-1 비자는 과학, 예술, 비즈니스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주어집니다. P-1 비자는 운동선수 및 공연 예술가에게 제공되고, R-1 비자는 종교적 직업을 가진 외국인에게 주어집니다. H-3 비자는 해외 인력에게 미국에서 교육을 제공하는 연수 비자입니다.       ▶문= E-2 직원 비자란 무엇인가요?   ▶답= E-2 직원 비자는 E-2 투자자 비자를 보유한 회사에서 중요한 직무를 맡은 외국인 직원에게 발급됩니다. 이 비자는 고급 관리자, 임원, 필수 직원에게 주어지며, 투자자의 사업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E-2 직원 비자는 최대 2년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 비자는 영주권을 위한 경로를 제공하지 않지만, 중요한 직무를 맡고 있는 직원에게 장기적으로 유리한 옵션입니다.       ▶문= L-1 비자와 O-1 비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답= L-1 비자는 다국적 기업에서 임원, 관리자 또는 전문 지식을 가진 직원을 미국으로 전근시키기 위한 비자입니다. L-1A는 임원 및 관리자용이고, L-1B는 전문 지식을 가진 직원용입니다. 반면, O-1 비자는 과학, 예술, 체육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비자입니다. O-1은 성과와 능력 기반으로 심사되며, 특정 분야에서의 탁월함을 요구합니다.       ▶문의:(714)295-0700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최경규 직원 비자 투자자 비자 최경규 변호사

2025-03-12

임신 및 출산 휴가의 자격조건 [ASK미국 노동법/상법-강지니 변호사]

▶문= 임신 중인 직장인입니다. 출산을 위해 휴가에 들어가고 싶은데 제가 자격 조건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휴가 관련 법은 꽤 복잡합니다. 따라서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해 건강 상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휴가 관련 법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벅차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은 Family and Medical Leave Act (FMLA)라는 "연방법"입니다. FMLA에 따르면 직원 (남성 포함)은 12개월에 한번 12주의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주에서 FMLA와 유사하지만 조금씩 다른 자신들만의 주 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FMLA 버전은 California Family Rights Act (CFRA)입니다. 회사는 연방법과 해당 주 법을 모두 따라야 합니다. 회사가 만약 FMLA에 더해 해당 주의 FMLA 버전을 위반했다면 직원은 회사를 상대로 두 가지 위반에 대해 각각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FMLA  휴가와 CFRA 휴가 자격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해도,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FMLA 휴가와 CFRA 휴가를 따로 쓸 수는 없습니다. 휴가에 들어가는 순간 FMLA 휴가일과 CFRA 휴가일이 동시에 소진됩니다. 예외적인 경우 둘을 따로 써서 총 24주를 쉬는 게 가능하므로 노동법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옵션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길 권합니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 FMLA/CFRA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산전 관리, 2) 출산 후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 3) 임신 및 출산 관련 장애, 4) 입양, 5) 위탁 아동 돌봄   FMLA/CFRA가 모든 회사, 모든 직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조건이 모두 만족되어야 합니다:     1) 직원은 해당 회사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일했어야 합니다. 다만, 그것이 연속 12개월일 필요는 없습니다. 2) 직원은 해당 회사에서 휴가에 들어가기 직전 12개월 동안 최소 1,250시간을 근무했어야 합니다. 3) FMLA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가 직원이 일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75마일 이내에 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CFRA의 경우 2021년 기준이 완화되어 회사가 고용하고 있는 직원이 5명 이상이기만 하면 됩니다.     ▶문의:(213)757-8700 / www.lachowiczpark.com 강지니 변호사미국 자격조건 출산 휴가 노동법 변호사 휴가 자격

2025-03-11

[최미수 변호사] "교통사고는 UMI 최대한도로 대비하세요"

자동차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무보험 운전자가 많고, 뺑소니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 중 하나가 바로 '무보험 운전자 보험'(Uninsured Motorist Insurance, 이하 UMI)이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최미수 변호사'는 최근 무보험 운전자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UMI를 통한 수십만 달러의 보상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무보험 차량과의 사고는 드물지 않다. 미국 보험연구소는 캘리포니아 무보험 운전자의 비율이 약 1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 위에서 운행 중인 차량 열 대 중 두 대가 보험이 없거나,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뺑소니 사고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해자가 사고 현장을 이탈하면 상대방 보험을 통한 보상이 불가능해진다. 이런 경우 UMI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피해자가 치료비와 수리비를 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최근 최 변호사가 담당한 한 사건에서도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뒤에서 무보험 차량에 들이받히고 가해 차량이 그대로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허리와 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피해자가 UMI에 최대한도로 가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통해 몇십만 불의 치료비와 손해배상금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무보험 운전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보장 한도가 낮다면 사고 피해 보상이 제한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저 가입 기준인 3만 달러 한도로 UMI에 가입한 경우 치료비와 손해배상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 특히 척추 부상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다면 수술비와 재활비만으로도 수십만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보험 운전자 보험은 최대한도로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보장 한도를 높이면 부상 치료비, 재활비, 소득 손실 보상까지 충분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사고로 인해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다. 보험사에 UMI 한도 증가 요청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사고 시 보상 차이는 압도적으로 달라진다. 지금이라도 보험사에 문의하여 보장 한도를 최대로 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최 변호사는 "보험 한도를 낮게 설정하고 사고를 당한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UMI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가능한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자신의 안전과 재정을 보호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323) 496-2574   ▶주소: 3435 Wilshire Blvd 27Fl,    Los Angeles업계 최미수 변호사 최미수 변호사

