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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기독인연합회 주최, 마이클 심 박사 특별 강연회 성료

 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 이하 애기연)가 주최한 마이클 심 박사 초청 달라스 특별 강연회가 지난달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율레스 소재 새빛 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과 국제사회 바로알리기 대표인 마이클 심 박사는 강연회 첫째 날 ‘미국의 외교 정책과 변화하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고 둘째 날에는 ‘트럼프 시대의 대처 및 한국 상황’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이클 심 박사는 미국은 전쟁을 좋아하기 보다는 오히려 평화를 선호하는 국가라고 전제한 뒤,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유럽 등에서 미군이 빠질 경우 대규모 전쟁이 곳곳에서 일어날 게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심 박사는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제2기의 출범과 함께 급변하는 미국의 외교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때만이 한미 동맹을 토대로한 한반도의 안보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심 박사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강연회에서 환영사를 전한 윤진이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자신이 마이클 심 박사의 유튜브 구독자라고 밝힌 뒤 “사실에 근거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에 대해 정보를 전해주는 마이클 심 박사를 직접 모시고 강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북텍사스 한인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해 눈을 뜨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애국기독인연합회 원관혁 회장은 “마이클심 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연회 후 열린 질의응답시간에서 부정선거 문제, 대통령 탄핵, 중국문제, 트럼프 시대 등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북텍사스 동포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니 채 기자〉  미국 애국기독인연합회 애국기독인연합회 주최 마이클심 박사 특별 강연회

2025-04-04

한미우호협회,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에 웬디 리 그램 전 CFTC 위원장 선정

웬디 리 여사, 경제학자·공직자로 국가 발전 기여 시글 준장, 한국계 첫 장성으로 한인사회 위상 높여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웬디 리 그램(80)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회는 매년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한인 이민자를 발굴해 ‘이민자 영웅상’과 ‘평생 업적상’을 시상한다.   협회 측은 리 그램 박사에 대해 “애국자이자 경제학자, 멘토, 정부기관 리더로서 국가에 봉사했다. 그녀가 한국계라는 효과로 아시아계 미국인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향상시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리 그램 박사는 하와이 출신 한인 이민 3세다.   리 그램 박사는 웰슬리대학에서 학사를, 노스웨스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텍사스 A&M대학에서 8년 이상 경제학 강의를 맡았다. 리 그램 박사는 1985~1988년 대통령 직속 예산실과 관리예산국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에서 차관보를 역임했다. 당시 한국계로서는 연방 행정부에서 가장 높은 직책에 올랐다. 이후 1988~1993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조지메이슨대학에서 규제정책연구소 소장직도 맡았다.   그녀는 필 그램 전 상원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과 다섯 손주를 두었다. 필 그램 전 의원은 연방상원 은행위원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로도 나선 바 있다.   협회는 또 마이클 시글(52) 미 육군 제57대 병창감을 평생 업적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명과 연방 상원 인준을 거쳐 장성으로 진급, 군 교육을 총괄했다. 현재 미 중부사령부(USCENTCOM) 물류(Logistics) 디렉터로서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지의 미군을 지원하기 위한 물류 및 엔지니어링을 총괄하고 있다.   협회는 “현재 미 육군에 현역으로 있는 한국계 장성으로 시글 장군이 유일하다”며 “그의 공로와 지도력으로 한인들의 위상 또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글 준장은 1973년 경기도 구리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다. 싱가포르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스탠퍼드대에서 역사학 학사를, 조지타운대에서 정책관리 석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에서 국가 안보 펠로우십을 진행했다.   영웅상 수상자는 2만5000달러의 부상을, 평생업적상 수상자는 5000달러의 부상을 받으며, 자신이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올해 시상식은 5월 5일 샌디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노스 호텔에서 열린다. 희망자는 테이블 스폰서를 신청([email protected])할 수 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 애틀랜타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한인사회 원로인 박선근 회장을, 전 홈디포 CEO(최고경영자)이자 현재 델타항공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블레이크 등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지아 기자영웅상 웬디 이민자 영웅상 영웅상 수상자 경제학 박사

