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시카고 다운타운 리얼 ID 슈퍼센터 운영

리얼ID 발급을 원하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카고 다운타운에 면허증 발급 슈퍼센터가 마련됐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는 11일 오전부터 다운타운 루프 지역에 슈퍼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191번지 노스 클락길에 위치한 슈퍼센터는 리얼 ID 발급만을 처리하고 있으며 다른 운전 면허 시험장과는 달리 사전 예약없이 워크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반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운전면허증 발급을 담당하는 총무처가 슈퍼센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5월7일로 다가온 리얼 ID 적용을 앞두고 신청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무처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에는 하루 기준 1만641명이 리얼 ID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무처 역사상 하루 기록으로는 최대다.    또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리얼 ID 신청이 가능하면서 온라인 예약이 풀리는 매일 아침에 전체 예약 가능치가 모두 소진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총무처에서는 주민들이 면허 시험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다운타운 루프 지역에 슈퍼센터를 마련하게 됐다.     슈퍼센터는 시카고 선거 관리 위원회가 조기 투표 기간 중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조기투표장 슈퍼센터로 이용하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리얼 ID 발급을 하는 창구 30개가 운영되면서 하루 최대 1500명의 신청자를 처리하고 있다.     총무처는 5월7일 이후에도 기존 면허증과 신분증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운전자가 5월초까지 리얼 ID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즉 리얼 ID는 5월7일 이후 국내선 항공기 탑승과 연방 법원 등에 출입할 때 필요한 것이며 기존 면허증과 신분증은 이날 이후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리얼 ID가 없더라도 여권과 글로벌 엔트리 등이 있으면 5월7일 이후에도 국내선 항공기 탑승에는 지장이 없다.     한편 리얼 ID 발급을 위해서는 출생증명서는 여권, 시민권 증서, 노동허가증, 영주권, 승인된 I-94가 부착된 여권 중 하나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소셜시큐리티카드와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두 개의 서류, 서명 증명 등을 제출해야 한다.  Nathan Park 기자다운타운 슈퍼센터 운전면허증 발급 시카고 다운타운 조기투표장 슈퍼센터

2025-03-13

쿡 카운티, 출생•결혼증명서 발급 급증

쿡 카운티 주민들의 출생 증명서와 결혼 증명서 발급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연방 정부의 관련 정책 변경에 따른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쿡 카운티 서기관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 접수된 출생 증명서 발급 신청 건수는 1만1000여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늘었다.     결혼 증명서를 발급 받으려는 쿡 카운티 주민들의 숫자도 대폭 늘었다. 결혼 증명서(Marriage and civil union license) 발급 신청서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무려 37% 증가한 1300여 건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기본 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쿡 카운티 주민들의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주로 이민자들이 연방 정부의 정책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기관실의 설명이다. 즉 출생 증명서의 경우에는 이민자의 자녀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자 자녀들에 대한 시민권 자동 부여 폐지 움직임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모니카 고든 서기관은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며 "서기관실을 찾아온 주민들과 얘기해본 결과, 많은 이들이 미국에 머무를 수 있는 안전과 신분에 대해 불안과 우려를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것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는 곧 연방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으나 이를 우려하는 이민자들이 자녀들의 출생 증명서를 서둘러 발급받으려 했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 신청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결혼 증명서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만이 존재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동성 결혼 지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곧 결혼 증명서 발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쿡 카운티 서기관실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를 담당하는 부서기관을 곧 추가 임명,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양성, 공정성, 포괄성 정책을 담당하고 이민자와 소수계 주민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불법 이민자들이 체포와 구금을 당하는 대신 스스로 추방을 선택할 수 있는 어플 'CBP Home'을 내놓았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결혼증명 카운티 카운티 서기관실 증명서 발급 카운티 주민들

