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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기업 월그린스 사모펀드에 매각

시카고 서버브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스(Walgreens)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6일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는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Sycamore Partners)에 지분을 매각하고 비상장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이에 따라 월그린스에 주당 11.45달러를 지급하는데 총액 규모가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됐다. 또 주주들에게는 1회에 한해 특정 조건 하에 주당 3달러가 추가 지급된다.     지난 1927년 상장된 월그린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공개(private)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월그린스는 “월가의 반응을 걱정하지 않고 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그린스는 매각이 완료돼도 현재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력 감원이나 사업 부문 정리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 작업은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그 이전에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허가 등이 완료되어야 한다.     이번 매각의 총 규모는 부채를 포함해 모두 237억달러에 달한다.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월그린스와 같은 기업을 인수해 조직 효율성을 강화한 뒤 다시 매각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다.     월그린스는 지난 1901년 약사인 찰스 루돌프 월그린이 창업했다. 보웬과 코티지 그로브길 교차로에 첫 약국을 오픈한 이후 헬스케어 및 웰빙 제품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스위스에 본사를 둔 부츠 얼라이언스와 합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업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사세가 크게 위축됐다. 또 약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행태 역시 달라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월그린스는 매장에 의사를 상주시키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빌리지MD를 인수하는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월그린스는 지난 10월 미국 내 8500여개의 매장 가운데 1200개의 지점을 향후 3년간 폐점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회생에 나섰다. 또 일리노이를 포함한 전 지점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92년만에 처음으로 현금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사모펀드 시카고 매각 작업 이번 매각 시카고 기업

2025-03-07

"한인회장 이름 변경은 회관 매각 막기위한 것" 비대위 경위 밝혀

이홍기 회장 "회관 매각 논의는 사실무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한인회의 관리자 이름을 변경한 이유가 한인회관 매각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달 28일 둘루스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번 "이홍기 한인회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현재 한인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의 정통성은 비대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대위가 지난해 8월 17일 임시총회를 통해 “법적 효력”을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연간 등록은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당연하게 이뤄져야 할 절차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기 위해” 관리자 명의를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비대위 측은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한인회관 디드(건물 등기)를 확인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며 “김일홍 회관 관리위원장은 한인회장이었을 당시 회관 매각을 위해 공청회까지 열었던 사람이다. 그가 관리위원장을 맡자마자 회관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 관계자들은 당초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서기 모든 직함이 이 회장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면 이 회장이 부실한 한인회 재정을 이유로 회관을 팔거나, 회관을 담보로 융자를 얻기 쉬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우리는 죽기 살기로 한인회관을 지킬 것이다. 우리의 회관을 후세에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측은 “지금이라도 사퇴한다면 더이상 문제 삼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대위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런 적 없다. 회관은 회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 동포들의 것”이라며 "매각을 하더라도 동포사회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의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디드를 어떻게 확인하게 됐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해 연말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이 회관으로 피켓 시위를 하러 왔을 때 경찰을 부른 상황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때 김백규씨가 경찰에게 ‘내가 이 건물 주인이다,’ ‘디드에 내 이름이 있다’는 말을 듣고 디드를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이 회장이 지난 2023년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36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면서 공탁금으로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전용한 점 등 일련의 재정 비리 의혹을 이유로 1년 전부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인 430명 이상의 탄핵 서명안을 제출하려고 했으며, 경찰 고발, 민사 소송 등도 진행하며 이 회장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소송은 모두 기각됐으며, 이 회장 역시 사퇴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비대위가 조지아 주정부에 등록된 한인회 관리자 이름을 무단으로 바꿨다고 비난했다. 이 회장 측은 지난달 26일자로 한인회 관리자 이름을 CEO 이홍기, CFO 이진명, 서기 크리스탈 김씨로 다시 변경했다.   조지아 국무부 산하 비즈니스 관리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자로 김백규 위원장이 한인회의 CEO(최고경영자)로 변경됐다. 앞서 2024년 2월 29일부터 이홍기 회장이 CEO, CFO, 서기 등의 관리자로 등록돼 있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우연히 한인회 서류를 확인하다가 관리자 정보가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명의를 다시 변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비영리단체는 매년 해당 사이트에 '연간 등록'을 해야 한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한인회 관리자 한인회관 매각 이홍기 한인회장 한인회 관리자