2025-03-26

USC ‘재정 옥죄기’...석·박사 ‘직격탄’

USC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기금 지원 삭감 정책에 대비해 직원 채용 동결 등 운영상의 긴축 조치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는 한인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에게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LA타임스는 캐롤 폴트 USC 총장이 교직원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인용, 직원 채용 동결을 비롯한 지출 관리 재검토, 재량 지출 등을 제한하는 9가지의 긴축 조치가 발표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USC의 이러한 긴축 조치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지 등과 함께 이를 따르지 않는 고등교육기관에 대해 연방 정부가 제공해온 연구 보조금을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USC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대학 및 전국 60개 대학에 반유대주의 조사에 착수하고, 교육기관이 인종, 피부색, 출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민권법을 위반할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USC 김선호 박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연구비 지원 등이 불확실하니까 교수들이 박사 과정 학생들을 제대로 뽑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심지어 연방 정부의 연구비 지원에서 간접비(오버헤드) 부분의 경우 15% 이상 청구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굉장히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감축 조치는 지난해 11월 USC가 내부 재정 태스크포스를 통해 이미 1억 58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해 각 분야의 비용 절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라며 “긴축 계획은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USC는 지난 2월 대학 내 다양성·포용성사무국(OID) 웹사이트를 폐지하고 관련 성명서 삭제, 해당 부서의 교수 직위 등을 없애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어느 정도 발을 맞춰왔다.   USC 산제이 마다브 공대 교수는 “이번 조치가 교수 채용 면접 단계에 있는 후보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우려된다"며 “인터뷰가 진행된다 해도 재정 지원이 끊기면 결국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남가주 지역 한 유명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김 모 씨는 “지금 대학마다 지원금 축소 문제 때문에 박사 과정에 지원해도 뽑아주는 곳이 없다”며 “지금 이 때문에 유능한 학생들이 미국을 떠나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으로 가는 추세인데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에도 인재 유출로 인한 피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 대학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은 본격화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USC를 비롯한 포모나 칼리지, 채프먼 대학 등이 연방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UC의 경우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학 예산 삭감에 대비, 지난 19일 각종 비용 삭감 등을 단행하는 운영 방안을 발표했었다.   이밖에도 아이비리그의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 MIT 등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최근 교수진과 직원 채용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미 컬럼비아 대학의 경우는 유대인 학생에 대한 괴롭힘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연방정부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USC는 이번 긴축 조치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하고, “24일 발표한 내용과 지난해 11월 TF가 발표한 재정 계획 메모를 참조하라”고만 밝혔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직격탄 완료 대학들 긴축 긴축 조치 박사 학생들

2025-03-25

“이승만 리더쉽 오늘날에 되새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25일(화)가 열려 이승만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 지회(지회장 정인량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치적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남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준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현 시국에 어떠한 울림을 주는지 알려줬다. 황 목사는 “4.19와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겪었으나 이들을 모두 독재자로 알았으며, 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운동 투사들을 영접하기도 했었다”면서 “뒤늦게 이승만 박사의 위대함을 깨친 후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김일성도 이승만 박사의 외교정책을 연구해 ‘벼랑끝 전술’을 개발하고 지금도 잘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승만 박사의 치적을 모두 망각했다”면서 “후임자가 전임자의 업적을 모두 지우려는 좋지 못한 선례가 계속되면서 현재 한국의 혼란이 초래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쟁의 경우도 “김일성 입장에서 이승만이 ‘다된 밥에 재를 뿌린’ 인물이기 때문에 철저히 연구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승만 박사가 감옥에서 영적으로 기독교로 개심하면서 한국의 놀라운 발전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이승만 리더쉽 이승만 리더쉽 이승만 박사 이승만 대통령