2025-03-10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알기 쉬운 회계 (7) - 대차 대조표

개인이나 회사의 재정상태를 알아보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두 가지 장부를 살펴 보는 것이다. 하나가 “손익계산서”고 다른 하나가 “대차대조표”다. 손익계산서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번 돈과 쓴 돈이 얼마인지를 나타낸다. 반면에 대차대조표는 어떤 한 시점의 재정상태를 보여준다. 2024년말 대차대조표란 2024년 12월 31일이라는 순간을 얼음처럼 얼려서 모든 행동을 잠시 멈추게 한 뒤에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그 순간의 자산, 부채, 그리고 자본 상태를 보여준다.   회계는 한가지 사건이 발생하면 장부에 두번을 기록한다. 한번은 장부의 왼쪽에, 한번은 오른쪽에 기록을 하는 것이다. 이때, 왼쪽과 오른쪽에는 항상 같은 금액을 기록하기 때문에 왼쪽의 합계와 오른쪽의 합계가 항상 같다. 이렇게 오른쪽인 (대)변과 왼쪽인 (차)변을 (대조)해 보는 (표)라는 뜻에서 한글자씩 따 온 장부가 바로 대차대조표다.   대차대조표는 먼저 회사가 어떤 재산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먼저 기록한다. 대차대조표에서는 재산을 자산이라고 부른다. 자산은 현금부터 시작해서 현금화를 가장 빨리할 수있는 자산을 순서대로 기록한다. 비교적 빨리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자산과 현금화 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기계장비, 그리고 부동산과 같은 장기자산이 순서대로 위치한다.   자산을 가지려면 돈이 필요하다. 개인이나 회사나 돈을 조달하는 방법은 딱 세가지뿐이다. 주인이 원래 갖고 있던 자기 돈을 내든지, 남에게 빌려오든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주인이 자기 돈을 내거나 회사가 이익을 낸 돈을 “자본”이라고 부른다. 반면에 남에게 빌려 온 돈을 “부채”라고 부른다. 대차대조표는 자산 다음으로 부채와 자본을 기록한다. 여기서 회계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자산=부채+자본”이라는 것이다.   자산은 왼쪽에 그리고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에 표시가 된다. 그런데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더한 값과 같으니 자연스럽게 장부 왼쪽의 합과 오른쪽의 합을 대조해 보면 같은 것이다.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이 생기면 대차대조표의 자본이 늘어난다. 반면에 손익계산서에서 손해가 생기면 대차 대조표의 자본이 줄어든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문서는 서로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손익계산서에 이자 비용이 나타나면 대차대조표를 보지 않고도 이 회사는 누군가에게 빌린 부채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익이 많이 나는 손익계산서를 가진 회사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대차대조표를 보고도 어떤 회사가 좋은지를 대충 구분 할 수 있다. 자산이 클수록, 그리고 부채보다는 자본이 더 클수록 그 회사나 개인은 좀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것이다. 또한 자산 중에서도 현금이 많은 회사가 현금화하기 힘든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 보다 자금 동원능력면에서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 대조표 대차 대조표 자산 부채 변호사 공인회계사

2025-03-06

H1B 신청 절차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H1B 비자 신청 시 비용은 누구에게 부과되나요?   ▶답= H1B 비자 신청에 관련된 대부분의 수수료는 고용주가 지불해야 합니다. 고용주는 H1B 등록 수수료 ($215), I-129 이민국 수수료 ($780 또는 $460), ACWIA 수수료 ($750 또는 $1,500), 사기 방지 수수료 ($500) 등을 부담합니다.     또한, 고용주는 H1B 청원에 대해 법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일부 추가적인 비용 (예: 프리미엄 처리 수수료)은 신청인 또는 고용주가 선택적으로 부담할 수 있습니다. 신청인은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기 위한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문= H1B 비자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답= H1B 비자 신청 절차는 첫 번째로 고용주가 노동 조건 인증서 (LCA)를 신청한 후, 이를 바탕으로 USCIS에 I-129 청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청원서는 일반적으로 매년 4월 초에 제출하며, 이때 H1B 비자 상한이 적용됩니다. 고용주가 제출한 청원서가 승인되면, 신청인은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 혹은 미국 밖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비자를 신청하고, 비자 신청의 경우 현지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H1B 비자 신청은 고용주와 직원 모두가 정확한 절차와 마감일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통해 비자 신청이 승인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 H1B 비자 신청을 위한 자격 요건은 무엇인가요?   ▶답= H1B 비자 신청자는 미국 고용주로부터 전문 직종에 대한 고용 제안을 받아야 하며, 해당 직무가 학사 이상의 학위 또는 동등한 자격을 요구하는 전문 직종이어야 합니다. 신청자는 공인 교육 기관에서 관련 학위를 보유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며, 이 직무는 반드시 전문성과 높은 지식수준을 요구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최경규 신청 절차 이민국 수수료 최경규 변호사