2025-03-12

NJ ‘리얼ID 목요일’ 프로그램 시행

뉴저지주 차량국(MVC)은 오는 5월 7일 리얼 ID(Real ID)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의 원활한 발급을 위해 ‘리얼 ID 목요일(Real ID Thursday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주 전역의 면허 발급 센터에서 약 4500개의 신규 리얼 ID 및 면허 갱신 예약을 제공한다.     연방정부는 오는 5월 7일부터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신분증으로 리얼ID를 요구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주민들은 이 날짜 이후로 국내선 탑승시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이에 차량국은 리얼ID 발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추가 예약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이달 14일부터 차량국 웹사이트를 통해 ‘리얼 ID 목요일’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면허증 만료일이 3개월 이내인 경우, 리얼 ID 업그레이드와 면허 갱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차량국은 또 4월 5일부터 토요일마다 모바일 유닛을 통해 리얼ID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주민들은 이달 말부터 온라인으로 모바일 사이트 예약을 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을 위한 필요서류는 차량국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목요일 프로그램 시행 차량국 웹사이트 면허 발급

2025-03-05

일리노이 주민 30%만 리얼ID 발급

리얼 ID 시행을 두달여 앞둔 가운데 일리노이 주민의 1/3만 새로운 신분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총무처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중에서 리얼 ID를 발급 받은 주민은 모두 340만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체 면허증, 신분증 소지 주민의 30%에 해당하는 숫자다.     최근 들어 리얼 ID를 발급받은 주민들의 숫자는 점차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한해 동안 62만8000명이 이 신분증을 발급받았는데 이 숫자는 2023년 86만4000명으로, 2024년 110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12만8000명으로 늘어 월간 발급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총무처는 리얼 ID 본격 적용을 앞두고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예약 가능 신청자의 숫자를 늘렸다. 하루 2500명의 추가 신청자가 시카고 지역의 44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을 신규 발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총무처는 시험장을 찾기 전에 총무처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것을 권고했다. 사전 예약 없이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이나 차이나타운 지점이 있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항공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출발 30일 전에는 신분증 발급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그간 시행 시기가 여러 차례 연기됐었던 리얼 ID는 올해 5월7일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 연방 부서인 국토안보국과 연방 교통국은 5월 실시 예정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단 시행 초기 첫 2년 간은 기존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항공기에 탑승할 경우 경고 조치만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 ID가 아닌 면허증과 신분증은 5월7일 이후부터는 항공기 탑승이나 연방 건물 입장 등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국내선 탑승을 위해서는 5월7일 이후로는 리얼 ID나 여권, 글로벌 엔트리 카드 등이 있어야 한다. 연방 법원이나 군부대 등의 연방 건물 입장 시에도 마찬가지다. 기존 면허증과 신분증도 유효 기간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 단 국내선 항공기 탑승과 연방 건물 입장 등만 불가능할 뿐이다.     위∙변조가 어렵게 제작된 리얼 ID 발급을 위해서는 출생증명서나 여권, 시민권 증서, 노동허가증, 영주권, I-94 양식이 있는 외국 여권 중 하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 소셜시큐리티 카드와 거주 확인을 할 수 있는 두 개의 서류, 자신의 서명이 들어있는 서류 등도 지참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리노이 총무처 웹사이트(realid.ilso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리얼id 일리노이 주민 신분증 발급 월간 발급량

2025-02-21

5월 7일부터 '리얼ID' 시행…DMV에서 발급

연방 정부 차원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리얼ID(REAL ID)’가 법안 통과 20년 만에 시행된다.     국토안보부(DHS)와 교통안전청(TSA)은 5월 7일부터 리얼아이디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등 50개주 주민은 주정부가 연방 정부 기준에 맞게 발급한 리얼ID가 있어야 항공기 탑승과 연방정부 건물 출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리얼ID가 전면 시행되면 기존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ID)만으로는 공항시설 및 연방정부 기관 출입을 할 수 없게 된다. 공항 보안검색 및 연방정부 청사를 들어갈 때는 리얼ID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영주권 등 연방정부 인증 신분증을 사용해야 한다.     2005년 연방의회에서 리얼ID 법안이 통과된 뒤 가주차량등록국(DMV) 등 50개 주는 연방정부가 인증한 새 운전면허증 발급을 독려하고 있다. TSA는 리얼ID 전면 시행을 앞두고 웹사이트(TSA.gov/real-id)를 통해 홍보 강화에 나섰다. 데이비드 페코스케 TSA청장은 “연방 의회는 9·11 테러 이후 개인 신분 확인과 보안 절차 강화를 위해 리얼ID법을 만들었다”면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기능을 겸한 리얼ID 발급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 DMV는 지난 6일 현재 1850만 명에게 리얼ID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리얼ID 온라인 신청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거주지 증명서류 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등록증, 휴대폰 고지서 등에서 선택)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이 필요하다. 발급수수료는 35달러.   리얼ID 신청 및 발급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MV 유튜브(www.youtube.com/watch?v=ILbrTbz3uLM)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리얼id 시행 운전면허증 발급 전면 시행 발급 절차