2025-03-25

애국기독인연합회, 마이클 심·김현국 박사 초청 특별 강연회 개최

 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 이하 애기연)가 마이클 심 박사와 김현국 박사를 초청해 오는 3월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달라스에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급변하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따른 국제사회의 변화,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제2기의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한국의 상황을 다룰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되는 마이클 심 박사는 메사추세스 주립대 국제경제학 박사로, 마이클 심(MS) TV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클 심 박사의 주요 경력으로는 ▲ 전 메사추세스대 경제학부 겸임 교수 ▲ 보스턴 사이언티픽(주) 국제운영 부이사 ▲ 보스턴 사이언티픽(주) 한국지사 상무이사 ▲ 보스턴 사이언티픽(주) 아시아 퍼시픽 운영이사 등을 포함하며 저서로는 〈트럼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다.   마이클 심 박사는 한국인들이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를 크게 오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기세나 수도세 등 미군 주둔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기지 내 한국인 관계자들 월급인 방위비가 사실상 상당 부분 한국인 호주머니로 되돌아 온다는 사실, 방위비 분담에 인색한 것이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서 이해받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김현국 박사는 미국장로교회(PCA) 제일한인교회 30년 목회 경력을 갖고 있으며 리폼드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 Min)을 취득했다. 그 외 경력으로는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 석사(M. Div) ▲ 영남대학교, 화학공학 학사(B.S) ▲ 전 KPCA 총회장 ▲ 현 USKCC 수석 자문 등이 있다. 첫 번째 강연은 29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마이클 심 박사가 ‘미국의 외교 정책과 변화하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회 후에는 김현국 박사의 진행으로 동포 간담회가 진행된다. 강연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친교를 위한 다과가 마련된다. 두 번째 강연은 30일(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주제는 ‘트럼프 시대의 대처 및 한국상황’으로, 마이클 심 박사와 김현국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후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스프링 크릭 바비큐(Spring Creek BBQ, 주소 1509 Airport Frwy., Bedford, TX 76021)에서 만찬이 제공된다. 애기연 원관혁 회장은 “미국과 국제사회 바로 알기 대표인 마이클 심 박사님을 모시고 달라스에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며 “강연 후 동포 간담회에서 부정선거 문제, 대통령 탄핵, 중국문제, 트럼프 시대에 살아가는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김현국 박사님의 진행으로 마이클 심 박사님과 함께하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으니, 동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회는 최근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시기를 같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을 에너지 안보상 주의를 요하는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은 외교정책상 문제가 보안 관련 문제라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기존 예상처럼 국내에서 불거진 핵무장론 때문에 해당 조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읽힌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미 에너지부(DOE)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 SCL)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데 대해 “미 측을 접촉한 결과 이는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보안 관련 문제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한국 관련 인사가 미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외교가에서도 한국이 SCL 중에서도 최하위 범주에 든 것을 두고 거대 담론이나 사건 때문이 아니라 단순한 규정 위반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국립연구소 접근권과 관련해 규제를 한층 엄격하게 강화하는 기류가 있었고, 한국 외에 다른 국가들도 새롭게 민감국가에 추가됐다고 한다. 애기연 원관혁 회장은 이번 강연회가 미국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가 한국에 부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연회가 열리는 새빛침례교회 주소는 141 S. Main St., Euless, TX이다. 이번 강연회는 애기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회복연합(회장 한성주)과 이승만 기념사업회 텍사스 지부가 협찬한다. 강연회 후원 및 참석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817.773.2348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애국기독인연합회 마이클 김현국 박사 목회학 박사 특별 강연회

