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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 및 주택경기 침체 위험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혔다. 주택분석기관 ATTOM 데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웨이크 카운티), 샬롯(멕크렌버그 카운티)와 함께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 지역 중 주택차압 위험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연소득 대비 주택 비용 지출 비율, 모기지 에쿼티 대비 모기지 부채 잠식 비율 등을 고려해서 이같은 판단을 얻었다.   반면 뉴욕시티 대부분과 캘리포니아 14곳, 플로리다 7곳, 일리노이 4곳 등 대부분의 대도시 권역은 차압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등과 함께 차압 위험이 가장 낮았다. 메트로 권역에서는 워싱턴 메트로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롭 바버 ATTOM 데이터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데이터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모기지 부채가 에쿼티를 초과하는 언더워터 상태 주택은 로 5.9%에 달했으나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는 1.6%로 가장 적었다.   ATTO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시카고의 주택 차압 건수는 37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뉴욕(3566건), 휴스턴(3046건), 마이애미(2028건), 필라델피아(1985건)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분기 차압건수는 9만3953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3월만을 놓고 볼때 3만589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 동년전월 대비 11%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주택차압비율은 주택 1515채당 1채 꼴이었다. 이중 델라웨어, 일리노이,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웨이크 카운티

2025-04-14

VA 연방하원 11지구 한인 3만2천명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선거구에 거주하는 한인이 3만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가 최근 발표한 미주한인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연방하원 제11선거구의 한인은 총 3만2164명으로 전국 선거구 중 한인이 네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메릴랜드에서는 제7선거구(1만706명), 제6선거구(8739명), 제8선거구(8464명), 제3선거구(8602명)의 한인이 많았다. 1위는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5만1151명), 2위는 뉴저지 제5선거구(4만9516명), 3위는 캘리포니아 제34선거구(4만7129명)이었다. 버지니아 제11선거구는 페어팩스 시티 전체와 페어팩스 카운티 대부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분을 아우르는 곳으로, 제리 코넬리 의원이 2008년 당선된 이후 9선에 성공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제10선거구(1만4389명), 제8선거구(8383명), 제2선거구(3138명), 제7선거구(2892명) 순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한인 인구는 4만1471명, 투표가능한 시민권자는 2만6320명이었다. 이중 실제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 인구는 알 수 없었다.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투표 가능 성인 한인 유권자는 각각 3천명 수준이었다.   KAGC는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추정치 통계(2023년기준)를 근거로 주별 한인인구도 취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한인 인구는 9만3481명으로 캘리포니아(56만2497명), 뉴욕(14만2143명),텍사스(11만1701명), 뉴저지(10만9856명), 워싱턴(9만7176명)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버지니아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4만1471명), 라우던 카운티(5055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4677명), 알링턴 카운티(2032명), 헨리코 카운티(1574명)의 한인인구가 많았다. 메릴랜드는 5만218명이었다. 메릴랜드는 몽고메리 카운티(1만7148명), 하워드 카운티(1만3166명), 볼티모어 카운티(5051명) 등의 한인인구 순이었다.     전체 한인 인구 중 약 80%인 45만623명의 한인이 시민권자로 조사됐다. 이중 20만8162명은 귀화를 통해 시민권을 취득했다. 전국 각 주요 도시의 한인인구를 보면 LA(11만3607명)에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다. 이어 뉴욕(9만1595명), 어바인(2만3963명), 호놀룰루(2만3621명), 샌디에이고(1만8213명), 풀러턴(1만7962명)등의 순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한인 버지니아 제11선거구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 캘리포니아 제34선거구