2025-02-28

"한미메디컬그룹 · 서울메디칼그룹 한 식구 된다"

서울메디칼그룹(SMG)을 인수했던 투자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이하 어센드)가 또 다른 한인 의료 그룹 한미메디컬그룹(KAMG)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가주 당국(OHCA)에 지난해 11월 20일 제출된 중요 변경 거래통지서(MCN)에 따르면, 어센드는 SMG를 소유하고 있는 스완프랙티스홀딩스(이하 스완)를 통해 KAMG 매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완은 어센드 공동 설립자인 리처드 박 박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M&A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어센드가 SMG에 이어 KAMG를 모두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 거래 가치가 2500만 달러 이상인 경우 가주 당국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어센드가 KAMG 인수 후 SMG와 통합 하나의 메디컬 그룹으로 통합할 지 개별 운영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KAMG 한 관계자는 “현재 에스크로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이사 역시 “현재 인수 협상 내용이 많이 정리됐지만, 일부 이견들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며 “협상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여러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센드 측은 “SMG 인수 당시처럼 모든 일이 다 끝난 뒤 공식 발표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인수 절차 과정은 다소 복잡하다. 리처드 박 어센드 공동 대표가 KAMG 인수 목적으로 세운 킹프랙티스홀딩스가 KAMG를 매입하고 이후 SMG를 소유한 스완이 다시 킹프랙티스홀딩스를 흡수하는 방식이다.     일부 KAMG 이용 환자들은 의료 서비스에 큰 변경이나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제출한 MNC에서는 KAMG의 환자는 2만 명이며 합병 이후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김형재 기자한미메디컬그룹 매각 한미메디컬그룹 매각 인수 추진 인수 절차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25

[부동산 이야기] 인컴유닛 장점과 특징

인컴유닛이란 보통 2유닛(듀플렉스)부터 4유닛까지의 주거용 부동산을 가리킨다. 최대 4유닛인 탓에 일반 주택과 동일하게 취급하며, 구매조건 역시 비슷하다. 또 최소 35% 이상을 다운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하는 아파트 등 5유닛 이상의 매물과 비교하면, 구매조건 역시 까다롭지 않다. 이에 더해 낮은 이자율 역시 인컴유닛 투자의 장점으로 꼽힌다. 세입자 한 명이 나가더라도 총수입에 미치는 여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역시 인컴유닛 투자의 장점이다.   인컴유닛은 일반 주거용 주택과 달리 주변 부동산 시세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지 않는다. 투자에 따른 수익률이 가격에 반영되는 탓에 주요 수입원인 렌트 수입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넌트 에스토펄’(Tenant Estoppel)을 받아 렌트 수입을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렌트 수입 못지않게 매물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경비지출 규모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4유닛 이하의 인컴유닛은 소유주가 재산세, 보험료, 수리 비용 등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입에서 경비를 차감한 실질수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수익은 총 렌트수입에서 모기지, 운영경비 등의 지출요소를 차감해 산출할 수 있다. 실질수익을 파악하고 나면 운영수익(NOI·Net Operating Income)과 자본화비율(CAP Rate·Capitalization Rate) 등을 활용해 수익률도 가늠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자본화비율(Cap Rate)은 매수가격 대비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을 측정하는 데 활용된다. 자본화비율은 부동산의 가치를 반영하며,  연간 순수입을 매수가로 나누어 산출할 수 있다. 비교적 신축이며, 안정적인 임차인이 들어선 경우에 낮은 자본화비율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외 매매 시점 기준 렌트 수입의 규모, 매물의 위치와 사이즈 및 컨디션을 비롯한 조닝 종류 등의 요소들이 매각 가격에 반영된다.   납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격대가 비교적 낮은 인컴유닛에 투자하는 것도 추천한다. 자본화비율이 높은 매물 대신 세금공제 혜택이 더 많이 주어지는 매물에 투자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31교환(1031 Exchange)를 통한 세금 납부 연기 및 자산 증식을 꾀할 수 있다. 1031 익스체인지는 부동산 매각 시 발생한 순이익금에 대한 세금을 재차 부동산매매 자금으로 사용한 경우에 한해 국세청(IRS)에서 납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매각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납부해야 하는 세금의 규모 역시 불어난다는 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제도를 활용해 납세 기한을 연장하고, 부동산을 구매하여 자산을 불려 나가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인컴유닛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임차인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한다면 리스크를 최소화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풀러턴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장점 다운페이먼트 부동산매매 자금 주거용 부동산 부동산 매각

