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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장례비 필요" 실종 아동 사진 도용한 부부 사기단

실종된 아동 사진을 도용해 가짜 장례비 모금 사기를 벌인 부부가 체포됐다.   KTLA에 따르면 헤멧 경찰국은 지난 23일 샌더슨 애비뉴와 스텟슨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사이를 오가며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한 아동의 사진이 담긴 팻말을 들고 “교통사고로 숨진 10세 아동의 장례비를 모금한다”며 운전자들에게 돈을 구걸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사진은 2011년 루마니아에서 실종된 아동에 대한 뉴스 기사에서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났지만,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차량을 특정한 뒤 곧바로 추적해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부부로 마리우스 스탄과 말비나 스탄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심문한 결과, 이들은 아동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두고 서로 다른 진술을 했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한 여러 개의 신분증, EBT 카드, 여권 등을 토대로 추가적인 사기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들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구치소에 허위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구금됐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루마니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도됐던 아동은 이후 무사히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길 기자장례비 실종 실종 아동교통사고 가짜 장례비 애비뉴 교차로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루마니아

2025-02-26

EBT 복제…현금 인출…불법체류 사기단 검거

저소득층 지원금이 담긴 직불카드(EBT)를 노린 범죄 조직이 체포됐다.     지난 5일 연방 검찰은 다국적 범죄 조직이 EBT 카드 정보를 불법 복제한 후 현금을 인출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루마니아 국적 3명과 프랑스 국적 2명이다. 모두 불법 체류자로 확인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마르셀 무삿(53·루마니아), 이오누트 칼치우(31·루마니아), 플로리안 서반(51·루마니아), 웨슬리 데이비드 아드리안 디무아 무아(36·프랑스), 히쳄 모하메드 엘 마브룩(35·프랑스) 등이다.       이들은 현금자동인출기(ATM)와 카드 결제기에 스키밍 장치를 설치해 피해자들의 카드 정보를 빼낸 뒤, 이를 복제한 카드로 현금을 부정 인출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하루 동안 약 2만5500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EBT 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캘프레시(CalFresh)와 캘웍스(CalWORKs) 등의 공적 지원금을 지급하는 직불카드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사용된다.     조셉 맥널리 연방검사는 “불법 체류자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빼앗았다”며 “이 같은 범죄는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주사회복지부(CDSS)는 지난해 EBT 카드에서 총 1억2680만 달러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불법체류 사기단 불법체류 사기단 현금 인출 루마니아 국적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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