2025-04-09

남미 갱단 두목 VA 웃브리지에서 체포돼

 워싱턴 지역에서 각종 범죄를 저질렀던 MS-13 갱단 두목이 버지니아 웃브리지에서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팸 본디 연방법무부 장관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슈퍼스타가 됐다”고 극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법원 판사의 명령에도 갱단 불체자들을 대거 추방해 논란이 일었으나, 최근 눈에 드러나는 성과로 인해 호의적인 여론이 나타나고 있다. 체포된 갱단 두목은 24세의 엘살바도르 출신 남성으로, 남미계 불법 갱단 MS-13의 3대 두목 중 한명이다.     본디 장관은 27일(목) 기자회견을 통해 FBI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총기담배폭발물국(ATF), 버지니아 주립경찰국,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 등 모두 5개 기관의 공조로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체포된 두목은 불법체류 신분으로, 이제 더이상 미국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S-13은 트럼프 정부가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정한 남미 갱단 8개 중 하나로,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 살인, 방화 등 각종 강력사건을 일으켰다.    MS-13 단원 대부분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멕시코 출신으로, 최소1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지부가 산재해 있으며 여러 파벌로 나눠 이권을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검찰청은 관할 지역 내의 갱단 불체자 575명을 상대로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버지니아가 더이상 불법체류자 성역 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영킨 주지사는 “ICE와 불법체류자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지역정부에는 주정부 예산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은 “페어팩스는 성역 도시가 아니다”면서 “영킨 주지사의 계획은 궁극적으로 경찰을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남미 두목 버지니아 주립경찰국 남미계 불법 버지니아 주지사

2025-03-27

버지니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주일 새 40% 증가

버지니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업수당을 관장하는 버지니아고용위원회(VE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3월2-8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36건으로 직전 주의 2881건에 비해 40.1% 증가했다. 작년 3월 첫째주의 2229건에 비해서는 81.1% 증가한 것이다. 버지니아는 최근 2주 연속 두자리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청구를 포함한 총 청구건수는 1만7681건으로 전년 동주 대비 13. 1% 늘었다. 전국적으로 3월2-8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2천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연방정부의 공무원 감축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주간 뉴욕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도 위스콘신, 미주리, 켄터키, 오하이오 등 버지니아와 비교적 가까운 곳의 청구건수도 두 자리수 이상 감소세를 보여 버지니아와 대조를 보였다.   북버지니아 지역에만 모두 20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시간 등 대형 주의 연방공무원 비율이 많지 않음에도 신규 청구건수가 상당히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공무원 해고보다는 IT 등 특정 산업 직군의 구조조정 바람과 더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16개주의 신규 청구건수가 증가하고 나머지는 감소했다.     버지니아의 해당 주간 신규 청구건수 중 제조업이 6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직 서비스 업종이 509건을 기록했다.버지니아는 해고된 연방공무원들을 UCFE 직군으로 별도 분류하는데, 566건이 신규 청구했다. 하지만 버지니아는 버지니아 내의 연방기관에서 해고된 버지니아 거주자만 UCFE 청구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워싱턴DC나 메릴랜드의 연방정부 기관에서 해고된 버지니아 주민은 워싱턴DC나 메릴랜드에 실업수당을 청구해야 하기에, 실제 해고 건수는 훨씬 많다. 워싱턴DC 실업수당보상국(DCOUC)은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해 신청서 수속 기간이 최대 21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방노동부가 각주의 청구 현황을 집계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해당 주에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1580명으로, 전년 동주 대비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연방법원 판결로 인해 최근 수 주 동안 해고됐던 공무원 2만5천명 이상이 최근 복직했으며, 부당 해고에 맞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해고자 숫자와 실업수당 청구건수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발생한다. 연방정부효율부(DOGE) 등의 자료로 분석 예측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5회계연도가 종료하는 9월30일까지 모두 50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신규실업수당 버지니아 신규 청구건수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거주자