2024-08-21

[경제 상식] 버크셔어의 현금보유고

2023년 말 기준 워렌 버핏의 버크셔어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보유하던 애플 주식은 1740억 달러에서 올해 6월 말 84억 달러로 지난 2분기 동안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한 애플 주식 수도 동기간대 2023년 말 대비 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어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만 매각한 것은 아니다. 대주주로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지난 분기에 7100만주 정도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분을 줄인 배경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사들에 문제가 있어서 매각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짐작한다.     2011년에 주당 6달러 정도에 매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은 2020년 코비드 위기 때 추가 매수해서 40여 달러 정도에 매각했으니 충분한 수익 실현이 일어났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테크놀러지 주식에 대한 투자를 꺼리던 버크셔어 해서웨이가 2015년 애플사 주식을 매입 했을 때 예외적인 일이라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기준으로 주당 34달러 정도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지난 분기 애플 시세로 매도했으면 이 역시 상당한 수익이 실현된 것이다. 장기간 보유했던 주식을 팔았다고 해서 해당 기업의 상황이 나빠졌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해당 기업에 악재가 있을 경우 주식 매각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되지만 버크셔어 해서웨이의 투자 결정은 포트폴리오에 균형을 맞추고 현금 확보를 하려는 게 더 큰 이유로 보인다. 이번 주식 매각 이후에도 버크셔어의 애플 투자 액수는 840억 달러이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있다.     여기서 버크셔어의 투자 방향에 주시하는 투자자들은 애플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버크셔어가 수익 실현을 통해 확보한 자금에 더 포커스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버크셔어의 현금 보유액은 작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276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주식 매각 자금을 다른 주식으로 투자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이자율이 높아져 채권 비중을 높이는 것일 수도 있다.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현금 보유고를 지난 수년간 계속 높이는 이유는 리스크 대비 투자할 마땅한 곳이 없다는 상식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유가 뭐든 가치 투자자들은 신중한 포지셔닝이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버크셔어 현금보유 버크셔어가 수익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주식 매각

2024-08-14

텍사스 주내 28개 식료품점 매각 계획

 합병을 추진중인 미국의 거대 식료품 체인 기업 ‘크로거’(Kroger)와 ‘알버슨스’(Albertsons)는 텍사스 주내 28개 매장을 포함해 미전국에서 총 579개의 매장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달라스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매각 예정 매장의 거의 대부분은 텍사스 북부에 있으며 휴스턴과 갤버스턴 소재 랜달스(Randalls) 매장은 이미 문을 닫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로거의 CEO는 영향을 받는 모든 매장의 직원들에게 합병이 성사될 경우 C&S Wholesale Grocers로 매장을 분사할 계획을 알리는 메모를 보냈다. 모든 직원은 C&SWholesale Grocers에서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크로거와 알버슨스의 합병은 아직 정식 승인되지 않았다.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는 지난 2월 250억 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을 중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TC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경쟁이 줄어들어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거는 매각되는 매장 중 어느 곳도 문을 닫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 2022년 10월에 처음으로 합병 계획을 발표한 크로거와 알버슨스를 대상으로 FT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청문회는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이다. 크로거와 알버슨스 합병으로 매각될 예정인 텍사스 주내 식료품점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Market Street: 985 W. Bethany Dr., Allen ▲Albertsons: 6220 US Hwy 287, Arlington ▲Albertsons: 301 SW Plaza Shopping Ctr, Arlington ▲Tom Thumb: 1701 W. Randol Mill Rd., Arlington ▲Tom Thumb: 2755 N. Collins, Arlington ▲Tom Thumb: 6333 E. Mockingbird Ln., Dallas ▲Albertsons: 2321 W. University Dr., Denton ▲Albertsons: 1155 N. Main St., Euless ▲Market Street: 3800 Long Prairie Rd., Flower Mound ▲Tom Thumb: 4301 Cross Timbers Rd., Flower Mound ▲Market Street: 11999 Dallas Pkwy., Frisco ▲Market Street: 4268 Legacy Dr., Frisco ▲Tom Thumb: 4848 Preston Rd., Frisco ▲Tom Thumb: 5550 Fm 423, Frisco ▲Randall: 2931 Central City Blvd., Galveston ▲Randalls: 14610 Memorial Dr., Houston ▲Tom Thumb: 612 Grapevine Hwy., Hurst ▲Tom Thumb: 1000 Keller Pkwy., Keller ▲Market Street: 3145 E. Broad St., Mansfield ▲Market Street: 6100 W. Eldorado Pkwy., McKinney ▲Tom Thumb: 6800 W. Virginia Pkwy., McKinney ▲Tom Thumb: 1501 Pioneer Rd., Mesquite ▲Tom Thumb: 3945 Legacy Dr., Plano ▲Tom Thumb: 1380 W. Campbell Rd., Richardson ▲Tom Thumb: 3070 N. Goliad, Rockwall ▲Tom Thumb: 551 Laurence Dr., Rockwall ▲Albertsons: 1201 N. Saginaw Blvd., Saginaw ▲Tom Thumb: 101 Trophy Lake Dr., Trophy Club.식료품점 텍사스 식료품점 매각 tom thumb 합병 계획