2025-03-21

베트남전 군의관 참전 의사들 뭉쳤다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했던 의사들이 뭉쳐 한인들의 건강 관련 궁금증을 풀어준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는 오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건강·의료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주관은 기독군인회 김현석 회장이 담임목사로 재직하는 헌팅턴비치 교회가 맡는다.   세미나엔 5명의 의사가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암 전문가 김의신 박사, 내과와 가정의학 전문의인 오창현 박사, 외과 수술 전문의 김주록 박사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심재우 박사는 해군 부회장과 라구나우즈 분회장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김용중 박사는 남서부지회의 자매 합창단 ‘늘노래합창단’의 단장이다. 5명의 의사는 세미나에서 개별 상담을 통해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김의신 박사가 ‘건강과 믿음’을 주제로 암 관련 강연을 한다. 김 박사는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꿈이 이루어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경험으로 믿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베트남에서 근무한 김 박사는 1980년부터 텍사스주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 교수로 지내며 11회나 전국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다. 현재 UC어바인 메디컬센터 방사선과 교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 초청 교수로서 한국을 오가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김 박사는 2부에서 청중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3부에서 김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오찬을 제공한다. 식사는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된다. 선착순 100명에겐 셀메드가 제공하는 항산화 기능성 식품을 나눠준다.   4부는 건강, 의료 상담 순서다. 5명의 의사가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관련 개별 상담을 한다. 한방, 호스피스, 메디캘, 메디케어 외에 신앙 관련 상담도 할 수 있다. 중보 기도 부스도 마련된다.   김현석 회장은 “건강 세미나와 건강한 식사에 관심 있는 이는 물론 의료, 이민, 찬양, 기도 등의 재능을 나누며 봉사하고 싶은 모든 이와 단체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는 한국에서 의무 복무를 마친 이들의 회원 가입을 받고 있다. 기독군인회는 군 복무를 마친 기독교 신자와 그 가족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베트남전 군의관 남서부지회 자문위원 개별 상담 김의신 박사

2025-03-12

'솔레데드 희생의 벽'에 첫 한인 현판

라호야 '마운트 솔레데드 마운틴' 정상에 소재한 '국립 참전용사 기념관 희생의 벽'에 한인 최초로 김기홍 박사(95)의 현판이 지난 2월 18일 헌액 됐다.   이같은 헌액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 백황기 회장과 6.25 참전용사인 조주호 목사(새생명교회 담임, 참전영웅)가 기념관 측과 지난1년 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8월 '재향군인회 샌디에이고 분회'에서는 이 기념관에 샌디에이고의 6.25 참전영웅 7명을 추천했고 심의 결과 김기홍 박사 1명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는 헌액 기준이 미군 용사로 참전함을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미군의 민간 통역관으로 한국전에 참전, 1951년 9월 '펀치 볼 작전'과 1953년 3월 '벙커 고지 탈환 전투 작전'에 참전해 혁혁한 전과를 올려 미군에게 가장 영예로운 훈장으로 알려진 '퍼플하트'와 '금성훈장'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특히 '퍼플하트'는 미국인들에게만 수여하는 훈장이지만 두 전투에서 부상까지 당했던 김 박사의 희생정신과 공로를 크게 인정해 예외적으로 수여했다. 미군들은 전쟁 중 한 번이라도 부상당하면 본국으로 송환되는데 김 박사는 두 번째 부상에도 계속 참전해 한국전사에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쟁 후 김 박사는 대한민국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와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내 유명 전자부품업체에서 연구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았고 삼성전기에 스카우트 되어 적층세라믹 개발을 담당한 기술고문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마운트 솔레데드 국립 참전용사 기념관'은 71년 전인 1954년 민주주의와 자유수호를 위해 1.2차 세계대전, 한국전과 베트남전 등에 참전한 미국인 용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이곳엔 약 6600여 개의 현판이 있고 이 중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의 현판은 1000여 개다. 이런 가운데 한인 최초로 1호 현판을 부착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24년 11월 9일 마운트 솔레데드 국립 참전용사 기념관은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잊혀진 한국전쟁'이라는 테마로 6.25 전쟁 때 희생된 장병들을 위해 김기홍 박사를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대해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 바 있다.     기념관은 샌디에이고 도심은 물론 태평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마운트 솔레데드 정상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 헌액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백 회장은 "현판 헌액이 늦어져 건강이 좋지 않으신 김기홍 박사님이 생전 본인의 현판을 못 보시게 될 것을 우려했지만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손에 자랑스러운 박사님의 자취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병상에 있는 김 박사는 "당장이라도 직접 기념관을 방문해 현판을 보고 싶은 마음"이며 "도움을 주신 백 회장과 조주호 목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세나 기자희생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들 국립 참전용사 김기홍 박사