2025-01-16

리얼ID 발급 막바지 독려…내년 5월부터 전면 시행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DMV)이 연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운전면허증인 리얼ID(REAL ID) 발급 독려에 나섰다. DMV는 내년 5월 7일부터 리얼ID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며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리얼ID는 신청자 본인확인을 강화하고 국토안보부(DHS) 등과 협조해 진행되는 연방정부 신분증 발급 프로젝트다.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 위조방지 기술, 얼굴인식 기능이 신분증에 들어간다.     2005년 연방의회에서 리얼ID 법안이 통과된 뒤, 가주 DMV 등 50개 주는 연방정부가 인증한 새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리얼ID 전면 시행 예정일은 2025년 5월 7일이다. 전면 시행 시 공항 탑승검색, 연방정부 건물 출입 등에 기존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리얼ID 단계적 시행을 위해 2027년 5월 5일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가주 DMV 스티브 고든 국장은 “리얼ID를 발급 받으면 공항 이용 등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되도록 미리 리얼ID 신청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주 차량등록국은 지난 7일 기준 1830만 명에게 리얼ID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리얼ID 온라인 신청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로 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거주지 증명서류 2종(유틸리티 고지서, 은행 고지서, 차량등록증, 셀폰 고지서 등)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다. 발급수수료는 35달러.   리얼ID 신청 및 발급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ILbrTbz3uLM)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월요일자 예비 리얼id 막바지 발급 막바지 발급 독려 연방정부 신분증

2024-11-17

IL 식품점서도 운전면허 갱신 가능

앞으로는 면허시험장을 가지 않더라도 근처 식품점에서 면허증 갱신과 차량 등록증을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일리노이주 총무처는 16일 시카고 지역 주요 식품점 15곳에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에서는 4년마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갱신해야 하는 운전면허증과 주 신분증, 매년 발급받아야 하는 차량 등록증인 플레이트 스티커를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면허 시험장을 찾아서 긴 줄에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식품점 근무 시간에 따라 키오스크 사용 시간이 시험장에 비해 길어지면서 면허 시험장 이용 시간 이외에도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키오스크에서는 리얼 ID나 첫 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는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처리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직접  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 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할 때에는 각 처리 업무에 4.95달러의 수수료와 신용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환전소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키오스크는 주 총무처가 아니라 민간 업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세금은 들어가지 않는다. 이 민간업체는 키오스크 사용 수수료를 받아 기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키오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총무처에서 발송한 면허증 갱신 고지서를 지참해야 한다. 플레이트 스티커의 경우 키오스크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고 면허증은 임시 면허증을 받은 뒤 15일내로 실제 면허증이 집으로 우편 발송된다.     주 총무처는 현재 식품점 10곳에 시범적으로 키오스크를 설치해 활용 정도를 살펴본 뒤 이를 주 전역 100~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17개 주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면허증 갱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은 시카고의 4042번지 웨스트 포스터길과 파크릿지의 1900번지 사우스 쿰버랜드길의 주얼 오스코 매장이다. 또 3350번지 노스 웨스턴길의 마리아노스 매장에도 키오스크가 설치됐으며 이스트 피오리아와 스프링필드, 페어뷰 하이트 등의 남부 일리노이 지역에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해당 지역은 주 총무처 웹사이트(www.ilsos.gov/kiosk/home.html)를 이용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운전면허 식품점 면허증 갱신과 면허증 발급 식품점 근무

2024-10-18

유승준 또 한국행 좌절…LA총영사관 비자 거부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여 년 넘게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47·사진)씨가 또다시 한국행을 거부당했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총영사관이 지난 2월경 유씨가 신청한 비자와 관련해 발급을 거부했다. LA 총영사관은 유씨가 지난해 11월 비자 발급 행정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다시 입국을 막은 것이다.   LA 총영사관 측은 사증 발급 거부 통지서에서 “법무부에서 유승준씨에 대한 입국 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유승준씨의 2020년 7월 2일 이후의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 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사증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고 밝혔다.   통지서에 언급된 2020년 7월 2일은 유씨가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가 두 번째로 거부 처분을 받은 시점이다.   유씨는 그해 10월 서울행정법원에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가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비자를 발급할 경우 유씨는 20여 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유승준 한국행 한국행 좌절la총영사관 가수 유승준 사증 발급