2024-07-17

독지가, 한인회 돕는다

가든그로브의 익명 독지가가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 지원에 나섰다.   한인회는 15일 조봉남 회장과 권석대 한인회관 관리위원, 김복원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OC상우회장이 독지가와 만나 한인회 지원 관련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독지가의 합의 사항은 한인회 정관 제14조 10항에 명시되어 있는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포재단 또는 LA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조항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추가 내용은 ‘현재 남아있는 부채 융자금을 페이오프 시켜주는 아리랑장학재단(독지가 운영 재단)의 동의 없이는 한인회관을 매각 또는 건물을 담보로 융자금을 신청할 수 없으며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영사 업무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인회관이 가든그로브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독지가의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본지 4월 25일자 A-12면〉 대신 독지가는 앞으로 재단 소유 건물을 매각해 한인회의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를 대신 상환할 때까지는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 운영 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계약서엔 ‘이날 계약된 내용은 서명한 날로부터 그 효력이 시작되며 자동적으로 OC한인회 정관 제14조에 포함됨과 동시에 영구적으로 그 효력이 적용되며 OC한인회에 새로운 회장단이 들어와도 이 계약서는 절대 변경 또는 취소시킬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독지가는 이날 계약을 마치고 조 회장에게 5000달러 체크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한인회관 매각과 이전 문제로 인해 그 동안 불미스러운 여론들이 많이 오고가는 것으로 인해 불편과 걱정을 끼쳐 한인회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지가의 마음에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더 이상 한인회 밖에서 한인회를 비방하는 일은 자제하고 건의할 의견이 있으면 자신에게 직접 전달해 달라며 “OC한인 동포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독지가 한인회 oc한인회 정관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한인회관 매각

2024-05-15

한인회관 매각 반대 비대위, 공청회 연다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전, 현직 한인단체장, 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오는 18일(토) 오후 4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신부 토머스 이, 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비대위 측은 지난 10일 부에나파크의 조선옥에서 가진 모임에서 공청회 개최를 결정했다. 김종대 위원장은 익명 독지가의 위임을 받아 한인회 조건부 지원안을 지난달 말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공청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비대위가 제시한 독지가의 한인회 지원 조건은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 ▶현 한인회 회장단, 이사장단의 29대 한인회 참여 불가 ▶차기 회장 선거는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선출 방법에 관한 정관 개정 후 시행 등이다. 비대위는 한인회가 3개의 조건을 수용하면 독지가가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지원하고,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본지 5월 1일자 A-11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활동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234-163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비대위 비대위 공청회 oc한인회관 매각 비대위 관계자들