2025-03-19

미국에 외국 지리명 1만개 이상

미국에 외국 이름이 붙은 지리명이 1만개 이상으로 조사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의  지명정보시스템(GNIS)에 의하면, 각급 정부가 부여한 전국 230만개의 하천, 산, 언덕, 바다, 공동묘지, 도로 등의 지명을 전수조사한 결과였다.   이중 터키가 2289개로 가장 많았다.     터키는 유럽의 국가명 외에도 조류 칠면조의 이름과 겹쳐져 있어, 분리가 쉽지 않다. 터키를 제외하면 프랑스(1351개)와 네덜란드(1065개), 독일(1000개)가 가장 많았다. 영국(800개)은 국가명보다는 영국의 여러 도시 이름이 미국의 도시 이름으로 그대로이식된 경우가 많았다.   중동지역의 요르단(1020개)은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조단과 겹쳐져 있으나, 성경 지명과 유래 등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밖에도 레바논(996개), 스페인(724개), 중국(640개), 이스라엘(578개),멕시코(532개) 등의 순서였다.   한국 관련 지리명도 513개나 됐다.   버지니아 컬페퍼 카운티의 코리아 로드(KOREA RD)가 대표적이다.     1899년 연방우정국이 버지니아에 우체국을 추가하면서 아무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독특한 이름을 찾다가 ‘버지니아 코리아 우체국’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으며, 현재에는 이 근처 도로이름이 코리아 로드로 남아있다.   현재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236도로 일부 구간을 한국관련 명칭을 붙이기 위해 공청회 등을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200개 이상인 국가는 아일랜드(459개), 조지아(452개), 그리스(427개), 팔레스타인(314개), 러시아(283개), 캐나다(277개) 등이다.     덴마크, 모로코, 베닝, 스코트랜드, 네팔, 가나, 타이완, 페루, 사이프러스, 타일랜드, 저팬, 파나마, 수단, 오만 등도 50개 이상이었다.   미국에 가장 많은 외국 도시 이름은 예루살렘, 안디옥, 베들레헴, 헤브론 등 주로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었다.   사람의 라스트 네임으로는 조단, 프렌치, 잉글리쉬, 웰쉬, 잉글랜드, 저먼, 아일랜드, 프랑스, 이스라엘, 스페인 등이 많이 쓰였으며, 퍼스트 네임은 조단(남), 차드(남), 조단(여), 조지아(여), 이스라엘(남), 케냐(여), 인디아(여), 케니아(여), 케냐(남), 차이나(여) 등의 순서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외국 외국 이름 외국 도시 버지니아 코리아

2025-03-10

2만달러 이민사기범, 알고보니 VA 상원 출마자

버지니아 상원의회 선거에 출마한 전력이 있었던 한 여성이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거액 사기 사건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은 피고에게 징역 6개월형을 선고했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 재스핀 모아워드(49세)가 변호사를 사칭해 불법이민자를 협박하고 1만9450달러를 갈취했다.   피고는 모두 12명의 불법체류자에게 제공하지도 않은 법률 서비스를 댓가로 수천달러를 청구했다.   피고는 2021년 체포됐으며 2024년 유죄 인정에 이어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법원 증언을 통해 피고가 자녀 양육권, 영주권  취득, 이민 법원 변호 등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다고밝혔다.   한 피해여성은 피고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돈을 내지 않으면 남편을 추방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고, 다른 여성은 여동생의 비자를 받기 위해 주 상원 선거 캠페인에 6천달러를 기부했다고 증언했다.     카운티 검찰청은 “피고가 영어를 구사하지 못해 문서를 확인할 수 없거나 체류신분이 불안한 이들을 노려 협박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인 아유다는 최근 들어 이같은 범죄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중남미 출신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변호사를 사칭하는 공증인을 통한 사기사건이 극성이다.   중남미와 달리 미국에서는 공증인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지만, 피해자들이 이를 착각해 사기를 당하고 있다.     이민단체들은 이민 단속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급하게 잘못된 곳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오히려 추방절차가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고는 지난  2018년 버지니아 제13지구 상원의원 선거에 기명 후보(write-in candidate)로 출마했다가 선거 직전 자진사퇴한 바 있다.   기명후보는 정당 경선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공식적인 번호를 부여하지 못한 상태로, 유권자는 직접 기표용지에 기명후보의 이름을 적어내야 한다.   피고는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전력도 있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사기범 출마자 상원 출마자 버지니아 상원의회 상원 선거

2025-03-09

VA 등록된 MD 차량 곧 처벌 통보

메릴랜드 차량등록국(MVA)이 메릴랜드에 거주지를 둔 주민 중 버지니아에 차량을 등록한 이들에게 조만간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버지니아 차량등록국(DMV)는 작년 6월 버지니아 등록 차량 소유주 중 메릴랜드에 주소지를 둔 차량 10만7천대를 MVA에 통보했다.   메릴랜드는 이로 인해 연간 최대 1200만달러의 잠재적 등록비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MVA는 이중 4만6천대를 적발하고 조만간 경고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의 차량등록비와 배기가스 에미션 검사료와 매년 정기검사료, 보험료 등이 메릴랜드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메릴랜드 주민이 차량 구입 후 버지니아에 등록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최근 무보험 차량도 500달러를 납부하면 등록을 허용하는 등, 자동차 관련 등록법률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메릴랜드는 버지니아 DMV에 차량을 대신 등록해주는 대행서비스도 성행하고 있다.   메릴랜드 차량등록법에 의하면 모든 주민은 차량에 메릴랜드 태그를 부착해 등록해야 하며, 타주에서 이곳으로 이사하는 경우 6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버지니아는 법률 개정 대신, 버지니아 번호판을 가진 메릴랜드 주민이 메릴랜드 법을 위반할 수 있지만 버지니아 법은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차량 처벌 메릴랜드 차량등록국 버지니아 차량등록국 메릴랜드 차량등록법