2024-09-29

체크-카이팅 금융범죄 극성

      최근 JP 모건 체이스 은행을 상대로 잔고가 부족한 은행 계좌의 불량수표(bad check)을 입금 후 곧바로 현금을 인출해 부도처리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을 통해 이같은 방법을 이용해 수만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전달하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으며 이를 모방하고 있다.     이 범죄 수법은 일명 ‘체크-카이팅(Check-kiting)’로 알려져 있다. 원칙적으로 A 은행의 수표를 B 은행에 입금하면 A 은행 계좌 잔고가 확인되기 전까지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     은행은 대체로 225달러 미만 수표는 당일 출금, 5300달러 미만 수표는 다음날 출금, 5525달러 이상은 2-5일 동안 출금을 유예하고 있으나, 은행 사정과 고객 신용도에 따라 유연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은 임금 생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부정수표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출금을 허용하고 있다.   범죄자들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잔고가 텅빈 계좌의 수표를 타 은행에 입금한 직후 잔고 확인절차를 거치기 전에 현금출납기(ATM)에서 입금한 수표 금액에 상응하는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다.     연방수사국(FBI) 등은 체크-카이팅이 명백하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틱톡 챌린지에는 잔고가 마이너스 3만8천달러짜리 계좌 사진까지 올라고 있다.     당국에서는 틱톡 챌린지를 통해 고의적으로 부도수표를 입금하고 카이트-체킹을 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죄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부정수표 발급과 출금 등을 통해 계좌 잔액이 수백달러 정도만 되더라도 해당 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이용이 제한된다.     각 시중은행은 동일한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계좌 소유주의 금융크레딧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불랙 리스트에 등재되고 모든 금융권의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당국에서는 최소 40만명 이상의 1만달러 초과 마이너스 계좌 소유주가 존재하며 금융거래 제한은 물론 형사고발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금융범죄 카이 은행 계좌 부정수표 발급 부정수표 여부

2024-09-05

조지아 이민자 단속, 대선 결과 따라 달라진다

귀넷·캅 카운티 이민자들 표적...두려움 가중 트럼프 당선 땐 불체자 단속·추방 더욱 강화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불법 이민자 단속법(HB 1105)이 현재 시행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처분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논란이 많았던 'HB 1105' 법이 지난달 발효되어 조지아의 159개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방 이민 단속 기관과 파트너십을 신청해야 했다. 이전에도 ‘287(g)’와 같은 파트너십이 존재하긴 했지만, 카운티 셰리프에 따라 연방 기관과 협력하지 않기도 했다. 이 협정은 셰리프국이 이민 케이스를 조사할 수 있는 특정 권한을 부여한다.   287(g)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교도관이 연방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수감자의 ‘이민 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를 띤다. 이때 불법 체류 혐의가 확인되면 구금 및 기소 문서를 발급,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지역 교도소가 불법 이민자를 ICE에 회부하면, 연방 정부가 누구를 먼저 추방할지 결정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87(g) 프로그램의 행방은 11월 대선 결과와 새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따라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가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례 없는 추방 프로그램의 대거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287(g) 프로그램을 거부하더라도 트럼프가 다시 당선되면 집권 당시 그랬던 것처럼 287(g) 프로그램을 승인할 수 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시민권 취득 경로를 만드는 동시에 국경 단속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2020년 선거 운동 기간 조 바이든 당시 후보는 트럼프 시대의 287(g)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한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AJC는 이에 대해 “아직 전국적으로 135건의 협정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모두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시작됐다. 바이든 행정부 때는 새 287(g)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 정책으로 조지아 이민 커뮤니티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는 불법 이민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는데, 면허증 없이 운전하다 적발되면 감옥에 갈 수 있고, 감옥에서 불법체류자임이 밝혀지면 추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87(g) 프로그램이 추방 건수를 늘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JC는 연방 데이터를 인용,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287(g) 프로그램으로 인해 귀넷과 캅 교도소에서 875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위 기간 중 절반은 팬데믹 때문에 수감자가 줄기도 했지만, 이전 2번의 회계연도에는 각각 1200명 이상이 추방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287(g)가 폐지되면서 귀넷과 캅 카운티 이민자들이 표적이 되지 않고, 범죄를 신고할 수도 있으며,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시각도 있다.. 윤지아 기자발급 이민세관단속국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