2024-05-13

한인회 비상사태 수습위 구성…피터 윤 이사장 위원장 대행

OC한인회(회장 조봉남)가 비상사태 수습위원회(이하 수습위)를 구성했다.   한인회 측은 7일 한인회 외부의 한인회관 매각 반대 인사들의 모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습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3일 임시 회의를 소집, 수습위 구성안을 참석 이사 1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인회 정관 6장 24조에 따르면 수습위 위원장은 당대 회장이 맡으며, 비상 사태가 수습되고 정상화되면 자동 해체된다. 조봉남 회장은 현재 회관 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어 수습위엔 참여하지 않고 피터 윤 이사장을 위원장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수습위 인원에 관해 “윤 대행과 오승태 수석부회장, 잔 노 이사 외에 2명의 이사를 합쳐 총 5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수습위 업무는 비대위 관련 문제 해결이며, 한인회관 매각 또는 이전 문제엔 관여하지 않고 6월 말까지 임기 수행 후 자동 해체된다.   한인회는 수습위 구성 발표를 하면서 한인회관 매각 문제는 공청회 과정을 밟지 않고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비대위 한인회 oc한인회 비대위 한인회관 관리위원회 한인회관 매각

2024-05-06

"한인회 임원진 차기 참여 말고 정관 고쳐야"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한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종대)가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금전적 지원을 하려는 익명 독지가의 기부 조건을 공개했다.   김종대 위원장은 지난 30일 가든그로브의 장모집에서 가진 모임에서 독지가와의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독지가는 한인회관이 앞으로도 계속 가든그로브에 존속해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현 28대 한인회 인사들이 올해 말 임기 종료와 함께 물러나고 내년 초 출범할 29대 한인회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독지가는 회관이 계속 가든그로브에 남아있기를 원하며, 앞으로 다시 회관 매각이 추진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23일 모임에서 한인회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독지가가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에 지원하는 한편,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4월 25일자 A-12면〉   비대위는 독지가의 조건을 토대로 한인회 측에 제시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 사항은 ▶한인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 ▶현 한인회 회장단, 이사장단의 29대 한인회 참여 불가 ▶차기 회장 선거는 공청회를 통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과 선출 방법에 관한 정관 개정 후 시행 등 3가지다.     비대위 측은 특히 정관의 한인회장 자격 관련 규정 중 ‘OC한인회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한 자’란 조항을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지목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한인회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5월 이사회에서 한인회관 운영위원회(현 관리위원회)에 LA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상임 당연직 이사로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지만, 이후 총회에서 이 안을 삭제하고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포재단 또는 LA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만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정관에 따르면 회관 관리위원회에 부총영사가 당연직으로 참여할 근거가 없으니 총영사관 측은 한인회 일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 임원진 oc한인회관 매각 추후 한인회관 한인회 참여

2024-04-30

회관 유지시 ‘한인회 부채 상환’ 제안

가든그로브에서 수십 년째 비즈니스를 운영 중인 한인 독지가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회관 매각 및 이전 불가를 전제로 운영 기금 지원 및 부채 상환을 제의하고 나섰다.   OC한인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한인 14명은 23일 부에나파크의 조선옥 식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독지가의 제안을 공개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은 “지난 22일 독지가와 만나 대화했다. 한사코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독지가는 OC한인회가 회관을 매각, 이전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도와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한인회 측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독지가가 5월부터 현 한인회 임기가 종료되는 12월까지 매달 5000달러를 한인회에 지원하는 한편, 추후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대출 받은 은행 부채 40여 만 달러도 대신 갚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독지가는 평소 한인사회를 위해 드러내지 않고 여러 단체를 도와온 인물이다. 이번 제안도 OC한인사회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가든그로브에 한인회관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이 현 위치에 존속하도록 독지가가 한인회에 도움을 주는 대신 한인회와의 소통과 기금 전달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비대위에 위임했다고 전했다.   비대위 측은 독지가의 제안을 환영하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한인회에 전달할 결의 사항을 독지가의 동의를 받은 후 발표하기로 했다.   총 14명이 참여한 비대위는 지난 18일 애너하임의 미주복음방송 강당에서 열린 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전, 현직 단체장 등으로 구성됐다. 〈본지 4월 19일자 A-12면〉     OC한인회 노명수, 안영대 전 회장과 김경자 전 이사장,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폴 최 OC한미지도자협의회장, 최재석 재미대한 OC체육회장 등은 실행위원을 맡았다. 이들과 김 위원장 외에 김복원 전 OC한인상공회의쇠 회장, 정찬열 전 OC한인회 이사장, 이승해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김생수 전 OC장로협의회장, 정창문 전 OC법보선원장, 이병휴 아이비 건설 대표 등이 비대위에 참여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한인회 oc한인회관 매각 추후 한인회관 oc한인회 노명수