2025-03-06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

윈섬 얼-시어즈(공화) 버지니아 부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지니아를 메릴랜드처럼 만들지 마라(Don't Maryland My Virginia)’는 선거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얼 시어즈 부지사는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의 공화당 예비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공화당 후보 확정이 유력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얼-시어즈 부지사의 페이스북에는 두 주 국기 사이에 이같은 캠페인 구호가 게시돼 있다.   이 캠페인 문구는 메릴랜드의 리버럴한 세금, 범죄, 교육 등의 정책을 버지니아가 따라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담고 있다.   존 디디 선거분석가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보수 유권자 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만, 메릴랜드를 ‘동사’로 만들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두 주 사이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 공화당 관계자들은 현재 메릴랜드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예산적자 때문에, 소득세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버지니아의 보수성을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유권자들은 대체로 이 문구에 만족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버지니아의 판매세율이 메릴랜드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세제 면에서도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메릴랜드 정가의 세금인상 파동을 지켜보며 버지니아가 메릴랜드보다 복지혜택이 적더라도 세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   그는 ““버지니아는 충분한 예산 흑자를 내고 있지만, 메릴랜드는 납세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지사 선거에 당선된다면 결코 메릴랜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카터 엘리엇 주지사 대변인은 “버지니아 부지사는 자신의 15분짜리 명예를 버지니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반격했다.   얼-시어즈 부지사는 “무어 주지사가가 메릴랜드의 예산 흑자를 소진하는 데 걸린 시간이 더 짧았다”면서 “무어 주지사는 첫해에 마치 돈을 직접 찍어내는 것처럼 물쓰든 돈을 써댔다”고 조롱했다.   두 주는 최근 양극단의 이민 정책을 취하며 대립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불체자 보호 구역 지정권한을 카운티 정부에 위임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진보적인 이민정책을 수립한 반면, 버지니아는주립경찰국과 교정국, 쉐리프국 등이 연방이세관단속국(ICE)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을 가동했다.   최근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캠퍼스(UMBC)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릴랜드 주민의 56%가 메릴랜드를 가족을 양육하기에'좋은 지역으로 꼽았지만, 53%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구센서스국 조사에 의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버지니아의 인구 증가율은 메릴랜드보다 50%  정도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공화당 버지니아 주지사 버지니아 부지사

2025-03-06

버지니아 학업성취도 낮았던 진짜 이유

버지니아가 최근 연방교육부가 실시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에서 학업 회복력이 최하위도 드러난 이유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가 학업성취 벤치마크 점수를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관련 비영리단체들의 주장에 의하면 2010년 이후 NAEP 평가에서 주정부가 합격을 뜻하는 목표점수를 고의로 낮추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 만족도가 높게 나오게 만들었다.     과거보다  커트라인 점수를 훨씬 낮게 책정해 목표도달 학생 비율을 높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버지니아가 정직하게 NAEP에 임하고 목표 점수를 높게 책정해서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주는 이번 NAEP에서 커트라인 점수를 대폭 낮췄다.   반면 버지니아는 오히려 기대점수와 목표 점수를 높여 불이익을 감수했다.     영킨 주지사는 거의 10년에 걸쳐 누적된 학력 손실을 만회할 목표로 이같은 조치를 했다.   버지니아는 2017년 학년별 학력 목표치를 상당히 낮췄다.   2019년에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 커트라인 점수를 하향조정했다.   2020년팬데믹이 닥쳐 원격수업 시스템으로 돌아가자 학생들의 학력은 더욱 하락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2022년 영킨 주지사와 버지니아 교육부는 기존의 낮은 커트라인과 학력 목표치를 높였다.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교육이 진실로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낮은 기대치를 충족시킴으로써 자족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정부는 이를 위해 공립학교 학생들을 위한 과외 학습 지원금 등 모두 4억1800만달러를 배정했다.   영킨 주지사는 “우리 공립학교의 목표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고, 그 기대치에 올라서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학업성취 버지니아 학업성취 전국 학업성취 버지니아 주지사