2024-08-27

시카고 강 수영 행사 허가 발급 불허

약 100년 만에 처음 시카고 강에서의 '오픈 수영'(Open Swim) 행사가 일단 불허됐다.   '어 롱 스윔'(A Long Swim)이라는 단체는 오는 9월 22일 시카고 강에서 루게릭병(ALS) 연구를 돕기 위한 수영 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카고 시는 해당 단체가 제안한 대회 코스가 참여자 및 일반 대중에게 안전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며 행사 허가증 발급을 거부했다.     시카고 시는 "단체의 행사 의도와 목적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재 제안된 행사 경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 측은 5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록상 가장 깨끗한 수준에 도달한 시카고 강의 오염 수준을 기념하고, 청소년 수영 프로그램에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주최 측은 "시카고의 자랑스러운 주민으로서 우리 도시의 성장을 보여주고, 시카고 강에 대한 오해 및 편견을 바꾸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행사 주최 측에 대회 개최를 위한 허가증 발급을 위해 다른 코스를 이용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최 측은 이에 대한 답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ju Yi시카고 수영 수영 행사 행사 허가증 허가증 발급

2024-07-15

해외서 미국 전자여행허가 발급 주의보…유사 대행사이트 피해 증가

A씨는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를 신청하고자 포털사이트에 ‘ESTA 신청’이라고 검색한 뒤 화면 상단에 노출된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이어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고 미화 135달러를 결제했다.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EST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때 내는 수수료(21달러)의 6배 이상을 지불한 셈이다.   뒤늦게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운영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끝내 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최근 해외의 ESTA 신청 대행 사이트를 통해 ESTA를 발급받고 과다한 수수료를 지불했다는 피해 상담이 잇따라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ESTA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모두 8건 접수됐다.   8건 모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ESTA 등을 검색했을 때 노출된 해외 대행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를 본 사례였다. 피해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착각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사이트명에 ‘공식’(official) 등의 문구를 사용하거나 국토안보부 운영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했다. 발급 수수료도 최소 98달러부터 최대 145달러까지 과다한 금액을 청구했다.   소비자원은 또 한국 포털사이트보다 구글 검색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   네이버나 다음과 달리 구글에서 검색하면 광고 사이트가 가장 먼저 노출되고 그 아래 공식 홈페이지가 등장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광고 사이트 간 구역 구분이나 음영 등이 제공되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이 명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구글 측에 광고 사이트를 밑으로 내리는 등의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에게는 ESTA 신청 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미국 전자여행허가 전자여행허가 발급 유사 대행사이트 발급 수수료

2024-07-11

IL 불체자에 신분증 겸용 운전면허 발급

다음달부터는 일리노이 주 서류미비 주민들도 4년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임시방문자운전면허증(TVDL)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지난해 일리노이 주의회에서 통과된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1일부터 발효될 새 운전면허증 발급 법안에 따르면 기존 임시운전자면허증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그 대신 소셜시큐리티번호 등이 없는 서류미비자들은 보통 운전면허증과 유효기간이 4년으로 같은 일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TVDL은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이민자들도 발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신분증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일반 면허증과 달리 면허증 상단에 TVDL이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색상도 일반 면허증과는 구분되는 보라색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무엇보다 면허증 상단에 ‘신분증으로는 사용될 수 없음’이라고 적혀 있어서 단순히 운전만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 기능이 없는 운전면허증이었던 셈이다.     내달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발급되는 새 운전면허증은 ‘연방법의 제한을 받을 수 있음’(Federal Limits Apply)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지만 신분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면허증 상단 역시 일반 면허증과 같은 빨간색 줄무늬가 들어가게 된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13년부터 TVDL 발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3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체류 신분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운전면허 발급에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TVDL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7월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기존 TVDL 발급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즉 1년 이상 일리노이 주에서 거주했다는 증명과 개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들어간 여권이나 영사관 신분증, 이민서류, 차량 보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여권과 영사관 신분증의 경우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2년이 넘지 않았으면 제출이 가능하다.   주총무처는 제출 받은 서류와 개인 정보를 연방 이민국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으로부터 수배 명령을 받았거나 소환장이 발부된 경우는 제외된다.     Nathan Park 기자운전면허 불체자 운전면허증 발급 기존 임시방문자운전면허증 일반 운전면허증