2024-04-24

IL 주얼-마리아노스 매장 35곳 매각

합병을 추진 중인 대형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Albertsons)이 연방 당국의 승인을 위해 수백 개의 매장을 매각한다.     연방 당국으로부터 합병에 따른 경쟁력 저하,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두 기업은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총 579개의 매장을 또 다른 수퍼마켓 체인인 'C&S'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C&S로 넘어가게 될 매장들 가운데 일리노이 소재 매장은 3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14개를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35개로 늘어났다.     C&S에 매각될 일리노이 매장들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거는 "규제 기관에서 제기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C&S가 매각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패키지에 합의했다"며 "고객, 직원,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크로거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크로거는 현재 일리노이서 크로거와 마리아노스를 운영 중이고, 앨버트슨은 일리노이•인디애나•아이오와 주에 걸쳐 188개의 주얼-오스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두 기업은 합병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될 매장은 없다며 단체 교섭 협약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지난 2022년 10월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등의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합병 계약에 합의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만약 계획대로 합병이 완료되면 업계에서 가장 큰 식품업체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규모의 합병 계획에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초거대 식품업체가 탄생하게 되면 식품업체 간 경쟁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식품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해 직원 처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일리노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 9개 주 검찰총장이 지난 2월 연방 법원에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연방거래위원회와의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 업체의 이번 매장 추가 매각 계획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마리아노스 매장 일리노이 매장들 매각 계획 소재 매장

2024-04-23

“OC한인회관 매각·타 지역 이전 반대”

오렌지카운티의 전, 현직 단체장과 관계자, 교계 인사 등 37명이 OC한인회관 매각과 타 지역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들은 18일 애너하임의 미주복음방송 강당에서 ‘OC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를 가졌다. 김종대 전 OC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 참석자들은 2시간이 넘는 논의를 거쳐 OC한인회(회장 조봉남) 측에 전할 총 7개 항을 결의했다.   결의 내용은 ▶한인회관 매각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절대 반대한다 ▶한인회장과 임원단은 경영,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자진해서 사퇴하거나 잔여 임기 동안 본연의 활동에 집중해라 ▶한인회관을 현재 가든그로브에서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데 반대한다 ▶회관 관리위원회는 건물 관리에 집중하고 매각에 관여할 수 없다 ▶한인회는 회장단 및 이사들에 대한 회비 등 재정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재정 적자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라 ▶오늘 채택한 결의문은 재외동포청에 직접 송달한다 ▶수일 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다.   박진방 OC한인회 초대 회장은 “회관이 건립된 지 4년만에 한인회 경영이 어렵다고 팔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노명수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다. 열심히 봉사하고 주위에서 인정 받으면 기부금은 자동적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한광성 전 OCSD평통회장은 회관 건립에 많은 기여를 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인회의 대응 방법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안영대 전 한인회장은 “한인회장은 필요하면 자기 돈을 낼 각오가 돼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이 있고 한인들이 동의할 때 (회관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창문 전 OC법보선원장은 “한인회관은 OC한인 이민 역사의 뿌리다. 한인회 임원들은 회관의 관리인인데 회관을 팔려고 했다. 관리가 안 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최 OC한미지도자협의회장은 “한인회 운영을 못하는 건 현 집행부 책임이다. 독이 깨지면 새로운 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장은 한인 인구가 감소하는 가든그로브를 떠나 OC북부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지만, 참석자 다수는 한인회관의 이민사적 의미에 무게를 뒀다.   이날 공청회엔 이영희, 김경자 전 한인회 이사장, 김복원, 최광진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생수 전 OC장로협의회장, 주수경, 박미애 전 한마음봉사회장, 현직 단체장인 최재석 재미대한 OC체육회장, 이승해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신명철 장로를 포함한 OC장로협의회 회원, OC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맡았던 이병휴 아이비 컨스트럭션 대표, 김종대 한인회장 시절 한인회 고문 변호사로서 회관 건립을 도운 연세로펌 대표 진권 변호사 등도 참석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회관 매각 oc한인회관 매각 한인회 이사장 박진방 oc한인회