2025-03-05

[법률칼럼] 골프 카트 사고의 위험성

  골프 카트는 더는 골프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많은 지역 사회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도로에서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도로에서 점점 더 많은 골프 카트의 운행이 늘면서, 골프 카트와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와 같은 다른 도로 차량과 관련된 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은 합법일까?   이는 주 및 지방 법에 따라 달라지는 특정 기준과 수정 사항에 크게 좌우된다. 길거리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되는 골프 카트는 전조등, 미등, 방향 지시등, 거울,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종종 차량 식별 번호(VIN), 등록 및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기할 사실은 골프 카트가 시속 20마일의 속도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도록 개조되면 저속 차량(LSV)으로 간주되며 연방법에 따라 자동차로 간주된다.   ◆일반도로에서 골프 카트를 운행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할까?    주변 환경과 골프 카트의 종류뿐만 아니라 주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주에서 골프 카트를 레크리에이션 환경(골프장, 폐쇄 커뮤니티, 사유지 등)에서 실용적인 환경(도로, 도로 또는 기타 공공 접근 통로)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운전면허 또는 운전 허가증(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동승해야 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골프 카트 사고의 증가 추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8년 사이에 미국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골프 카트 관련 부상자는 14만7696명으로 추산된다.   또 The 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약 1만3000건의 골프 카트 관련 사고가 공공 도로와 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고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보다 평균 40% 더 심한 상해를 입는다.   어린이들의 골프 카트 부상은 종종 외상성 뇌.머리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어린이 10만 명당 1.6명이 심각한 뇌/머리 상해를 입는다.   골프 카트 사고 장소는 골프 카트가 일반적으로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계획된 커뮤니티, 은퇴 마을 및 리조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교차로, 주차장, 시야가 제한된 지역은 특히 위험하다.   ◆골프 카트 사고 원인에 대한 이해   1. 자동차와 도로 공유: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골프 카트는 종종 차와 트럭과 도로를 공유하여, 특히 교차로나 복잡한 거리를 건널 때 충돌로 이어진다.   2. 대형 차량과의 충돌 시 골프 카트의 부적절한 가시성 및 구조적 보호 부족은 매우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3. 안전 기능 부족: 자동차와 달리 골프 카트는 일반적으로 문, 안전벨트, 거울, 조명, 에어백 및 강화 프레임과 같은 필수 안전 기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충돌 또는 전복 시 탑승자가 상처를 입기 쉽다.    4. 운전자 미숙: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할 때, 의무화된 도로 규칙은 일반 자동차뿐만 아니라 골프 카트에도 적용된다. 많은 골프 카트 운영자들은 공공 도로에서 이러한 자동차를 준수하는 공식적인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하다.     ◆도로 운행 안전 팁   골프 카트의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승객 제한 ▶교통법규 준수 ▶운행에 집중 ▶속도 감소 ▶급발진 또는 정지에 대한 주의 ▶궂은 날씨에 주의 ▶보행자에 양보하기 등이 필요하다.   골프 카트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운행할 때 위험한 요소가 많기에, 안전 운행 팁을 준수해 운행하기를 바란다.     상담문의: 201-585-9111, www.maggianolaw.com육주선 육주선 변호사 마지아노 로펌 육주선 마지아노 로펌 변호사 뉴욕중앙일보 법률칼럼 뉴저지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골프 카트 사고 골프 카트 안전