2024-06-17

리얼아이디 시행 1년 앞, 발급 50% 그쳐

리얼 아이디(Real ID)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민의 2명 중 1명만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주차량국(DMV)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5월 1일 현재 1740만 명이 리얼아이디를 취득했다. 가주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 소지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3449만6958명으로, 리얼아이디 발급 비율은 50%를 간신히 넘겼다.   국토안보부(DHS)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은 인구는 1억5100만명이며, 발급 비율은 53% 수준이었다. 가주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발급 비율이 낮은 셈이다.     이에 따라 DMV는 리얼아이디 발급을 늘리기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리얼 아이디 시행일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미국 내 여행이 원활해지려면 모든 가주민은 지금부터 서둘러 신청하고 리얼아이디를 취득할 것”을 강조했다.     리얼아이디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제작된 단일 신분증으로,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뿐 아니라 위조방지와 얼굴 인식 기능이 담겨 있다. 2001년 9·11테러 발생 후 신분증 위변조와 신원도용 방지를 목적으로 2005년 제정됐다. 당초 2018년 1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수차례 연기 끝에 내년 5월 7일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리얼아이디법에 따르면 연방 건물 출입이나 항공기 탑승 시에는 연방 정부의 인증을 받은 리얼아이디나 여권을 제시해야 한다.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으려면 여권이나 영주권, 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증명서 1개, 본인의 거주지를 증명하는 서류 2개, 소셜시큐리티카드 등을 들고 DMV를 방문해야 한다.     DMV는 현재 방문자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리얼아이디 신청서를 온라인을 접수하고 필요한 서류를 올리도록 했다. 그 후 DMV 사무실을 방문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리얼아이디 시행 리얼아이디 발급 리얼아이디 시행 리얼아이디 신청서

2024-05-09

페어페어스 대상 확대 뉴욕시의회서 추진

뉴욕시의회가 반값 대중교통 서비스 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7일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뉴욕시의회는 지하철·버스 등의 운임을 50% 할인해주는 ‘페어 페어스 뉴욕시 메트로카드(Fair Fares NYC MetroCard)’ 발급 문턱 완화를 주장했다.   시의회는 “페어페어스 발급 기준을 기존 연방빈곤선(FPL) 120%에서 200%로 확대해야 한다”며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 관련 자금 5420만 달러 증액을 제안했다. FPL 200% 수준을 버는 준빈곤층도 120% 이하인 이들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요금 지불에 부담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뉴욕시정부와 시의회는 페어페어스 발급기준을 FPL 100%에서 120%로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2024년 기준 연간 1만8072달러 이하를 버는 1인 가구와 3만7440달러 이하를 버는 4인 가구 등은 페어페어스 혜택을 누리게 됐다. 만약 수혜 기준이 FPL 200% 이하로 확대된다면, 이 기준이 1인 가구 연소득 3만120달러 이하, 4인 가구 연소득 6만2400달러 이하로 바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시의회는 “올 1분기 비전제로 정책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거리 안전 인프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확대 대상 확대 가구 연소득 발급 기준