2025-03-06

[기고] 고 김병목 박사를 추모하며

지난해 11월6일 한인사회의 원로 김병목 박사가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요즈음은 주변에 건강했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암에 걸렸다고도 하고, 심장 질환은 물론 이상한 증세로 부음을 알린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고 김 박사는 고령이셨지만 평소에 식사도 잘하시고 날마다 분주하게 사셨기에 100세를 거뜬히 넘기시리라고 기대했는데, 부인과 가족은 얼마나 놀라셨을까.     1981년에 추대를 받고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을 역임한 후 평생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의사 면허증을 연장하며 90세 넘도록 동갑내기 부부는 운전을 했다.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들이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청진기를 들고 달려가 진찰과 처방을 해주던 따뜻한 인술가였다.   그는 경성의전(현 서울의대)을 다니다 당시 문교부 소속 고문이었던 미국인(로버트 깁슨)의 도움으로 1948년 미군함을 타고 유학왔다. 1958년 콜롬비아 의대를 졸업하고 1962년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클리닉에서 흉곽 내과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1971년부터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의대 임상교수를 시작으로 라호야에 정착했다.   김 박사는 학문과 독서를 사랑했다. 한국 방문 때마다 책을 사와 거실 한편에 쌓아두고 탐독하곤 했다. 또 집안 곳곳에 집안 어른들의 가족 사진들과 명화들이 걸려 있어 가족애와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아들 바이런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을 때, 김 박사는 의사로서의 현실을 실감하며 아들의 선택을 오히려 반겼다. 그는 “요즘은 의사들도 병원에서 세일즈를 해야 하니, 차라리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면서도 늘 “의사의 본분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을 강조했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장인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모셔와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LA에 있는 아픈 처제와 처남을 찾아 장시간 운전하는 다정한 형부이자 매형이었다. 친척 간의 교류가 점점 줄어드는 현대사회에서 그의 따뜻한 가족애는 더욱 빛났다.   올해는 고 김 박사 부부의 결혼 70주년이 되는 해다. 지인들이 장례식을 문의했지만, 가족들은 조용히 애도하길 원했다.   그는 서대문 충정로에서 부친 김성환과 집안 어른들로부터 민족 교육을 받으며 역사와 소명 의식을 확고히 다진 애국자였다. 특히 인천의 맥아더 동상을 지키기 위해 매년 고국을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흔들리는 것을 깊이 염려했다.   한평생 한인사회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김병목 박사의 삶은 그 자체로 귀감이 된다. 그의 헌신과 가르침은 후대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최미자 / 수필가기고 김병목 박사 박사 부부 원로 김병목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2025-02-26

제갈은성 박사, 미국물리학회 32세 이하 ‘젊은 연구자상’ 수상

Jekal’s Laboratory 대표 제갈은성 박사가 지난 1월 27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 시상식에 참여하여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32세 이하의 학자들 중 혁신적인 연구를 주도하고, 그 성과들을 사회에 잘 환원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주어졌다.   제갈은성 박사는 자석을 이용하여 냉각기를 만들거나, 실험에 실패한 그래핀 생긴 결함을 이용하여 전기적인 특성을 발현시키는 등 역발상적인 연구성과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 ‘젊은 연구자상’을 안겨준 연구는 자기적 성질을 띄는 비정질 물질을 개발한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자석이 되려면 배열이 매우 규칙적이어야 하지만, 비정질 물질에서도 국소적으로는 자화가 일어나고 그것의 규칙성을 찾을 수 있다면 자석을 활용하는 분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제갈은성 박사는 이론적 계산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고, 실험은 미국 루이지에나 대학의  Michael Charilaou 교수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2D 상태의 독특한 자성 유리를 성공적으로 생산하여 상온에서 우수한 연성과 맞춤형 경화를 이끌어냈다. 이 결과는 저명한 과학 잡지인 머티리얼즈(Materials)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지원 기자미국 물리학회 박사 물리학회 물리학회 시상식 역발상적인 연구성과들