2025-02-26

[법률칼럼] 골프 카트 사고의 위험성

골프 카트는 더는 골프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많은 지역 사회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도로에서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도로에서 점점 더 많은 골프 카트의 운행이 늘면서, 골프 카트와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와 같은 다른 도로 차량과 관련된 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은 합법일까?   이는 주 및 지방 법에 따라 달라지는 특정 기준과 수정 사항에 크게 좌우된다. 길거리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되는 골프 카트는 전조등, 미등, 방향 지시등, 거울,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종종 차량 식별 번호(VIN), 등록 및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기할 사실은 골프 카트가 시속 20마일의 속도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도록 개조되면 저속 차량(LSV)으로 간주되며 연방법에 따라 자동차로 간주된다.   ◆일반도로에서 골프 카트를 운행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할까?   주변 환경과 골프 카트의 종류뿐만 아니라 주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주에서 골프 카트를 레크리에이션 환경(골프장, 폐쇄 커뮤니티, 사유지 등)에서 실용적인 환경(도로, 도로 또는 기타 공공 접근 통로)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운전면허 또는 운전 허가증(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동승해야 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골프 카트 사고의 증가 추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8년 사이에 미국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골프 카트 관련 부상자는 14만7696명으로 추산된다.   또 The 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약 1만3000건의 골프 카트 관련 사고가 공공 도로와 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고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보다 평균 40% 더 심한 상해를 입는다.   어린이들의 골프 카트 부상은 종종 외상성 뇌.머리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어린이 10만 명당 1.6명이 심각한 뇌/머리 상해를 입는다.   골프 카트 사고 장소는 골프 카트가 일반적으로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계획된 커뮤니티, 은퇴 마을 및 리조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교차로, 주차장, 시야가 제한된 지역은 특히 위험하다.   ◆골프 카트 사고 원인에 대한 이해   1. 자동차와 도로 공유: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골프 카트는 종종 차와 트럭과 도로를 공유하여, 특히 교차로나 복잡한 거리를 건널 때 충돌로 이어진다.    2. 대형 차량과의 충돌 시 골프 카트의 부적절한 가시성 및 구조적 보호 부족은 매우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3. 안전 기능 부족: 자동차와 달리 골프 카트는 일반적으로 문, 안전벨트, 거울, 조명, 에어백 및 강화 프레임과 같은 필수 안전 기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충돌 또는 전복 시 탑승자가 상처를 입기 쉽다.   4. 운전자 미숙: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할 때, 의무화된 도로 규칙은 일반 자동차뿐만 아니라 골프 카트에도 적용된다. 많은 골프 카트 운영자들은 공공 도로에서 이러한 자동차를 준수하는 공식적인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하다.     ◆도로 운행 안전 팁   골프 카트의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승객 제한 ▶교통법규 준수 ▶운행에 집중 ▶속도 감소 ▶급발진 또는 정지에 대한 주의 ▶궂은 날씨에 주의 ▶보행자에 양보하기 등이 필요하다.   골프 카트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운행할 때 위험한 요소가 많기에, 안전 운행 팁을 준수해 운행하기를 바란다.     상담문의: 201-585-9111, www.maggianolaw.com 육주선 /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뉴욕중앙일보 법률칼럼 육주선 육주선 변호사 마지아노 로펌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골프 카트 사고 골프 카트 사고 법적분쟁

2025-02-25

NIW 시행 정책 업데이트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고용 기반 국가 이익 면제(NIW)의 자격 기준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는 무엇인가요?   ▶답= 최근 USCIS 정책 매뉴얼 업데이트는 세 가지 주요 자격 요건을 강조합니다:   1) 수혜자는 자신의 직업이 최소한 미국의 학사 학위 또는 그에 상응하는 외국 학위를 요구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입증해야 하며, 자격 요건이 이를 충족해야 합니다. 2) 수혜자가 학사 학위와 5년의 점진적인 경력으로 자격을 얻는 경우, 이 경력은 학사 학위 및 예정된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3) NIW 청원은 수혜자의 자격이 제안된 활동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 활동이 국가적으로 중요한지, 그리고 수혜자의 탁월한 능력 또는 석/박사 학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문= USCIS는 NIW 기준에 따라 활동이 국가적으로 중요한지 어떻게 평가하나요?   ▶답= USCIS는 제안된 활동이 특정 고용주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청원자는 활동이 국가적으로 미칠 잠재적 영향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는 수혜자의 일이 국가적인 목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와 활동의 예상 결과 (예: 일자리 창출, 국가적으로 중요한 분야의 발전 등)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문= 기업가가 국가 이익 면제를 받기 위해 고려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은 무엇이며, 지침은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답= 기업가의 경우 USCIS는 사업이나 활동이 국가 이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증거를 요구합니다.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기여와 같은 일반적인 주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업가는 미국 사업에서의 적극적인 역할, 과거 성공 및 미래 성공에 대한 예측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는 상세한 사업 계획, 시장 지표 및 투자 증거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지침은 기업가의 분야와 미국 경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명확히 문서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업데이트 최경규 변호사 시행 정책 주요 업데이트

2025-02-19

견딜 수 없는 회사의 괴롭힘 [ASK미국 노동법-박상현 변호사]