2024-05-08

리얼아이디 시행 1년 앞으로…소지자 절반도 안 돼

리얼아이디(Real ID) 시행일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뉴욕 일원의 리얼아이디 발급 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가 뉴욕주 차량국(DMV)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까지 리얼아이디를 받은 뉴욕주민은 70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 성인 인구(약 1590만명)를 고려하면, 리얼아이디를 받은 이들은 절반도 안 되는 셈이다.   뉴저지주의 리얼아이디 발급 비율도 낮았다. 뉴저지주 차량국(MVC)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발급된 리얼아이디는 현재 81만6382개에 불과하다. 뉴저지주 운전자 7명 중 1명만이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은 셈이라고 MVC는 전했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국에서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은 인구는 총 1억5100만명으로, 발급 비율이 53% 수준이었다. 뉴저지주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도 발급 비율이 현저히 낮다.     리얼아이디는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제작된 단일 신분증으로, 성명·생년월일·주소·고유번호 뿐 아니라 위조방지와 얼굴인식 기능이 담겨 있다. 2001년 9·11테러 발생 후 신분증 위변조와 신원도용 방지를 목적으로 2005년 제정됐다. 당초 2018년 1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수차례 연기 끝에 내년 5월 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리얼아이디법에 따르면 현행 시스템대로 각 주정부는 개별적으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으나, 연방 건물 출입이나 항공기 탑승 시에는 이를 공식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리얼아이디나 연방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리얼아이디를 발급받으려면 여권이나 영주권·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증명서 1개, 본인의 주소가 찍힌 거주 증명서 2개, 소셜시큐리티카드 등의 서류를 갖고 DMV를 방문하면 된다. DMV 측은 "리얼아이디 발급을 늘리기 위해 공항이나 주립공원, 도서관 등에 인력을 배치하고 손쉽게 리얼아이디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리얼아이디 소지자 리얼아이디 시행 리얼아이디 발급 소지자 절반

2024-05-08

한국인 비이민비자, 팬데믹 이전 회복

팬데믹 종료 1년 만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 수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가 5일 공개한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비이민 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총 7만39명의 한국인이 비이민 비자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5만9564명에서 17.6%(1만475명) 증가한 규모다. 한국인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2019년도에만 해도 7만6025명에 달했으나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인 2020년 3만7561명, 2021년 4만3555명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2022년 5만9564명으로 회복했으며, 지난해 7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전체 비이민 비자 발급도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무부가 발급한 비이민 비자는 총 1043만8327건이다. 이는 전년도의 681만 건에서 무려 65%가 늘어난 규모다. 비자 종류를 보면 관광비자(B)가 590만 건으로, 전년도의 322만 건에서 268만 건이 증가했다.   한편 한국인의 경우 학생비자(F)가 1만7930건으로 전체 비이민 비자 발급 건수의 25.6%를 차지했다. 이어 교환 방문 비자(J)가 1만3622건, 관광·방문비자는 9208건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국 내 기업 근무자를 위한 E비자에 6839건, 주재원 비자(L) 6659건, 전문직 취업비자(H-1B) 3179건 등으로 파악됐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비이민비자 한국인 한국인 비이민비자 한국인 관광비자 발급 통계

2024-04-07

지난해 한국인 비이민비자 발급 7만명 넘어서

한국인의 비이민비자 발급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5일 국무부의 ‘2022~2023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이민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총 7만39명을 기록했다. 직전해(5만9564명) 대비 1만475명(17.6%)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 직전이었던 2018~2019회계연도(7만6025명) 이후 처음으로 7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팬데믹 발생 이전 연간 비이민비자 발급 건수가 꾸준히 7만3000~7만9000건을 오갔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지만,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이 발급받은 비이민비자 중에서는 학생비자(F비자) 발급이 1만793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비이민비자 발급 건수의 25.6%를 차지한 셈이다. 이어 인턴십 등을 위해 발급받는 교환방문비자(J비자) 발급이 1만3622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관광·방문비자 발급건수는 총 9208건, 미국과의 조약에 따라 투자하거나 투자한 기업에 취업하는 이들을 위한 비자(E비자) 6839건, 주재원 비자(L비자) 6659건, 전문직 취업비자(H비자) 3179건 등이었다.     한국인에 대한 비이민비자 발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비자 카테고리별로는 조금씩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학생비자(F비자) 발급은 직전해(2만225건)에 비해서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학업을 중단했거나 미뤘던 유학생들이 2022년에는 너도나도 학생비자를 발급받았지만, 수요가 조금 잦아든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J비자 발급건수는 직전해 1만2581건에서 1041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E비자 발급건수 역시 직전해 3553건에서 3000건 넘게 추가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비자 발급 건수도 5714건에서 9208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무부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에 한국 서울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영주권(이민비자)을 발급받은 사람은 총 4471명으로 파악됐다. 직전해(4978명)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이 통계에는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I-485) 절차를 거친 영주권 취득자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취업을 통한 영주권 발급자가 27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계 가족을 통한 발급건수가 1335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비이민비자 한국인 비이민비자 발급 방문비자 발급건수 2023회계연도 비이민비자

2024-04-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