2025-02-10

USC공대선 여학생 2000명 넘게 석·박사 과정

공학이라면 남학생의 전유물로 생각하던 시절이 있다 그리 멀지 않다. 심지어 하버드대가 1977년부터 남녀 공학이 됐다 한국의 대학 대부분이 아주 오래 전부터 남녀공학이었다는 것을 따져보면, 긴 역사의 미국 대학들 조차 최근에야 남녀공학이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여학생이 많지 않다. 미국의 공학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여학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 20곳을 알아본다.   미국의 수백개 공과대학원 중 여성 재학생 숫자가 1500명 이상인 학교가 6곳에 달한다. 예상할 수 있듯이 공학 프로그램에서 여학생은 일반적으로 소수에 속하며, US뉴스가 매년 진행하는 설문 결과 196개 학교의 평균 여성 등록 비율은 28.9%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 별로 여성 재학생 숫자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3년 가을 기준으로 석사 및 박사 공학 프로그램에서 여학생이 가장 많은 20개 대학 중 단연 1위는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 대학으로 여학생 비율이 38.3%였다. 표 참조〉   1.노스이스턴=전체 학생 숫자는 1만1158명인데 여학생은 4274명이다. US뉴스 공대 순위는 공동 38위다. 5개 학과에서 50가지가 넘는 석.박사 학위 및 대학원 자격증 과정을 제공한다. 75개 이상의 학생 동아리 등에서 활동한다.      2.USC=전체 숫자는 6850명인데 여성은 2181명이었다. US뉴스 공대 순위는 공동 23위다. 10가지 석사 학위(우주항공공학, 생의공학, 컴퓨터과학 등)를 비롯해 13가지 박사 과정을 제공한다. 박사 프로그램으로는 항공우주공학, 환경공학, 석유공학 등이 있다.   3.컬럼비아=메이커스페이스와 스타트업랩 등 학생들이 연구, 협업 및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할렘 바이오스페이스 등이 있다.   4.조지아 텍=US뉴스가 선정한 '2025년 가장 혁신적인 대학(Most Innovative Schools)'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술과 창업에 관심 많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며 대학원 공학 프로그램 역시 인기다.     CREATE-X(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같은 프로그램과 하이브 메이커스페이스 등 캠퍼스 전체가 신진 혁신가들의 창의적 기회를 제공한다.   5.애리조나 주립대 (Arizona State)='가장 혁신적인 학교' 1위이고 캠퍼스의 혁신적인 기술과 시설을 적극 활용한다. 50개 이상의 대학원 학위 프로그램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대학과 연구진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창업 11건, 발명 공개 178건, 라이선스 계약 34건, 미국 특허 106건이 나왔다.     6.카네기멜론=전체 숫자는 4815명인데 여성은 1543명이었다. 공대 순위는 7위다.     7.노스텍사스 주립=10가지 석사 학위 프로그램과 5가지 박사 학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석사로는 인공 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이 있고, 박사로는 생의공학, 전기공학, 기계.에너지공학 등이 있다.   8.일리노이 주립 어바나-샴페인=석.박사 학위 외에도 Graduate Society of Women Engineers 등 여러 단체에 참여할 수 있다.   9.스탠퍼드=Graduate Society of Women Engineers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 조직에 참여해 학업을 보완한다.   10.MIT=MIT 공과대학 학생 및 동문들은 3만200개의 기업을 창업했고, 460만 명을 고용하며, 연 1조9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IT 슬론 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이 운영하는 'MIT $100K Entrepreneurship Competition'은 팀이 혁신적 기업 아이디어를 제시해 실제 회사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11.텍사스 주립 알링턴(Arlington)=다양한 팀, 전문 단체(Engineering Without Borders, Society of Women Engineers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ero Mavericks라는 항공 우주공학 동아리가 있는데, 학생들에게 설계, 제작, 테스트, 비행 등 공학 실무 전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12.NYU=1만 평방 피트 규모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들이 혁신, 협업, 연구, 창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밀링 머신, 첨단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등 각종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여기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거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다.   13.유펜=바이오공학, 컴퓨터.정보과학, 전기.시스템공학 등 6개의 박사 학위와 바이오 테크놀로지, 컴퓨터 그래픽 및 게임 테크놀로지, 데이터 사이언스, 로보틱스 등 15가지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학위 과정으로는 컴퓨터.정보기술, 인공지능 공학, 데이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 등이 있다.   14.코넬=항공우주, 지질과학, 생의공학, 화학공학 등을 포함한 15개의 공학 석사 과정을 제공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5.미시간 주립 앤아버=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공학, 사용자 중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험 학습과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CataLIST: Ladies in Science & Technology, CS KickStart등 150개 이상의 동아리가 있다.   16.조지메이슨=20개 이상의 대학원 과정을 제공한다. 생물통계학, 디지털 포렌식, 텔레커뮤니케이션 분야 석사 학위와 생체공학, 전기.컴퓨터공학, 통계학 분야 박사 학위 등이 있다. 12개 분야의 대학원 자격증도 제공하며, 응용 사이버보안, 정보과학, 소형 위성 공학 등이 있다.   17.워싱턴 주립=보잉 제작 본부가 인근에 있는 워싱턴 주립 공과대학의 항공 우주 관련 교육은 1918년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항공 우주공학 및 우주 항공공학 석사 학위,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제공한다.   18.텍사스 A&M 칼리지 스테이션=인공지능, 자율주행.로보틱스, 인프라, 우주공학 분야 등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학생이 대학원 조교나 펠로십을 통해 학비를 충당하며, 펠로십은 학교나 전문 협회, 사립 재단, 비영리 단체 등 외부 기관에서 받을 수도 있다.   19.노스캐롤라이나 주립=21가지 석사 학위와 13가지 박사 학위, 16가지 온라인 대학원 자격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항공우주공학, 생물 제조, 나노공학, 섬유공학 등이 있으며, 대학원 자격증 과정으로는 5G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기초,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 성능 기반 지진공학 등이 있다.   20.UC버클리=전체 숫자는 2658명인데 여성은 937명이었다. 공대 순위는 3위다. 응용과학.기술, 생명공학, 원자력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제공할 뿐 아니라, 졸업 후 바로 공학 리더로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전문 석사 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분석디자인, 개발공학 등 폭넓은 분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여학생 공대선 항공우주공학 환경공학 공학 대학원 박사 과정