▶문= 회사의 급여 지불 날짜가 여러 차례 늦어져서 불만을 토로한 이후 회사로부터 갖은 괴롭힘을 당하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결국 퇴사했습니다. 해고를 당한 것은 아니고 제 발로 나온 상황인데, 그래도 소송이 가능할까요?         ▶답= 부당 해고에 대한 소송은 일반적으로 고용주가 직원을 해고했을 경우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때로 고용주는 부당 해고 소송을 피하기 위해 근로 조건을 극도로 악화시켜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부당 해고의 법적 책임을 피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직원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근로 환경 때문에 사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상황을 '사실상의 해고'라 합니다. 이러한 경우 괴롭힘의 정도나 내용에 따라 법적으로 해고와 유사한 상황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피해를 입은 직원은 일종의 부당 해고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직원이 힘들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사실상의 해고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고용주가 의도적으로 또는 알고도 방치하여 근로 환경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악화시켰으며, 이로 인해 합리적인 사람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것인가"를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지속적인 인종 차별적 모욕이나 신체적 위협 등을 당한 경우, 또는 기존에 우수한 평가를 받던 직원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불공정하게 규정 위반 처분을 받고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경우에는 법원이 불합리한 환경 속에서 퇴사를 강요당한 것으로 보고 사실상의 해고를 인정한 사례가 있습니다.     '사실상의 해고'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대한 최종 판단은 판사나 배심원이 퇴사가 이루어지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사실상의 해고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증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불합리한 근로 환경이 언제,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 기록하고, 상사의 발언, 근무 조건의 변화, 차별적 대우 등 구체적인 사항을 최대한 문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법적 요건이 충족된다면 사실상의 해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임금 손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282-5100 / www.lachowiczpark.com 박상현 변호사미국 노동법 박상현 변호사 이후 회사 부당 해고

2025-02-12

고객 돈 빼돌린 한인 변호사 중형…“부동산 대금 내 계좌 넣어라”

뉴욕 한인 변호사가 고객 돈을 횡령했다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원 뉴욕 동부지법은 4일 고객의 부동산 매매 대금을 몰래 빼돌려 사용했다 송금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클 이(51)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327만 달러 몰수 조치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329만 달러 배상도 명령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3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한인타운 퀸즈 플러싱 지역에서 부동산 매매 관련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는 고객의 부동산 거래 대금을 자신의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이 돈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이씨가 2018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된 자금을 카지노 도박과 개인 소유 식당 운영비 등으로 무단 유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씨는 고객의 의심을 피하고자 에스크로 계좌 예치금 잔액까지 속였다. 그는 고객의 자금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 에스크로 계좌에 마치 300만 달러 예치금이 있는 것처럼 허위 서류까지 만들어 보여줬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에스크로 계좌에 남아있던 금액은 2만5000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20년3월 뉴욕주 고충처리위원회에 고객 자금 유용 혐의로 고발조치 됐으며,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송금사기 부동산 부동산 송금사기 한인 변호사 뉴욕주 변호사

2025-02-05

H1B 이민 사기 판결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이 사건은 무엇에 관한 건가요?   ▶답= 이 사건은 두 명의 피고인, Namrata Patnaik와 Kartiki Parekh가 허위의 H-1B 비자 신청서를 제출한 혐의에 관한 것입니다. 정부측 검사들은 H-1B 신청자가 자신의 회사인 PerfectVIPs에서 내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거짓으로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회사의 근무지로 보내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연방 지방 법원이 기소를 기각했지만, 항소 법원은 이 결정을 뒤집고 비자 신청서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비록 질문이 법적으로 의문이 될 수 있더라도 사기라고 판결했습니다.     ▶문= 왜 지방 법원은 기소를 기각했나요?   ▶답= 연방지방 법원은 다른 사건(ITServe)에서의 판결을 근거로 기소를 기각했습니다. 이 판결은 USCIS가 H-1B 근로자에 대해 상세한 프로젝트 배정을 알려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 판례에 근거한 것입니다. 피고인들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거짓 정보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행동이 범죄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문= 왜 항소가 성공했나요?   ▶답= 항소 법원은 기각 판결을 뒤집으며, 공식 신청서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사기라는 오랜 법적 원칙을 인용했습니다. 법원은 정부가 특정 질문을 합법적으로 물을 수 없더라도 거짓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여전히 사기 혐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민국 규정은 정부를 속이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이민 이민 사기 최경규 변호사 연방지방 법원