2025-02-27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버지니아 맥카스키

최근 버지니아 할라스 맥카스키 시카고 베어스 구단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는 베어스를 창단했고 구단주를 오랫동안 역임했으며 선수와 감독으로도 리그에 큰 명성을 떨쳤던 베어스 창업자 조지 스탠리 할라스의 딸이다. 102세까지 장수를 하면서 그녀의 삶이 곧 베어스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카고 지역에서는 유명했다.     베어스 구단을 비롯해 미프로풋볼(NFL) 관계자들은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그녀가 리그 발전에 기여한 점과 베어스 구단을 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적인 구단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했다.     버지니아 사후 베어스 구단이 현재와 같이 전통적인 가족 경영 시스템으로 운영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베어스는 팀 리빌딩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구장을 신축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은 상황이다. 최근 몇년간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올해 기존 감독을 경질하고 새롭게 감독을 선임하면서 팬들에게도 결실을 보일 때도 됐다.     버지니아 맥카스키를 수식하는 말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matriarch’이다. 여자 가장 정도로 번역되는 이 말로 베어스 구단에서의 버지니아의 위상과 권위를 짐작할 수 있다.     그녀는 1923년 1월 5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가 시카고 베어스의 구단주 할라스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풋볼과 친해졌다. 그녀는 드렉슬 대학을 졸업한 뒤 아버지 비서 역할을 했다. 당시 아버지는 베어스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감독으로 명장 반열에 오르고 있었다. 풋볼 감독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2살때부터 풋볼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8살 때에는 첫 NFL 챔피업십 경기도 관람할 수 있었다. 물론 베어스가 당시 출중한 성과를 내는 팀이었기에 1940년 베어스가 NFL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순간도 경기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베어스는 수퍼보울에서는 단 한번만 우승했지만 수퍼보울이 생기기 전 리그 결승전이었던 NFL 챔피언십은 무려 여덟번이나 우승하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초기에는 그린베이 패커스와 라이벌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통의 강팀으로의 면모가 화려했다.     ‘파파 베어스’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조지 할라스는 NFL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에 재학하면서 풋볼 선수로 활약한다. 1차 대전에 참전한 뒤에는 잠시 뉴욕 양키스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도 활약하다 다시 풋볼계로 돌아온다. 당시 조지 할라스가 소속된 팀이 드케이터 스탤리. 1920년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뒤 팀을 100달러에 매입한다. 팀 이름도 시카고 베어스로 바꾼다. 아울러 팀 유니폼 역시 자신의 모교 일리노이대의 네이비, 오렌지 색을 사용하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된다.     베어스 감독으로 지금도 사용되는 풋볼 전술인 T 포메이션을 창안해 1940년대 ‘미드웨이 몬스터’를 구축, 리그를 평정한다. 리그는 그의 이런 공로를 인정해 NFC 챔피언십 트로피를 조지 할라스 트로피로 명명하게 된다. 조지 할라스는 1983년 사망한다. 버지니아의 남동생 역시 일찍 세상을 떠남에 따라 베어스 구단은 자연스럽게 딸인 버지니아가 물려받게 된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나에게 구단을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가족 승계를 결정하셨고 베어스 구단은 이후 가족 경영 시스템이 굳어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베어스 구단은 현재까지도 다른 구단과는 달리 가족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버지니아가 가족 13명의 지분을 대표해 전체 구단 투표권의 80%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투표권을 던지면 전체 투표권의 80%를 차지했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막강한 권한을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는 다른 NFL 구단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베어스는 리그에서도 유별나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었고 이는 버지니아가 오랫동안 구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의 사망으로 앞으로 베어스 구단이 어떻게 운영될지 여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NFL은 각 구단이 승계 방안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베어스 역시 버지니아 사후 플랜을 이미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생전 많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다. 최근 몇년 동안은 팀 경기에도 자주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많은 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어스를 상징하는 수비수인 브라이언 얼라커는 자신이 NF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날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축하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베어스 경기가 끝난 직후 나타난 버지니아 맥카스키가 자신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타나 깜짝 놀랐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인터뷰에서 버지니아는 “아버지는 남동생이 일찍 사망하자 구단을 매각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 세대에 넘겨주기로 결정하셨다. 나는 이 결정이 잘됐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런 방식은 후세에게도 물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11명의 자녀를 뒀는데 남편이 살아 있을 때에는 구단주와 사장을 역임했고 남편 사망 뒤에는 아들에게 사장 자리를 맡겼다. 현재까지도 이런 전통은 유지되고 있고 베어스의 이런 전통은 적어도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21명의 손주와 40명의 증손주, 4명의 고손주를 뒀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버지니아 버지니아 맥카스하기 베어스 구단 버지니아 사후