2025-02-02

워싱턴대첩 구국집회

         워싱턴DC에서 지난 25 (토) 워싱턴 대첩 구국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미주 한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방문한 동포들, 그리고 미국인들도 함께 동참해 대대적으로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200 여명의 한인들은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조국을  지키자,  공수처 폐쇄,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보던 일부 미국 청년들도 합세해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주최 측은 “한국에서 추운  날씨에도 밤낮으로 고생하며 구국집회를 여는 조국 동포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우리의 뜻을 미국과 세계에 알리고자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사회는 이중인 목사, 그리고 영어 사회는 서옥자 박사가 맡았다.   집회는 한미 양국의 국가 합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구호 제창과 응원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연사들이 참여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쳤다.     집회 참여 연사로는 한미자유연맹의 송재성회장, 워싱턴 월남 참전 유공자 협회의 조창석 회장,  AKUS의 오인환 회장, AKUS MD 지회, 장인훈 회장, 서옥자 박사,  워싱턴통일연대, 김유숙 회장, 머이크 리 박사 등이 나섰다.   집회 말미에는 선언문 낭독 순서도 있었다.     한국어 선언문은 오인환 회장, 영어 선언문은 서옥자 박사가 낭독했으며,  마이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백악관, 연방상하원의원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대첩 구국집회 송재성회장 워싱턴 오인환 회장 서옥자 박사