2025-02-05

"사랑해"…문자로 남긴 영원한 작별…고 강세라 변호사 유가족 인터뷰

워싱턴DC 여객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강세라(33·영어명 Sarah Lee Best) 변호사는 결혼 8년 차였다.   사고 직전, 강 변호사는 비행기에 탑승하며 남편 대니얼 솔로몬(밴더빌트대 고전 및 지중해학과) 교수에게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사랑해.”   남편인 솔로몬 교수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말이 마지막이 되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우리 중 한 명이 먼저 떠나더라도 후회 없이 살았으니 슬픔에 빠지지 말자고 말하곤 했다”며 “불과 일주일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매사에 열정이 있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솔로몬 교수는 “세라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지적이고 분석적이었다”며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았고,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의 부모 강영주(65) 씨와 이인숙(65) 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영주 씨는 “막내딸이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이루며 살았기에 미련은 없다”면서도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세 자매 중 막내였다. 학창 시절부터 성실하고 총명한 학생이었으며,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강 씨는 “세라가 막내였지만 속이 가장 깊고 말도 잘했다”면서 “7학년 때 자기 언니가 혼나는 것을 보고 ‘아빠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 왜 자식에 대한 사랑이 없느냐’며 언니를 보호했던 장면이 가장 깊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대학 졸업 후 멤피스와 내슈빌의 공립학교에서 4년간 교사로 일하며 취약 계층 학생들을 가르쳤다. 로스쿨 재학 중에는 아시아·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을 위한 법률 옹호 단체(APALSA)를 주도하며 소수계 학생들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솔로몬 교수는 “아내는 훌륭한 변호사였으며 매일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어준 가장 친절하고 사려 깊은 아내이자 동반자였다”면서 “이벤트 때마다 항상 멋진 그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만드는 등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했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DC 소방당국은 지난 주말 강 변호사의 시신을 인양했지만, 아직 가족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강영주 씨는 사위인 솔로몬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신을 화장한 뒤, 화장재를 반으로 나눠 각각 추모하기로 했다. 유가족 측은 고인의 영문 성씨가 ‘베스트(Best)’인 이유에 대해 강영주 씨의 모친이 미국인과 재혼하면서 양부의 성씨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옥채·김윤미·정윤재 기자변호사 유가족 변호사 유가족 유가족 측은 전화 인터뷰

2025-02-03

“나는 앞으로도 한인이고 한인 사회 일원”

80대 시니어가 사업을 시작했다. 돈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다.     용기 있는 도전의 주인공은 ‘한인사회의 어른’으로 불렸던 고 민병수 변호사의 아내 캐롤 민(81) 여사다. 민 여사는 지난 2023년 민 변호사 타계 전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한인 사회와 함께했던 인물이다. 40여 년 전 남편이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를 설립해 무료 변론 활동을 펼치고, LA폭동 때 한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설 때도 늘 옆에 있었다.   민 여사는 피부색은 달라도 자신을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 생각한다. 남편은 떠났지만 지금도 그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민 여사가 시작한 사업은 유아용 침구·의류 제작 업체다. 업체 이름은 ‘민즈윔즈(MinzWhimz)’.     민 여사를 만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근황, 민 변호사와의 추억 등을 들어봤다.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하다.   “어려서 어머니, 할머니가 옷이나 이불을 만드는 걸 어깨너머로 배웠다. 그 영향인지 항상 새롭고 예술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또 바쁘게 살면서 활력을 얻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과거 유아용 옷이나 침구류를 한두 개씩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했었는데 그분들이 사업 아이템을 추천해 주셨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침구류의 경우, 베개와 이불을 만든다.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책 하나를 선정해 해당 동물에 맞는 침구류를 디자인한다. 의류로는 상의, 하의, 모자 등을 만들고 있다. 의류의 경우는 동화책의 동물과 상관없이 만들고 있다. 손주를 위해서도 옷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언제부터 시작했나.   “사실 시작한 건 1년 반 정도 됐다. 본격적으로 홍보를 한 건 지난해 11월부터다. 며느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홍보를 도와주고 있다. 그 전까지는 판매가 대부분 입소문을 통해 이뤄졌다.”   -제품은 어떻게 만드나.   “가내수공업 형태다. 원단을 직접 사 다 집에서 만든다. 원단 구매는 집 근처 업소도 이용하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많이 한다. 집에는 재봉틀이 3개나 있다. 제작 속도를 높이고자 재봉틀 2개를 한 번에 돌릴 때도 있는데 가급적이면 급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반응은 괜찮은지.   “생각보다 잘 팔려서 놀랐다. 아직은 지인들과 주변 소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인을 통해 연락이 온 한 여성은 바지와 상의 9세트를 사 가기도 했다.”   -사업의 목표가 있나.   “수입이 주목적은 아니다. 내 제품과 비슷한 게 시중에서는 80달러인데 나는 그 절반도 안 되는 35달러 수준에서 판매한다. 이 일이 즐겁고 바쁘게 사는 게 좋아서 하는 것이다. 또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민 변호사님이 돌아가신 지 1년 반이 지났다.   “아주 그립다. 아직도 남편의 빈자리를 느끼고 그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음악을 들을 때면 남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가 생전에 클래식 음악을 많이 소개해줬다. 남편과 나는 오페라 아리아곡을 특히 좋아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나 아리아곡은 아니지만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즐겨 들었다. 또 남편이 손녀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아주 아쉽다. 남편이 작고할 당시 생후 100일 됐던 손녀가 벌써 2살이 됐다.”   -한인타운엔 자주 오시는지.   “LA 한인타운과 한인 사회 모두 그립다. 사실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 대부분이 한인이다. 그들과 만나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냈던 한인타운이 그립다. 차가 없어서 한동안 한인타운에 가지 못했었는데 지금도 잊지 않고 사람들이 불러줘서 감사하다.”   -기억에 남는 한인 사회의 일은.   “1992년의 LA폭동이다. 당시 라 브레아에 살았었다. 한인타운에서 난 불길이 집에서도 보였다. 남편을 비롯해 한인 변호사 11명이 피해 업주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남편과 한인 변호사들이 한인 피해자들을 위해 무료 변론을 하며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한인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정말 크다. 많은 것에 고맙고 나 스스로 한인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한인 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이렇게 나와 남편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한인 사회가 남편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민즈 윔즈 문의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일원 한인 사회 한인 피해자들 민병수 변호사