2024-04-18

대한항공 모기업 한진칼, 와이키키 호텔 매각한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매각을 재추진한다. 지난해 11월 거래가 최종 무산된 지 6개월여만이다. 한 차례 실패를 겪은 만큼 이번엔 해당 매물을 처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진칼은 2020년 7월부터 사업구조 재편의 하나로 국내외 호텔을 매각 대상 리스트에 올려왔다.   한진칼은 18일(한국시간) 보유 중인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주식 전량(105만주·100%)을 1억154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대상은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이 보유한 부동산 및 관련 자산 일체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유동성 확보 목적이다. 해당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전원(8명)이 참석했다.   아직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전으로, 거래 상대방은 확인되지 않는다. 양 측은 추가 논의를 거쳐 처분 시점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진칼이 와이키키 리조트 매각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작년 9월 이사회를 열고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AHI-CLG LLC에 이 호텔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거래 금액은 1억625만 달러였다. 당시 이사회 개최 후 8일 뒤를 처분 예정일로 공시해 거래 종결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후 감감무소식이었다. 두 달 가까이 납입이 이뤄지지 않자 한진칼이 11월 거래를 철회했다. 이후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섰고 이번에 다시 한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한진칼 관계자는 “거래 상대방과 SPA 체결 시점 등은 아직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는 영향 등 그룹 전반에 유동성 위기가 번질 우려가 제기되자 호텔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저수익 자산과 비주력 사업을 처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였다.   몇 달 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받은 대가로 각종 자산 매각 계획이 담긴 자구책을 마련하며 본격화했다. 여기에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LA윌셔그랜드호텔 등 다수의 호텔들이 포함됐다.대한항공 와이키키 호텔 매각 와이키키 리조트 하와이 와이키키

2024-04-18

프라미스원, 뱅크오브호프 지점 두 곳 인수

실사·감독국 승인 거쳐 완료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버지니아에 있는 뱅크오브호프 지점 두 곳을 인수한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점과 센터빌 지점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달 28일 프라미스원은행과 체결했으며, 현재 매각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지점 인수는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와 은행감독국 승인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16일 밝혔다.   박인영 뱅크오브호프 마케팅 부행장은 "인수 조건에 지점 직원의 고용 승계가 포함돼 있다"며 매각 후에 간판은 바뀌지만, 기존 직원들이 남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윌셔/맨해튼, 메이플, 헌팅턴파크, 오클랜드 등 캘리포니아 지점 4곳과 일리노이 시카고 글렌뷰 지점,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을 정리했다. 이번 버지니아 지점 매각이 완료되면 은행의 지점 수는 9개 주 48곳에서 8개 주 46곳으로 줄어든다.   2008년 출범한 프라미스원은행은 지난 15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둘루스 본점을 포함해 조지아주에 5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텍사스주 휴스턴, 뉴욕주 베이사이드 등에도 지점을 두고 있다. 또 오는 7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에 8번째 지점을 연다. 서재선 기자,윤지아 기자프라미스원 버지니아 한인은행프라미스원 뱅크 버지니아 지점 지점 매각

2024-04-17

OC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

OC의 전, 현직 단체장과 교계 인사들이 OC한인회관 매각 가능성에 관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내일(18일) 오전 11시 애너하임의 미주복음방송(2641 W. La Palma Ave) 강당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전직 한인회장과 일부 한인단체장, 교계 인사들이 최근 한인회가 회관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회관 매각 재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어 공청회를 열게 됐다. 한인회와 관리위원회가 회관 매각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 의견을 나누자는 것이 공청회의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또 “한인회가 회관 매각을 추진했던 것이 재정적 압박 때문이라고 들었다. 한인회 측이 참석해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 우리가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한인회와 LA총영사관 측도 초청했으며, 이현석 동포 담당 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공청회 결과를 한국 재외동포청에 보내기로 했다.   OC한인회는 지난달 22일 회관 건물 매각 에스크로 취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지 3월 26일자 A-12면〉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회관 관리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했으며, 한인회는 지난 10일 총 7명으로 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본지 4월 12일자 A-12면〉공청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234-163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회관 공청회 oc한인회관 매각 회관 관리위원회 관리위원회 구성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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