2025-02-19

서울교대 학생 페어팩스 교사 연수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학생들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교생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교대의 동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연수단 14명이 페어팩스 카운티의 콜린 파월, 프린트 힐, 마샬 로드, 비엔나, 울프 트랩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학급에 교사로 참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머전 프로그램은 수학과 과학 등은 한국어로, 영어와 사회 등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중언어 구사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교대 학생들은 이머전 프로그램의 보조교사로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미국 학생들의 피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설날 행사에 참여해 인기 한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공기돌 놀이 등을 가르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연수를 마친 학생들에게 연수수료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모든 학생들에게 랩탑 컴퓨터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랩탑 컴퓨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또한 또한 테크놀로지 통합교육에 대해서도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서울교대 페어팩스 서울교대 학생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2025-02-11

아동 성착취 한인 남성<버지니아>에 징역 16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 행각을 벌인 한인 남성이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미네소타 연방 검찰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버지니아주 센터빌 거주 최정우(42)가 소셜미디어를 사용해 미성년자에게 성적 목적으로 접근하고 음란물을 만들도록 강요한 혐의로 징역 16년과 보호관찰 20년을 연방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 사이 ‘제이슨 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앱으로 13~14세 소녀와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가명을 사용하면서 미성년 피해자에게 온라인 대화로 접근, 고의로 유인하거나 강압적인 모습으로 인스타그램 등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도록 했다.     또한 최씨는 미성년 피해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아마존이나 우편으로 선물을 보내는 등 일종의 길들이기 행태인 온라인 그루밍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2월 17일 최씨는 미성년 피해자를 직접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미네소타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기도 했다. 당시 미성년 피해자 가족과 법집행기관이 개입해 최씨는 만남에 실패했고, 거주지인 버지니아로 돌아갔다.     이후 법집행기관은 최씨를 체포했고 연방검찰매튜 머피 검사가 그를 기소했다. 2024년 10월 2일 최씨는 아동음란물 제작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0일 미네소타 연방 법원도노반 프랭크 판사는 최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미네소타주 애노카 카운티 셰리프국과 우정국 우편검열국이 공조했다.     현재 연방 검찰과 아동착취음란물 수사기관(CEOS)은 2006년 5월 연방 법무부가 시작한 아동 성착취 및 학대 확산 대처를 위한 ‘어린이 안전 프로젝트(Project Safe Childhood)’를 통해 범죄 수사에 나서고 있다. CEOS는 연방과 주 정부 법집행기관 협력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아동 성착취 용의자를 잡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justice.gov/psc)로 안내한다.   김형재 기자버지니아 성착취 아동 성착취 거주지인 버지니아 아동착취음란물 수사기관

2025-01-14

VA 주립대학 학비 전국 10위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24-2025 교육연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1만5660달러로 전국 평균 1만1610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버지니아보다 학비가 높은 곳은 9개주에 불과했다. 플로리다 학비는 6360달러로 버지니아의 절반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은 장학금도 적기 때문에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액은 전국 4위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 졸업생 중 학자금 융자가 있는 사람의 71%는 학자금 융자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등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대학(UVA)의 연평균 인스테이트 학비는 전공에 따라 1만9422-3만1203달러,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은 1만6720달러, 버지니아 텍은 1만5950달러, 조지 메이슨 대학은 1만543달러, 제임스 메디슨 대학은 1만4242달러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9천달러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UVA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최대 6만1천달러에 이른다. 메릴랜드의 인스테이트 평균학비는 1만3325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1천달러였다.   버지니아는 주정부의 주립대학 학생 일인당 예산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 2개년 지원 예산은 2억540만달러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립대학 학비 주립대학 학비 버지니아 주립대학 주립대학 학생