2025-02-02

신혼여행 앞둔 한인 변호사도 참변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한인 변호사가 사망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한인 희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31일 ‘윌킨슨 스테크로프(Wilkinson Stekloff)’ 로펌 소속 변호사 강세라(영어명 Sarah Lee Best·33) 씨가 캔자스주 출장 후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 씨는 결혼 8년 차로 바쁜 일정 속에서 미뤄왔던 신혼여행을 2월에 떠날 계획이었다.   강씨의 아버지 강영주(트루먼 베스트·65)씨와 어머니 이인숙(65)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강영주씨는 “나눔 정신과 배려심이 깊은 막내딸이 너무 이른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모교인 밴더빌트 대학 고전 및 지중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씨의 남편 대니얼 솔로몬은 “비행기 이륙 직전 마지막 문자로 ‘사랑해!’를 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씨의 가족과 친분이 있는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 최건홍 회장은 “세라는 클락스빌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가족들은 지금도 클락스빌에 살고 있다”며 “세라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세라가 떠났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유가족은 강씨의 친할머니가 최근 세상을 떠나 LA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세라의 가족들이) LA에 머물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해 충격이 더 컸다”고 안타까워했다.   강씨는 세자매 중 막내로, 학창 시절부터 성실하고 총명한 학생이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신경과학과 고전어학을 전공하며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한 후, 유펜 로스쿨에서도 최우등으로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방항소법원과 지방법원에서 법률 서기로 근무했으며, 워싱턴 DC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클락스빌한인회는 즉각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와 테네시주 등을 동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유족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 회장은 “한인사회가 함께 애도하고 있으며, 유족들에게 장례 절차 등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객기 충돌 사고로 총 67명이 사망한 가운데 보스턴 스케이팅클럽 소속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지나 한(13)과 그의 어머니 진 한,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스펜서 레인(16) 등 한인들도 참변을 당했다. 〈본지 1월 31일자 A-1면〉 관련기사 여객기 충돌 67명 전원 사망…한인도 3명 김옥채·김윤미·정윤재 기자여객기 변호사 한인 변호사 여객기 충돌 한인 희생자

2025-02-02

“효심 깊고 똑똑했다” 30대 한인 변호사도 여객기 참변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인해 한인 변호사도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이름 강세라·33·사진)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동포사회는 유난히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고 똑똑했던 강 변호사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매우 침통한 분위기 속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일하러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로스쿨에서는 학업 성적이 좋아 최우등(숨마쿰라우데)으로 졸업했다.     그는 특히 다음 달 21일 대학 시절 처음 만난 남편과의 10주년을 앞두고 있었고, 오는 5월에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회장은 "유족을 만나 위로할 예정"이라며 "최근 강 변호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유족 일부는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알려진 한인 희생자는 총 4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계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과 레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이 희생자 67명에 포함됐다.   미주총연은 주말을 이용해 이들의 유족을 만나 위로하고 지원 방법을 살피는 동시에 애도 성명을 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변호사 여객기 한인 변호사 여객기 참변 변호사 할아버지