2025-01-27

함혜옥 박사 AASWSW 정회원…사회복지 분야서 저명한 기관

함혜옥(사진) 보스턴대 박사가 미국사회복지아카데미(AASWSW)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AASWSW에 따르면, 함 박사는 오는 18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사회복지연구학회(SSWR) 연례 회의에서 정회원으로 임명된다. AASWSW는 학문적 연구와 실무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명한 기관으로, 해당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함 박사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연구로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아시아계 여성의 자살 행동을 설명하는 이론적 틀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개입을 돕는  프로그램 ‘AWARE(Asian American Women’s Actions in Resilience and Empowerment)’를 설계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계 젊은 여성들이 겪는 문화적 갈등과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사회복지사와 상담사들이 이 문제를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함 박사는 여러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8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250여 차례 강연을 진행했다. 그의 연구는 뉴욕타임스, NPR,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며 학문적·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한길 기자사회복지 정회원 사회복지 분야 보스턴대 박사 해당 분야

2025-01-12

윤병열 박사 ‘마퀴스 후스후’ 등재…탁월한 업적 남긴 인물 선정

자선활동가 윤병열(사진) 박사가 2024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판 ‘마퀴스 후스후(Marquis who’s who in America)’에 등재되며 한인 사회의 자부심을 더했다.   이 인명사전은 지난 1899년 첫 발행 이후 정치, 비즈니스, 의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해 기록하는 저명한 인명록이다.     서울 출신의 윤 박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에서 교육철학을 연구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1975년 채프먼대학교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1979년 국제대학교 (United Stated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A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수석 임상심리학자로 재직하며 한인 이민자들의 정신 및 사회 적응을 돕는 데 평생을 헌신했다.   윤 박사는 커뮤니티 교육과 상담을 통해서도 한인 사회에 기여했다. 그는 지역 방송, 세미나, 커뮤니티 강연을 통해 약 200회 이상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한인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힘썼다.   윤 박사는 1987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를 설립해 지난 35년간 활동하며 13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이 기금은 한국의 불우아동 지원에 사용됐다.   윤 박사의 헌신은 다양한 상으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모교인 연세대학교로부터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 정부는 지난 2018년 윤 박사에게 국민훈장인 ‘목련장’도 수여했다.     윤 박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선정 이메일을 받고 매우 놀랐다”며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통해 따뜻한 한인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한길 기자마퀴스 후스후 마퀴스 후스후 임상심리학 박사 한인 커뮤니티

2025-01-12

예일대에 현철수 박사 위암 예방 프로그램 출범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 ‘속편한 내과’로 잘 알려진 위장 및 간 내과 전문의 현철수(사진) 박사가 예일대 의대에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Gastric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Program)’을 출범시켰다.   1994년부터 뉴욕시 플러싱과 맨해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장 및 간 내과 진료를 제공한 현 박사는 지난해 11월에 예일대 의대 위장 및 간 내과 교수로 부임해 연구와 진료,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편으로 한인을 비롯한 미국 내 소수민족의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강연과 저술, 단체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 박사는 위암뿐만 아니라 B형 간염·간암 등 소수민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건강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면서 바이러스 간염 연구센터(Center for Viral Hepatitis)와 위암 태스크포스(SCTF)를 설립, 문화적·인종적 차이로 인한 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SCTF는 위암 발병률이 높은 아시아계와 라틴계 미국인들에게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상연구와 교육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박사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예일대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대해 “미국에서는 대장암과 같은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은 잘 마련돼 있으나, 아시아계나 라틴계 등 소수 민족에게 흔한 위암에 대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위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미국 내 첫 번째 학문적 모델일 뿐 아니라 특히 한인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에서 생물리학을 전공하고 마이애미 의대를 졸업한 현 박사는 조지타운 의대 병원에서 내과 인턴과 레지던트, 예일 의대 병원에서 위장·간 내과 전문의 과정,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생물리학 박사, 시카고 의대 병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스토니브룩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코넬 의대 위장·간 내과 임상 교수를 역임했다.   또 그는 재미한인의사회 회장·세계한인의사회 초대 회장 등 주요 단체에 대한 기여와 함께 다수의 의료 관련 서적을 집필하고, 3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환자와 의료계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현철수 박사 속편한 내과 현철수 예일대 의대 교수 위암 예방 및 스크리닝 프로그램 Gastric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Program 바이러스 간염 연구센터 위암 태스크포스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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