2024-11-21

VA한인회 선거체제 본격 돌입

      지난 4일 선거공고를 발표한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가 선거체제로 전환됐다.  지난 8일 한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덕만 수석부회장이 수일 내 입후보 서류를 제출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회장직의 경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0대 버지니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정종웅 위원장)은 등록 마감을 오는 31일(목)오후 5시, 선거일을  11월9일(토) 오후 12시로 결정했으며, 후보 등록 장소는 폴스처치 소재 VA한인회관으로 규정했다. 선거 장소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원은 정종웅(위원장), 이진우, 장재옥, 신순이, 오정화 씨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정종웅 위원장은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후보 자격은 35세 이상으로 버지니아 한인회에서 임원 및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중범죄 및 파렴치범은 입후보 할 수 없다.  등록서류는 후보 등록 신청서, 신원확인 증명서(운전면허증 등), 이력서 등이며, 공탁금 1만달러가 요구된다. 또한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한인(18세 이상) 5500명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다.   한편 현 회장의 임기는 12월31일 만료되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선거체제 한인회 va한인회 선거체제 버지니아 한인회 소재 va한인회관

2024-10-17

<연방상원의원>이민-경제 이슈 격돌... VA 토론회 '난타전'

      공화 카우 후보 "불체자 위해 수십억불 펑펑 낭비... 중산층은 경제 고통" 민주 케인 후보 "버지니아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 발전 이어질 것"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이 토론회를 통해 이민과 경제 이슈에 대해 전혀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버지니아 노폭 스테이트 대학에서 지난 2일 치뤄진 후보 토론회에서 헝 카우(공화) 후보는 “버지니아 경제는 늘 같은 방식으로 어려웠는데, 현재 항만노동조합이 전면적인 파업에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4년 전보다 형편이 더 좋아진 사람들은 불법체류자와 범죄자 그리고 팀 케인(민주) 연방상원의원 뿐”이라고 공격했다.     카우 후보는 “미국은 불법체류자를 먹이고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펑펑 낭비하는 미친 짓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돈은 버지니아의 평범한 근로자 가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허리케인 헬린으로 수백여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해변에서 놀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억만장자들과 어울려 펀드레이징 행사를 하고 있었고 케인 의원도 돼지구이 요리 식당에 있었다”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불법체류자와 같은 문제에는 큰 관심을 갖는 동안, 우리같은 미국인들은 모든 문제를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불리한 이슈를 뒤로하고 교육과 국가안보, 헬스케어 문제에 집중했다. 그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선택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주민들은 결코 극단주의를 선호하지 않으며 토론과 타협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길 원한다”고 반박했다.     케인 의원은 “내가 주지사 재임시절(2006-2010년) 버지니아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주, 교육하기 가장 좋은 주였으며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미국이 인프라 재건을 위한 강력한 법률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카우 후보는 해군 특수전 부대 장교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베트남 패망 후 갈곳이 없었으나 미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다”면서 “하지만 미국은 민주당이 어둠의 나라로 만들었고 나는 미국을 되돌려 놓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카우 후보는 “펜데믹 이후 휘청거리는 미국경제를 살리는 방법 중의 하나는 에너지 독립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의 적국인 이란, 베네주엘라, 그리고 중동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에 매장된 화석연료의 적극적인 채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우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관세부과로 인해 미국에 제조업이 되돌아오고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 의원은 한국의 LS전선이 해저 광케이블 공장 건설을 위해 6억8천만달러를 투자한 사실을 거론하며 자신의 참여한 해양 풍력발전 에너지 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상원의원 토론회 버지니아 연방상원의원 경제 이슈 후보 토론회

2024-10-09

홈리스도 '고령화'

      워싱턴 지역 홈리스가 급격하게 고령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홈워드 VA에 따르면, 버지니아 리치몬드와 북버지니아 지역 홈리스의 44%가 55세 이상 고령자였다. 이 단체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버지니아 대도시 권역의 홈리스는 2023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는데, 증가분의 대부분이 55세 이상 고령자 계층이었다.     1990년대부터 팬데믹 이전까지는 홈리스의 11%만이 55세 이상 고령자였으나, 펜데믹 이후 이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벤자민 테레사 교수는 “고령자들이 펜데믹 이후 급증한 렌트비와 물가 등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았다”면서 “이들이 주택 차압과 아파트 퇴거 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등에 의존하는 고령자들은 물가와 렌트비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연금 소득 인상률 탓에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레사 교수는 “팬데믹 이후 은퇴 시기를 미루고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 60대와 70대 고령자가 늘고 있으며, 직업을 잃을 경우 홈리스로 전락할 수 있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고령화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 커먼웰스 버지니아 리치몬드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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