2025-02-02

[오완석 변호사] 이민법 "사무장 아닌 변호사가 끝까지 책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민권 폐지 행정명령 및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 작전 등 반이민 정책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내 이민자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8년 경력의 이민법 전문 '오완석 변호사(Brian W. Oh)'는 최근 미국 내 체류 자격 유지 여부 및 가족들과 헤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의뢰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한인타운에 오피스가 있는 오완석 변호사는 오직 이민법 한 분야에만 집중하고 이민법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온 변호사다. 개업 이래로 한 장소에서 18년 이상 활동하며 전문성과 고객과의 신용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맞춰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오 변호사의 모토는 "항상 연락이 가능하고 끝까지 케이스를 책임지는 변호사"다. 이를 위해 사무장이 아닌 변호사와의 상담을 제공하는 법률상담 방식을 도입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고객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항시 변호사와의 연락이 가능한 체제를 통해 의뢰인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케이스를 의뢰하고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전화를 걸어 변호사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또한 오 변호사는 수시로 바뀌는 관련 법규와 정보에 맞춰 업데이트된 이민법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이민국 송부 전까지 서류를 5~6차례는 다시 훑어볼 정도다. 그만큼 꼼꼼하게 일 처리를 하고 책임감이 투철하다는 것이 고객들의 평이다. 급변하는 이민법 규정과 강화된 심사 기준을 정확히 분석해 케이스를 처리함으로써 높은 케이스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오완석 변호사는 추방재판을 비롯해 이민법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밀입국자 601A Waiver를 통한 영주권 승인을 적극 도와주고 있다. 또한 범죄기록이 있는 이들의 시민권, 재입국허가서, 영주권 갱신, 프로디(Prodee) 계열 학교 및 서류 위조로 인해 영주권 진행에 문제가 있는 의뢰인들의 영주권 취득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불체자 구제방안인 245(i) 조항을 통해 밀입국을 했거나 불법체류 신분인 이들의 영주권을 성공적으로 받아낸 케이스도 상당수에 이른다.   오완석 변호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각각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덴버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 사무실은 LA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에 위치하며,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상담 및 관련 내용 확인도 가능하다.   ▶문의: (213)487-1122   ▶주소: 3530 Wilshire Blvd,    #1720, Los Angeles   ▶웹사이트: brianohlaw.com업계 오완석 변호사 오완석 변호사

2025-01-31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알기 쉬운 회계(4) - 두가지 식만 알면 회계는 끝

회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두가지 등식이 있다. 이 두가지 등식만 완전히 이해하면 회계는 끝이다. 등식은 등호(=)의 양쪽에 있는 값이 서로 같다는 말이다.    첫번째 등식이다. ▶자산=자본+부채   자산은 재산이다. 자본은 회사의 주인이 회사에 넣은 ‘자기 돈’이다. 부채는 회사가 빌려 온 ‘남의 돈’이다. 이 식을 말로 풀면 이렇다. “회사의 재산은 주주가 투자한 자기 돈과 회사가 빌려온 남의 돈을 더한 값이다.” 이 식은 기업의 재무상태표(Balance Sheet)를 기반으로 한 등식이다.     재무상태란 회사의 자금 사정이 어떤가를 말해준다. 예를 들어 회사의 주주가 자기 돈 6,000불을 투자하고, 은행에서 4,000불을 빌려서 모두 10,000불의 현금을 가지고 있다면, 이 등식은 성립한다. 왼쪽에 현금자산 10,000불과 오른쪽에 자본과 부채를 더한 값 10,000불이 같기 때문이다. 보통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큰 회사가 된다. 하지만 자산이 아무리 커도 전부 부채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재정상태가 건전하지 않은 회사다. 자산 중에는 부채보다 자기자본의 비중이 클수록 건강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 등식이다. ▶수입–비용=순이익(자본)   두번째 등식은 손익계산서(Profit/Loss Statement)를 설명하는 식이다. 기업이 1,000불의 매출(수입)을 올렸다. 그런데 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만일 600불의 비용을 사용했다면, 순이익은 400불이 된다. 하지만 수입 1,000불을 만들기 위해서 비용을 만일 1,400불을 사용했다면, 순손실이 400불 발생한다는 것이다. 수입에서 비용을 뺀 금액이 플러스가 되면 순이익이 되고, 반대로 마이너스가 되면 순손실이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순이익이 자본금에 더해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래식에서 순이익은 윗식의 자본과 같은 말이다. 반면에 순손실은 자본금을 줄여준다. 손실이 계속되어 자본이 계속 줄어드는 현상을 ‘자본잠식’이라고 부른다.   순이익이 자본과 같은 말이기 때문에, 위의 두개의 등식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만일 이 회사가 400불의 순이익이 발생했다면, 아래 식에서 늘어난 400불의 순이익은 윗식에서 자본을 늘리고, 그만큼 자산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다. 반대로 순손실이 생기면 자본이 그만큼 줄어들고 자산도 그만큼 같이 줄어 든다.     순이익이나 순손실이 자본과 같은 말이므로 위의 두가지 등식에서 언급된 항목은 딱 다섯가지다. 이 다섯가지 항목이 회계장부에 기록이 되는 것이다. 복식부기는 같은 금액을 왼쪽에 한번, 오른쪽에 한번, 두번을 기록한다. 다섯가지 항목 중에 자산과, 비용이라는 두가지 항목은 왼쪽(차변)에 기록을 하고, 자본, 부채, 수익의 세가지 항목은 오른쪽에(대변)에 기록을 해서 대차를 맞춘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회계 손헌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본 부채 부채 자산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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